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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빈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규빈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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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경 초대석] 허희영 한국항공대 총장 “고부가가치 항공 MRO, 글로벌 스탠다드 맞춘 고도화 필요”

'항공기 개발·생산·운영 등 각종 활동의 총칭' '항공(航空)'에 대한 사전적 정의다. 이를 투영하듯 항공 산업은 통상 여객·화물기를 다루는 항공사와 공항으로 구성돼 있다는 이미지가 강하다. 하지만 항공업계의 지속 가능성 확보라는 중차대한 역할을 담당하는 유지·정비·분해 후 조립(MRO, Maintenance·Repair·Overhaul) 산업의 중요성은 상대적으로 작아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날이 갈수록 커지는 항공 MRO 산업에 대한 고견을 듣고자 에너지경제신문은 최근 허희영 한국항공대학교 총장과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MRO 산업의 개요에 대해 설명해달라 ▲자동차 한 대를 사서 운용하다 보면 끊임없이 정비가 필요하듯 항공기도 마찬가지로 유지·정비가 필수적이다. 무엇보다도 안전이 우선인 항공기는 이를 유지하는데에 구매 가격 이상의 비용이 들어간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운송업과 공항을 중심으로 항공 산업이 발달하다 보니 MRO 산업이 소외된 감이 없잖아 있는데, 이 시장은 완제기의 수명에 따라 시장 규모가 곱절 이상이 된다.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 국토해양부(현 국토교통부)는 MRO 산업 육성 계획을 밝힌 바 있지만 인천·청주·대구·사천 등의 치열하게 유치 경쟁을 하느라 본격적인 출발이 늦어졌다. -글로벌 항공기 MRO 시장 규모는 얼마나 되며, 대한민국의 비중은 얼마나 되는가 ▲전 세계적으로 MRO 산업은 꾸준히 성장할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연 평균 4% 이상의 성장률이 예상된다. 2024년 기준 전 세계 민항기 MRO 시장 규모는 140조원 가량 될 것으로 본다. 또한 10년 뒤인 2034년 추산으로는 한화 약 167조원으로 예상된다. 현재 국내 시장은 2조5000억원 가량 될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인데, 1조3000억원 상당의 물량이 해외로 나가는 실정이다. 현재 국내에서 자체 정비 능력을 갖춘 항공사는 대한항공 뿐이다. -우리나라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MRO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를 성공시키기 위한 조건은 무엇이 있나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이스라엘의 항공기 개조 전문 회사 'IAI'와 손잡았고, 대한항공이 영종도에 부천 엔진 정비 공장까지 통합할 새로운 신 정비공장을 착공한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또한 글로벌 화물 항공사 '아틀라스'가 자사의 보유 항공기에 대한 MRO 거점 중 하나로 인천공항을 선택했다는 것으로 이미 성공 조건을 갖췄다고 볼 수 있다. 접근성이 매우 좋아 향후 국제 경쟁에서 유리할 것이다. 앞으로는 전문 인력의 확보가 문제다. 유력한 경쟁 상대인 싱가포르는 인도네시아 등 주변국들로부터 노임 단가가 낮은 노동력을 확보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선 2030년까지 2만명에 달하는 MRO 인력 확보가 시급한 과제이고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항공업은 필수 공익 사업장으로 지정돼 있지만 외국인 근로자 취업이 제한돼 있어 정부 차원의 규제 해소와 부가 가치가 특히 높은 엔진과 전기·전자 구성품의 분해와 창정비 전문가 양성이 필요하다. -현대 과학 기술의 총아인 항공기 개조에는 전문 기술이 필요할 텐데, 현재 글로벌 인력 시장 규모와 국내 양성 현황은 어떠한가 ▲보잉은 '조종사·정비사 전망 2023'을 통해 향후 20년간 민항기 수가 현재 대비 약 두 배 정도 늘어남에 따라 전 세계 69만 명에 달하는 MRO 인력이 더 필요할 것으로 전망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글로벌 항공 시장의 40%를 점해 MRO 역시 세계 최대 수요처로 자리잡을 것이다. 반면 업계에서는 인력 시장 불균형 심화가 두드러지고 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가 인증한 전문 항공 정비 교육 기관은 190개이고, 지난해 6929명이 항공 정비사 자격증을 땄지만 20%는 여전히 공석이다. -국내 MRO 인력 양성 체계상 문제점은 무엇이며, 어떤 방향으로의 개선이 필요한가 ▲국토부 항공 포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항공 정비사는 총 533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전보다 8.4%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778명이 항공 정비사 자격증을 취득했지만 현업으로 유입되지는 않았다. 자격 요건이 운항·기체 정비 수준에 머물고 있고, 군 미필자가 대부분이다. 현재 국토부가 지정한 전문 교육 기관은 37개다. 이는 전국 13개 4년제 대학교와 7개 2·3년제 전문대학, 직업 전문학원을 합한 숫자다. 이 중 직업 전문학원의 지난해 절반이 파업했고 대부분의 대학은 신입생 정원을 못 채우고 있다. 산업계 수요는 느는데 교육생이 감소하는 건 단지 학령 인구가 줄어서가 아니다. 국내 항공사들은 이들에 대한 채용에 적극적이지 않은데, 국내의 항공 정비사 자격증을 신뢰하지 않기 때문이다. 항공기의 기술 진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정비 지식과 실습은 업계에서 환영받지 못한다. 과학 기술의 발달로 보잉이나 에어버스 등 글로벌 항공기 제작사들의 기술 발전에 부합하도록 MRO 교육 훈련의 내용과 방법, 면허 제도의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다. 국내에서는 항공 정비사 자격증 응시 자격 요건으로 2410시간의 이론·실습 교육을 받아야 한다. 이는 FAA가 제시하는 1900시간보다도 많은 것인데, 4년제 대학에서 항공기계공학을 전공한 사람도 지금 제도에선 자격증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지나치게 낙후된 교육 시스템과 교과목을 바꿔야 한다. 현재 정비 실습을 하고 있는 교육 기관들의 장비와 공구가 빈약하다. 전시용 목적을 벗어나 현장에서 요구하는 수준에 부응하려면 아날로그 계기판을 갖춘 군용기나 소형기 아닌 디지털 계기판이 달린 상업용 민간 항공기로 과감히 교체해야 한다. 교과목 역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콘텐츠로 전환해야 한다. 항공사와 MRO 기업이 필요로 하는 현장 중심 훈련이 이뤄지려면 교육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이 뒤따라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고경력 정비 인력을 교육에 참여토록 하고, 기본 역량을 갖춘 교육생들을 뽑아야 한다. 항공 산업은 FAA와 유럽 항공안전청(EASA)의 규정에 입각한 글로벌 스탠더드가 적용되는 만큼 면허 제도도 이에 맞게 개선돼야 항공사들이 이 제도와 자격증 소지자의 역량을 믿고 채용한다. 그러나 지금 수험생들은 여전히 기출 문제 '족보'만 찾아 외우고 있고, 정비사들은 '최대 이륙 중량 5700kg 이하 소형 항공기'에 대한 책임을 지도록 돼있다. MRO의 고도화에 따라 △기체 엔진 △전자 △전기 △계기 등으로 업무가 세분화 돼야 한다. 자격증을 취득하고선 일정 기간까지의 경력을 인정함으로써 검사 자격을 고급자와 초급자로 구분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국내 항공 MRO 산업 육성을 위해선 정부 차원의 관심이 필요하다. 또 MRO 업무는 글로벌 표준인 영어로 소통하기 때문에 언어 교육도 매우 중요하다. 조종사·관제사·무선 통신사에게 항공 영어 구술 능력 시험(EPTA)가 필수이듯, 정비사들에게도 이와 유사한 제도가 도입돼야 한다. -한국항공대학교는 대한항공을 필두로 국내 유수의 항공사들과 협약을 체결해 전문 정비 인력을 육성해 내고 있다. 구체적인 교육 과정·내용·미래 계획이 궁금하다. ▲맞다. 우리는 대부분 국내 항공사들과 각각 정비 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시설 사용계약을 맺은 대한항공의 MRO 능력은 국제적인 수준이다. 전 세계 항공업계의 표준인 FAA는 자국에서만 항공 정비사 교육 훈련을 받아야 면장 응시를 할 수 있다고 한 규정을 재작년에 완화했다. 해외에서도 FAA의 인증을 받은 기관에서 교육 훈련을 받으면 자국의 정비 면장을 취득할 수 있도록 개방한 것이다. 한국항공대학교 총장으로서 취임 직후부터 MRO 교육에 관심을 기울였다. 미국 항공 정비사 인증기관인 US에비에이션(USAA)와는 독점 계약을 체결했고, 아시아에서 최초로 FAA 정비 면장 취득이 가능해질 것이다. 작년 말부터는 대한항공과 인력 양성에 협력하기로 합의했고, 지금은 맞춤식으로 프로그램을 재구성하고 있다. 특히 인천공항 신 엔진 정비 공장이 필요로 할 MRO 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에 노력을 기할 것이다. 공과대학 학부에는 MRO 전공 트랙을 설치하고 내년부터 신입생을 모집 예정이다. 동시에 부설 항공기술교육원의 교과 과정도 FAA 인증기준에 맞춰 전면 개편 중이다. 한국항공대의 목표는 아시아 대표하는 MRO 전문 인력 양성의 허브로의 도약인데, 이게 성공한다면 우리나라 항공업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 [약력] 한국항공대학교 항공경영학과 졸업 서울대학교 대학원 경영학과 졸업(경영학 석·박사) 미국 메사추세츠주립대학교 객원교수 한국항공대학교 항공·경영대학장/대학원장 항공경영학회 초대 회장 동중앙아시아학회장 항공서비스교육연구회장 한국항공대학교 총장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포스코홀딩스 전직 임원, 458만원 횡령 혐의 약식 기소

2일 포스코홀딩스는 458만원 상당의 횡령·배임 혐의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이 당사 전직 임원을 법인 차량 일부 사적 이용 혐의로 약식 기소했다"며 “'혐의 발생 금액'은 확정된 규모가 아니어서 추후 법원 판결에 의해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검찰의 공소 제기일은 지난달 30일이고, 사측이 이를 확인한 것은 2일 이날이다. 포스코홀딩스 측은 “추후 진행 사항과 확정 사실 등이 있을 경우 관련 사항을 밝히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에어프레미아 “‘긴급 회항’ YP731편 탑승객 전원 위로금 지급”

신생 국적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최근 발생한 긴급 회항 사태와 관련, 해당편 탑승객에게 위로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2일 본지 취재 결과 에어프레미아는 지난달 29일 기내 공기 압력을 조절하는 장치의 고장으로 YP731편(HL8517)이 긴급 회항한 사건에 대해 해당 여객기 탑승객 전원에게 보상 차원에서 위로금 지급안을 확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인 액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이른 시일 내로 공지한다는 것이 에어프레미아 측 입장이다. 앞서 YP731편은 지난달 29일 오전 8시 5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해 일본 도쿄 나리타 공항으로 향하던 도중 여압 장치에 문제가 생겨 3만7000피트를 유지하던 운항 고도가 9975피트까지 급강하했다. 때문에 기내에서는 산소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기장의 안내 방송이 나오기도 했다. 이후 이 여객기는 동해 상공에서 출항지인 인천으로 되돌아갔다. 탑승객들은 항공사 측이 운항 기재를 변경한 이후인 당일 오후 5시 30분 경 다시 본래 목적지인 도쿄로 출발했다. 승객 최모 씨는 “이륙 50여분 후 갑자기 비행기가 수직 하강해 몸이 공중에 붕 떴다"며 “30여분 후 인천으로 되돌아갔는데, 에너지경제신문 기사를 보고서야 여압 장치 이상 있는 것을 알았다"고 본지에 제보했다. 이어 “돌아오는데에 30분 가량 걸렸는데, 흔들리며 비행하는 내내 회항 사유를 기내에서 알려주지 않아 실망"이라며 “1만원짜리 쿠폰 하나 주는 건 승객 목숨값을 이렇게 매겼다는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또 다른 제보자는 “본인도 해당편 탑승객이었는데 기내에서 기장과 객실 승무원들이 여압 장치 이상이 생겨 인천으로 회항한다고 분명히 안내했다"고 반박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기내에서 여압 장치 이상으로 회항한다는 방송을 한 다음에 산소 마스크가 내려오도록 돼있다"며 “그렇지 않으면 작동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즉각 보상 방안을 마련해드릴 수 없어 임시 조치 차원에서 밀 쿠폰을 2장씩 지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HBM, 내년 생산분도 완판…5세대 12단, 3Q 양산”

SK하이닉스는 2일 경기도 이천시 본사에서 'AI 시대, SK하이닉스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출입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경영진은 AI 메모리 기술력과 시장 현황, 청주·용인·미국 등 미래 주요 생산 거점 관련 투자 계획을 내놨다. 용인 클러스터 첫 팹 준공을 3년 앞두고 열린 이날 행사에는 곽노정 대표이사(사장) 이하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곽 사장의 오프닝 발표를 시작으로 김주선 사장의 'AI 메모리 비전', 최우진 부사장의 'SK하이닉스 고대역폭 메모리(HBM) 핵심 기술력과 미국 어드밴스드 패키징 추진', 김영식 부사장의 '청주 M15x·용인 클러스터 투자' 등 3개 발표 세션과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곽 사장은 “현재 AI는 데이터 센터 중심이지만 향후 스마트폰·PC·자동차 등 온 디바이스 AI로 빠르게 확산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AI에 특화된 '초고속·고용량·저전력' 메모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K하이닉스는 HBM·TSV 기반 고용량 D램과 고성능 eSSD 등 각 제품별 업계 최고의 기술 리더십을 확보했다는 입장이다. 앞으로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전략적인 협업을 통해 세계 최고의 고객 맞춤형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곽 사장은 “현재 당사 HBM은 생산 측면에서 보면, 올해 이미 '완판' 상태인데, 내년 역시 마찬가지"라며 “기술 측면에서 당사는 시장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세계 최고 성능 HBM3E 12단 제품의 샘플을 5월에 제공하고, 3분기 양산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 당사는 내실 있는 '질적 성장'을 위해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수익 제품 중심으로 판매를 늘려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는 한편, 변화하는 수요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투자 방식으로 현금 수준을 높여서 재무 건전성도 지속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곽 사장은 “'AI 시대, 고객으로부터 가장 신뢰받는 준비된 기업이자, 업황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내실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 국가 경제에 기여하고 우리나라가 AI 반도체 강국으로 올라설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AI 메모리 비전에 관해 AI 인프라 담당인 김주선 사장은 "전세계에서 생산되는 데이터 총량은 2014년 15ZB(Zettabyte, 제타바이트)에서 2030년 660ZB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이에 따라 AI 시대 반도체 산업은 구조부터 바뀌는 패러다임 전환을 맞이하게 돼 업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김 사장은 “'AI 시대 차별적 가치는 누가 제공할 수 있는가'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으며, 그 답은 매우 명확하게 메모리"라며 “AI 시대는 데이터 중심 시대를 뜻하고, 이 데이터를 저장·축적·재생산하는 선순환 고리의 중심에 메모리가 있어서"라고 설명했다. AI 메모리의 매출 비중도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금액 기준 2023년 전체 메모리 시장의 약 5%를 차지했던 HBM과 고용량 D램 모듈 등 AI 메모리의 비중이 2028년엔 61%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SK하이닉스는 D램에서는 HBM3E와 256GB 이상의 초고용량 모듈을 양산하고 있으며, 세계 최고 속도의 LPDDR5T도 상용화했다. 낸드에서도 업계 유일의 60TB 이상 QLC 기반 SSD를 공급하는 등 세계 최고의 AI 메모리 공급사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회사는 기존 제품을 더욱 개선, 발전시킨 차세대 제품도 개발하고 있다. 이처럼 SK하이닉스는 다양한 AI 응용처에서 기술 리더십을 확보했디. 또 CXL 풀드 메모리 솔루션과 PIM(Processing-In-Memory) 등 혁신적인 메모리를 함께 준비하고 있다. 김 사장은 “당사는 글로벌 탑티어 시스템 반도체·파운드리 등 파트너들과 한 팀을 이뤄 최고의 제품을 적시 개발해 공급하겠다"고 다짐했다. HBM 핵심 기술력을 보유한 SK하이닉스는 미국 내 어드밴스드 패키징을 추진 중이다. 최우진 P&T 담당 부사장은 “MR-MUF 기술은 과거 공정 대비 칩 적층 압력을 6% 수준까지 낮추고, 공정시간을 줄여 생산성을 4배로 높이며 열 방출도 45% 향상시킨다“"며 “회사는 HBM4에도 어드밴스드 MR-MUF를 적용해 16단 제품을 구현할 예정이며,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도 역시 선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SK하이닉스 이사회는 급증하는 AI 메모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첫 팹 가동 전에 캐파 확대가 필요했고, 이미 부지가 확보돼 있는 청주에 M15x를 건설하기로 의결했다. M15x는 연면적 6만3000평 규모의 복층 팹으로, EUV를 포함한 HBM 일괄 생산 공정을 갖출 예정이며, TSV 캐파 확장 중인 M15와 인접해 있어 HBM 생산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회사는 지난달 M15x 팹 건설 공사에 착수했고 내년 11월 준공 후 2026년 3분기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 또 경기 용인 클러스터는 총 415만㎡(약 126만평) 규모 부지에 회사 팹 56만평, 소부장 업체 협력화 단지 14만평, 인프라 부지 12만평 등으로 구성된다. 김영식 제조 기술 담당부사장은 “팹 4기를 순차적으로 용인에 구축할 계획이고, 협력화 단지에 들어설 국내외 소부장 업체들과 협업해 반도체 생태계를 키워갈 것"이라며 “클러스터 부지 조성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고, 당사 첫 팹이 들어설 1단계 부지 조성 공사 진척률은 약 42%로 차질없이 일정이 진행 중"이라고 했다. 아울러 클러스터에는 9000억원을 들여 미니팹도 건설할 예정이다. 그간 국내 소부장 업체는 좋은 기술 아이디어가 있어도 실제 양산 환경에 맞춘 테스트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해 신기술 개발과 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이 많았다. 김 부사장은 “미니팹에서 소부장 업체는 시제품을 실제 양산 환경과 비슷한 환경에서 검증할 수 있으며, 기술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받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세아베스틸지주, 1Q 영업익 213억원…전년 동기비 70.3%↓

세아베스틸지주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9531억원, 영업이익은 213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5.5%, 70.3%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자동차·건설 등 주요 철강 전방 산업의 부진 탓으로, 주요 자회사인 세아베스틸·세아창원특수강의 실적이 감소한 결과다. 글로벌 항공·방산 수요 증가에따라 세아항공방산소재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80.4%나 올라 성장세를 유지했다. 주요 수요 산업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나, 지난해 4분기를 저점으로 주요 자회사인 세아베스틸과 세아창원특수강의 판매량 회복세를 보이며 전분기 대비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향후 전망과 계획에 대해 사측은 “유가 상승·고물가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중동 정세 악화 등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고,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저성장 등 어려운 대외 경영환경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하반기부터 철강 수요 산업 침체는 지속되고 있으나 지난해 4분기 이후 판매량 회복세를 보이며 2분기 성수기 효과 등 우호적인 사업 여건 조성이 기대된다. 대내적으로는 품질·납기 등 경쟁 우위 요소를 활용한 적극적 수주 활동 전개·탄력적 생산 대응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또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과 글로벌 영업망 확대, 신시장 기회 포착 등 수익성 위주의 판매 전략을 추진한다. 원자력∙항공∙수소 사업 등 미래 수요 산업에 특수강∙특수금속 소재 공급 확대를 위한 차별화 된 연구·개발(R&D) 역량도 집중한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기반 ‘스마트 포워드’ 본격화

삼성전자가 스마트싱스 기반의 '스마트 포워드' 서비스를 본격화해 지속적인 제품 업그레이드로 차별화된 경험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해, 신제품이 아니더라도 최신 기능을 적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 신규 업데이트는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 패밀리 허브 △비스포크 에어 드레서 △제습기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실시된다. 2017년 이후 신규 출시된 패밀리 허브 냉장고의 경우 2024년형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의 최신 기능이 적용된다. 냉장고의 32형 대화면에서 '퀵 쉐어'기능을 통해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동영상을 간편하게 감상하고, '유튜브' 앱을 바로 실행해 원하는 콘텐츠를 즐기고, '인터넷 이어보기'기능을 통해 스마트폰에서 보던 웹페이지를 그대로 이어서 볼 수 있다. 지난해 이후 출시된 비스포크 에어 드레서의 경우 비스포크 AI 가전의 'AI 절약 모드' 기능이 적용된다. AI 절약 모드를 설정하고 건조 코스를 선택하면 에너지를 최대 15%까지 절감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제습기도 내부를 자동으로 건조해주는 '맞춤 건조' 기능이 지원된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제습기 운전을 종료한 뒤 자동으로 내부를 건조해 세균 번식을 막을 수 있어 편리한 위생 관리가 가능하다. 유미영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스마트싱스의 편리한 연결 경험 덕분에 연결된 전 세계 삼성전자 생활가전 연결 대수가 지난 달 2000만대를 돌파했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포워드를 통해 정기적으로 전 제품에 최신 기능 업데이트를 제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차별화된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LG전자, 美 뉴욕에 올레드 TV로 김환기 소환…50년 만

LG전자의 공감지능 TV인 올레드 에보가 한국 대표 미술가 김환기의 작품을 미국 뉴욕에 선보이는 '디지털 캔버스'로 활약한다. LG전자는 전날부터 4일간 열리는 세계적인 아트 페어 '프리즈 뉴욕'에서 추상미술의 거장 고 김환기 작가의 작품을 재해석한 미디어 아트 5점을 2024년형 LG 올레드 에보로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미디어 아트 제작에는 박제성 서울대 교수·안마노 작가·김대환 작가 등 국내 유명 디지털 아티스트가 참여했다. 또한 뉴욕한국문화원이 2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문화원 개원 45주년·신청사 개관을 기념해 마련한 특별전에서도 김환기의 추상화 원작과 함께 LG 올레드 에보로 표현하는 김환기 작품 관련 미디어아트가 전시된다. LG전자가 이번 전시에 참여한 이유는 김환기 타계 50주기를 맞아 그의 작품 활동 주 무대였던 뉴욕에서 김환기의 미술 세계를 재조명하기 위해서다. 김환기는 1963년부터 1974년까지 뉴욕에서 활동하며 그를 상징하는 '전면 점화' 작품 세계를 완성했다는 평을 받을 만큼 뉴욕과 인연이 깊다. 관람객들은 김환기의 대표작 '붉은 점화(14-III-72 #223)'의 강렬한 붉은 점들이 원을 그리며 빨려 들어가는 느낌을 강조한 미디어아트를 비롯, 주요 작품을 영상화한 미디어 아트를 97형 무선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M'과 97·83형 올레드 에보(G4)의 화질로 즐긴다. 뉴욕한국문화원측은 이번 특별전에 대해 “LG 올레드 TV로 재탄생된 김환기의 작품은 당시 작가가 추구한 색감과 디테일을 가장 아름답고 혁신적인 방법으로 그려냈다"고 설명했다. 2024년형 LG 올레드 에보는 올레드 전용 AI 화질·음질 프로세서인 '알파11'을 탑재했다. 알파11은 콘텐츠 제작자의 의도와 사용자의 취향을 스스로 파악해 영상을 픽셀 단위로 세밀하게 보정하고 2채널 음원을 가상의 11.1.2 채널로 변환해 풍성한 공간 사운드를 들려준다. 특히 최대 4배 향상된 AI 딥러닝 성능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목소리를 구별해 개인별 맞춤 콘텐츠 추천 및 화질 설정을 제공한다. 또 음성 명령만으로 TV 상태를 AI가 진단해 해결책과 필요한 서비스를 찾아주는 'AI 챗봇' 기능 등 사용자를 더 배려하고 공감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공감지능' TV로서 AI 성능이 한 차원 진화했다. 오혜원 LG전자 HE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은 “LG 올레드 에보로 김환기 작가를 뉴욕에 소개해 자랑스럽다"며 “공감지능(AI)으로 한층 진화한 LG 올레드 에보를 통해 예술가에게 창작 영감을, 고객에게는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1Q 영업익 6.6조 29%’ 삼성전자 DS, 내달 파운드리 포럼 개최…‘자신감 회복’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 부문이 5개 분기 만에 적자 탈출에 성공한 가운데 내달 미국에서 파운드리 포럼을 개최해 쟁쟁한 글로벌 경쟁사들을 압도할 기술·사업 전략 등을 소개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삼성전자 매출은 71조9200억원, 영업이익은 6조6100억원을 기록했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 부문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3조1400억원, 1조91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4분기 이후 5개 분기 만에 영업이익을 낸 것이고, 올해 1분기 실적 중 29.89%를 차지한다. 김재준 삼성전자 DS 부문 메모리 사업부 부사장은 “메모리의 지속적인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으로 전반적인 구매 수요 중 생성형 인공지능(AI)향 DDR5(Double Data Rate 5)·고용량 SSD(Solid State Drive) 부분이 확대됐다"며 “평균 판매 단가(ASP) 상승 속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의 수요 대응으로 질적 성장을 실현해 메모리 사업이 흑자 전환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메모리 사업부는 2분기 중 AI향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 증가를 기대해 일반 서버·스토리지 수요 개선을 점치고 있다. 주요 고객사들의 적극적인 구매 기조로 모바일 수요 견조세도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또 8단·12단 HBM3E을 양산해 생성형 AI 수요에 공급량을 맞춰 나간다. 시스템 LSI 사업부는 스마트폰 회복세에 기기 내 온 디바이스 AI가 주요 성장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며 고무적인 반응을 내보이고 있다. S24 울트라 등 플래그십 제품에 대한 시스템 온 칩(SoC)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팹 라이트 기반 센서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파운드리 사업부는 아직 적자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효율적인 생산 라인 가동으로 손실을 소폭 줄였다는 입장이다. 2분기에는 점진적인 2나노 설계 인프라 개발을 완료하고 3DIC 적용이 가능한 4나노 공정 준비가 끝나 선단 공정 경쟁력을 지속 강화한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는 모바일향 중심 게이트 올 어라운드(GAA) 2나노 공정 양산을 2026년 고성능 컴퓨팅(HPC)향, 2027년 차량용 반도체(오토모티브)향까지 확대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양한 고객 수요 충족을 위해 컨슈머·데이터 센터·오토모티브향 8인치 질화갈륨(GaN) 전력 반도체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공정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지난해 글로벌 기업들과 최첨단 패키지 협력체인 '멀티 다이 인테그레이션(MDI) 얼라이언스'도 출범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내달 12일 미국 새너제이 소재 삼성 반도체 캠퍼스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SFF) 2024'를 개최한다. 또 이튿날에는 '삼성 어드밴스드 파운드리 에코 시스템(SAFE) 2024'를 열어 파운드리 생태계 강화에 나선다. 국내 행사는 이달 중 구체적인 일정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고, 독일 뮌헨·일본 도쿄 행사 일정은 오는 8월 중 공개한다. SFF는 2019년부터 열린 행사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의 최신 기술·사업 전략·미래 비전이 공개되는 자리로, 퀄컴·엔비디아·케이던스·시놉시스 등 주요 고객사와 파트너사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왕년의 반도체 황제' 인텔은 올해 초 삼성전자와 TSMC를 타도하겠다며 올해 안에 2나노, 1.8나노 파운드리 공정을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공표했다. 그런 만큼 삼성전자 역시 맞대응에 나설 가능성이 존재해 연단에 설 가능성이 높은 최시영 파운드리 사업부 사장에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해 최 사장은 SFF에서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함께 국내외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해 미래 수요에 대응하겠다"며 “어드밴스드 패키징 등의 연구·개발(R&D) 역량과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사들과 함께 파운드리 산업의 미래를 만들어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포스코그룹, 계열사·협력 중견기업 대상 ‘공정 거래 자율 준수’ 설명회 개최

포스코그룹이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국내 중견기업 공정 거래 자율 준수 프로그램(CP, Compliance Program) 운영과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포스코그룹은 전날 계열사·협력사를 대상으로 'CP 제도·공정거래법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CP 도입을 희망하는 7개 중견기업 담당자들도 함께 자리했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연간 4회 방문지원과 전담 직원 상시 코칭을 통해 공정 거래 관련법 설명부터 공정거래위원회가 가이드한 CP 도입 필수 요소 구축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활동으로 중견기업의 CP 조기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은 거래 관계가 없는 대기업과 중견기업 간 최초의 CP 전수 협업 사례로, 산업계의 자율적인 공정 거래 준법 문화·ESG 측면에서 준법 경영 확산의 모범적인 사례다. 설명회에 참석한 황현우 원익큐엔씨 부장은 “포스코그룹의 CP 지원 프로그램이 중견기업 공정 거래 준법 체계 조기 구축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업계 내 CP 확산을 위한 기업 간 교류가 활성화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12월 공정위가 CP 등급 제도를 도입한 이래 한 기업 집단에서 10개 회사가 우수 평가를 받는 최다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또한 매년 CP 수준 고도화 활동을 지속해 내년에는 20개 계열사의 우수 등급 보유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김병관 수입협회장 “K-리더스 포럼, 글로벌 인적 교류·정보 공유의 장으로 육성”

한국수입협회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한국 경제의 발전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K-리더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수입협회가 주최하고 한국무역협회가 후원한 이 자리에는 김현철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장이 연사로 나섰고, △24개국 주한 외국 대사·상무관 △주한 외국 상공회의소 △주한 외국 기업 대표 △GS칼텍스 등 국내외 기관·기업에서 80여명이 참석했다. K-리더스 포럼은 김병관 수입협회장의 신규 사업이다. 김 회장은 이날 “국내 각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주한 외교관과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통찰력을 제공하고, 우리나라의 발전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국가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그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본 포럼이 민간 통상 협력 네트워킹 플랫폼으로서 글로벌 인적 교류와 정보 공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협회는 해외 수출 기업의 한국 시장 진출·국내 바이어와의 매칭을 위해 오는 7월 4일부터 6일까지 코엑스에서 '2024 한국 수입 박람회'를 개최한다. 협회 관계자는 “외국 제조사들이 참가해 우수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온라인 사전 등록을 통해 많은 바이어들이 참관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현재 박람회 주최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사전 등록 무료 입장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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