[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12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15.22p(0.60%) 내린 2525.05로 마쳐 8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는 2022년 5월 (5월 2일∼12일·8거래일 연속 하락) 이후 1년 8개월 만에 가장 긴 연속 하락 기록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3.72p(0.15%) 내린 2536.55로 출발해 보합권 내 등락하다 낙폭을 키웠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0.6원 오른 1313.5원에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110억원, 기관은 1938억원을 순매도했다. 특히 기관은 지난 3일 이후 8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다. 반면 개인은 404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0.14%), SK하이닉스(-1.40%) 등 반도체와 LG에너지솔루션(-0.60%), POSCO홀딩스(-0.66%), LG화학(-2.29%) 등 2차 전지가 일제히 내렸다. 2차 전지 종목 가운데 삼성SDI(-2.04%)는 장중 40만 5500원까지 내려 52주 최저가를 새로 썼다. 아울러 셀트리온(-3.95%)도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합병 신주가 이날 상장한 가운데 하락 마감했다. 반대로 삼성물산(0.58%), HMM(5.41%)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 보면 화학(-1.34%), 기계(-0.44%), 전기·전자(-0.55%) 등이 내렸다. 이와 달리 유통업(0.42%), 운수창고(1.55%)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45p(1.64%) 내린 868.08로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84p(0.44%) 내린 878.69로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1581억원, 기관은 1906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3597억원 매수 우위였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0.65%), 에코프로(-2.62%), 엘앤에프(-5.61%) 등 2차 전지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반면 알테오젠(1.17%), 레인보우로보틱스(2.18%) 등은 올랐다. 이날 하루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8조 2900억원, 코스닥시장 9조 7020억원으로 집계됐다. hg3to8@ekn.kr코스피 하락 마감 1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