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에서 뇌파를 측정해 실시간으로 인지기능을 평가할 수 있는 디바이스가 조만간 출시된다. 바이오 헬스케어 스타트업 리소리우스는 뇌파 측정 기반 실시간 인지기능 측정 디바이스 '이지레스트(EZRest)'의 시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국내외 파트너들과 제품 판매를 협의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리소리우스는 지난해 7월 설립된 창업기업으로 주의집중력 등 정신건강 및 상태의 정량화를 목표로 제품 개발 및 연구에 힘을 쏟고 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LG전자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임상연구를 포함한 연구개발을 수행 중에 있으며, 자체 알고리즘 구축을 완료해 관련 특허 5건을 출원했다. EZRest는 일상생활 중 뇌파의 자동 측정, 분석을 통해 실시간으로 인지기능을 평가, 관리할 수 있는 웰니스 디바이스다. 기기에는 6개의 뇌파 측정 전극(EEG channel)이 탑재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뇌파 신호를 측정한다. 측정된 뇌파 신호는 자동 분석 알고리즘을 통해 자동으로 전처리되어 노이즈 제거 및 주요 지표 추출이 이루어진 후, 인지기능 전반 및 감정상태에 대한 분석이 실시간으로 이루어진다. 분석 자료는 블루투스 통신 방식 및 연계된 모바일 앱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회사 측은 “EZRest는 경도인지장애 등 인지기능 저하를 조기에 발견하고, 노인 감정 상태까지 한 번에 분석한다"며 “전반적인 시니어 멘탈 웰니스 증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