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1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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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순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희순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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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AI 펠로우십’ 2기 모집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크래프톤이 인공지능(AI) 인재 양성 프로그램 ‘크래프톤 AI 펠로우십’ 2기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크래프톤 AI 펠로우십은 인공지능 분야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크래프톤이 지난해부터 실시한 장학 프로그램이다. 전공과 관계없이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대학교 1학년 이상 학부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전형 절차는 △서류접수 △1차 온라인 시험 △2차 오프라인 시험 △3차 구술 면접 순이며, 각 시험 전형은 AI 이론부터 응용을 아우르는 최상급 난이도의 문제로 구성되어 있다. 모집 기간은 이날부터 23일까지며,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5명 내외로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장학생은 2024년 6월부터 8월까지 크래프톤 딥러닝 본부에서 진행하는 연구 인턴십 ‘크래프톤 AI 리서치 인턴십’에 참여하게 된다. 인턴십 기간에는 AI 분야 국내외 유명 교수진 및 크래프톤 딥러닝 본부 소속 연구원들의 지도를 받으며 연구를 수행하고 관련 논문을 직접 작성하게 된다. 머신러닝 분야 유수의 학회에 정규 트랙을 통해 논문을 제출하고, 해당 논문이 1저자 혹은 공동 1저자로 통과되는 경우 학회 참가비 및 경비도 지원된다. 이와는 별도로, 장학생 전원에게 연구 장학금 1000만원이 지급되며 인턴십 기간 정직원 수준에 준하는 급여도 지급된다. 이강욱 크래프톤 딥러닝 본부장은 "크래프톤은 AI펠로우십 장학생들에게 연구 장학금을 비롯해 논문 작성 기회 등 현장 실무 경험과 양질의 교육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AI 분야 국내 정상급 인재로 성장하고 싶은 분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AI 펠로우십 1기는 올해 초 선발되어 여름방학 기간 동안 AI 리서치 인턴십을 수료했다. 인턴십 기간 동안 1기 수료생들은 연구 논문을 총 3편 작성했고, 현재 인공지능 관련 국제 학회에 제출되어 심사를 받고 있다. 크래프톤 AI 펠로우십 2기 모집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전형 과정은 크래프톤 AI 펠로우십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sjung@ekn.kr펠로우십 크래프톤 AI 펠로우십 2기 모집 포스터.

LG전자, 오는 15일 Z세대 위한 경험공간 ‘그라운드 220’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LG전자가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출생)를 직접 만나는 공간을 연다. LG전자는 오는 15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Z세대의 새로운 경험 공간 ‘그라운드220’을 오픈한다고 3일 밝혔다. ‘그라운드220’은 삶의 단단한 터전이 된다는 의미의 ‘그라운드’와 가전제품을 작동시키는 220볼트의 ‘220’을 조합한 이름이다. 그라운드 220에서는 회원 가입 후 안내데스크에서 체크인만 하면 모든 제품을 대여 후 원하는 장소에서 편안한 자세로 경험할 수 있다. 한 자리에서만 제품을 만져볼 수 있게 하거나 가격·스펙 위주 제품 설명이 비치된 일반 매장 또는 체험공간과는 차별화됐다는 게 LG전자 설명이다. 공간 내부는 △제품과 함께하는 일상을 자유롭게 경험하는 루틴 그라운드 △제품을 활용한 클래스로 취미와 생활을 탐구하는 커뮤니티 그라운드 △신제품을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팝업 그라운드 등으로 구성된다. 루틴 그라운드에서는 LG전자의 Z세대 경험 자문단 LG크루가 직접 제안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브리즈·시네빔 등을 체험하거나 틔운·퓨리케어 정수기로 따뜻한 메리골드 차를 즐기는 등 12개 프로그램을 계절에 맞춰 운영한다. 커뮤니티 그라운드는 전문가에게 매달 새로운 취미를 배울 수 있는 공간으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이번 달에는 스탠바이미로 겨울 뜨개질 배우기, 요가 명상 전문가 진영이 가르쳐주는 브리즈로 명상하기 등의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LG전자는 정식 오픈에 맞춰 이이공 토크콘서트·뮤직콘서트 등 오프닝 이벤트를 개최한다. 토크콘서트에는 유튜버 겸 디자이너 이연·댄서 최효진·오롤리데이 박신후 대표 등이 연사로 나선다. 뮤직콘서트에는 싱어송라이터 죠지, 래퍼 래원·김승민, DJ 프로듀서 코스믹보이 등이 출연한다. 구지영 LG전자 CX전략담당 상무는 "그라운드220은 LG전자만의 제품과 경험으로 Z세대 고객과 소통하며 새로운 고객경험을 함께 만들어 가는 상징적인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sjung@ekn.kr20231203001674_AKR20231203013300003_01_i 그라운드220.

제네시스, ‘엑스(X) 그란 베를리네타 비전 그란 투리스모 콘셉트’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이 반영된 새로운 콘셉트 모델을 레이싱 게임 속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제네시스는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e스포츠 토너먼트 ‘그란 투리스모 월드 시리즈’ 파이널 경기에서 ‘제네시스 엑스 그란 베를리네타 비전 그란 투리스모 콘셉트’를 실물 전시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였다. ‘그란 투리스모 월드 시리즈’는 세계적인 디지털 레이싱 게임 ‘그란 투리스모 7’의 글로벌 챔피언십 대회로, 높은 인기에 힘입어 올해 10회째를 맞이했다. 제네시스는 지난 2022년부터 그란 투리스모의 공식 파트너사로 활동하며 제네시스 엑스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 GR3 콘셉트, G70를 기반으로 한 GR4 GT 등을 게임 내에서 선보인 바 있다. ‘제네시스 엑스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는 제네시스의 고유한 디자인 언어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감성적으로 구현했다. 제네시스만의 디자인 요소들을 레이싱 게임 특색에 맞게 반영해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브랜드 정체성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차량 전면부 디자인은 두 줄의 쿼드램프를 활용해 새롭게 선보이는 크레스트 그릴 형상이 특징적이다. 해당 쿼드램프는 측면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져 공기역학적인 구조를 만들며 후면부 펜더의 볼륨감을 더욱 강조한다. 측면부의 경우 넉넉한 대시 투 액슬(앞바퀴 중심부터 운전대까지의 거리)을 통해 운전석과 엔진을 뒤쪽으로 배치하는 미드엔진 레이아웃을 구현해 냈다. 또한 제네시스 디자인 특징 중 하나인 전면부에서부터 후면부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아치형의 ‘파라볼릭 라인’을 적용해 역동적인 느낌을 연출했다. 후면부는 제네시스 차량에서 공통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타원 형태의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공기역학을 고려한 리어 스포일러를 적용해 안정감 있는 고속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실내 공간은 운전자 위주의 설계를 통해 제네시스만의 여백의 미를 보여준다. 정보 센터 역할을 하는 디지털 파노라마 인터페이스를 탑재해 레이스 트랙에서의 운전 집중도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아울러 제네시스 엑스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의 대담한 디자인은 외관에 적용된 마그마 색상으로 더욱 강조된다. 제네시스는 마그마 색상을 통해 보다 자신감 넘치고 열정적인 한국 고유의 이미지를 표현하고자 했다. 제네시스 엑스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는 내년 1월부터 그란 투리스모 7 실제 게임 내에서 만나볼 수 있다. 크리스테스키(John Krsteski) 제네시스 북미 디자인센터 총괄 디자이너는 "자동차와 레이싱을 좋아하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 디자인센터에서 제네시스만의 디자인과 모터스포츠를 함께 고려한 차량을 디자인한다는 건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번 콘셉트 모델은 현재 진행 중인 다른 프로젝트에도 긍정적인 영감을 주는 촉매제가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hsjung@ekn.kr콘셉트 제네시스 엑스(X) 그란 베를리네타 비전 그란 투리스모 콘셉트.

에코프로비엠, 삼성SDI와 44조원 규모 양극재 공급 계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에코프로비엠이 삼성SDI와 약 44조원 규모의 대규모 양극재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에코프로비엠과 삼성SDI는 지난 1일 충북 청주시 에코프로비엠 본사에서 양사 최고경영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배터리 양극 소재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2024년 1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총 5년이며 공급 금액은 최근 공급가 평균으로 계산해 약 44조원이다.에코프로비엠의 이번 장기 공급 계약은 전방 산업의 수요 부진으로 배터리 소재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생산물량은 물론 수익성 확보의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에코프로비엠은 2024년 물량은 포항캠퍼스에서, 2025년부터는 헝가리 공장의 완공에 맞춰 현지에서 삼성SDI 헝가리 공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에코프로가 헝가리 데브레첸에 건설 중인 ‘에코프로글로벌 헝가리 사업장’은 총 13만 평 규모로 올 4월 착공해 2025년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총 사업비 1조3000억원으로 생산 캐파는 약 10만8000t이다. 헝가리 사업장에는 에코프로비엠과 함께 리튬 수산화 공정을 처리할 에코프로이노베이션, 질소와 산소를 공급하는 에코프로에이피 등 에코프로 가족사가 참여해 제조 원가를 줄이고 시너지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코프로는 2011년부터 삼성SDI에 본격적으로 하이니켈 양극소재를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2021년에는 양사 합작으로 에코프로이엠을 설립한 바 있다. 에코프로가 삼성SDI에 공급한 누적 물량은 2023년 현재 20만t에 육박한다. 에코프로와 삼성SDI의 오랜 협력 관계는 배터리 업계의 상생 모델로 기록되고 있다. 삼성SDI는 안정적인 배터리 소재를 공급받고 에코프로는 고정적인 거래선을 확보해 사업 예측력을 키움으로써 양사가 윈윈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재환 에코프로비엠 대표는 이날 체결식에서 "에코프로와 삼성SDI는 상호 신뢰의 파트너십 아래 우리나라 배터리 산업의 위상강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장기공급 계약이 양사의 협력관계를 더욱 굳건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익현 삼성SDI 부사장은 "하이니켈 양극재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에코프로의 양극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음으로써 삼성SDI 셀 경쟁력도 제고되고 있다"며 "이번 장기공급 계약이 삼성SDI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sjung@ekn.kr주재환 에코프로비엠 대표(오른쪽)와 김익현 삼성SDI 부사장이 지난 1일 충북 청주시 에코프로비엠 본사에서 중장기 공급 계약 체결을 맺었다.

현대차 한재필 영업부장, 상용차 ‘판매거장’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현대자동차가 한재필 인천트럭지점 영업부장이 지난달 29일 기준으로 상용차 누계 판매 2500대를 달성해 상용차 ‘판매거장’에 올랐다고 3일 밝혔다. 상용차 ‘판매거장’은 상용차 누계 판매 2천 5백 대를 돌파한 우수 영업사원에게 주어지는 칭호로 한재필 영업부장은 1990년 입사 후 33년 만에 역대 5번째로 상용차 ‘판매거장’이라는 영예를 안게 되었다. 한재필 영업부장은 "지금까지 찾아준 소중한 고객들과 항상 응원을 보탠 가족 및 동료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판매거장’에 선정될 수 있었던 자신만의 핵심 비결로 "현대차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모든 고객을 매 순간 진심으로 대한 것"을 꼽았다. 한편 현대차는 일선 영업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카마스터를 격려하고 건강한 판매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판매 명예 포상 제도 △전국판매왕(Master of the Year) △더클래스 어워즈(The Class Awards) 등 다양한 포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판매 명예 포상 제도는 상용부문의 경우 △1000대 달성 시 ‘판매장인’ △1500대 달성 시 ‘판매명장’ △2000대 달성 시 ‘판매명인’ △2500대 달성 시 ‘판매거장’이란 칭호와 함께 부상을 수여하는 제도다.hsjung@ekn.kr한재필 ‘판매거장’에 선정된 인천트럭지점 한재필 영업부장.

기아 EV9, 우수한 성능과 디자인으로 글로벌 수상 행진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기아 EV9이 유럽에서 연이은 수상과 세계 3대 자동차 상으로 꼽히는 북미, 유럽, 세계 올해의 차 후보에 오르며 우수한 상품성을 입증했다.기아는 덴마크 자동차 기자 협회가 주관하는 ‘덴마크 올해의 차 2024’에서 기아의 대형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9이 ‘올해의 혁신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EV9은 스페인 유력 일간지 ‘라 반가르디아’가 전문가 심사단과 독자들의 투표로 선정한 ‘올해의 차 2023’도 수상했다.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영국 유력자동차 전문 매체 ‘탑기어’가 주관하는 ‘2023 탑기어 어워즈’에서 ‘올해의 패밀리카’를 수상하기도 했다. EV9은 기아의 전동화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3열 대형 SUV로 △탑승객을 위한 여유로운 공간과 다양한 2열 시트 옵션 △99.8kWh 대용량 배터리 탑재ㆍ400/800V 멀티 초급속 충전 시스템ㆍV2L 등 혁신적인 전동화 사양은 물론 △기아 커넥트 스토어ㆍ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SDV)로서의 우수한 상품성을 갖췄으며 기아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바탕으로 대비적인 조형의 조화를 통해 아름다운 디자인을 갖췄다.이를 바탕으로 ‘2024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 최종 후보와 ‘2024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올랐다. 또한 ‘2024 월드 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차ㆍ세계 올해의 전기차ㆍ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까지 모두 3개 부문에 후보로 선정되는 등 세계 3대 자동차 상인 북미, 유럽, 세계 올해의 차 모두 후보에 오르며 경쟁력을 입증했다.한편 EV9은 △올해 1월 영국 ‘2023 왓 카 올해의 차’ ‘가장 기대되는 차’ 수상 △9월 ‘2024 독일 올해의 차’ 럭셔리 부문 선정 △11월 ‘2023 뉴스위크 오토 어워즈’ ‘최고의 프리미엄 SUV’ 및 ‘최고의 SUV 인테리어’ 선정 △아우토 빌트 ‘2023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 패밀리카(Family Cars) 부문을 수상하며 출시 첫 해부터 세계 각국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hsjung@ekn.kr기아 EV9.

‘이산화탄소’를 ‘일산화탄소’로…SK이노베이션, 촉매기술로 실증 성공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이산화탄소를 일산화탄소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3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회사의 연구개발(R&D) 조직인 환경과학기술원은 이산화탄소를 선택적으로 일산화탄소로 바꾸는 ‘이원자(二原子) 촉매 기술’을 활용해 하루 1kg 상당의 일산화탄소를 제조하는데 성공했다. 실증 결과는 화학공학 전문 학술지 ‘케미컬 엔지니어링 저널(Chemical Engineering Journal)’에 지난달 29일 게재됐다. 이번 실증에는 국내 전기화학 시스템 전문업체 ‘테크윈’이 연구에 참여했으며, 이원자 촉매를 활용한 일산화탄소 대량 생산은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이 최초 구현했다.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은 이번 연구가 기후위기를 가속화하는 주요 요인인 이산화탄소를 줄이면서 일산화탄소를 확보하는 ‘일석이조’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산화탄소는 초산, 플라스틱 등 화학제품 생산에 쓰이며, 최근에는 메탄올, 합성원유 등 대체연료 생산 원료로 주목 받고 있다.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은 앞으로도 차세대 탄소저감 기술 상용화를 위해 촉매 성능 개선 및 양산역량 확보를 지속하며, 대내외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성준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장은 "탄소감축과 기후위기 극복은 우리 모두가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라며 "이번 성과는 에너지·화학 연구개발(R&D) 과정에서 축적된 촉매 기술 역량이 탄소감축 기술 개발에 활용된 사례로, 앞으로도 SK이노베이션 R&D 핵심역량을 더욱 강화해 탄소감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hsjung@ekn.kr이노베이션 대전 유성구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에서 연구진이 ‘이원자 촉매 기술’로 일산화탄소 전환 실증을 하고 있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 국무총리 표창 수상…SW 산업 기여 공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가 ‘2023년도 소프트웨어 산업발전 유공자 포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28일 이노그리드에 따르면 김 대표는 전날 열린 ‘제24회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국산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원천기술의 확보 및 상용화로 국내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클라우드 소프트웨어의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함으로써 해당 산업의 성장 및 일자리 창출에 공헌한 점이 산·학·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컴퓨터공학 박사인 김 대표는 지난 2015년 클라우드 컴퓨팅 연구센터장(CTO)으로 이노그리드에 합류한 뒤 클라우드 인프라 관리 올인원 솔루션 ‘클라우드잇(Cloudit)’의 제품 개발 및 사업화를 총괄했다. 해당 제품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됐으며, 국산 클라우드 가상화 제품군 중 최초로 국정원 CC 인증을 비롯해 보안기능 확인서를 취득하는 등 기술력과 보안성을 입증받았다. 대표로 취임한 2019년부터는 클라우드 풀스택 솔루션을 본격적으로 선보이며 이노그리드를 클라우드 업계를 리딩하는 정보통신기술(ICT) 전문 기업으로 견인했다. 실제 정부 및 공공기관, 대기업, 금융권, 교육계 등을 비롯해 이노그리드가 확보한 고객사는 300여 개에 이르며, 현재도 다양한 영역에 자사의 서비스와 솔루션 공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김 대표 체제하에서 이노그리드는 최근 8년간 총사업비 약 1400억원 규모에 달하는 30건의 다양한 정부 연구개발(R&D) 과제를 수행하며 차세대 클라우드 핵심기술을 개발해 왔다. 그 결과 26건의 특허를 등록하고 55건을 출원해 누적 81건의 성과를 기록하며 클라우드 분야 최다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특허·품질인증·SW 저작권을 포함해 이노그리드가 현재까지 취득한 지식재산권은 총 239종이다. 김 대표 개인적으로는 SCI(E) 저널 8편, 국제 저널 17편, 국내 저널 2편 등 약 90여 편의 클라우드 관련 논문을 발표하며 연구개발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왔다. 이 같은 강력한 리더십과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한 이노그리드는 연간 매출액이 2018년 35억 원에서 2022년 141억 원으로 약 303% 증가했으며, 임직원 수는 2018년 28명에서 2022년 148명으로 약 429% 늘어났다. 현재 이노그리드의 임직원 수는 180여 명에 이르며, 올해 매출액은 38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국내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 발전에 이바지해 온 지난 15년간의 노력이 국무총리 표창이라는 큰 상으로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 상은 함께 애써준 이노그리드 임직원들을 대신해 받는 것으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혁신적인 기술 개발 및 권리 확보를 통해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노그리드는 지능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 △클라우드 풀스택 솔루션(CMP, IaaS, PaaS 등) 제공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사업 △클라우드 관제 및 운영관리 등 클라우드 사업의 전 과정에 참여하며 국내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을 이끌고 있다. hsjung@ekn.kr[사진자료]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이사 국무총리 표창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가 지난 27일 열린 ‘제24회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친환경’ 업고 상장 "가즈아"…‘알짜’ LS머트리얼즈, 이유 있는 자신감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LS그룹의 핵심 소재부품 기업 ‘LS머트리얼즈’가 ‘친환경’을 키워드로 다음달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코스닥 상장을 발판으로 전기차, 2차전지, 로봇, 풍력,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유망 친환경 신성장산업을 아우르는 ‘종합수혜주’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28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LS머트리얼즈는 미래 친환경 전기화 시대를 선도하는 LS그룹의 핵심 소재부품 기업"이라며 "상장 후 탄소중립 밸류 체인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지속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다양한 전방시장을 아우르는 종합수혜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LS머트리얼즈는 LS그룹의 전기차 관련 사업을 떠받치는 하나의 축이다. 그룹의 전기차 사업을 진두지휘하는 LS전선이 LS머트리얼즈를 통해 LS알스코를 지배하는 수직계열화를 완성해, 계열사 간 시너지를 일으키는 구조다. LS머트리얼즈의 지난해 연결 기준 연매출은 1619억원, 영업이익은 144억원이다. LS머트리얼즈의 이번 IPO는 2016년 LS전선아시아에 이어 LS전선이 두 번째로 추진하는 자회사 상장이다.LS머트리얼즈의 주력제품은 ‘차세대 2차 전지’로 불리는 울트라커패시터(UC)다. UC는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에너지 저장 용량이 작은 반면, 출력은 크고 충·방전 시간이 5분 이내로 매우 짧아 기존 배터리의 대체재 또는 보조재로 주목받고 있다. 에너지 효율이 좋아 풍력발전이나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홍 대표는 "LS머트리얼즈는 UC 최초 개발 때부터 중대형에만 집중해왔고, 현재 관련 분야 168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머트리얼즈의 대형 UC에 비견할 만한 제품을 가진 업체는 중국 업체 한 곳 정도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소개했다. LS머트리얼 산하의 LS알스코는 다양한 알루미늄 합금 개발 역량을 보유한 기업이다. 가벼운 무게와 높은 전기 전도율, 강한 내식성을 내세워 산업용 소재나 전기전자부품 소재, 자동차 부품 관련 필수 소재에 제품을 공급한다. 특히 차량 경량화 추세에 따른 알루미늄 수요가 증가하면서 현재 LS알스코 전체 매출에서 친환경 자동차 관련 매출 비중은 약 82%이다. 앞서 LS머트리얼즈는 전기차 배터리 시스템 시장 진입을 위해 올해 초 오스트리아의 전기차 알루미늄 부품 기업인 하이(HAI)와 합작법인 ‘하이엠케이(HAIMK)’를 설립했다. HAIMK에 대한 LS머트리얼즈의 지분율은 66.6%이다. HAI는 글로벌 완성차 기업에서 요구하는 수준 높은 압출재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데, HAIMK는 이 기술을 이전받아 제품을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국내 완성차 업체의 중장기 전기차 생산 계획을 바탕으로 2025년 양산 예정인 전기차에 초도 물량을 공급한다는 목표다. LS알스코의 구미 공장 시설 유휴부지에 HAIMK 전용 생산 공장을 짓고 있다. LS머트리얼즈는 이번 공모자금을 △US 통합 생산시설 구축과 캐파(capa) 확대를 위한 투자 △리튬이온커패시터, 전기차 충전시스템 등 신제품 연구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홍 대표는 "이번 IPO를 통해 200억원 이상의 자금을 시설 투자에 사용할 예정"이라며 "공장 가동률이나 성장세를 봤을 때 지금 시점에 설비를 준비해놓지 않으면 폭발하는 시장을 잡을 수가 없다. 선제적으로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LS머티리얼즈 공모 주식수는 총 1462만5000주, 공모가 밴드는 4400~5500원이다. 총 예상 공모 금액은 643억~804억원이다. 이날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다음달 12월 1일과 4일에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해 다음 달 중순 상장할 예정이다. hsjung@ekn.kr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가 28일 서울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회사 소개를 하고 있다.

LG유플러스, MZ 커뮤니티 ‘틈’에서 LG트윈스 우승 축하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LG유플러스의 MZ취향 커뮤니티 ‘일상비일상의틈byU+(틈)’가 프로야구 구단 ‘LG트윈스’와 함께 29년만의 우승 기념 팝업을 열고 팬사인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LG트윈스의 통합 우승을 기념하기 위해 운영되는 이번 ‘퍼펙트 원(PERFECT ONE) 통합 우승 팝업’은 다음달 10일까지 틈 1층과 지하 1층에서 운영된다. 우선 1층의 경우 우승의 순간을 함께할 수 있는 ‘포토존’과 직접 스트라이크 존 안으로 공을 던져보는 ‘피칭 체험존’으로 구성된다. 포토존에서는 선수 등신대, 우승의 순간을 포착한 사진, 실제 우승 트로피를 배경으로 현장에 비치된 유니폼, 유광점퍼 등을 입고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틈 앱 가입자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피칭 체험은 9회말 2아웃 상황에서 타자 삼진 또는 아웃 처리를 하면 성공인 게임이다. 성공한 고객은 모자, 피규어 등 290여개 경품 중 하나가 제공되는 럭키드로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지하1층에 마련된 MD샵에서는 기존 LG트윈스 MD 뿐만 아니라 유니폼, 티셔츠, 후드티 등 2023 통합우승 기념 MD도 직접 실물을 보고 구매할 수 있다. 2023 통합우승 기념 MD는 지난 26일까지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된 상품으로 틈에서만 다시한번 구매 기회가 주어진다. 기존 LG트윈스 MD는 현장에서 수령할 수 있으며, 2023 통합우승 기념 MD는 예약판매로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같이 ‘24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택배 발송된다. 틈 앱에서는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을 테마로 이벤트가 진행된다. ‘LG’ 이행시 짓기, ‘나만의 MVP’, ‘승리인증’ 등 오는 4일까지 진행되는 정규시즌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1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빠더너스XLG트윈스 콜라보 챔피온키즈 후디’를 제공한다. 또한 포스트시즌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에겐 별도의 상품이, 모든 이벤트를 완료한 고객 10명에게는 스타벅스 커피 쿠폰이 추첨을 통해 제공된다. 틈은 오는 12월 2일 오전 10시에 LG트윈스 소속 ‘홍창기’, ‘박해민’ 선수를 초청해 약 40분간 팬사인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다림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담당은 "LG트윈스의 우승을 팬 분들과 함께 기념하기 위해 팝업, 이벤트, 팬사인회 등 다양한 활동을 마련하게 됐다"며 "기존 팬뿐만 아니라 더 많은 고객이 틈에 방문해 LG트윈스의 매력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hsjung@ekn.kr트윈스 LG유플러스의 MZ취향 커뮤니티 ‘일상비일상의틈byU+’가 프로야구 구단 ‘LG트윈스’와 함께 29년만의 우승 기념 팝업을 열고 팬사인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틈 앱에서 진행되는 이벤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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