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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중모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손중모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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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영진전문대,영남이공대,계명대,대구대 소식 등

◇영진전문대 간호학과, 글로벌 현장학습 성공적 마무리 뉴질랜드서 2주간 글로벌 간호 역량 강화 및 해외취업 담금질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전문대학교는 '2024년 해외선진기술교육연수'의 하나로 간호학과 재학생들을 뉴질랜드에 파견, '글로벌 현장학습'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최근 2주간 진행한 '글로벌 현장학습'에는 교내외 글로벌 프로그램에서 우수한 활동을 보인 간호학과 2, 3학년생 중 20명이 선발돼 참여했다. 참여 학생들은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기술 및 교육 대학(NZSE, New Zealand Skills and Education College)과 일차 건강관리기관(Flatbush Medical Centre), Gracedale Rest Home & Hospital 등에서 현장학습을 진행하며 글로벌 간호 실무를 익혔다. NZSE 뉴린캠퍼스에서는 뉴질랜드 헬스케어 관리 시스템에 대한 교육 및 실습, 간호실무영어, 가상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직무 연수 등을 진행했다. 오클랜드 지역사회에 포괄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Flatbush Medical Centre에선 환자들에게 제공되는 건강검진과 치료, 예방접종, 건강문제에 대한 상담, 만성질환 관리 등의 일차 보건의료체계에 대한 학습과 현장실습을 수행했다. 또한, Gracedale Rest Home & Hospital을 방문해 간호업무 종사자 면담 및 견학을 진행했으며, KOTRA 해외취업과장 초청 해외취업특강을 듣고 현지 문화 체험에도 나서는 등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고 해외 취업을 위한 다양한 경험을 쌓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현장학습에 참여한 김인섭(3년) 학생은 “직무영어 수업에서 환자와 간호사 역할극을 하며 실전 영어 실력을 키울 수 있었다. 특히 병원 실습에서는 간호사정 및 진단 과정을 경험하며, 간호사 감독 하에 대상자를 사정하고 투약 설명을 진행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배세현(3년) 학생은 “해외 간호사의 역할과 업무를 직접 경험하면서 해외 취업의 꿈을 더욱 다지는 기회가 됐다.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환자들에게 최상의 간호를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겠다"고 했다. 임채윤(3년) 간호학과 학생회장으로 “이번 현장학습을 통해 간호의 본질과 글로벌 의료 현장의 다양성을 깊이 체감할 수 있었다. 소중한 경험을 후배들에게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백주연 간호학과 학과장은 “글로벌 현장학습은 외국어 능력과 전공 실무 역량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마인드와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글로벌 현장학습을 통해 영진전문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은 실무 경험을 쌓으며 글로벌 간호 전문가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영진전문대학교는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영남이공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사업 연차성과평가 최고 등급 획득 재학생 및 지역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로 취업률 제고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2024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 포함) 및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 연차 성과평가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사업은 대학 내 진로·취업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재학생과 지역 청년에게 맞춤형 교육 서비스 및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청년들의 원활한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영남이공대학교는 2022년 대학일자리플러스 거점형 특화프로그램 운영대학과 2023년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운영대학에 비수도권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선정되며 지역 청년 취업 활성화를 위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운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작년에는 고용노동부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활용해 고교 재학생의 원활한 노동시장 진입 촉진을 위한 진로탐색부터 취업연계까지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지원하는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 운영 대학에도 선정되며 고교생부터 지역 청년까지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통한 취업률 제고에 힘써 왔다. 영남이공대학교는 탄탄대로 진로 프로젝트, 뉴커리어톡톡, 알쓸미래잡, 신기방기(신산업기업탐방), 빌드업·점프업·스킬업 프로그램 등 학생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 설계 및 취업 준비를 돕고 자기소개서 및 입사지원서 컨설팅 프로그램, 취업점프업캠프, 인사초청멘토링, 실전 스킬업 모의면접 등으로 학생들의 취업 역량 개발에 힘썼다. 또한 청년-기업 취업매칭플랫폼 시스템을 구축해 우수 인재와 양질의 취업처를 발굴하고 기업별 채용설명회, 인사초청멘토링, 현장실습 및 일경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재학생과 고교생, 지역 청년의 지역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에 앞장섰다. 영남이공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박만교 센터장은 “이번 우수 등급 선정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맞춤형 진로 및 취업 지원을 통해 취업 준비생의 실무역량을 강화하고 직무 능력을 향상한 결과다"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로 재학생부터 졸업생, 고교생, 지역 구직자까지 모든 청년의 취업 성공을 이끌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는 국가고객만족도 전문대학부문 12년 연속 1위, 취업률 76.2% 달성(2023 대학정보공시 기준), 2023~24학년도 2년 연속 신입생 100% 등록, 2023~2024학년도 정부재정지원사업 약 400억 확보 등 입학부터 취업까지 학생이 만족하는 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 국내 전문대학을 대표하는 '톱클래스'임을 증명하고 있다. ◇계명대 테스터즈 팀, 2024 WE-Meet 프로젝트 '교육부장관상' 수상 실감미디어 콘텐츠 제작 역량 입증, 산업체 협력 기반 프로젝트 성과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 실감미디어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의 테스터즈(TEAM Testers) 팀이 최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4 WE-Meet 프로젝트 시상식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실감미디어 콘텐츠 제작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WE-Meet 프로젝트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기업과 협력해 지역 및 산업에서의 문제를 해결하는 실질적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한 이번 프로젝트는 대학과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며, 지역사회와 첨단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실무형 교육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테스터즈 팀(김홍명, 서호은, 김재현, 권지수)은 게임소프트웨어학과와 컴퓨터공학과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VR/AR 기반 실감형 콘텐츠 제작 및 엔터테인먼트 기술개발에 특화된 기업인 ㈜갤럭틱엔터테인먼트와 협력하며, 창의적 콘텐츠 제작과 문제 해결 역량을 선보였다. 특히 실무와 교육의 연계를 통해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도출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팀의 대표인 김홍명 학생은 “팀원들과 함께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실감미디어 콘텐츠 제작의 실무 경험과 창의적 문제 해결 역량을 쌓을 수 있었다"며, “협업을 통해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만들고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더 많은 도전을 이어가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임충재 실감미디어 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은 “이번 WE-Meet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실감미디어 분야에서 요구되는 실질적 기술과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역 산업과 연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실감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계명대 실감미디어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산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창의적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실질적 성과를 창출할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미래 실감미디어 분야의 글로벌 인재 양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대구대, 창업중심대학 중기 평가 'A등급' 획득 전국 9개 창업중심대학 중 대구·경북권 유일 대학 선정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가 '창업중심대학' 중기 평가에서 '우수(A등급)'를 획득하며 창업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대구대는 이번 우수 평가를 통해 앞으로 2년간 사업을 지속 수행하며 지역 창업 거점 대학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창업중심대학'은 대학의 창업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창업생태계 선도기관의 임무를 수행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권역별로 창업지원 역량이 우수한 9개 대학을 '창업중심대학'으로 지정해 대학을 통한 지역 창업과 창업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22년 대구·경북지역에서 유일하게 창업중심대학에 선정된 대구대는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총장 직속기구로 창업지원단을 설치하고 산하에 창업전략기획센터, 청년창업지원센터, 창업성장지원센터 등을 두어 창업 조직의 일원화와 산학협력 연계를 강화하고, 유망 창업자 지원의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예탁결제원, 엔젤클럽, 대경벤처창업성장재단 등 지역 유관기관은 물론 다양한 VC(벤처캐피탈)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스타트업 밸류업, 투자 고도화, 컨설팅 교육 등을 통해 창업 기업의 역량 강화를 지원해 왔다. 이에 더해 대구대는 지역 대학으로서의 지리적 장점을 살려 로컬창업지원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해 영천청년창업지원센터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3년간 영천 지역 내 청년 창업기업 육성과 창업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 2년 연속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지원하는 장애인창업특화교육 사업을 수주해 80여 명의 장애인 교육생을 배출하기도 했다. 그 결과 예비, 초기, 도약 단계 창업 기업의 매출과 고용 성과, 투자 유치, 지식재산권 확보, 기업가치 100억 원 이상의 창업 기업 육성 등 각종 지표에서 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대구대는 앞으로 2년간(2025~2026) '경북-대구권 선순환 기술창업 벨트 구축 및 운영'을 비전으로 경북RISE 창업사업과 지자체·협력대학·혁신기관과 협력해 100억 원 규모의 경북 펀드를 조성하고, 연구소 기업 설립을 지원하며, 외부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재현 대구대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중기 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것은 대구대의 우수한 창업 지원 역량을 입증한 것으로, 앞으로 지자체와 협력대학, 혁신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지역 경제를 살리는 창업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성 베네딕도회, 141년 만에 첫‘해외’총회…선택된 도시는 칠곡군

세계 수도자들 한자리에…칠곡군, 국내 대표 천주교 문화도시로 자리매김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성 베네딕도회 오틸리엔 연합회의 제23회 총회가 창설 141년 만에 처음으로 독일이 아닌 경북 칠곡군에서 역사적인 막을 올렸다. 3일 아시아 최대 베네딕도 수도원인 왜관수도원에 따르면 이번 총회는지난달15일부터 그달 23일까지 8박 9일간 칠곡군 왜관 성 베네딕도 문화영성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연합회 소속 26개 공동체의 수도원장과 선출 대표 등 54명의 수도자가 참석했다. 연합회의 선교 정신을 반영하듯, 이번 총회에는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아메리카 등 4개 대륙, 15개국에서 활동 중인 수도자들이 함께하며 국제적인 의미를 더했다. 총회 개최지는 아시아 최대 베네딕도 수도원인 왜관수도원의 역사적 의미와 순교 신앙이 깃든 순례지들이 위치한 점을 고려해 칠곡군으로 결정됐던것ㅇ로 전해졌다. 총재 아빠스 선출 선거에서는 하비에르 아파리시오 수아레스 신부가 제7대 총재 아빠스로 당선됐다.이 번 선거를 통해 칠곡군이 국제 수도회의 주요 결정이 이루어지는 장소로 인정받았으며, 이를 계기로 국내 대표 천주교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총회 기간 중 칠곡군과 왜관수도원의 협조로 다도 체험, 국악 공연 관람 등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수도자들은 왜관성당과 신나무골 성지를 비롯해 낙동강 주변 데크를 둘러보며 칠곡군의 역사와 자연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수도자들은 한티가는 길을 걸으며 한국 천주교 박해 시대 순교자들의 신앙과 영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칠곡군이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김재욱 군수의 환대는 수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연합회 수도자들은 박현동(블라시오) 아빠스를 통해 칠곡군과 김재욱 군수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김 군수는“창설 141년 만에 처음으로 해외에서 열린 성 베네딕도회 오틸리엔 연합회 총회가 칠곡군에서 개최된 것은 매우 뜻깊다"며“칠곡군은 한국 천주교의 중요한 신앙적 발자취를 간직한 지역으로, 국내외 순례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한티가는 길을 정비하고, 왜관수도원 역사관 건립과 천주교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힐링과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성 베네딕도회 오틸리엔 연합회는 1884년 독일에서 설립된 수도 공동체로, 전 세계에서 신앙 전파뿐만 아니라 사회복지, 교육, 의료 활동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 포항시 소식

◇이강덕 시장, 연초 민생경제부터 살린다…예산 상반기 62% 집행 민생경제 안정 및 지역 경기 회복 위해 신속 집행에 행정력 집중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이 설 연휴가 끝난 지난달 31일 간부회의를 갖고 연초 민생경제 살리기에 모든 동력을 집중해 지역에 닥친 경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민생경제 안정 및 지역 경기 회복을 위해 신속 집행에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주문했다. 시는 신속 집행 대상액 1조6854억원 중 62%인 1조450억원을 상반기 집행 목표액으로 정하고,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 시장은 10억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사업은 국장들이 직접 챙기며 사업별 공정 및 집행 상황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것을 당부했으며, 목표액을 달성할 수 있도록 연초부터 사전행정절차 이행 준비 등에 철저를 기할 것을 지시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강조해 온 '착한소비 활성화'가 이어질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홍보하는 한편 전통시장 릴레이 장보기 챌린지 등을 지속 추진해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힘을 실어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국가 인공지능(AI) 전략의 핵심 정책인 '국가 인공지능(AI) 컴퓨팅 센터' 유치에 사활을 걸고, AI 대전환 시대의 혁신을 이끄는 중심도시를 선점해 미래 포항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여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이날 회의에서 이 시장은 설 연휴 기간 동안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비상근무에 임한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포항시는 설 연휴 기간인 6일간 재난·재해, 경제, 교통, 청소·환경, 보건 등 15개 반 496명으로 편성된 종합상황실을 가동해 시민 불편 사항과 안전사고 등 각종 돌발상황에 대처했다. 특히 지난 27일 포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자 직원 3분의 1이 비상근무에 돌입했으며, 연화재 등 주요 시가지 노선 18개소에 염화칼슘을 사전 살포해 선제적 대비에 나서는 한편 눈이 내린 죽장면 등 북구 산간 지역에 제설 작업을 펼치며 신속한 대응에 나선 바 있다. 이강덕 시장은 “아직도 지역 경제가 많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중심으로 신속 집행을 강력하게 추진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시민들도 지역 상권 이용에 적극 나서며 착한 소비에 더욱 관심을 갖고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수소전기차 보급으로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가속화 올해 114억 투입해 수소 승용차 91대·수소 버스 24대 보조금 지원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친환경 교통수단 확대를 위해 수소전기차 보급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저감과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수소전기차 구매 시 보조금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올해 114억원을 투입해 수소 승용차 91대와 수소 버스 24대를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는 차종은 중형 SUV '넥쏘(현대자동차)'와 '유니버스(현대자동차)'이며, 수소차 구매 시 승용은 1대당 3250만원, 버스는 1대당 3억5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포항시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둔 개인(90일 이상) 및 법인·기업, 지방공공기관·지방공기업 등이며, 우선 접수순으로 보조금이 지급된다. 보조금 신청은 수소차 판매대리점에서 진행되는 만큼 구매자가 계약체결 후 지원신청서 작성만 하면 된다. 다만 신청한 날로부터 차량이 두 달 이내에 출고 가능해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홈페이지 및 환경부 통합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해 수소 버스 약 160대를 하루에 충전할 수 있는 용량을 가진 경북 최대 규모인 장흥 수소 충전소를 사업 개시한데 이어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영일만4산업단지에 '북부권 버스 공영차고지 액화수소 기반 수소 교통 복합기지'를 구축 중에 있다. 포항시는 안정적인 수소 공급을 위해 지역 내 수소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수소차 보급 및 충전 문제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수소 차량 대중화 및 수소 모빌리티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수소차 보급으로 친환경 교통수단의 대중화를 촉진하고, 수소 차량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충전 인프라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포항시가 수소 모빌리티 선도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과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농촌보금자리 단독주택단지 조성…귀농·귀촌 청년 정착 지원 농림부 주관 2025년 청년농촌보금자리 공모사업 최종 선정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청년농촌보금자리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청년농촌보금자리주택은 농촌 지역 청년들의 주거 및 보육 부담을 덜어주고 생활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한 사업이며 시는 이번 공모로 약 5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흥해읍 매산리 일대에 귀농·귀촌 청년들을 위한 단독주택 28호와 주민 편의시설을 통합 건립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 부지는 흥해서부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이 가까이 위치해 청년들의 주거와 보육 문제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사업 부지 인근의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해 귀농·귀촌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농촌지역의 인구 유입과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포항시는 해당 사업을 시작으로 청년 농업인들이 주도하는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시는 이 사업 외에도 청년과 근로자의 주거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공모 선정 △청년 징검다리주택 건설 △ LH 보유 공공주택 재임대 등 다양한 방식으로의 공공주택 공급을 추진하고 있으며, 청년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해 인재가 머물 수 있는 포항을 만들기 위해 청년 주거지원사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정욱 도시안전주택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청년 농업인들에게 쾌적하고 안정적인 주거·보육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더 많은 청년들이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생활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대중교통 시민 모니터단' 3일부터 활동 돌입 시민모니터단 활동으로 수집된 의견 반영해 더 나은 교통 환경 제공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오는 3일부터 대중교통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모집한 '대중교통 시민 모니터단'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모니터단은 지난 1월 모집 공고를 통해 신청한 시민들 중 총 100명을 선발했으며 주 1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11월까지 약 9개월간 활동하며 시내버스, 마을버스, 희망버스, 행복택시 등 포항시가 운영 중인 대중교통 서비스의 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모니터단은 △운행 시간 준수 여부 △운전자 친절도 △차량 청결 및 관리 상태 △교통 정보 제공의 정확성 등을 평가하며 시민 입장에서 느끼는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시에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시는 시민모니터단이 제공하는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중교통 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이다. 모니터단으로 선정된 시민들에게는 분기별 3만원의 교통카드 충전 비용이 지원되며 우수 활동자에 대한 별도의 포상이 마련되어 있다. 포항시는 모니터단의 활동이 대중교통 서비스 수준 향상과 더불어 시민 만족도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환 대중교통과장은 “대중교통은 시민의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된 공공 서비스로 시민 여러분의 참여와 의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모니터단 활동으로 수집된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더 나은 교통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올해부터 두 자녀 가정도 차량 취득세 감면 18세 미만 두 자녀 가정 양육자의 차량 취득세 50% 감면 시행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으로 다자녀 가구의 기준이 기존 3자녀에서 2자녀로 완화됨에 따라 자동차 취득세 감면 혜택이 확대됐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18세 미만 자녀 2명을 양육하는 자가 올해 1월 1일 이후 취득해 등록하는 차량에 대해 취득세 50%가 감면되며, 3자녀 이상 가구는 기존과 같이 자동차 취득세가 면제된다. 두 자녀 가정은 6인승 이하 승용자동차는 취득세액이 140만원 이하면 50% 경감, 140만원을 초과하면 70만원을 공제하며, 그 외의 차량은 취득세액의 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다자녀 양육자인 부·모가 등록하는 1대에 대해서만 감면 신청이 가능하며, 감면받은 자동차를 등록일로부터 1년 이내 소유권을 이전하는 경우에는 감면된 취득세가 추징된다. 감면을 받기 위해서는 자동차 취득세 신고 시 감면신청서, 가족관계증명서(또는 주민등록등본)를 함께 제출하면 되며, 감면 대상자임에도 감면받지 못한 경우 사후 신청도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차량등록과 차량 세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납세자들이 취득세 감면 제도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며 “양육 가구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저출산 극복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 경주시 소식

◇ 설 연휴 경주 주요 관광명소 방문객 54만 명 몰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지난 설 연휴 기간 한파와 해외여행 증가에도 불구하고 경주 곳곳은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경주 주요 관광지에 1일 평균 8만9834여 명, 총 53만9008명이 다녀갔다. 장소별로 살펴보면 △황리단길 34만9131명 △불국사 9만7621명 △대릉원 5만3881명 △첨성대 2만6953명 △봉황대 1만1422명 등으로 집계됐다. 일자별로는 △25일 6만5101명 △26일 10만6292명 △27일 9만547명 △28일 9만4675명 △29일 8만4078명 △30일 9만8315명으로 방문했다. 지난해 설 연휴(2월 9~12일) 4일간 동일 관광지 방문객 수 38만8157명을 비교하면 39% 증가했으나, 올해 연휴 기간이 길었던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 일 평균 9만7039여 명에 비해 7.4%(7205명) 감소했다. 특히 황리단길은 연휴 기간 전체 방문객의 64.7%를 차지할 만큼 핫(hot)하다 못해 경주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코스가 됐다. 이는 고풍스러운 카페와 아기자기한 소품·기념품 가게, 개성 있는 식당이 즐비해 있는 황리단길을 포함해 인근 대릉원, 첨성대, 동궁과월지, 교촌마을 등의 대표 문화관광 명소가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연휴 기간 다양한 문화행사도 오가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 잡기에 충분했다. 동궁과 월지 입장 '경주로ON' 방문 리뷰로 제공되는 무료 입장권 이벤트는 작지만 소소한 선물을 제공했다. 동궁원 느티나무 광장에서는 제기차기, 윷놀이, 투호 등의 민속놀이와 복주머니 및 전통 갓 만들기 체험 등이 펼쳐졌다. 보문관광단지 호반광장에서는 통기타, 팝페라, 트로트, 국악 공연을 선보이고 가족단위 게임과 가훈 써주기, 타로 신년운세 보기 등으로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설 연휴는 해외여행 증가와 한파에도 불구하고 총 54만여 명의 방문객이 경주를 방문했다"며 “올해는 APEC 정상회의를 비롯해 5월·10월 역대급 연휴 기간이 있는 만큼 내실 있는 문화관광 프로그램과 인프라를 구축해 국내 관광 1번지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목표 초과 달성… 사랑의 온도 130도 기록 기부자 뜻 기리는 사랑의 온도탑 폐막식 개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달 31일 경주문화관1918 광장에서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종료를 알리는 사랑의 온도탑 폐막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주낙영 경주시장, 이동협 시의회 의장, 유관기관장, 사랑의열매 나눔 봉사단 등이 참석했으며,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감사패와 표창이 수여됐다.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기부로 경주를 가치 있게'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캠페인은 목표액 8억원을 크게 초과한 10억4000만원이 모금되며 사랑의 온도 130도를 기록했다. 특히 역대급 한파와 경기 침체로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지만, 시민과 기업,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로 목표를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 캠페인 첫날에는 15건, 총 7800만원의 성금이 모이며 기부 열기가 확산됐다. 이어 한국수력원자력 직원들이 1억원을 기탁하는가 하면, 외동공단연합회도 2600만원을 전달하며 각계각층의 온정이 이어졌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많은 분들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어려운 시기에도 사랑의 온도탑이 130도를 기록할 수 있었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지역 내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 복지사업에 투명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 APEC 정상회의 대비 주요 도로 정비… 247억 투입 보문단지·불국사·경주IC 등 5개 노선 대상… 8월까지 정비 완료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보문단지를 포함한 주요 도로를 정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정비는 정상회의장 주변 도로 환경을 개선해 성공적인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마련됐다. 사업 대상지는 경감로, 보문로, 보불로, 불국로, 산업로, 서라벌대로 등 5개 노선이며 총 사업비 247억 원(국비 15억원, 도비 129억원, 시비 103억원)이 투입된다. 정비 구간은 총연장 63.5㎞이며, 주요 사업은 △도로 포장 △안전시설물 및 이정표 정비 △인도 및 자전거도로 정비 △가로등 및 공원등 설치 △우회전 차로 확장 △노상 적치물 정비 등이다. 특히 회의장 주변인 보문단지 내 도로 정비에 111억원을 투입해 가로등 300본과 공원 등 400본을 새롭게 설치하고, 보문교삼거리 우회전 차로를 110m 확장할 계획이다. 불국사 주변 도로(보불로·불국로·영불로)와 산업로(용강외동) 구간에도 인도와 가로등을 정비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서라벌대로(경주IC배반네거리)와 박물관 주변 도로(원화로·양정로·분황로)에는 경관 조명과 가로등을 추가 설치해 야간 경관을 개선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실시설계 용역에 나섰으며, 오는 3월까지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 짓고 8월까지 정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주를 찾는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최상의 도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조성을 통해 천년고도 경주의 품격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 APEC 정상회의장 진입도로변 노후 주택·담장 경관 개선 추진 도시 경관 개선…주요 진입도로 노후 주택·담장 정비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회의장 진입도로변 노후 주택과 담장 등을 정비해 도시 경관을 개선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문단지를 비롯한 주요 진입도로 구간을 대상으로 추진하며, 총 사업비 2억5000만원(시비 100%)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은 경관이 불량한 주택과 담장을 중심으로 도색 작업을 실시해 APEC 개최 도시로서의 품격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업 구간은 △울산 방면(모화-불국-코오롱호텔, 구정로터리-구황교) △포항 방면(유금-왕신-천북, 유금-강동-백률사) △경주IC 방면(경주IC-국립경주박물관-분황사) 등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노선별 사전 조사를 완료했으며, 지난달 현장 조사를 거쳐 개선 사업 대상 주택 25곳을 선정했다. 이달 중으로 담장 및 주택 외벽 디자인을 마무리하고 시공업체를 선정한 뒤,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정비 사업에 착수해 오는 9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천년고도 경주의 역사성과 조화를 이루는 색상과 디자인을 적용해 도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회의장 진입도로 환경을 개선해 방문객들에게 깨끗하고 정돈된 도시 이미지를 제공할 것"이라며 “천년고도의 정체성을 살리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가미한 경관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jmson220@ekn.kr

슬리피, “할매 래퍼들 양손자 되다”…‘수니와칠공주’ 위해 의리의 재능기부

“할머니들과 함께라면 언제든 OK"…'건강담은 칠곡할매' 뮤직비디오 출연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래퍼 슬리피가 경북 칠곡군의 할매 힙합 그룹 '수니와칠공주'를 위해 양손자가 되어 재능 기부에 나섰다. 2일 칠곡군에 따르면 슬리피는 지역 공동 농산물 브랜드 '건강담은 칠곡할매'를 홍보를 위해 수니와칠공주와 함께 뮤직비디오와 휴대전화 통화 연결음을 제작했다. 이를 알게 된 슬리피는 망설임 없이 출연을 결정했고, 직접 녹음실을 찾아 할머니들과 함께 랩을 녹음하며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오는 20일 공개 예정인 건강담은 칠곡할매 뮤직비디오는 밝고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됐다. 슬리피는 특유의 재치와 친근함으로 할머니들과 찰떡 호흡을 맞추며 촬영에 임했다. 영상 초반에는 할머니들이 힙합 비트에 맞춰 등장하며, 슬리피가 직접 랩을 선보인다. 중반부에서는 할머니들이 자신만의 개성을 살려 퍼포먼스를 펼치고, 슬리피는 이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촬영을 진행했다. 영상 후반부에서는 건강담은 칠곡할매 브랜드를 강조하는 메시지와 함께 슬리피와 할머니들이 함께 마지막 포즈를 취하며 마무리한다. ◇ 2023년 첫 만남… 힙합 선생님에서 양손자로 슬리피와 수니와칠공주의 인연은 2023년 10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방송을 통해 처음 만난 그는 할머니들에게 직접 랩을 가르치며 힙합 선생님이 됐다. 할머니들은 전쟁과 가난, 배움의 한을 랩으로 풀어냈고, 이를 들은 슬리피는 감동을 받아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방송이 끝난 후에도 그는 단순한 출연자가 아니라 양손자로서 이들과의 인연을 지속적으로 이어갔다. 수니와칠공주의 공식 홍보대사가 된 그는 할머니들의 음악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가족 같은 존재가 됐다. 그는 수니와칠공주의 데뷔 1주년을 축하하는 영상을 보냈으며, 지난해 멤버 서무석 할머니가 세상을 떠났을 때는 조화를 보내고 추모의 글을 남기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슬리피는 “할머니들과 함께할 때마다 제가 더 많이 배우는 것 같다"며 “이제는 단순한 출연자가 아니라 양손자로서 할머니들과 함께하는 것이 너무나도 행복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 양손자의 응원 속 쇼미더 할머니 우승 수니와칠공주는 지난해 11월 칠곡군 왜관읍에서 열린 '쩜오골목축제'에서 다른 할매 래퍼 그룹과의 랩 배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평균 연령 85세의 할머니들은 직접 만든 가사와 무대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 무대를 지켜보던 슬리피는 무대 뒤에서도 계속 할머니들을 격려하며 긴장을 풀어주었다. 칠곡군 관계자는 “슬리피가 할머니들을 챙기는 모습에서 단순한 출연자가 아니라 정말 손자 같은 따뜻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그의 응원이 할머니들에게도 큰 힘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 할머니들의 따뜻한 축하…“슬리피야, 아기랑 행복하게 살아라" 슬리피가 유산의 아픔을 딛고 지난해 3월 첫아이를 얻자, 수니와칠공주의 할머니들은 마치 친손자의 경사를 맞이한 것처럼 기뻐하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수니와칠공주의 리더 박점순 할머니는 “우리 슬리피가 이제 아빠가 됐다니 정말 기쁘다"며 “아기도 건강하게 잘 자라고, 슬리피도 아내랑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다른 멤버들도 “우리 양손자가 아빠가 됐으니 이제 우리는 증조할매가 된 거 아니냐"며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재욱 칠곡군수 “세대를 초월한 감동, 계속 지원하겠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뮤직비디오 제작과 관련해 “수니와칠공주는 음악을 통해 세대를 뛰어넘는 감동을 선사하는 특별한 팀"이라며 “특히 슬리피 씨가 따뜻한 마음으로 할머니들을 챙기고 함께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그 덕분에 칠곡의 어르신들과 농산물 공동 브랜드 건강담은 칠곡할매가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이어 “앞으로도 할머니들이 무대에서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들이 보여주는 도전과 열정이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수니와칠공주, 힙합으로 세대 간의 벽을 허물다 수니와칠공주는 70대에서 9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할머니들로 구성된 힙합 그룹으로, 세대를 뛰어넘는 음악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자신의 삶을 가사에 담아내며, 전쟁과 가난, 배움의 한을 솔직하게 풀어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이들은 처음에는 힙합이 낯설었지만 꾸준한 연습과 노력 끝에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냈다. 무대 위에서 랩을 선보이는 이들의 모습은 젊은 세대에게는 새로운 영감을, 동년배들에게는 늦게라도 꿈을 펼칠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고 있다. 수니와칠공주는 각종 지역 행사뿐만 아니라 전국 단위 무대에서도 활약하며, 노년층의 문화 활동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 대구 달서구, 수성구, 동구 소식 등

◇ 달서구, 올바른 자녀 양육문화 확산... '달서 자녀병법' 사업 본격 추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취약계층 부모를 대상으로 맞춤형 양육법을 제공하는 '달서, 자녀병법' 사업을 2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달서, 자녀병법' 사업은 엘리바덴의 후원으로 학산종합사회복지관과 공동 추진되며, 달서구 내 23개 동행정복지센터 및 복지관을 통해 양육 상담이 필요한 가정을 추천받아 진행된다. 부모들은 총 3회에 걸친 양육 코칭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부모가 자녀의 기질과 성향을 이해하고, 이에 맞는 효과적인 양육법과 소통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부모는 자녀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건강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아이들은 우리 사회의 소중한 보물이며, 올바른 양육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며 “부모와 자녀가 서로 소통하며 행복한 가정을 이루길 바라며, 앞으로도 아동이 행복한 달서구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수성구, “실시간 공영주차정보 스마트폰으로 확인하세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대구시 구군 최초로 '수성구 스마트주차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완료하고 오는 3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으로 추진됐으며, 수성구 내 14개 공영주차장의 실시간 주차 정보를 제공해 구민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주차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수성구는 최신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구민들이 휴대폰과 컴퓨터로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 주차 가능 공간을 확인할 수 있게 했으며, 주요 교통 지점에는 도로 안내 전광판을 설치해 도로 주행 중에도 주차장 상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했다. 3개 주차장은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와 연계된 24시간 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주차장에서 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또한 대구시 통합주차정보시스템과 연계해 대구시에서 운영 중인 공영주차장의 정보는 물론, 감지기가 설치되지 않은 공영주차장의 위치와 요금 정보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주차정보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정보는 수성구의 주차 정책 수립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구민들이 주차 공간을 찾느라 도로에서 시간을 낭비하는 일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서비스 대상 주차장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성구, 혼인신고부터 전입신고까지 전세 사기 피해 예방 노력 '총력'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전세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혼인신고부터 전입신고까지 촘촘한 홍보체계를 구축했다고 2일 밝혔다. 수성구는 전세 사기에 취약한 20~30대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피해 예방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혼인신고 시 신혼부부에게 전세 계약 유의 사항이 담긴 안내문을 배부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전입신고를 한 세대주에게는 전세 계약 시 유의 사항과 피해 예방 점검표를 자동 발송 문자(MMS)로 제공한다. 수성구의 이러한 노력은 최근 증가하는 전세 사기 피해로부터 주민들의 주거 안정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적극적인 홍보가 전세 계약 과정에서 잠재적 위험을 인지하는 데 도움을 주고, 청년들이 안전하게 주거지를 확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 동구,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비 지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동구청은 '2025년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인증을 받은 가스소비량 70㎾ 이하인 콘덴싱보일러를 설치(교체)할 경우 한 대당 6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400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아동)수당 및 장애인 연금 수급자, 한부모가족, 사회복지 시설 등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이며 특히, 올해는 기준중위소득 70% 이하에서 100% 이하인 다자녀(2자녀 이상) 가구로 확대됐다. 또,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거주하는 경우 기존 목재연료, 연탄, 기름보일러를 인증받은 LPG 보일러로 교체하는 경우에도 지원한다. 신청은 3일부터 선착순으로 받으며, 온라인에서 하거나 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해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갖추어 구청 환경과에 방문 또는 우편 접수를 하면 된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친환경 보일러는 미세먼지 저감으로 대기질을 개선하고, 높은 에너지 효율로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며 “지원대상에 해당되는 가정에서는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 울진군, 대구 남구·북구·서구 소식등

◇울진군, 저소득층 어르신 무릎인공관절 수술 지원 신청 접수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저소득층 어르신 대상으로 2025년도 노인 무릎 인공관절 수술 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받는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의 노인 무릎인공관절 수술 지원사업 수행기관인 노인의료나눔재단에서 실시한다. 대상자는 울진군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노인 가운데 국민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또는 한부모가족 중 건강보험급여 인공관절치환술 인정기준에 준하는 질환자이다. 지원 범위는 본인부담금에 해당하는 검사비, 진료비 및 수술비를 한쪽 무릎 기준 최대 120만원(양측 240만원)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어르신은 수술 전 의료기관에서 발급받은 최근 1개월 이내 진단서 또는 소견서를 지참해 울진군보건소, 각 보건지소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다만, 신청 자격이 된다 해도 대상자 결정 통보 전 수술한 경우는 소급 적용되지 않으니 반드시 대상자로 선정된 후에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정대교 울진군보건소장은“이 사업을 통해 무릎관절증을 겪는 어르신들의 삶의 질이 개선되고 지속적인 홍보로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울진군보건소 방문보건팀(☎789-5042)으로 전화주시면 친절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울진군,“불법 주방용 오물분쇄기 사용하지 마세요" 하수관 막힘, 악취 발생 근절 위해 사용법 준수 적극 홍보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불법 주방용 오물분쇄기 사용으로 인한 하수관 막힘과 악취 발생 문제를 근절하고자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주방용 오물분쇄기의 회수통 및 회수 거름망을 제거한 뒤, 음식물 찌꺼기를 그대로 하수관에 배출하는 가구가 늘어나면서 이러한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주방용 오물분쇄기의 인증 제품은 음식물 찌꺼기의 80% 이상을 회수하고, 20% 미만의 찌꺼기만 배출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그러나, 이를 임의로 개조하거나 음식물 찌꺼기 회수 장치 및 거름망을 제거한 후 주방 오수관에 직접 연결해 사용하는 행위는 불법이며, 이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불법 주방용 오물분쇄기를 사용할 경우, 음식물 찌꺼기와 기름때가 하수관에 쌓여 아파트 단지 내 악취와 오수 역류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특히, 세대에 피해가 집중되며, 나아가 공공하수처리장 운영에도 심각한 지장을 초래해 하천 수질오염 등 막대한 환경적 피해를 유발한다. 최근에는 인증받지 않은 불법 제품을 판매하거나 인증 제품을 불법 개조해 사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불법 행위와 관련하여, 불법 제품을 판매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으며, 사용자에게는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권재목 맑은물사업소장은 “관내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홍보 포스터를 배포하고, 군 홈페이지 및 읍·면 사무소를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를 병행할 계획이다"며“군민들의 올바른 사용법 숙지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대구 남구종합사회복지관, 사회서비스 품질평가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발달재활서비스 A등급 상위 10%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는 남구종합사회복지관이 중앙사회서비스원이 주관한 2024년 사회서비스 품질평가에서 '발달재활서비스 A등급 상위 10%'라는 탁월한 성과를 달성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581개 사회서비스 제공기관을 대상으로 △기관 운영 △제공인력 관리 △서비스 제공 및 평가 △서비스 성과 △현장평가단 평가 등 5개 영역에서 진행됐다. 남구종합사회복지관은 모든 평가 항목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100점 만점 중 99.98점을 기록, A등급 중에서도 상위 10%에 해당하는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서비스 품질과 이용자 만족도에서도 높은 점수를 기록한 남구종합사회복지관은 대구 남구의 체계적이고 투명한 행정 지원과 복지관의 전문성이 더해져 이번 성과를 이뤄냈다. 서인제 관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대구 지역주민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사회서비스 제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문적이고 질 높은 서비스를 통해 지역사회의 신뢰를 얻는 복지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남구는 발달장애인이 자신의 가능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모든 자원과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남구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지역사회의 따뜻한 동반자로서 더 나은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남구종합사회복지관은 앞으로도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며, 지역 복지 발전에 앞장설 계획이다. ◇대구 남구, 우리 구청 민원실이 달라졌어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청은 2025년 새해를 맞이해 민원실을 화사하게 단장했다고 31일 밝혔다. 남구는 구청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에게 편안하고 포근한 이미지를 주고자 민원실을 단장하고 민원실 직원들이 통일된 스타일의 민원복을 착용해 민원 맞이에 나선다. 노후 된 창구 안내판 조명을 교체해 따뜻하고 밝은 분위기를 주고 민원실은 봄꽃 화분으로 화사함을 연출했다. 근무복은 기존의 딱딱한 관공서 이미지를 벗어나 단정하고 친근한 디자인으로 선정했다. 남구는 지난해에도 대구시 민원제도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기관상을 수상할 만큼 민원 행정에 적극적인 노력을 펼쳐왔으며, 구청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에게 친절하고 신속 정확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따뜻한 배려와 감동을 주는 친절로 민원행정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북구, 2025년 청소년바른일자리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은 저소득 청소년들의 공공일자리 제공과 취약계층의 주말돌봄서비스 강화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청소년 바른 일자리 지원사업'참여자를 3일부터 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소년 바른 일자리 지원사업'은 2017년부터 시작한 북구만의 자체 복지사업으로 청소년이 관내 독거노인, 거동불편 단독세대 등 돌봄이 필요한 가구를 방문해 안부 확인과 생활 불편사항 해소 등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청바지사업 신청자격은 법정 복지대상자 세대 중 15~24세(2010년~2001년생) 청소년으로서 주민등록상 대구 북구 거주자이어야 한다. 동별 4명씩 총 92명을 선발해 2025년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활동한다. 참여자는 월 5일(토·일요일), 1일 3시간 근무하게 되며, 월 22 ~ 25만원 정도의 활동비를 지급받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북구청 복지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저소득 청소년들의 자립적인 경제활동을 촉진하고 이타적 행동과 사회적 연대감을 심어줄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이를 통해 더 나은 어른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며 “사회적 돌봄서비스를 확충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대구 구군센터 유일 '고위기청소년 집중심리클리닉'전담인력 배치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고위기 청소년 및 보호자 대상으로 즉각적인 상담과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고위기청소년 집중심리클리닉'을 대구 9개 구군지역 최초로 전담인력을 지원받아 확대 운영하게 됐다고 31일 밝혔다. '고위기청소년 집중심리클리닉'사업은 자살.자해 위험이 있는 고위험군 청소년들을 조기 발굴하고, 집중 관리해 청소년 자살.자해 위험성을 완화하고 안전한 성장환경 조성과 생활 적응력을 키워주는 상담 프로그램이다. 센터는 2022년부터 '고위기청소년 집중심리클리닉'시범사업 기관으로 선정돼 고위기 청소년들을 위한 상담사업을 진행해왔으며, 2025년 전담인력이 배치됨에 따라 좀 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상담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센터에서는 자살.자해 고위기 사례를 전담하는 위기관리팀을 구성하여 고위기 청소년들이 당면한 문제를 체계적으로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나아가 사례별 상담의 질 향상과 효율적 관리를 위한 정기적인 사례회의 및 수퍼비전을 진행하고 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전담인력 배치를 통해 고위기 청소년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도 우리 구는 위기에 처한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노력들을 할 것"이라 말했다. 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심리상담과 긴급구조, 자활, 학업 및 자립 지원 등의 다양한 역할을 담당하는 청소년상담전문기관이다. 상담신청 및 문의사항은 전화 053-324-1388 혹은 홈페이지 www.teen1388.or.kr를 통해 도움 받을 수 있다. ◇대구 서구, 제1기 '서구광장 어린이 기자단'모집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서구청은 구정 소식지 서구광장의 제1기'서구광장 어린이 기자단'을 모집한다. 서구광장 어린이기자단으로 위촉되면 서구 곳곳의 생생한 소식을 어린이의 시선과 생각으로 전하게 되며 기사 게재 시 소정의 원고료도 지급된다. 기자단의 임기는 1년으로 총 15명의 어린이를 모집하며, 서구에 거주 중인 5~6학년 초등학생이라면 지원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는 오는16일까지 서구청 홈페이지 또는 블로그에서 지원 서류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서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이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접하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서구,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역경제 살리기 나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서구청은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고금리,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대구신용보증재단, 아이엠뱅크 신평지점과 경영안정자금 업무협약을 지난24일 체결했다. 지난해 2월 서구청이 처음 시행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은 4개월 만에 조기 소진됐고 관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2년 연속 1억원의 출연금을 편성했다. 서구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특례보증은 2월 3일부터 전격 시행되며,지원 대상은 서구에 사업장을 두고 3개월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으로 유흥주점업, 금융·보험업 등 일부 업종 또는 체납이 있는 사업장은 제외된다. 대구신용보증재단은 출연금의 12배수인 12억을 심사를 통해 업체당 최대 3,000만원 보증서를 발급하며 서구청에서는 아이엠뱅크 대출에 따른 대출 이자 중 2%를 2년간 지원한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장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이 안정화되길 바라며 지속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 영천시, 경주시, 청도군 소식 등

◇영천시, 2025년 상반기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 일자리 제공 통한 취업취약계층 생활 안정 도모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올해 상반기 공공근로사업 및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를 오는 2월 3일부터 10일까지 모집한다. 상반기 일자리사업의 사업기간은 3월 4일부터 5월 30일까지 약 3개월이며, 지역의 저소득 취업취약계층 65명에게 공공분야의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생계를 보장하고 이를 계기로 재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실시한다. 참여자격은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의 60% 이하이면서 재산이 3억원(지역공동체는 4억원) 이하인 만 18세 이상 영천시민이 대상이다.신청 희망자는 신분증과 기타 필요서류를 지참해 본인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선발자는 공공서비스∙환경정화 등의 분야에서 주 30시간(만 65세 이상은 주 15시간) 정도를 근무하게 된다. 임금은 최저시급인 1만30원을 적용해 지급하며, 출근일에는 간식비 및 교통비가 5000원 이내로 지급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공공근로 및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은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취업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안정적인 생계를 보장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시민이 만족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시, 설맞이 안전캠페인 실시 즐겁고 행복한 설 명절, 안전캠페인과 함께해요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설을 맞이해 지난 27일 영천공설시장에서 설맞이 안전캠페인을 추진했다. 이번 캠페인은 안전보안관, 공무원 등 40여 명이 민관 합동으로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안전한바퀴 운동과 연계하고 안전점검의 날을 대비한 안전사고 예방, 안전신문고 이용, 안전한 내 고향 만들기 등의 홍보를 함께 실시했다. 설 연휴를 앞두고 시민 안전의식 함양을 위해 마련된 이날 캠페인에서는 설 연휴 기간 고향 방문 시 화재 및 안전사고 대처요령 등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즐겁고 행복한 명절이 되기 위해서는 안전이 최고의 선물"이라며 “시민과 귀성객 모두가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청소년진로교육체험센터 운영… 맞춤형 진로 지원 강화 초·중·고교생부터 학교 밖 청소년까지 확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2025학년도 '청소년진로교육체험센터' 운영을 본격화한다고 31일 밝혔다. 청소년진로교육체험센터는 민선 7기 주낙영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지역 청소년들에게 변화하는 직업 세계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실질적인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교육체험시설이다. 2021년 개소 이후 진로 교육, 특강, 학부모 역량 강화 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청소년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센터는 초·중·고교생뿐만 아니라 대학생, 학교 밖 청소년, 다문화 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진로교육과 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는 △진로·진학 상담 △직업 체험 △진로 교사 및 학부모 교육 △대입 진학 설명회 △1대 1 맞춤형 입시 컨설팅 등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청소년들의 적성과 역량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연선 경주시 아동청소년과장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며 “체계적인 진로 지원 체계를 구축해 지역 청소년들이 보다 주도적으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천북면, APEC 정상회의 성공 위한 선진시민의식 고취 캠페인 2025년 신년 첫 정기회의 후, 환경정비 활동 및 기초질서 캠페인 실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 천북면 자생단체장협의회는 지난 24일 천북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년 첫 정기회의를 개최한 후,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선진시민의식 고취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회의에는 천북면 자생단체장 20여 명이 참석하여 2024년도 사업 결산과 2025년도 주요 사업 계획을 논의했으며, 지역 공동체의 발전과 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회의 직후, 회원들은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기초질서 지키기 등 시민의식 개선을 통해 지역 이미지를 높이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선진화 캠페인을 펼쳤다. 또한, 각 단체별로 진행할 '우리 마을 청소하는 날' 환경정비 활동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손진열 협의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천북면 주민들이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정비 활동을 통해 살기 좋은 천북면을 만드는 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전했다. 류시출 천북면장은 “자생단체협의회의 자발적인 참여와 노력 덕분에 지역 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클린운동, 기초질서 지키기와 친절 생활화로 손님 맞이 준비에 최선을 다하자"고 전했다. ◇청도군 각남면, 희망 2025나눔 캠페인에 기부 손길 이어져 이장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새마을3단체 등 따뜻한 나눔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 각남면은 지난 24일에 취약 계층 지원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는 희망 2025 나눔캠페인에 따뜻한 기부의 손길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고 31일 전했다. 이날 각남면 이장협의회에서 30만 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30만 원, 새마을3단체에서 30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해 나눔을 통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각 단체장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나누는 행복을 실천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최성호 각남면장은 “이번 희망2025 나눔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캠페인이 지역 사회의 연대와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E-로컬경제] iM뱅크, 신용보증기금, 대구환경청 소식 등

◇ iM뱅크, 2025년 새해맞이 연4.0% 더쿠폰적금 선착순 판매 새해맞이 '더쿠폰적금 왔설!' 이벤트… 3만좌 선착순 판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새해를 맞아 고금리 적금 상품인 '더쿠폰적금'의 2025년 첫 판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새해맞이 더쿠폰적금'은 연 4.0%의 금리가 적용되는 최대 월 납입 20만원의 1년제 상품으로, iM뱅크 앱 '혜택 알림용 앱 푸시'에 동의한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3만좌 판매된다. 지난 2022년 첫 출시된 iM뱅크의 '더쿠폰적금'은 복잡한 조건 없이 앱에 들어가 조건에 따른 동의 후 쿠폰을 다운받아 가입하는 고금리 상품이다. 다양한 마케팅과 결합해 상품 출시마다 조기완판되는 등 인기를 끌었는데, 시중은행 전환 이후 첫 역외 지역 점포인 원주지점 개점을 기념한 '더쿠폰적금' 등 iM뱅크의 대표적인 적금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iM뱅크 관계자는 “새해를 맞아 많은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드리고자 본 이벤트를 준비했으며, 2025년에도 iM뱅크를 이용하는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신용보증기금 대구경북영업본부 김남수 본부장 취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 대구경북영업본부는 신임 본부장으로 김남수(만54세) 전 경영기획부본부장이 취임했다고 31일 밝혔다. 신임 김남수 본부장은 영진고(대구), 경북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6년 신용보증기금에 입사해 대구서지점장, 대구지점장, 경영기획부본부장 등 영업현장 업무와 본부 주요 사업부문을 두루 거치며 정책역량과 현장경험을 쌓았다. 김 본부장은 “경기둔화와 고금리 등으로 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에 충분하고 신속한 신용보증을 지원함과 동시에,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과 일자리 창출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스타트업부터 혁신성장기업까지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지역균형발전에 일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구환경청, 2025년 상수도 국고보조금 1014억 지원 깨끗한 수돗물 공급 위해 상수도 국고 지원 확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은 올해 대구·경북에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19개 시·군 지방상수도시설 확충 및 현대화 등 상수도 부문에 국고보조금 1014억원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세부사업별로는 △상수도시설 확충 및 관리 18.9억원 △노후상수도 정비 988억원 △정수장 소형생물 대응체계 구축 7.1억원 등으로, 전년도(715억원) 보다 41.8% 증액된 금액이다. 특히 올해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완료한 지자체에 대해서는 유수율 제고, 운영·유지관리 등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새롭게 소형생물 대응체계 구축사업을 추진하는 지자체에 대해서는 정수장 유충 차단 등 위생관리 강화를 위한 전문가 맞춤형 기술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구환경청은 이러한 지원을 통해 대구·경북 상수도시설의 누수를 저감하고 단수 없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서흥원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수돗물 안전에 대해 높아지는 대구·경북 주민의 염려와 기대 수준에 맞추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상수도 사업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 칠곡군,포항시, 경북문화관광공사 소식 등

◇칠곡 할매래퍼 박점순, 설날 맞아 랩으로 덕담 화제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의 할매래퍼 그룹 '수니와칠공주'의 리더 박점순(85) 할머니가 설날을 맞아 프리스타일 랩으로 덕담을 전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박 할머니는 30일 자택에 모인 가족들에게 세배를 받은 후, 즉흥적인 랩으로 새해 덕담을 전했다. “손자는 장가가고, 손녀는 시집가고, 아들은 운동하고, 딸은 꽃길 가자!"라는 유쾌한 가사로 가족들에게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를 들은 가족들은 웃음과 박수로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보냈다. 박 할머니는 그동안 농사일을 주제로 한 랩 '고추밭에 고추 따고'와 서울 방문 소감을 담은 '서울에 오니 차도 많다' 등 다양한 경험을 주제로 한 프리스타일 즉석 랩을 통해 세대 간 소통의 새로운 방식을 제시해왔다. 지난해 11월, 칠곡군 왜관읍에서 열린 '쩜오골목 축제'에서는 다른 할매래퍼 그룹의 리더와 일대일 랩 배틀을 펼쳐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또한 지난 6일에는 칠곡군 신년 인사회에서 저출산 극복과 새해 건강을 기원하는 랩 '새해 행복하세요'를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박 할머니의 며느리인 금수미(53) 씨는 “어머님이 랩으로 덕담을 하실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라며 “덕담 랩은 아이들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갈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 할머니는 “시대가 변했으니, 젊은 세대와 소통하려면 새로운 방법이 필요하다"라며 “노인들도 과거의 방식만 고집하지 말고, 새로운 문화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니와칠공주는 초고령화 사회에서 실버 문화를 선도하며 국내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은 광화문광장에서 공연을 펼쳤으며, 대기업 광고와 정부 정책 홍보 영상에도 출연했다. 최근에는 폴란드 영화감독이 이들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로 제작, 3월 폴란드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포항시, 2월에도 포항사랑카드 10% 특별할인…골목상권 소비 촉진 개인 구매 한도 50만원, 보유 한도 70만원, 지류형은 판매하지 않아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내달 3일부터 카드형·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 100억 원 규모로 10% 특별 할인판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지난 4일 포항사랑카드 350억 원 10% 특별 할인판매를 시작으로 14일에는 지류형 포항사랑상품권 150억 원 10% 할인판매를 하며 호응을 얻었다. 시는 국내 외 경기 불황으로 지속되는 경기침체에 위축된 소비심리를 극복하고 지역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 1월 500억 원을 발행해 완판한 데 이어 2월에도 100억 원을 10% 특별할인 판매해 지역에 자금이 도는 경제 선순환 구조 구축에 힘을 쏟는다. 이번 판매 행사는 모바일 앱(iM샵)에서 2월 3일 00시 15분부터, 107개 판매대행점에서는 영업시간 내에 충전이 가능하다. 포항사랑카드 개인 구매 한도는 최대 50만 원이며, 보유 한도는 70만 원이고 지류형 상품권은 판매하지 않는다. 포항사랑카드 판매 대행 금융기관은 iM뱅크, 지역 농∙수협, 새마을금고, 신협, 산림조합 등이며 포항시청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iM샵)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전하기 전 카드 잔액을 모바일 앱(IM샵)에서 미리 확인하면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다. 포항사랑카드는 지역 내 음식점, 소매업, 서비스업 등 2만2000여 개의 가맹점은 물론 포항형 택시 호출 플랫폼인 타보소 택시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가맹점으로 등록된 소상공인은 소비자들의 방문 증가로 매출이 증대되는 효과와 카드 가맹점의 수수료가 절감되는 혜택이 있다. 이강덕 시장은 “연초 포항사랑상품권 10% 조기 확대 발행이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해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는 지역경제의 중심인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로 어려운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시민들의 경제생활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설 연휴 16만 명 찾으며 관광 1번지 인기 입증 설 연휴 6일간 포항 주요 관광명소 16만 명 찾아…지역 경제 활성화 견인 최고 시청률 14% '나의 완벽한 비서' 인기에 드라마 촬영지로 발길 이어져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설 연휴 기간 포항은 주요 관광명소를 찾은 16만 명의 관광객들의 인파로 북적이며 '드라마 같은 도시 포항'의 성공적인 새해 출발을 알렸다. 30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이어진 설 명절 연휴 기간 동안 주요 관광지에 하루 평균 2만6000여 명, 전체 16만여 명의 관광객이 포항을 찾았다. 이는 최근 방영 중인 포항시 제작 지원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를 필두로 국내 메이저 여행 커뮤니티 '여행의 미치다'와의 SNS 홍보 협업, 여행 플랫폼 '야놀자'와 함께한 최대 40%의 숙박 할인 프로모션 등 시가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로 추측된다. 시는 이번 연휴 기간 주요 관광지를 비롯해 일출 명소 호미곶 새천년기념관을 무료 개방하고, 관광안내소, 관광해설사 서비스를 정상 운영하는 등 영일대해수욕장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 곳곳에서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난 30일 포항송도해수욕장 여신상 광장에서 펼쳐진 '거주외국인과 함께하는 설 명절 K-전통놀이 체험행사'에서는 인기 콘텐츠 '오징어 게임'을 테마로 거주 외국인, 유학생, 해외 인플루언서 등이 한복을 입고 공기놀이, 딱지치기, 제기차기 등 '오징어 게임' 속 전통놀이를 체험해보는 '드라마 같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귀비고, 영일대 해상누각 광장, 구룡포과메기문화관 등에서도 전통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잡았다. 아울러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으로 널리 알려진 일본인가옥거리과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서 '공진시장'이란 이름으로 등장해 큰 인기를 얻은 청하 공진시장 등도 K-드라마의 글로벌 열풍을 타고 연휴 기간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관광지와 함께 전통시장 역시 명절 특수를 누리며 활기를 띠었다. 죽도시장에는 27일에만 4만여 명이 방문하는 등 연휴 6일간 누적 2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지역 특산물을 구매하고, 포항의 특색있는 음식을 맛보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강덕 시장은 “드라마 같은 도시 포항이 다양한 루트의 미디어 홍보 등으로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며 “포항 방문 여행객들에게 소중한 관광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일년 내내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는 만족도 높은 포항 관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설 명절을 맞아 재난·재해관리, 경제 분야, 교통 대책, 도로관리 비상상황반 등 15개 반 496명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가동하고, 주요 관광지를 정상 운영하는 등 시민과 관광객의 불편 해소를 위해 노력을 기울인 바 있다. ◇경북문화관광관공사,유교랜드 지역 대표 권오준 작가 작품전 전시회 개최 유교문화 중심지에서 안동의 미소를 감상하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역의 대표 조각 건축가인 권오준 작가의 작품 60여 점을 유교랜드 기획전시실에서 3개월간 전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특별 기획전시는'안동의 미소를 조각하다'라는 주제로 안동의 대표 조각 건축가인 권오준 작가의 '황금미소' 작품 외 다수의 작품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고통받는 모든 이들이 미소로 위로받기를 기원하는 내용으로 기획됐다. 이번 전시에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주로 세 개의 선으로 단순하고 절제된 아름다움이 표현된 권오준 작가의 미니멀리즘(Minimalism)에 기반한 작품 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 김남일 사장은 “지역의 대표 작가인 권오준 작가의 특별기획전시를 시작으로 지역의 유수한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되었다"며, “앞으로도 유교랜드에서 다양한 기획전시를 선보여 지역 주민들이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유교랜드 입장객에 한해 무료로 운영된다.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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