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1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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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순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희순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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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공식 홈피 리뉴얼…"종합 IT 기업 정체성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NHN이 창립 10주년을 맞이해 자사 공식 홈페이지를 리뉴얼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NHN 홈페이지 메인에는 ‘우리의 연결로 만드는 새로운 내일(Weaving New Play)’이라는 핵심 메시지를 전면 배치했다. 게임, 결제·광고, 커머스, 기술, 콘텐츠 등 5대 사업군의 조화로운 연결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 나가겠다는 NHN의 의지를 담았다. 앞선 8월 NHN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신규 브랜드 슬로건 ‘위빙 뉴 플레이(Weaving New Play)’를 발표하고, ‘글로벌 톱티어 테크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한 바 있다. 종합 정보기술(IT) 기업으로서의 기업 정체성을 명확하게 전달하고, 이를 시각적인 요소로 표현하고자 이번 리뉴얼을 단행하게 됐다. NHN은 특히 직관적이고 간결한 인터페이스 구현에 중점을 뒀다. 세부 메뉴를 △회사소개 △서비스 △홍보 △투자정보 △ESG 등으로 구분하고, 핵심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회사소개 페이지 내에는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주요 히스토리를 일목요연하게 담아냈다. 효과적인 정보 전달을 위한 인터랙티브 요소도 홈페이지 곳곳에 배치했다. 스크롤에 따라 키비주얼이 전환되며 생동감 있는 시각적 이미지를 보여준다. 특히 PC 및 모바일에 최적화된 화면 구성을 적용했으며, 모바일 IR 미팅 예약 기능 또한 새롭게 탑재했다. 서비스 페이지에서는 NHN이 영위하고 있는 주요 서비스에 대한 상세 소개와 웹사이트, 앱 다운로드 링크를 구체적으로 제공해 접근성을 높였다. 전체 페이지는 국문·영문·일문 등 3개 언어로 제공되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각지에서도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SG경영 주요 추진 전략과 활동 내용을 한 곳에 모은 ESG 페이지도 새롭게 신설됐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비롯해 인권경영선언문, 기업윤리 규범 등 NHN의 다양한 ESG 정책을 살펴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구직자들에게 NHN의 채용 정보를 보다 효과적으로 제공하고자 채용 사이트인 ‘NHN Careers’도 함께 리뉴얼해 오픈했다. NHN 관계자는 "글로벌 톱티어 테크 기업이라는 NHN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공고히 하고자 이번 홈페이지 리뉴얼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 NHN은 상상과 현실의 연결, 기술과 삶의 연결, 사람과 사람의 연결을 통해 새로운 내일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hsjung@ekn.krNN NHN 공식 홈페이지.

KT가 광화문에 꾸린 숲, 세계적 권위 조경상 받았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KT가 광화문 이스트(East) 사옥 주변에 구성한 ‘KT광화문도시숲’이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IFLA 어워즈 2023’에서 ‘공원 및 개방공간(Parks and Open space)’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IFLA 어워즈는 조경, 도시경관 분야의 아카데미상으로 전 세계 78개국 조경협회를 대표하는 세계조경가협회에서 주관한다. 과거 국내 수상작으로는 ‘경의선숲길’, ‘서울식물원’, ‘광교호수공원’ 등이 있으며 KT광화문도시숲의 이번 수상은 건설, 건축업계가 아닌 일반 기업이 본선 경쟁에 선정된 국내 첫 사례다. KT광화문도시숲은 KT가 기업의 브랜드 공간을 숲과 정원으로 조성하고 시민들을 위해 개방한 곳이다. 도심 녹지의 양적 확충이 어려운 광화문 인근 오피스 밀집 구역에서 기업이 사유지를 완전히 개방하고 ‘소셜 포레스트’ 제공한 사례로 주목받았다. 대부분의 서울 상업건축물 녹지율이 5~15%인 반면, KT는 대지의 50%를 녹지로 구성해 전례 없이 높은 녹지율을 확보했으며, 총 6110㎡의 면적에 2곳의 정원과 3곳의 숲길로 조성해 52종 약 12만여 본의 나무와 초화를 심었다. 조성 이후 공공을 위한 기업의 도시공간 운영 우수사례로서 주요 대학의 도시생태 및 조경 관련 학과의 학부생들과 석박사과정 학생들의 견학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KT는 이러한 노력과 기여를 인정받아 ‘2022 서울시조경대상 대상’, ‘2023 대한민국조경대상 산림청장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 IFLA 어워드 수상으로 이 분야 국내 및 글로벌 어워드 3관왕을 달성함으로써 기업 브랜드 공간으로서의 실질적 역할과 가치를 인정받았다. 한편 KT는 KT광화문도시숲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좀 더 쉽게 인공지능(AI)을 체험할 수 있도록 AI보이스 기술을 적용한 ‘AI도슨트(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I도슨트’는 KT가 현직 아나운서 16명과 함께 ‘AI 보이스 스튜디오’를 통해 숲과 나무 에 대한 설명을 오디오 가이드로 제작한 것이다. 숲을 방문한 시민들은 곳곳에 설치된 QR코드를 실행하면 숲에 대한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올해 7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KT광화문도시숲에서는 5000명 이상의 시민들이 AI 도슨트를 체험했으며, 그 중 최근에 대중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MBC 김대호 아나운서의 AI 도슨트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KT는 "KT광화문도시숲이 광화문광장과 더불어 도심 속 시민들의 휴식공간 ‘소셜 포레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시민을 위해 개방하고 조성한 녹지 공간인 만큼 많은 분들이 사계절 다른 매력을 통해 도심 속의 힐링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hsjung@ekn.krKakaoTalk_20231121_094305937 KT 광화문도시숲 전경. KakaoTalk_20231121_094305937_01 KT 광화문도시숲 전경. KakaoTalk_20231121_094305937_02 KT 광화문도시숲 전경. KakaoTalk_20231121_094305937_03 KT 광화문도시숲 전경.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네이버가 뉴스의 ‘댓글 내 인용 답글’(대댓글의 답글·3차 댓글) 허용에 대한 논란이 확산하자 관련 서비스를 나흘 만에 중단했다. 20일 네이버는 공지사항을 통해 "‘뉴스 댓글 내 인용 답글 작성 기능’과 관련해 부작용에 대한 우려의 시각이 있어 해당 기능을 제외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 16일 댓글 내 답글 작성 기능을 개선한다고 안내했다. 기존 뉴스 댓글에서는 답글에 다시 답글을 다는 것이 어려웠지만, 특정 답글을 지정하여 ‘답글의 답글’을 작성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를 두고 대댓글과 답글 작성자 간 공방이 벌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빗발쳤다. 일각에서는 이번 기능이 내년 4월 총선 시기 ‘댓글 전쟁’을 부추길 수 있는 지적도 제기됐다. 네이버는 "아직 사용자 경험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조기 종료로 이용자 혼선을 드리게 돼 죄송하다"고 했다. 네이버는 이날 오전 해당 기능 제외 작업을 진행했다. 종전대로 뉴스 댓글에 ‘대댓글’만 달 수 있다. hsjung@ekn.kr

통신 3사 연말 인사 코앞…관심 증폭되는 KT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통신 3사의 연말 인사를 앞돌고 통신업계 전운이 감돌고 있다. KT의 경우 김영섭 대표 체제 이후 첫 인사라는 점에서 변화의 폭이 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고,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대표이사 임기 만료로 유임 및 교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김영섭號 첫 연말 정기 인사…쇄신 방향성 ‘주목’ 올해 연말 인사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기업은 KT다. 김영섭 대표 선임 이후 이루어지는 첫 정기 인사인 만큼 쇄신의 폭이 상당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그간 최고경영자(CEO) 공백을 겪으며 조직개편 및 인사를 진행하지 못했다는 점도 이 같은 관측에 무게를 싣는다. 앞서 KT는 김 대표 취임 이후 경영기획부문장과 커스터머 부문장, 경영지원부문장 등 일부 보직 교체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일감몰아주기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관련된 임원들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교체 인사가 단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김 대표가 정보기술(IT) 업계 출신인 데다 KT 역시 비통신 사업으로의 확대를 꾀하고 있는 만큼, 해당 부문에 힘을 주는 조직 개편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김 대표는 취임 후 직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KT가 통신기술(CT) 역량은 우수하지만 IT 분야는 더 강화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 SKT, 유영상 대표 유임에 무게…AI 중심 조직 개편 한번 더 SK텔레콤의 경우 유영상 대표의 임기 만료 이슈가 있으나, 업계에선 유 대표의 유임을 높게 점치는 분위기다. 통신 시장에서 견고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고, 인터넷데이터센터(IDC)·클라우드 성장률은 30%대를 기록했다. 올해 3분기 통신 3사 중 영업이익이 늘어난 기업도 SK텔레콤 뿐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AI 중심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는데, 올해에도 전년과 분위기가 비슷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지난해 SK텔레콤은 ‘에이닷(A.) 사업추진단’을 신설했는데, 6개월 만에 사업추진단을 사업부로 격상하는 조직 개편을 한 번 더 진행한 바 있다. 이후 한국어 거대언어모델(LLM) 서비스 ‘에이닷’을 정식으로 론칭하며 AI 컴퍼니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는 AI를 통한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한 만큼, 이번 조직개편에서도 이 부문에 더 힘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 대표는 지난달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에서 "AI 역량이 향후 SK텔레콤의 10년을 결정하는 만큼 회사 모든 경영요소에 AI가 도입된 선도적 회사가 돼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 LG U+, 황현식 대표 유임설?…업계는 관망 중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의 유임에 대한 관측은 업계에서도 엇갈린다. 황 대표 체제에서 사상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고, 이동통신 회선 수 순위를 2위로 끌어올렸다는 점은 황 대표의 대표적인 업적으로 꼽힌다. 그러나 올해 초 발생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 및 디도스 공격 사고 등 보안 관련 문제는 오점으로 기록됐다. 업계에선 황 대표의 유임 여부와 관계없이 일부 문책성 인사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올해 초 보안 관련 이슈 이후 별다른 인사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는데, 지난 7일 또다시 인터넷 접속 장애 문제가 발생해 소비자 불편을 초래했다. 기업 부문 성과가 다소 아쉽다는 평가도 나온다. 경쟁사의 경우 IDC·클라우드 사업에서 전년동기대비 30% 대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LG유플러스는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기업 인프라 부문에서 매출이 7.9% 증가하는 데 그쳤고, 데이터센터 단독으로는 18.2% 증가했다. hsjung@ekn.kr김영섭 KT 대표.유영상 SK텔레콤 대표.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네오위즈 PC게임 ‘영웅모집’, 스팀에 얼리 액세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네오위즈가 PC 게임 ‘영웅모집(Heroes Wanted, 개발사 겜플리트)’을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에 얼리 액세스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영웅모집’ 평범한 마을 소년이었던 ‘루카’가 자신에게 주어진 영혼석을 마왕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다양한 영웅들을 만나고, 함께 대항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덱 빌딩 로그라이크 장르의 PC 게임이다. 이용자들은 다양한 적들을 마주하게 되며, 여러 종류의 영웅과 카드를 수집하고 이를 활용해 전투를 진행할 수 있다. 특히, 카드 배치에 따라 전투의 승패가 결정되기에 전략적으로 덱을 구성하는 재미도 함께 느낄 수 있다.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간체)를 지원한다. 이번 얼리 엑세스 버전에서는 2명의 영웅 캐릭터를 포함한 73종의 카드를 기반으로 총 3개의 챕터를 경험할 수 있다. 출시 가격은 1만2500원이며, 오는 12월 1일까지 스팀 배급사 할인 및 얼리 엑세스 출시 기념 특별 할인 이벤트를 통해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한편 영웅모집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스팀 플레이테스트’를 통해 받은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난이도 완화, 가이드 상세 안내 등 게임의 시스템을 업데이트했다.hsjung@ekn.kr네오위즈_영웅모집 얼리 엑세스 네오위즈가 PC 게임 ‘영웅모집(Heroes Wanted, 개발사 겜플리트)’을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에 얼리 액세스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엔픽셀 ‘그랑사가’, 국내 서비스 1000일 기념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엔픽셀이 멀티플랫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그랑사가’의 국내 서비스 1000일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랑사가’는 오는 29일까지 SSR 그랑웨폰 선택 상자 등 푸짐한 보상을 제공하는 출석 이벤트를 진행된다. 또한 ‘1000일 기념 소환 이벤트’를 통해 오는 12월 14일까지 매일 특별 소환 10회를 할 수 있으며, 소환 시 SSR 그랑웨폰 또는 SSR 아티팩트 1개를 확정적으로 획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필드 이벤트 ‘라그나데아 대 감사제’가 오는 12월 14일까지 열린다. 해당 이벤트를 통해 퀘스트 및 업적을 달성하면 이벤트 티켓을 획득할 수 있으며, 해당 티켓은 특별 상점에서 1000일 기념 장신구를 비롯해 SSR 그랑웨폰, SSR 아티팩트 선택 상자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신규 및 복귀 이용자들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됐다. 2024년 2월 22일까지 신규 이용자들은 이벤트 기간 중 매일 일반 소환 100회, 총 2800회를 할 수 있다. 복귀 이용자들에게는 이벤트 기간 동안 매일 100회, 총 1400회의 일반 소환 기회가 주어진다.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도 진행됐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초월 강림전 신규 보스 ‘야망의 화신 신야’와 함께 새롭게 추가된 강림전 전용 SSR 아티팩트 ‘푸른 옷의 주술사’, ‘피그말리온 효과’, ‘기계 장치의 신’ 3종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미코코로’의 신규 고대 SSR 그랑웨폰 ‘아마테라스’가 출시됐으며 신규 SSR 가디언 ‘마리오’와 가디언 아티팩트 ‘신사의 조건’이 추가됐다. 그랑사가 1000일 기념 이벤트 및 업데이트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그랑사가’ 공식 홈페이지와 포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sjung@ekn.kr그랑사가 엔픽셀이 멀티플랫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그랑사가’의 국내 서비스 1000일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20일 오전 카카오 주요 공동체 최고경영자(CEO) 등 20여명과 함께 카카오판교아지트에서 4차 공동체 경영회의에 참석했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조작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이후 이루어진 첫 회의다. 카카오에 따르면 김 센터장은 매주 공동체 비상경영회의를 주재하며 카카오 쇄신책 마련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매주 월요일 열리는 이 회의는 카카오의 경영 체계를 바로 세우기 위해 변화의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앞선 두 차례의 회의에서 김 센터장은 ‘준법 경영’과 ‘책임 경영’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냈다. 지난 13일 열린 3차 회의 참석 당시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쇄신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카카오가 김 센터장의 회의 장면이 담긴 사진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 속 김 센터장은 굳은 표정으로 참석자의 발표를 듣고 있다. 김 센터장의 좌우로는 홍은택 카카오 대표와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자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주 진행된 카카오모빌리티와 택시 단체 간담회에 따른 후속 조치 및 준법과 신뢰위원회 관계사 협약 관련 논의 등이 진행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13일 택시 단체 등과 간담회를 열고, 실질 수수료율 3% 이하의 새로운 가맹 택시 서비스를 출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연내 신규 상품 출시 방안을 확정해 내년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준법위와 관련해서는 위원회 활동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준법위는 내부조사 요구권, 직접조사 실시권, 핵심 의사결정 조직에 대한 긴급 중단 요구권 등을 행사할 수 있다. 업계에선 김 센터장의 구속 가능성을 둔 대응책을 논의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검찰은 김 센터장 등 카카오 핵심 경영진들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15일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김 센터장 등을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앞서 검찰에 송치된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는 지난 13일 구속 기소됐다. hsjung@ekn.kr[카카오 보도참고사진1]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20일 오전 카카오 주요 공동체 최고경영자(CEO) 등 20여명과 함께 카카오판교아지트에서 4차 공동체 경영회의에 참석했다. [카카오 보도참고사진2]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20일 오전 카카오 주요 공동체 최고경영자(CEO) 등 20여명과 함께 카카오판교아지트에서 4차 공동체 경영회의에 참석했다. [카카오 보도참고사진3]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20일 오전 카카오 주요 공동체 최고경영자(CEO) 등 20여명과 함께 카카오판교아지트에서 4차 공동체 경영회의에 참석했다.

"전세계 스니커즈 팬 잡겠다"… LG전자, 美 컴플렉스콘에서 슈케어 솔루션 전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LG전자의 차세대 신발관리 솔루션 ‘LG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 슈케어ㆍ슈케이스’가 전세계 스니커즈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0일 LG전자는 18~19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열리는 ‘컴플렉스콘(ComplexCon) 2023’에서 슈케어와 슈케이스를 진열한 특별한 전시 부스를 꾸렸다고 밝혔다. 컴플렉스콘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티스트들과 패션·음악 등 문화에 관심이 많은 마니아들이 모이는 글로벌 스트리트 컬처 페스티벌이다. 행사장에서만 특별하게 선보이는 한정판 신발을 판매하는 스니커 드롭(sneaker drop) 등 스니커헤드(sneakerhead)들이 열광하는 이벤트로 유명하다. 스니커헤드란 소장 가치가 높은 한정판 스니커즈 등을 모으는 신발 수집가를 일컫는다. 올해 컴플렉스콘 참가자들은 LG전자 부스를 방문해 나만의 소중한 신발을 최적의 습도로 제대로 보관하고 예술 작품처럼 감상하는 슈케어·슈케이스의 차별화된 가치와 편리함을 체험했다. 슈케어·슈케이스 안에는 미국 온라인 신발 중고거래 사이트인 KYX가 지원한 스니커즈들이 진열됐다. 특히 행사 첫날인 18일에는 세계적인 스트리트 패션 디자이너인 제프 스테이플이 현장을 찾아 LG전자와 함께 스니커즈 팬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 제프 스테이플은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스테이플(STAPLE)’의 설립자로 다양한 패션 브랜드는 물론 음악, 예술 등 폭 넓은 영역에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LG전자는 현장 이벤트를 통해 퀴즈쇼 참가자들에게 컴플렉스콘 기념 한정판으로 제작한 스타일러 슈케이스 토트백 굿즈를 증정했다. 퀴즈쇼 최종 우승자에게는 제프 스테이플과 함께 하는 ‘뉴욕 스니커즈 쇼핑’ 기회를 제공하기로 해 화제가 됐다. 스타일러 슈케어·슈케이스는 IFA 2022에서 처음 공개된 후 명품 운동화나 한정판 신발 등을 더욱 돋보이게 보관하고 즐기는 동시에, 최적의 방법으로 관리하는 새로운 솔루션으로 주목 받고 있다. 슈케이스는 내부에 은은한 조명이 켜지고 받침대는 턴테이블처럼 360도로 회전해 백화점 부띠끄(boutique)의 진열장처럼 신발을 더 고급스럽고 돋보이게 해준다. 슈케어는 운동화나 구두 등은 물론 골프화, 축구화 등 기능성 신발과 자주 신는 데일리 슈즈까지 LG전자의 차별화된 혁신기술로 맞춤 관리해주는 프리미엄 신발관리기다. 이 제품은 의류관리기 대명사 ‘LG 스타일러’ 특허 기술인 트루스팀(TrueSteam), 미세한 습기와 냄새까지 제거하는 제오드라이필터(Zeo-Dry filter) 등 신발관리에 최적화된 혁신기술을 탑재했다. 노숙희 LG전자 H&A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 상무는 "스니커즈 팬인 미래고객들에게 특별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차별화된 신발 관리의 기준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hsjung@ekn.kr[사진4] LGE_컴플렉스콘 LG전자 부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컴플렉스콘 2023’ LG전자 부스. 제프 세계적인 스트리트 패션 디자이너 제프 스테이플이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열리는 ‘컴플렉스콘 2023’ LG전자 부스에 방문했다.

롯데정보통신 자체 AI 음성모델로 ‘2023 한국어 AI 경진대회’ 1위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롯데정보통신의 인공지능(AI) 모델이 ‘2023 한국어 인공지능(AI) 경진대회’에서 상담 음성인식 분야 1위를 달성했다. 20일 롯데정보통신에 따르면 1위를 수상한 롯데 AI 모델은 음향모델, 언어모델, 발음사전과 같은 음성인식 과정을 하나의 모듈로 통합한 E2E(End to End) 음성인식 모델이다. 대회에서 제공한 AI 허브 데이터를 활용해 학습했으며, 잡음이 많은 실제 상담 데이터에 최적으로 설계된 점이 롯데 AI 모델의 특징이다. 롯데정보통신은 오랜 기간 롯데그룹 고객센터를 운영하며 축적한 고객 응대 경험과 자체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AICC(AI Contact Center)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0년부터 14개 고객센터에 STT(Speech To Text), TA(Text Analysis)를 구축,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AI 상담사’와 ‘AI 상담가이드’를 출시했다. AI 상담 서비스는 롯데월드, 롯데온(ON) 등 롯데그룹 계열사에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으며 엔터테인먼트, 유통, 문화 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도 활발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담당 부서인 AI CRM팀에서는 실제 운영사례를 바탕으로 고객에 최적화된 AI상담 서비스 도입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대회 상담 음성인식 출제 분야는 금융이었다. 롯데정보통신은 유통, 서비스 산업 중심의 노하우를 보유해 다소 불리한 여건임에도 2위보다 25% 높은 인식률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점수로 1위를 차지했다. 대회 시상식은 이달 17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개최됐으며 롯데정보통신은 KB국민은행 기업대표상과 함께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박종남 롯데정보통신 AI테크부문장은 "이번 수상은 롯데그룹 AICC를 구축하면서 자체 음성인식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온 노력에 대한 결과"라며 "롯데그룹은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신기술에 투자하고 있다. 이런 기조에 맞춰 롯데만의 AI 모델을 지속 학습 및 개발해 유통, 제조, 화학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접목시켜 실질적인 퍼포먼스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 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가 주관하는 이번 경진대회는 음성인식 AI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한 총 302팀이 참가했다.롯데정보통신 왼쪽부터 마승희 롯데정보통신 책임, 최동원 KB국민은행 금융AI센터 부장, 정창현·나형주 롯데정보통신 선임이 시상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장+] ‘롤드컵’ 우승 T1이 따냈다…고척돔에 함성 ‘가득’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T1이 ‘리그 오브 레전드’의 최강자임을 재확인했다. 5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된 세계적인 e스포츠 대회 ‘2023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의 우승컵을 전통의 강자 ‘T1’이 들어올렸다. 1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롤드컵’에서 우리나라의 T1이 중국팀 ‘웨이보 게이밍(WBG)’을 3:0으로 꺾고 롤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T1은 역대 14번의 롤드컵 가운데서 이번 대회를 포함해 총 4번(2013년, 2015년, 2016년, 2023년)의 챔피언을 차지한 전통강호다. 웨이보 게이밍은 창단 이후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 첫 준우승을 따냈다. 이날 롤드컵이 열린 서울 고척돔은 전 세계에서 모인 ‘리그 오브 레전드’ 팬들의 함성으로 가득했다. T1 소속 제우스(ZEUS) 선수가 3라운드에서 웨이보 게이밍 선수를 몰아부치는 플레이를 펼치자 관객석에서는 함성이 쏟아졌다. ‘롤드컵’의 얼굴로 불리는 페이커(Faker) 선수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힐 때면 팬들의 환호성이 터지기도 했다. 페이커는 결승전 이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결승전에서 이기든 지든 동요하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과정에만 집중했다"며 "월즈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자 했고 이 자세가 있다면 우승은 충분히 따라올 거라고 생각했다. 운 좋게 우승이 따라와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라이엇 게임즈에 따르면 이날 결승전 현장 좌석 1만8000석은 지난 8월 예매 시작 10분 만에 매진됐다. 거리 응원이 열린 서울 광화문광장도 결승전 경기를 보기 위한 팬들로 가득 찼다. 서울시와 라이엇 게임즈가 추산한 광화문 현장 관객 수는 1만여 명이다. CGV는 전국의 영화관 44곳에서 결승전 생중계를 진행했는데 모든 표가 매진됐다. 라이엇 게임즈에 따르면 올해 대회 4강전까지 시청자 수는 전년대비 65% 성장했다. 결승전까지 공식 집계가 아직 나온 것은 아니지만, 사상 처음으로 누적 시청자 수 4억명을 돌파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2024년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은 내년 11월 2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O2 아레나에서 열린다. hsjung@ekn.kr19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한국의 T1이 우승을 확정지은 후 소환사컵을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정희순 기자)19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는 세계적인 e스포츠 대회 ‘2023 LoL 월드 챔피언십’이 개최됐다. (사진=정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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