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9월 마지막 주말, 서해 바다-숲-갯벌 등을 품은 안산 대부도를 오롯이 즐길 수 있는 2024년 안산대부포도축제가 열린다. 올해 테마는 안산시 특산품인 '대부 포도'다. 안산시가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 동안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일원에서 '대부에 취하자, 즐기자, 빠지자! 대부에서 놀자!!'를 슬로건으로 안산 대부포도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작년에 이어 △2024 안산 마라톤 대회 △대부해솔길 걷기 축제 △방아머리 해변 선셋 콘서트 등과 연계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방문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5,000평 규모의 행사장을 공연-체험과 직거래장터의 장소 이원화로 포도재배농가 참여와 대부 포도 및 안산시 농-특산물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해 방문객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28일에는 오전 10시와 오후 2시 2회에 걸쳐 대부포도축제 공식 누리집에서 대부포도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해 축제현장 생생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포털사이트에서 대부포도축제를 검색한 뒤 누리집으로 접속하면 된다. 가족단위 방문객 및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포도 활용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대부포도 밟기 댄스타임'은 온몸으로 즐기는 대부포도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전문 MC 진행과 함께 현장 선착순 접수를 통해 매일 2회씩 무료 행사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알뜰살뜰 깜짝 경매 △포도씨 멀리 뱉기 △주부 철인 3종 경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안산시-대부도 문화체험 △대부포도 활용 음식 만들기 등 안산시와 대부도를 좀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한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 안산시는 방문객에게 우산을 대여해 사진 촬영을 위한 소품 활용은 물론 우천 시에도 사전에 대비되도록 조치했다. 행사장 곳곳에 포토존을 설치해 인증 샷 이벤트도 진행한다. 방문객에게 편의 제공을 위한 객석 루프 트러스 및 파라솔 쉼터, 먹거리 푸드트럭 등 편의시설도 마련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25일 “대부도 자연과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며 “당도가 높고 품질 좋은 대부 포도를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인 만큼 안산시 대표 가을축제에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찾아 편하게 주말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