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지난 9일 경북도청신도시 내 경북여성가족플라자에서 '2024년 경상북도 장애인종합예술제'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번 예술제는 도내 장애인들의 예술적 잠재력을 발굴하고 자립·재활 의지를 강화하며, 비장애인들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예술제는 문학(시, 수필), 미술(그림, 서예), 사진(일반사진, 휴대전화 사진) 등 총 6개 부문에서 진행되었으며, 2개월 동안 공모된 591점의 작품 중 49명이 입선하여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예 부문에서는 윤은주 씨가 작품명 '등하간서(燈下看書)'로 전체 대상인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윤 씨는 뇌 병변 장애(3급)를 극복하고 꾸준히 자신의 잠재력을 개발해 이룬 성과로 많은 축하를 받았다. 입상한 작품들은 제37회 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에 응모될 예정이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소통을 위한 문화·예술 활동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황영호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문화·예술적 소통의 기회가 많이 생기기를 바라며, 도는 장애로 인한 사회활동 장벽을 낮추기 위해 수요자 중심의 복지서비스를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jw580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