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기자 이미지

전지성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전지성 기자 입니다.
  • 기후에너지부
  • jjs@ekn.kr

전체기사

한전KPS 김도윤 신임 발전안전사업본부장 취임

발·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사장 김홍연)가 신임 상임이사로 김도윤 발전안전사업본부장(부사장)을 선임했다. 김 신임 부사장은 경희대학교를 졸업한 뒤 1989년 한전KPS에 입사했으며 해외발전사업처장, 원자력정비기술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김 부사장은 본사 사업 부서 및 국내외 화력‧원자력 발전소를 두루 거치면서 사업관리‧기술개발‧이해관계 조정 등을 통한 회사 중장기 목표 달성에 능하고, 특히 해외사업 수주 및 관리 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도윤 부사장은 취임사에서 “발·송전 정비시장의 '친환경 新서비스 전략'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발전정비 에너지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역할과 이행에 힘쓸 것"이라며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지속성장 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남동발전, 협력기업과 안전경영위원회 개최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협력기업 안전경영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남동발전은 최근 경남 진주 본사에서 협력기업의 노·사 및 사외 안전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1차 안전경영 위원회'를 개최했다. 안전경영위원회는 남동발전과 협력기업의 노·사, 외부 전문가 17명으로 구성된 안전 경영 분야 심의·자문기구이다. 남동발전이 시행하고 있는 다양한 안전보건 지원제도와 협력기업이 참여하는 안전 근로 협의체 운영 결과에 대한 심의와 토론을 통해 안전보건 경영정책 및 운영과정에 대해 제언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열린 위원회에서는 올해 안전보건경영 주요 추진계획과 관리감독자 안전업무 충실도 평가 개선(안), 발전소의 산업안전보건표지 표준안 정립 건에 대해서 논의하였고, 중대재해가 없는 안전한 작업환경을 만들기 위해 내외부 전문가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은 “안전경영위원회를 통해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지속 강화하여 '현장의 근무환경이 안전하다'라고 근로자가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현장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안전경영을 최우선으로 실천할 것"이라면서 “스스로 실천하는 안전문화를 조성해 '안전보건의 모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중부발전, 사회적 경제조직 활성화 적극 지원 나서

한국중부발전이 충남지역의 사회적 경제 조직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2024년 KOMIPO 소셜 그라운드 기부금'을 (사)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이사장 박찬무)에 전달했다.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는 사회적 경제 생태계 활성화를 목적으로 2012년 설립된 사단법인으로 창업지원, 사회적 경제 기업 설립 및 진입 지원, 사회적 가치 측정, 컨설팅 지원 등 사회적 경제 전반에 걸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와 2018년부터 7년간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를 통해 1143명의 예비 창업자에게 교육을 제공하고, 194개사의 참여기업과 322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높은 성과를 거두었다. 'KOMIPO 소셜 그라운드'는 사회문제 해결 아이디어와 의지를 가진 사회적 경제 조직 종사자에게 마음껏 꿈꾸고 도전할 수 있는 운동장이 되기를 바라는 의미의 중부발전 사회적 경제 조직 지원사업 브랜드다. 2023년에 본격 출범해 74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43개사 참여기업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35억원이 증가하는 등 2023년에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했다. 중부발전은 ESG경영 확산과 사회적 경제 조직의 활성화를 위해 성장공유회, 설문조사 등의 소통채널을 통해 기업들의 애로사항과 니즈를 파악하고, 그 결과를 기반으로 사회적 경제 기업의 자생력 제고 및 성장 강화를 위해 2024년 KOMIPO 소셜 그라운드 사업을 재정비했다. 사회적 혁신가 발굴 확대를 비롯해 △사회적 기업가 지속 육성 △사회적 경제 기업·청년 매칭 인턴십 지원 △근로자 심리·정서 안정 지원 △사회적 경제 기업·장기근속자 지원 △서해안 해양폐기물 순환체계 조성 지원 △친환경 제품 개발 및 개선 지원 △사회적 경제 기업 제품 온오프라인 판로 지원 △제2회 소셜 임팩트 어워드 시행 △우수 사회적 기업 대상 사보 '중부가족'소개 등 2024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좋아하는 것'과 '해야하는 일'을 하는 사회적 경제 조직 종사자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며 ESG경영 문화 확산을 통해 지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적 경제 생태계의 조성과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한전, NATO 국제 사이버보안 합동훈련 참가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동철)이 26일까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이버방위센터가 주관하는 국제 사이버공격방어훈련인, 'Locked Shields(락드쉴즈) 24'에 대한민국ㆍ아일랜드 연합훈련팀으로 참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한전을 포함한 국정원, 국가보안기술연구소 등 11개 기관 80여명 규모의 한국 대표팀을 구성하여 작년에 이어 4년 연속으로 합동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올해는 40개 국가의 18개 팀이 경합할 예정으로 훈련은 공격팀과 방어팀으로 나눠 실시간 사이버 공방 방식의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한국은 아일랜드 대표팀과 연합하여 사이버공격에 대한 방어팀으로 참가한다. 특히 기술적 방어 역량뿐만 아니라, 사이버 대응과 관련한 상황별 언론대응, 법률전략 등 다양한 정책적 요소에 대한 대응 과정도 종합 평가한다. 한전은 보안 경진대회 입상자 위주로 구성된 사내 정보보안 우수인력 8명이 에너지 분야의 방어팀 일원으로 참가하며, 가상의 에너지시스템에 대한 NATO 사이버 공격팀의 전산망 침투 시도를 방어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가상의 에너지시스템은 기반시설이 포함된 내부 폐쇄 네트워크망과 공개망 시스템 등으로 구성되며 한전은 기반시설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방어하고, 공격상황 종합감시 및 위협 분석업무를 담당한다. 이번 훈련을 통해 해외 선진국이 가지고 있는 우수한 사이버 침해대응 능력과 노하우를 습득, 사이버 보안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 유관기관들과 사이버 보안분야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전은 전력설비의 안전한 운영을 위한 사이버 보안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국가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한전KDN, 한국전력 안전우수협력사 선정

한전KDN(사장 김장현)이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에서 시행한 '2023년 안전우수협력사'로 선정, 감사패와 공로상을 받았다. 한전의 안전우수협력사 선정은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에 따라 협력사 자기규율 예방체계 확립을 통한 현장중심의 자율 안전관리체계 강화를 위한 것으로 올해 처음 시행됐다. 분야별 가장 모범이 된 공사 현장 사례를 전체 건설 현장에 전파해 자율적인 안전의식 고취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한 것으로 해당 포상 수상 협력사에는 수상 후 2년간 안전지도서 1회 감면과 근로자 개인 최대 5명까지 누적벌점 감면권이 부여된다. 한전KDN은 선정 기준에 따라 △안전보건경영체계 △안전보건관리 △현장 안전보건활동 등의 평가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2023년 공사를 시행한 2500개 협력사 중 안전우수협력사로 선정됐다. 한전KDN은 고덕-서안성T/L OPGW 공사 현장의 고난도 작업인 '전력구 고소작업'에 대한 위험 요인 파악과 분석으로 현장 여건에 맞는 안전비계, 공기구를 자체 개발‧투입해 현장 산업재해의 근원적 예방과 시공 품질 확보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평이다. 특히 근로자 보호 및 장비개선 항목에서 현장 작업 상황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정기적인 무사고 안전다짐대회를 시행하고 장비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관련 기관과의 업무협약을 진행하는 등 현장 안전에 대한 제도 시행과 개선에 높은 가점을 받았다. 한전KDN 관계자는 “이번 선정과 포상으로 OPGW 공사현장 관리에 대한 한전KDN의 위상 및 전문성을 입증받은 것에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면서 “안전한 작업 현장은 일‧가정의 행복과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기에 더욱 노력하여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공공기관의 역할에도 소홀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전KDN은 지난 1월에도 한전 경인건설본부로부터 안전협력사로 선정됐다. AMI작업 관련 안전가이드 앱을 배포하는 등 안전현장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오는 5월 3일까지 누리집을 통해 안전마스코트 대국민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남동발전, 2024년 제1회 에너지정책 이슈 토론회 개최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22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2024년도 제1회 에너지정책 이슈 토론회'를 개최했다. 남동발전은 국내외 에너지정책과 신기술 동향, 무탄소 전환,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 대응전략 등 전력시장의 최신 이슈를 다방면으로 분석하고 대응하기 위해 이 토론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날 열린 토론회에는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에너지정책 환경 변화에 따른 남동발전의 대응전략'을 주제로 △에너지정책 변화 핵심 트렌드 △제11차 전기본 전망 △전력계통 이슈 △4기 탄소배출권 거래제 향방을 분석하고 남동발전이 이러한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제언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승훈 교수는 “노후 석탄 폐지 정책, 가격이 낮은 무탄소에너지의 필요성 확대가 남동발전에게는 위기이자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동발전은 '수소사업 동향과 에너지정책 이슈'라는 주제로 △전력산업의 자기잠식 우려 △무탄소 전력시장의 경쟁 위협 △전기화에 따른 분산전원 필요성에 대해 공유하고 참석자 간 토론을 펼쳤다. 이상규 남동발전 부사장은 “에너지정책은 '3E'의 균형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국제적 합의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의무를 다하면서도 국가 살림살이에 큰 부담이 가지 않는 에너지전환을 통해 지속적인 국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3E는 △Environment(온난화 대책) △Economic Efficiency(경제적 효율성) △Energy Security(에너지 안보)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국회·산업부, 고준위특별법 21대 회기 내 통과 총력

국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한달여 남은 21대 국회 회기 안에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고준위 특별법)'을 통과시키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2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와 산업부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김진표 국회의장이 직접 산자위 여야 간사와 법안 발의 의원들을 만나 회기 내 법안처리를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산자위 관계자는 “회기가 사실상 한달 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상임위인 산자위 법안소위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라 일정이 매우 촉박하다"며 “그래도 국회의장이 직접 나서서 법안 통과를 챙기고 있는 만큼 여야 합의로 회의가 열리기만 하면 마지막 기회는 있다"고 말했다.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한 법안은 국회 회기가 종료되면 자동 폐기된다. 총선 이후 이번에 법안을 발의한 의원들이나 다른 의원들이 다시 추진해야 한다. 에너지업계에서는 총선까지 여당이 승리하지 못한 가운데 이번에 법안 통과가 불발되면 윤석열 정부의 원전 확대 정책은 물론 현재 가동 중인 원전의 안전보 보장하기 어렵다며 우려하는 분위기다. 법안을 발의한 김영식 의원(국민의힘 구미시을)은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 포화가 가시화하고 있는 가운데 여야가 당리당략에 매몰되어 특별법 제정이 무산될 경우 그 모든 부담은 결국 국민과 미래세대에게 전가될 수밖에 없다"고 호소했다. 고준위특별법이란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을 영구 처분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드는 내용을 포함한 법안이다. 현재 일부 원전의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은 임시저장소 포화가 임박한 상태고 원전을 아직 가동해야 하기에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저장시설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 하지만 여야는 고준위 특별법은 폐기물 처분 시설의 용량을 정하는 문제를 두고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 폐기물 처분 시설의 용량을 많이 정해놓으면 그만큼 원전을 추가로 지을 여력을 남겨놓아야 한다는 논란을 불러 일으킨다는 의견이다. 야당에서는 고준위 특별법을 원전 확대를 위한 법이라고 규정하고 있는 반면, 여당과 원전업계는 이념적으로 접근하지 말고 현재의 원전을 안전하게 운영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정범진 원자력학회 회장은 “현 정부는 지난 정부의 탈원전이 잘못됐다고 비판만 했을 뿐 원전 확대와 수출 성사를 위한 실질적 제반 사항 조치 마련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단은 법안이 없어도 신규원전 건설은 가능하다. 다만 포화가 임박한 한빛 원전은 폐쇄해야 한다. 아니면 기존 원자력안전법을 일부 수정해 신규 원전 부지내 저장소에 사용후핵연료를 저장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산업부에서도 연일 최남호 2차관이 직접 원전단체들과 국회에 법안통과를 위한 협조를 촉구하고 있다. 최 차관은 지난주 국회에서 열린 '무탄소에너지 확대를 위한 정책세미나'에서 “방사성폐기물 관리는 안전한 원전 운영을 위한 전제조건"이라며 “고준위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통해 원전 전주기 생태계를 완성해나가는 것이 시급하다. 정부는 특별법이 21대 국회에서 통과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산자위 관계자 역시 “주무부처인 산업부의 입법의지가 그 어느 때보다 강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오랫동안 이 이슈를 바라본 입장에서 지금이 최적의 시점"이라고 말했다. 조용성 고려대 식품경제학과 교수는 “고준위 특별법은 원전의 완벽한 폐기를 위해서도 필요하다. 가동 중단된 고리 1호기를 완벽하게 폐기하려면 고준위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며 “폐기물 처분시설 용량을 크게 하면 계속 더 지어야 하는 거 아닌가 우려를 주는 점도 있다. 일반 시민들이 불안해할 수 있어 이야기하는 방식이 달라져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정재학 경희대 교수는 “필요성에 대한 인식은 여야를 막론하고 공유하고 있다"며 “다만 현재 야당 쪽에서 주저하는 부분들은 원전의 계속 운전과 확대를 막는 것과 연결하려는 무리한 시도를 하고 있어 법안 통과가 안 되고 있다고 본다. 그러나 결코 이념의 문제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동서발전, HD한국조선해양·중진공과 조선산업 온실가스 감축 나서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이 HD한국조선해양(대표이사 김성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강석진)과'조선 산업분야 온실가스 감축 공동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HD현대 글로벌R&D센터(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에서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동서발전과 HD한국조선해양은 협력 중소기업의 설비교체와 운영을 공동으로 지원하고 감축된 온실가스 배출권을 확보하여 ESG(환경·사회·투명) 경영을 실천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조선 산업분야'중소기업 탄소중립 전환지원 사업'최종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고효율 설비 도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향후 협력사 지원 범위를 확대해 조선 산업 전반의 탄소 배출 감소를 도울 예정이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조선분야 중소기업의 에너지효율화와 온실가스 저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친환경 에너지 전환 선도기업으로서 고객맞춤형 에너지효율화, 국내·외 온실가스 감축 등을 통해 국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원자력연 연구소기업 서울프로폴리스, K-프로폴리스 해외 시장 선도

한국원자력연구원 제2호 연구소기업인 서울프로폴리(대표 이승완)가 최근 미국, 베트남, 대만 시장에 판로를 구축하면서 해외 시장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3월 대만에 프로폴리스 치약, 4월에 미국, 베트남에 수용성 프로폴리스 액상 완제품 등을 수출하는 총 20만 달러 상당의 계약을 체결하고 수출품 선적도 마쳤다. 서울프로폴리스는 2023년에 글로벌 기업인 '암웨이'에 수용성 프로폴리스 원료를 납품하기 시작했고, 아세안 지역 제3국 수출 확대를 위해 할랄 인증도 마쳤다. 특히, 베트남에서는 현지 유통 전문업체와 손을 잡고 판로를 확대해 'K-프로폴리스'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프로폴리스는 꿀벌이 식물의 수액과 자신의 부산물을 혼합해 만드는 천연물질로 벌집 안을 소독할 때 사용하는데, 항산화, 면역 증진, 항균 효과가 있어 천연 기능성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서울프로폴리스가 연구원과 공동으로 개발한 '무알콜·수용성(WEEP) 칵테일 공법'으로 만든 프로폴리스 제품은 원산지별로 다른 특성을 가진 프로폴리스들을 최적의 조합으로 혼합해 유효성분과 생리활성 작용을 극대화한 것으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서울프로폴리스는 지난 2009년 7월 한국원자력연구원 제2호 연구소기업으로 등록됐다. 연구원과 함께 수용성 프로폴리스 제조 방법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기능성 식품, 화장품, 의약품, 생활용품, 동물약품 등의 소재와 제품을 개발·판매하고 있다.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 지정 국가대표 공동브랜드 '브랜드K'에 선정되고, 같은 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기술혁신 역량이 우수하고 기술사업화 성과가 탁월한 기업부설 연구소로 평가받아 '우수기업연구소'로 지정된 바 있다. 2022년에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해외 수출지원 사업인 '우수 농식품 패키지사업'의 우수 수출 실적 성장기업 사례로 소개됐다. 서울프로폴리스 이승완 대표는 “기술혁신으로 개발된 서울프로폴리스 제품들이 태극마크로 상징되는 K-프로폴리스로 해외시장에서 인정받게 되어서 기쁘다. 기술 지원을 해준 한국원자력연구원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준 한국원자력협력재단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덕분에 수출 성과를 낼 수가 있었다"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남동발전, 탄소중립 ‘나무심기’ 캠페인 활동 펼쳐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인천 연수구 송도 3호 완충녹지에서 정일영 국회의원, 이재호 연수구청장, 연수구 시의원 및 구의원, 지역 초중등학생들 및 시민을 비롯한 한국남동발전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상쇄 도시숲 조성 나무심기 캠페인을 시행했다. 탄소상쇄 도시 숲 조성 캠페인은 남동발전, 인천광역시, 온해피가 협업해 추진하는 탄소중립사업이다. 도심 속 녹지공간 조성을 통해 도시 생태계를 복원하고, 미래세대에겐 친환경 유산을, 지역주민들에게는 건강한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도시숲의 온실가스 흡수기능을 증진하여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왕벚나무, 홍도화 등 약 20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특히 초중등학생들은 '탄소중립 나무 박사'로서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표찰을 직접 심은 나무에 걸어서 1년간 나무를 돌볼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남동발전은 학생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고 친환경 가치를 창출하는 인재로 성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경일 한국남동발전 녹색성장처장은 “탄소상쇄 도시숲 조성 캠페인은 탄소중립 이행과 지역 환경개선을 위하여 추진된 사업"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생활실천 캠페인 등을 지속개발하여 국가 탄소중립 이행 등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