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금)
기자 이미지

정희순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희순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 hsjung@ekn.kr

전체기사

리소리우스, 뇌파 기반 실시간 인지기능 측정 기기 개발

일상생활에서 뇌파를 측정해 실시간으로 인지기능을 평가할 수 있는 디바이스가 조만간 출시된다. 바이오 헬스케어 스타트업 리소리우스는 뇌파 측정 기반 실시간 인지기능 측정 디바이스 '이지레스트(EZRest)'의 시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국내외 파트너들과 제품 판매를 협의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리소리우스는 지난해 7월 설립된 창업기업으로 주의집중력 등 정신건강 및 상태의 정량화를 목표로 제품 개발 및 연구에 힘을 쏟고 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LG전자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임상연구를 포함한 연구개발을 수행 중에 있으며, 자체 알고리즘 구축을 완료해 관련 특허 5건을 출원했다. EZRest는 일상생활 중 뇌파의 자동 측정, 분석을 통해 실시간으로 인지기능을 평가, 관리할 수 있는 웰니스 디바이스다. 기기에는 6개의 뇌파 측정 전극(EEG channel)이 탑재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뇌파 신호를 측정한다. 측정된 뇌파 신호는 자동 분석 알고리즘을 통해 자동으로 전처리되어 노이즈 제거 및 주요 지표 추출이 이루어진 후, 인지기능 전반 및 감정상태에 대한 분석이 실시간으로 이루어진다. 분석 자료는 블루투스 통신 방식 및 연계된 모바일 앱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회사 측은 “EZRest는 경도인지장애 등 인지기능 저하를 조기에 발견하고, 노인 감정 상태까지 한 번에 분석한다"며 “전반적인 시니어 멘탈 웰니스 증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현장] 스타 K-스타트업 찾아라…15억 상금 ‘창업 대전’

“부동산산업의 혁신을 만들겠습니다. 다함께 외쳐 주세요. '떡상!'(수치가 급격하게 오른다는 의미)" ('도전! K-스타트업 2024'에 참가한 부동산신산업리그 대표) 14일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에 국내 스타트업계 '스타'를 꿈꾸는 도전자 200여명이 모였다. 이날 중소벤처기업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2024'의 통합 본선 개막행사를 개최했다. 현장에는 외국인 참가자와 군복을 입은 군인 참가자들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도전자들의 나이와 출신, 소속은 제각각이었지만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이번 대회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의욕은 누구 하나 다르지 않았다. 행사 개회사를 맡은 김성섭 중기부 차관은 “우리나라에 많은 창업프로그램이 있지만, '도전! K-스타트업'은 그중에서도 가장 역사가 오래된 프로그램"이라며 “30대1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대회에 진출한 것을 축하드린다"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도전! K-스타트업'은 지난 1997년 '창업경연대회'라는 이름으로 시작됐다. 해마다 열기를 더해 지난 2014년 다른 부처들과 협업을 시작했고, 올해 '도전! K-스타트업 2024'는 10개 부처가 협업했다. 대회는 예선리그·통합본선·왕중왕전 순으로 진행되며, 앞서 예선 리그를 통해 총 210개 팀이 통합본선에 진출했다. 김 차관은 “올해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 중 우리 창업리그에서 수상한 기업이 6곳"이라며 “정부의 노력에 여러분들의 열정을 더해, 여기 모인 여러분 중 글로벌에서 빛나는 창업가가 나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통합본선 진출팀들은 오는 29일부터 나흘 간 평가를 받고, 이중 30팀은 연말 왕중왕전에서 우열을 가린다. 최종 선발된 20팀에게는 대통령상을 포함해 총 15억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본선 대회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임성훈 D3쥬빌리파트너스 제너럴파트너는 “VC가 심사를 맡기 때문에 정부 부처에서 보는 기준과는 조금 다를 수 있다"며 “부처가 기술성이나 정책목표 중심으로 평가를 진행한다면, 투자자들은 철저히 시장 중심의 관점으로 평가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지난 대회 우승 기업인 주식회사 알데바(ALDAVER)의 김진호 대표는 “이 대회를 통해 멘토링을 받았고, 또 여러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내 사업을 검증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모두가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것을 얻어가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번에 외국인 유학생 신청자가 작년보다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외국인의 국내 창업 분위기 확산을 느낄 수 있었다"며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기부와 관계부처에서도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편의점 마진율, 마트·백화점의 2배…납품업체는?

대형마트를 꺾고 유통업 매출 순위 2위에 오른 편의점의 마진율이 평균 40%를 웃돈다는 조사가 나왔다. 대형마트와 백화점의 평균 마진율 20%대와 비교해 2배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편의점에 상품을 공급하는 중소 납품업체들이 물류대행비 등 거래비용을 고스란히 부담하고 있어 앞으로 편의점의 유통산업 영향력 확대에 비례해 납품업체의 협상력을 높일 수 있는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14일 발표한 '2024년 편의점 납품거래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편의점의 마진율은 직접 납품업체의 납품단가 기준 평균 43.2%, 유통 벤더(협력사) 납품단가 기준 평균 46.6%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대형마트 마진율은 20.4%, 백화점 마진율은 22.8%로 조사돼 편의점 마진율이 2배 가량 더 높았다. 다만, 편의점 마진율이 높다고 납품업체까지 이익을 누리는 구조를 아니었다. 편의점의 직매입 거래 비중은 전체의 약 99.3%에 이르지만, 직매입 시 납품거래 비용 부담은 납품업체가 고스란히 떠안고 있다고 중기중앙회는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편의점 직접 납품업체의 93.1%가 물류대행비 등 납품거래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19.1%는 전년 대비 비용 부담이 증가했다고 호소했다. 납품거래 비용부담 정도는 △발주장려금(26.6%) △판매장려금(성과장려금)(26.1%) △진열장려금 (14.9%) △정보이용료(11.7%) 순으로 높았다. 물류대행비를 부담하는 업체의 경우, 매출액 대비 평균 11.3%를 비용으로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비용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발주장려금(5.0%) △판매장려금(성과장려금)(4.9%) △진열장려금(4.0%) △정보이용료(1.2%) 순이었다. 지난해 편의점(본사)과 거래 과정에서 불공정거래·부당행위를 경험했다는 납품업체 비율은 △직접 납품업체(4.8%) △간접 납품업체(5.0%) △유통벤더사(3.4%)로 조사됐다. 손성원 중기중앙회 소상공인정책실장은 “편의점 납품업체 100곳 중 5곳 정도가 불공정거래 행위를 및 부당행위를 당한 셈인데, 이는 결코 낮은 숫자가 아니다"라며 “편의점의 영향력이 커진 상황에서 납품업체의 협상력을 제고하는 방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중기중앙회의 편의점 납품거래 실태조사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추문갑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2021년부터 유통산업에서 편의점 매출 비중이 대형마트를 넘어 지속 증가해 납품업체의 거래 실태를 살펴보자는 취지에서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추 본부장은 “앞으로도 편의점 납품거래 실태조사를 지속하여 편의점과 거래하는 중소기업의 애로를 정기적으로 파악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브레디스헬스케어, ‘초고감도 바이오칩 개발’ 국책과제 수주

브레디스헬스케어가 올해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참여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암 진단기기용 초고감도 3차원 나노광학 증강소재 개발'을 목표로, 사업비 규모는 5년간 총 135억원이다. 개발 총괄은 한국재료연구원이 맡았고, 브레디스헬스케어는 3개 세부과제 중 '다중 유전자 및 면역 진단용 고감도 바이오칩 개발' 부문인 제2세부과제를 주관한다. 브레디스헬스케어는 이번 사업으로 10여종의 암 유전자 및 단백질 바이오마커를 동시에 검출하는 첨단 바이오칩을 개발하고 임상시험을 수행할 예정이다. 초고감도 바이오칩 개발 및 시료 전처리 분야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연구역량을 갖춘 중앙대학교(주재범 교수), 한국생명공학연구원(강태준 박사), 울산과학기술원(강주헌 교수)도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주재범 중앙대 교수는 “이번 과제를 통해 암 조기진단을 위한 플라즈모닉 기반 초고감도 다중 면역분석 및 유전자 변이 검출용 바이오칩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암 진단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브레디스헬스케어는 이미 혈액 내 fg/mL 수준의 농도로 존재하는 알츠하이머병 바이오마커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디지털 면역검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상급 의료기관, 제약사, 질병관리청 등을 대상으로 연구 분석 및 임상시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최근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초고감도 면역진단 분야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GCLP)으로 지정되었으며, 임상시험을 위한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적합성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황현두 브레디스헬스케어 대표는 “브레디스헬스케어는 첨단 바이오와 디지털 헬스케어의 융합을 통해 인류의 건강한 미래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자 한다"며 “우리의 목표는 혁신적인 기술로 진단과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며, 누구나 쉽게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정부 티메프사태 지원에 정치권·소상공인 ‘일제 비판’

티몬·위메프 대규모 미정산 사태에 따른 정부 후속 조치에 소상공인들의 비판이 쏟아지면서 중소벤처기업부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지난주 열린 국회의 중기부 국정감사에서 정부가 내놓은 티메프 사태 구제 지원책의 실효성을 놓고 야당과 피해업체 증인들의 비판이 이어지자, 여야는 이달 말 열릴 중기부 종합감사에서 해당 안건을 또다시 점검하겠다고 벼르는 상황이다. 1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중기위)에 따르면, 오는 25일 중기부 대상 종합 국정감사에서 정부가 발표한 티메프 사태 피해 구제방안을 집중점검하기로 했다. 산자중기위 여야위원들은 지난 7일 중기부 국감에서 오영주 중기부 장관에게 종합감사 때까지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 오라고 주문한 상태다. 앞서 정부는 티메프 사태 피해 지원 규모를 1조6000억원이라고 밝혔지만, 정작 뚜껑을 따보니 실제 자금 대출이 이뤄진 건 전체 피해건수의 5.8%에 그쳤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부가 추산하는 티메프 사태 미정산 금액은 약 1조3000억원이며, 피해업체 수는 4만8124개사에 이른다. 정치권에서 제기한 정부의 티메프 사태 지원대책의 문제 원인은 다양하다. 먼저, 높은 대출 금리가 집중 질타를 받았다. 당초 정부가 설정한 소상공인진흥공단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의 긴급경영안정자금 대출 금리는 각각 3.51%, 3.4%였다. 그러나, 금리가 너무 높다는 비판이 이어지자 정부는 2.5%로 낮췄으나, 신용보증기금과 기업은행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대출 금리는 보증료를 포함해 여전히 3.8~4.9%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6대 시중은행의 평균 금리가 3.66~4.33%라는 점을 고려하면 공공기관의 해당 기금을 이용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는 비판이 나오는 대목이다. 지방자치단체별로 책정된 대출지원 예산이 피해 규모와 무관하게 책정된 점도 문제 중 하나로 지적됐다. 피해액이 8431억원에 이르는 서울의 경우 책정예산은 겨우 700억원에 그친 반면, 피해액이 182억원인 대전은 책정된 예산이 4100억원이었다는 사실이 국감에서 드러났다. 100만원 이하의 소액 피해보다는 수억원 대의 피해를 본 판매자를 집중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피해액수가 적으면 굳이 대출을 받지 않아도 되지만, 피해액수가 큰 판매업체 입장에선 대출금 한도가 중요 관심사인 탓이다. 입점업체의 피해 상황을 챙겨봐야 하는 중기부가 정작 현장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다는 비판도 있다. 신정권 티메프 사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7일 국감장에 증인으로 출석해 “사태가 빚어진 지 석 달이 지났지만 중기부는 한 번도 우리 이야기를 들으러 오지 않았다"며 “제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에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종합감사 전까지 신 위원장을 만나겠다"며 소통 부족을 시정하겠다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금통위 금리인하 결정에 中企업계 “환영”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에 대해 중소기업계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11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계는 다소 늦었지만 38개월만에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한 금융통화위원회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공식 성명을 냈다. 중기중앙회는 “최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수출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고금리와 고부채, 내수부진 장기화로 경영환경이 악화되고 있었다"며 “이로 인해 지난 7월 중소기업중앙회 조사에서 80%의 중소기업들이 기준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바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다만 중소기업·소상공인 현장에서는 과거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자금조달 비용 감소효과를 체감할 수 없다는 목소리가 거셌던 만큼 금융당국에는 기준금리 인하가 시중은행의 중소기업대출 금리 인하와 자금공급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면밀하게 점검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중기중앙회는 “아무쪼록 이번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이 경감되고, 기업투자와 소비가 확대되어, 우리 경제가 새로운 회복국면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며 “중소기업계도 그동안 고금리로 미뤄둔 투자를 확대하고 고용을 늘려 경제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중소벤처 탄소중립 자문회의에 ‘재벌 3세’ 참석 눈길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미래전략을 고민하기 위해 마련한 자문단 회의 멤버로 대기업 현대가(家) 3세 정남이 아산나눔재단 상임이사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정 이사는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녀이자 정몽준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의 장녀다. 중기부는 10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개최한 '중소벤처 탄소중립 미래전략 라운드테이블 킥오프 회의'를 개최하고, 중기부와 함께 중소기업 탄소중립 전략을 고민할 자문위원 13명을 위촉했다. 13명 위촉자에는 정남이 아산나눔재단 상임이사가 비영리기관 전문가 자격으로 이름을 올렸다. 정 이사는 자문단 내 '기후테크 육성' 분과 위원 6명 중 한 명으로, 비영리 기관의 전문가 자격으로 이번 자문위원에 포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오영주 중기부 장관의 오른편에 착석했다. 아산나눔재단은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서거 10주기를 기념해 지난 2011년 출범한 공익재단이다. 정 상임이사는 글로벌 컨설팅사 베인앤컴퍼니를 다니다 지난 2013년 재단에 합류했다. 아산나눔재단은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에 힘을 싣다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기후테크 분야에 집중적으로 관심을 쏟았다. 스타트업계와 함께 기후테크 분야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제언해 왔고, 지난 8월 '정주영 엔젤투자기금'의 운용 방향으로 '기후테크'를 제시한 바 있다. 정 상임이사가 속한 '기후테크 육성' 분과는 기후테크 벤처·스타트업 대상의 정책을 설계하는 역할을 맡는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 유망한 기후테크 기업들이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정책을 만들고, 기후테크 기업의 성장을 저해하는 규제를 없애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예비 소상공인 누구나”…대전 라이콘타운 개소

중소벤처기업부가 10일 대전지역 소상공인의 성공적인 창업과 혁신을 지원하는 대전 '라이콘(LICORN)타운' 개소식을 개최했다. 라이콘(LICORN)타운은 창의적인 (예비) 소상공인의 준비된 창업과 성장, 나아가 지역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조성된 공간이다. 라이콘은 유니콘을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Lifestyle) 로컬(Local) 분야 혁신기업을 의미한다. 대전 라이콘타운은 대전 신용보증재단빌딩 4~5층에 마련된다. 4층은 창업에 필요한 경영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장, 회의실과 라이브 커머스를 할 수 있는 스튜디오로 구성됐다. 5층에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업무공간과 입주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협업을 통해 사업영역 확장 등을 논의할 수 있는 코워킹 스페이스와 소통 공간도 조성되어 있다. 대전 지역의 (예비)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김성섭 중기부 차관은 “라이콘(LICORN)타운은 지역의 (예비)소상공인이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험해보고 서로 소통하며 스스로 혁신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중기부는 지역의 (예비)소상공인이 창업하고, 소상공인이 스스로 혁신하며 성장하여 기업으로 커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오영주 장관 “中企 탄소중립 필수”…중기부, 자문단 구성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계의 탄소중립 미래 전략 설계를 위해 산·학·연과 머리를 맞댄다. 10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탄소중립 자문단 위촉식과 라운드테이블 첫 회의를 개최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모두말씀을 통해 “탄소중립은 단순히 환경 문제를 넘어 글로벌 경제의 핵심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며 “탄소중립에 대한 동기와 수단이 부족한 중소기업 실정에 맞는 정책을 설계해 민간 탄소시장을 활성화하고, 기후테크 유니콘 기업을 발굴해내는 지원책을 고민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앞으로 중소기업이 글로벌 탄소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자발적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참여형 자발적 탄소 감축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국제 기준에 맞는 감축 사업 인증표준과 거래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민간 인증 기반 탄소시장의 투명성, 신뢰도를 높이고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이 탄소시장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공급·수요 기반도 창출한다. 또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미래 성장 동력인 기후테크 벤처·스타트업(탄소중립 기술기업) 육성을 위해 사업화 지원, 대규모 전용 기술 연구개발(R&D) 기획 및 펀드 운용, 규제자유특구 등을 활용한 기후테크 기술·제품의 실증 확대와 규제 해소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연내 중소기업의 자발적 탄소 감축 지원 근거 마련, 탄소중립 혁신 기술 보급·확산 등을 위한 '중소기업 탄소중립 촉진에 관한 법률' 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첫 회의는 탄소중립 분야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 13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분과별 운영계획 발표, 자문단 의견 청취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자문단은 '자발적 탄소시장 활성화 분과'와 '기후테크 육성 분과' 두 개로 나누어 운영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중소기업의 탄소중립은 도전적이지만 반드시 실현해야 할 과제"라며 “이번 라운드테이블 운영을 통해 산·학·연이 함께 만들어 갈 중소벤처 탄소중립 미래 전략은 우리 중소기업이 새로운 규범과 환경에 대응하고 세계 시장으로 나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핫’한 동네에 ‘핫’한 신상 뜬다…‘라이스베이스드’, 성수동 점령

신세계푸드의 '신상' 식물성 음료 '유아왓유잇 라이스 베이스드'가 오는 12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성수동 유명 카페들과 협업 행사를 개최한다. '라이스 베이스드'는 신세계푸드가 국산 가루쌀, 현미유 등 100% 식물성 원료를 활용해 깔끔하고 고소한 맛을 구현한 식물성 음료다.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2024 국제식음료품평회(International Taste Institute)에서 국제 우수 미각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맛을 인정받았다. 또한 알레르기나 글루텐 프리인 쌀로 만들고, 식이섬유(14g/1L 기준)와 칼슘(999mg/1L 기준)이 풍부해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카페 라이스 베이스드'에 참가하는 성수동 카페들은 업체 별 시그니처 레시피에 '라이스 베이스드'를 접목해 특색 있는 메뉴를 선보인다. 이번 협업에 참가하는 카페는 △구욱희씨 △기댈빙 △라바트리 △로우키 △모피크 △바이러닉 에스프레소 바 △커피 냅 로스터스 △클래식 해례커피 등 8곳이다. 행사기간 중 각 카페를 방문해 메뉴를 즐기는 고객에게는 소용량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라이스 베이스드(200ml)' 제품이 증정된다. 또 12~13일 양일 간 뚝섬역 인근에서는 푸드트럭 팝업 행사도 열린다. 푸드트럭 존에서는 신세계푸드가 '라이스 베이스드'로 개발한 식물성 치즈와 식물성 콜드컷 슬라이스 햄을 활용한 샌드위치 등의 시식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라이스 베이스드' 제품 디자인을 활용해 감각적으로 제작한 포토부스도 운영하며 대안식품의 맛 뿐 아니라 재미까지 느낄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신세계푸드는 '카페 라이스 베이스드'를 통해 젊은 층에게 식물성 음료와 치즈 등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주고, 대안식품 리딩 브랜드로서 '유아왓유잇(You are What you Eat)'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류건강, 동물복지, 지구환경 등 대안식품의 사회적 가치를 적극 알리며 대안식품 시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트렌드의 성지로 불리는 성수동에서 젊은 층들을 대상으로 국산 가루쌀로 만든 식물성 음료 '라이스 베이스드'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더욱 쉽고 재미있게 대안식품을 경험해볼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유아왓유잇'을 대안식품 리딩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