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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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순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희순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 hsjung@ekn.kr

전체기사

◇부사장 승격 △중앙일보 광고사업총괄 김종윤 △JTBC 커뮤니케이션총괄 한정희 ◇임원(상무) 신규선임 △중앙일보M&P 프린팅부문장 겸 미디어프린팅넷 대표이사 조주환 △중앙일보S 대표이사 신용호 △JTBC 디지털서비스사업본부장 방지현 △휘닉스중앙 경영지원실장 손홍진 △HLL중앙 경영지원실장 홍순철 △콘텐트리중앙 조인스부문대표 김영기 △중앙홀딩스 부회장실 인사지원담당 장성환 △중앙홀딩스 전략담당 최윤정 △중앙홀딩스 법무담당 강종호 △중앙홀딩스 부회장실 운영지원담당 김영일 △중앙피앤아이 대표이사 겸 부동산개발본부장 김은중 △중앙피앤아이 부동산총괄 인채권 △중앙홀딩스 커뮤니케이션담당 겸 커뮤니케이션팀장 조성진 △중앙홀딩스 재무담당 겸 재무전략팀장 서성인 △러너블 대표이사 류영호 △커넥트중앙 대표이사 겸 콘텐트리중앙 지주부문 ESG담당 박영진 △중앙일보 대기자 최훈 △JTBC미디어텍 대표이사 이석호 ◇중앙일보 △편집국장 예영준 △논설주간 이현상 △논설실장 김현기 △칼럼니스트 정철근 △광고사업본부장 정제원 △비즈솔루션본부장 박천우 ◇중앙일보S △선데이국장 고정애 ◇JTBC미디어컴 △대외협력총괄 김준현 ◇SLL중앙 △4Unit장 이해인 △IP개발국장 최인혁 △IP개발1팀장 조재현 △IP개발2팀장 권유리 △사업1국장 간종균 △국내유통2팀장 정훈민 ◇메가박스중앙 [메가박스부문] △멀티플렉스본부장 김봉재 △광고영업2팀장 최예연 [Plus M 엔터테인먼트부문] △콘텐트본부장 김유진 △콘텐트1팀장 안효림 △콘텐트2팀장 함연주 △배급팀장 김유지 [경영지원실] △총무팀장 정희원 ◇HLL중앙 △코스모폴리탄사업팀장 황승현 △에스콰이어사업팀장 김병호 △코스모폴리탄기획팀장 한예슬 △AD콘텐트국장 최지연 △엔터Biz국장 김유석 △엔터뉴스팀장 겸 엔터미디어국 미디어디렉터 김연지 △엔터Biz팀장 이형근 ◇중앙피앤아이 △부동산개발팀장 성현목 ◇콘텐트리중앙 △사장보좌담당 겸 메가박스중앙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콘텐트사업본부장 주현태 △지주부문 전략담당 이태호 ◇중앙홀딩스 △컴플라이언스팀장 유상욱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한국공학대-시흥시, 지역 혁신 프로그램 성료

한국공학대학교 창업교육센터가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시흥시와 공동으로 지역 문제 발굴 및 해결 프로그램 '시흥실록지리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공대 재학생 50명 내외로 구성된 18개 팀이 시흥시 6개 권역의 지역 현안을 분석하고 창의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며, 대학과 지역 간 협력을 강화하는 혁신적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역 혁신을 위한 2025년 시행 예정인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지역 내 대학의 역할을 강화하고 '지역인재 양성-취업·창업-정주' 생태계 조성을 준비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특히 학생들에게 지역 현안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정책형 솔루션을 제안하도록 하여, 단순한 학습을 넘어 지역 문제 해결의 실제 사례로 발전할 가능성을 모색했다. 우수한 아이디어는 시흥시와의 협력을 통해 실제 정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며, 선정된 학생들에게는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해외 연수 프로그램 G-STAR '글로컬 대장정' 참가 기회도 제공된다. 올해 처음 운영된 파일럿 프로젝트인 '시흥실록지리지'는 이번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연 2회 정기 프로그램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과 대학이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상생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 기획을 맡은 박종석 경영학부 교수는“대학생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지역에서 실현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대학, 지역 사회, 정부, 그리고 기업이 함께 협력해야 한다"며 “학생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역 가치를 창출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원서 시흥시 미래전략담당관 대학협력팀 팀장은 “지역 대학이 지역 문제 해결에 직접 참여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학생들이 제시한 솔루션이 정책연계하여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성신여대 연구팀, 국내 최대 IT학회서 우수상 수상

성신여자대학교가 김준영 인공지능(AI)융합학부 교수와 황성욱 경영학부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국내 최대 규모의 정보기술(IT) 학회인 대한전자공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산업체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대한전자공학회는 1946년에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의 IT 학회로, 재적회원 3만8000여 명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추계학술대회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 컨벤션타워에서 열렸다. 이번에 수상한 논문(Comprehensive Review Approach of Cyber-Physical System (CPS)-based Robot Services)은 성신여대가 현대엔지비 산학과제를 통해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과 공동으로 연구했다. 이번 논문은 사이버-물리 시스템(CPS) 기반의 로봇 서비스 동향과 고려사항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연구로, 가상환경에서의 CPS 기반 로봇 서비스 연구 동향과 주요 연구 영역을 도출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체계적인 문헌 분석과 표준 문서 분석을 병행해 실제 연구에 필요한 다양한 고려사항들을 제시하며 학계와 산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논문의 공동 제1저자인 김준영 AI융합학부 교수는 “이번 해동우수논문상 수상은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과의 산학 협력을 통해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특히 최근 가상 환경 기반 로봇 서비스 연구 개발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산학 협력을 강화해 다양한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실질적인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웅진씽크빅, AR·AI 에듀테크로 ‘글로벌 승부수’

학령인구 감소로 국내 학습지 시장이 '삭풍'을 맞고 있는 가운데 학습지 빅3 멤버인 웅진씽크빅이 첨단 에듀테크를 앞세워 해외시장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다. 매년 줄어드는 국내 매출액을 해외에서 만회하기 위해 증강현실(AR)과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에듀테크 서비스를 해외진출 수단으로 적극 활용해 내년에 실적 가시화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2일 웅진씽크빅에 따르면, 내년에 해외사업 확장에 승부수를 띄운다는 계획이다. 저출생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로 국내 학습지시장 규모가 축소되자 미래 수익 확보 전략으로 '글로벌'을 선택한 것이다. 그 배경에는 연간 매출 하락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웅진씽크빅은 지난 2022년 연매출액 9333억원을 기록하며 1조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냈지만, 지난해 8901억원으로 축소됐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영업이익 예상치로 122억원을 제시하며, 지난해 영업이익 56억원보다는 호전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밑돌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 같은 웅진씽크빅의 위기 의식은 학습지 시장 전반에 퍼져 있다. 웅진씽크빅과 함께 업계 '빅3'로 불리는 교원과 대교 역시 저출생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로 새 먹거리 찾기에 힘을 쓰는 모습이다. 교원이나 대교가 상조나 펫(반려동물) 관련 사업 등 비교육 영역에 힘을 싣고 있다면, 웅진씽크빅은 교육 테두리 안에서 고객층을 확대해 돌파한다는 전략을 밀어부치고 있다. 특히, '글로벌'을 목표로 삼은 웅진씽크빅의 주력 제품은 AR을 활용한 독서솔루션 'AR피디아'와 여기에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북스토리', 메타버스 영어스피킹 서비스 '링고시티' '매쓰피드' 등 4종이다. AR피디아는 종이책 위에 마커를 올려 책 속 등장인물과 그림 등을 AR로 구현해 입체적인 독서 경험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웅진씽크빅의 글로벌 주력 제품 3종 중 사업화 속도도 가장 빨라, 중화권을 비롯한 전세계 24개 파트너사와 계약해 유통 중이다. 내년 국내 및 해외 시장 상용화를 앞둔 '북스토리'는 AR피디아의 구동 방식을 계승하고 여기에 챗GPT를 추가한 제품이다. AR피디아가 자체 제작한 도서만 구동할 수 있다면, 북스토리는 생성형AI로 모든 텍스트를 읽는 기능이 탑재돼 있어 원하는 도서는 무엇이든 생생하게 읽을 수 있다. 북스토리는 내년 1월 개최되는 'CES 2025'의 최고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두각을 미리 드러내고 있다. 국내에 상용화된 '링고시티'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링고시티는 챗GPT 기반의 메타버스 영어스피킹 서비스로, 지난달 베트남 국영 디지털 콘텐츠 기업 VTC온라인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최근에는 일본 최대 확장현실(XR) 기술 페스티벌 'XR&메타버스 도쿄 박람회'에서 선보이기도 했다. 웅진씽크빅은 내년 상반기 링고시티 베트남 버전을 정식으로 출시하고, 일본 진출도 노린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매쓰피드는 연산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AI기반 학습솔루션이다. 글로벌 누적 283만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월간활성이용자수(MAU) 20만명을 돌파했다. 인앱 결제 요소를 새롭게 발굴해 기업 소비자 간 거래(B2C) 수익을 늘리고, 서구권 공교육 플랫폼에 입점해 학교 단위의 노출을 증대시킨다는 계획이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아직까지 해외 매출이 큰 상황은 아니지만, 회사의 글로벌 사업 성과는 내년부터 가시화될 것"이라며 “교육 서비스의 고객층 확장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韓 창업 생태계서 굿 케이스 ‘네이버’…‘배민’은 아쉬워”

“우리나라 창업 제도가 만들어진 초창기부터 일했던 사람으로서 가장 잘된 정책 중 하나가 바로 '융자'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네이버가 바로 정부의 정책자금 대출로 창업한 회사죠. 창업은 그야말로 '맨땅에 헤딩'인 셈인데, 창업 초기 기업에 대한 투자나 융자를 늘리는 방향은 여전히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1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김성섭 중기부 차관은 지난달 29일 서울 마포에서 열린 창업·벤처 정책세미나에서 정부의 창업 정책의 흐름에 대해 설명하며 네이버의 사례를 꼽았다. 김 차관은 “창업 정책에 있어 정부의 역할은 씨를 뿌리는 것"이라며 “빌려서라도 열심히 하려는 창업가의 '기업가 정신'을 촉발하는 게 창업 정책의 가장 큰 목표"라고 강조했다. 김성섭 차관은 윤석열 정부 초대 대통령비서실 중소벤처비서관을 지내고 지난 7월 중기부 차관에 오른 인물이다. 공직 생활 입문 후 줄곧 중소기업청(현 중기부)과 중기부에서 일하며 특히 국내 벤처‧창업 생태계 조성에 공을 들여왔다. 이날 세미나는 우리나라 중소·벤처 정책의 기본 개념과 흐름에 대한 기자들의 이해도를 제고하자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당초 이 자리는 햄버거를 먹으며 기자들과 스터디를 하자는 차원에서 준비됐으나, 김 차관은 정부의 정책 방향에 대한 다소 까다로운 질문에도 거침없이 답변하며 마치 간담회 현장을 방불케 했다. 그는 투자 활성화 차원으로 마련된 '모태펀드'와 보조금 지원 정책의 사례인 '팁스'를 “국내 창업 생태계를 키워낸 좋은 제도"라고 설명하면서도,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전했다. 김 차관은 “사실 따지고 보면 미국을 제외하고 우리나라만큼 창업하기 좋은 나라는 찾아보기 힘들다"며 “벤처투자 하라고 세제지원하고, 모태펀드로 자금도 대준다. 그야말로 '땅 짚고 헤엄치기'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태펀드가 벤처투자 시장의 확장에 기여한 건 사실이지만, 분명 부작용이 있다"며 “실력 없는 '체리피커(cherry picker)'들이 정부 자금만 따먹고 다니는데, 이 부작용을 줄이려고 예산을 줄였더니 반발한다"고 지적했다. 또 팁스에 대해서도 “민간 친화적이고 성과 높은 지원책"이라면서도 “민간 투자와 정부 보조금이 5:5 정도 비율이어야 하는데, 지금의 팁스는 1:9로 민간 투자가 너무 낮다"고 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정부 지원을 받으면 고마워했는데, 지금은 그다지 고마워하지 않는다"며 “민간 기업의 경영 실패에 왜 정부 자금이 들어가야 하냐는 비판은 당연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배달의 민족'을 언급하며 “사실 배민은 벤처로 시작해 해외 유수 기업에 인수합병(M&A)이 됐으니 M&A 활성화 측면에서는 정말 좋은 사례인데, 지금 도리어 그게 소상공인에게 '부메랑'이 돼 제대로 된 평가를 못 받고 있다"며 “딜리버리히어로(DH)가 영업이익을 다 빼먹고 소상공인을 힘들게 할 때 이를 제대로 견제했어야 했다"며 아쉬워했다. 김 차관은 “창업 정책을 28년여 간 다뤄왔는데, 우리나라 창업 정책이 초기에 어땠는지를 많은 사람들이 잊은 것 같다"며 “창업 생태계를 바라보는 여러 플레이어들의 인식의 갭(Gap)을 줄여나가는 게 정부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CGV, ‘완판’ 굿즈 ‘짱구 캘린더’ 또 낸다

CGV가 지난해 '완판'을 기록한 '짱구는 못말려 캘린더'의 새해 제품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2025 짱구는 못말려 캘린더'는 하루에 하나씩 마그넷을 꺼내며 새해를 기다리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총 30개의 극장판 미니 마그넷을 하나씩 열어 자석판에 붙일 수 있으며, 표지부터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을 순서대로 만나볼 수 있게 했다. 휴가를 떠날 때, 부재중일 때 펼쳐 놓기 좋은 페이지 4컷도 포함됐다. 달력 뒷장에는 투명 스티커가 있어 달력을 원하는 대로 꾸밀 수도 있다. 특히 내년 CGV에서 월별로 사용할 수 있는 쿠폰도 함께 받을 수 있어 영화 팬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CGV는 지난해에도 '짱구는 못말려'와 컬래버레이션한 캘린더를 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1차와 2차 판매 모두 빠르게 '완판'을 기록했고, 3차 판매까지 합산해 총 7만 개 이상이 판매됐다. 또 CGV는 피규어와 엽서세트 등 '짱구' 관련 굿즈를 잇달아 출시한 바 있다. 김수경 CJ CGV F&B사업팀장은 “CGV에서 출시하는 '짱구는 못말려' 굿즈에 대해 큰 호응을 해주신 덕분에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짱구는 못말려'와 컬래버한 캘린더를 선보인다"며 “귀여운 마그넷과 함께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캘린더는 단품 및 콤보로도 구매가 가능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CGV에서 출시하는 '2025 짱구는 못말려 캘린더'는 29일부터 CGV용산아이파크몰 등 160여개 극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단품 및 콤보로 구매 가능하고,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이벤트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한국공학대, 의원회관서 한국공학대전 개최

한국공학대학교가 국회 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한국공학대전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공학대전의 우수 작품을 전시하여 산업 발전을 이끄는 공학교육의 성과를 공유하고, 정책 수립 과정에서 공학 인력 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에 소개된 에너지·전기공학과의 'DC 배저용 플러그&콘센트'는 에너지 효율을 혁신적으로 높인 기술로 산업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생명화학공학과의 '3D 프린팅 기반 식중독균 검출 올인원 유전자 진단 카트리지'는 특허 진행 중으로 식품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독창적인 접근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두 작품 모두 기업 판매 상품화도 가능하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또한 산업부 장관상을 수상한 교원 창업 기업 퓨쳐리스텍의 '링마우스'와 중소기업중앙회장상인 케이엔티의 '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oT) 기반 우회전 차량 사고 예방 시스템'은 관람객들로부터 기술적 완성도가 높고 실용적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조정식 의원은 “한국공학대는 대한민국 공학교육 혁신을 선도하고 우리 산업에 필요한 인재 양성에 기여해왔다"며 “이번 전시회는 한국공학대를 통해 공학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하고, 미래 산업과 인재 양성 방향을 논하는 중요한 기회"라고 말했다. 황수성 한국공학대 총장은 “한국공학대전은 산학협력을 통한 연구와 교육 성과를 보여주는 행사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기술과 트렌드를 보여주고 있다"며 “한국공학대는 우리나라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고자 끊임없는 교육 혁신을 통해 산업 기술과 트렌드를 이끌어갈 우수한 인력을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공학대는 산업부 출연으로 설립된 공학대학이다. 엔지니어링하우스(EH), 가족회사 제도, 첨단제조혁신관 구축 등 독창적인 산학협력 시스템을 제안하고 구축하여 공학교육을 혁신한 대표적인 산학협력 모델이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한양대 ERICA, 로봇 솔루션 기업 브릴스와 업무협약

한양대학교 에리카(ERICA)와 로봇 솔루션 기업 '브릴스'가 지능형로봇 분야 인재 양성과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능형로봇 기술의 발전과 현장 적용을 목표로, △로봇 기술 개발 및 응용 교육과정 개발 △관련 전문인력 양성 △스타트업 활성화 △연구개발(R&D) 공동 추진전략 수립 △첨단 장비 활용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한양대 ERICA는 지난 2021년부터 2027년까지 6년간 교육부·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지능형로봇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의 주관대학으로서 광운대, 국립부경대, 상명대, 영진전문대, 조선대, 한국공대와 함께 지능형로봇 핵심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브릴스는 로봇 기술 상용화와 관련된 혁신적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로봇 제조로 사업을 확장하며 연구개발에(R&D)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양대 ERICA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기술과 인재를 결합하여 교육용 로봇 개발에 착수하여 로봇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교육용 로봇 개발과 현장 적용을 목표로 커리큘럼을 공동 개발하고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협력한다. 이를 위해 체계적인 R&D 추진 전략을 수립하고 공동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하여 협력의 실행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브릴스는 한양대학교 ERICA에 최신 교육 장비를 도입해 학생들이 로봇 기술을 효과적으로 습득하고 연구개발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재학생 현장 실습, 기업 프로젝트 공동 개발, 졸업 예정자 인턴십 및 채용 등 다방면으로 협력을 확대하여 인재 양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박태준 한양대 ERICA 지능형로봇사업단장(로봇공학과 교수)은 “이번 협약을 통해 브릴스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로봇기술 개발과 전문인재 양성뿐 아니라 스타트업 활성화와 연구개발에서도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소진공, 사랑의 나눔PC 기부에 동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대전 지역 디지털 취약 계층 아동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사랑의 나눔PC 기부행사'에 참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3개 '디지털 ESG 자원순환협약기관'과 공공기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소진공을 포함한 13개 공공기관은 총 200대의 사랑의 나눔PC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에 전달했다. 사랑의 나눔PC는 13개 기관에서 불용 처분한 업무용 PC, 모니터, 노트북 등을 대전시 관내 사회적기업에게 인계하여, 점검·수리·재조립의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소진공은 작년에 이어 사랑의 나눔PC가 제작되는데 적극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사랑의 나눔PC 기부에 참여하여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소진공은 자원순환을 통한 탄소저감과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친환경 경영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中企 “12월 경기, 11월보다 안좋을 것”

중소기업들이 2024년을 마무리 짓는 12월의 경기를 11월보다 더 부정적으로 내다보았다. 고질적인 내수 부진과 금리인하 체감도 둔화, 환율 불안정 등으로 일년중 마지막달 중소기업의 경영 애로가 가중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28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2024년 12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12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72.6로 전월대비 4.5포인트(p) 하락했다. 앞달에 이어 또다시 전망이 악화된 것으로, 전월대비 하락폭도 확대됐다. 이 같은 비관적 전망은 제조업과 비제조업을 가리지 않고 모두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중소기업의 11월 경영상 애로사항은 전달과 마찬가지로 '내수 부진'(64.6%)이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인건비 상승(45.4%) △업체 간 과당경쟁(37.3%) △원자재가격 상승(30.1%) 순으로 이어졌다. 눈여겨볼 점은 환율 불안정에 대한 어려움이 크게 가중됐다는 점이다. 지난달 경영애로를 묻는 문항에서 환율 불안정에 대한 어려움은 11.0이었으나, 이달 15.4로 전월대비 4.4p 높아졌다. 환율 전망 악화는 전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11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ESI)'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난 바 있다. 해당 조사에서 제조업 경영 애로사항으로 '환율'을 응답한 비중은 6.7%로, 지난 2022년 11월(8.3%) 이후 가장 크게 나타났다. 이달 미국 대선 이후 원-달러 환율은 1400원대를 돌파하는 등 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선 특히 환율 영향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는 원자재 수입업체들을 중심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SBHI는 100을 기준으로 100 이상이면 향후 경기가 긍정적으로 전망된다는 의미이고, 100 이하면 그 반대다. 중기중앙회의 이번 조사는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3069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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