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05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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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훈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철훈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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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공 ‘산업단지형 오픈이노베이션’, 글로벌 협업 이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이 산업단지 입주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자본과 기술을 연계(매칭)시켜 상생을 촉진하는 '산업단지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글로벌 무대로 확대한다. 지난 2022년 시작된 산업단지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이 한국 산업단지 60주년을 맞은 올해부터 해외기업까지 포함시켜 명실상부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기반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향후 성과에도 관심이 쏠릴 예정이다. 산단공은 신용보증기금(신보)과 함께 30~31일 이틀간 서울 강서구 마곡 NSP 컨퍼런스홀에서 '산업단지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KICXUP 글로벌 2024)' 행사를 개최한다. 30일 개회식에는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과 최원목 신보 이사장을 비롯해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글로벌기업, 스타트업 관계자 300여명이 대거 참석해 높은 관심도를 반영했다. 이번 행사는 비즈니스 매칭, 데모데이, 컨퍼런스 등을 아우르는 네트워킹 행사로 올해 산업단지 60주년을 맞아 기존 산업단지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을 글로벌 사업으로 본격 확대하기 위한 첫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산업단지 오픈이노베이션은 지난 2022년 산단공과 신보가 산업단지에 입주한 대·중견기업(수요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개발·보유한 스타트업을 상호 매칭시켜 입주기업의 혁신과 스타트업의 성장을 함께 도모하는 사업으로 올해까지 3년간 참여기업 수는 물론 보증·지원, 투자유치 규모도 꾸준히 증가했다. 올해에는 CJ제일제당, GS리테일, GC녹십자, LG생활건강 등 수요기업 40여개사, 스타트업 110여개사가 참여기업으로 선정돼 이번 행사 이틀동안에만 200여회의 비즈니스 밋업(투자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 사업에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수요기업으로 참여하고 구글과 아마존 계열사 AWS(아마존 웹 서비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파트너사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날 송지현 구글 매니저는 구글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오픈이노베이션 성공 확률을 높이기 위한 조언을 제공했다. 송 매니저는 “한국 스타트업의 5년 생존률이 35% 미만인데 비해 구글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의 스타트업 생존률은 95%에 이른다"며 “최고의 스타트업을 선별하고 그에 맞춰 맞춤 지원하는 것이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송 매니저는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대기업과 협업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동남아시아, 일본 등 글로벌 창업시장 진출도 모색할 것을 제안했다. 이밖에 이경희 AWS 이사는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이 농식품, 유통,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과 협업하는 사례를 소개했고 배민욱 CJ ENM 팀장은 CJ온스타일의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소개했다. 향후 산단공은 △전국 1300여개 산업단지를 기반으로 수도권·경남권 등 초광역단위 오픈이노베이션 허브 구축 △수요기업·벤처캐피탈과 연계한 펀드조성·투자활성화 △국제투자유치·해외 창업시장 진출 등 글로벌 이노베이션 활성화를 3대 축으로 해 산업단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산업단지 60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이번 글로벌 행사는 개방형 혁신의 가치를 산업단지에 적용해 새로운 미래 비전을 만들기 위한 도전"이라며 “산업단지 중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유망 스타트업이 산업단지 입주기업으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동아쏘시오홀딩스 ‘친환경 경영’ 거침없다

동아제약 지주사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친환경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30일 동아쏘시오홀딩스에 따르면, 올들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경영의 한 축으로 회사 조직 및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강화한 친환경 캠페인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먼저, 지난 9월 약 3주간 임직원이 참여한 '함께하는 줍깅 캠페인'을 진행했다. 줍깅은 걷거나 뛰면서(조깅) 길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활동인 플로깅(plogging)을 우리말로 풀어쓴 합성어이다. 이번 줍깅 캠페인은 동아쏘시오그룹의 구성원들에게 기후변화에 따른 위기 인식을 심어주고 국내외 환경 아젠다에 대한 관심을 심어주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줍깅 캠페인은 회사 임직원의 가족, 연인, 친구, 직장 동료 등 주변의 소중한 사람과 줍깅 활동을 수행하면서 지구환경 보호와 지역사회 정화라는 두 가지 환경 목적을 실천하는데 의미를 뒀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줍깅 캠페인에 참여한 동아쏘시오홀딩스 직원은 “길가에 쓰레기가 많아 보이지 않았지만 약 200m가량 줍깅을 하고나니 봉투가 꽉 찰 정도였다. 아이들과 함께 주변을 둘러보며 쓰레기를 주워 뜻 깊고 감사한 시간이었다"며 활동 소감을 밝혔다. 줍깅 캠페인에 앞서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 3월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 '어스아워'에도 동참했다. 세계자연기금(WWF)이 전세계에 걸쳐 실시하는 어스아워는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을 캠페인 날로 정해 오후 8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전기를 끄고, 지구를 위해 함께 행동하자는 환경문제 대응 의지를 보여주는 캠페인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도 올해 서울 본사뿐 아니라 경북 상주에 위치한 인재개발원까지 동참해 해마다 참여 규모를 늘려가고 있다. 이어 지난 5월 그룹 신입사원들이 참여하고 있는 멘토링 데이와 연계해 서울 동대문구 중랑천 탄소중립숲을 만드는데도 앞장섰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동아쏘시오그룹은 환경경영 시스템을 토대로 환경의 가치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개인의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믿음으로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 캠페인을 지속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유한양행, 제약사 매출 2조 ‘1호 예약’

유한양행이 올해 3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올리며 국내 제약사 첫 매출 2조원 달성을 사실상 예약했다. 29일 유한양행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5988억원, 영업이익 476억원을 올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3.9% 늘고 영업이익은 5188.9%나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기준 역대 최고 실적으로 이로써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 1조5717억원을 기록해 국내 전통 제약사 최초로 연매출 2조원 달성도 눈앞에 뒀다. 이번 호실적은 존슨앤드존슨에 기술수출한 비소세포폐암 신약 '렉라자'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음에 따라 마일스톤(단계별 수수료)이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8월 존슨앤드존슨은 자사 항암제 '리브리반트'와 렉라자의 병용요법에 대해 FDA 승인을 받아 내년 초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유한양행은 FDA 승인으로 약 800억원의 마일스톤을 수령했다. 이 중 약 320억원은 최초 후보물질 개발사인 국내 바이오벤처 '오스코텍'에 배분되고 480억원 가량은 유한양행에 배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여성용 유산균 '엘레나', 감기약 코푸시럽·정 등 일반의약품과 생활건강사업 부문도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두 자릿 수 증가해 역대 최고 실적에 힘을 보탰다. 당뇨병 치료제 '자디앙', B형간염 치료제 '베믈리디' 등도 매출이 성장했지만 의료파업 여파로 전문의약품 전체 매출은 정체된 것은 옥에 티다. 유한양행은 렉라자가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품목허가 승인을 받거나 출시 후 매출이 발생할 때마다 마일스톤과 로열티를 받기로 한 만큼 올해 4분기와 내년에 렉라자로 인한 실적개선 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국산 항암제로서 첫 FDA 승인을 받은 렉라자 성공사례를 교훈삼아 '제2의 렉라자' 발굴에 매진할 방침이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고형암 치료를 위한 이중항체 항암제 'YH32367'로 현재 임상 1·2상을 동시 진행 중이며 내년 국제학회에서 임상결과를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YH32367은 항암과 면역활성을 동시에 수행해 효과가 크고 재발위험이 낮다는 점에서 향후 개발에 성공하면 렉라자 뒤를 이을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성장이 기대된다. 또한 알레르기·천식 치료제 'YH35324'는 현재 진행 중인 임상 1상에서 글로벌 매출 5조원대의 대표 치료제인 노바티스의 '오말리주맙'(제품명 졸레어)보다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 올해 하반기 임상시험을 시작한 희귀유전질환 고셔병 치료제 'YH35995'도 고셔병에 의한 뇌신경질환까지 치료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성장 잠재성이 큰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는 렉라자가 국내에서도 올해부터 1차치료제로서 보험급여가 적용되기 시작해 국내 매출이 증가하고 있을 뿐 아니라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올해 중 품목허가가 기대되는 만큼 추가 마일스톤 유입 가능성도 있어 유한양행의 올해 매출 2조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70주년 한독 “바이오·디지털치료제로 신약명가 도약”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은 중견 제약사 한독이 바이오신약과 디지털치료제(DTx)를 앞세워 재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소염진통제 케토톱, 소화제 훼스탈 등 일반의약품 외에 마땅한 간판 신약이 없어 최근 부진에 빠진 한독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데 성공할지 주목된다. 28일 한독에 따르면 지난 23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한독퓨처콤플렉스에서 창립 70주년 기념 R&D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김영진 한독 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 심포지엄에서는 한독과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협업) 중인 국내외 파트너사들이 한독과의 협업 성과와 신약 파이프라인을 소개했다. 특히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한독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바이오신약'과 '디지털치료제(DTx)'가 꼽혔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올해 초 오리온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항체약물접합체(ADC) 전문 바이오기업 리가켐바이오(옛명칭 레고켐바이오) 김용주 대표를 비롯해 에이비엘바이오, 제넥신, 오름테라퓨틱스 등 국내 선도 바이오기업들이 참석해 한독과의 신약개발 협업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국내 두 번째로 디지털치료제 품목허가를 획득한 스타트업 '웰트'와의 협업 사례 등 디지털과 인공지능(AI)에 초점을 맞춘 발표가 이어졌다. 한독은 미국 레졸루트·컴퍼스테라퓨틱스, 한국 제넥신·웰트 등 국내외 스타트업에 대한 지분투자와 파트너십을 통해 항암, 대사질환, 희귀질환 등 분야에서 다양한 신약과 의료기기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현재 가장 주목받는 신약은 에이비엘바이오로부터 도입해 컴퍼스테라퓨틱스와 글로벌 임상 2·3상을 진행 중인 담도암 치료 바이오신약 'HDB001A(CTX-009)'다. 간·쓸개·십이지장을 연결하는 담즙 이동경로(담도)에 생기는 암인 담도암은 조기발견이 어렵고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질환으로, 이중항체 치료제인 HDB001A(CTX-009)는 치료효과가 높고 환자모집 등 임상 진행속도가 빨라 가장 기대를 받고 있다. 한독은 2026년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텍 '제넥신'·'툴젠'과 유전자기술을 활용한 고형암 세포치료제 개발에 착수하는 등 차세대 바이오신약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웰트와 공동개발한 불면증 디지털치료제 '슬립큐'는 지난 6월부터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만성 불면증 환자를 대상으로 처방되고 있으며 알코올중독 디지털치료제 'WELT-A'도 개발 중이다. 한독은 현재 의약품 신약 파이프라인 14개 중 절반인 7개가 바이오 의약품일 정도로 바이오 신약 개발에 공들이고 있다. 여기에 더해 의료기기 1개와 디지털치료제 2개의 파이프라인도 보유하고 있다. 1954년 설립된 한독은 2013년 독일 제약사 '훽스트'와의 오랜 합작관계를 마감하고 독자적 한국기업으로 전환해 바이오벤처 지분투자 등 신약개발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에 매진해 왔지만 아직 마땅한 자체개발 신약이 없어 최근들어 역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 매출 5227억원으로 전년대비 3.9% 감소한 한독은 올해 상반기 매출도 전년동기 대비 4.4% 감소한 2570억원에 그쳤다. 지난해 매출 1위 품목이었던 케토톱(557억원)이 올해 상반기 매출 231억원에 그치는 등 주요 일반의약품 매출도 정체되고 있다. 다만 숙취해소제 '레디큐' 등 컨슈머헬스 사업부문이 성장세를 보이는 만큼 담도암 치료제 등 자체 신약을 확보하게 되면 반등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진 회장은 “70년간 이어온 협력과 혁신의 한독 DNA를 통해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혁신신약 개발을 넘어 건강한 제약바이오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JW중외제약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 국내 소아환자 출혈감소 첫 입증

JW중외제약의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가 국내 소아 혈우병 환자에게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처음 공개됐다. JW중외제약은 국내 중증 A형 혈우병 비항체 소아환자를 대상으로 헴리브라(성분명 에미시주맙)의 약효와 안전성을 입증한 첫 연구결과가 국내 혈액학회지 '블러드 리서치'에 게재됐다고 28일 밝혔다. 지금까지 해외 연구에서 헴리브라의 소아환자 대상 출혈 감소 효과가 입증된 적은 있지만 국내 환자의 실제 처방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연구결과는 이번이 처음이다. 헴리브라는 전체 혈우병의 70% 가량을 차지하는 A형 혈우병 환자의 몸에 부족한 혈액응고 제8인자를 모방하는 기전의 이중특이항체 신약이다. 특히 헴리브라는 A형 혈우병 치료제 중 유일하게 기존 치료제(제8인자 제제)에 대한 내성을 가진 항체 환자뿐만 아니라 항체가 없는 비항체 환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월 1회 피하주사로 투여하는 방식이라 투약 편의성이 높다는 점도 장점이다. 경북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혈액종양과 김성은 교수 연구팀이 0~11세 중증 A형 혈우병 비항체 환자 21명을 대상으로 헴리브라를 투여한 결과 연평균 출혈 빈도(ABR)는 기존 7.04회에서 0.41회로 크게 감소했고 연평균 관절 출혈 빈도(AJBR)도 2.28회에서 0.21회로 유의미하게 줄었다. 특히 18명의 환자는 헴리브라 투약기간 동안 단 한 번도 출혈을 경험하지 않았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심각하거나 생명을 위협하는 부작용을 비롯해 혈전색전증, 전신 과민반응 등이 나타나지 않았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국내 소아환자 대상 실제 처방 데이터로 헴리브라의 약효와 안전성을 처음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헴리브라를 통해 A형 혈우병 환자들의 삶의 질이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캠퍼스 post-it] 성신여대 이성근 총장 아동학대예방 캠페인, 세종대 김대종 교수 출판 사인회, 지스트 한정우 조교수 임용

성신여자대학교 이성근 총장이 긍정양육을 위한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27일 성신여대에 따르면 이성근 총장은 정승렬 국민대학교 총장의 추천을 받아 지난 17일 직원들과 함께 캠페인에 참여하고 인증사진을 찍어 온라인을 통해 공유했다. 이 캠페인은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고 아동을 존중하는 긍정양육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5월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 주관으로 시작됐다. 아동학대예방에 관심 있는 누구나 캠페인 슬로건인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 긍정양육'이 표기된 이미지와 함께 사진을 촬영한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챌린지에 참여한 이성근 총장은 “우리 사회의 미래인 아동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하기 위해선 우리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아이들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긍정양육 문화가 모든 가정에 자리잡아 더 많은 아동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성근 총장은 후속 캠페인 참여 주자로 이창원 한성대학교 총장을 추천했다.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경영학부 김대종 교수가 '성장하는 2025년 경제대전망' 신간 사인회를 개최했다. 김대종 교수는 지난 18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고우넷(대표이사 허범무)에서 신간 사인회를 갖고 참석자들과 현재 경제 흐름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과 조언을 나눴다. 이 행사에서 김대종 교수는 2025년 경제를 둘러싼 두 개의 전쟁 지속, 한국 기준금리 인하와 주요 이슈 등 글로벌 경제동향을 발표하고 기업의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그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 ESG 경영 등 다가올 미래 경제의 핵심 요소들을 짚어내며 고우넷의 리더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다. 김대종 교수는 “미국 대선과 기준금리 인하가 한국경제에 가장 큰 변수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시 한국은 고관세에 직면하게 된다. 미국 현지 생산을 늘리고 중국산 부품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급변하는 경제 환경에 모든 기업은 구독경제와 온라인 확대가 생존전략"이라며 장기 전략을 제안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 물리·광과학과 박사 졸업생 한정우 박사(지도교수 이종석)가 전남대학교 물리교육과 조교수로 임용됐다. 한정우 박사는 지난 2019년 GIST 물리·광과학과에서 응집물질물리 광학실험 분야로 박사학위를 받은 후 독일 공립 종합대학교인 뒤스부르크-에센대학교에서 박사후연구원 경력을 쌓은 뒤 지난 9월 1일 전남대 물리교육과 조교수로 부임했다. 한 박사는 GIST 및 뒤스부르크-에센대학교에서의 연구 기간 동안 테라헤르츠 분광 및 플라즈모닉스 분야를 연구하면서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등 해외 저명 국제학술지에 주저자로 우수 연구성과를 다수 발표했다. 특히 독일에서는 학부 및 대학원 학생 교육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한정우 박사는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주변 연구자들과의 관계가 가장 중요한 요소임을 GIST에서 배우고 독일에서 깨우쳤다"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실적보다는 관계를 우선시하고 '잘' 협업할 수 있는 과학자 및 교육자 배출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캠퍼스 post-it] 한국항공대 26일 제1회 활주로축제,덕성여대 김건희 총장 CEO 명예의전당 대상,한양대박물관 올해 대학박물관상 수상

한국항공대학교는 26일 시민과 함께하는 '제1회 활주로축제'를 개최한다. 경의중앙선 한국항공대역 2번 출구 활주로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지역과 대학 사이에 가로 놓인 '활주로'를 시민에게 개방하여 활주로를 단절의 공간에서 소통과 화합의 공간으로 새롭게 변모시키기 위한 지역사회상생 문화축제다. 한국항공대는 지난해 이뤄진 한국항공대역의 역명 변경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이번 축제를 기획했다. 소통과 협력을 상징하는 장소가 될 활주로에서 대학과 시민이 함께 미래를 향해 비상하자는 의미에서, 축제의 주제도 '함께, 날다(Fly Together)'로 정했다. 행사는 한국항공대 주최, 대한민국항공회·육군 제1750부대 등 공동주관, 고양시·대한항공·진에어·에어프레미아 후원으로 열린다. 특히, 대한민국항공회는 26일 '제9회 항공레저 페스타'를 한국항공대와 공동주최하고, 육군 제1750부대도 관람객들에게 수리온 헬리 탑승이라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대한항공·진에어·에어프레미아는 항공권 등을 경품으로 후원한다. 오후 축하공연에는 한국항공대 밴드 동아리와 고양시립합창단 공연에 이어 공군군악대 연주, '활주로 리턴즈' 팀 공연에는 한국항공대 밴드 동아리 활주로 출신인 그룹 송골매의 리더 방송인 배철수씨와 송골매 멤버 구창모, 소녀시대 써니가 특별출연한다. 덕성여자대학교 김건희 총장이 지난 24일 서울 서초 엘타워에서 열린 산업정책연구원 주최 '2024 대한민국 CEO 명예의 전당'에서 교육혁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CEO 명예의 전당은 우리 사회의 각 분야에서 탁월한 경영 능력을 발휘해 교육·경영혁신·사회공헌 등 우수한 성과로 국가 산업과 경제 발전에 기여한 CEO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이다. 김 총장은 지난 2022년 1월 취임 이후 덕성여대의 경쟁력 강화와 학생 중심의 혁신적 교육 환경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교육혁신 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총장은 “이번 수상은 덕성여대 구성원 모두가 함께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더 나은 학습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 혁신에 힘쓰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양대학교 박물관(관장 안신원)이 2024년 올해의 대학박물관상을 수상했다. 25일 한양대에 따르면, 지난 17일 충남대학교 박물관에서 열린 (사)한국대학박물관협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올해의 대학박물관상을 받았다. 한양대박물관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박물관·미술관 대표 프로그램과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에 선정돼 '시멘트: 모멘트'와 '시멘트 센테니얼'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수행했다. 특히, '시멘트'를 주제로 성동문화재단, 한국시멘트협회 등과 협력헤 지역 및 산·학·연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수행해 대학박물관의 역할을 확장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한, 매년 한양뮤지엄아카데미, 미국 프린스턴대학과 함께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해 평생교육 및 예비 학예인력 양성을 위한 문화예술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국내외 문화유산 발굴 조사 및 연구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안신원 한양대학교박물관장은 “지난 20년간 다양한 시도와 도전으로 대학박물관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 왔다. 앞으로도 박물관 공간의 호스피털리티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경희사이버대, 지리산 실상사서 ‘전환마을영화제’ 개최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 문화예술경영학과와 문화창조대학원 문화예술경영전공 학생들이 오는 11월 1~3일 전남 남원에 있는 실상사에서 '전환마을영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영화제는 템플스테이로 유명한 실상사에서 진행되며 문화예술경영인과 지역주민이 함께 모여 문화 콘텐츠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와 전 지구적 전환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에코크리에이터', '고양이 통역기', '그린 시티 라이프' 등 환경과 공동체 문제를 다룬 총 5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관객들은 작품을 통해 환경 문제와 변화의 가능성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특히 이번 영화제는 남원지역 주민들과 지리산 실상사, 경희사이버대 문화예술경영학과와 문화창조대학원 문화예술경영전공이 협력해 기획한 행사로, 문화적 콘텐츠를 통해 지구와 생태 전환을 고민하고 대안을 논의하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제의 기획과 준비는 학과 및 전공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특성화 사업은 강윤주 경희사이버대 문화예술경영전공 주임교수의 지도로 진행되며 영화 상영뿐만 아니라 실상사 회주스님의 설법, 영화감독과의 간담회, 친환경 실크스크린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선보인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프로그램 일정은 경희사이버대 문화예술경영학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경희사이버대학교는 체계적인 교육과 실무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할 문화예술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대학원은 오는 11월, 학부는 오는 12월부터 2025학년도 전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입학지원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캠퍼스 post-it] 국민대 행정대학원 개원 40주년, 숭실대 개교 127주년, 경희대 기후변화 콘퍼런스, 세종대 캘리포니아주립대 교류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는 지난 21일 국민대 본부관 학술회의장에서 행정대학원 개원 40주년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25일 국민대에 따르면 국민대 행정대학원은 지난 40년 동안 석사과정과 해공지도자과정을 운영하면서 2000여명의 동문을 배출했다. 이날 기념식은 발전기금 모금행사를 시작으로 기념식수 및 타임캡슐 봉인, 발전기금 전달식, 자랑스러운 행정대학원인 선정, 공로상 수여 등 순으로 진행됐으며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승로 성북구청장의 축사가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정승렬 국민대 총장은 “교명이 담고 있는 국리민복(國利民福)을 실천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 행정대학원으로서 국가를 선도하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원이 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민대 행정대학원은 오는 11월 18일부터 12월 4일까지 2025학년도 전기 석사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행정학전공, 정책학전공, 감사학전공, 주민자치학전공, 미술관·박물관학전공, 사회복지학전공 등 총 6개 전공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행정 분야의 이론과 실무를 결합한 교수진이 체계적이고 실용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는 개교 127주년과 서울숭실세움 70주년을 기념해 오는 28일 숭실대 한경직기념관 김덕윤예배실에서 공동학술대회 '평양에서 서울로'를 개최한다. 숭목회와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평양에서 시작된 숭실의 역사와 서울에서의 재건 과정을 기리고 통일의 미래를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대회는 장범식 총장의 환영사와 오정현 이사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오전에는 '평양숭실과 기독교정신'(김명배 교수), '서울숭실과 기독교정신'(정남용 교수), '21세기 기독교대학 신앙교육의 정책과 방향'(장윤재 교수) 발표가 진행된다. 오후에는 '숭실재건의 발자취 1 한경직'(오지석 교수), '숭실재건의 발자취 2 김형남'(성신형 교수), '한경직 목사의 선교정신과 통일'(정승현 교수), '한반도 통일선교와 숭실'(이선영 교수) 등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 숭실대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숭실대의 역사와 기독교 교육의 의미를 되새기고 통일 시대를 준비하며 기독교 대학으로서 나아갈 방향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희대학교(총장 김진상) 정경대학이 기후변화 위기 해결책과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 콘퍼런스를 오는 28일 경희대 오비스홀에서 개최한다. 앞서 지난달 26일 인구위기를 주제로 제1차 콘퍼런스 '한국을 구해라!; 인구위기, 발상의 전환'을 개최했으며 이번 제2차 콘퍼런스는 '글로벌 위기: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도전'을 주제로 열린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호주 맥쿼리대 데이비스 트로스비 교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자유대 아르요 클라머 교수, 네덜란드 에라스무스대 원윤선 선임연구원, 일본 세쓰난대 고토 카즈코 교수, 서울대 강원택 교수, 경희대 윤성이 교수 등이 참여하며 기후변화, 전쟁위기, 정치양극화 등 현재 글로벌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다룬다. 이번 컨퍼런스는 경희대가 추진하는 '경희 도전과제'의 지원으로 마련됐다. 단과대학이나 학과, 대학원 등이 고등교육의 전환을 선도해 미래지향적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게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교육혁신, 사회진출 성과 고도화, 신규 교육과정 개발과 도입, 운영 등을 목표로 한다.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지난 11일 세종대 대양AI센터에서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샌버나디노와 MOU 및 교환학생 협정을 체결했다. 캘리포니아주립대 샌버나디노는 1965년에 설립된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시스템의 일원으로, 다양한 학부 및 대학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공립 대학이다. 특히 비즈니스와 교육 분야에서 강력한 프로그램을 자랑한다. 협정식에는 세종대 엄종화 총장, 김형욱 대외협력처장, 조미혜 호텔관광경영학 교수, 연지환 호텔관광경영학 교수, 캘리포니아주립대 토마스 D. 모랄레스 총장, 조세프 토메이 호텔 프로그램 디렉터, 오현경 운동학과 교수가 참석했다. 이번 협정을 통해 두 대학은 △편입학 △교환학생 프로그램 △교직원 교환 프로그램 △공동 연구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김형욱 세종대 대외협력처장은 “세종대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해외 교육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해외 대학과의 협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경희사이버대 윤병국 교수, 전남 ‘강해영 팸투어’ 총괄 진행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 관광레저항공경영학부 윤병국 교수는 지난 18~19일 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이 주최하고 재단법인 해남문화관광재단(대표 구자형)이 주관하여 사단법인 국민여가관광진흥회(대표 윤병국)와 경희교수산우회(회장 고재흥)를 초청한 '강해영 팸투어'를 총괄 진행했다. 25일 경희사이버대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영암 월출산 도갑사, 강진 백운동 원림, 해남 달마고도 트레킹을 통해 남도의 맛과 멋, 그리고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강해영' 브랜드는 지방 소도시의 인구 소멸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강진, 해남, 영암군의 지자체장이 협력해 3개 군의 관광지를 연계하고 관광 상품을 개발하며 공동 마케팅을 목표로 기획됐다. 이번 팸투어에서 참가자들은 영암 독천의 낙지골목에서 전라도 건강식을 맛보고 도갑사에서 월출산의 영험한 기운을 느끼며 강진 백운동 원림에서는 전통 원림의 조성과 선조들의 자연 경관을 감상하는 차경의 미학을 깨달을 수 있었다. 또한 해남의 식당에서 젓갈 베이스의 가성비 높은 12첩 백반을 맛보고 미황사를 기점으로 달마고도 트레킹을 통해 남도의 산악미와 가을 경관을 즐길 수 있었다. 이밖에 음력 당일에 맞춰 열린 명량대첩축제를 참관하며 이순신 장군이 13척의 배로 왜선 133척을 격파한 울돌목의 웅혼한 물결을 보면서 장군의 지략과 민초들의 호국정신을 되새겼다. 경희교수산우회 고재흥 회장은 “서울에서 오기 힘든 강진, 영암, 해남에서 진행된 이번 팸투어에 참가한 교수들이 모두 최고의 만족감을 표했다"며 “마지막으로 해창주조장에서 맛본 18도 막걸리의 깊은 풍미를 느끼며 다음에는 더 길게 오자고 아쉬움을 토로하며 귀경의 발길을 옮겼다"고 말했다. 한편, 경희사이버대학교는 오는 12월부터 2025학년도 전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입학지원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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