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9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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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순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희순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 hsjung@ekn.kr

전체기사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영하는 소기업과 소상공인 공적공제 '노란우산'에 의사와 약사, 변호사 등 전문직 종사자 가입 건수가 9만 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전문직의 납입 부금액이 다른 업종과 비교해 가입 건수 대비 액수와 비중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중소벤처기업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노란우산에 의사 등 전문직 종사자 가입 건수가 9만1942건으로 집계됐다. 전문직 중 의사가 5만542건으로 가장 많았고, △약사(1만9057건) △건축사(9597건) △세무사(4573건) △수의사(2508건) △법무사(2479건) △변호사(2187건) △회계사(578건) △변리사(421건)순으로 기록됐다. 재적가입자 대비 전문직 가입자 비율은 5.2%였다. 전문직의 부금액 규모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직의 부금액은 2조 5040억원으로 전체의 9.5%를 차지했다. 가입 건수당 평균 부금액은 전문직 2723만원으로 전체 가입자(1506만원)의 1.8배 많았다. 전문직 중에서도 의사가 2995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회계사 2855만원 △약사 2758만원 △변리사 2542만원 △세무사 2484만원 △수의사 2428만원 순이었다. 이는 운수업 1080만원, 숙박·음식업 1215만원과 2~3배 격차를 보이며 대조를 이뤘다. 부금은 월납 기준으로 5만원부터 100만원까지 1만원 단위로 납부할 수 있다. 노란우산 공제부금은 연간 최대 500만원의 소득공제 혜택이 있다. 의사·약사 등 전문직도 연평균 매출액이 소기업·소상공인 범위에 포함되면 노란우산 공제부금에 가입할 수 있다. 정부는 최근 발표한 '소상공인 자영업자 종합대책'을 통해 노란우산 소득공제 한도를 5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더 높이기로 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中企 87% “전용 T커머스 도입 필요하다”

국내 중소기업 90% 가량이 '중소기업 전용 T커머스' 도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존 T커머스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수수료와 낮은 진입장벽 등이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개척 및 중소기업 수익성 제고에 도움된다는 판단에서다. 8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달 17일부터 25일까지 중소기업 502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전용 T커머스 신규 도입에 대한 중소기업 인식 조사'에서 응답 기업의 87.1%는 '중소기업 전용 T커머스 신규 도입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 중소기업 87.1%, “중기 전용 T커머스 신규 도입 필요" 응답자들은 T커머스 신규 도입이 필요한 이유(복수응답)로 △기존 T커머스사 대비 판매수수료 등 비용 절감(72.1%) △중소기업의 진입장벽 완화로 이용 활성화(59.5%) △중소기업 편성비율 확대로 원하는 시간대 방송 편성과 횟수 증가 기대(39.8%) 등을 꼽았다. T커머스 신규 도입 시 이용 의사에 대한 질문에는 97.6%의 중소기업이 이용할 의사가 있거나(43.2%) 추후 검토하겠다(54.4%)고 답했고, 이용할 의사가 없다는 응답은 2.4%에 불과했다. 특히 중소기업의 80.5%는 2개사 이상의 중소기업 전용 T커머스 신규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여, T커머스 채널의 대폭 확대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전용 T커머스 신규 도입 시 적정 개수로 '3개사 이상'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47.6%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이어서 2개사(32.9%), 1개사(19.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T커머스는 기존 홈쇼핑과 달리, TV방송을 통해 상품 정보 확인과 구매가 가능한 양방향 녹화방송을 뜻한다. 상대적으로 수수료가 적고, 적은 물량을 납품할 수 있어 소상공인 판로에 도움이 된다는 게 중기업계 주장이다. 앞서 중기업계는 플랫폼 공정화를 위한 입법 과제 중 하나로 중기 전용 T커머스 채널 신설을 제시한 바 있고, 정부도 규제완화를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낮은 수수료, 판로 확대 가능성까지…중기에 '딱' 현재 T커머스 사업자는 △GS샵 △롯데홈쇼핑 △NS홈쇼핑 △CJ온스타일 △현대홈쇼핑 △SK스토아 △K쇼핑 △신세계TV쇼핑 △W쇼핑 △쇼핑엔티 등 10곳이다. 중소기업 제품을 주로 판매하는 TV홈쇼핑 홈앤쇼핑과 공영홈쇼핑은 T커머스 채널 사업권을 승인받지 못했다. 홈앤쇼핑은 중기중앙회 산하, 공영홈쇼핑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의 TV홈쇼핑이다. 중기중앙회의 이번 조사에 참여한 중소기업들은 T커머스 관련 개선사항(복수응답)으로 △'판매 수수료 인하'(75.7%) △'원하는 방송 시간대 편성 및 방송 횟수 확대'(56.6%) △'신제품이나 인지도 낮은 중소기업의 입점 조건 완화'(27.3%) 등을 꼽았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낮은 수수료와 높은 중소기업 제품 편성 비율의 T커머스 신규 도입에 대한 중소기업인들의 기대가 매우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따라서 “2개 이상의 중소기업 전용 T커머스 채널 신설로 수수료 절감 등 경쟁 유도 효과를 높이고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의 테스트베드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추 본부장은 강조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폭염·장마로 ‘시金치·金상추’…농산물가격 ‘비상’

이른 폭염에 이어 본격적인 장마철까지 시작되면서 가뜩이나 오름세인 채소 가격의 추가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 장마 뒤 폭염과 태풍 등이 이어지면 농산물 가격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까지 나온다. 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5일 시금치 소매가격은 100g에 1276원으로 한 달 만에 65.5% 상승했다. 이는 평년대비 38.6% 비싼 수준으로, 전년 대비로도 26.3%나 오른 가격이다. 상추 가격도 예사롭지 않다. 청상추 소매가격은 100g에 1387원으로 한 달 만에 43.9% 상승했다. 적상추 소매가격도 100g에 1178원으로 한 달 만에 35.1% 올랐다. 오이 소매가격은 다다기 오이(10개 기준)가 9107원으로 전월대비 37.1% 올랐고, 같은 기간 취청오이(10개 기준)도 1만2115원으로 33.3% 올랐다. 쌈배추(알배기배추)는 한 포기에 3032원으로 한 달 전과 비교해 29.1% 올랐다. 이는 평년보다 23.5% 비싼 수준이다. 무세척 당근(1㎏)의 소매가격은 평년 대비 무려 74.8% 오른 6177원으로 집계됐다. 한 달 전(5539원)과 비교해서도 11.5% 올랐다. 장마 뒤 폭염, 태풍 등 여름철 재해에 따라 농산물값은 더 오를 수 있다. 8월까지는 잦은 폭염과 폭우가 예상되는 만큼 농산물 출하량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 9월에 태풍 피해까지 겹치면 농산물 수급 불안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9월 셋째주로 예정된 추석 성수품 수급에 영향을 주진 않을지 우려된다. 업계 관계자는 “시금치 등 일부 채소의 경우 더운 날씨로 생육이 부진함에 따라 출하량이 감소해 오름세에 거래되고 있다"며 “장마기간 이후 폭염 영향 등으로 생산량이 감소하면 한동안 공급이 원활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중소벤처기업부가 영세 소상공인의 전기요금 지원대상을 확대한다. 8일 중기부는 제3차 전기요금 특별지원사업의 신청·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연 매출 6000만원 이하의 소상공인이다. 상반기 1·2차 사업에서는 연 매출 3000만원 이하 소상공인에게만 전기 요금을 지원했으나, 이번 사업에서는 그 범위를 확대했다. 상반기 신청자 중 매출액 기준 초과로 지원받지 못한 소상공인은 이번 확대된 기준을 충족할 경우 별도 신청 없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절차는 한국전력과 직접 계약한 '직접계약자'의 경우 기존방식과 같이 사업자 정보와 한국전력 고객번호 등을 입력하여 신청하면 고지서의 전기요금을 차감하는 방식으로 지원하며, 한국전력과 직접 계약하지 않는 '비계약사용자'(관리비 등에 전기료를 포함해 납부하는 경우 등)는 월 1만2000원 이상 납부한 영수증 하나만 제출하면 전기요금 지원금을 계좌로 환급해 준다. 이는 그간 전기료 납부액 확인을 위해 지난해부터 매월 납부영수증을 제출받던 방식에서 절차를 대폭 간소화한 것이다. 이번 3차 전기요금 지원신청은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에서 가능하며,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소상공인의 경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77개 지역센터에 방문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중기부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 콜센터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황영호 중기부 소상공인코로나19회복지원단장은 “이번에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편리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개편한 만큼, 더 많은 소상공인들의 경영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요기요 ‘요마트’ 예약배달 시간 확대…오전 6시부터

국내 대표 배달앱 요기요는 자사 퀵커머스 서비스인 '요마트'의 예약배달 서비스 시간을 오전 6시부터로 확대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요마트'는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더프레시의 전국 매장을 통한 빠른 장보기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고객 편의성 강화를 위해 예약배달 시간을 현재 '오전 10시~오후 9시 30분'에서 '오전 6시~오후 9시'로 세 시간 이상 늘렸다. 지난해 12월에 오픈한 '요마트' 예약배달 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배달을 완료하는 서비스로 현재 전국 470여 개 매장을 통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이번 서비스 확장을 통해 미리 계획성 있게 빠른 장보기를 이용하고 싶은 고객들에게 특화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 안병훈 요기요 신사업본부 본부장은 “배달앱을 통한 장보기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계획적인 장보기를 원하는 고객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예약배달 서비스 시간을 확장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요마트' 이용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따라 편리한 온라인 장보기가 가능하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신혼도 트윈베드가 대세”…현대리바트, 신규 라인업 론칭

토탈인테리어 기업 현대리바트가 신혼부부 침실 트렌드를 반영한 '트윈 베드' 라인업 제품 12종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트윈 베드는 두 개의 싱글 침대를 결합해 한 공간에서 두 사람이 분리된 수면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침대 헤드 부분에 넓은 확장 패널이 있는 '호텔형', 두 침대를 가까이 붙여 하나의 큰 침대로 보이는 '체결형', 두 침대가 넓은 간격을 두고 완전 분리된 '단독형' 등이 있다. 최근 신혼부부를 중심으로 서로 수면에 방해되지 않고 개별 공간을 만들어주는 트윈 침대에 대한 수요가 늘어 라인업을 구축해 신제품을 대거 출시했다는 것이 현대리바트 측 설명이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두 명이 한 침대를 사용할 경우 서로의 움직임으로 인해 수면에 방해를 받을 수 있고, 각자 쾌적함을 느끼는 온도가 달라 최적의 수면 환경을 조성하기 어렵다"며 “트윈 베드가 편안하고 개인화된 수면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적합한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리바트 트윈 베드는 기존 베스트셀러 침대 프레임인 '에스테틱' '코펜하겐' '레브' 등 12종 프레임을 선택 가능하며, 양 침대 사이 또는 침대의 한쪽 끝에 협탁·조명 등의 옵션도 추가해 다양한 침실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 한편 현대리바트는 지난 5월 프리미엄 매트리스 '에스텔스타'를 선보이는 등 최적의 수면 환경을 위한 프리미엄 매트리스도 지속 선보이고 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면 환경을 비롯한 라이프 스타일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소상공인 폐업지원금 늘린다는데…반응은 “미흡”

정부가 내놓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 대책'에는 현재 250만원에 불과한 폐업 장려금을 400만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빚 상환 부담에 폐업조차 하지 못하는 영세업자들을 지원하겠다는 취지지만, 현장에서는 상향 폭이 기대만큼 크지 않아 여전히 턱없이 부족하다는 반응이 나온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날 정부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새출발 희망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발표된 안에 따르면 정부는 폐업 시 채무를 일시 상환해야 하는 부담을 완화하고, 내년부터는 폐업에 따르는 철거비용 지원을 기존 최대 25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상향조정하기로 했다. 또 폐업지원을 위해 사업정리 컨설팅 및 법률자문, 채무조정 등을 모두 아우르는 원스톱 패키지도 마련한다. 소상공인 관련 협·단체들은 대체로 이번 정부안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전날 “민생안정과 경기 회복세 확산을 위한 정부의 발표를 환영한다"면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의 신속한 추진을 통해 금융지원 등 경영부담을 완화하고, 재기지원을 강화하는 것은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한다"고 입장문을 냈다. 소상공인연합회도 “중소벤처기업부를 비롯한 관계기관 간 범부처 차원의 협력으로 이번 종합대책이 마련된 것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이번 종합대책이 경영위기에 빠진 소상공인의 과중한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결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서는 최대 400만원으로 상향 책정한 폐업지원금 액수가 소상공인의 지불여력을 메우기엔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폐업을 위해서는 국세청에 폐업신고를 하는 것 외에도 기존의 점포설비 폐기비용, 점포 원상복구 비용, 원재료비 등 외상 체납, 종업원 퇴직금, 잔여계약기간 점포 임대료, 사업체 계약해지 위약금 등 추가적인 비용이 소요된다. 소상공인진흥원의 '소상공인 재기 실태조사' 에 따르면, 지난해 평균 폐업 소요비용은 1558만원으로, 폐기비용과 원상복구 비용은 848만원으로 나타났다. 폐업 소상공인의 64.3%는 폐업시점에 부채가 있었고 평균 부채 비용은 7829.8만원이다. 더불어민주당 오세희 의원 측은 “폐업지원금을 25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소폭 상향했으나, 이는 '2023년 소상공인 재기 실태조사'에 따른 폐업소요비용 1558만원의 26%에 불과하다"면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은 위기의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회복 지원에는 한참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소상공연연합회 중앙회장 출신인 오 의원은 정부안 발표에 앞서 지난달 30일 적정 폐업지원금으로 평균 폐업소요비용의 약 60%에 해당하는 1000만원을 제시한 바 있다. 한편 오 의원은 오는 11일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및 야당 의원들과 함께 정부의 종합대책을 점검하는 긴급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토론회에는 민주연구원의 정상희 박사가 '소상공인의 부채현황과 정부의 종합대책 평가'로 발제를 맡고, 토론자로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의 정은애 박사, 정부 관계자, 소상공인 업종 단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중소기업중앙회, 충남지역본부 개소

중소기업중앙회가 4일 충남 천안시 불당동 충남지역본부에서 '중소기업중앙회 충남지역본부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재원 중소기업중앙회 전무이사를 비롯해 △전형식 충청남도 정무부지사 △조창현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중소기업회장 △김영석 국민의힘 충남도당위원장 △주희정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남지회장 △배창우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왕정미 대전지방조달청장 △박성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남지역본부장 △지역 중소기업지원기관장 및 협동조합 이사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충남지역본부는 1976년 5월에 중기중앙회 4번째 지역조직인 '충남지부'를 설치한 이후 48년만에 대전․세종과 충남을 분리한 것으로, 대내외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역별 업무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중심 조직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일환으로, 중기중앙회는 현재 15개 지역본부를 향후 모든 광역지자체로 확대 개편할 계획이다. 충남지역본부는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지원 및 지원사업 확대 △중소기업 정책개발 및 사업환경 개선 △중소기업 금융지원(노란우산·공제사업기금 등) △중소기업 판로개척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이재원 중기중앙회 전무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외 유망기업의 투자유치를 통해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와 지역산업 고도화를 견인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충청남도의 '힘쎈 충남, 대한민국의 힘'이란 비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우리 충남지역본부도 도내 중소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창현 중기중앙회 대전세종충남중소기업회장은 “앞으로 충남지역본부가 지방 중소․소상공인이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충남도의 산업발전 전략이 중소기업 현장에서 제대로 실현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존재감을 키워나가길 희망한다"며 “중소기업단체, 유관기관과의 연대와 협력이 중요한 만큼 적극 소통해 주기 바라며 든든한 지원군이 하나 더 생긴 만큼 손발을 맞춰가며 우호적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면서 중소․소상공인의 애로해소 및 협동조합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소식에 참석한 전형식 충청남도 정무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오늘 충남지역본부 개소가 그간 우리도가 추진해 온 공공기관 분리·독립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 생각하며 충남본부가 지역경제 활력을 위한 중소기업들의 여건에 맞는 보다 실질적·효과적인 지원정책 마련에 힘써 주길 바랍니다. 도(道)는 충남지역본부와 함께 충남 중소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중소벤처기업부가 소속 공무원의 적극행정 문화 확산을 위해 '틀을 깨면, 개인이 조직을 바꿀 수 있다'를 주제로 충주시 '홍보맨' 김선태 주무관을 초청해 교육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김 주무관은 충주시 공식 유튜브 '충TV'를 운영하며 해당 채널을 전국 지자체 유튜브 구독자 1위에 올려놓은 인물이다. 충TV에 책정된 예산은 62만원에 불과했으나, 참신하고 독창적인 콘텐츠로 해당 채널은 구독자 수 76만명, 누적조회수 2억7000만회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이날 강의에서 그림과 디자인을 매우 싫어하던 '홍보 무능력자'에서 남들과 다른 유의미한 변화를 이끌어낸 성공 비결에 대해 공유했다. 김 주무관은 “기존의 공급자 중심의 홍보 방식에서 벗어나, 수요자가 보고 싶어 하는 콘텐츠를 만든 것이 성공비결"이라며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이 새로운 시도로 홍보할 수 있도록 바꾼 것처럼, 개인도 조직을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적극행정을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를 응원하는 문화, 실패를 용인하는 조직문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노용석 중기부 정책기획관은 “국민 불편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고 '일 잘하는 정부'가 되기 위해서는 어느 때보다 적극적이고 과감한 행정이 필요하다"며 “이날 교육을 통해 적극행정에 대한 직원들의 인식이 개선되길 바라며, 직원들의 적극행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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