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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빈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규빈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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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청주발 국제선서 닛신 라멘·마라 우육면 판매 개시

이스타항공은 사전 주문 기내식 판매 노선을 확대하고 기내 유료 판매 상품을 개편하는 등 부가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스타항공은 청주발 국제선에서 기내식 판매를 시작한다. 기존에는 김포·인천발 국제선에서만 가능했던 사전 주문 기내식을 청주-타이베이, 청주-푸꾸옥, 청주-장자제, 청주-옌지(연길)에서도 주문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내 유료 판매 서비스인 '별별 카페'와 '별별 배송'의 메뉴를 전격 개편하고 판매 상품을 다양화한다. 별별 카페의 신 메뉴로 △일본 닛신 컵누들 커리 △대만 마라 우육면 △태국 벤또 어포 등 그동안 기내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해외 인기 식품을 추가했다. 아울러 밤켈 드라이백·방수 드라이 백팩·풀리오 마사지기 등 여행지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군도 판매한다. 지난 5월 공식 온라인 몰을 통해 먼저 출시한 국내 캐릭터 브랜드 '미스터 두 낫띵'과의 컬래버레이션 굿즈도 7월부터 기내에서 구매 가능하다. 기내에서 주문하고 원하는 장소로 배송받는 '별별 배송'에는 일본 곤약 젤리와 닛신 컵누들 등의 식품을 비롯해 VT 리들샷 등 인기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이 추가됐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7월에 청주발 노선이 5개로 확대되면서 승객 편의를 위해 사전 주문 기내식 서비스를 청주발에서도 시작하게 됐다"며 “기내 유료 판매 상품도 인기 제품 위주로 리뉴얼하는 등 기내 부가 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타항공의 사전 주문 기내식은 출발 72시간 전까지 홈페이지·예약 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별별 카페의 판매 항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미리 확인할 수 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한화에어로 美 법인 “2032년 엔진 부품 매출 2.9조원 이룩”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글로벌 엔진 부품 사업에서 2032년까지 연간 매출 2조9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45년 간 엔진과 부품을 생산해온 역량으로 한국·미국·베트남 등 글로벌 생산 기지에서의 사업을 확대해 독자엔진 기술 개발을 위한 역량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미국 법인(HAU)은 지난달 25일 코네티컷주에서 현지 기업·주정부 관계자 등과 함께 항공 엔진 사업의 현황과 미래인 '코네티컷 항공 앨리'의 성공 사례를 분석하는 '퓨처 엔진 데이' 행사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HAU는 2019년 9월 코네티컷에 위치한 항공 엔진 부품 업체인 이닥(EDAC)을 인수해 출범했다. HAU 설립 5주년을 맞아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네이트 미나미 HAU사업장장과 리즈 리네한 코네티컷 하원의원, 폴 라보이 코네티컷 주정부 제조업 책임자(CMO), 제시카 테일러 코네티컷 항공부품협회 대표 등이 참석했다. 코네티컷은 프랫&휘트니(P&W)·제너럴일렉트릭(GE) 등 항공 엔진 제조사를 중심으로 수백개의 부품 공급사들이 클러스터를 형성한 항공 앨리로 글로벌 관련 산업의 중심지다. 네이트 HAU사업장장은 이날 행사에서 지난 5년간 HAU가 성공적으로 코네티컷의 항공엔진 생태계에 안착한 요인으로 △현지 기업과의 협력 강화 △선도 기술 확보 △산학 협력을 통한 우수 인재 육성·채용 등을 꼽았다. HAU는 2023년 사상 최대인 252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법인이 출범한 2019년 2100억원 대비 약 20% 성장했다. 네이트 HAU사업장장은 “현재 운항하고 있는 거의 모든 민항기에 HAU에서 만든 부품이 들어가 있다"며 “디스크·블레이드·회전축 등 엔진의 회전부에 사용되는 부품부터 엔진 케이스처럼 고정돼 있는 부품들, 나아가 엔진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공구들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HAU는 글로벌 엔진 제작사와 장기 부품 공급(LTA)을 넘어 국제 공동 개발(RSP)까지 참여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15년 P&W와 RSP계약을 체결해 독일 MTU·영국 GKN 등과 함께 국내에선 유일하게 글로벌 탑 티어 수준의 항공엔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HAU를 거점으로 글로벌 엔진 부품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주요 고객이 위치한 미국 코네티컷주와 원가 경쟁력이 높은 베트남 하노이시, 45년 간의 생산 경험으로 기술력을 내재화한 경남 창원시 등 각 사업장의 특화 전략으로 2032년까지 매출 2조9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군수·민수 엔진을 모두 담당하는 창원 사업장은 향후 대한민국의 독자 항공 엔진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항공 앨리'의 중심지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이날 행사에서는 코네티컷주 항공 앨리의 성공 사례도 제시됐다. 코네티컷주는 항공 엔진 개발 역량을 보유한 P&W사를 중심으로 수백개의 부품·소재 기업들이 모여 벨류 체인을 구축하며 약 100년 동안 성장해왔다. 제시카 테일러 코네티컷 항공부품협회 대표는 “현재 협회에 소속된 130여개 이상의 엔진부품 제조사들이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엔진 완제품을 생산하는 P&W의 존재가 산업 생태계 조성에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코네티컷 주정부 역시 바우처 기금 운영을 통한 사업 지원, 정부 차원의 인재 양성·기술 센터 운영·기업 컨설팅 등 다양한 산업 육성 정책을 펼쳐왔다. 코네티컷 주의 항공엔진 제조업은 2022년 기준 연간 66억 달러(9조1000억원)의 GDP를 창출하고 약 1만5500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냈다. 폴 라보이 코네티컷 주정부 제조업 책임자(CMO)는 “미국에서 생산되는 항공 엔진의 25%가 코네티컷산"이라며 “주는 제조업을 지원하는 9개의 기금을 운용하고 있으며, 100명 이하 소규모 기업도 최대 25만달러(약 3억5000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전투기에서 민항기와 선박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항공 엔진 분야는 '미래 먹거리'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다"며 “45년간 1만대 이상의 엔진 생산 역량과 글로벌에서 인정 받은 부품 기술력으로 대한민국의 독자 엔진 개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D램 가격, 3Q에도 계속 오른다…삼성전자·SK하이닉스 ‘싱글벙글’

인공지능(AI) 등 관련 분야에서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고대역폭 메모리(HBM) 생산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D램 생산이 HBM 위주의 생산 정책에 밀리면서 가격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관련 업체들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1일 시장 조사 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전체 D램 비트(bit) 용량 중 HBM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2%였다. 이는 올해 5%, 내년에는 1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딥러닝으로 대용량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해 인간처럼 종합적 추론이 가능한 차세대 AI인 '초거대 AI'가 대세로 자리잡는 요즘 거대 언어 모델(LLM)과 추론에 관한 시장은 점점 커져가고 있다. 이를 가능케 하는 HBM 수요 성장률은 올해 200%에 달하고, 내년에는 2배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작년 전체 D램 매출 중 HBM 비중은 8%였으나 올해는 21%, 내년에는 30%를 상회할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HBM 판매 단가 역시 내년 중 5∼10% 가량 오를 것이라는 게 트렌드포스의 관측이다. HBM의 판매 단가는 DDR5 기준 약 5배에 이른다. 이 같은 가격 책정은 단일 디바이스 HBM 용량을 늘리는 AI 칩 기술과 결합해 D램 시장 내 용량·시장 가치 모두 HBM의 점유율을 크게 높일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D램은 HBM의 근간을 이루는 제품이다. 이를 여러개 결합한 HBM의 수요가 늘어날 수록 가격 상승은 명약관화하다는 것이 대체적 관점이다. 올 3월 기준 글로벌 D램 시장 잠유율 45.5%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3분기 중 D램 가격을 15~20% 가량 올릴 방침이라고 반도체 주요 고객사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버용 D램으로 주요 활용되는 DDR4는 올해 2분기 140달러에서 3분기 144달러로 소폭 오를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실 거래가는 160달러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같은 상황에 SK하이닉스나 마이크론 등 주요 D램 생산 업체들도 줄줄이 가격 인상에 동참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트렌드포스 관계자는 “전반적인 소비자 D램 시장에서는 공급이 수요를 압도하고 있지만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글로벌 3대 주요 공급사들은 HBM 생산량 압박으로 인해 가격을 인상할 의향이 분명하다"고 언급했다. 또 “DDR4의 평균 재고 수준이 높은 만큼 시장의 구매 모멘텀은 DDR5에 집중돼 가격 상승률이 더 가팔라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특히 하반기 중에는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 6와 애플 아이폰 16 시리즈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고,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CSP)의 재고 보충 필요성이 커져 D램 가격 그래프는 당분간 상승 곡선을 그릴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메모리 시장은 지속적인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전반적인 고객사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다"며 “중장기적으로는 모바일·전장 수요 증가와 함께 LLM의 거대화에 따라 GPU·AI·HBM 수요 증가세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LS전선, 강원 동해시 저출산 극복 사업에 1억원 쾌척

LS전선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에 '저출산 극복' 사업 등을 위해 1억원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이날 동해시청에서 열린 기탁금 전달식에는 여상철 LS전선 동해공장장과 심규언 동해시장 등이 참석했다. LS전선은 동해시가족센터·한국청소년육성회 동해지구회와 협력해 영유아 보육·취약계층 초등학생 교육 활동을 후원할 예정이다. 또한 LS전선은 지난해에 이어 '학대피해아동 가정 지원 사업, 쉐어링 오브 러브'에도 참여, 피해 아동의 정서적 안정과 가족 기능의 강화를 도모한다. 여상철 LS전선 동해공장장은 “출산과 육아는 지역사회 각 주체가 머리를 맞대고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동해시 대표기업으로서 긍정적인 양육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LS전선은 강원도 동해시와 2009년 해저 케이블 전문 공장을 지으며 인연을 맺었다. 지난달 해저5동 증설을 위한 약 1000억원의 추가 투자를 확정했으며 지금까지 투자한 금액은 약 1조원에 달한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LG전자, 서빙·튀김 로봇 구독 서비스 개시

LG전자가 클로이(CLOi) 로봇 구독 서비스를 앞세워 B2B 신사업 확대에 속도 낸다. LG전자는 이달부터 '로봇 구독 서비스(RaaS: Robot as a Service)'를 본격 시작한다. 고객들은 공감지능 '클로이 서브봇'을 리테일 매장·호텔·병원·식당 등 공간에서 구독으로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 클로이 로봇 구독을 통해 그간 서비스 로봇 도입을 원하는 B2B 고객들의 페인 포인트였던 초기 구매 비용을 비롯해 전문적인 제품 관리·점검에 대한 부담을 해결한다. LG전자는 계약 기간 중 6개월마다 케어 솔루션 매니저를 통해 △자동 감지 시스템·거리 탐지 센서·모터 등 제품 상태 점검 △정기적 전원 스위치·충전 단자·로봇 휠 동작·외관 파손 점검 △화면·카메라·선반 커버 포함 외관 클리닝 등 전문적 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서빙 전문가'로 진화한 LG 클로이 서브봇은 6개의 바퀴에 독립 서스펜션을 적용해 급정거나 급출발, 진동 등에 의한 국물 넘침 현상을 방지했다. 국밥·라면·음료 등 액체가 담긴 음식을 싣고도 불규칙한 매장 바닥을 안정적으로 주행한다. 라이다 센서와 3D 카메라가 공간을 인식해 복잡한 매장 내 장애물을 회피하는 것은 물론, 높이 조절이 가능한 선반에는 40kg까지 식기를 담을 수 있다. 자동으로 무게를 감지해 고객이 음식을 받거나 식사가 끝난 후 직원이 빈 식기를 담으면 출발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스스로 퇴식구로 이동한다. CMS(Content Management System)가 탑재돼 모바일 앱으로도 손쉽게 콘텐츠를 업로드 한다. 10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대기 고객들에게는 각종 홍보영상과 메뉴 안내를, 빈 좌석이 생기면 테이블까지 에스코트도 한다. 이 밖에도 LG전자 사내 벤처에서 개발한 '튀봇(TuiiBot)'도 구독 서비스로 함께 선보인다. 튀봇은 반죽된 재료를 기계에 올리면 로봇이 자동으로 트레이를 움직이며 조리하는 튀김 요리용 제조 로봇이다. 사전에 입력한 레시피를 기반으로 일정한 맛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일체형 후드와 안전 펜스로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고도 예방한다. LG 클로이 서브봇과 튀봇의 구독 계약 기간은 3년으로 월 구독료는 각각 66만원, 140만원이다. LG전자는 향후 구독 로봇 종류를 늘리는 등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로봇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서비스 로봇 시장은 지난 2022년 기준 약 1조 원 규모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0%가량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써 LG전자가 현재 운영 중인 구독 서비스 제품의 종류는 총 22종에 달한다. 정수기, 냉장고, 세탁기 등 생활 가전과 TV, 노트북 등에 이어 AI 로봇까지 선보이며 구독은 LG전자의 핵심 사업 포트폴리오로 자리 잡았다. LG전자는 구독이 고객과의 지속적인 연결고리를 갖는 고객 관계 중심 사업의 핵심 요소로서 서비스 시장의 변화를 리드할 것으로 기대한다. 가전 구독 사업의 매출은 지난해 1조 원에 육박,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했다. 공시를 시작한 2011년 이래 지속 성장해 온 구독 매출은 최근 5년간 연 평균 성장률(CAGR) 27%를 기록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SK하이닉스 “국내 생물 6만종 빅데이터에 AI 접목, 연구 활성화 지원”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7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아카디아에서 '넥스트 쉬프트 생물 다양성 포럼'을 열고 민·관·학 관계자들과 함께 생물 다양성 보전에 AI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생태계 보전을 위한 거시적인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열었다"며 “국내 서식 6만여 종의 생물에 대한 빅데이터에 AI 기술을 접목해 종을 인식하고 판별함으로써 생태계 모니터링과 관련 연구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생물 다양성을 포함한 자연 자본 리스크는 기후 변화에 이어 ESG 경영의 중요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 관련한 글로벌 협의체인 '자연 관련 재무 정보 공개 태스크포스(TNFD)'는 기업이 사업 활동을 영위하는 과정에서 자연 자본에 미치는 영향과 의존도를 평가하고 공시하도록 권고하기도 했다. 이러한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SK하이닉스는 2021년 마이크로소프트·숲과나눔재단과 '안성천 종 다양성 연구 및 디지털 그린 인재 양성 사업' MOU를 체결하고 지역 주민, 전문가들과 생물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생물다양성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인근에서 지역 초·중·고등학교·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시민과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생물 데이터 수집·축적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포럼에는 SK하이닉스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 숲과나눔재단 관계자들과 이재호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연구관, 김창배 상명대학교 생명공학전공 교수, 시민과학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발제 강의와 토론 두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각 소속 단체를 대표하는 5명의 연사가 발제자로 참여했다. 강의 세션에서 이재호 연구관은 국가생물다양성전략과 기업을 위한 제언을 발표했고, SK하이닉스 김용성 환경에너지 팀장과 숲과나눔재단 최준호 소장은 기업과 시민단체가 생물다양성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지 소개했다. 또 김 교수는 생물 다양성 보전에 AI 기술과 인재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강의했으며, 이 이사는 지속 가능성에 AI 기술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발표했다. 토론 세션에서는 △생태계 관찰 정보 수집·데이터베이스 체계화 △시민과학자들이 AI 기술을 활용하는 데 필요한 역량 △국가 생물 다양성 보전 활동에 적용할 수 있는 AI 기술 연계 프로젝트 등을 주제로 다양한 논의가 오갔다. SK하이닉스, '넥스트 쉬프트 생물다양성 포럼(Next shift Biodiversity Forum)' 열어 생태계 보전에 AI 기술 활용 방안 논의_09_행사_사진▲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는 SK하이닉스 조성봉 부사장(ESG추진 담당) SK하이닉스 조성봉 부사장(ESG추진 담당)은 “생물다양성 보전에 AI 기술을 적용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해 ESG 경영을 선도하겠다"며 “이를 통해 회사는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고 사회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탑승률 99%”…이스타항공, 인천-삿포로 4년 만 운항 재개

이스타항공은 인천-삿포로(신치토세)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고 1일 밝혔다. 오전 7시 40분경 출발한 첫 편 ZE621편 탑승률은 99%을 기록했다. 이날 이스타항공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조중석 대표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약 4년 4개월 만의 운항 재개를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스타항공의 인천-삿포로 노선은 주 5회(월·화·수·금·토)로 운항을 시작해 8월부터는 주 7회 매일 운항한다. 오전 7시 4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10시 20분 신치토세 공항에 도착하고, 현지에서는 11시 20분에 출발해 14시 1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이번 취항으로 이스타항공은 도쿄·오사카,· 후쿠오카·삿포로 등 4개 일본 노선을 운항하게 됐다. 19일부터는 인천-오키나와 노선이 주 7회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한화로보틱스, 신임 대표이사에 ‘기술통’ 정병찬 CTO 내정

한화로보틱스는 신임 대표이사직에 정병찬 최고기술관리자(CTO)를 내정했다고 1일 밝혔다.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기계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정 신임 대표는 한화 기계 부문과 모멘텀 부문 로봇 기술팀장을 거쳐 현재는 한화로보틱스의 기술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명실상부 '기술통'인 정 신임 대표는 한화로보틱스의 신기술 개발 전반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올해 출시를 앞둔 신규 협동로봇 모델 HCR-10L 개발도 정 신임 대표가 주도하고 있다. 한화로보틱스 관계자는 “로봇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와 다양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시장을 선도할 신기술 개발 및 글로벌 세일즈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화로보틱스는 정 신임 대표를 주축으로 제조부터 서비스업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협동 로봇을 포함한 한화의 첨단 로봇 기술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푸드 테크 관련 로봇 기술과 애플리케이션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 한화로보틱스 관계자는 “식음 현장에서 로봇 기술을 활용하는 사례가 최근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한화푸드테크와 함께 국내는 물론 글로벌 푸드 테크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술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그룹 계열사와의 협업도 중요한 과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오션 등 제조 분야는 물론,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사업장에도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한 로봇 기술 활용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종휘 전임 대표는 앞으로 기술 고문 역할을 맡아 신기술 개발과 네트워크 확장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티웨이항공, 국내 4개·국제 45개 노선 항공권 특가 판매

1일 티웨이항공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7일까지 '월간 티웨이 7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선 4개 노선 (김포-제주, 대구-제​주, 청주-제주, 광주-제주)과 국제선 45개 노선(일본·동남아·중화권·중앙아시아·대양주·호주·유럽)을 포함한 총 49개 노선 대상을 대상으로 한다. 선착순 한정 '월간 티웨이 7월 초특가' 이벤트에 따라 회사는 유류 할증료·공항 시설 이용료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인천-로마 31만2900원 △인천-자그레브 41만2900원 △인천-호찌민 10만3600원 △청주-방콕(돈므앙) 10만8460원 △대구-다낭 11만8600원 △인천-싱가포르 11만6300원 △인천-사가 노선 항공권을 7만300원부터 판매한다. 선착순 초특가 운임을 놓쳤더라도 특별 할인 코드 '월간티웨이'를 입력하면 편도 항공권 최대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월간 티웨이 7월 프로모션 탑승 기간은 일부 기간을 제외한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이며, 특가 운임과 프로모션 관련 자세한 사항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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