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이미지

장하은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장하은 기자 입니다.
  • 자본시장부
  • lamen910@ekn.kr

전체기사

롯데쇼핑·이마트, 내년실적·신용등급 전망 ‘먹구름’

롯데쇼핑과 이마트가 최근 재무구조 개선에 시동을 걸고 있다. 그러나 전망은 암울하다. 민간소비 회복 지연에 따른 실적 저하와 투자부담이 계속되며 재무악화에 따른 신용 위험도 상승할 전망이다. 30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마트와 롯데쇼핑의 내년 부채율 전망치는 올해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집계됐다. 롯데쇼핑의 내년 부채비율은 186.16%로 올해 185.80% 보다 0.36%포인트(p)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같은 기간 이마트의 부채비율은 146.58%로 올해(146.59%) 보다 0.01%p 내려간 수준에 머물 전망이다. 두 회사 모두 부채비율이 안정권을 훌쩍 벗어난 수치다. 부채비율은 통상 100% 이하를 안정적인 수준으로 평가한다. 롯데쇼핑은 이자 부담 수준을 알 수 있는 차입금의존도 비율도 안정 수준을 넘어섰다.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올 3분기 말 현재 롯데쇼핑의 차입금의존도는 39.8%에 달했다. 차입금의존도는 30% 이상을 넘어가면 안정권을 벗어난 것으로 본다. 같은 기간 이마트의 차입금의존도는 25.1%다. 다만 최근 4년 간 꾸준히 상승하며 150%에 육박한 부채비율은 부담스러운 대목이다. 신용평가사들은 양사의 내년 실적과 신용등급을 전망하며, 재무부담이 개선될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있다. 영업수익성은 저조한 수준을 시현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리뉴얼 등 투자에 따른 비용 부담이 계속된다는 진단이다. 나이스신용평가(나신평)는 이마트, 롯데쇼핑을 비롯한 소매유통업계의 내년 실적은 저하되고, 신용등급 방향성은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나신평은 올해 이마트의 장기 신용등급을 전년 AA/N(부정적)에서 AA-/S(안정적)로 하향 조정했다. 하향의 조정의 주요 원인으로는 △고물가·고금리 지속 등으로 가계 소비심리가 위축 △지마켓(옛 이베이코리아) 인수 이후 사업적 시너지 창출이 지연되며 온·오프라인 유통 부문의 사업경쟁력 저하 △부동산 경기하강으로 건설 부문(신세계건설)의 이익창출력 대폭 약화 등이 꼽힌다. 이동선 나신평 연구원은 “대형마트, SSM, 편의점 부문의 통합구매 추진을 통한 원가경쟁력 개선, 몰타입의 점포 전환 등을 통한 집객력 강화, 비효율점포의 구조조정 등을 통해 단기적으로 영업수익성의 일부회복이 가능할 것"이라면서도 “오프라인 점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본적지출(CAPEX) 규모를 감안할 때 자체적인 잉여현금흐름 창출 등을 통한 이마트의 재무안정성 개선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롯데쇼핑은 점포망 구조조정과 리뉴얼 등으로 영업수익성이 점진적으로 회복되는 추세이나, 수익성 개선 폭은 제한적일 것이란 진단이다. 전자제품 전문점(롯데하이마트)과 이커머스(롯데ON) 부문의 저조한 수익성, 가계 소비심리 위축 등에 따른 백화점 부문의 영업실적 둔화세가 지속돼서다. 이 연구원은 “업황 저하로 현금흐름 창출력이 둔화된 점, 온라인 사업 강화(오카도 물류자동화센터), 신규 오프라인 점포 출점(부산 광복타워, 대구 수성복합몰 등), 기존 점포 리뉴얼 등과 관련한 높은 투자부담 등이 롯데쇼핑 재무안정성의 주요 리스크 요인"이라고 지목했다. 한국기업평가(한기평)는 이마트, 롯데쇼핑 등 소매유통업계의 내년 신용도 핵심 키는 비용절감과 투자부담에 있다고 평가했다. 업태 전반의 성장 여력이 제한적인 가운데, 수익성 확보에 있어 비용절감은 더 중요해진다. 영업 업태가 다각화된 경우 사업부 통합을 통한 비용 효율화 작업을 지속해야 한다. 오프라인 점포 유지와 고객 유인에서도 투자 부담이 상당한 만큼, 영업현금창출력과 비효율자산 매각 등을 통한 투자부담 대응 여력이 주요 모니터링 지점이 될 예정이다. 거시경제 여건이 재차 악화된다면 내수소비 회복이 지연되며 업계 전반의 영업실적은 저하될 전망이다. 비우호적인 시장상황에 따른 비효율자산 매각지연 및 매각대금축소 발생시 재무부담 상승을 제어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다. 최한승 한국기업평가 실장은 “운영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확보 수준, 자산 재배치와 유휴자산 매각을 활용한 투자부담 대응 여력 등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며 “실적부진, 과중한 재무부담이 지속되는 중하위권 업체를 중심으로 신용등급 하향 압력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거래소, 한국물 지수기반 파생상품 해외상장 허용 추진

한국거래소가 한국물 지수기반 파생상품의 해외거래소 상장을 단계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글로벌 투자자들의 한국 자본시장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30일 거래소에 따르면, 거래소는 지난 26일 해외 주요 지수사업자인 MSCI, FTSE Russell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거래소는 향후 추가 협의 및 정식계약 체결을 거쳐 내년 6월 이후 관련 파생상품이 해외 파생상품거래소에 상장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그간 거래소는 국내 파생상품시장의 유동성 유출 등 부정적 영향을 감안해 해외 지수사업자가 산출하는 한국물 지수기반 파생상품의 해외거래소 상장을 불허했다. 이에 해외 지수사업자는 한국 시장이 선진시장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한국물 파생상품에 대한 접근성 개선이 필요하다고 꾸준히 지적했다. 거래소는 한국물 지수기반 파생상품의 해외거래소 상장이 국내시장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업무 추진으로 그간 폐쇄적으로 여겨졌던 한국시장에 대한 인식 개선 및 해외 지수사의 한국시장 평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해외에서 다양한 연계상품 출시가 예상되며, 국내증시 유동성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특징주] 퀀타매트릭스, 최대주주 유상증자 참여...주가 급등

퀀타매트릭스 주가가 30일 장초반 강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3분 현재 퀀타매트릭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71% 오른 5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퀀타매트릭스는 이날 최대주주 에즈라 자선신탁의 10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참여 계획을 밝혔다. 지난 24일 공시된 전환사채 투자자의 전환가액 조정(re-fixing, 리픽싱) 제거 합의에 이은 신규 자본확충 건이다. 회사 측은 신규 자금 확보로 향후 'dRAST(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장비)' 사업 확대, 차세대 패혈증 진단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부각되고 있는 'μCIA' 연구개발이 더욱 탄력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GS리테일, 재상장 후 주가 반등 시간 필요”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30일 GS리테일의 목표가를 종전 3만5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내려잡았다. 재상장 후 주가 반등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투자의견 매수는 그대로 유지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은 지난 23일 재상장 후 부진한 주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데, GS리테일과 BGF리테일의 밸류에이션 차이 등에 따라 차익실현 니즈가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인적 분할 전 GS리테일은 2025년 기준 PER 9.8배, 경쟁사인 BGF리테일은 9.0배에 거래됐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분할 후 주가가 하락으로 GS리테일의 PER은 8.1배, BGF리테일의 PER은 8.9배로 GS리테일의 저평가 매력이 커졌기 때문에 주가 하방 경직성은 크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현재 유통 업종에서 GS리테일을 대신할 수 있는 종목(이마트)이 생긴 점, 시장 조정과 함께 내수 소비에 대한 우려로 유통 섹터에 우호적인 수급이 유입되지 않는 점을 고려하면 주가 반등에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에너지X액트] 액트 “저PBR 이마트, 밸류업 위해 ‘자사주 소각’해야”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ACT)가 이마트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 흑자전환 등 실적 개선을 이루고도 주가가 부진한 이유에 대해 '주주소통 정책의 부재'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액트는 이마트가 자사주 소각을 통해 주주의 기대를 높이고 소통을 강화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주가는 2018년 3월2일 장중 32만3500원으로 최고점을 찍은 후 올해 6월28일 5만4800원까지 하락했다. 고점 대비 약 6분의1 수준까지 떨어진 것이다. 이후 최근까지도 주가는 5만~7만원 안팎을 오가는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이마트는 유통업계 대표 저PBR(주가순자산비율) 기업으로 꼽힌다. 전일 기준 이마트의 PBR은 0.14배로, 롯데쇼핑(0.15배)과 BGF리테일(1.72배) 보다 낮다. 이마트의 저PBR 원인은 온라인 시장의 경쟁 심화, 부동산 자산에 대한 높은 의존도 등 다양하지만 가장 주요 원인은 실적부진이다. 이마트의 영업이익은 지난 2021년 2659억원에서 2022년 2589억원으로 감소, 지난해에는 1880억원에 그쳤다. 올해는 오랜만에 실적이 개선됐다. 지난 3분기 현재 이마트의 연결기준 누적 영업이익은 1242억원으로 전년 동기 386억원 대비 222% 급증했다. 3년 만의 턴어라운드다. 3분기 기준 이마트 영업이익은 2022년 1229억원으로 전년(2395억원)보다 49% 감소했는데, 2023년에는 1229억원에서 386억원으로 69% 급감했다. 이같은 실적 회복에도 주주들의 불안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액트는 실적 개선이 일회성으로 그칠 것인지, 단기성과를 내는 과정에서 본질적인 영업경쟁력이 훼손된 건 아닌지에 대한 의문이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윤태준 액트 소장은 “실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음에도 주가는 여전히 부진한 수준"이라며 “경영진이 나서서 주주들의 불안감을 불식시켜야 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마트는 주주환원 정책에 있어 동종 업계 경쟁사인 롯데쇼핑보다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마트는 내년까지 연간 영업이익의 20%를 배당하고, 그 금액이 주당 2000원에 미달해도 최소 2000원은 배당하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롯데쇼핑은 당기순이익의 35%, 최소 배당금액은 주당 3500원을 선언했다. 주주환원 정책은 롯데쇼핑이 한 수 위인 셈이다. 주주와의 소통 측면에서는 롯데쇼핑도 미흡한 수준인데, 이마트는 이마저도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윤 소장은 “롯데쇼핑은 '롯데는 따라쟁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유행할 정도로 경쟁사의 전략을 따라했는데, 밸류업 만큼은 이마트가 롯데를 따라해야 한다"며 “주주환원 정책은 롯데쇼핑과 비교해도 아쉬운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액트는 이마트가 자사주 소각을 단행하면 롯데쇼핑에 뒤처진 주주환원 정책의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마트는 2019년과 2022년에 자사주를 취득, 현재 108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전체지분의 약 3.9%로 700억원 규모다. 롯데쇼핑은 아직 자사주를 매입한 적이 없다. 주주신뢰 확대를 통한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정용진 회장의 이마트 등기임원 등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 회장은 올 6월 현재 이마트 지분 18.56%를 보유한 최대주주지만 미등기임원에 올라있다. 윤 소장은 “등기임원은 주주총회를 거쳐 임명되는 자리로, 등기임원이 잘못하면 주주총회를 통해 해임도 될 수 있으며 각종 결정에 대해 더 막중한 책임을 지는 자리"라며 “(정 회장이) 등기임원 직을 맡아 책임경영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불안정한 재무구조도 개선해야 할 지점이다. 액트는 이마트가 한 때 공격적인 사업 확장으로 시장의 기대를 한껏 받았지만, 잇따른 실적 부진으로 재무구조가 악화하면서 주가가 하락했다고 진단했다. 올 3분기 말 현재, 이마트의 부채비율은 약 156%로 낮다고 할 수 없는 수준이다. 영업실적은 악화하는데 부채비율마저 오르니 시장에서는 이마트를 불안하게 바라볼 수밖에 없다. 지난 3월 신용평가사들이 이마트의 신용등급을 일제히 하향했다. 신용등급 하락은 금리 상승과 차입여력 축소라는 직접적인 타격을 입히기 때문에 가볍게 받아들일 사안은 아니라는 평가다. 윤 소장은 “이마트의 재무구조가 악화된 것은 공격적인 투자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며 “보다 효과적인 재무개선을 위해서는 적자만 보는 사업, 투자한 만큼 제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 비주력사업 매각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 전무 △리테일본부장 김진태 △채권본부장 윤신영 △법인영업본부장 허형욱 ◇ 상무 △리서치본부장 김현 △FICC본부장 김정준 △컴플라이언스실장 이재일 △금융상품팀장 김동응 ◇ 상무보 △대체실장 김영진 △1본부 1팀장 태성일 △채권금융팀장 신준호 △FICC팀장 유창호 △액티브솔루션팀 정윤호 △액티브솔루션팀 조수민 △기업분석팀장 최광식 △투자전략팀장 조병현 △업무지원팀장 최호균 △홍보팀장 윤숭상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하나증권, 조직개편 실시...WM혁신본부 신설

하나증권은 WM 고도화와 IB 및 S&T의 안정적인 수익기반 강화로 지속 가능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WM, IB, S&T, 경영관리 등 4개 그룹 체제를 통해 조직의 효율성과 책임 경영 강화에 방점을 뒀다. WM부문은 고객과 현장 중심의 전략 고도화를 통해 조직중심 영업문화 구축, 고객 중심 자산관리 강화를 통해 시장지배력 확대를 겨냥하고 있다. 이를 위해 WM 혁신본부를 신설해 조직 협업과 영업의 컨트롤타워를 담당하게 했다. PWM 영업본부는 고액 자산가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디지털사업단을 통해서는 AI, 디지털자산 등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며, 연금 영업 확대를 위한 연금영업실이 신설됐다. IB부문은 투자금융 조직 확대를 통해 인프라·인수금융 부문의 시장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S&T 부문은 장외파생상품의 평가 정밀화와 안정적인 상품 개발을 위해 Quant실을 신설했다. 관리부문에서는 외부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는 경영관리그룹이 신설됐다. 여기서는 각 사업부별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영업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책무구조도 도입에 따른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감사 조직은 본부로 격상했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급변하는 시장상황에 맞춰 증권업계 역시 변화에 기민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번 조직개편으로 손님 중심의 안정적 수익기반 강화와 변화하는 외부 환경에 긴밀하게 대응할 수 있는 강력한 실행력을 갖춘 조직문화를 공고히 하는 등 지속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특징주] 알리바바와 ‘맞손’ 이마트, 증권가 의문에 약세

이마트가 중국 알리바바와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27일 장초반 주가가 하락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8분 현재 이마트는 7만17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5.03% 하락했다. 전일 이마트는 공시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지마켓 지분을 현물 출자해 알리인터내셔날(알리바바 100% 자회사)과 JV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이마트와 JV에 대해 시너지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두 법인 모두 부진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현재 이마트 주가에 온라인 사업부의 가치는 4600억원 정도만 반영돼 있다"며 “뚜렷한 전략 방향성이 없었던 G마켓이 전략적 파트너를 확보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나, 현 시점에서 JV 설립을 통한 뚜렷한 시너지 효과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도 “이번 합작법인이 상위 2개 업체의 시장 지배력을 위협하는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지는 의문스럽다"며 “합작법인 설립으로 과거 대비 공격적인 가격 전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나 현재 합작법인의 국내 거래액(GMV) 규모(20조원 이하 추산)가 상위 2개 업체 대비 아주 낮은 수준이고 배송 편의 측면에서도 서비스 격차가 존재한다"고 짚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이마트-알리바바 JV 설립…시너지 전략 구체화 필요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27일 이마트와 중국 알리바바와의 조인트벤처(JV) 설립에 대해 긍정적인 뉴스지만 시너지 전략의 구체화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전일 이마트는 공시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지마켓 지분을 현물 출자해 알리인터내셔날(알리바바 100% 자회사)과 JV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마트는 JV 설립을 통해 G마켓 셀러들이 판매할 수 있는 국가를 확대하고 알리바바의 IT 노하우 등을 통해 지마켓 플랫폼을 고도화할 것을 계획 중"이라며 “언론에서 보도되고 있는 JV의 기업가치 6조원이나 3년 이내의 IPO 계획, 이마트의 풋옵션 등은 회사의 공식 보도는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두 법인 모두 부진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현재 이마트 주가에 온라인 사업부의 가치는 4600억원 정도만 반영돼 있다"며 “뚜렷한 전략 방향성이 없었던 G마켓이 전략적 파트너를 확보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나, 현 시점에서 JV 설립을 통한 뚜렷한 시너지 효과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코스닥 공모 금액 3년째 감소…“美 대선·상장 기업 감소 영향”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 기업들이 공모를 통해 조달한 금액이 3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스닥 시장에 신규로 상장한 기업 수는 128곳으로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132곳)보다 줄었다. 이중 스팩(40사)을 제외한 88개 기업이 올해 코스닥 상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했다. 올해 코스닥 상장 기업들이 조달한 공모 금액은 2조4400억원으로 2021년(3조5800억원) 이후 3년 연속 감소세다. 거래소는 “미국 대선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컸던 가운데 신규 상장 기업 수가 줄어든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상장 기업들을 업종별로 보면 바이오 기업이 21사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계·장비(11사), 소프트웨어(9사), 전기·전자(9사), 정밀기기(7사), 반도체(6사) 등의 순이다. 유형별로 보면 일반기업이 46사로 집계됐고, 기술성장특례기업과 스팩은 각각 42사와 40사로 조사됐다. 기술성장특례기업 수는 2005년 제도 도입 이후 역대 최대치다. 기술특례를 통해 상장한 바이오 기업은 16사였고, 이중 의료기기제조사가 7곳, 신약개발기업이 4곳 등이 있었다. 비(非)바이오기업 중에서는 소재·부품·장비 17사, 소프트웨어 5사 등이 기술특례를 통해 상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국 경제의 혁신 및 첨단산업을 이끌어갈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발굴 및 상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시장 밸류업(기업가치 제고)과 투자자 보호를 위한 노력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팩 소멸 방식의 합병 상장은 16사로 2021년 합병상장 허용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