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1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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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순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희순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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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로밍 데이터 함께ON’ 서비스 혜택 확대

KT가 15일부터 '로밍 데이터 함께ON' 이용 가능 인원을 기존 본인 포함 3명에서 5명까지 대폭 확대하고, '로밍 데이터 함께ON 글로벌' 상품의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최대 50%까지 늘린다고 14일 밝혔다. '로밍 데이터 함께ON'은 1명만 로밍을 신청하면 KT모바일을 사용하는 가족·친구 최대 4명까지 요금부담 없이 데이터 로밍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여행을 같이 가는 동반자 유형과 관계없이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로밍 데이터 함께ON'은 △아시아·미주 (지원국가 45개) △글로벌 (지원국가 118개), 두가지 상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 개편에서는 '글로벌' 상품 데이터 기본 제공량을 최대 50%까지 확대하여 상품성을 크게 개선했다. 특히,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오세아이나 등 국가 방문 시 더욱 큰 혜택이 될 전망이다. '글로벌' 상품은 제공 데이터를 확대하여 3GB(3.3만원/15일), 6GB(4.4만원/30일), 9GB(6.6만원/30일) 총 3가지 상품으로 준비했다. 로밍 이용 시 데이터를 모두 소진한 경우에는 1GB 단위로 충전하여 추가 사용할 수도 있다. 충전 요금 또한 기존 대비 약 50% 수준으로 대폭 인하하여 아시아·미주는 6600원(1GB), 글로벌은 7700원(1GB)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통화요금 수준(1.98원/초)으로 해외에서 음성 통화를 이용할 수 있는 '로밍ON' 서비스에 대한 대상 국가를 확대하여 편의성도 높였다. 기존 46개국에 △네덜란드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포르투갈 유럽 4개국을 추가하여 총 50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50개국은 로밍 이용고객 기준 약 95%를 커버하는 수준이다. 해외 음성 통화 서비스 '로밍ON'은 별도의 앱(APP) 설치 및 신청 절차 없이도 해당 국가를 방문하면 자동으로 서비스가 적용된다. 국내와 동일하게 통화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서비스로 많은 고객들이 이용 중에 있다. 이외에도, 타사 고객과 함께 여행을 떠난다면 △로밍에그(일 3300원~9900원, 최대 5명 이용) 상품을 통해 데이터 로밍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모바일 요금제 5G 스페셜·베이직(8만원) 이상을 이용하는 고객은 별도 로밍 신청 없이도 해외에서 데이터 로밍 (무제한, 최대 100Kbps 속도제어)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초이스 프리미엄 요금제는 데이터 무제한, 최대 3Mbps 속도제어로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KT닷컴 요금제 상품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걸 KT Customer사업본부장 상무는 “올해에는 해외 여행자가 더욱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어 고객들이 해외에서 더 편리한 KT 로밍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했다"며 “고객들이 새로운 로밍 서비스와 혜택들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KT클라우드, NIA·NIPA와 국내 SaaS 개발사 지원

KT클라우드(kt cloud)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진행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지원사업에 적극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의 필수 산업인 클라우드 분야 육성을 위해 올해 1219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등 국내 클라우드 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는 2024년도 클라우드 지원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KT클라우드는 △공공부문 이용 SaaS 개발·검증 사업 △유망 SaaS 개발·육성 지원 사업 △디지털서비스 이용확산 지원사업 등 NIA와 NIPA가 진행하는 사업에 동참하며 국내 SaaS 개발사를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kt cloud는 NIA의 '공공부문 이용 SaaS 개발·검증사업(공공 SaaS 트랙·교육 SaaS 트랙)'과 NIPA의 '유망 SaaS 개발·육성 지원 사업'에 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업자(CSP)로 참여한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고, 국내 서비스관리사업자(MSP)들과 협력해 CSAP 인증, MSA 설계 등 관련 기술 및 교육을 지원한다. 공공부문 이용 SaaS 개발·검증사업의 공공 SaaS 트랙은 4월 2일, 교육 SaaS 트랙 및 유망 SaaS 개발·육성 지원 사업은 이달 29일까지 SaaS 개발사들을 대상으로 모집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부터 'CSP-MSP 컨소시엄' 형태로 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SaaS 개발사들의 지원 단계에서 전략 수립까지 대상의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kt cloud가 협력하는 주요 MSP는 △메가존클라우드 △베스핀글로벌 테크센터 △씨에스리 △아이엔소프트 △아콘소프트 △엠티데이타 △으뜸정보기술 △인프라닉스 △주호시스템즈 △콤텍시스템(이상 가나다순)이다. 또한 kt cloud는 NIA에서 주관하는 '디지털서비스 이용·확산 지원 사업'에도 참여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업무 협업 서비스 '비즈웍스 프로(BizWorks Pro)'를 제공한다. 클라우드 도입에 필요한 초기비용, 컨설팅 등을 지원하며 해당 사업의 수요기업 모집은 이달 19일까지다. 남충범 Cloud본부장은 “정부의 클라우드 지원 사업을 계기로 원천 기술을 보유한 국내 소프트웨어(SW) 기업들도 클라우드 전환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거나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kt cloud는 SW 개발사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상생 협력하면서 국내 클라우드 산업이 활성화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KT 희망나눔인상에 ‘레인보우해피잡 협동조합’ 선정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 올해 첫 희망나눔인상에 11년간 다문화 가정을 위한 나눔활동을 해 온 '레인보우해피잡 협동조합'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레인보우해피잡 협동조합은 2014년 서울 구로구에서 설립된 사회적경제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이주 여성들이 만든 협동조합이자 가장 오래 운영된 곳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15명의 강사가 주축이 돼 11년째 다문화 가정을 위한 교육과 봉사를 다채롭게 진행하고 있다. 협동조합을 이끌고 있는 김홍리 대표는 2002년 남편을 따라 중국에서 한국으로 이주해 우리나라 국적을 취득한 이주 여성이다. 중국어 다문화 강사로 활동하며 다른 이주 여성들과 뜻을 모아 조합을 설립했다. 협동조합은 다문화 가정과 이주 여성을 위해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로구 내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세계 각국의 고유 문화를 알리는 동시에, 다문화축제 등 각종 행사에 참여해 다문화 인식을 개선하는데 힘쓰고 있다. 또 협동조합은 2015년부터 이주 여성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사회적 역량을 쌓도록 돕고 있다. 현재까지 세계 18개국 출신의 이주여성 30여명이 다문화 강사로 활동하며 자신이 살아온 문화를 한국 사회에 알리고, 이주 여성들이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도왔다. 그간 두려움으로 취업현장에 나서지 못한 이주 여성들이 조합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적극적인 사회활동에 나설 수 있게 된 것이다. 협동조합은 이외에도 2021년부터 구로구 다가치 나누리 거버넌스 위원, 구로세계시민교육단 강사로 활동하며 형편이 어려운 지역 소외계층을 도와 더불어 사는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특히, 2021년과 2022년에는 코로나19와 수해극복을 위한 기부를 펼쳐 많은 이에게 따뜻한 희망을 전하기도 했다. 김홍리 대표는 “다문화 가정과 이주 여성을 위해서 인식과 제도를 조금이나마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용기를 내 조합을 만들었다"며 “다양한 활동으로 다문화 가족과 이주 여성 모두 우리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카카오, 국제 환경기구 ‘CDP 클라이밋 체인지’ 최고 등급

카카오는 국제 환경기구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가 발표하는 '2023 CDP 클라이킷 체인지(Climate Change)'에서 최고 등급인 '리더십(Leadership) A'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CDP는 글로벌 금융투자기관이 주도하여 전 세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및 환경 관련 경영 정보 공개를 요청하고, 이를 토대로 매년 보고서를 발간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DJSI, MSCI 등 주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기관의 환경 관련 데이터 소스로 활용되고 있다. 2023 CDP Climate Change는 전 세계 2만3000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으며, 347개의 기업이 Leadership A 등급을 받았다. 해당 등급을 획득한 국내 기업은 카카오를 포함해 총 10곳이다. 이와 함께 CDP 한국위원회에서는 전날 '기후변화 대응·물경영 우수기업 시상식' 을 진행하며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통신부문)'에서 카카오를 포함해 총 4개사에 최상위 등급을 수여했다. 카카오는 지난해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글로벌 이니셔티브 'RE100'에 가입했으며, 이용자들의 다양한 친환경 활동 참여 독려를 위해 자체 개발한 이용자 환경 기여 지표 '카카오 카본 인덱스(Kakao Carbon Index)'를 기업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구매를 통해 판교 및 제주 오피스의 사용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2022년 기후위기 대응 원칙 '액티브 그린 이니셔티브(Active Green Initiative)'를 수립한 이래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선보였으며, 올해 역시 이용자들과 함께 꾸준한 추진을 이어갈 계획이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기후 변화 대응과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해 이용자들이 함께 동참할 수 있는 실질적 활동들을 고민하고, 꾸준히 실천을 이어온 결과"라며 “올해도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카카오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하이브, 대한체육회와 올림픽 응원문화 선도 위해 맞손

하이브가 대한체육회와 파리올림픽 붐업과 응원 문화 선도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하이브는 13일 서울 송파구 대한체육회 대회의실에서 김태호 하이브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윤성욱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진 응원문화 전파를 위해 다각도로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이브와 대한체육회는 이번 협약에 따라 다가오는 2024 파리하계올림픽대회의 응원 문화 선도 및 K-컬쳐 홍보를 위한 활동을 함께 전개하기로 했다.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단(팀코리아)을 응원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것이 이번 업무협약의 골자다. 하이브는 아티스트를 응원하는 팬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방법론을 제시해 온 기업으로서 오랜 기간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인의 축제 올림픽에서 'K-응원 문화'를 전파하며 응원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대한체육회는 하이브가 보유한 대한민국 음악 및 문화산업 프로젝트 수행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응원 문화 확장, K-컬쳐 공동 홍보 등을 적극적으로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향후 한국의 앞선 응원문화를 보여줄 구체적인 협력사안들을 논의해 결정되는 대로 외부에 공개할 방침이다. 김태호 하이브 COO는 “엔터테인먼트 분야와 마찬가지로 '팬덤'과 '응원'이라는 핵심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는 스포츠 분야에서 하이브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음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하이브만의 역량을 십분 활용해 팀코리아를 응원하는 우리 국민, 나아가 세계인이 열광하는 축제 분위기를 만들 수 있도록 대한체육회와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성욱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은 “대한민국의 한류 문화 사업을 선도하는 하이브와의 협약 체결을 통해 보다 다채롭고 풍요로운 올림픽 응원 기회를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며 “2024 파리올림픽에서 선보일 다양한 우리 문화를 매개로 올림픽 축제 분위기 조성과 국제적 교류 확대를 위한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LG U+, 10년 연속 탄소경영 우수기업 선정

LG유플러스가 국제 비영리기구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가 진행한 '2023 CDP 코리아 어워즈'에서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통신부문 우수기업에 10년 연속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CDP는 저탄소·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글로벌 프로젝트의 명칭이자 영국 소재 비영리단체다. 전 세계 90여 개 국가에서 2만3000여 개 기업이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 감축 노력 등 환경 관련 경영정보를 공개하며 CDP에 참여하고 있다. CDP 한국위원회는 2008년 CDP 클라이밋 체인지(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를 시작해 시가총액 300위 기업의 기후변화 관련 정보를 공개하고 있으며, 올해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에는 통신업을 비롯해 금융·산업재·선택소비재·에너지&유틸리티·원자재·제약건강·필수소비재·정보기술(IT) 등 9개 산업 분야에서 우수기업 34곳을 선정했다. LG유플러스는 △기후변화 대응 △온실가스 감축 노력 △온실가스 관리 능력 △환경 경영정보의 신뢰도 등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10년 연속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에 선정됐다. 해당 분야 10년 연속 수상은 업계에서 유일하다. LG유플러스는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 계획을 세우고,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설치해 환경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어 중장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실행 방안으로 인터넷데이터센터(IDC)·네트워크 장비 운용 효율화와 함께 연내 대전 연구개발(R&D) 센터 내 자가태양광 발전, 재생에너지 조달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은 “10년 연속 수상으로 LG유플러스의 차별적인 고객가치를 구현하기 위한 노력이 인정받게 돼 뜻깊다"며 “고객과 함께 가장 친환경적인 통신사로 저탄소 사회를 만들어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닻 올린 LG CNS ‘AI센터’…기업향 생성형 AI 시장 선도

LG CNS가 국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문가 AI'를 지향하는 LG그룹의 초거대 AI 엑사원(EXAONE)의 취지에 맞게, 기업들의 니즈에 특화된 맞춤형 서비스로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리딩 하겠다는 각오다. 진요한 LG CNS AI센터장은 13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월간 디톡스(D-Talks)' 웨비나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했을 때 가져올 혁신을 생각하면 기업들이 하루빨리 생성형 AI를 도입해야하는 상황이지만, 많은 기업들이 확신을 갖지 못해 선택을 피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는 것 같다"며 “유행에 뒤처질까 우려하는 마음이 있는 한편, 또 더 나은 선택지가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LG CNS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120여개의 유스케이스(Use-Case)를 발굴하고, 고객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에 집중해 많은 교훈을 얻었다"며 “AI센터를 조직해 엔터프라이즈향 전문가 조직을 구성했고, 많은 고객사와 실제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다. LG CNS의 AI센터는 지난 1월 출범한 엔터프라이즈형 AI 전문 조직이다. △생성형 AI 사업단 △미래형고객센터(FCC) △AI사업담당 △AI연구소 등 AI 분야 기술연구와 사업 발굴·수행 조직을 한 곳에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진요한 센터장은 글로벌 모바일광고 플랫폼 기업 美탭조이(Tapjoy), SK텔레콤·이마트 등을 거쳐, 지난해 11월 LG CNS 정기 임원인사에서 전격 영입됐다. LG CNS는 현재 LG그룹의 싱크탱크인 AI연구원과 협업해 고객 니즈에 부합한 초거대 AI 모델 '엑사원(EXAONE)'을 개발하고 구축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엑사원은 '엑스퍼트 AI 포 에브리원(Expert AI for Everyone)'의 축약어로, 전문가 AI를 지향하는 초거대 AI를 의미한다. 이날 웨비나에 참석한 이주열 AI센터 상무는 “엑사원은 영어도 잘하지만, 한국어도 잘한다"며 “전문가 AI를 지향하고 있는 만큼, 논문이나 특허 등 전문 데이터를 집중적으로 학습시킨 것도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엑사원 자체를 온프레미스(구축형)로 제공해 기업 별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며 “AI가 찾아온 답변이 정확한지 검증하는 체계도 내장돼 있다"고 덧붙였다. LG CNS는 엑사원을 기반으로 기업 고객에게 △사내지식 기반 답변 △시각 콘텐츠 생성 △업무 지원 및 자동화 △FCC △생성형 BI(Business Intelligence) △AI코딩 등을 제공한다. 이날 웨비나에서는 제조, 통신, 금융 등 다양한 업종의 다양한 직무에서 LG CNS의 서비스를 사용한 사례들이 소개됐다. 진요한 LG CNS AI센터장은 “생성형 AI 도입을 고민하는 기업들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잘 맞는 맞춤형 모델인지, 또 신뢰할 수 있는 성능인지, 비용 컨트롤이 가능한지, 또 향후에 더 좋은 모델이 등장했을 때 계속 적응할 수 있는지 등일 것"이라며 “LG CNS는 기업 별 로드맵을 만들면서 크고 작은 성공들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HCN, 비전 선포식 개최…“고객 중심 경영 강화”

HCN이 12일 서초 본사에서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고객의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드는 우리 지역 디지털미디어 혁신 파트너"라는 새 슬로건을 공표했다. HCN은 지난해부터 별도 사업부로 관악지사에 상주하던 고객서비스(CS)조직 전체를 서초 본사에 편입시키고 '고객본부'로 통합 운영해왔다. 이와 함께 CS부문의 주요 추진 목표로 △고객 응대 근로자의 복리 증진을 위한 CS아카데미 운영 △상담직원 근무환경 개선 위한 최고경영자(CEO) 간담회 정기 운영 △상담사 보호조치(응대 거부권 규정화, 심리상담 진행 등) 강화 등을 선정해 추진했다.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서비스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정하고, 비전 슬로건을 새롭게 공표했다. 고객 접점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대나무숲 캠페인', 'MOT 특파원' 등의 제도를 새롭게 도입했다. '대나무숲 캠페인'은 고객응대 직원이 오픈채팅방 형태의 소통창구를 통해 실시간으로 고객의 목소리와 현장 의견을 전하고, 본사는 이를 최단시간에 반영하여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캠페인이다. 시행과 동시에 고객 발송 SMS, 상담 스크립트 등 CS분야 전반에 적극적으로 반영되고 있다. 'MOT 특파원'은 본사 직원들이 '고객 접점 특파원'으로 편성돼 2주 단위로 '현장 리포트'를 작성하는 제도이다. 고객 관점에서 개선이 필요한 프로세스를 즉시 검토하되, 리포트 작성 과정에서 우선순위를 통한 선별 작업이 선행됨으로써, 개선과 피드백 절차에 대한 효율을 높였다. '현장 리포트'와 피드백은 매월 HCN 경영회의를 통해 전체 임직원에게 공유된다. HCN 고객서비스팀장은 “방송통신위원회 이용자보호수준평가 등에서 항상 높은 수준의 평가를 받아온 만큼, 모든 임직원이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신뢰받는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KT, 노바테크와 손잡고 물류로봇 플랫폼 사업 추진

KT가 노바테크와 함께 물류로봇 플랫폼 공동개발과 사업화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KT와 노바테크 양사는 물류로봇 플랫폼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로봇 기반 물류 자동화 플랫폼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물류자동화 시스템과 로봇 관제·분석 시스템의 결합 △이기종 멀티로봇관리시스템(FMS)과 로봇제어시스템(RCS) 간 연동 개발 △창고관리시스템(WMS), 창고제어시스템(WCS)과 연계한 물류 E2E(End-to-End) 자동화 솔루션 개발 △국내 및 글로벌 시장 조기 진출을 위한 실증사업 등을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노바테크는 로봇 기반의 물류자동화, 디지털트윈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현장의 안전성과 생산성을 강화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꾸준히 개발하고 공급해 온 회사다. 특히 현대자동차 터키·울산·싱가포르·광저우·조지아 공장과 한화비전 시카고 창고 등 여러 곳의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전문적으로 개발, 공급하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KT와 노바테크 양사는 공동 개발한 구축형(On-Premise) 기반 물류 자동화 시스템으로 먼저 국내 제조·창고 물류시장에 진입하고, 이종 멀티·군집 로봇 제어, 인공지능(AI) 시뮬레이터 기능 고도화와 클라우드 기반 관제·분석 시스템 구축으로 해외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도전하겠다는 목표다. 또 물류 자동화 공정에 최적화된 무인지게차, 피킹로봇, 저상형로봇 등 다양한 물류로봇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KT 연구개발센터와 노바테크 물류센터 등에 물류로봇 테스트필드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상호 KT 로봇사업단장 상무는 “현대자동차, 한화비전 등 대기업 국내외 물류로봇 제어시스템 구축 경험을 보유한 노바테크와 서비스 로봇 관제·분석 및 AICT(AI+ICT) 노하우를 보유한 KT가 물류 자동화 비즈니스 모델을 함께 만들어 감으로써 상호간 최적의 시너지 효과를 예상한다"면서 “앞으로도 양사간 협업으로 구현될 E2E 물류로봇 자동화 플랫폼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까지 안착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동석 노바테크 대표는 “국내 서비스로봇 신규공급 시장점유율 1위의 KT와 전세계적으로 새롭게 태동하고 있는 물류 자동화 시장을 함께 개척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노바테크와 KT가 축적해온 원천기술 역량과 사업경험을 공동 활용해 실제 현장에서 필요로 하고 궁극적으로 기업의 가치를 높여주는 솔루션을 개발·공급함으로써 진정한 물류 플랫폼 테크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블록체인 입은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출격

위메이드의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 크로우'(개발사 매드엔진)가 12일 글로벌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글로벌 서비스는 전 세계 170개국(한국, 중국 제외) 대상으로 영어, 일본어, 태국어 등을 비롯해 총 9개 언어를 지원한다.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은 언리얼 엔진 5를 기반으로 광원 효과, 그림자 등 극사실적인 연출로 시각적 완성도를 극대화했다. 13세기 유럽 실제 역사와 판타지를 결합한 고유의 세계관을 배경으로, △4개 클래스와 8개 직업 △서버 전쟁 '격전지' △서버 그룹 간 거래하는 '통합 거래소'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됐다. 이용자는 최신 기술력과 최고 그래픽으로 구현한 압도적 규모의 전투를 모바일과 PC 플랫폼으로 즐길 수 있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총 7종의 아이템을 토큰화하는 멀티 토크노믹스와 캐릭터 게임 정보를 하나로 압축한 '캐릭터 대체불가능한토큰(NFT)'을 구현했다. 캐릭터 NFT는 위믹스 플레이에서 크로우 토큰으로 거래가 가능해 게임 안과 밖의 경제가 연결된다. 옴니체인 네트워크 전략에 따라 위믹스3.0(WEMIX3.0)과 연결된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 이용자도 '나이트 크로우'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나이트 크로우'는 지난해 4월 국내 출시 이후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등 주요 양대 마켓 매출 및 인기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작품성과 창작성,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아 위메이드의 대표 지식재산권(IP)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서비스 시작 7개월 만에 누적 판매금액 2000억 원을 돌파하는 등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위메이드는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출시를 기념해 '페리아 드 나이트' 이벤트를 오늘부터 최대 4주 동안 개최한다. '페리아 드 나이트'는 △출석 이벤트 '제1페리아: 부름의 응답' △미션 이벤트 '제2 페리아: 신규 단원의 탄생' △랭킹 이벤트 '제3 페리아: 밤까마귀 횃대의 소식'으로 구성됐다. 이용자는 게임에 접속해 미션을 완료하면 '미명의 화려한 무기 외형 소환권', '레벨 달성 상자' 등 다채로운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각 서버 별 레벨 및 전공 휘장 순위 3위까지 '전용 탈 것 외형'을 지급한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새로운 옴니체인 경험을 선사할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은 고도화된 멀티 토크노믹스로 큰 성과를 거둘 것을 확신한다"며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의 성공은 위믹스 플레이뿐 아니라, 위믹스 메인넷 전체로 전파되어 생태계 전체의 성장과 활력을 불러올 것"이라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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