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05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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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훈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철훈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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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K-톡신’ 메디톡스, 소송 리스크 털고 날갯짓

국내 원조 보툴리눔톡신 기업 메디톡스가 수년간 발목을 잡아온 소송 리스크를 털어내며 글로벌기업 도약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전고등법원 제2행정부는 메디톡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를 상대로 낸 '식약처의 메디톡신 허가취소처분 등 취소소송' 항소심에서 식약처의 항소를 전부 기각하는 메디톡스 승소 판결을 내렸다. 앞서 지난 2020년 식약처는 메디톡스가 보툴리눔톡신 제제 '메디톡신' 생산과정에서 무허가 원액을 사용했다며 메디톡신에 대한 품목허가 취소처분을 내렸다. 메디톡스는 곧바로 품목허가 취소처분에 대한 취소소송을 제기해 지난해 11월 1심에서 식약처의 취소처분을 취소해야 한다는 승소 판결을 받았다. 메디톡스는 2020년 식약처의 품목허가 취소처분 직후 집행정지 신청 인용결정을 받아 실제 메디톡신 판매는 지속해 왔지만 이번 2심 승소를 통해 명예회복과 경영안정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지난 2006년 국내 최초 보툴리눔톡신 제제 메디톡신을 출시하며 국내 톡신시장 국산화의 길을 열었던 메디톡스는 시장개척자 입장임을 감안하더라도 유독 많은 소송전에 휘말려 왔다. 보툴리눔톡신이 규제가 엄격한 독성물질이다보니 규제기관인 식약처와의 소송도 많았으며 균주 출처를 둘러싼 후발기업들과의 소송전도 끊이지 않았다. 식약처는 이번 소송 외에도 국가출하 승인을 받지 않고 수출했다는 이유로 메디톡스 톡신제품에 대해 품목허가 취소처분을 내린 바 있으나 이 역시 메디톡스가 취소소송을 제기해 지난 6월 2심까지 승소한 상태다. 보툴리눔톡신 '나보타'를 판매하는 대웅제약에 대해서는 대웅제약이 톡신 균주를 도용했다며 지난 2017년 나보타 판매금지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 지난해 2월 소송을 제기한지 5년여만에 1심에서 승소한 상태다. 지난 2022년에는 '보툴렉스'를 개발해 판매하는 휴젤을 균주 절취를 이유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소했다. 지난 6월 ITC 예비판결에서는 휴젤이 승소했지만 메디톡스는 다음달 ITC 최종판결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2018년 국내 톡신 시장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며 승승장구하던 메디톡신은 현재 후발주자인 대웅제약, 휴젤 등에 밀리며 국내 시장점유율 3위에 머물러 있는 처지가 됐다. 아직 최종심이 내려진 소송이 없어 당분간 소송비용 지출은 계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주요 소송 1~2심에서 잇따라 승소하고 있는 점은 메디톡스에게 고무적이다. 메디톡스는 주요 소송전에서 승기를 잡고 있는 만큼 해외시장 개척과 글로벌기업 도약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메디톡스는 △국내 첫 톡신제제 '메디톡신'을 비롯해 △유효성분만을 정제해 내성 발현 가능성을 낮춘 '코어톡스' △동물유래성분을 배제해 부작용을 줄이고 기존 분말형 대신 액상형으로 만들어 투약 편의성을 높인 '이노톡스' △차세대 톡신제제 '뉴럭스' 등 세계 보툴리눔톡신 기업 중 유일하게 4개 제품을 보유한 점도 강점이다. 메디톡스는 대규모 생산라인을 갖춘 충북 오송 3공장에서 최근 해외 수출물량을 본격 생산하기 시작한 만큼 기존 아시아, 유럽, 중동 시장 확대는 물론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통한 미국 진출도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법원이 식약처의 위법한 행정처분에 제동을 걸어 제약사의 권리를 구제한 사건이라는 점에서 뜻 깊다"며 “이번 판결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을 향해 도약하고 있는 메디톡스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대웅제약 숙취해소제, 1위 ‘컨디션’에 정면승부

대웅제약이 숙취해소제 사업에 새롭게 진출했다. 특히 최근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트렌드로 자리잡은 '이중제형'을 도입, 국내 점유율 1위인 HK이노엔 '컨디션'에 정면 승부를 예고하고 나섰다. 22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최근 숙취해소 물질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특허를 받은 '노니트리 추출물'을 담은 숙취해소제 '에너씨슬 퍼펙트샷 쎈'을 출시했다. 대웅제약은 간기능 개선제 '우루사'의 노하우를 발휘해 새롭게 진출한 숙취해소제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솔루션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에너씨슬 퍼펙트샷 쎈은 알코올 섭취 후 생성되는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를 효과적으로 분해해 숙취 해소를 돕는 제품으로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밀크씨슬(서양 엉겅퀴) 추출물과 열대식물인 노니트리 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하며 여기에 활력 비타민B군 8종을 더했다. 노니트리는 간 염증 지표를 개선하고 장 내 유익균 증가 및 유해균 억제에 효과가 있어 간 보호와 음주 후 장 트러블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에너씨슬 퍼펙트샷 쎈은 액상·정제의 이중제형으로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이중제형은 알약(정제)과 액상을 나눠 제조해 한 병에 포장, 물 없이 섭취할 수 있는 방식으로 휴대 및 섭취가 간편하고 프리미엄 이미지까지 더해 최근 비타민 등 건기식 시장에서 빠르게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앞서 대웅제약은 지난해 5월 이중제형 비타민 '에너씨슬 퍼펙트샷'을 출시, 출시 첫해에만 200만병 가까이 판매하며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대웅제약은 특허물질인 노니트리 성분과 이중제형으로 차별해 국내 숙취해소제 시장점유율 1위인 HK이노엔의 '컨디션'을 따라잡는다는 복안이다. 시장조사기업 닐슨아이큐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숙취해소제 시장은 약 3500억원 규모로 팬데믹 기간 주춤했지만 팬데믹 이전인 2019년에 비하면 30% 가량 성장했다. 특히 최근에는 건강을 중시하는 2030세대가 숙취해소제 주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국내 1호 숙취해소제인 컨디션은 이러한 젊은층 취향에 맞춰 과일맛, 젤리형 스틱 등 제품군을 다양화해 지난해 기준 국내 숙취해소제 시장점유율 43%를 차지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에너씨슬 퍼펙트샷 쎈이 숙취를 위한 특허 원료 '노니트리' 등 다양한 원료를 함유해 확실한 숙취해소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이번 퍼펙트샷 쎈 출시로 숙취해소제 사업에 새롭게 진출한 만큼 소비자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강원랜드 ‘운탄고도 케이블카’, 관광명소 부상

강원랜드가 운영하는 하이원리조트 '운탄고도 케이블카'가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22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강원 정선 운탄고도 케이블카 인근에 '구름아래 동물농장'을 개장한 이후 방문객이 크게 증가하며 하이원리조트의 핫플레이스로 자리잡고 있다. 운탄고도 케이블카는 과거 석탄을 나르던 길인 '운탄고도'를 따라 조성된 트레킹 코스 위에 설치된 케이블카로 구름아래 동물농장은 운탄고도 케이블카에서 가까이 내려다볼 수 있도록 조성한 체험형 동물농장이다. 아울러 강원랜드는 지역단체와 협업해 지역 먹거리 장터를 마련하고, 광부도시락, 감자전, 지역 막걸리 등 이색 먹거리와 도롱이빵, 운탄고도샌드 등 시그니처 메뉴를 선보여 관광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케이블카와 먹거리장터가 알려지면서 올해 여름 성수기에 운탄고도 케이블카 이용객은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61% 크게 늘어난 6만여명을 기록했다. 강원랜드는 운탄고도 케이블카 관광과 정선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오는 11월까지 지역상품권 페이백 이벤트를 개최, 숙박상품 구입고객에게 정선 아리랑상품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나아가 향후 일출·일몰 감상 특화전망대 설치, 하이원탑 무(無)장애 데크길 조성 등 운탄고도 일대를 국내 최고 산림관광 메카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강원랜드는 하이원 리조트를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키우기 위한 'K-HIT 프로젝트'를 추진 중으로 오는 2032년까지 관광시설 신축 등에 총 2조5000억원을 투자해 연간 방문객 수를 현재 680만명에서 1200만명으로 늘린다는 목표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운탄고도 케이블카 먹거리 장터에서 발생한 판매수익은 전액 지역에 환원해 상생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며 “운탄고도 케이블카와 구름아래 동물농장 관광 활성화가 지역 관광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캠퍼스 post-it] 고려사이버대 아동 영어테솔 수강생 모집, 카이스트 과학영재교육 포럼 개최, 한성대 베트남 후에외대와 교류협약

고려사이버대학교 미래교육원이 아동 영어 지도교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역량 강화를 위한 '아동 영어 테솔(Young Learners TESOL) 12기' 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아동 영어 테솔 과정은 어린이 영어 지도에 필요한 원리와 교수법을 학습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재 아동 영어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뿐 아니라 예비 교사, 학부모 등 아동 영어교육에 관심 있는 이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 과정이다. 교육 과정은 △영어 동화 및 스토리텔링 기법 △파닉스 지도 △초등 영어 회화 및 발음 지도 △초등 영어 읽기 및 쓰기 지도 △초등 영문법 등 5개 과목에 총 18주간 운영된다. 수업은 오는 10월 7일부터 시작해 과목별로 단계적인 교수법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9월 13일부터 10월 7일까지며, 고려사이버대학교 미래교육원 홈페이지로 신청하면 된다. 과목별 일정 수료 요건을 충족한 학습자에게는 해당 분야의 실무 능력을 인증받을 수 있는 수료증이 발급된다. 한편, 고려사이버대학교는 12월 1일부터 2025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카이스트(KAIST, 총장 이광형) 과학영재교육연구원은 '2024 KAIST 과학영재교육 포럼(GESF)'을 오는 27일 온·오프라인에서 동시개최한다. 20일 카이스트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고교 과학영재교육은 어떻게 해야 하나?'를 주제로 과학영재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현안을 살펴보고 정책 방안을 제시하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김용현 카이스트 입학처장이 '과학고 40년 돌아보기'를 주제로 과학고의 과거와 현재, 당면한 이슈들을 살펴보고, 과학영재 육성을 위한 향후 방향과 발전 방안을 제시한다. 이어진 토론시간에는 정현철 카이스트T 과학영재교육연구원 책임연구원 및 포럼준비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김주아 한국교육개발원(KEDI) 선임연구위원, 심규철 공주대 교수, 이화종 대전교육청 장학사, 최호성 경남대 교수 등 패널들이 고교 과학영재교육 현장의 문제를 진단하고 발전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한다. 홍승범 카이스트 과학영재교육연구원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현재 과학고와 영재학교의 이슈들을 논의하고, 바람직한 고교 과학영재 육성 정책의 방향과 전략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낮 12시 30분까지 카이스트 문지캠퍼스에서 진행되는 '2024 KAIST 과학영재교육 포럼'은 유튜브 카이스트 과학영재교육연구원 채널에서 실시간 생중계된다. 포럼 내용 및 오프라인 참여 신청은 카이스트 과학영재교육연구원 홈페이지 공지사항(https://gifted.kaist.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는 지난 19일 베트남 후에외국어대학과 글로벌 인재양성-한국어교육 강화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두 대학은 협약을 계기로 교수·연구원 및 직원·학생 상호교류, 학술 정보 및 교육 자료 교환, 공동연구 및 교육, 심포지엄 및 기타 학술활동에 적극 협력해 글로벌 인재양성과 한국어 교육 강화를 적극 도모한다. 협약식에 이어 오는 27일 후에외국어대 도서관에서 열리는 '언어학 및 언어 교육 분야의 학제간 연구에 관한 제10회 국제 컨퍼런스'에 한성대 언어교육센터장인 한국어교육전공 김윤주교수가 참석해 '한성대학교 언어교육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한국 내 유학생을 위한 한국어교육의 정책과 현황'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성대는 한국어교육전공과 더불어 2005년 봄학기부터 시작된 언어교육센터의 한국어과정에서 매년 '한성앰버서더'와 '외국인 한국어 뽐내기 대회'를 운영하고 있다. 한성앰버서더는 한성대 한국어과정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인 학부생이 1:1로 결연을 맺고 외국인 유학생의 한국어 학습을 돕고 한국생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2017년부터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에, 지난해 교육부 인증 교육국제화역량 대학-어학연수과정 10년 연속 인증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이창원 총장은 “한성대학교는 글로벌 소통도구로서의 한국어를 기반으로 한국문화와 역사교육은 물론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학문과 연구분야에서 해외 대학과의 교류협력을 적극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경희사이버대, ‘미원 평화상’ 제정 기념 ‘기후 평화 실천 캠페인’ 펼쳐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가 9월 21일 '세계평화의 날'을 맞아 창학이념을 계승하는 실천사업의 일환으로 '기후 평화 실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세계평화의 날'을 기념해 시작하고 '미원평화상' 시상식이 열리는 11월 말까지 진행된다. 경희사이버대학교 미래문명원은 생활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데이터 클린업'을 '기후평화 실천 캠페인'의 출발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경희사이버대학교 데이터 클린업 캠페인'은 지난 4월 22일 '지구의 날'을 기념해 학생, 교직원, 동문 등 경희사이버대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공모한 '기후위기 대처 실천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실행하는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의 또 다른 이름은 '111 캠페인'으로 하루 1분, 매월 11일을 데이터 청소의 시간과 날로 정해 저장만 하고 활용하지 않는 다량의 데이터(다크 데이터)를 줄여 나가자는 실천운동이다. 이메일 한통이 4g의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킨다는 연구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정보 활용의 가치가 없는 이메일, 오래된 파일, 디스크를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탄소 발생을 줄여 지구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다. 구성원의 참여를 돕고 실천의지를 북돋우기 위해 '캠페인 속 캠페인'도 벌인다. '기후위기 바로알기 미니 퀴즈 이벤트'와 '캠페인 홍보 또는 참여 인증 콘텐츠 공모전'을 동시에 진행한다. 기후 위기 및 탄소 중립에 관한 간단한 퀴즈에 참여할 수 있고 본 캠페인을 홍보하거나 직접 참여한 짧은 영상, 사진 등을 공모해 포상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희사이버대학교 홈페이지(미니 퀴즈 이벤트, 캠페인 홍보 및 참여 인증 콘텐츠 공모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희사이버대학교 미래문명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평화와 번영의 지구공동사회를 지향하는 학원의 창학이념을 계승하는 실천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캠퍼스 post-it] 유중문화재단 고려대에 1억 기부, 한양대 ‘베테랑2’ 제작사 대표 토크쇼, 포스텍-카이스트 학생대제전 개최

정승우(고려대 법학99) 유중문화재단 이사장이 세종시 공동캠퍼스에 들어설 고려대 세종캠퍼스 건축기금으로 1억원을 쾌척했다.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19일 본관 총장실에서 '정승우 유중문화재단 이사장, 세종시 공동캠퍼스 건축기금 기부약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2021년 고려대 의료원에 미술품 21점, 2022년 고려대 세종캠퍼스에 미술품 13점을 포함해 '유중홀' 개관에 도움을 주는 등 문화·예술 분야 기증을 많이 했다. 정승우 “교우로서 지속적으로 학교에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새로 건립될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도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가 양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원 총장도 “이번 기부가 마중물이 되어 세종시 공동캠퍼스에 들어설 고려대 세종캠퍼스 건립이 잘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인공지능사이버보안학과, 스마트도시학부, 빅데이터사이언스학부 등 첨단 분야 학과와 더불어 행정전문대학원까지 총 790명 규모로 공동캠퍼스를 조성될 예정이다. 한양대학교 미래문화융합연구센터(소장 김성수)는 오는 24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에서 흥행몰이를 하고 있는 영화 '베테랑 2' 제작사 외유내강의 강혜정 대표를 초청해 오픈 토크를 연다. 19일 한양대에 따르면, 이번 오픈 토크에서 강혜정 대표는 '우리는 왜 영화를 만들까–영화적 재미와 사회적 책임감'을 주제로 영화 제작사 설립 과정, 문화 콘텐츠 제작자의 책임감, '베테랑2'의 제작과정 등을 심도있는 대화로 풀어나갈 예정이다. 고려대 사범대 졸업 동문인 강 대표는 2005년 외유내강을 설립해 '짝패'(2006), '부당거래'(2010), '베를린'(2013), '베테랑'(2015), '군함도'(2017), '엑시트'(2019), '사바하'(2019), '모가디슈'(2021), '밀수'(2023) 등 숱한 흥행작을 제작·배출했다. 특히, 지난해 '밀수'는 제44회 청룡영화상에서 최우수작품상을 포함해 5관왕을 차지했고, 이달 13일 개봉한 '베테랑2'는 제77회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돼 크게 주목을 받은데 이어 국내 개봉 6일만에 관객 400만명을 돌파하며 1편에 이어 '천만영화' 달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오픈 토크는 24일 오후 6시 30분 한양대 사회과학관 415호에서 열리며,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포스텍(POSTECH·포항공과대학교)과 카이스트(KAIST)의 미래 과학 리더들이 20~21일 이틀간 경북 포항 포스텍에서 두뇌와 체력을 겨루는 '학생 대제전'을 치른다. KAIST-POSTECH 학생 대제전(카포전)은 두 대학의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과학 및 스포츠 경기, 다양한 부대행사로 구성된 축제로, '사이언스 워(Science War)'라는 별칭으로도 알려져 있다. 행사는 △과학경기 △e-스포츠 △운동경기로 나뉘며, 해킹대회와 인공지능 프로그래밍(AI), 과학 퀴즈, 리그오브레전드(LOL), 야구, 농구, 축구 등 총 7개 종목에서 두 대학이 맞붙는다. 특히, 이공계 특성화 대학답게 9시간 동안 펼쳐지는 '해킹대회'와 두 대학의 AI 설계 전략을 겨루는 '인공지능 프로그래밍' 경기는 다른 대학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특별한 대결을 예고한다. 총 7개 종목 중 4개 이상에서 승리한 대학이 우승을 차지하며, 현재 KAIST가 통산 전적 11승 8패로 앞서고 있다. 포스텍홀딩스(대표 고병철, 포스텍 산업경영공학과 겸직교수)가 1000만원을 후원했다. 200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두 대학의 학생 대제전은 개최 장소에 따라 명칭이 달라지는데 올해는 포스텍에서 열려 '카포전'으로 불린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마사회, ‘대한민국 농업박람회’ 최우수 콘텐츠상 수상…“말(馬) 체험 인기 확인”

한국마사회가 최근 열린 '2024년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에서 최우수 인기 콘텐츠상을 수상하며 말(馬) 체험 콘텐츠의 대중적 인기와 말산업 레저화 가능성을 확인했다. 마사회는 지난 5~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4년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에서 '말산업관'을 운영, 다양한 말산업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여 모든 전시 부스 중 최다 득표를 차지해 올해의 최우수 인기 콘텐츠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농촌, 공간을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200여개 업체가 참가해 600여개 전시부스를 선보였다. 말산업육성 전담기관인 마사회는 박람회 기간동안 말 교감체험, 포니 관람체험, 기승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승마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여 말산업관을 방문한 7000여명의 방문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포니 체험관에서는 경주마보다 체구가 작고 성격이 온순한 조랑말과 교감하며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으며 기승 시뮬레이터 체험관에서는 안전하게 승마 시뮬레이션을 즐길 수 있도록 해 인기를 끌었다. 이밖에 말산업 창업지원관에서는 말산업 분야 창업기업의 제품 홍보를 지원했고 말산업 창업 및 취업 희망자를 위한 말산업 컨설팅관, 동물복지 인식제고를 위한 말복지관 등도 선보였다. 마사회는 이번 최우수 인기 콘텐츠상 수상으로 마사회의 말산업 육성 및 대중 홍보활동이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만큼 향후 말산업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 경마·승마 등 말산업을 국민레저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정기환 마사회 회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국민이 말산업에 대해 많은 애정을 갖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국민에게 사랑받는 말산업 선도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K-제약바이오, ‘기회의 땅’ 인도네시아로 간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기회의 땅'으로 인도네시아가 부상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공급망 탈중국화로 동남아시아가 주목받는 가운데 세계 4위 인구대국이자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최대 의약품 소비시장인 인도네시아가 의약품 연구개발·생산·소비의 거점국가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그룹의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대웅바이오로직스인도네시아(DBI)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근 치카랑 자바베카 산업단지에서 DBI 줄기세포공장의 GMP(우수의약품제조품질관리기준) 인증 기념식을 갖고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이 기념식에는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를 비롯해 이재국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 김상봉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국장, 박수덕 주인도네시아 대사관 공사 등 우리측 관계자와 단테 삭소느 하르부워노 보건부 차관, 타루나 이크라르 식약처장 등 인도네시아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대웅제약은 줄기세포 치료제로 쓰이는 고품질 줄기세포를 생산해 현지 병원 14곳에 공급, 고령화사회에 접어든 인도네시아의 고관절염·뇌질환 등 퇴행성질환 치료제 수요 증가에 부응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이번 줄기세포공장 개관은 20년간 이어온 대웅제약의 인도네시아 협력관계가 본궤도에 올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앞서 지난 2005년 자카르타에 지사를 설립한 대웅제약은 2012년 현지 합작회사 대웅인피온을 설립해 바이오의약품 공동개발에 나선데 이어 2022년 인도네시아국립대학교(UI) 등 현지 대학·스타트업과 R&D 협력을 확대하는 '산학연계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기념식 전날인 11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대웅제약을 비롯해 유한양행, 종근당, 한미약품, 보령, 대원제약, 휴온스 등 15개 제약바이오기업과 식품의약품안전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참여하는 민관사절단을 처음 인도네시아에 파견, 수출상담회와 규제당국 양자회의 등을 가졌다. GC녹십자는 지난해 12월 자바베카 산업단지에서 인도네시아 첫 혈액제제 플랜트를 착공, 오는 2027년 가동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며 세포유전자치료제 계열사 GC셀은 동남아 최대 제약기업인 인도네시아 '칼베 파마'와 파트너십을 체결, 내년부터 환자혈액유래 면역항암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주'를 인도네시아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밖에 SK그룹의 바이오의약품 계열사 SK플라즈마는 국내기업 최초로 인도네시아국부펀드(INA)와 파트너십을 체결, 내년 완공을 목표로 인도네시아에 혈액제제 생산공장을 건설 중이며 종근당은 현지 합작법인 'CKD-OTTO'를 설립해 항암제 생산공장을 운영 중이다. 제약바이오협회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최근 의약품 자급화 정책을 강화해 국내 제약사들이 단순히 의약품 수출을 넘어 현지 제약사와의 합작법인 설립, 생산시설 구축, 기술이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인도네시아에 진출하고 있다"며 “무슬림 국가들의 인구증가로 총 19억명에 이르는 할랄시장 진출을 위해서도 인도네시아가 교두보로 중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캠퍼스 post-it] 한양대 한국정치 개론서 출간, 세종대 천문학자 지웅배 박사 특강, 고려사이버대 빅데이터전문가 심화과정 모집

한양대학교는 정치외교학과 '한국정치론' 수강생들이 한국 정치를 다룬 대중서적 '함께 쓰는 한국 정치의 이해: 논쟁의 단층선'(박영사 펴냄)을 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책은 '한국정치론'을 담당한 김성수 교수의 지도 아래 학부생 4명과 박사과정생 1명이 기획 및 집필을 진행했다. 윤성원 교수도 필진으로 참여해 저작에 힘을 보탰다. 특히, 한양대의 특화 교육모델인 IC-PBL(Industry Coupled Problem/Project-Based Learning)의 결과물로 출간된 서적은 한국 정치를 단순히 배우는 것을 넘어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을 증진하고 지식 창출과 사회적 기여를 목표로 했다고 대학측은 설명했다. 부제인 '논쟁의 단층선'이 시사하듯 책은 기존 사건 중심의 시각을 넘어 한국 정치의 핵심 논쟁점을 △지정학 △정체성 △경제 △과학이라는 4개 키워드로 구성돼 있다. 최근 저서 '위기의 국가'를 펴낸 김성수 교수는 “국가 위기의 원인을 정치사회적 합의의 균열, 성장과 분배의 충돌, 문화상징적 가치의 이탈, 국제연대의 약화라는 네 가지 범주로 분석한 데 착안해 우리 사회의 논쟁 기준점을 찾아냈다"고 말했다.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와 세종연구원(이사장 홍우영)은 지난 12일 천문학자 지웅배 박사를 초청해 '하나의 우주, 두 개의 팽창 - 허블 텐션의 난제'라는 주제로 세종포럼을 공동개최했다. 19일 세종대에 따르면, 이날 강연에서 지 박사는 허블 텐션(상이한 우주 팽창률) 문제가 팽창률을 측정하는 두 가지 주된 방법 간의 차이로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첫 번째 방법은 우주 배경 복사를 분석해 우주 초기의 온도 요동을 통해 팽창률을 추정하는 것, 두 번째 방법인 은하의 후퇴 속도와 거리를 직접 측정해 팽창률을 구하는 방식에서 서로 다른 우주 팽창률을 제시하고 있다는 설명이었다. 지 박사는 두 방법의 팽창률 수치 차이는 계속 존재하며, 오차가 줄어들어도 간극은 오히려 더 커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두 측정 방법이 우주를 다르게 보고 있을 수 있다는 사실에 의문을 제기한 지 박사는 우주론자들은 이같은 허블 텐션의 난제를 규명하고자 현재 다양한 이론을 제안하고 있으며, 이는 우주의 본질과 구조에 깊은 통찰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고려사이버대학교 미래교육원이 교육부 주관 매치업(Match 業) 프로그램 '빅데이터 실무전문가 심화과정'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매치업 사업은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필요한 직무 능력을 갖추고자 하는 대학생을 비롯해 구직자·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며, 해당 산업 분야의 대표기업이 교육 이수자에게 직무 능력을 인증하는 단기 직무인증 프로그램이다. 빅데이터 실무전문가 심화과정은 △빅데이터와 수학적 사고 △정형 데이터 분석 전문가 △비정형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빅데이터 처리 전문가로 구성된 총 4개의 교육 과정으로 이뤄져 있다. 각 과정을 수료한 학습자에게는 '심화직무능력 인증서'가 발급되며, 우수 학습자는 진로 컨설팅·인턴십·취업추천 같은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 교육 과정은 고려사이버대학교와 빅데이터 전문기업 ㈜데이터스트림즈가 공동 개발한 실무 중심의 전문 교육 과정으로, 이론 학습과 실습, 미니 프로젝트로 구성돼 오는 10월 5일부터 12월 1일까지 총 10회로 진행된다. 모든 과정은 무료이며, 수강 신청 마감은 이달 29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고려사이버대학교 미래교육원 홈페이지 또는 전화상담(02-6361-1860)으로 확인하면 된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제일약품 뛰어든 ‘역류질환제 공동판매’ 3파전

제일약품이 자사 첫 신약인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의 국내시장 안착을 위해 동아에스티와 손을 잡았다. 제일약품이 동아에스티와 파트너십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자큐보와 동일한 계열의 국내 1·2위 신약들 역시 이례적으로 주요 제약사간 파트너십을 통한 공동판매 중이라는 점에서 향후 시장 판도가 주목된다. 1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제일약품의 신약개발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최근 자체개발한 '칼륨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 계열 신약 '자큐보정'의 국내 영업과 마케팅을 위한 파트너로 모회사인 제일약품과 동아에스티를 선정하고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국산 37호 신약인 자큐보는 제일약품의 첫 자체개발 신약으로 제일약품이 동아에스티와 파트너십을 맺은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는 기존 '프로톤펌프 저해제(PPI)' 계열 치료제보다 빠른 약효발현, 공복시 복용가능 등 장점을 가져 빠르게 PPI 계열 제제를 대체하고 있는 차세대 계열 신약이다. 의약품 정보업체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P-CAB과 PPI 제제를 합친 국내 소화성궤양용제 매출액은 총 9127억원으로 이 가운데 P-CAB 제제가 23.8%(2176억원)를 차지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27.1%로 더 높아졌다. 아직 PPI 제제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2019년 국내에 처음 출시된 P-CAB 제제가 출시 첫 해 4.0%에서 5년만에 4분의 1 가량을 차지하며 급성장하고 있다. 해외시장에서는 P-CAB 제제 비중이 절반 가량인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P-CAB 제제는 이례적으로 국내 개발사들이 모두 공동판매 전략을 취하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국산 1호 P-CAB 제제이자 국내 시장점유율 1위인 HK이노엔의 '케이캡'은 HK이노엔과 보령이 공동판매 중이고 국내 점유율 2위인 대웅제약의 '펙수클루'는 대웅제약과 종근당이 공동판매 중이다. 앞서 HK이노엔은 지난해까지 종근당과 케이캡을 공동판매 하다가 올해부터 보령과 손을 잡았고 종근당은 새롭게 대웅제약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업계는 P-CAB 제제의 성장 잠재성이 큰 만큼 국내 제약사들이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경쟁사와의 협업을 마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나아가 '국내 1호' 케이캡이 현재 46개국에, '국내 2호' 펙수클루가 30개국에 진출한데 이어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국내 3호' 자큐보도 이미 21개국에 나가있는 만큼 국산 P-CAB 제제의 해외 진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은 약 21조원 규모로, 특히 중국이 지난해 3조5000억원으로 미국을 제치고 시장규모 1위로 올라서는 등 개발도상국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세계적으로 P-CAB 제제를 개발한 나라는 손에 꼽을 정도이다. 세계 최초 P-CAB 제제는 지난 2014년 일본 다케다제약이 개발해 상용화했지만 국내에서는 약가 이견으로 출시되지 못하고 있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동아에스티와의 협력이 자큐보정을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만드는데 중요한 발판이 되도록 하는 동시에 업계에서 성공적인 협력 사례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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