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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빈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규빈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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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관 수입협회장, 타니 쌩랏 신임 주한 태국 대사와 무역 확대 방안 논의

한국수입협회는 지난 1일 김병관 회장이 타니 쌩랏 신임 주한 태국 대사와 양국의 무역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쌩랏 대사는 “2010년 한-아세안 FTA 발효 이후 한-태 교역 규모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현재 양국이 경제 동반자 협정(EPA) 논의를 시작한 만큼 EPA 체결에 따른 향후 무역 증대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크다"고 전했다. 이어 “올 10월 말 태국 총리 방한에 대한 협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한다"며 “대표단 방한 시 태국 무역 기관과의 업무 협약(MOU) 체결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한-태국 EPA 체결에 따른 무역 활성화와 신규 시장 진출 기회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높다“며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 "양국 간 협력의 일환으로 태국 대표단 방한 시 협회 회원사들과의 상담회를 진행하고, 매년 열리는 한국수입박람회에 참가하는 태국 기업들의 한국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부연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중국 간 푸바오, ‘삼성 TV 플러스’서 만난다

삼성 TV 플러스에서 '바오패밀리' 채널을 새롭게 만나 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신규 채널 '바오패밀리'에서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 '말하는 동물원 뿌빠TV' 콘텐츠를 편성한다고 3일 밝혔다. 삼성 TV 플러스로는 에버랜드 판다월드의 마스코트 바오 패밀리 △러바오 △아이바오 △푸바오 △루이바오 △후이바오의 일상을 담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강철원 사육사와 푸바오의 교감을 다룬 '전지적 할부지 시점'과 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바오·후이바오의 성장을 담은 '오와둥둥' 등이 포함된다. 특히 오는 7일 첫돌을 맞이하는 국내 최초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돌잡이를 당일 오전 9시 30분부터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규 채널 출시를 기념하는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바오패밀리 채널을 시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에버랜드 이용권·갤럭시 버즈2 프로·푸바오 케이스·바오패밀리 굿즈 세트 등을 증정할 계획이다. 최용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TV 플러스를 통해 에버랜드 판다의 일상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CJ대한통운, 산림청 휴양지서 알루미늄 캔 거둬 포스코엠텍에 보낸다

CJ대한통운이 지난해부터 전국 22개 국립공원에서 진행해 온 알루미늄 캔 자원 순환 사업을 산림청 산하 산림 휴양 시설로 확대한다. CJ대한통운은 종로 본사에서 산림청·포스코엠텍과 '산림 휴양·복지 시설 자원 순환 및 ESG경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전국 산림 휴양 시설에서 배출되는 알루미늄캔을 CJ대한통운의 배송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거하고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협약식에는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남성현 산림청장·송치영 포스코엠텍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CJ대한통운은 7월부터 전국 숲체원·자연 휴양림 19곳에서 배출된 알루미늄캔을 수거해 포스코엠텍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포스코엠텍은 회수한 알루미늄캔을 철강 원료로 재활용하고, 알루미늄캔 선별 작업에 장애인 인력을 고용해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 산림청은 효율적 수거를 위한 현장 관리와 행정 지원, 산하 기관을 대상으로 한 홍보를 담당할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재활용 캔 수거량만큼 산림 탄소 배출권을 구매해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 기부, 생태계 보존을 위해 사용하게 된다. 숲체원이나 자연휴양림은 산간지역에 위치하기 때문에 여기서 배출되는 폐자원 재활용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수거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이 필수적이다. CJ대한통운은 국내 최대 배송망을 기반으로 효율적인 폐자원 재활용을 위한 순환고리 역할을 맡게 됐다. 이를 통해 산림청은 앞으로 2년간 진행될 자원 순환 사업을 통해 약 40톤의 알루미늄 캔을 재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대상 지역도 전국 160여개 산림시설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삼성전자노조, 8일 총파업 예고…반도체 반등 노력에 찬물?

삼성전자 내 최대 근로자 단체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가 실력 행사를 예고했다. 아직 실제 파업 인원 규모는 정해진 바 없어 예단할 수는 없지만 반도체 제품 생산에는 큰 무리가 따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2일 전삼노는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화성 사업장 H1 정문 앞 도로에서 총파업을 전개한다고 선언했다. 전삼노 측은 “사측은 어용 노사 협의회를 통해 일방적으로 발표한 2024년도 기본 임금 인상률 3.00%를 거부한 855명을 포함, 전 조합원들에게 보다 높은 수준을 적용하라"며 “경제적 부가 가치(EVA) 방식의 불투명한 초과 이익 성과급(OPI) 제도를 투명하게 개선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사측 교섭위원이 약속했지만 정현호 삼성전자 사업지원TF장(부회장)이 반려한 유급 휴가 약속을 이행하라"며 “파업으로 발생한 임금 손실도 보상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경영 실패의 책임을 져야 하는 경영진은 장기 성과금 3880억원을 받아가는 등 삼성전자 임원 연봉은 1위를 달리는 데에 반해 사원들은 10위권 밖으로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삼노 대부분은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영위하는 디바이스 솔루션(DS) 부문 소속으로, 조합원은 이날 오전 11시 기준 2만8443명으로 집계된다. 2023년 사업 보고서 기준 DS 부문 직원은 남성 5만3372명, 여성 2만671명 등 총 7만4043명으로 이들 중 38.41%가 전삼노 소속인 셈이다. 올해 1분기 기준 DS 부문 공장 가동 시간은 2만1840시간으로 가동률은 100%를 기록했다. 아직 얼마나 많은 인원이 파업에 참여할지는 알 수 없지만 전삼노 구성원 중 상당수가 생산 거부에 동참할 경우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에서 손실을 피할 수 없게 된다. 이현국 전삼노 부위원장은 홈페이지에 총파업 관련 상세 지침과 Q&A를 준비하겠다고 했다. 한편 전삼노 지도부가 전 조합원을 앞세웠지만 3.01%에 불과한 강경 조합원 855명만을 위한 총파업이라는 선택지를 꺼내들어 내부적으로도 비판이 쏟아지는 것으로 전해진다. 본인들만 위한 총파업은 명분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사측 역시 이들의 요구에 응할 경우 형평성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돼 이들의 요구안을 거부할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사용자·근로자 위원이 모두 참여하는 노사 협의회를 통해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을 5.10% 선에서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이에 전삼노 일부 구성원들은 거부 의사를 표명한 상태로 현재에 이르고 있다. 때문에 실제 총파업에 참여할 전삼노 조합원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됨과 동시에 하루 휴가자가 수천명에 이르는 만큼 유의미한 손실 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도 존재한다. 복수의 삼성전자 관계자는 “실제 얼마나 많은 조합원이 파업에 동참할지 현 시점에서는 알 수 없어 라인 가동률 저하 수준과 이에 따른 피해 예상액은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LS전선, 캘리포니아에 1000억원 규모 해저 케이블 공급

LS전선이 미 서부 지역에 최초로 해저 케이블을 공급한다. LS전선은 미국 송전망 운영사 LS파워그리드 캘리포니아와 1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계약을 통해 LS전선은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블은 오리건주 등 서북부에서 캘리포니아주로 전력을 송전하는 데 사용된다. 서부 지역 전력망 안정화를 위한 사업의 일환이다. 캘리포니아주는 2035년까지 약 61억 달러를 투자해 26개의 신규 송전망과 85GW 이상의 재생 에너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미국 해저 케이블 시장은 노후 케이블 교체와 신 재생 에너지 개발, 인공지능(AI)과 전기차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LS전선은 최근 자회사 LS그린링크·LS에코에너지를 통해 미국·영국·베트남에 생산 현지화를 추진하는 등 글로벌 해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LS파워는 1990년 미국 뉴욕에서 설립된 에너지 인프라 개발·투자 회사로, 북미 전역에서 주요 에너지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LS전선이 속한 LS그룹과는 무관하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LG전자, ‘한국서비스품질지수’ 가전 제품 AS 부문 1위

LG전자는 한국표준협회(KSA) 주관 '2024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가전 제품 AS 부문 1위에 올랐다고 2일 밝혔다. LG전자는 구매부터 관리까지 고객이 LG전자 제품과 서비스를 경험하는 모든 접점에서 분절된 고객 경험이 아닌 언제 어디서든 연결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시행해 오고 있다. 특히 구매 후 제품을 사용하는 단계에서의 고객 경험인 사후 서비스(A/S)와 상담을 필두로 모든 고객 접점을 개선하며, AI 기반의 기술력과 서비스 매니저의 인적 역량, 누구나 편리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접근성 개선 노력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LG 씽큐 △LG 스마트 체크 △실시간 고객 상황 관리 시스템(G-CAS) 등 제품 이상 안내부터 수리까지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서비스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홈 플랫폼인 'LG 씽큐'는 제품의 사용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상 여부가 감지되면 고객에게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전자 고객센터는 고객에게 제품의 이상 유무를 먼저 안내, 출장 서비스 접수를 신속히 돕는다. 서비스 매니저는 'LG 스마트 체크' 진단 앱을 활용해 제품을 분해하지 않아도 부품 고장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고 수리한다. 서비스 차량에 설치된 GPS로 매니저 위치를 실시간 파악해 수리를 지원하는 '실시간 상황 관리 시스템(G-CAS)'은 빠른 출동 서비스를 도와준다. 교통 사정 등 약속 시간보다 방문이 늦어지거나 수리 중 추가 부품이 필요한 경우 시스템을 통해 가까운 위치에 있는 다른 서비스 매니저를 지원해 조치한다. 서비스 매니저의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5월부터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부여하는 '사업주 자격검정'을 획득하고 4개 기술자격을 운영해 기술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또, 교육장 4곳을 추가 신설하고 서비스 현장과 동일한 환경의 실습 교육장을 마련해 고객 응대 교육을 상시 진행하고 있다. 기술 노하우를 나누는 서비스 올림픽·스킬 업 챌린지 등 기술 경연대회도 열어 서비스 매니저를 육성하고 있다. 다양한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도록 맞춤형 서비스도 늘리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9월부터 평일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야간 출장 서비스인 'LG 이브닝 서비스'를 운영해 늦은 저녁 시간에도 서비스가 가능하다. 최근 수리 제품군을 늘리는 것은 물론 서비스 지역도 4개 광역시(부산·대구·대전·광주)로 확대했다. LG전자는 서비스 접근성 개선에도 힘쓴다. 2021년 업계 최초로 수어 상담 서비스를 시작해 전문 상담 컨설턴트가 실시간 화상으로 서비스 현장 통역을 지원하고 있다. 서비스 센터에는 'LG 시니어 케어존'을 마련해 시니어 눈높이에 맞춘 상담을 진행한다. 올해부터는 고령인구가 많은 지역의 시설과 기관을 찾아 무더위를 대비한 에어컨 사전점검, 동파 방지를 위한 세탁기 점검 등 '찾아가는 시니어 365 케어 서비스'를 진행해 기업 시민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한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윤지중 항공대 교수 개발 초소형 위성 ‘OOV-큐브’, 9일 가이아나서 발사

한국항공대학교는 윤지중 스마트드론공학과 교수가 개발한 초소형 위성 OOV-큐브가 오는 9일 발사된다고 2일 밝혔다. OOV-CUBE는 현재 유럽우주국(ESA, European Space Agency)의 발사장인 가이아나 스페이스 센터에서 신형 발사체 아리아네 6호에 탑재돼 최종 발사를 앞두고 있다. OOV-큐브의 주 임무는 인공지능(AI)·사물 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을 우주 환경에서 검증해 기술 개발 단계(TRL, Technology Readiness Level)를 향상시키는 것으로, 'OOV'도 '궤도상에서의 검증(On-Orbit Verification)'의 약자에서 따왔다. OOV-큐브가 이번에 검증할 첨단 기술에는 △고효율 IOT 프로토콜 수신기 △차세대 페롭스카이트 태양 전지 실험 △고효율 AI 프로세서·온보드 구름 탐지 신경망 △저궤도에서 정지 궤도 위성 간 통신을 위한 L-밴드 트랜시버 △광학 카메라 2개 등이 있다. 특히 소형 IoT 단말기가 위성과 직접 통신하는 기술을 시연하고 초소형 위성에 탑재된 AI 기술을 우주 환경에서 검증해봄으로써 첨단 분야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윤지중 교수는 베를린공과대학교에서 책임 연구원으로 재직할 당시 OOV-큐브에 사용된 위성체 플랫폼 'TUBiX10'을 개발·설계했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총 5기의 위성들이 TUBiX10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돼 저궤도 환경에서 성공적으로 운용돼왔다. 이번 임무를 위한 위성의 제작·시험은 베를린공대와 초소형 위성 업체 '라피트 큐브스'가 담당했다. OOV-큐브는 유럽 우주국이 신형 발사체인 아리아네 6호의 첫 비행을 앞두고 지난 2022년 개최한 대회에서 수상해 별도의 발사 비용 없이 우주 공간에서 첨단 기술을 검증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아리아네 6호의 첫 발사에는 OOV-큐브 위성을 비롯해 유럽에서 개발된 총 15개의 탑재체가 함께 발사된다. OOV-큐브가 성공적으로 발사되면 한국항공대의 분산형 우주시스템 연구실과 베를린공대 두 곳의 위성 관제 센터가 위성을 운용할 예정이다. 한국항공대는 차세대 통신 혁신 융합 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교내 위성 관제 센터도 새롭게 마련했다. 윤 교수는 “이번 임무를 통해 초소형 위성을 활용한 IoT 통신·우주 분야 AI 활용 등 첨단 분야에 대한 기술과 경험을 축적해 초연결 사회를 앞당기는 데 공헌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항공대생들도 위성 운용에 참여하며 위성에 대한 실무 역량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삼성전자서비스, 한국서비스품질지수 ‘AS 만족도’ 1위

삼성전자서비스는 한국표준협회에서 주관하는 2024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에서 고객이 선정한 가전제품·휴대전화·컴퓨터 AS 전 부문 만족도 1위 기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삼성전자서비스는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조사에서 역대 최다, 최장 고객 만족도 1위 기업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가전제품 AS는 역대 23번의 조사에서 21번 1위에 선정됐으며, 휴대전화와 컴퓨터 AS는 각각 21년, 23년 동안 단 한 번의 예외 없이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올해 조사에서는 △서비스 제공의 전문성·정확성 △고객 관점에서 공감하는 진정성 △서비스 이용 환경 우수성 등 서비스 품질 부문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서비스는 가전제품 AS에 인공지능(AI)를 접목해 고객이 불편을 겪기 전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BS(Before Service)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가전제품의 상태를 AI가 실시간 진단 후 스마트폰 알림을 통해 해결 방법까지 알려준다. 상담사가 AI 분석 결과를 토대로 가전제품을 원격 제어해 소프트웨어 오류·제품 설정 등의 문제를 신속히 해결해 주기도 한다. 엔지니어 방문 점검이 필요할 때는 AI가 알려주는 최적의 점검 방법에 따라 필요한 부품을 미리 준비한 후 신속 정확한 서비스가 가능하다.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도 확대해 고객의 수리비 부담을 덜어주고 전자 폐기물 배출도 최소화하고 있다. 차별화된 전문 장비와 엔지니어 기술 역량으로 디스플레이 부품·테두리·케이스 등을 분해해 부품 교체를 최소화해 고객의 수리비 부담을 대폭 낮췄다. 로봇 청소기·노트북·컴퓨터 등 소형 제품은 업계 최다인 전국 117곳의 서비스 센터에서 어디서나 편리하게 점검 받을 수 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화질·사운드·에너지, AI로 다 잡는다…삼성전자, 75인치 이상 프리미엄 TV 판매량↑

삼성전자는 올해 판매한 75인치(189cm) 이상의 초대형 프리미엄 AI TV 신제품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75인치 이상 삼성 OLED는 전작 대비 동기간 판매량이 약 3배로 증가하며 시장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초대형 프리미엄 TV 라인업이 판매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배경에는 올해부터 강화된 AI 기능을 통한 화질 업스케일링, 사운드 최적화 등 차별화된 시청 경험과 AI를 통한 에너지 절약 모드가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4년형 Neo QLED 8K는 전년 대비 8배 많은 512개 뉴럴 네트워크와 2배 빠른 NPU(Neural Processing Unit)로 역대 삼성 TV 프로세서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가지고 있는 '3세대 AI 8K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고도화된 AI 프로세서에 기반한 '8K AI 업스케일링 프로'는 콘텐츠를 즉각적으로 분석하고 업스케일링해 저해상도 영상도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게 해 준다. 'AI 모션 강화 프로'는 스포츠 종목을 자동 감지해 공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보정한다. 삼성전자가 최근 글로벌 소비자 202명을 대상으로 한 자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4K 콘텐츠를 2024년형 네오 QLED 8K(QND900)에 입력하면 실제 8K 콘텐츠 해상도의 90% 수준으로 소비자들이 인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네오 QLED 8K(QND900)로 시청할 경우 네오 QLED 4K TV(QND90)에서 HD·FHD·4K 콘텐츠를 시청하는 것보다 평균적으로 1.8배 높은 해상도로 영상을 인지했다. 사운드 기술에도 AI가 적용돼 더욱 진화했다. '액티브 보이스 프로'는 콘텐츠마다 다른 음량 차이를 감지하고 목소리를 분리, 증폭해 대화 내용이 배경음이나 외부 소음에 묻히지 않고 명료하게 전달되도록 돕는다. 또한 스마트싱스의 AI 절약 모드로 에너지 사용량도 쉽게 관리할 수 있다. AI 절약 모드를 활성화하면 TV가 주변의 빛을 감지하거나 재생하는 콘텐츠를 장면별로 분석해 밝기를 자동으로 조정해 에너지 절약이 가능하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2보] 전국삼성전자노조 “전 직원 휴가 1일·연협 미서명 조합원 보상 시까지 무임금 무노동 총파업”

1일 삼성전자 최대 근로자 집단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총파업을 개시했다. 전삼노는 이날 오후 전영현 디바이스 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전체 직원에 대한 휴가 1일과 2024년 연봉 협상에 서명하지 않은 조합원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요구했다. 그러나 사측은 해당 요구안을 거부했다. 전삼노는 이에 총파업을 선언함과 동시에 즉시 파업 돌입 의사를 밝혔다. 손우목 전삼노 위원장은 “지금까지 쌓은 사측의 업보와 노조의 합리적 쟁의권을 기반으로 우리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무임금·무노동 총파업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삼성전자 사측·전삼노는 올해 1월부터 교섭을 이어왔지만 평행선을 달려왔다. 이후 전삼노는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과 조합원 찬반 투표 등을 거쳐 쟁의권을 확보해 지난달 29일 파업을 선언했다. 지난달 7일에는 파업 선언에 따른 첫 연가 투쟁에 나선 바 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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