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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빈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규빈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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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워치7·워치 울트라·링·버즈3 시리즈 사전 판매 실시

삼성전자는 2024 갤럭시 언팩에서 공개한 '갤럭시 워치7·워치 울트라', '갤럭시 버즈3·갤럭시 버즈3 프로', 새로운 반지 형태의 제품인 '갤럭시 링' 사전 판매를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공식 출시는 24일이다. 새롭게 출시 된 갤럭시 웨어러블 5종의 사전 판매는 제품에 따라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이동통신사 온·오프라인 매장을 비롯해 오픈마켓 등에서 진행된다. 7월 11일 0시에는 삼성닷컴을 통해 얼리버드 라이브 커머스가 시작돼, 사전 판매 전에 신제품을 먼저 구매할 수 있다. 차별화된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갤럭시 워치7'의 44mm 모델은 그린과 실버, 40mm 모델은 그린과 크림 각각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블루투스 지원 44mm 모델은 38만9000원, LTE 모델이 41만9100원 이다. 40mm 제품은 블루투스 지원 모델이 34만9000원, LTE 모델이 37만9500원이다. '갤럭시 워치 울트라'는 LTE 모델로 티타늄 그레이, 티타늄 화이트, 티타늄 실버 세가지 색상에 47mm 단일 사이즈로 출시된다. 가격은 89만9800원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7·워치 울트라' 사전 구매 고객에게 개성과 취향에 맞춰 교체할 수 있는 '밴드 패키지'를 증정한다. '갤럭시 워치7'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10만원 상당의 패브릭·나토 밴드 2종 패키지가 제공된다. '갤럭시 워치 울트라'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20만원 상당의 트레일·디월트 밴드 2종 패키지가 제공된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의 혁신적인 디지털 헬스 경험을 보다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사전 구매한 고객이 '갤럭시 워치7·워치 울트라'의 헬스 기능을 사용하고, 후기·인증샷 등을 통해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배럴 서퍼 드라이 백', '런데이 굿즈'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또한, 삼성전자는 바다 수영, 사이클, 등산 등 아웃도어 활동에서 '갤럭시 워치 울트라' 사용 후기를 SNS에 공유한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3천명에게 '헬리녹스 체어 제로'를 증정한다. '갤럭시 버즈3 프로'와 '갤럭시 버즈3' 모두 실버와 화이트 두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갤럭시 버즈3 프로'가 31만9000원, '갤럭시 버즈3'가 21만9000원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버즈3 시리즈' 사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 몰에서 사용 가능한 버즈 케이스 5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고객은 쿠폰을 통해 다양한 브랜드와 콜라보한 개성있는 버즈 케이스를 할인 구매 할 수 있다. 이외에도 '갤럭시 버즈3 시리즈'의 '실시간 음성 통역' 기능을 사용하고 SNS에 후기를 업로드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하겐다즈 바닐라 버즈 케이스'를 증정하는 이벤트가 마련됐다. 갤럭시 생태계의 새로운 반지 형태 디바이스 '갤럭시 링'은 티타늄 블랙, 티타늄 실버, 티타늄 골드 3가지 색상이며, 가격은 49만9400원이다. 5호부터 13호까지 총 9개의 사이즈로 출시된다. '갤럭시 링'의 사전 판매는 삼성닷컴과 전국 삼성스토어 77개 매장에서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삼성닷컴에서 링 구매를 원하는 고객이 정확한 사이즈로 구매할 수 있도록 사이즈 키트를 우선 배송한다. 고객은 5호부터 13호까지 실제 제품과 동일한 사이즈로 준비된 9개의 키트를 먼저 착용해 보고, 나에게 완벽히 맞는 사이즈를 선택해 실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갤럭시 링을 판매하는 삼성스토어 77개점에도 사이즈 키트가 준비돼 있다. 제품은 즉시 구매가 불가능하고, 고객이 제품 사이즈를 측정한 후 결제하면 고객 자택으로 배송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링' 사전 판매 기간 구매하는 고객에게 24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퀄컴 스냅드래곤 8 3세대, 갤럭시 Z 폴드6·플립6 탑재

퀄컴 테크놀로지는 글로벌 시장에 출시되는 삼성 갤럭시 Z 폴드6·Z 플립6에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3세대(Snapdragon 8 Gen 3 for Galaxy) 모바일 플랫폼이 탑재됐다고 10일 밝혔다. 크리스 패트릭, 퀄컴 수석 부사장 겸 모바일 핸드셋 부문 본부장은 “획기적인 AI 기술로 그 경험을 더욱 향상시켰다."며 “갤럭시 AI는 스냅드래곤 8 3세대가 제공하는 온 디바이스 역량을 기반으로 사용자가 일상에서 스마트폰과 상호 작용하는 방식을 변화시킬 강력한 AI 사용 사례를 구현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퀄컴의 프리미엄 프로세서는 최고의 카메라 성능과 콘솔을 뛰어넘는 게임 기능, 우수한 연결성을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수준의 스마트폰 경험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송인강 삼성전자 기술전략팀장은 “퀄컴과의 오랜 전략적 협력을 통해 혁신을 이뤄 소비자에게 최고 프리미엄급의 첨단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삼성전자, 선수용 ‘갤럭시 Z 플립6’ 2024 파리 올림픽 에디션 공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파트너 삼성전자는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참가 선수단을 위해 특별 제작한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1만7000여명의 파리 올림픽 참가 선수 전원에게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제공해 각국에서 모인 선수들이 언어의 장벽없이 소통하고 전세계 팬들에게 올림픽의 감동을 생생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올림픽 에디션은 얇고 날렵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갤럭시 Z 플립6'의 옐로우 색상에 금빛 올림픽·패럴림픽 엠블럼과 삼성 로고가 새겨진 특별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함께 제공되는 전용 플립 수트 케이스는 프랑스 국가대표팀의 개막식 의상을 디자인한 LVMH 그룹 럭셔리 남성복 브랜드 벨루티와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벨루티만의 가죽 염색 기술인 파티나 기법과 올림픽 오륜기에서 영감을 받은 색 조합을 더한 디자인으로 올림픽 정신과 화합의 가치를 표현했다. 최승은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팀장(부사장)은 “2024 파리 올림픽 선수들에게 신제품 '갤럭시 Z 플립6'을 가장 먼저 선보일 수 있어 영광"이라며 “선수들이 갤럭시 AI로 올림픽 현장의 감동을 전세계 팬들과 생생하게 공유해, 이전에 없던 색다른 올림픽 경험이 널리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은 올림픽 에디션 최초로 갤럭시 AI가 탑재됐다. 각국 선수들은 폴더블의 듀얼 스크린을 활용한 '통역'이나 통화 중 '실시간 음성 통역' 기능으로 언어의 장벽 없이 소통할 수 있고, '인스턴트 슬로우 모션'나 '포토 어시스트'를 활용해 경기 준비 과정과 올림픽 현지 분위기를 더 재미있게 촬영하고 팬들과 공유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올림픽 파트너사와 협력해 선수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앱과 서비스도 제공한다. 파리 올림픽 공식 이동통신 파트너사 오랑주와 협업해 5G 데이터 사용이 가능한 100GB 용량의 eSIM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공식 서비스 센터를 통한 2년 간의 국제 보증 서비스를 제공해 선수들이 올림픽 이후 자국으로 돌아가서도 올림픽 에디션 기기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올림픽 에디션 기기에는 최신 올림픽 정보를 제공하는 '애슬릿 365', 파리 올림픽 경기 관련 정보와 파리 시내 관광∙생활 정보를 담은 '파리 2024' 등 선수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올림픽 공식 앱이 기본 설치된다. 삼성 월렛에는 선수촌에 설치된 코카콜라의 음료수 자판기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인 앱 패스'가 탑재되고, 파리 일대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일 드 프랑스 모빌리티(Île-de-France Mobilités)' 교통 카드도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IOC와 협력해 올림픽 최초로 시상대 위에 오른 선수들이 영광의 순간을 직접 촬영하는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간 올림픽 시상식에는 휴대폰을 포함한 모든 개인 소지품 반입이 금지되었으나, '빅토리 셀피'를 통해 선수들은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으로 승리의 감동을 직접 담아낼 수 있게 됐다. '빅토리 셀피'를 통해 촬영된 사진은 '애슬릿 365' 앱에 실시간 연동돼 선수들이 자신의 사진을 손쉽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은 오는 12일부터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위치한 삼성 올림픽 체험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이어폰으로 외국어도 척척…삼성전자, 갤럭시 버즈3 시리즈 공개

삼성전자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2024' 행사를 개최해 폴더블 폼팩터와 갤럭시 인공지능(AI)를 결합한 '갤럭시 버즈3 시리즈'를 10일 공개했다. 이는 '갤럭시 버즈3 프로'와 '갤럭시 버즈3' 2종으로 출시된다. 갤럭시 버즈3 시리즈는 새로운 실시간 음성 통역 기능을 제공한다. 만약에 사용자가 외국어 수업을 듣는 경우 갤럭시 버즈3 시리즈를 갤럭시 Z 폴드6나 갤럭시 Z 플립6과 연결한 후 통역 앱의 '듣기 모드' 기능을 켜면 사용자의 언어로 실시간 음성 통역을 들을 수 있어 자연스럽게 강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 음성 명령 '보이스 커맨드' 기능도 탑재됐다. 사용자가 '음악 재생'이나 '전화 수신' 등 단어만 말하면 갤럭시 버즈3 시리즈가 사용자의 음성을 인식해 별도의 동작 없이 편리하게 음악을 재생하고 전화를 받을 수 있다. 갤럭시 버즈3 프로는 소음 제어 최적화·대화 감지·사이렌 감지 기능도 갖춰 주변 소음을 AI로 지속 분석하고 자동으로 조절해 최적화된 청취 환경을 제공한다. 통화 음질도 대폭 개선됐다. 머신 러닝 모델을 통해 통화 중 발화자의 목소리를 다양한 소음 환경에서 복구하고, '슈퍼 와이드 밴드 콜' 기능으로 고품질의 통화를 할 수 있게 지원한다. 이 기능은 갤럭시 Z 폴드6·갤럭시 Z 플립6와 연결돼 있을 경우에만 지원한다. 갤럭시 버즈3 시리즈의 디자인은 사용자에게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도록 데이터 분석과 착용감 시뮬레이션을 통해 세심하게 설계됐다. 갤럭시 버즈3 프로는 커널형, 갤럭시 버즈3는 오픈형 디자인으로 각기 다른 디자인을 채택해 사용자 개인의 선호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삼성전자는 오는 24일부터 버즈3 시리즈를 국내 포함, 전세계에 순차 출시한다. 갤럭시 버즈3 시리즈는 실버와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갤럭시 버즈3 프로 가격은 31만9000원, 갤럭시 버즈3는 21만9000원이다. 공식 사전 판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 오픈마켓과 삼성스토어·하이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진행된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스냅드래곤 품은 갤럭시 Z 폴드6·플립6 선봬

삼성전자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2024' 행사를 개최해 폴더블 폼팩터와 갤럭시 인공지능(AI)를 결합한 '갤럭시 Z 폴드6'와 '갤럭시 Z 플립6'를 10일 공개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2019년 처음 폴더블 제품을 출시한 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폴더블 시장을 선도해 왔으며, 새롭게 출시되는 갤럭시 Z 폴드6·갤럭시 Z 플립6는 궁극의 성능과 완성도를 자랑한다"며 “한층 더 발전한 갤럭시 AI와 최적화된 폴더블 폼팩터는 사용자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직선형의 견고한 마무리로 더 날렵해진 디자인과 역대 Z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무게는 뛰어난 휴대성을 제공한다. 특히, 갤럭시 Z 폴드6는 커버 스크린에 새로운 비율을 적용해 접었을 때 더 자연스러운 바 타입 제품과 같은 사용성을 제공한다. 외부 충격을 보다 분산시킬 수 있도록 듀얼 레일 힌지 구조와 설계가 한 단계 더 진화돼 내구성을 확보했다. 메인 화면의 재질을 강화해 화면 주름도 개선됐다. 새로운 갤럭시 Z 시리즈에는 퀄컴의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3세대 모바일 플랫폼'이 탑재됐다. 이 칩셋은 고성능 CPU·GPU·NPU를 결합해 AI 프로세싱을 최적화하며 그래픽 등 전반적인 성능이 향상됐다. 갤럭시 AI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의 생산성은 한 단계 높은 차원으로 끌어 올렸다. '삼성 노트' 앱에서 사용자가 작성한 내용을 번역하고 요약해 정리해 주고, 자동으로 서식을 변환해 주는 '노트 어시스트'는 '음성 녹음 텍스트 변환' 기능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삼성 노트' 앱에서 바로 음성을 스크립트로 변환할 수 있고, 스크립트를 번역·요약 할 수도 있다. '노트 어시스트'에는 'PDF 오버레이 번역' 기능도 추가돼 최적화된 생산성을 제공한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PDF 문서 내 텍스트가 문서 형식의 흐트러짐 없이 그대로 번역된다. '삼성 키보드'에는 간단한 키워드만으로도 메일 본문이나 SNS 게시글의 문구를 작성해 주는 '글쓰기'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SNS 게시글을 작성하는 경우에는 소셜 앱 내 사용자 히스토리와 대화 말투 등이 반영돼 문구가 제안된다. 갤럭시 Z 폴드6와 갤럭시 Z 플립6의 갤럭시 AI는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보다 자연스러운 의사 소통을 가능하게 해준다. '통역' 기능은 폴더블의 듀얼 스크린을 활용하는 새로운 '대화 모드'를 통해 보다 원활한 소통을 지원한다. 사용자와 상대방은 실시간으로 번역된 텍스트를 메인 스크린과 커버 스크린으로 각각 동시에 확인하며 대화 할 수 있다. 외국어 강의 등을 듣는 경우에는 새롭게 추가된 '듣기 모드'를 사용하면 번역된 텍스트가 실시간으로 화면에 표기된다. 통화 시 실시간으로 양방향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실시간 통역'은 기본 '전화' 앱을 넘어 다양한 메시지 앱과 연동된다. 카카오톡·라인·구글 미트·왓츠앱·텔레그램 등 다양한 앱에서 사용이 가능해져 더욱 제한 없는 의사 소통을 지원한다. '프로 비주얼 엔진'을 통해 '포토 어시스트'는 전문가 수준의 콘텐츠를 편집할 수 있도록 기능이 강화됐다. 새롭게 추가된 '인물 사진 스튜디오' 기능은 인물 사진을 3D 캐릭터·수채화 등 다양한 스타일로 바꿔줘 더욱 개성 있는 결과물을 생성해준다. 화면을 길게 누르는 것만으로 슬로우 모션으로 변환된 영상의 저장이 가능해져 친구 또는 가족과 곧바로 공유할 수 있게 기능이 업그레이드 됐다. 삼성전자는 구글과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더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화면 하단의 모서리를 쓸어 올리거나 '헤이 구글'이라고 말하면, '제미나이 오버레이'가 실행돼 정보 습득·글쓰기·계획 세우기 등 다양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제미나이는 구글 지도와 연결돼 관광 명소를 찾아주고, 최적의 동선을 추천하고, 실시간 항공편과 호텔 예약 정보를 제공해 효율적인 여행 계획을 돕는다. 유튜브로 뮤직 비디오를 감상하다 상세 정보가 궁금할 경우 '제미나이 오버레이'에 질문을 남기면 바로 결과를 받을 수 있다. 갤럭시 Z 플립6는 아이코닉한 폼팩터를 활용해 다양한 카메라 촬영 경험을 제공한다. 약 86.1mm(3.4형)의 커버 스크린 '플렉스 윈도우'는'답장 추천' 기능을 통해 최근 상대방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분석해 맞춤형 답장을 제안한다. 이동 중 화면을 접은 상태에서 문자를 받는 경우, 사용자는 해당 기능을 활용해 보다 손쉽게 답장을 보낼 수 있게 됐다. '스타일 추천' 기능은 시계 위치·프레임 색상 등 다양한 화면 구성 옵션을 추천해 보다 쉬운 폰 꾸미기 완성을 지원한다. '날씨·시간 배경 화면' 기능은 시간과 날씨에 맞게 배경 화면에 효과를 넣어준다. 갤럭시 Z 플립6는 신규 50MP 광각, 12MP 초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또한 새로운 광각 카메라는 '나이토그래피'와 동영상 HDR로 어두운 밤 등 저조도 환경에서도 선명한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플렉스 캠'은 같은 위치에서 한 명, 두 명, 세 명이 인물 사진을 촬영할 경우 인물이 잘리거나 너무 작게 나오지 않도록 자동으로 줌을 조정해 최적의 사진 구도와 촬영을 지원한다. 갤럭시 Z 플립6는 4000mAh로 용량이 더 커진 배터리를 채용하고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최적화를 통해 배터리 사용성을 높였다. 갤럭시 Z 폴드6는 AI를 통해 S펜 경험을 새롭게 확장했다. 갤러리에서 귀여운 강아지 사진을 열고 강아지 눈 위에 S펜으로 선글라스 모양을 그리면 '스케치 변환' 기능이 실제 같은 선글라스 이미지를 생성해준다. 강력한 칩셋과 방열 시스템을 최적화 해주는 1.6배 더 커진 '베이퍼 챔버'는 더 오랜 시간 안정적인 성능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갤럭시 Z 폴드6의 커버 스크린은 22.1:9의 신규 비율을 적용했다. 신규 비율은 갤럭시 S 시리즈와 같은 바 타입 제품과 유사한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갤럭시 Z 폴드6와 갤럭시 Z 플립6는 △녹스 볼트 △보안·개인 정보 보호 대시 보드 △보안 위험 자동 차단 △패스키 △보안 와이파이 △퀵 쉐어의 프라이빗 공유 등 삼성전자의 광범위한 보안·개인 정보 보호 기능을 지원한다. 7세대의 OS 업그레이드와 7년의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해 사용자가 오랫동안 최적의 경험을 즐기고 사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24일부터 갤럭시 Z 폴드6·Z 플립6를 전세계에 순차 출시한다. 갤럭시 Z 폴드6는 256GB·512GB·1TB 모델로 출시된다. 가격은 각각 222만9700원, 238만8100원, 270만4900원이다. 1TB 모델은 삼성닷컴·이동통신사 홈페이지 등 주요 온라인 채널과 삼성스토어를 포함한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갤럭시 Z 플립6는 256GB·512GB로 출시되고, 가격은 각각 148만5000원, 164만3400원이다. 갤럭시 Z 폴드6는 실버 쉐도우·핑크·네이비 색상으로, 갤럭시 Z 플립6는 블루·실버 쉐도우·옐로우·민트 색상으로 출시된다.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에서는 갤럭시 Z 폴드6 크래프티드 블랙과 화이트 색상이, 갤럭시 Z 플립6는 크래프티드 블랙, 화이트, 피치 색상이 단독 출시된다. '갤럭시 Z 폴드6', '갤럭시 Z 플립6' 국내 사전 판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 간 진행된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삼성전자, 수면 질 체크 ‘절대 반지’ 갤럭시 링 출시

삼성전자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2024' 행사를 개최하고 갤럭시 링·워치7·워치 울트라를 10일 공개했다. '갤럭시 AI'를 웨어러블 제품으로 확장해 혁신적인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새롭게 공개된 갤럭시 웨어러블 제품들은 삼성전자의 기술력이 집약된 첨단 센서와 갤럭시 인공지능(AI)을 통해 정확하고 깊이 있는 디지털 헬스 경험을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최신 갤럭시 웨어러블 제품은 당사 최첨단 헬스 기술과 혁신에 갤럭시 AI가 더해져 더욱 건강한 일상을 지원한다"며 “사용자는 갤럭시 링·워치7·워치 울트라를 통해 한 차원 높은 의미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받고 완전히 새로워진 건강 관리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첨단 센서 기술이 집약된 '갤럭시 링'은 갤럭시 포트폴리오 중 가장 작은 초소형 폼팩터로,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손쉽게 24시간 밀착 관리하도록 지원하며 편안하고 가벼운 디자인으로 오랜 시간 착용이 가능하다. 최대 7일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는 사용자의 건강 정보를 끊김없이 지속 측정할 수 있다. 링은 다양한 건강 지표를 별도의 구독료 없이 제공하며, 갤럭시 AI를 통해 누적 기록된 건강 데이터를 분석해,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개인 건강 관리를 지원한다. 링을 통해 측정된 모든 건강 정보와 인사이트는 삼성 헬스 앱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개인 건강의 시작인 수면에 초점을 맞춘 링은 더욱 고도화된 수면 분석과 강력해진 수면 알고리즘을 통해 사용자가 자신의 수면을 이해하고 수면 습관을 개선하도록 돕는다. 링은 광범위한 일상 활동에 대한 모니터링도 지원한다. '심박수 알림' 기능은 사용자의 심박수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이를 즉각적으로 알려준다. 워치7은 진화된 혁신 센서 기술을 통해 고도화된 모니터링과 개인 맞춤형 기능을 제공한다. 한층 더 향상된 '바이오 액티브 센서'는 보다 다양한 종류의 LED 센서를 탑재하고 센서의 위치도 변경해 사용자에게 더욱 정확하고 다양한 건강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제품은 갤럭시 워치 시리즈 중 최초로 '최종 당화 산물(AGEs) 지표' 측정을 제공한다. 최종 당화 산물은 사용자의 생물학적 노화 과정을 반영하는 건강 지표 중 하나로, 평상시 식단과 생활 습관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갤럭시 워치7은 센서를 통해 피부에 축적된 최종 당화 산물 측정을 지원해 사용자가 건강 상태를 보다 종합적으로 파악하게 돕는다. '수면 무호흡 기능'은 워치 시리즈 최초로 탑재됐다. 정확도를 높인 수면 AI 알고리즘은 더욱 정확한 수면 측정을 지원한다. 워치7은 다양한 심장 건강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한다. '불규칙 심장 리듬 알림' 기능은 불규칙한 심장 박동을 감지해 '심방세동'의 가능성을 알려준다. 심전도(ECG)와 혈압(BP) 모니터링 기능은 사용자의 심혈관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준다. 또한 100가지 이상의 운동 측정을 지원하고, 강력한 하드웨어로 높은 사용성을 제공한다. 갤럭시 워치 시리즈 최초로 3나노 프로세서를 탑재해 전작 대비 약 3배 빨라진 CPU 속도와 프로세서의 소모 전류 효율도 약 30% 가량 개선해 더욱 빠르고 매끄러운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GPS의 경우 복잡한 도심 환경에서도 더 정확하게 위치 추적을 제공하는 '이중 주파수 GPS 시스템'을 갤럭시 워치 시리즈 최초로 내장했다. 또한 갤럭시 AI가 이전 대화의 맥락을 분석해 적절한 답변을 제안하는 '답장 추천' 기능을 새롭게 지원해 알림 화면에서 더욱 쉬운 메시지 응답을 제공한다. 워치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된 '갤럭시 워치 울트라'는 야외 활동에 최적화된 내구성을 제공한다. 강한 충격에 견딜 수 있도록 티타늄 프레임을 적용하고, 10ATM 방수를 지원해 바다 수영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해발 고도 마이너스 500m에서부터 최대 9000m 높이까지 사용을 지원해 극한 환경에서도 다양한 피트니스 활동을 측정할 수 있다. 사용자의 운동 효율을 극대화하는 다양한 기능도 제공한다. '멀티 스포츠 타일' 기능은 수영·사이클링·달리기 운동을 조합해 철인 3종·듀애슬론 등 다양한 멀티 스포츠의 결과를 측정해 주고, 사용자는 자신의 필요에 따라 운동 조합도 설정할 수 있다. 사이클링의 경우 사용자가 1시간 정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최대 운동 평균 강도 지표인 'FTP(Functional Threshold Power)'를 AI 기술 을 활용한 분석을 통해 4분 만에 측정해 준다. '개인 맞춤형 심박수 구간' 기능은 사용자의 심폐 능력을 분석해 개인에게 최적화된 운동 강도를 제안한다. 측면에 있는 '퀵 버튼'을 이용하면 운동 측정을 즉시 시작하고, 다음 코스로 넘기는 등 손쉽게 운동을 제어할 수 있다. 버튼을 5초 이상 누르면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비상 사이렌이 작동된다. 디스플레이는 최대 3000니트의 밝기를 제공해 밝은 태양광 아래에서도 뛰어난 시인성을 자랑하며, 어두운 환경에서는 나이트 모드로 자동 전환돼 밤에도 최적의 가독성을 제공한다. 또한 사용자가 오랜 시간 안심하고 워치를 사용할 수 있도록 보다 긴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 절전 모드의 경우 최대 100시간, 운동 중 절전 모드에서는 최대 48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갤럭시 워치·링을 함께 사용하면 사용자는 더욱 향상된 건강 모니터링을 경험할 수 있다. 끊김없이 데이터를 측정을 통해 더욱 종합적인 건강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으며, 두 제품을 모두 사용하면 헬스 측정의 효율화를 통해 '갤럭시 링'의 배터리 지속 시간이 최대 30%까지 연장된다. 3개 신제품은 오는 24일부터 전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링은 티타늄 블랙·실버·골드 3가지 색상이 총 9개의 사이즈로 출시되며, 가격은 49만9400원이다. 워치7은 두 가지 사이즈로 출시된다. 갤럭시 워치7 44mm은 그린·실버, 40mm는 그린·크림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44mm 블루투스 모델 38만9000원, 40mm 블루투스 모델이 34만9000원이다. LTE 모델은 44mm 41만9100원, 40mm는 37만9500원이다. 워치 울트라는 47mm LTE 단일 모델로 출시된다. 티타늄 그레이·화이트·실버 세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89만9800원이다. 삼성전자는 삼성닷컴에서 링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가 정확한 사이즈로 구매할 수 있도록 사이즈 키트를 우선 배송한다. 사용자는 5호부터 13호까지 실제 사이즈와 동일하게 준비된 9개의 키트를 먼저 착용해 보고, 나에게 완벽히 맞는 사이즈를 선택해 실제 제품을 배송 받을 수 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HD현대삼호, 선박 접안 시설 확대…친환경 선박 건조 능력↑

HD현대삼호가 고부가가치 친환경 선박 발주 증가에 맞춰 선박 접안(接岸)시설을 확충했다. HD현대삼호는 '제2돌핀(Dolphin) 안벽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돌핀 안벽은 육지에 인접한 바다에 튼튼한 기둥 모양의 구조물을 설치해 연결한 돌출형 시설이다. 일반 안벽과 비교해 좌우로 선박이 접안할 수 있어 안벽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최근 발주가 증가하고 있는 액화 천연 가스(LNG) 운반선을 비롯한 친환경 선박은 일반 선박보다 최대 2배 이상 긴 안벽 작업 시간이 필요해 이에 대응하기 위해 HD현대삼호는 지난해 7월 제2돌핀 안벽 조성 공사에 돌입한 바 있다. 이번에 준공된 돌핀 안벽은 연결 도로를 포함한 총연장 530m 규모다. 선박 건조 작업을 지원하는 대형 크레인 2기가 장착돼있고 있으며, 안벽 좌우로 2척씩 총 4척의 초대형 선박을 접안시킬 수 있다. 이로써 HD현대삼호의 안벽 길이는 총 3.6km로 늘어나, 동시에 접안 가능한 선박이 기존 14척에서 18척으로 확대됐다. 이번 투자를 통해 HD현대삼호는 공정 병목 구간을 해소하고 친환경 선박의 건조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안벽 부족으로 인근 항만을 임차하는 비용 부담도 덜 수 있게 됐다. 더 넓고 안전한 작업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작업자들의 근로 환경도 크게 개선됐다. 권오갑 HD현대그룹 회장은 “제2돌핀 안벽의 준공으로 HD현대삼호는 친환경 선박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추가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고부가가치 친환경 선박 건조를 극대화해 서남권의 핵심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두산에너빌, 남부발전 안동복합 2호기 380MW급 가스 터빈 장기 유지·보수 계약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남부발전과 안동복합발전소 2호기 가스 터빈에 대한 장기 유지·보수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가스터빈은 두산에너빌리티가 올해 1월 남부발전과 공급계약을 체결한 380MW급 제품이다. 두산에너빌리티가 공급한 가스 터빈에 대해 장기 유지·보수 서비스 계약까지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동복합발전소 2호기는 경북 안동시 풍산읍 지역에 569MW 규모로 2027년 3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두산에너빌리티는 자사가 공급한 가스터빈에 대한 △고온 부품 공급·재생 정비 △계획 정비 △두산 가스 터빈 맞춤형 디지털 솔루션 적용 △성능·정비 일정 보증 등을 수행한다. 계약 기간은 준공 이후 10년이다. 가스 터빈 장기 유지 보수 서비스는 고도의 종합적 역량을 요구해 그간 주로 해외 가스 터빈 원 제작사(OEM, Original Equipment Manufacturer)들이 독점해왔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가스 터빈 원 제작사로서 지위를 공고히 하는 것은 물론 장기간 안정적인 매출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 부사장은 “이번 계약은 대한민국 가스 터빈 산업이 제조에서 유지·보수까지 완전히 독립을 이루는 첫 사례로 기록될 것"이라며 “국내 340여개 산·학·연 클러스터가 함께 만들어낸 제품인 만큼 발주처가 잘 운용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19년 가스터빈 공급계약을 처음으로 체결한 이후 수주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보령신복합발전소, 지난 1월 안동복합발전소에 이어 올 6월엔 분당복합발전소에도 380MW급 가스터빈 포함 주기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향후 5년간 국내에서 가스터빈 관련 7조원 이상 수주를 목표로 사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노경원 우주항공청 차장 “스타트업처럼 일하는 공무원 조직 만들겠다”

우주항공 분야의 중요성이 커져가는 가운데 당국이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도전적인 자세를 견지해 혁신을 도모하는 공조직으로 거듭나겠다고 언급해 귀추가 주목된다. 10일 법무법인 율촌은 '우주항공 산업 발전 방향과 우주항공청의 역할'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우주항공산업은 기술 개발을 넘어 국가 경쟁력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맞춰 올해 5월 27일 우주항공청(이하 우주청)이 공식 출범했다. 우주청은 국가 우주항공산업을 이끌어갈 중추 기관 역할을 부여받았다. 우주청은 △우주항공 정책 수립 △연구·개발 수행 △인재 양성 △우주항공 산업 육성·진흥 △민군·국제 협력 등의 임무를 맡아 국내 업계 발전을 선도해야 하는 책무를 지고 있다. 이날 노경원 우주항공청 차장은 '우주항공 5대 강국 실현과 국가 주력 산업화'를 언급했다. 노 차장은 "2027년까지 1조5000억원 이상의 예산을 확보하고, 2045년까지 국가 투자를 100조원 가량 유치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어 "글로벌 시장 점유율 10% 달성·관련 기업 2000개 육성·우주항공 산업 일자리 50만개 창출·10개 기업의 월드 클래스 진입·우주항공 임무 센터 지정·우주항공 산업 삼각 클러스터 구축이 목표“라고 부연했다. '올드 스페이스' 시대에는 정부가 우주 정책을 만들고 실행까지 직접했다. '뉴 스페이스' 시대에 맞게 노 차장은 민간이 주인공이 되는 우주항공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도 했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R&D) 중심에서 산업·안보·국제 협력으로 정책 영역을 확대하고, 민간 산업체 주도의 체계 사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한 적극적인 국제 협력 사업에 참여하고, 산·학·연 활동이 가능하도록 연구 시설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같은 국내 우주항공 기업들은 단발성 발사 비용을 부담스러워 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를 해소하고자 다양한 임무 수행을 위한 우주 발사체를 확보하겠다는 방안도 내놨다. 구체적으로 재사용 발사체 체계를 설계하고 다단 연소 사이클을 갖춘 첨단 1단 엔진을 개발해 우주 탐사를 주력으로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우주항(Spaceport)으로 나아가는 발사장 인프라 확충에도 힘쓴다. 노 차장은 "글로벌 신 시장 선점을 위한 미래 항공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부품 생산 기지화를 위한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신 항공 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며 국가 우주항공 정책 컨트롤 타워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기업 중심의 도전적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철학에 입각해 선진국을 쫒아가기 급급해 하는 모습은 지양하겠다고도 했다. 성공할만한 사업이 아니라 성공하면 국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사업에 대해 과감히 리스크를 수용하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노 차장은 “공공 부문은 성공 가능성이 90%가 돼도 위험하다고 생각한다"며 “혁신을 도모하는 스타트업처럼 일하는 공무원 조직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좋은 우주항공 생태계를 조성해 국내에서 관련 기업을 영위함에 있어 드는 비용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LS전선, 美 동부에 1조원 투자…현지 최대 해저 케이블 공장 건설

LS전선은 약 1조원을 투자해 미국 최대 규모의 해저 케이블 공장을 건설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공장은 동부 버지니아주 체사피크시에 있고, 엘리자베스강 유역 39만6700㎡ 규모의 부지에 연면적 7만㎡ 수준으로 지어진다. 2025년 착공해 2027년 준공 예정이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200m 규모의 전력 케이블 생산 타워도 갖추게 된다. LS전선은 미국 해저 케이블 시장이 향후 10년간 연평균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이를 선점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LS전선 관계자는 “미국 해상 풍력 발전의 대부분이 동부 해안을 따라 추진되고 있어 체사피크시는 입찰·선적·운반 등에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LS전선은 주정부로부터 약 4800만달러 규모의 보조금과 세제 혜택을 받게 된다. 이로써 에너지부(DOE)의 9900만 달러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지원을 포함, 총 1억4700만 달러(약 2027억원) 규모의 지원을 확보했다. 이는 미국에 진출한 글로벌 전선 업체 중 최대 규모다. 구본규 LS전선 대표는 “이번 투자는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해저 케이블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는 “관내 숙련된 인력과 세계적인 수준의 입지 조건, 비즈니스 환경이 LS그린링크의 투자 유치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카렌 메릭 버지니아주 상무부 장관은 “LS그린링크가 글로벌 해상풍력 산업의 거점으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우리 주의 파트너가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LS전선의 미국 공장 건설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LS마린솔루션의 대형 케이블 시공 선박의 건조와 LS에코에너지의 유럽 해저 사업 추진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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