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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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근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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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회 ‘다문화학생 교육방향’ 연구용역 최종보고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다문화학생을 위한 효과적인 교육방향 연구회'가 18일 시흥시 이주배경청소년 실태 및 지원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1년간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시흥시 관내 이주배경청소년이 매년 증가함에 따라 이들에 대한 효과적인 지원방안을 제시하고자 실시됐으며 지난 9월 용역을 시작해 10월 중간보고회를 진행한 바 있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봉관-서명범 의원과 관계부서 공무원, 군서미래국제학교, 시흥시 가족센터 등 10여명이 참석해 ㈜제도와사람의 연구용역 결과를 청취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제도와사람은 이주배경청소년 224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와 인터뷰, 기관 관계자 인터뷰를 통해 이주배경청소년을 위한 지원 방안으로 △공교육 진입 전후 및 학교밖 청소년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 지원 △심리-정서 지원과 연계한 이중 언어 상담 지원 △학교로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 △진로 및 취업, 자립 지원으로 지역자원과 연계를 통한 특화된 직업교육 과정 설립 △문화교류 및 멘토링 지원 등을 제시했다. 서명범 의원은 “이제는 보고서 작성에서 벗어나 실제로 계획을 실천하고 성과를 내야 하는 시점이다. 시흥시의회도 열심히 이주배경청소년을 위한 방안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봉관 대표의원은 “이주배경청소년을 위한 지원 조례 추진을 검토하겠다"며 “오늘 최종보고회 자료를 살펴보니 한국어 교육 외 다른 체험 프로그램도 병행하며 심리-정서 상담을 통해 청소년과 가족의 고민을 함께 해결해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다문화학생을 위한 효과적인 교육방향 연구회'는 관내 외국인학생 분포와 현황을 파악하고 실정에 맞는 교육을 위한 연구활동을 꾸준히 개진해왔다. kkjoo0912@ekn.kr

하남시의회, 경기동부권시-군의장協 정례회의 주관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광주-남양주 등 팔당댐과 인접한 7개 시-군의회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인한 피해 및 규제 완화를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선다. 경기동부권시-군의장협의회(회장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가 주최하고 하남시의회가 주관한 '협의회 제130차 정례회의'가 19일 하남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정례회의에는 황선호 양평군의회 의장, 이덕수 성남시의회 의장,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박명서 이천시의회 의장, 박두형 여주시의회 의장이 참석해 '경기동부권 상수원관리구역 피해 대응을 위한 협의체 구성'에 대해 논의하고 2025년 주요 사업 등 안건을 처리했다. 협의회에 따르면, '동부권 상수원보호구역 공동대응 협의체(가칭)'는 정책협의회, 실무위원회, 자문위원회로 구성된 가운데 내년 3월 7개 시-군의회 공동대응협의회체 협약식 및 비전 선포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협의회는 이날 상정된 △경기동부권시-군 의정활동 우수의원 포상 규정 일부개정안 △2025년 주요 사업 및 예산집행계획 승인 △제129차 정례회의 회의록 승인 △차기(제131차) 정례회의 개최지 결정 등 4건을 심의-의결했다. 금광연 의장은 정례회의에서 “지난 11월 '129차 정례회의'에서 건의한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문'이 경기도시군의장협의회 안건으로 상정돼 원안 가결된 가운데 국회에 국회법이 있듯이, 지방의회에는 지방의회법이 있어야 진정한 자치를 맞이할 것"이라며 “지방의회법 제정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은데 진정한 자치분권을 이루기 위해 의장님들께서 한목소리를 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이어 하남시종합복지타운에서 제11회 경기동부권시-군의장협의회 '의정활동 우수의원 및 직원 시상식'을 열었다. 올해는 주민 참여소통 분야 등 8개 분야에서 최우수의원 9명과 최우수직원 5명이 각각 선정됐다. 하남시의회 오지연 의원은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방의회 의정 발전 및 의정활동 지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 및 의정활동개선 분야' 최우수으로 선정됐다. 또한 하남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손예린 주무관은 탁월한 업무수행과 헌신적인 의정활동 지원으로 최우수직원으로 선정됐다. 금광연 의장은 “지난 11월 '129차 정례회의'에서 건의한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문'이 경기도시군의장협의회 안건으로 상정돼 원안 가결된 가운데 국회에 국회법이 있듯이, 지방의회에는 지방의회법이 있어야 진정한 자치를 맞이할 것"이라며 “지방의회법 제정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은데 진정한 자치분권을 이루기 위해 의장님들께서 한목소리를 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아듀 2024의정부! 옥주현&민우혁&김주택 송년 콘서트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문화재단은 연말에 소중한 사람과 함께 보기 좋은 무대를 내달 29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송년 콘서트는 가장 화려한 스타 3명을 한 무대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슈퍼콘서트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원조 아이돌 걸그룹 핑클 출신 옥주현은 뮤지컬 , , , , 등 현재까지 수많은 대형 뮤지컬 주연으로 십 수 년째 발탁되며 압도적인 성량과 강렬한 연기로 대중 사랑을 받는 자타 공인 한국 대표 뮤지컬 배우다. 뮤지컬계에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 잡은 민우혁은 뮤지컬 , , , 등과 함께 매체 활동을 활발히 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어떤 화려한 수식어가 필요 없는 명불허전 뮤지컬 배우이다. 김주택은 성악가, 크로스오버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다. JTBC '팬텀싱어2'에 출연해 라는 크로스오버 그룹을 결성, 준우승에 올라 대중적인 인지도를 갖고 있으며 감미롭고 깊이 있는 음색으로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넘나들어 관객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에는 , , 등 대작 뮤지컬에 주연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남자신인상을 수상하며 뮤지컬 배우로서 입지를 굳혔다. 최영선 지휘자가 이끌고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연주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뮤지컬계에 슈퍼스타급 배우들과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사운드는 2024년 잊히지 않을, 후회 없을 단 하나의 슈퍼콘서트로 송년을 장식할 예정이다. 2024 아듀 슈퍼콘서트 with 옥주현&민우혁&김주택은 내달 29일 오후 4시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공연 예매는 의정부문화재단 누리집(uac.or.kr) 또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다. kkjoo0912@ekn.kr

경기도중부권의장協, 박태순 회장 체제로 ‘첫 정례회의’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중부권7개시의회의장협의회 회장도시인 안산시의회는 19일 단원구 대부북동에 소재한 경기해양안전체험관에서 제123차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협의회 회장인 박태순 안산시의회 의장과 김귀근 군포시의회 의장,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 박준모 안양시의회 의장,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 김종혁 김포시의회 의장, 이지석 광명시의회 의장이 참석했다. 김재국 부의장 등 안산시의회 의장단과 이민근 안산시장도 이날 자리를 함께했다. 지난 9월 협의회 회장에 당선된 이후 처음으로 협의회 일정을 주재한 박태순 의장은 이날 개회식에서 환영사를 통해 바쁜 의정활동 일정에도 안산을 찾아준 중부권 시의회 의장들에게 감사와 환영의 뜻을 전했다. 정례회의는 중부권의회 의정활동 우수의원 포상계획과 제122차 정례회의 회의록 승인, 제124차 정례회의 개최지 결정, 의회별 활동사항 청취 및 현안사항 협의 등 4건을 논의됐다. 열띤 분위기 속에서 회의가 진행된 가운데 일부 안건은 수정 의결됐으며, 차기 정례회의는 시흥시의회가 주관하기로 결정됐다. 정례회의 뒤에는 인근에 위치한 시화호조력발전소 견학과 발전사업 현황을 청취하는 시간이 마련되기도 했다. 박태순 회장은 “대부도에서 열린 이번 정례회의가 아름다운 자연을 품은 안산의 매력을 만끽하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경기도 중부권의장협의회는 중부권 7개 시의 공동 번영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건설적인 의제를 설정하고 연대하는 모범을 보여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 중부권의장협의회는 안산, 군포, 부천, 안양, 시흥, 김포, 광명 등 7개 시의회 의장이 모여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지방자치 발전을 모색하는 기구로, 2개월마다 회원도시를 순회하며 회의를 개최한다. kkjoo0912@ekn.kr

경기동부권시-군의장協, 상수원관리구역 피해대응 논의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동부권시-군의장협의회는 19일 하남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제130차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정례회에는 경기동부권시-군의장협의회 회장인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양평군의회-성남시의회-하남시의회-이천시의회-여주시의회 의장이 참석했다. 이날 협의회는 제129차 정례회의 결과 보고와 함께 경기동부권 시-군 의정활동 우수의원 포상 규정 일부개정안, 2025년 주요 사업 및 예산집행계획 승인의 건 등 4개 안건을 처리했다. 아울러 경기동부권 상수원관리구역 피해 대응을 위한 협의체 구성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조성대 협의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회의에 참석해준 의장님들께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경기동부권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상호 굳건한 협력과 연대를 바탕으로 규제 등 공동 현안에 대해 적극 대응해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협의회는 하남시종합복지타운에서 경기동부권 시-군의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의원과 직원 14명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남양주시의회에선 주민참여소통 분야에 한송연 의원이, 행정감사 및 예산절감 분야에 전혜연 의원이 그동안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kkjoo0912@ekn.kr

‘전통의 맛, 현대의 멋’ 2024파주장단콩축제 22일 개막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잡은 2024년 제28회 파주장단콩축제가 '전통의 맛, 현대의 멋'이란 주제로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임진각광장에서 개최된다. 올해 파주장단콩축제는 '알콩(볼거리)' '달콩(먹거리)' '놀콩(놀거리)' '살콩(살거리)' 등 4가지 주제로 구성돼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풍성한 즐길거리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주요 볼거리로는 파주장단콩 역사적 전통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파주장단콩전시관'과 파주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거리공연' 등이 준비돼 있다. 먹거리 부문은 파주장단콩으로 만든 즉석 두부-빵-떡 등이 판매되며, 파주 농산물을 활용한 향토 음식점도 운영돼 축제 풍미를 더할 예정이다. 놀거리 부문에선 파주장단콩축제의 대표 체험 프로그램인 '꼬마메주 만들기', 전통 농경문화를 느낄 수 있는 '콩 타작 체험', 손맛을 더하는 '김치 만들기 체험', 그리고 향수를 자극하는 '7080 추억놀이' 등 다채로운 체험활동을 선보인다. 살거리 부문은 파주장단콩을 비롯해 다양한 농-특산물과 가공품을 선보이는 판매장이 운영되며, 정겨운 시골장터 분위기를 재현한 재래장터도 마련돼 방문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축제장 방문 편의를 위해 문산역과 임진각 행사장을 오가는 순환버스가 수시로 운영된다. 아울러 환경을 고려한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1회용기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할 계획이다. 2024장단콩축제추진위원장은 19일 “파주장단콩축제는 경기도에서 주관한 경기관광축제 지원 공모사업에 2017년부터 7년 연속 선정된 경쟁력 있는 축제"라며 “축제장을 찾아준 방문객에게 파주장단콩뿐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통해 기억에 남는 추억을 선사해 드릴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파주시, 내년 살림 키워드 ‘전략적 확대재정’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민간 소비와 투자가 감소하고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급격하게 쪼그라든 민생 곳간을 채우기 위해 파주시가 정부예산 증가율(3.2%)보다 두 배 많은 사상 최대 예산을 편성(전년 대비 7.3% 상승)하고 2025년 민생활력 처방전으로 과감한 확대재정을 내놓았다. 파주시는 작년 대비 7.3퍼센트(%) 증가한 2조 1527억원 규모의 '2025년 파주시 예산안'을 편성해 20일 파주시의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파주시는 부동산시장 둔화, 경제침체 장기화에 따른 자체 수입 증가율 적체, 중앙정부의 2년 연속 국세결손으로 인한 교부세 감소로 인해 향후 어려운 재정여건이 예상되는데도 확대재정 기조 유지는 민생경제 회복이 최우선인 지방정부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적극적인 의지라고 강조했다. 특히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불요불급한 사업을 줄이는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대규모 투자사업의 경우 단계별 예산편성을 통해 파주시 자체사업(일반회계)을 2024년 6700억원에서 2025년 약 7200억원까지 늘리며 민선8기 공약사업과 민생현안 사업에 가용재원을 적극 투입했다고 파주시는 설명했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자체수입(지방세, 세외수입)의 경우, 도세 징수교부금 및 기타수입 증가 등 세수 증가 요인과 고유가-고금리-고환율 장기화로 인한 세수 감소 요인이 공존함에 따라 올해 대비 97억 증가한 5058억원으로 추계했다. 그밖에 국-도비 보조금 7475억원, 교부세-교부금 4000억원, 보전 수입 1208억원을 반영했다. 자체재원(지방세, 세외수입)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국-도비 보조금 등 이전재원 규모가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함에 따라 재정자주도(지자체가 재량권을 갖고 사용할 수 있는 재원 비중“는 2024년 51.9%에서 2025년 51.1%로 0.8%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도비 등 이전재원을 확보해 대규모 투자사업의 가용재원으로 활용하는 파주시 재정정책을 방증하는 결과로도 볼 수 있다. 아울러 재정여건이 녹록치 않지만 현시점에선 지방채 발행은 검토하지 않고 있으며, 잉여금 등을 최대한 활용하되 향후 재정투입계획을 면밀히 살펴 대응하기로 했다. 세출에서 재정수요가 가장 큰 분야는 '사회복지'로 일반회계 중 8454억원(47.7%)를 차지하고 있으며, '교통 및 물류' 분야가 1551억원, '환경' 분야 1269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파주시는 2년 연속 1%대 저성장 쇼크에 대한 우려와 불안정한 국제상황 등 악조건이 당분간 지속될 것을 고려해 빨간불이 켜진 지역경제를 견인하고 100만 도시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약자 보호 △민생 활력 △자족도시 조성 등 3대 핵심 민생현안에 1조원이 넘는 투자를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성매매피해자 지원 및 성매매 집결지 정비, 민간인 고엽제 피해자 지원, 기초연금, 출생축하금 등 저출산-고령화 대응예산과 파주형 기본사회 기반 구축을 위한 '약자·취약계층 보호'에 7998억원을 편성, 사회안전망을 통해 자립과 성장을 지원한다.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일자리와 소상공인 지원이 우선이라는 김경일 시장의 일관된 '오직 민생' 정책 의지에 따라 파주페이를 비롯해 일자리-경제 분야에 500억원 예산을 반영했다. 도시성장 기반이 되는 도로, 철도, 대규모 청사 등 SOC 구축 및 관광산업, GTX 개통에 따른 대중교통체계 변화에 대응하고자 2866억을 편성, 100만 파주 미래의 성장동력을 순차적으로 준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3대 중점 투자 분야 외에도 파주시는 교육발전특구, 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 시민안전을 위한 재난재해예방, 농민기본소득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예산도 빠짐없이 세심하게 살폈다고 말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19일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운 시기에 긴축재정은 잘못된 처방전"이라며 “과감한 민생 확대재정으로 서민경제 충격을 막아줄 방파제가 되어주는 것이 지방정부 책무이며 그것이 진정한 건전재정"이라고 강조했다. kkjoo0912@ekn.kr

김포시, 외부 연대로 미래기회 발굴 ‘박차’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도시 브랜드 상승 배경으로 서울통합, 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 등을 손꼽는다. 여기에는 외부 네트워크와 연대가 똬리를 틀고 있다. 현 정부 1호 신도시인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지구 지정, 6조원 규모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유치, 지자체 최초 지방철도사업 153억원 국비 확보, 대명항 국가어항 선정, 교육부 교육특구 선정, 2025년 책의도시 선정도 같은 연장선상에 놓여있다고 김포시는 설명한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김포시는 앞으로도 '김포 안에서, 김포에서만'과 같은 지엽적 관점에서 벗어나 대외 소통과 협력으로 지역 숙원을 해소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포시 홍보담당관은 자력이 아닌 네트워크를 통해 풀 수 있는 과제가 산적해 있고 교통문제 역시 상생으로 풀 수밖에 없는 문제라며 김포골드라인도 자력으로 해소할 수 없는 문제였는데 네트워크가 아닌 자력으로 해소하는 과정에서 난제가 되어 버렸고 이는 김포시뿐 아니라 모든 지자체에 반면교사가 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현안과 향후 발전 방향을 도모하는 방법이 '자력'이 아닌 '상생'이고 시대 변화 속 정체성 재해석으로 경쟁력을 승화하고 있다며 지엽적 관점에서 벗어나 거시적 관점에서 상생 길을 열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김포 경쟁력을 놀이겠다고 한다. 아울러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라베니체 도심축제, 봉성산 전망대, 독도 이름 찾기 등 그동안 무색무취였던 지역자산을 새로운 브랜딩으로 접근해 도약 기회로 삼는 동시에 도심항공교통, 울릉도 협약 등 미래 경쟁력 요소에 발 빠른 선점으로 지자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김포시는 현안 해소와 미래 경쟁력은 동시에 추진돼야 하며, '시의성과 타당성' 잣대로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것보다 미래를 위한 파급효과 등 다양한 관점에서 고려돼야 할 사항이라며 지자체 최초로 조례를 제정하며 발 빠르게 나섰던 도심항공교통이 김포 미래 경쟁력 일환으로 성장하고 있듯, 타 도시와 자매결연 역시 관행이 아닌 실용 관점에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최우선으로 두고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올해 1월 조직개편을 통해 기획조정실 자치행정과 내 대외협력팀을 신설하면서 본격적인 대외협력에 나서고 있는 김포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외협력사업을 증진하고, 도시 간 프로젝트 개발을 통해 공동 추진할 분야를 발굴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김포시 위상과 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김포시 홍보담당관은 친선결연도시 요건은 경제적 협력 가능성과 상호보완적 능력 등으로, 2028년 울릉공항 완공을 앞두고 있는 울릉도와 친선결연 역시 이런 맥락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항공 길이 열리면 김포는 울릉도와 가장 가까운 도시가 된다. 부동산 가격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울릉도의 유망한 관광지를 김포시 자산으로 선점하기 위한 '울릉도 연수원 건립 아이디어' 역시 지역을 넘어 선제적 투자와 상생으로 도시경쟁력 향상을 이루겠다는 취지"라며 “이 아이디어가 실현된다면 울릉도는 서울통합을 앞둔 김포시에 연수원을 지어 지역상생 우수사례가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시도하지 않으면 결과도 없고, 기회는 왔을 때 잡아야 한다.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할 수 있는 시도와 노력을 다하는 것이 선출직 역할이자 과제"라며 “민선8기 김포시가 추진 중인 김포 브랜딩은 김포 도약의 바로미터로 작용할 것이고, 친선결연 역시 성장의 좋은 계기로 작용할 것을 확신하고 있다. 김포시민이 김포에 사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미래 꿈나무들이 김포에서 나고 자란 것을 자부심으로 삼을 수 있도록 도시경쟁력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일하는 당신이 미래다” 시흥시 채용박람회 27일 개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시흥청년스테이션(정왕대로 233번길 19-1)에서 '2024년 시흥시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관내 우수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시민에게 일자리정보와 취업 기회를 제공해 새로운 미래를 열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시흥시가 주최하고 시흥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안산상공회의소 중장년 내일센터, 시흥여성인력개발센터, 경기일자리재단 경기광역새일센터가 공동으로 참여해 진행된다. 이날 박람회에는 ㈜아폴로산업, 대흥사, ㈜볼코리아 등 15개 우수기업이 참여해 현장면접과 채용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번 행사에서 총 80명 구직자를 채용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무료 이력서 사진 촬영, 취업 타로 상담, 이미지 메이킹, 이력서 컨설팅이 마련돼 있으며, 여성창업동아리 6곳이 참여하는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또한 경기광역새일센터 지원으로 커피차가 운영되며 창업에 관심 있는 참가자를 위해 창업지원정책 상담 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채용박람회는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 당일 이력서와 신분증을 지참해 현장면접에 참여할 수 있다. 박건호 시흥시 일자리총괄과장은 19일 “여전히 어려운 상황 속에서 구인-구직난 해소를 위해 관-내외 일자리기관이 한마음으로 협업해 기획한 행사인 만큼, 시민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시흥시 채용박람회와 관련된 세부사항은 시흥시 일자리총괄과 시흥여성새일지원본부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안양시 “수의계약 건설공사 96.9% 지역업체 낙찰”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에 주력하는 가운데 올해 10월말 기준 수의계약 발주공사 484건 중 469건(96.9%)이 관내 업체와 계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 안양시는 관내 재건축-재개발 등을 추진하는 건설공사 10곳의 시공사 및 조합 등과 협약을 맺고 지역 노동자 고용 및 지역 업체 장비-자재 사용을 지속적으로 독려하는 한편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위원회 개최 등을 통해 협의해왔다. 지난 15일에도 시청 전자회의실에서 하반기 안양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2024년 성과 보고와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건설-건축 및 계약 관련 공무원을 비롯해 시의원, 건설산업 전문가, 건설산업체 관계자 등 13명이 참석했다. 이날 부실시공 예방을 위한 숙련노동자 고용 및 관내 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 등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부실시공을 적극 차단하고 부실업체 입찰을 제한하기 위한 '공공건설 입찰 사전단속제'를 철저히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1월부터 안양시는 발주 건설공사 입찰에 참여하는 우선순위 업체를 대상으로 낙찰 전 등록기준에 적합한지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건설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에 협약 업체들이 지속적으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내달에는 올해 건설산업 활성화에 적극 기여한 건설인과 공무원 등에게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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