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0일(금)
기자 이미지

전지성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전지성 기자 입니다.
  • 기후에너지부
  • jjs@ekn.kr

전체기사

한전기술, 유니슨과 풍력발전 사업개발 협력

'국내 육상풍력 발전사업 개발협력 양해각서'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전력기술(사장 김성암)이 국내 풍력발전기 제조업체인 유니슨과 국내 육상풍력 발전사업 개발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국전력기술 김천 본사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한국전력기술 김성암 사장, 유니슨 박원서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풍력 사업개발 정보를 공유하고 기술협력을 통해 국내 육상풍력 사업을 공동 발굴할 계획이다. 한국전력기술과 유니슨은 국내 풍력 발전사업에서 전문성을 지닌 기업들로, 이번 협약은 양사가 국내 풍력발전 사업을 확대하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니슨은 풍력발전기 제조와 공급을 비롯하여 풍력발전 단지개발 경험을 다수 보유한 기업으로서 영덕풍력, 강원풍력 등 육상풍력발전단지 건설에 참여하였고, 10MW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무부하 운전에 성공하여 해상풍력사업에도 진출하였다. 한국전력기술은 발전사업 엔지니어링을 수행하는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원자력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활발한 사업과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제주한림해상풍력 발전단지의 개발․인허가부터 설계․구매까지 일괄 수행하는 등 국내 풍력발전 사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자체 기술개발은 물론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다각적인 사업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김성암 사장은 “한국전력기술과 유니슨과의 협업으로 국내 풍력발전 사업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무탄소에너지원인 풍력발전 기술을 선도하여 글로벌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 통합방위 유공 대통령 단체표창 수상

전국 500여개 국가중요시설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가 '국가 통합방위 대비태세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국가중요시설의 경비ㆍ보안 및 방호체계 확립을 통한 통합방위태세 능력을 인정받았다. 보령발전본부는 최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57차 중앙 통합방위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2023년도 통합방위 유공 대통령 단체표창'을 받았다. 통합방위 유공 대통령 단체표창은 500여 개 국가중요시설 중 비상 상황에 대비한 시설방호계획과 보안ㆍ방호시설 개선, 민·관·군·경 통합방위 작전수행체계 확립 등을 종합 평가하여 최우수 시설 1곳을 선정하여 수여하는 상이다. 보령발전본부는 테러에 대비한 세부적 대응계획 수립, 우수한 과학화 보안장비의 선제적 도입, 유관기관과의 통합 작전수행체계 확립을 위한 주기적 합동훈련 실시 등 꾸준한 노력을 통해 국가중요시설로서 통합방위태세 능력을 인정받아 대통령 단체표창을 받게 되었다. 보령발전본부 이웅천 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보령발전본부 전 직원과 유관기관이 다년간 합심하고 노력해서 이뤄낸 성과라며 더욱 철저한 보안ㆍ방호체계를 갖추어 안정적인 전력을 생산하고 국민 불편 해소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조성돈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 고준위특별법 국민소통 나서

고준위 특별법 제정에 원전소재 지자체․의회․주민 협조 요청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고준위 특별법 제정을 위해 5개 원전지역 지자체․의회․주민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조성돈 이사장은 최근 기장군을 방문해 정종복 군수와 관련부서 공무원들을 면담하고 21대 국회에서 고준위 특별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원전소재 지자체의 협조를 요청했다. 또 박우식 기장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원 5명과 간담회를 갖고 고준위 처분시설 건설의 필요성 등을 설명했다. 조성돈 이사장은 지난주에는 울주군청과 군의회, 민간환경감시기구를 방문했으며 앞으로 울진군, 영광군 등을 차례로 방문해 고준위 특별법 제정 필요성과 공단이 고준위 처분시설 부지선정에 앞서 추진하는 연구용 지하연구시설(Underground Research Laboratory) 공모 계획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고준위 처분시설 건설은 30년 이상이 소요되는 장기 국책사업으로 사업추진의 근간이 되는 고준위 특별법 제정을 통해 40년 넘게 고통받고 있는 5개 원전 주변 500만 지역주민과 우리 후손들이 더 이상 고준위 방폐물로 걱정 속에서 살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원자력연, 방사선으로 하수슬러지 처리해 수질오염방지·재활용

하폐수 처리장 슬러지 저감처리 재활용 기술 ㈜H&M BIO에 이전 기존 대비 처리시간 30일서 5시간으로 대폭 단축, 처리량도 2배 이상 증가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하수슬러지를 짧은 시간에 대용량 처리하고, 비료로 재활용까지 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방사선의 일종인 감마선을 이용해서다. 한국원자력연구원 해체기술개발부 임승주 박사 연구팀은 '하폐수 처리장 슬러지 저감처리 재활용 기술'을 개발해 (주)에이치엔엠바이오(대표이사 이명오)에 이전했다고 1일 밝혔다. 정액기술료 3억 5000만 원과 매출액 1.5%를 경상기술료로 받는 조건이다. 에이치엔엠바이오는 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하수슬러지와 고농도 산업폐수를 처리하는 오폐수처리 전문 기업이다. 이번 기술을 활용해 국내는 물론 중국 및 동남아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우리가 배출하는 하수는 대부분 미생물을 이용해 정화한다. 이 과정에서 부수적으로 미생물의 농축된 찌꺼기인 하수슬러지가 다량 발생해 또 다른 환경오염을 유발한다. 2006년 해양오염 방지에 관한 국제협약으로 하수슬러지의 해양 투기가 전면 금지되면서 국내서도 하수슬러지를 육상에서 처리한다. 2022년 기준 국내 하수슬러지 발생량은 약 447만 톤으로 처리를 위해 연간 약 6,300억 원이 소요됐다. 현재 국내 하수처리장에서 사용하는 기존 슬러지 처리 기술은 하수슬러지를 또 다른 미생물을 이용해 분해한 후 압착해 처리하는 것이다. 그러나 30일 이상의 긴 처리 시간에도 불구하고 약 30% 정도만 줄일 수 있다. 반면 연구팀이 감마선을 이용해 개발한 기술은 단 5시간 만에 최대 61.5%의 슬러지 저감 성능을 보였다. 분해된 하수슬러지 분해액은 복합비료와 탄소원으로 재활용할 수도 있다. 연구팀은 감마선의 강력한 산화 분해 특성에 주목했다. 전자기파의 일종인 감마선은 파장이 짧고 에너지가 높아 물질을 산화시켜 분해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산화제와 알칼리를 주입해 수소이온농도(pH)를 조절하고, 감마선을 조사하면 하수슬러지를 효과적으로 분해할 수 있음을 실험으로 확인했다. 감마선을 조사하면 하수슬러지 내 미생물 세포가 파괴돼 미생물이 갖고 있는 수분과 영양분을 외부로 용출시킨다. 이로 인해 하수슬러지의 부피와 무게는 줄어들고, 용출액에는 비료와 탄소 성분이 증가한다. 용출액을 농가의 복합비료로 재활용하거나, 하수처리장의 메탄올을 대체할 수 있는 탄소원으로 사용할 수 있어 사업화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이번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원자력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기초 기술개발부터 시작해 슬러지 감축 성능에 대한 공인시험까지 마쳤다. 현재 3건의 국내 특허 출원을 마쳤고, 미국, 일본, 중국 등 국외 특허 출원을 앞두고 있다.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은 “앞으로도 국민 건강과 깨끗한 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방사선 강점 기술을 적극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11차 전기본 초안 발표 언제…‘고준위방폐법’이 변수?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하 전기본) 실무안 발표를 앞두고 31일로 예정됐던 총괄회의가 연기됐다. 2028년까지의 국내 발전설비 계획을 담은 전기본 초안은 당초 지난해 말 공개가 기대됐으나 현재까지 공식발표로는 이어지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늦어도 다음 달 안에는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측되지만,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사용후핵연료 특별법)’의 국회 처리가 변수가 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는 상황이다.31일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고준위방폐물 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신규원전은 물론 원전 10기 계속 운전에도 차질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현재 야당에서 발의한 관련 법안에는 사용후핵연료 처리 대상을 운영 허가기간 내의 원전에서 발생한 것으로 규정한 것은 물론 ‘원전 부지 내 저장시설에 다른 원전에서 발생한 사용후핵연료를 저장하지 못하게 하는’ 이른바 독소조항도 포함했다. 그만큼 법안 통과에 무게가 실려 있다는 의미다. 산업부에서도 연일 최남호 2차관이 직접 나서 국회에 법안통과를 위한 협조를 촉구하고 있다. 최 차관은 최근 "방사성폐기물 관리는 안전한 원전 운영을 위한 전제조건"이라며 "고준위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통해 원전 전주기 생태계를 완성해나가는 것이 시급하다. 정부는 특별법이 21대 국회에서 통과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차관은 지난주 원전 단체들과 국회에 회기 내 법안 통과를 요청한 바 있다.다만 총선 국면인 만큼 회기 내 법안 통과 가능성은 여전히 크지 않은 상황이다. 이번 특별법 발의한 참여한 한 여당 의원실 관계자는 "여당에서는 민주당이 제시한 독소조항을 받겠다고 했음에도 민주당은 상임위 통과를 동의하지 않고 있다. 애초부터 통과시켜줄 생각이 없었던 것"이라며 "산업부도 다른 법안은 적극 통과시키면서 이 법안에는 적극 나서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야당이 총선을 앞두고 여당과 정부 좋은 일을 시켜줄 리 없다"며 "이제 총선 국면이라 상임위부터 법사위, 본회의를 통과할 가능성은 없다고 봐야 한다. 용산(대통령실)에서도 총선에 부정적 이슈로 작용할 수 있다며 무관심한 눈치다. 진작 서둘렀어야 하는데 답답하다"고 토로했다.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한 법안은 국회 회기가 종료되면 자동 폐기된다. 총선 이후 이번에 법안을 발의한 의원들이나 다른 의원들이 다시 추진해야 한다.에너지업계에서는 이번에 법안 통과가 불발되고 내년 총선까지 여당이 승리하지 못할 경우 윤석열 정부의 원전 정책이 제대로 시작도 못하고 좌초될 수 있다며 우려하는 분위기다.김영식 의원(국민의힘 구미시을)은 최근 원자력계 신년인사회에서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 포화가 가시화하고 있는 가운데 법안을 발의했지만 상임위에서 논의가 차일피일 미뤄져 법안 자체가 무산될 위기"라며 "여야가 당리당략에 매몰되어 특별법 제정이 무산될 경우 그 모든 부담은 결국 국민과 미래세대에게 전가될 수밖에 없다"고 호소했다. 정범진 원자력학회 회장은 "현 정부는 지난 정부의 탈원전이 잘못됐다고 비판만 했을 뿐 원전 확대와 수출 성사를 위한 실질적 제반 사항 조치 마련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단은 법안이 없어도 신규원전 건설은 가능하다. 다만 포화가 임박한 한빛 원전은 폐쇄해야 한다. 아니면 기존 원자력안전법을 일부 수정해 신규 원전부지 내 저장소에 사용후핵연료를 저장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에너지업계에서는 여러 현안 중 특히 송전망과 사용후핵연료 처리 문제는 22대 국회에서라도 반드시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고 지적한다.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윤석열 정부의 원전 확대를 골자로 한 에너지정책이 한 발짝도 나아갈 수 없는 것은 물론 미래세대에도 끝없이 부담을 떠미는 꼴이 될 수밖에 없다는 진단이다. 이에 대해 산업부 관계자는 "현재 제11차 전기본은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꼼꼼한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앞선 전기본 발표 시 제기됐던 외부 기관의 다양한 지적들을 고려해야 하고, 실무적으로 검토해야 하는 데이터도 너무 많아 현재까지도 활발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한편 현재 국회 산자위에는 고준위방폐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 3건(국민의힘 김영식·이인선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의원 각각 대표발의)이 각각 발의돼 심의 중이다. 지난해 9월부터 지금까지 총 7번의 법안심의가 진행됐으나 논의조차 이뤄지지 못하고 법안 자체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이는 자원안보특별법, 전기사업법,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S) 등 에너지현안 문제를 풀기 위한 관련 법안들이 일제히 제정된 것과 상반된다. 윤석열 정부가 국정과제로 내세운 이번 법안이 결국 2년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 상임위원회도 통과하지 못하면서 정부의 ‘원전 생태계 복원’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jjs@ekn.kr

핵융합에너지연구원, 플라즈마 기술로 리튬 추출 효율 높인다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이하 핵융합연, 원장 유석재) 플라즈마기술연구소 연구진이 리튬 추출 과정에 이산화탄소(CO2) 마이크로파 플라즈마 기술을 적용, 기존의 리튬 추출 방식 대비 3배의 리튬을 추출하는 데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해 중요 광물 자원 중 하나인 리튬의 추출 효율을 월등히 높인 연구 결과로 리튬 추출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 리튬을 얻기 위한 대표적인 방식은 리튬이 포함된 염수(鹽水)에 탄산나트륨(Na2CO3)을 혼합하여 리튬과 이산화탄소가 결합 된 탄산리튬(Li2CO3)으로 추출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이 방식은 추출된 탄산리튬에 섞인 나트륨 분순물을 제거하기 위한 추가 공정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염수에 탄산나트륨 대신 이산화탄소 가스를 주입하는 리튬 추출 방식이 대안으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이 방식 역시 염소와 리튬이 결합 된 리튬염이 존재하는 염수에서는 추출률이 낮다는 문제가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 핵융합연 김지훈 박사와 양종근 박사는 이산화탄소를 이용한 리튬 추출 방식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이산화탄소를 이온화시켜 플라즈마 상태로 처리하는 이산화탄소 마이크로파 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했다. 핵융합연 연구진은 이산화탄소 플라즈마를 이용한 리튬 추출 방식과 기존 방식의 효율 비교를 위해 모의 염수를 활용한 비교 실험을 수행하였으며, 그 결과 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한 실험이 약 3배 가량 높은 추출 효율을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이산화탄소 가스를 직접 주입하는 실험의 리튬 추출률은 10.3%에 그친 반면, 이산화탄소 플라즈마로 처리한 실험에서는 리튬 추출률이 27.87%에 달한 것이다. 리튬을 추출하는 과정에 플라즈마 기술을 적용하여 기존의 방식 대비 개선된 추출 효율을 확인한 것은 이번 연구가 최초이다. 이번 연구 관련 논문*은 수자원 분야의 권위있는 학술지인 DESALINATION (IF9.9) 저널에 게재됐다. 논문 1저자인 양종근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이산화탄소 플라즈마 발생 시 플라즈마의 열 및 플라즈마를 구성하는 이온, 전자, 라디칼 등이 리튬 추출 효율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산화탄소 플라즈마의 작용에 대한 추가 연구를 통해 플라즈마 리튬 추출 공정 연구를 더욱 확장해 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연구진은 플라즈마를 활용한 리튬 추출 공정이 현재 리튬 추출이 이루어지는 염호(鹽湖)보다 리튬 농도가 낮은 바닷물에서도 효율적으로 리튬을 추출할 수 있는 기술개발을 위한 새로운 접근 방식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유석재 원장은 "반도체 공정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전천후 역할을 맡고 있는 플라즈마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연구성과"라며 "특히 바닷물에서 얻을 수 있는 리튬은 미래 핵융합 발전에 필요한 연료 중 하나로, 핵융합에너지 개발뿐 아니라 핵융합 연료 확보를 위한 다양한 연구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jjs@ekn.krclip20240131091901 양종근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플라즈마기술연구소 박사가 플라즈마를 이용한 리튬 광물탄산화 장치를 개발했다. clip20240131092024 플라즈마 처리 후 침전된 탄산리튬.

한전KDN 감사실, 업무 전문성 강화 위한 자문위원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전KDN(사장 김장현) 감사실이 2024년 감사자문위원 위촉식과 제1차 감사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한전KDN 감사실은 ‘감사 전문성 중심의 컨설팅 예방감사와 협의체 운영을 통한 객관적이고 공정한 의사결정’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법률·회계·노무 등 분야의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감사자문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회의는 김문호 한전KDN 상임감사를 비롯한 한전KDN 감사실 담당자들과 향후 2년 동안 한전KDN의 감사 자문위원으로 활동할 외부 전문가 5명이 참석하여 상임감사의 위촉장 수여식과 한전KDN 및 감사실 현황 소개, 위원회 운영계획 및 2024년 주요 감사 업무계획 등을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김문호 상임감사는 "향후 주요 감사업무 현안의 전문성 검증과 발전을 위해 더욱 활발한 감사자문위원회 운영을 기대한다"면서 "한전KDN이 청렴문화 정착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에너지 ICT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의견 개진을 부탁한다"고 말했다.jjs@ekn.kr1 한전KDN 감사실이 감사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중부발전, 4직급 신입직원 82명 채용 ‘블라인드 기반 능력 중심’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이 2024년 4직급 신입직원 82명 채용을 추진한다. 다음달 7일부터 14일까지 입사지원서를 접수받는다. 중부발전은 공공기관으로서 신규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청년채용 확대 의지에 대한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할 방침이다. 입사 지원 시 전공, 연령 등의 제한은 없다. 일부 전형의 경우 사회형평적 채용 확대를 위하여 보훈대상자와 장애인을 대상으로 별도의 제한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채용분야는 사무, 정보통신, 발전기계, 발전전기, 발전화학, 토목, 건축, 산업위생으로 최종합격과 동시에 정규직으로 입사할 예정이다. 모든 채용 과정은 NCS 기반 블라인드 채용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된다. 1차 서류전형을 거쳐 2차 직무능력 평가, 3차 심층 면접을 통해 능력 중심의 인재를 선발한다. 접수는 인터넷으로만 가능하다. 중부발전 홈페이지 또는 입사 지원 홈페이지로 접속하여 지원서를 작성해야 한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채용규모 확대를 통해 청년 취업난 해소에 적극 기여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으로 직무능력 중심의 우수인재 확보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jjs@ekn.krclip20240131091341 중부발전 채용 공고

동서발전, 설 명절 맞아 울산 전통시장서 물품 구매·복지시설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이 설 명절을 맞이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오는 2월 8일까지를 ‘전통시장 장보기 기간’으로 정하고 8회에 걸쳐 장보기 행사를 추진한다. 행사 첫날 울산 중구 소재 선우시장을 찾은 직원들은 물가상승과 경기침체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시장 상인들에게 힘이 되기 위해 각자 구매한 온누리 상품권으로 전통시장 물품을 구매했다. 임직원들이 직접 구매한 농산물 및 생필품은 15여 곳의 울산지역 자매결연 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남석열 동서발전 기획본부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갑작스러운 한파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을 이웃과 소상공인 모두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사회적 책임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11월에는 2000만원 상당의 임직원 기부금으로 울산지역 전통시장에서 농산물을 구매해 16개 사회복지시설에 김장김치를 만들어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온정을 불어 넣고 있다. jjs@ekn.krclip20240131090755 한국동서발전 임직원들이 울산 선우시장에서 설 명절 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한수원, 임직원 기부금으로 설 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이 설 명절을 앞두고 ‘설 명절 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및 청렴문화 확산 캠페인’을 펼쳤다.이날 행사에서는 황주호 한수원 사장과 이상민 기술부사장을 비롯한 본사 임직원들이 경주의 대표 전통시장인 성동시장과 중앙시장에서 쌀, 청과류, 육류, 건어물 등 1000여만 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했다. 한수원은 이 물품들을 경주지역 아동센터와 복지기관, 소년소녀가장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며 모든 이웃들이 풍성한 명절을 맞이하길 기원했다. 또, 청렴한 명절 문화가 지역에 뿌리내리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청렴 캠페인도 시행했다.한수원은 2016년 본사가 경주로 이전한 후 매월 본사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러브펀드 기금으로 전통시장 장보기를 시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77차례의 장보기 행사를 통해 5.2억원 상당의 물품을 구매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추운 겨울이지만 경주시민 모두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따뜻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한수원은 앞으로도 지역 대표 기업으로서 모든 시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어려운 곳을 잘 살피겠다"고 밝혔다. jjs@ekn.kr황주호 한수원 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경주시 전통시장을 찾아 시장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