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0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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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성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전지성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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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세종청사 일회용컵 감축으로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15일 정부로부터 ‘일회용 컵 제로 정부세종청사 구축’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일회용컵 사용 감축을 통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남부발전은 작년 12월 본사가 위치한 부산국제금융센터 12개 커피숍에 ‘다회용컵 순환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이를 전국으로 확대·전파하기 위하여 지난 3월 행안부에 정부세종청사 도입을 제안했다. 커피숍 등에서 음료 주문 시 다회용컵 보증금(1000원)을 추가 결제하고, 음료를 마신 후에 다회용 컵을 무인 반납기에 반납하면 현금 또는 포인트로 보증금을 환급받는 시스템, 반납된 컵은 전문업체에서 세척 후 재공급하므로 일회용컵 사용을 획기적으로 감축 가능 이후 행안부 및 환경부, 커피전문점 등과의 수차례 실무 협의 끝에 올해 6월에 세종청사 전체 22개 매장에서 다회용컵을 사용하게 됐으며, 이는 정부기관에 도입된 최대규모이다. 정부세종청사 전체 커피숍에서 다회용컵을 사용하게 됨으로써 연간 약 100만개의 일회용컵을 줄이고 생활 속 탄소 약 34톤을 감축하는 성과를 달성하였으며, 이는 소나무 약 1만 4000그루를 식재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이다. 뿐만 아니라 일회용컵 쓰레기가 획기적으로 줄어들면서 정부청사 내 청소, 쓰레기 분리 담당자 및 커피전문점 직원의 업무량이 감소하는 실질적 체감으로 주변에서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남부발전은 일회용컵 감축에 대한 적극적 추진의지를 표명하면서 지난 6월 일회용컵 제로 선포식을 개최하여 △외부로부터 일회용컵 반입 전면 금지 △휴게실이나 탕비실 등에 일회용컵 미비치 △세미나, 회의 등 행사시 다회용컵 음료 제공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애·사·심’(일회용컵 없애기-다회용컵 사용하기-일회용컵 반입금지 양심 지키기) 캠페인을 펼쳐나가고 있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금번 수상은 남부발전 임직원이 합심하여 이룬 노력의 결과물로 인정받아 기쁘다"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남부발전은 일회용컵 제로 세종청사를 넘어 일회용컵 제로 코리아 달성을 위하여 일회용컵 감축 노력에 선한 영향력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jjs@ekn.kr1 한국남부발전이 정부세종청사 일회용컵 감축 공로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남동발전, ‘대한민국 중소기업 규제혁신 대상’ 중기부 장관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2023 대한민국 중소기업 규제혁신 대상’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상은 규제개선으로 중소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와 국내 우수 중소기업을 시상하기 위해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IBK기업은행이 함께 마련했다. 이날 남동발전은 대·중소기업 거래 관행 개선, 중소기업 부담 완화, 중소기업 권익보호 강화, 납품대금 연동제 활성화 등 적극적인 규제혁신 공로를 인정받아 중소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남동발전은 2023년 전직원 규제혁신 역량강화 종합교육 시행, 기업민원 보호제도 확산을 위한 내부평가제도 개선, 납품대금 연동제 판단기준 및 입찰 계약업무 프로세스 제정을 통한 납품대금 연동제 활성화, 발전공기업 규제개선협의체 운영 주관 등 정부 규제혁신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다각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조석진 조달계약처장은 "오는 2024년에도 적극적인 규제혁신을 통해 불합리한 규제 애로를 선제적으로 발굴·개선하여 중소기업 활력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jjs@ekn.kr남동발전 규제혁신 중기부장관상.1 남동발전이 2023 대한민국 중소기업 규제혁신 대상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강경성 산업부 차관 "겨울철 정전 방지·설비관리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최근 발생한 울산 정전 고장조사반을 즉시 가동하고, 한전과 함께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추진하는 한편, 겨울철 안정적 수급 관리에 철저히 대비할 계획임을 밝혔다. 강 2차관은 14일 서울 성동변전소를 방문하여 겨울철 전력수급대책기간 준비상황 및 재난·고장 등 비상 상황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한전은 이날 점검회의를 통해 "안정적 전력수급 관리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며, 이번 주 월요일부터 가동 중인 ‘옥동 변전소 고장원인 조사반’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전력거래소, 전기안전공사, 전기연구원 및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울산 정전 관련 조사반은 약 1개월간 가동될 예정이다. 이날 점검에서 강 차관은 "최근 울산 정전으로 국민 불편과 우려가 큰 만큼 즉시 고장조사반을 가동하였으며, 객관적이고 엄중한 조사를 통해 고장원인을 명백히 밝혀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산업부와 한전은 정전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하고, 변압기·개폐기 등 노후 전력 설비 관리 강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1월 3주차에 최대피크가 예상되는 겨울철 수급관리가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현장과 소통하면서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jjs@ekn.kr울산 정전…변전소로 들어가는 소방대 6일 오후 울산시 남구와 울주군 일대에서 정전이 발생한 가운데 옥동변전소로 소방대원들이 들어가고 있다. 이날 옥동변전소 변압기 문제로 남구와 울주군 일부 지역이 정전됐다. 연합뉴스

보령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본격화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이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수소에너지산업 육성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14일 충청남도 보령시청에서 충남도청, 보령시, 현대엔지니어링, 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 아이에스티이와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은 국내 청정수소 생산 인프라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8월 28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선정됐다. 하루 1000kg의 청정수소를 생산해 낼 수 있는 수소 플랜트를 구축,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 날 협약 체결식에는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 김동일 보령시장, 전형식 충청남도 정무부지사,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김정철 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 대표이사, 박성수 아이에스티이 부사장 등이 참석해 수소생산기지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한 상호 간 협력체계 구축과 수소관련 인프라 사업의 활성화 촉진 등 다양한 수소에너지 산업에 긴밀히 협력할 것을 협의했다. 그동안 중부발전은 글로벌 전력에너지산업의 패러다임 전환과 친환경 에너지정책에 대응해 청정수소 생산 및 발전사업 개발에 박차를 가해 왔다. 특히 에너지전환에 따른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가치투자를 실현해 오고 있다. 이번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통해 지역 수소 전주기 밸류 체인(Value Chain)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는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친환경으로 미래를 여는 에너지 전문기업으로서 청정수소 생산기지의 안전한 건설을 지원하고 다년간의 발전소 운영·정비 경험을 활용한 안정적인 수소플랜트 O&M(유지보수)을 수행해 탄소 중립 달성 및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jjs@ekn.krclip20231214114037 수전해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 업무 협약식이 끝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정철 테크로스 워터앤에너지 대표,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박성수 아이에스티이 부사장, 김동일 보령시장)

글로벌 전기차 충전시장도 ‘K-충전기’가 주도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원장 안성일, 이하 KTC)가 한국형 전기차 충전기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의 발판을 마련했다. KTC는 OCA(Open Charge Alliance)에서 제정·운영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기 운영서버 간 개방형 통신규약인 OCPP(Open Charge Point Protocol)의 시험기관으로 지정됐다고 14일 밝혔다. OCPP는 국제 개방형 충전 통신규약이자 국내 전기차 충전기 설치 및 운영사업의 필수조건이다. 네덜란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OCA는 전 세계 전기차 충전 관련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전기차의 편리한 사용과 충전 인프라의 효율적인 관리·운영을 위한 개방형 통신 표준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국제협의체이다. KTC는 이번 OCPP 시험기관 자격 확보를 통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토털 솔루션 시험인증기관이 됐다. KTC는 △충전기 제조기업 △충전 인프라 설치 및 운영 사업자 △충전 제반 서비스 제공 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최대 용량의 전기차 충전기 제품에 대한 안전성, 성능 시험은 물론 차량과 전기차 충전기 간, 전기차 충전기와 운영 서버 간 통신 프로토콜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국내·외 전기차 충전산업 발전에 앞장설 수 있게 된 것으로 평가된다. KTC는 네덜란드 OCA의 시험기관 지정을 위해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에 맞춰 국내 시험인증기관으로는 유일하게 경제사절단에 이례적으로 합류했다. 이번 네덜란드 경제사절단은 해외시장 진출과 투자 유치에 방점을 둔 윤 대통령 경제외교의 일환으로 국내기업의 네덜란드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양자 간 민간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모집됐다. KTC는 13일(현지시각) ‘한-네덜란드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 정부 인사(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미키 아드리안센스 경제기후부 장관) 및 경제인이 참석한 가운데 네덜란드 OCA와 OCPP 시험기관 등록을 위한 체결식을 진행했다. 환경부는 2030년까지 전기차 420만대 보급에 대비해 전기차 충전기 123만기 이상을 설치하겠다고 올해 6월 밝혔으며, OCA 인증(OCPP1.6 )을 완료한 사업자에 한해 전기차 충전시설 보조사업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미국 및 유럽에서도 전기차 충전기의 효율적 관리·운영을 위해 OCPP 표준 적용 의무에 대해서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렴 전기차 충전기와 운영서버 간 개방형 통신규약 표준의 중요성이 전 세계적으로 강조되는 것은 물론, 의무화까지 진행되고 있는 시점이다. OCPP 표준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우리 기업의 인증 수요도 증가해 왔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OCPP 시험기관의 부족으로 시험·인증의 적체 현상이 발생하고 있었다. KTC는 이러한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OCPP 표준 생태계 확산을 위해 정부 및 관련 이해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개선방안을 논의함과 동시에 시험기관 지정을 추진해 왔다. 따라서 KTC의 이번 시험기관 지정을 통해 국내 기업의 OCPP 인증 획득이 보다 수월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KTC는 전 세계 8번째 OCPP 시험기관으로, 연내 OCPP 시험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안성일 KTC 원장은 "KTC는 전기차 충전기 수출을 위한 미국, 유럽,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시험·인증 서비스와 함께 금번 전 세계 8번째 OCPP 시험기관 지정을 통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전 분야의 시험·인증 자격을 확보하게 됐다"며 "국제 공통의 통신규약을 적용한 전기차 충전기 제품이 적시에 출시돼 우리 기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시험·인증 서비스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C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제공인 시험인증기관으로 전기차 관련 정보통신, 전자장비, 모터, 배터리, 충전기 등의 분야에 핵심 시험평가 역량을 갖추고 있다. 특히 전기차 충전기 분야에서는 미국 유엘 솔루션즈(UL Solutions), 유럽 독일전기전자기술인협회(VDE)·티유브이 라인란드(TUV Rheinland), 일본 전기안전환경연구소(JET)·코스모스 코퍼레이션(COSMOS)·유엘 재팬(UL Japan), 인도네시아 국영전력공사(PLN) 등 해외 기관으로부터 시험기관 자격을 확보해 국내 기업의 수출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jjs@ekn.krclip20231214113536 안성일(왼쪽) KTC 원장과 오노프 카론 OCA 의장이 시험기관 지정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clip20231213151959 KTC 군포 본원 청사 전경

윤 대통령 "네덜란드와 반도체 동맹으로 초격차"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네덜란드와 반도체 동맹 강화를 선언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 정부 소재지인 헤이그에서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을 열고 "반도체 동맹은 초격차를 유지하고 최첨단의 기술을 함께 구축해 나가기 위해서 중요한 과학 기술적인 문제들을 함께 논의하고, 해결하고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한다는 뜻"이라며 "한국과 네덜란드의 반도체 동맹의 목표는 세계 최고의 초격차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 한국과 네덜란드의 반도체에 관한 관계가 긴밀한 협력 관계였다고 하면, 이번에 저의 방문을 계기로 협력 관계를 동맹 관계로 끌어올렸다"며 "동맹은 중요한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한국과 네덜란드가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군사 협력 수준에 대한 질문에 "유럽의 안보와 동북아 지역의 안보,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는 서로 다 연결돼 있다"며 "네덜란드를 통해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첨단 과학기술, 반도체를 바탕으로 안보와 경제, 문화 모든 부분에서 양국 관계의 지평이 더 넓어지고, 깊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대통령은 또 "네덜란드는 한국전쟁에 5천명이 넘는 장병들을 파병해 한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싸워준 든든한 우방이고 동지"라며 "70여년 전 전쟁터에서 피로 맺어진 양국의 연대는 이제 안보, 경제, 문화, 글로벌 아젠다 등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구축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뤼터 총리는 "언제나 한국은 중요한 파트너였지만 지난 1년 반 정도 정말 발전해 전대미문의 협력 관계에 도달했다"며 "윤 대통령과 개인적 협력과 우정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뤼터 총리는 "반도체도 매우 중요하지만, 국방이나 사이버안보, 농업 등도 매우 중요한 파트 중 하나"라며 "대한민국은 일본, 뉴질랜드와 함께 인태지역에서 나토에 매우 긴밀히 협력하는 국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국은 모두 국제적 법치와 규칙에 기반한 무역시스템이 작동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한국은 네덜란드의 핵심 파트너이자 신뢰할 수 있는 친구"라고 강조했다.jjs@ekn.kr윤석열 대통령,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헤이그 총리실에서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산업부, 네덜란드 국빈방문 계기 원전 협력·수주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가 네덜란드 국빈 방문 계기에 네덜란드 경제기후정책부와 원전협력 MOU를 체결하고,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경제기후정책부와 신규 원전 건설을 위한 기술 타당성 조사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13일 밝혔다. 네덜란드는 현재 원전 1기를 운영 중이며, 2035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신규원전 2기 건설을 추진 중에 있다. 산업부는 네덜란드 신규 원전 수주를 지원하고 양국 원전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네덜란드 경제기후정책부와 MOU를 체결하였다. 원전 건설·운영 및 기자재 공급, SMR 등 기술개발, 교육·훈련, 연료, 안전 등 원전 전주기에서 협력을 진행하기로 하였으며, 양국 정부간 공동운영위원회를 신설하여 상호 호혜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해나가기로 하였다. 한수원은 그간 신규 원전 수주 의사를 네덜란드 측에 전달해왔으며 금번 네덜란드 정부와의 기술 타당성 조사 계약은 한수원이 네덜란드 신규 원전 수주 절차에 공식적으로 참여하게 되었다는 의미가 있다. 이번 기술 타당성 조사는 한수원을 포함하여 미국, 프랑스 원전기업도 별도로 수행할 예정이며, 한수원은 기술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면서 한국 노형의 우수성과 ’On time, On budget’으로 대표되는 한국 원전산업의 경쟁력을 보여줄 계획이다. 아울러, 한전연료도 현지 컨설팅 기업(NUCLIC)과 원전연료 관련 협력 MOU를 체결하여 원전 연료에 대한 현지 규제 정보 및 인허가 획득 관련 협력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정부는 네덜란드 측과 협의하여 한-네 원전협력 공동운영위원회를 조속히 개최하고, 양국 기업·기관간 신규원전 관련 협력을 지원하는 등 후속 조치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jjs@ekn.kr윤석열 대통령,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헤이그 총리실에서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KTR, IBK기업은행과 중소기업 금융지원 협약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 이하 KTR)이 우수 기업 및 신기술 유망 기업의 자금조달을 돕기 위해 IBK기업은행과 손잡았다. 김현철 원장은 13일 KTR 과천 본원에서 IBK기업은행 최광진 부행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총 30억 원 규모의 KTR 예탁금을 활용, 우수기업 대출금리 경감 사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높은 금리와 물가, 환율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고객의 유동성 확보를 지원하고 미래 신기술 보유 유망 기업의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대출 금리 감면 대상은 △소재부품 △환경화학 △건설안전 △전기전자 △의료바이오 △헬스케어 △탄소중립 △화학규제 분야 등의 KTR 중소·중견기업 고객과 신기술을 보유한 신규 유망 중소기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최대 1억원까지 개별 신용등급 등을 고려해 산출된 대출금리보다 연 4% 감면된 이자율로 자금조달이 가능하다. 김현철 원장은 "KTR의 예탁금을 기업고객의 자금조달 부담 경감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며 "KTR은 앞으로도 다양한 동반성장 사업발굴과 지원을 통해 기업과 상생 발전에 앞장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jjs@ekn.krIBK기업은행 업무협약 김현철(왼쪽) KTR 원장이 최광진 IBK기업은행 부행장과 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에너지공사, 계절관리제 미세먼지 저감 목표 두배로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서울에너지공사(사장 이승현)가 계절관리제 미세먼지 저감을 법적 기준치보다 20% 이상 자발적 저감을 본격화했다.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박륜민)과 수도권 소재 증기 공급업계 16개사는 법적기준치보다 10% 이상 미세먼지를 저감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제5·6차 계절관리제 미세먼지 저감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공사는 수도권 공기질 개선을 위하여 이보다 강화하여 법적 기준치의 20% 이상 저감한다는 목표를 설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12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난방 집중 기간에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저감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공사는 대기오염물질 관리강화를 위해 자체관리기준을 수립하고 질소산화물 탈질설비 교체 및 방지시설 개선을 매년 시행해 오고 있다. 이승현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지난 2016년 공사 출범 후 집단에너지사업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로 탄소중립을 선도 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대기오염물질 배출 및 온실가스 저감으로 미세먼지 걱정 없는 푸른하늘, 서울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jjs@ekn.krclip20231213100855 서울에너지공사 직원들이 겨울철 미세먼지 집중관리기간을 맞이해 계절관리제 미세먼지 자발적 저감 목표를 법적기준치 보다 20% 상향할 것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력거래소, 전력시장 운영실적·향후 전력시장 발전방향 공유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가 최근 ‘제18회 전력시장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전력거래소 시장운영처가 주관하는 전력시장 워크숍은 03년 시작되어 올해로 열여덟 번째를 맞이했다. 행사는 한전, 발전사업자, 비용평가위원회 등 150여 명의 전력시장 관계자가 참석하였으며, 전력시장 운영과 발전에 기여한 전력인에 대한 포상과 전력시장 전문가의 주제 발표로 160분간 진행됐다. 이번 전력시장 워크숍에서는 △전력거래소 황봉환 시장운영처장의 ‘23년 전력시장 운영실적 분석’ △단국대학교 조홍종 교수의 ‘국제 에너지환경 변화와 에너지 안보’ △고려대학교 박호정 교수의 ‘배출권거래제 현황 및 제도개선 방향’ △전력거래소 박희범 수소정책팀장의 ‘수소발전 입찰시장 동향 및 전망’순으로 4개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김상일 전력거래소 전력시장 본부장은 "앞으로도 전력시장 워크숍이 전력시장 현안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지식교류의 장으로서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jjs@ekn.krclip20231213100651 김상일 전력거래소 전력시장 본부장이 전력시장 워크숍 개회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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