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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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준현 기자 입니다.
  • 건설부동산
  • kjh123@ekn.kr

전체기사

건설공제조합, 2024년도 정기 신용평가 실시

건설공제조합이 오는 4월 1일부터 2024년도 조합원 정기 신용평가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사업연도 결산일이 12월 31일인 조합원의 경우 기존 신용등급의 효력이 오는 6월 30일 만료된다. 따라서 해당 조합원은 기존 신용등급의 효력이 상실되기 전에 새로운 신용등급을 부여받기 위해서 적어도 5월 31일까지는 신용평가를 신청해야 한다. 조합 관계자는 “신용등급은 보증 및 융자한도, 수수료 및 이자율, 업종별 출자좌수 등 조합 업무거래의 적용기준이 된다"며 “신용등급 효력 상실시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신용평가에 일정 기간이 소요되는 점 등을 감안해 조기에 신용평가를 신청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용평가 신청은 조합 홈페이지 인터넷 창구에서도 가능하며, 원활한 신용평가 진행을 위해서 조합원은 신용평가 신청 전에 재무제표를 전송해야 한다. 또한, 신청 절차 및 재무제표 전송 등과 관련한 안내 동영상이 조합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있으니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조합은 건설경기 침체 등 전반적인 신용위험 증가 등을 고려하여 업체 간 변별력을 강화하고, 조합원의 금융편익을 제고할 수 있도록 신용평가 업무의 지속적인 개선을 도모할 방침이라고 한다. 김준현 기자 kjh123@ekn.kr

KCC, 모듈러 건축 강구조 내화공법 연구개발 참여

글로벌 응용소재화학기업 KCC가 현대제철∙현대엔지니어링∙한국강구조학회와 함께 '고층 철골 모듈러 건축물의 활성화'를 위해 내화공법 공동연구개발에 착수했다. KCC는 28일 충남 당진에 위치한 현대제철 연수원에서 현대제철, 현대엔지니어링, 한국강구조학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구조(steel structure)의 효과적인 내화공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각 기관의 업무R&R과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공동 연구개발 목적은 내화 도막 두께를 절감시킨 신규내화공법을 개발해 기존의 방식보다 시공 효율성을 높여 모듈러 건축 시장을 보다 활성화시키기 위함이다. 모듈러 건축이란 주요 구조물과 건축 마감 등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뒤 현장으로 운송해 건축물을 조립∙완성하는 방식으로, 현장 작업이 최소화되기 때문에 공사 기간은 20~50% 단축할 수 있고 소음·분진·폐기물 발생이 적어 주목 받고 있다. 모듈러 건축물도 일반 건축물과 같이 강구조로 13층 이상의 고층 건물을 지을 경우 주요 구조부가 화재 시 3시간 이상을 견뎌야 한다. 내화도료는 건물 화재 발생 시 철골의 온도 상승을 지연시켜 줌으로써 건물 붕괴와 화재 확산을 방지하여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화재로부터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골든타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내화공법의 필요성도 함께 부각되고 있다. 이번 연구 개발을 통해 4社가 협업하여 모듈러 건축물에도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신규 내화공법을 개발할 예정이다. 신규 공법에는 현대제철이 개발한 화재시 고온에 강도를 높인 내진·내화 복합성능 형강과 보다 얆은 도막 두께에도 내화 성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KCC 내화도료가 활용될 예정이다. 내화도료는 3시간 내화인정 조건을 충족하면서도 도막두께를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막두께를 낮출 경우 시공 비용과 기간을 모두 절감할 수 있어 경제적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CC 유통도료사업부장 함성수 상무는 “KCC는 최근 국내 최초 유기 수성 내화도료 화이어마스크 AQ시리즈를 출시하는 등 라인업을 확대하며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은 도료 업체로서 내화도료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 최고 수준의 건설사, 제강사, 학회가 함께 건축시장 활성화에 일조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공동개발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상호 협력 및 기술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KCC는 Coatings World Journal에서 선정된 세계 판매 기준 대한민국 매출 1위 도료 제조사이다. 김준현 기자 kjh123@ekn.kr

LX, 우즈베키스탄에 공간정보 기술 선보이다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우즈베키스탄에 선진화된 K-공간정보 기술과 인력양성 정책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LX공사는 지난 20일부터 29일까지 우즈베키스탄 지적청 공무원 10명 대상으로 공간정보 정책 및 인력양성 기술 공유를 위한 초청 연수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국가공간정보 통합역량강화체계 수립」 ODA 사업의 일환으로 우즈베키스탄의 공간정보 교육센터 구축과 지속 가능하고 자립적인 교육센터 운영을 위해 진행됐다. 이에 LX공사는 우즈베키스탄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간정보 정책 및 인력양성 체계 운영현황 △공간정보 인프라 구축 경험, 디지털트윈 등 공간정보 분야 첨단기술 등을 선보였다. 또한 국토지리정보원, 인천시청, 국토발전전시관, 스마트 서울 전시관 등 현장 방문을 통해 한국의 선진토지 정보화 및 공간정보 정책, 전자정부 추진 성과 등도 체험했다. 우즈베키스탄 지적청 압둘라예프 부청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K-공간정보의 우수성을 알게 되었다"면서 “양국 간 공간정보 협력을 다지는 동시에 우즈베키스탄의 공간정보 인재양성에 큰 도움일 될 것"이라고 말했다. LX공사 최송욱 공간정보본부장은“우즈베키스탄 공간정보 교육센터 구축을 위한 협력 강화와 인적 교류를 통해 지속적인 동반자 관계로 나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면서“향후 공간정보 산업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든든한 교두보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LX공사는 2016년 우즈베키스탄 국가지리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시작으로 통합 부동산시스템 구축사업, NGIS(National 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적용을 위한 공간정보 표준화 컨설팅 사업, 디지털트윈 기반의 문화유산 플랫폼 구축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공간정보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하고 있다. 김준현 기자 kjh123@ekn.kr

‘악성미분양’ 7개월 연속 증가…전국 약 6만5000가구

건설업 침체가 깊어지면서 '악성 미분양'이라고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이 7개월 연속 증가했다. 아파트 가격은 서울을 중심으로 상승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주택 거래량은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국토교통부가 29일 발표한 '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4874가구로 집계됐다. 올해 1월보다 1.8%(1119가구) 늘어나며 석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지방 미분양이 5만2918가구로, 전체 미분양 주택의 81.6%를 차지한다. 지난달 수도권 미분양(1만1956가구)은 전월보다 17.7%(1796가구) 늘었고, 지방은 1.3%(677가구) 감소했다. 경기(6069가구→8095가구)와 대전(1112가구→1444가구)에서 미분양이 각각 33.4%, 29.9% 급증했다. 미분양 주택이 가장 많은 곳은 대구(9927가구)였고, 경북(9158가구)이 뒤를 이었다. 전국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지난달 1만1867가구로 한 달 새 4.4%(504가구) 늘었다. 준공 후 미분양은 지난해 8월부터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서울의 준공 후 미분양은 올해 1월 455가구에서 2월 503가구로 늘었다. 서울 준공 후 미분양이 500가구를 넘긴 것은 2014년 8월(504가구) 이후 9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지방 준공 후 미분양도 9115가구에서 9582가구로 5.1%(467가구) 증가했다. 공사비 인상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경색 등의 영향으로 주택 공급지표도 나빠졌다. 전국의 주택 인허가 물량은 지난달 2만2912가구로 전월보다 11.2% 줄었다. 작년 2월과 비교해서도 30.5% 감소했다. 수도권 인허가(8916가구)가 18.7%, 지방 인허가(1만3996가구)가 5.7% 줄었다.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9·26 공급대책' 이후 '반짝' 증가세를 보이다 다시 전월 대비, 전년 동기 대비 모두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전국 주택 착공은 지난달 1만1094가구로 전월보다 51.7%, 작년 같은 기간보다 32.1% 줄었다. 수도권 착공(3510가구)은 전월보다 72.2%, 지방 착공(7584가구)은 26.7% 각각 감소했다. 2월 준공은 3만8729가구로 전월보다 5.4% 증가했다. 1∼2월 누계 준공은 7만5491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9.5% 늘었다. 2월 분양 승인은 2만6094가구로 전월보다 88.7% 증가했다. 수도권 분양(1만2059가구)이 52.5%, 지방 분양(1만4035가구)이 136.9% 늘었다. 1∼2월 누계 분양은 3만9924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64.8% 급증했다. 주택 거래량은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2월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4만3491건으로 전월보다 1.1% 늘었다. 올해 1∼2월 누계는 8만6524가구로, 작년 1∼2월에 비해 29.2% 증가했다. 주택 거래량은 지난해 8월 5만1천여건 수준에서 9월 4만9000여건, 10월 4만7000여건, 11월 4만5000여건, 12월 3만8000여건으로 지속적으로 줄다가 올해 1월 다섯달 만에 감소세를 멈췄다. 2월 주택 거래량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1만8916건)은 전월보다 7.4% 늘었고, 지방(2만4575건)은 3.3% 감소했다. 서울 거래량은 4795건으로 전월보다 2.0% 증가했다.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 거래(3만3333건)는 전월 대비 3.8% 증가했지만, 아파트 외 주택(1만158건)은 7.0% 감소했다. 임대차 신고 자료와 확정일자 신고 자료를 합산한 2월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26만2523건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9% 감소했다. 전세 거래량(10만7811건)은 작년 같은 달보다 10.8% 줄었고, 월세 거래량(15만4712건)은 1.6% 늘었다. 올해 1∼2월 전월세 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57.5%를 기록했다. 김준현 기자 kjh123@ekn.kr

전문건설공제조합, 창립 36년만 영문 사명 ‘케이핀코’로 교체

전문건설공제조합이 창립 후 처음으로 영문사명을 'K-FINCO(케이핀코)'로 바꾸고, CI도 22년 만에 교체해 새출발을 다짐했다. 전문조합은 지난 28일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에서 CI(Corporate Identity)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문조합의 새 영문 사명인 'K-FINCO'는 'Korea Finance for Construction'의 약자로 건설산업을 위한 전문 금융기관임을 명확하게 드러내고 있다. 전문조합은 대외 커뮤니케이션 강화 및 조합원 해외진출 지원 강화를 위해 지난 2002년 이후 22년 만에 영문 사명 교체를 단행했다. 과거 영문 사명인 'KSCFC'는 자음으로만 이루어져 있어, 전달이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의미 또한 직관적이지 않아 국내를 넘어 글로벌 건설금융기관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전문조합에게도 걸림돌로 작용했다. CI 디자인은 기존 심볼마크를 과감히 버리고 워드마크 타입으로 개선해 브랜드 이미지를 명확하게 표현함으로써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자 했다. 특히 전문조합의 새 CI는 'K'를 심볼화해 대한민국 대표 건설금융기관임을 강조하고, 조합과 조합원을 연결하는 이미지를 통해 조합과 조합원의 상생의 의미를 담고 있다. 색상은 신뢰감을 나타내는 푸른 계열을 사용했다. 이은재 전문조합 이사장은 축사에서 “조합은 새로운 CI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건설금융기관 이미지를 강화하면서도 건설과 관련된 모든 사람들과의 상생‧ 협력을 통해 건설산업 발전 기여를 추구하겠다"면서 “앞으로도 대한민국 건설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준현 기자 kjh123@ekn.kr

홍제3구역 공사비 갈등, 조합-현대건설 합의 임박

서울시 서대문구 홍제3구역 재건축 사업의 공사비 협상이 극적 타결에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홍제3구역은 원자재 가격, 물가 상승 등 여파로 조합과 시공사(현대건설)간 공사비 이견이 심화됐다. 3.3㎡(평)당 900만원까지 육박했던 공사비 증액 협상은 1년여간 지속됐으나 서로 간의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해 작년 말에는 시공사 지위 및 계약 해지까지 거론되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조합 집행부와 현대건설은 수차례에 걸쳐 공법에서부터 자재사양까지 다각도로 세밀한 협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다른 재건축·재개발 사업에서 공사비 인상으로 많은 잡음이 불거지고 있는 반면 홍제3구역은 조합과 시공사의 노력으로 합리적 대안을 찾아냈다는 것이다. 특히 조합의 지하 공법 변경 및 익스테리어 설계 조정 요청을 현대건설이 적극적으로 반영해 마감 수준과 품질은 최대한 유지하게 될 전망된다. 이로써 홍제3구역은 연내 이주에 착수하는 등 본격적으로 사업 진행에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 연초 전해진 둔촌주공 재건축 공사비 협상 완료부터 최근 대조1구역의 조합원 피해 최소화를 위한 극적인 공사 재개 결정, 반포1·2·4 주구의 선착공·후협의 결정까지 현대건설의 책임감 있는 행보가 건설사와 고객 간 신뢰 회복의 밑거름이 되어 정비업계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보이고 있다. 한편 홍제3구역은 서대문구 홍제동 104번지 일대에 지하 6층 지상 26층 11개동 규모의 총 634가구를 건립하는 주택 재건축 사업이다. 김준현 기자 kjh123@ekn.kr

유럽 가구 보노엠, KBS 드라마에 고재 가구 선봬

유럽 수입 가구 편집숍 보노엠이 KBS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에 가구를 협찬한다고 28일 밝혔다. KBS '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나쁜 놈들의 멱살을 잡는 통쾌한 '사이다' 시사 프로그램의 간판 기자 서정원(김하늘)이 과거의 인연인 강력팀 형사 김태헌(연우진)과 재회해 살인사건을 추적하며 뜻밖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멜로 스릴러 드라마다. 보노엠은 오랜 세월을 버텨낸 다양한 수종의 고재에 인위적인 화학 처리를 배제하고 친환경 마감으로 나무 고유의 결과 향을 전하는 가구를 전개하는 브랜드로, 극 중 정원과 우재 부부의 주거 공간에 2종의 체어와 두 가지 고재 서랍장을 선보인다. 여기서 정원과 우재 부부의 거실 공간에 놓인 '레더 슬링 체어'(Leather Sling Chair)는 상처가 없는 가죽 원피를 온전히 사용한 풀그레인 소가죽에 아닐린 염료만으로 코팅 없이 염색해 내추럴한 가죽 질감을 표현하는 제품이다. 또한 보노엠의 '닉스 카프 암체어'(Nix Calf Armchair)는 풀그레인 가죽의 전면부와 암체어를 감싼 천연 송치의 세련된 무늬가 시선을 끌며 부부침실의 인테리어 포인트 역할을 한다. 아울러 보노엠의 고재 가구는 인물의 배후에서 캐릭터의 취향과 내면을 설명하는 미장센을 담당한다. 정원의 서재에 배치된 '카멜리 사이드보드'(Camelly Sidebord)는 산뜻한 화이트 색감의 파인 수종 고재로 러프한 질감과 옹이나 나뭇결을 그대로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우재의 서재 책상 뒤편 '체리블 쿠르보 드레서'(Cherrible Curvo 200 Dresser)는 기품있고 묵직한 존재감을 지니는 오크 고재로 여러 칸의 분할된 면으로 대비된다. 고재 가구 마니아들에게 징검다리가 돼 온 강현주 대표는 “가구를 판매할 때마다 나무를 심는 'TREE 4 TREE' 캠페인을 실천하는 보노엠은 자연과 인간의 자연스러운 공존을 브랜드의 메시지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김준현 기자 kjh123@ekn.kr

개통 ‘D-2’ GTX-A 수서~동탄 구간 ‘준비 완료’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28일 오후 1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GTX-A) 수서역에서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에스알, SG레일, 운영사 등 모든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안전과 편의성 등을 최종 점검했다. 오는 30일 개통 예정인 수서~동탄 구간은 영업시운전(2.23.~3.13), 정부 합동 대테러 훈련(3.20), 국민 참여 안전 점검(3.19.~3.22) 등을 계획대로 완료하고 막바지 개통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 장관은 먼저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개통 준비 현황을 보고 받은 뒤, “이틀 뒤 첫 운행을 시작하는 GTX-A를 국민께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마무리 개통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개통 이후에도 원활한 역사 운영과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후 박 장관은 승강장, 대합실, 환승 통로 등을 세밀하게 점검하면서 “수서역은 전철·버스·고속철도와 환승이 이루어지는 주요 거점역이므로, 개통 초기 많은 이용객이 역사 내에서 혼란을 겪지 않도록 꼼꼼한 안내 체계가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장관은 GTX 수서역 관제실을 방문해 “GTX의 빠른 속도를 체감하기 위해서는 정시성이 핵심이며, 열차 지연으로 이용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제실에서 열차 운행을 철저히 관리할 것"을 지시했다. 박 장관은 현장점검을 마치고 현장 관계자를 격려하면서 “안전은 절대 양보할 수 없는 가치로, 국민이 안전하게 GTX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마지막 순간까지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점검하고 또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김준현 기자 kjh123@ekn.kr

주택건설협회, 내달 7605가구 공급…전달 대비 38%↑

내달 중견주택업체가 이달 대비 공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수도권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며, 지방은 전달 보다 줄 것으로 파악됐다. 대한주택건설협회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4월 주택분양계획을 집계한 결과, 15개사가 14개 사업장에서 총 7605가구를 공급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월 5507가구 대비 2098가구(38%) 증가한 수치다. 또한 전년 동원 4885가구 대비 2720가구(56%) 늘어난 기록이기도 하다. 수도권은 총 5856가구로 전달 2522가구 대비 132% 늘었다. 다만 지방은 미분양 등이 여전히 전달 2985가구 대비 1749로 41% 줄어들었다. 구체적으로 서울에선 대신자산신탁이 시행하고 에이스디엔시가 시공하는 '동작보라매프리센트'(91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인천에선 KB부동산신탁(주)이 시행하고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효성동 롯데캐슬' 3블록(1964가구)와 4블록(1088가구)가 예정 중이다. 경기 지역에선 보광종합건설이 시행하고 계룡건설이 시공하는 '남위례역 엘리프 에듀포레'(510가구)와 하이아트가 시행하고 금강주택이 시공하는 '오산세교2 금강펜테리움'(730가구), 미르앤에셋이 시행하고 동문건설이 시공하는 '평택화양지구동문디이스트'(753가구) 등이 있다. 김준현 기자 kjh123@ekn.kr

건설공제조합, ‘PF 책임준공’ 보증상품 설명회 개최

건설공제조합이 건설업계가 PF 개발사업에서 가장 고충이 되는 책임준공에 대한 보증 상품설명회에 나섰다. 조합은 주요 증권사, 자산운용사 및 신탁사 등을 대상으로 지난 22일 약 50여개 사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품설명회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책임준공보증은 조합의 우수한 신용도(AA+, 나이스신용평가)와 약 20여년 간 공사이행보증 상품을 운영하며 쌓인 대체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시공사가 부담하는 책임준공의무(약정된 기한까지 목적물을 준공할 의무)를 보증하는 상품이다. 이는 지난 12월 새롭게 출시했다. 책임준공보증은 시공사가 약정한 기일까지 책임준공의무를 다하지 못할 경우 조합이 6개월을 가산한 기간 내에 대체시공을 완료하고, 대체시공을 완료하지 못할 경우 미상환 PF대출원리금을 보증금액 한도로 보상하는 상품이다. 한 마디로 부도난 사업장을 대신해 대체 사업자를 모집해서 공사를 끝내게 하거나, 대출 원리금을 한도만큼 보상하는 제도다. 책임준공보증은 신탁사의 기존 신용보강 상품 대비 높은 신용등급 및 보증이라는 상품 구조를 바탕으로 대주단의 신용보강 수요에 한층 더 부합한 상품으로 전해진다. 책임준공보증이 활성화되면 PF자금조달 시장에서 고금리 등으로 자금조달이 어려웠던 상황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건설공제조합은 지난 20여년간 3조1000억원에 해당하는 공사이행보증 사고 90여 건에 대해 대체시공을 완료한 경험과 신탁사 14개 사를 모두 합친 자본금(5조2000억원, 2022년말) 보다 많은 자본금(6조6000억원, 2022년말)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조합의 누적된 대체시공 경험과, 우수한 자본금 규모를 강점으로 하는 책임준공상품의 활성화에 매우 기대가 크다"며 “책임준공보증은 기존 신탁사 책임준공확약 상품 대비 신용보강 수단으로서 더 강력하다"고 말했다. 한편, 건설공제조합 관계자는 “신용보강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는 만큼 회사채 BBB+ 등급 수준 이상 및 시공능력순위 100위 이내 시공사를 대상으로 안정적인 사업장에 한하여 우선 보증을 취급하고, 시스템 확보 및 경기상황 등을 감안해 차츰 확대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준현 기자 kjh12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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