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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빈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규빈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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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2Q 영업손실 96억원…전년 대비 94%↓ ‘실적 개선’

한화오션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2조5361억원, 영업손실 96억원, 당기순손실은 274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건조 물량 증가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반복 생산 체계 덕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39.3% 늘었고 영업손실·당기순손실은 각각 94.0%, 88.4% 줄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2분기 적자는 컨테이너 선박 생산 일정 조정과 외주비 증가 등 생산 안정화 비용이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3분기 적자 탈출 가능성에 대해서는 “LNG 운반선 매출 비중 확대와 생산 안정화를 통한 수익성 대폭 개선이 예상된다"며 “잠수함 창정비·해양 플랜트 본격 공사가 진행돼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한화오션, ‘해군의 밥줄’ 군수 지원함 건조 우협 지위 확보

한화오션이 우리 해군의 지원군 역할을 맡을 군수지원함(AOE-II)을 건조할 가능성이 커졌다. 한화오션은 단독 입찰로 방위사업청이 발주한 AOE-II 2차함 건조 사업 우선 협상 대상자 지위를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업 규모는 4601억원 수준이다. 이에 따라 한화오션은 기술·조건 협상을 거쳐 8월 중 방사청과 계약을 체결하고 건조·시운전 절차도 밟아 2028년 12월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군수 지원함은 해군 작전을 수행하고 있는 함대에 각종 물품을 지원하는 군함이다. 협의로는 함선에 보급품을 채워주는 급유함·급탄함·급수함·급양함을, 광의로는 수송함·예인함·견인함·구난함·수리함·병원선 등 각종 작전 보조함을 포괄한다. 공군 전투기의 작전 반경을 확대해주는 공중 급유기와 같은 역할을 하는 만큼 군수 지원함은 전투함의 작전 기간과 범위를 크게 늘려준다. AOE-II은 운항 중인 함정에 탄약·화물·유류 등을 해상에서 공급 작전을 전개하기 위한 목적을 지닌 군함으로, 구축함·호위함처럼 고속 기동이 가능하다. 한화오션은 2018년 해군에 인도된 선도함에서 생겨난 개선 요구사항을 반영할 예정이며 천지급(AOE-I) 대비 기동 속력과 적재 능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우리 해군 기동 전단의 작전 지속 능력이 향상돼 우리 해양 주권이 미치는 영역도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한화오션은 2015년 영국 해군에 군수 지원함 4척, 병원선 기능을 탑재한 노르웨이 군수 지원함 1척을 수출해 K-함정 방산 역량을 보여왔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적자폭 커진 두산로보틱스, 2Q 영업손실 79억원…“두산밥캣 배당금, 주당 1600원”

두산로보틱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144억2400만원, 영업손실 78억7100만원, 당기순손실 37억600만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영업손실은 각각 10.2% 45.5% 확대됐고 당기순손실은 22.1% 감소했다. 부채 비율은 3.7%로 102.9%이던 작년 2분기와 달리 대폭 낮아졌다. 이는 순차입금의 변동에 기인한다. 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식음료(F&B)향 E 시리즈 판매 호조와 팔레타이징, 커피 솔루션 판매 증가가 매출 신장을 견인했다"며 “북미 법인 판매의 본격화로 상반기 현지 매출은 전년 대비 155% 가량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전사 매출 40% 이상이 북미에서 발생할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두산로보틱스는 두산밥캣과의 기업 결합으로 약 9조달러 규모로 예상되는 미래 로봇 시장을 선점해 글로벌 통합 무인화·자동화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의 성장을 도모한다는 입장이다. 또 향후 10년 간의 로봇 시장은 모션 솔루션과 인공지능(AI)가 접목된 자동화 소프트웨어 위주로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도 내놨다. 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두산밥캣과의 합병을 통해 기업공개(IPO) 시점에 목표한 2026년 매출 대비 50% 수준의 추가 성장을 내다보고 있다"며 “5년 이내 1조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주주 가치 제고 차원에서 두산밥캣 자사주 소각을 통한 두산로보틱스 신주 발행 주식 수는 줄이기로 했다. 두산로보틱스 측은 9월 25일로 예정된 임시 주주 총회에 '준비금 감소 승인의 건'이 통과될 경우 상법상 배당 가능 이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두산밥캣 1주당 1600원 수준의 배당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트립패스’ 앱에 모바일 여권 넣고 신분 확인·편의점 할인 받는다

로드시스템은 트립패스 모바일 여권을 이용한 신분 확인 서비스를 확대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상 점포는 신세계백화점 면세점 전국 지점과 현대백화점 면세점 무역센터·동대문점이다. 이를 위해 로드시스템과 신세계·현대백화점 면세점은 관세청의 승인 절차를 마치고 지난 15일부터 트립패스의 모바일 여권을 이용한 내·외국인 대상 신분 확인 서비스를 개시했다. 로드시스템 관계자는 “실물 여권을 소지하지 않고도 트립패스에 사전 등록된 모바일 여권 QR 코드로 면세품 구매를 위한 신분 확인이 가능하다"며 “면세점을 찾는 고객의 편의성이 개선되고 여권 분실에 대한 부담도 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면세점에 방문해 트립패스 모바일 여권을 제시하면 최대 15%까지 할인이 가능한 골드 등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사용 금액에 따라 할인 폭을 넓힐 수 있는 H 선불 카드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모바일 신분 확인 서비스 이용 시 선착순 2000명에게 전국 페이북 QR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트립페이 5000원 모바일 쿠폰을 지급한다. 한국관광공사·BGF리테일과는 외국인 관광객 편의점 쇼핑 편의 활성화에 나섰다. 국내 체류 기간이 6개월 미만인 외국인 관광객에 한해 전국 CU 편의점에서 트립패스 앱에 등록한 모바일 여권으로 신분 확인 진행 시 부가세 환급과 함께 2000원 추가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해당 서비스를 신청한 편의점에서 1만5000원 이상 구매 시 적용되며, 술·담배·여성용품 등 일부 품목을 빼고 편의점 라면·음료 등이 부가세 환급 품목에 해당된다. 트립패스 모바일 여권으로 즉시 환급 면세 서비스가 가능한 CU 매장은 제주 지역까지 포함, 연말까지 200개소 이상 추가해 전국 500여개 매장으로 늘려간다는 입장이다. 환급 면세 서비스 가능 매장 위치는 관광공사 '비짓코리아'·트립패스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로드시스템 관계자는 “한국 편의점은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는 곳인 만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모션이 진행되고 있어 편의점 즉시 환급 서비스 자체가 관광 콘텐츠화 될 수 있을 것"이라며 “K-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현대제철, 2Q 영업익 980억원…전년 동기 대비 78.9%↓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6조414억원, 영업이익 980억원, 당기순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15.4%, 영업이익은 78.9%, 당기순이익은 99.5% 감소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건설 시황 둔화·저가 수입재 유입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수익성을 개선하고자 신규 수요 창출·고부가제품 글로벌 판매 확대에 나서겠다"며 “고성장중인 인도 시장에 대한 신규 투자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LS일렉트릭, 2Q 영업익 1096억원 ‘역대 최고’…전년 동기 대비 4.51%↑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1조1천324억원, 영업이익 1096억원, 순이익 646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5.7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51% 늘었다. 순이익은 11.47% 줄었다. 이 같은 실적은 북미 중심으로 인공지능(AI) 반도체·데이터 센터 투자가 늘어 글로벌 전력 수요가 늘어난 점에 기인한다. 배전·초고압 사업 확대에 힘입어 수주 잔고는 2조8000억원에 달한다. 작년 말보다 5000억원 가량 늘었다. 북미를 위시한 글로벌 전력 시장 대응 차원에서 LS일렉트릭은 부산 공장 초고압 변압기의 생산 능력을 늘리고 KOC전기 지분을 인수했다. 이번 실적에는 영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수주 등 대형 스마트 에너지 매출이 반영됐다. 앞으로 LS일렉트릭은 △신재생 사업 확대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북미향 배전 기기 제품 출시 △연구·개발(R&D)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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