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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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준현 기자 입니다.
  • 건설부동산
  • kjh12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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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서초구 212가구 창호·위험 구조물 주거환경 개선

KCC는 서울 서초구 사회취약계층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KCC 반딧불 하우스가 200 가구를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 KCC는 서초구와 손잡고 지난해까지 6년간 누적 212 가구를 선정해 곰팡이 핀 벽, 창호, 화장실, 위험한 구조물 등을 수리함으로써 안전하고 깨끗한 주거 환경을 제공했다. 매년 서초구 사회취약계층 중 주거 환경 개선이 시급한 30~40 가구를 선정해 집수리 전문가가 수리를 진행해 온 것. 2018년 처음 시작된 '반딧불 하우스'는 서초구 사회취약계층의 주택 개보수를 통한 공간복지 실현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밤하늘을 날아오르는 반딧불이처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사회를 찾아가 삶을 환하고 밝게 변화시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KCC와 서초구는 반딧불 하우스를 통해 주거 환경이 개선된 가구들의 만족도가 높고, 집수리가 필요한 가구들의 요청이 이어짐에 따라 7년째를 맞이하는 올해도 30 여가구를 선정해 수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전날 KCC와 서초구는 올해 반딧불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협약식을 체결했다. 서초구청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KCC 김상준 상무, 서초구 전성수 구청장을 비롯해 4개 복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2024년도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과 2023년 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KCC는 이번 사업에 1억 원 상당을 후원한다. 특히 KCC의 친환경 페인트를 활용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고성능 창호로 냉난방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등 주거환경을 업그레이드해 삶의 질을 한층 더 높인다는 계획이다. KCC 관계자는 “안전하고 깨끗하게 수리된 KCC의 반딧불 하우스가 희망의 불빛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올해로 7년째 지원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며 “자사 제품을 이용하는 반딧불하우스, 노후주택 개선사업 '새뜰마을' 서울시 저층주거지 개선사업 '온 동네 숲으로' 등과 같은 업(業) 연계형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앞으로 더 많은 이웃과 따뜻한 나눔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준현 기자 kjh123@ekn.kr

배영휘 한국CM협회장, 제11대 회장 연임

배영휘 한국CM(Construction Management)협회 회장이 제11대 회장으로 연임됐다. 한국CM협회은 14일 건설회관에서 제27차 정기총회를 열고 배영휘 회장이 만장일치 연임했다고 밝혔다. 임원 선출안은 배 회장과 감사인 ㈜상아매니지먼트컨설팅 김유길 대표를 참석 회원 만장일치로 연임키로 의결했다. 여타 임원은 임원선임위원회에서 선출해 그 결과를 회원들에게 통보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배 회장과 김유길 상아매니지먼트 대표, 방명세 정림씨엠 대표, 온정권 무영씨엠 대표, 허철호 희림건축 대표으로 구성됐다. 2023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안 및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도 심의해 원안대로 의결했다. 배 회장은 취임인사에서 “2년이 넘도록 계속되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와의 전쟁, 정세 불안이 중동전역으로 확대되어 가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과의 전쟁 등 건설물량의 감소와 물가, 금리, 환율, 근로환경 등의 불확실성은 너무 크고 호전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이러한 환경에 슬기롭게 대처하고 향후의 시장 회복기에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를 슬림화하고 모든 사업수행의 글로벌화에 초점을 맞추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준현 기자 kjh123@ekn.kr

“예전엔 버스 종점, 요즘은 GTX”…내년 개통에 집값 ‘들썩’

서울 집값이 날로 높아지니 경기 및 인천 등 수도권으로 이사가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내년부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시대가 열리면서 이같은 현상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GTX 노선을 따라 인접 지역의 집값이 들썩이는 등 부동산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는 분위기다. 1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통계청 인구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떠나 경기도와 인천으로 전입한 인구가 32만5317명으로 전년 23만4509명 대비 38.8% 증가했다. 서울 아파트 분양가격과 전세가격이 오르자 자금 부담을 느낀 예비 수분양자와 세입자들이 서울과 인천으로 전입하는 추세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정부가 최근 GTX 연장 노선 및 적기 개통 등으로 서울 접근성을 더 강조하고 있다 보니 '탈서울' 가속화가 일어날 전망이다. 특히 GTX-A노선의 내년 상반기 개통에 따라 직접 호재 지역으로 꼽히는 곳들의 집 값이 들썩이고 있다. GTX-A 노선은 경기 파주 운정역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역까지 82.1km 구간을 잇는다. 내년 상반기 수서∼동탄 구간이 뚫리는데, 이동 시간이 기존 1시간 20분에서 19분 정도로 대폭 줄어든다. 이에 따라 경기 화성·동탄은 줄곧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국토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면적 102㎡(41평)는 지난달 22억원(34층)에 신고가 거래가 이뤄졌다. 지난 4월 17억8000만원대를 찍더니 주기적으로 1억원씩 올라 22억원까지 오른 것이다. 이 가격은 지난 1월 거래된 서울 마포구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전용 114㎡(46평)의 21억2000만원보다 높다. 또 지난달 성남시 분당구 '판교푸르지오그랑블' 전용 103㎡의 23억원 실거래가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다른 신설 노선 지역들의 집 값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정부가 지난달 GTX-D·E·F 신설 사업 계획을 발표하자 강원 원주·춘천 역시 2월 초부터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직 개통까지는 갈 길이 멀지만 내년 초 GTX의 첫번째 구간인 A노선이 일단 가동될 경우 다른 노선들의 개통도 시간 문제일 것으로 여기는 분위기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최근 수도권 분양단지는 GTX와의 연결성을 필수로 홍보하고 있다.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가사단지털단지역을 내세워 GTX-D 추가 개통을 기대하고 있다. 인천지역에선 GTX-D·E 노선에 동시 포함된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 일대에선 '두산위브더제니스', '힐스테이트 자이 계양'과 더불어 신규 공급되는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까지 홍보에 반드시 GTX를 끼워 놓고 있다. 다만 GTX 호재가 꼭 수도권의 가치를 올릴 수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주장도 있다. 동탄이 마포나 판교와 비슷한 수준의 아파트값이 형성된 것은 인접 지역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고소득·안정적 일자리가 있어서이지 GTX 호재만으로 집 값이 올랐다고 볼 수는 없다는 것이다. 게다가 GTX 확충은 인구분산 효과라는 장점이 있지만 수도권 거주자의 대부분 생활권은 여전히 서울에 있다. 대부분 일자리와 상권, 의료기관, 대학교 등이 서울에 있어 이른바 '빨대 효과'도 우려된다. 서울 외 다른 도시들이 전부 베드타운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GTX로 인해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다지만 매일 지불(수서-동탄 4450원 예상)해야 하는 교통요금도 무시할 수 없다. 또 시간이 줄어들 뿐 절대적인 거리가 짧아지는 것은 아닌 만큼 인프라를 활용하는 측면에서 여러 변수가 발생할 수 있다. 재정난과 공사비 상승 등 이유로 GTX가 적기에 완공한다는 보장도 없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GTX 개통으로 경기남부 지역 등 좋은 일자리가 있는 동탄이나 판교 등은 긍정적인 영향을 받겠지만, 그 외 지역은 오히려 부정적일 수 있다"며 “수도권에 공급이 많아지면 많아지는 대로 수요공급 원칙에 따라 집값이 크게 오르긴 어려운 구조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준현 기자 kjh123@ekn.kr

용산 ‘노른자’ 아세아아파트, 36층 999가구로 재개발

서울 용산구 '노른자 땅'으로 불리는 아세아아파트 부지에 최고 높이 36층 공동주택 999세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용산 지구단위계획 및 아세아아파트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상지는 신용산역과 이촌역 인근 한강대로 이면에 있는 지역으로 과거 군인아파트 등 군부대 용지로 사용돼왔다. 2020년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을 결정하고 주택법에 따른 주택건설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심의로 대상지에는 공동주택 999가구가 들어선다. 높이 계획은 33층 이하에서 36층 이하로, 용적률 계획은 340% 이하에서 382% 이하로 완화됐다. 또 기부채납으로 체육시설을 짓는 등 공공기여 계획도 변경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세부개발계획 결정으로 광역중심지의 위상에 부합하는 개발을 유도해 지역의 도시미관 및 보행환경이 개선되고, 양질의 주택이 공급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준현 기자 kjh123@ekn.kr

삼화페인트, 미래사업 이차전지 등 유망 스타트업 발굴

삼화페인트가 미래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나섰다. 삼화페인트공업은 13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혁신 스타트업 발굴 및 오픈 이노베이션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배맹달 삼화페인트 대표, 김원경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미래를 혁신할 기술 및 아이디어를 가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 미래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혁신 스타트업 공동 발굴 △삼화페인트 현업부서 협업 지원 △경기혁신센터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지원 △전략 투자 검토 등이다.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이란 외부 기업과 함께 자원이나 기술을 공유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나 기술, 제품 등을 만들어내는 전략이다. 삼화페인트는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고, 신규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기 위해 참여했다. 삼화페인트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유니콘 브릿지 with 삼화페인트'는 이차전지, 기능성코팅소재, 전자재료, ESG, AI총 5개 분야와 관련된 스타트업이 대상이며, 우수 스타트업에 대해서는 전략적 투자로 이어질 예정이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기존 전통 사업구조를 넘어 새로운 시장과 사업으로 한층 더 성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며 “좋은 협업 사례를 발굴하고, 새로운 가치를 함께 만들어갈 스타트업이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준현 기자 kjh123@ekn.kr

삼성물산, 기존 주거단지에 홈플랫폼 ‘홈닉’ 서비스 도입

삼성물산이 주거단지 관리운영 전문기업과 손잡고 홈플랫폼 브랜드인 '홈닉'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장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14일 타워피엠씨와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래미안갤러리에서 기존 주거단지에 '홈닉'도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홈닉'은 디지털 스마트홈 서비스와 더불어 문화 생활, 건강 관리 등 주거생활의 모든 서비스를 하나의 앱으로 이용할 수 있는 홈플랫폼이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8월 전용앱을 출시하고, 래미안 원베일리에 최초 적용해 입주민에게 다양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타워피엠씨는 지난 2002년 창립해 도곡동 타워팰리스를 시작으로 잠실 갤러리아 팰리스, 용산 한남더힐과 지난해 입주한 래미안 원베일리 등 지역의 랜드마크 주거시설을 전문적으로 관리운영하는 종합주거관리 서비스 기업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 김명석 부사장과타워피엠씨 강민수 부회장 등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다양한 브랜드의 기존 공동주택에도 '홈닉'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양사는 신규 단지 외 기존의 공동주택에도 '홈닉'서비스를 적용하기 위해 삼성물산의 혁신적인 라이프 솔루션과 타워피엠씨의 단지 관리운영 노하우를 접목 시키는 등시너지를 더하기로 했다. 삼성물산은 이르면 올 상반기 내 서울과 부산 지역 등의주거단지에 도입할 예정이며, 입주민의 주거 품격과 단지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지속적 협업을 진행해 갈 방침이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주거생활 필수앱 '홈닉'을 확장하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단지별 특성과 입주민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주거의가치를 한층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홈플랫폼에 이어 빌딩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지난 2월 팀 네이버와 포괄적 업무협약을 맺는 등 다양한 형태의 플랫폼과 미래 공간 디지털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준현 기자 kjh123@ekn.kr

현대건설, ‘CDP 코리아 어워드’ 6년 연속 명예 전당 수상

현대건설이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한국위원회'로부터 CDP Korea 기후변화 대응(CDP Climate Change) 부문 6년 연속 '명예의 전당'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CDP 최상위 등급인 '플래티넘 클럽(Platinum Club)'에도 3년 연속 포함됐다. CDP는 기업의 탄소경영전략, 온실가스 감축노력 등을 투자자 및 이해관계자에게 공개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전 세계 약 2만3000여개의 기업이 CDP를 통해 정보를 공개하고 있으며, 금융기관을 비롯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뿐만 아니라 UN에서 공식적으로 사용되는 공신력 있는 지속가능경영지표 중 하나다. 현대건설은 기후변화 대응 일환으로 2022년 10월 국내 상장 건설사 최초로 '2045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2023년 3분기 'SBTi(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 승인을 획득하는 등 기후변화 전략을 선제적으로 수립하며 국내 건설사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중이다. 특히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2045 탄소중립' 추진전략인 'G-OPIS'를 수립했으며, 'G-OPIS'에는 탄소중립을 위한 4대 추진전략(Green Operation, Green Portfolio, Green Investment, Green Spread)과 단계적인 이행 계획이 담겼다. 현대건설은 해당 추진 전략에 따라 △업무용 차량 무공해 차량 전환 △에너지 절약형 가설사무실 도입 △계동사옥 LED 조명 및 단열 블라인드 시공 등 지속적인 온실가스 감축 활동 적용과 확대를 통해 2030년까지 기준연도 대비 Scope 1&2의 경우 46.2%, Scope 3의 경우 16.7%를 감축하고, 2045년엔 탄소중립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현대건설은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2023년 최고등급인 '리더십 A'를 획득하며 6년 연속 '명예의 전당'을 수상했고, CDP Korea 최상위 등급인 '플래티넘 클럽'을 3년 연속 등극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CDP 최고 영예인 6년 연속 명예의 전당 및 3년 연속 플래티넘 클럽 등극은 2011년부터 CDP 참여를 통한 선제적이고 자발적인 탄소중립 경영과 기후변화 대응 능력을 평가받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건설 리더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2045년 탄소중립 로드맵에 따른 중장기 전략과 목표를 통해 체계적인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준현 기자 kjh123@ekn.kr

대우건설, 쿠웨이트 은행과 3300억원 금융약정

대우건설은 지난 10일 쿠웨이트에서 쿠웨이트 알 알리 은행(ABK), 쿠웨이트 상업은행(CBK), 부르간 은행을 통해 2억5000만 달러(한화 약 3300억원) 대출 약정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출기간은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이며,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대우건설 운영자금 및 사업비 명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당사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해외사업 확대에 맞추어, 당사의 강점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ABK는 1967년 설립 이후 개인, 기업 및 프라이빗 뱅킹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쿠웨이트 리딩뱅크 중 하나로 이집트, UAE 두바이와 아부다비 등에도 지점을 갖고 있다. 이 날 체결식에 참석한 다국적 기업 및 구조화 금융부문 총괄책임자 야스민 살라마(Yasmine Salamah)는 “한국에서 저명하고 선도적인 기업인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쉽을 통해 거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다국적 기업이든 지역 기업이든 우리의 파트너쉽이 가장 중요하며 상호 이익이 되는 관계로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CBK는 쿠웨이트에서 가장 큰 금융 기관 중 하나이자, 1960년에 설립되어 쿠웨이트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은행이다. 쿠웨이트의 다양한 전력 및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는 핵심 금융기관이다. CBK의 국제은행 부문 총괄책임자인 쿠날 싱(Kunal Singh)은 “CBK는 중동에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한 대우건설과 오랫동안 강력한 관계를 맺고 있다"며, “CBK는 아시아, 중동 및 기타 지역에 기반을 둔 고객과의 은행 신디케이션에서 가장 활발한 은행이다"고 설명했다. 부르간 은행(Burgan Bank)은 1977년에 설립된 은행으로 기업 및 금융기관 부문에 중점을 두고 있다. 쿠웨이트 뿐만 아니라 알제리, 튀니지, 튀르키예 등 MENAT 지역 전체에 걸친 지점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 부르간 은행의 기업 금융 부문 총괄책임자인 모하메드 나집 알 잔키(Mohammad Najeeb Al-Zanki)는 “이번 대우건설과의 금융약정을 계기로 다국적 기업 지원과 같은 글로벌 파트너쉽을 더욱 공고히 하고, 국내 및 국제 고객을 위한 금융 솔루션을 다양화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용희 대우건설 전무는 “당사에 대한 아낌없는 신뢰에 깊이 감사드리며, 쿠웨이트는 오랜 기간동안 대우건설 금융 포트폴리오의 초석이었다"며, “글로벌 건설명가로 거듭나기 위해 중동지역 금융기관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쉽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준현 기자 kjh123@ekn.kr

“주택 안되면 SOC”…한신공영, 공공 공사 연이은 수주

한신공영이 연초부터 공공공사 수주부문에서 연이은 승전보를 올리고 있다. 13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전날 한신공영은 '경부선 천안~소정리간 눈들건널목 입체화공사(계약금액 331억원)' 현장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또 최근 기획재정부와 조달청이 추진하는 '건설안전 배점제' 시범사업 두 번째인 '국도42호선 정선 임계~동해 신흥 도로건설공사(입찰금액 1373억원, 한신공영 지분율 51%)'에서 한신공영이 입찰금액 심사 1순위를 차지하며 수주에서 절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지난달 26일에는 청천 시영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공시하기도 했다. 계약금액은 3136억원이다. 지난해 도시정비사업부문 수주 1조 클럽 가입에 이어 올해에도 도시정비사업부문 1조 클럽 가입이 기대된다. 3분기 공시자료에 따르면 한신공영의 3분기말 수주 잔고는 5조 3000억원이다. 3분기 계약금액 4233억원 앵두재건축사업 및 이번 수주 건 등을 포함하면 수주 잔고는 6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도시정비사업의 수주잔고가 약 2조 5000억원, 공공공사의 수주 잔고도 1조 2000억원대로 안정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준현 기자 kjh123@ekn.kr

박한상 건협 경북도회장, 경북교육청에 장학금 쾌척

KBI그룹은 KBI건설 대표이사인 박한상 대한건설협회 경상북도회장이 경상북도교육청을 방문해 장학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고 13일 밝혔다. 건협 경북도회 임직원들과 함께 경상북도 교육청에 방문한 박회장은 임종식 경상북도 교육감을 만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며 학업에 전념하는 학생들의 안타까운 상황에 대해 환담을 나누고 도움의 의지를 피력했다. 또한 경상북도청 건설도시국도 방문해 지역건설업 활성화 및 건설사 리스크 완화에 대한 방안을 모색했다. 앞서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은 KBI건설 대표이사로서 지난해 6월 건협 경북도회 제25대 회장으로 취임 후 미래 인재 육성에 앞장선 바 있다. 특히 육군 3사관학교 발전기금 기탁, 회원사 임직원 자녀 장학금 수여, 울진사랑 장학기금 전달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박한상 경북도회장은 “우리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불우한 환경으로 꿈을 이루는데 좌절하지 않도록 돕는 것이 협회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것이다"며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꿈나무들이 곧게 자라 건강하게 성장 할 수 있도록 앞으로 협회차원의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준현 기자 kjh12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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