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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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근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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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민선8기 의정부시 2년…⑧창의적 선진행정도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지난 7월1일 민선8기 출범 2주년을 맞이했다. 그동안 분야별 변화와 성과를 살펴보고 민선8기 후반기 시정 비전을 알아보기 위해 '내 삶을 바꾸는 의정부, 변화의 시간 2년'을 주제로 8개 분야를 톺아본다. 이번에는 마지막으로 '전국 최초' 행정사례를 모은 '창의적 아이디어가 넘치는 선진행정 도시, 의정부'를 살펴본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일 “과거 민원 해결에 초점을 맞춘 수동적 행정에서 벗어나 보다 적극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직원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며 “도시 주인인 시민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 개방적인 분위기 속에서 직원들과 소통하며 '잘 사는 의정부, 살고 싶은 의정부'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무단횡단 근절과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전국 최초로 관내 교차로에 '보행신호등 적색 잔여시간 표시기(네칸신호등)'를 설치했다. 기존 보행신호등 '녹색 잔여시간 표시기'는 일반적이지만 보행자 횡단대기시간을 알려주는 '적색 잔여시간 표시기'는 경찰청 규격이 신설된 이래 설치된 사례가 없었다. 적색 잔여시간이 표시되면 보행자가 녹색신호가 언제 켜질지 알 수 있어 무단횡단 예방 및 보행자 교통사고 감소에 효과적이다. 실제로 의정부경찰서에서 조사한 교통사고 현황에 따르면 설치 6개월 전후로 보행자 교통사고가 6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 이용 만족도 조사 결과, 보행자 안전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91.8%, 신호를 준수한다는 응답이 95.2%, 추가 도입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95.4%를 차지하는 등 호응도가 매우 높다. 의정부시는 2022년 8월부터 네칸신호등 설치를 시작해 현재 관내 주요 교차로 10곳(총 38면)에서 운영 중이며, 타 지자체들도 도입에 나서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의정부시는 야간에 버스승강장을 이용하는 시민 안전과 편의를 위해 작년 4월 전국 최초로 객체 인식 '버스승강장 정차안전시스템'을 구축했다. 버스승강장은 야간에 승차객 식별이 어려워 무정차 민원이 다수 발생하고, 무정차를 우려한 승차객이 차도까지 나와 버스를 잡으려고 하는 등 사고 위험도 상존한다. 더구나 외곽지역에 위치한 승강장의 경우 조명이 있어도 주변 환경이 어두워 시민 불안감이 크다. 버스승강장 정차안전시스템은 이런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야간 무정차 민원이 많은 곤제역, 송산주공4단지 앞, 빼뻘마을 등에서 운영되고 있다. 야간에 버스 승차객이 승강장 안으로 들어오면, AI딥러닝 기술을 접목한 객체인식CCTV를 통해 정류장 내 백색 바닥조명등을 점등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아울러 점등 시 승차객을 안심시킬 수 있는 안내문구도 송출된다. 해당 시스템은 특허가 출원된 상태이며, 전국 지자체들로부터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작년 경기도 주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데 이어 같은 해 국무조정실, 행정안전부, 인사혁신처가 공동 주관한 전국 대회에서도 행정안전부장관상(우수상)을 수상했다. 의정부시는 작년 7월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AI) 분석',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소방청 '119 다매체 신고 시스템'과 결합해 화재에 보다 안전한 스마트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건축물 노후도가 높고 생활 인프라가 취약한 가능동 731-1번지 일원 흥선행복마을 일대와 유동인구가 많은 의정부역 지하도상가에서 'AI+IoT 융합 기반 스마트 도시안전망 119 다매체 신고체계'란 이름으로 운영 중이다. 노후주택이 많은 지점 등에 설치된 불꽃파장 감지센서와 연기-불꽃 영상 감지센서가 화재 발생 시 현장 위험상황을 자동으로 수집, CCTV통합관제센터의 '스마트 도시안전망 서비스'로 전송된다. 이어 긴급 상황 시 통화 외에 문자, 애플리케이션, 영상통화 등으로 119 신고를 할 수 있는 '소방청 119 다매체 신고 시스템'에 자동으로 신고돼 보다 신속하게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흥선동행복마을 일대 등은 CCTV통합관제센터 '스마트도시 안전망 서비스'가 24시간 화재를 감시한다. 의정부시는 흥선행복마을에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을 위한 'AI 다기능 스마트 미러'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는 인력을 통한 무단투기 단속-계도 위주 행정에서 스마트 기술을 이용한 '예방 중심 행정'으로 전환하고자 마련했다. 특히 쓰레기 무단투기 등 도시미관 저해행위 예방을 위해 지능형 감지 및 도시 데이터를 융-복합해 행정에 접목한 전국 최초 사례다. 스마트 미러는 'AI 행위 감지 기반 기술'을 이용해 작동한다.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가 감지되면 계도 음성을 송출하고, 동시에 해당현장 영상을 실시간으로 보여줘 무단투기행위를 차단하는 심리적 통제 역할을 수행한다.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 역할 외에도 지역 주민협의체 활동정보 및 홍보영상 등을 24시간 내보내 지역공동체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kkjoo0912@ekn.kr

[포토뉴스] 2024페스티벌광명 낭만가을 선사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지난달 28일과 29일 이틀 동안 광명시민체육관 일대에서 개최한 '2024년 페스티벌 광명'이 약 6만명의 광명시민에게 낭만의 가을을 선사했다. 2024페스티벌광명은 작년에 이어 음악 페스티벌을 테마로 가족이 함께 즐거운 도심 속 가을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진행됐다. 김창완밴드, YB, 강산에, 로맨틱펀치 등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의 라이브 공연과 함께 가족이 도심 속 가을을 즐기며 쉴 수 있는 힐링 캠프닉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틀 동안 메인무대 마지막 공연을 장식한 김창완 밴드와 YB 공연에는 각각 1만5000명 관객이 모여 열띤 환호와 '떼창'으로 스탠딩 공연을 즐겼다. 공연 종료 후 질서정연하게 해산하는 등 새로운 공연문화 확산과 성숙된 시민의식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축제 주인공은 콘텐츠가 아닌 시간과 장소를 함께하며 즐거운 추억을 공유하는 시민"이라며 “축제를 즐기는 시민 모습을 보며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광명형 문화행사를 다양하게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 문화인물 기형도 시인 35주기를 맞아 창작음악경연 '기형도 음악제'도 함께 열렸다. 7월부터 두 달 동안 기형도 시인의 시를 주제로 한 창작음악을 공모해 총 79개 팀이 서류심사, 예-결선 경연을 거쳐 기형도 시인의 '그 집 앞'이란 시로 '모허'팀이 최종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kkjoo0912@ekn.kr

2024남양주시민의날 기념행사 정원문화박람회장서 개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다산중앙공원 잔디마당에서 '2024년 제30회 남양주시 시민의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기념식은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시민, 기관-사회단체장, 초청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공연 △시민헌장 낭독 △남양주시민대상 등 시상식 △음악회 순으로 진행된다. '시민의날' 주인공인 시민과 함께 남양주를 빛낸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아름다운 가을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시민의날' 행사는 도심 속 치유공간인 공원을 거닐며 아름다운 정원을 감상할 수 있는 2024년 경기정원문화박람회 행사장에서 열려 의미가 더 깊다. 2024남양주시민대상은 △사회봉사 △문화예술 △산업경제 △보건환경 △교육 및 체육진흥 등 5개 부문에서 시정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적을 인정받아 수상이 확정된 5명의 시민에게 수여된다.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남양주시민에게 메달의 기쁨과 자긍심을 안겨준 메달리스트 안바울 유도선수가 특별상 수상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시상식 후에는 국내 정상급 성악가인 바리톤 김진추, 소프라노 강혜정 그리고 남양주시립합창단의 수준 높은 클래식 무대로 남양주시민에게 행복한 가을감성을 선사한다. 한편 2024년 제30회 남양주 시민의날 기념행사와 관련된 세부사항은 남양주시 행정지원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시흥시의회, 역대 의장 초청간담회 개최…지역현안 논의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가 9월30일 의장실에서 역대 의장들을 초청해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제9대 후반기 오인열 의장과 김찬심 부의장, 역대 시의회를 이끈 윤태학(7대 전반기), 김영철(7대 후반기), 김태경(8대 전반기) 의장이 참석해 지역현안 및 시정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제9대 후반기 의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소통간담회에서 오인열 의장은 후반기 의회 구성 및 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제9대 후반기 의회에 대한 역대 의장들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역대 의장들은 제9대 후반기 의회를 이끌게 된 오인열 의장을 향해 축하와 격려 인사를 건네고 의회 역할 및 중요성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오인열 의장은 “지방의회 역할과 책임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 후반기 의회를 이끌게 되어 역대 의장님들 풍부한 경험에서 나온 진심 어린 조언을 듣고자 자리를 마련했다"며 “역대 의장님들 고견을 바탕으로 지역발전과 시민행복을 함께 이루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안양시 시월애(愛) 가을, 여기저기 ‘마을축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만물이 결실을 맺는 가을, 안양시 마을 곳곳에선 주민들 정이 넘치는 따뜻한 축제가 열린다. 화려한 단풍잎이 나무를 수놓듯, 주민 열정과 끼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가을날 정취가 피어난다. 안양시 10월 마을축제는 각양각색 특성이 넘쳐흐른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일 “만물이 영글어 가는 가을, 다채로운 마을축제로 이웃 간 정을 더욱 돈독히 하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가기 바란다"며 “문화예술도시 안양에 방문해 깊어가는 가을정취를 만끽하고, 일상 속 스트레스를 훌훌 털어버리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안양3동 주민의 오랜 염원이던 양지1교 데크가 드디어 개통됐다. 이를 기념해 안양3동 축제추진위원회는 오는 3일 오후 4시부터 양지1교 데크에서 주민 화합 '2024년 찾아가는 작은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사물놀이 공연, 지역주민 축하공연, 다과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주민이 다 같이 아름다운 추억을 쌓아가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범계로데오상인연합회는 오는 4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평촌 1번가 문화의거리 중앙분수대 일대에서 2024년 제27회 평촌1번가 뮤직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딘딘, 안예은, CLC 예은 등 인기 가수들 공연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시민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올해도 지역주민이 어우러져 흥겨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안양8동 명학공원음악회추진위원회가 오는 12일 오전 11시 안양아트센터 야외무대 및 명학공원 일대에서 '2024년 명학음악회와 함께하는 두루美축제'를 개최한다. 명학공원음악회추진위원회와 명학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공동 추진하며 △명학풍물단, 주민자치프로그램, 지역 학교 동아리 등 다채로운 공연 △플리마켓, 체험 부스, 먹거리장터 등 체험 행사 △교육청과 함께하는 권역 내 학생들 작품 모음 '행복나눔 전시회'와 함께 명학마을 동네라디오 '미니FM뚜루라듸오- 명학마을 알리GO'의 라디오 송출(주파수 90.9Mhz) 및 '명학라디오'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축제 현장 분위기를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다. 박달1동 박달강변페스티벌추진위원회는 오는 12일 오후 3시 박석교~충훈1교 둔치에서 2024년 박달강변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기타, 웰빙댄스) △난타 공연 △강변사진관 △마을놀이터(양궁, 팔씨름, 투호, 제기차기)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박달강변축제는 시민 건강과 안전을 위한 심폐소생술 체험을 제공한다. 심폐소생술 방법을 직접 배우고 실습해보는 귀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나와 가족, 이웃의 생명을 지키는 소중한 경험을 놓치지 않으면 좋겠다. 안양6동 가을이야기 축제추진위원회가 오는 12일 오후 1시 옛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2024년 제8회 가을이야기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가족과 함께 보Go 즐기Go 화합하Go'를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행사장 곳곳에서 가족과 아동을 위한 △페이스페인팅 △나만의 에코백만들기 △책갈피만들기 △풍선아트 △전통놀이체험 △화분만들기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되며, 메인 무대에선 주민자치센터 발표회를 시작으로 안양오페라단 및 지역가수 공연과 주민이 끼를 발산할 수 있는 가족 노래자랑 무대가 준비돼 방문객에게 즐거운 가을추억을 선사한다. 충훈동 마을축제 추진위원회가 오는 16일 오후 4시부터 8시30분까지 안양천 충훈2교 하부광장에서 2024년 제3회 충훈 낭만음악회를 개최한다. 시립합창단의 감미로운 선율과 지역주민과 학생들 열정적인 무대, 그리고 다양한 체험부스까지, 가을밤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시민을 초대한다. 비산1동은 오는 18일 오후 5시부터 수명어린이공원(평촌자이아이파크 옆)에서 주민과 관내 학생이 참여하는 2024년 수푸루지 음악회를 열고 수푸루지를 뜨겁게 달군다. 수푸루지 음악회는 비산1동 마을의 한자 지명인 '임곡(林谷)'과 연관돼 '숲골>숲울>수풀>수푸르다>수푸루지'로 변화한 마을이름에서 지어졌다. 비산1동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보는 수푸루지 마을 사진전 △주민자치센터 작품전시(서예, 사군자), 부채 글씨쓰기 체험 △한우리 어린이집 장구 공연 △빅토리 태권도 시범단 △대림대 댄스동아리 공연 △비산1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풍물, 라인댄스, 노래교실, 밸리댄스) △ 안양시립합창단 △초대가수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주민에게 가을 낭만과 정취를 선사할 예정이다. 안양시 비산2동, 안양7동, 부흥동 주민은 한자리에 모여 2024년 제9회 쌍개울 축제를 개최한다. 오는 18일 오후 4시부터 안양천 쌍개울 문화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어린이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부터 어른을 위한 공연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롭게 구성됐다. 캘리그라피, 한지등 만들기, 키링 팔찌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통해 창의력을 키우고 E.Sivo의 특별공연과 주민의 열정적인 무대가 어우러져 축제 흥을 더할 예정이다. 쌍개울은 안양천과 학의천이 만나는 곳으로 지역주민에게 쉼터이자 오랫동안 만남의 장소로 사랑받아 왔다. 이번 축제를 통해 쌍개울 아름다움을 다시 한 번 느끼고, 지역주민 간 화합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을 마련했다. kkjoo0912@ekn.kr

남양주시 ‘스마트경로당 조성’ 공모선정…국비 9.8억 확보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5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공모사업에서 A등급을 받으면서 국비 9억8000만원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 공모사업에서 남양주시는 정보통신(ICT) 기술과 보건소 건강 돌봄 프로그램 등을 연계한 '스마트 경로당 구축'을 제안했다. 골자는 원격화상 시스템과 노인 건강증진 서비스를 연계한 '경로당 특화 원격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을 비롯해 △노인들이 경로당을 통해 소통하는 '그룹형 비대면 여가 교육 서비스' 제공 △스마트 주소정보시설을 기반으로 응급상황 발생 시 긴급 신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경로당 안전 시스템' 구축 등이다. 내년에 남양주시는 관내 경로당을 선정해 ICT 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네트워크를 구축, 시공간 제약 없는 다양한 보건-복지-문화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노인들은 노인복지관-보건소 방문 없이도 경로당의 다양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1일 “경로당에 첨단기술을 적용하고 보건소 프로그램 등을 연계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어르신 건강관리를 비롯해 다양한 정보 및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며 “스마트경로당 구축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능력 향상, 디지털 격차를 해소 등 삶의 질 개선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양주시, 경기북부 유일하게 출생아 증가…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전국적인 저출산 위기상황에서 자녀를 가진 부모 걱정을 덜고 자라나는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는 양주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민선8기 반환점을 돌며 새로운 출발을 시작한 강수현 양주시장은 5년 전 대비 전국에서 출생아가 증가한 10개 기초지자체에 들어가며 '살기 좋은 도시' 위상이 입증되자 이같이 1일 강조했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출생아 수 통계에서 2023년 전국에서 태어난 출생아는 23만28명으로 5년 전인 2018년보다 9만6794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양주시는 5년 전 대비 경기북부 내 시-군 중 유일하게 출생아 수가 증가하며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출산율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중 95.6%인 216곳에서 출생아 수가 준 것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현상이다. 이울러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도 인구 감소세를 보였고, 경기도는 1만9358명이 감소하고 서울시는 1만8618명이 줄어들었다. 출생아 수가 늘어난 곳은 경기 과천시(318명)-하남시(129명)-양주시(117명)-평택시(42명), 광주 동구(81명), 인천 중구(64명), 전북 김제시(56명), 부산 동구(45명), 충남 예산군(24명), 전남 무안군(24명) 등이다. 특히 경기북부 시-군 중 출생아 수가 증가한 곳은 양주시가 유일하다. 양주시는 작년 1421명이 출생했으며 이는 2018년 태어난 1304명 출생아보다 117명 많은 수치다. 양주시는 이번 출생아 수 증가 배경으로 높은 혼인율로 손꼽았다. 2023년 양주시 조혼인율은 4.0건으로 국가통계포털 조혼인율 자료에 따른 전국 평균 3.8건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조혼인율이란 1년간 발생한 총 혼인 건수를 당해 연도 인구(7월1일 기준)로 나눈 수치를 1000 분비로 나타낸 것으로 즉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를 의미한다. 1992년 9.6건으로 정점을 찍은 후 전국적으로 감소세를 보이는 조혼인율은 2021년부터 전국 평균이 4.0건 이하로 떨어졌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양주시는 신도시 중심으로 높은 혼인율을 기록하며 4.0건 이상 조혼인율을 유지했다. 또한 양주시는 수도권 동북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옥정-회천신도시 개발사업을 통한 주거환경 확충으로 신혼부부가 꾸준하게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다. 양주시는 또한 은남 일반산업단지 및 양주테크노밸리 착공을 비롯해 △양주역세권 착공 △GTX-C노선 국토부 승인 △서울~양주고속도로 기재부 통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경기서부권 최초 광역버스 운행 등 교통-교육 등 생활 기반시설 확충으로 젊은 세대 인구유입이 가속화돼 지역 혼인율이 높게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강수현 시장은 1일 “결혼을 포기하는 젊은 세대가 늘어나는 추세 속에서 양주시가 높은 혼인율 및 출생률을 기록하는 데는 큰 의미가 있다"며 “양주인구 50만 시대, 경기북부 본가로서 위상을 되찾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김포시의회, 제244회 원포인트 임시회 4일개회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의회가 오는 4일 제244회 임시회를 하루 일정으로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는 제8대 후반기 의장-부의장을 선출하고 민생과 밀접한 조례안 및 일반안건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번 회기에는 '김포시 통-리-반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포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5개 안건이 상정됐다. 또한 집행부에서 제출한 제2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2건과 기타 안 4건이 심의를 앞두고 있다. kkjoo0912@ekn.kr

안양시, 시민기후활동가 29명 배출…탄소중립 선봉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10월30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문화 조성을 위한 '시민 기후활동가 양성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양성교육을 통해 29명 시민 기후활동가가 배출됐다. 7월22일부터 시작한 시민 기후활동가 양성교육은 2시간씩 총 10회에 걸쳐 기후 및 환경 관련 내용으로 진행됐다. 교육생은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안양시 에너지 기후정책 현황 △녹색건축인증과 그린리모델링 △지역사회 시민 기후활동가 역할 등 지역사회 탄소중립 실천문화를 이끌 기후활동가로서 준비과정을 거쳤다. 특히 국내 최초 에너지자립건축물인 서울에너지드림센터를 방문해 살펴보고, 건물 부문 에너지 절감 및 태양광 등 도시형 신재생에너지 보급 중요성을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29명 시민 기후활동가는 기후변화교육체험센터 '안양그린마루'에서 전시-체험 해설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게 되며, 시민의 자발적인 탄소중립 실천과 기후위기 등 인식개선 활동에 나선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수료식에서 “시민 기후활동가를 중심으로 탄소중립 실천 네트워크가 형성되고 환경 보전문화가 확산,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양평군-프랑스 쉬이프시 교류협력…홍재하지사 인연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이 10월30일 프랑스 쉬이프시와 '함께 역사를 기억하고 같이 미래를 꿈꾸다'라는 슬로건 아래 공동 발전과 번영을 위한 다방면 교류협력사업을 이어가기로 약속했다. 프랑스 쉬이프시는 홍재하 애국지사가 1차 세계대전 전후 복구사업을 위해 러시아를 거쳐 프랑스에 최초로 정착한 도시다. 홍재하 애국지사 본적이 양평군이라 전진선 양평군수가 2022년 11월 인천공항에서 열린 이한호-홍재하 애국지사 봉환식에 참여하면서 두 도시 인연을 맺어졌다. 양평군은 2023년 5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프랑스사무소 김형진 선임전문위원을 통해 쉬이프시와 교류를 논의했으며 이에 맞춰 2024년 4월 우호교류 제안서를 쉬이프시에 전달해 두 도시의 교류협력이 성사됐다. 쉬이프시는 파리에서 약 2시간가량 떨어진 거리에 위치한 인구 4000명의 꼬뮌(기초지자체)이다. 1차 세계대전 격전지로 전쟁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쉬이프시는 2차 세계대전을 계기로 대규모 군부대가 자리하고 있다. 양평군도 군사적 요충지로 현재 1개 사단이 주둔하고 있다. 이런 공통점을 바탕으로 양평군은 프랑스 대대가 참전해 중공군 5만명 집중공격을 막아낸 지평리전투를 기념하며, 쉬이프시와 '역사 기억 및 보존'을 중요 가치로 삼고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두 도시는 역사를 주제로 한 문화-예술 교류, 전쟁사에 대한 역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 교류를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전교류를 통한 신뢰를 바탕으로 우호도시 협정 체결도 논의할 계획이다. 프랑스 쉬이프시 대표단은 교류협력을 체결한 뒤, 지평면 UN기념비 헌화를 시작으로 지평리전투기념관, 지평양조장, 친환경농업박물관 및 용문사 등 양평 역사와 문화를 음미할 있는 주요 장소를 둘러봤다. 프랑수아 꼴라르 쉬이프시장은 “저의 조부가 1차 세계대전 당시 복구사업에 참여한 한인들과 관련된 이야기를 해주신 것들이 제 기억에 오래 남아있다"며 “한국에 대해 관심이 많고, 특히 역사를 주제로 양평군과 교류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진선 군수는 “전쟁을 통한 아픔과 역사, 풍부한 녹지를 자랑하는 두 도시는 공통된 가치를 바탕으로 깊은 교류를 나눌 수 있을 것"이라며 “학생들이 두 도시 전쟁사에 대해 배우고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의 국가를 방문하며 미래세대까지 인연이 이어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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