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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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근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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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경 고양시의원 “고양시장 잦은 해외출장 목적성 낮아”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정민경 고양특별시의회 의원은 3일 열린 제288회 임시회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의 잦은 해외출장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하며 시장이 수행한 공무국외출장 필요성과 적절성에 대해 철저한 검토를 촉구했다. 정민경 의원은 이동환 시장이 지난 2년간 119일 동안 21차례에 걸쳐 30개국 47개 도시로 해외출장을 다녀온 것은 타 자치단체장과 비교했을 때 지나치게 많다고 지적했다. 또한 출장마다 한국인 관계자를 대거 만나고 업무협약 '체결'도 아닌 업무협약 '협의'를 수행하기 위해 해외출장을 강행하는 것은 그 필요성과 목적성이 낮다고 비판했다. 이어 고양시장이 규정과 지침에 따른 출장 절차를 준수하지 않은 점도 밝혔다. 시장은 해외출장 중 9건은 허가신청 기한을 지키지 않았고, 절차 미준수에 따른 제한도 없었다. 특히 26일부터 31일까지 수행한 일본-베트남 출장은 출국 4일 전 시스템에 허가신청을 올린 점을 언급하며 규정 위에 고양시장이 있다고 꼬집었다. 또한 주 출장 목적인 '경제자유구역 추진'을 위해 한인회, 총영사를 만나거나 해외 행사에서 서울시 등 타 지방자치단체와 국내 현안에 대해 협의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은 기관 선정이라고 지적했다. 마찬가지로 면담을 추진한 해외 바이오 기업이 이후 서울바이오허브에 입주한 점을 거론하면 해외출장 실질적 성과에 대해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정민경 의원은 고양시 규정을 근거로, 출장자 업무분장이 명확하게 이뤄지지 않았고 불필요한 인원이 포함된 사례가 많다고 비판했다. 특히 최근 프랑스 출장은 올림픽 경기 관람, 파리 내 한국 기관 방문, 도시계획 분야 시찰이란 목표에도 불구하고 출장자 9명 중 5명이 교육문화국 소속 공무원으로 구성됐으며, 정작 도시계획 분야 실무자는 단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규정에는 출장기간을 최소화하고 비효율적인 일정 구성을 제한하도록 명시돼 있는데도 시장이 행정 총책임자임에도 회기 중 출장을 6차례나 강행했다. 나아가 시장이 참석하는 출장이 명백함에도 기간과 인원을 줄이기 위해 일정을 쪼개어 계획해 출장마다 15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했는데도 계획서에는 8~10명으로 축소 기재됐다. 시장 출장단은 주 목적인 국제행사 기조연설 달성 후 관광성 시찰을 덧붙여 출장기간을 연장하기도 했다. 정민경 의원은 “즉흥적인 출장계획, 미흡한 결과보고서, 지켜지지 않는 절차, 의심스러운 성과 등 어느 하나도 고양시를 위한 것이 없다"며 시장에게 △고양시장 해외출장 의미와 목적은 무엇인지 △출장절차가 실효성이 있는지 △방문기관이 목적을 이루기 위해 타당한지 △해외출장 성과에 실체가 있는지 △출장단 구성과 출장일정이 합리적인지 등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요구했다. 이어 추가질문에서 정민경 의원은 이동환 시장의 해외출장이 적절히 심사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절차 준수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시장의 개선 의지가 있는지 확인했지만 이동환 시장은 “심사를 받는 지방자치단체는 우리 시를 포함해 7곳밖에 없다"며 동문서답했다. 김민경 의원은 시장이 지난달 업무협약과 투자의향서를 체결한 'Naity' 일본 콘텐츠 기업에 대해 “고양시에 300억 투자가 가능한 건실한 기업인지" 질문했지만 이동환 시장은 “추후에 자료를 제출하겠다"며 “직접 협약을 맺은 장소가 변호사 사무실"이라고 다시 한 번 엉뚱한 대답을 내놓았다. 이에 대해 김민경 의원은 부서에서 사전 검토한 내용은 기업의 이력사항전부증명서(등기부등본)가 전부인 점을 꼬집으며 포트폴리오, 재무제표 등 기업 건전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가 하나 없는 점을 강조했다. kkjoo0912@ekn.kr

김해련 고양시의원, 경제위기 6월 고양시장 부재 질타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혜련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은 3일 열린 제288회 고양시의회 제2차 임시회 본회의에서 시정질문를 통해 K-컬쳐밸리 협약해제 사태에 대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의 무디고 안이한 현실인식을 호되게 질타했다. 김해련 의원은 청원건설(원마운트) 위기와 경제자유구역 지연이란 악재 속에서 △국가 바이오첨단산업단지 공모 탈락(6.27) △CJ라이브시티 협약해제 결정(6.28) 등 고양시 미래 명운이 결정된 2024년 6월을 고양시 '경제위기 6월'로 규정하고, 이런 중차대한 시기에 고양시 대표인 시장이 성과도 없는 해외출장을 사유로 3주간 고양시를 비운 사유를 따져 물었다. 특히 “6월 마지막 주는 CJ라이브시티 사업연장을 둘러싸고 경기도와 CJ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계속된 중요 시기라는 점에서 사업의 또 다른 주체인 고양시의 적극적인 중재와 행동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동환 고양시장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나온 책임회피성 발언에 대해 “사업 인-허가권을 가진 주요 주체인 고양시장이 막중한 권한과 책임을 망각한 채 강 건너 불구경하듯 사태를 방관하면 안된다"며 경기도-지역 국회의원이 하나 되어 신속하고 책임 있는 공공개발을 약속한 상황에서 시장의 적극적인 관심과 행동을 촉구했다. 김해련 의원은 추가 발언을 통해 이동환 시장의 무성의한 시정질문 답변서를 지적하면서 “시장이 관심 없으니 부서가 한 일이 없고, 한 일이 없으니 답변서에 쓸 말도 없고, 앞으로 뭘 해야 할지 모르니 대책도 없는 것"이라며 K-컬쳐밸리 사업에 대한 고양시장의 △무관심 △무노력 △ 무대책 등 3무(無)를 조목조목 비판했다. 특히 고양시장의 또 다른 공약사항인 '경제자유구역 VS. CJ라이브시티 사업 추진' 비교를 통해 예산과 인력 지원에서 두 사업에 상당한 차이가 있음을 강조하고 '민선7기 VS. 민선8기 CJ라이브시티 사업 추진'을 비교한 자료를 제시하면서 이동환 시장이 시종일관 사업에 무관심했음을 지적했다. 김해련 의원은 5월3일 건설교통위원장 자격으로 'CJ라이브시티 공사 재개를 위한 협력-지원 촉구 결의안'을 공동 발의 및 심사보고 한 바 있으며, '고양시 K-컬쳐밸리 성공적 완성을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kkjoo0912@ekn.kr

고양시의회 K-컬처밸리특위, 연간 활동계획 의결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가 3일 K-컬처밸리성공적완성을위한특별위원회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K-컬처밸리 성공적 완성을 위한 특별위원회 연간 활동계획에 대해 다각도에서 입체적으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의 논의 결과 K-컬처밸리 사업 관련 현황 파악, 관련기관 방문 및 간담회 실시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연간 활동계획(안)을 가결했다. 최성원 특위 위원장은 회의에서 “K컬처밸리 사업과 관련해 고양시민 모두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K-컬처밸리 성공적 완성을 위해 우리 모두 함께 적극적으로 고양시 차원에서 대안과 방안을 모색해나가자"고 말했다. 특별위원회는 고양시 K컬처밸리 성공적 완성을 통해 문화-경제적 발전과 K콘텐츠 중심지로 도약을 도모하기 위해 7월30일 출범했다. 최성원(위원장), 손동숙(부위원장), 고덕희-김수진-김학영-김해련-이철조-조현숙 시의원이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kkjoo0912@ekn.kr

“안산선 지하화 절대 희망…신-구도심 단절 해소”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민은 안산선 지하화를 희망합니다. 시민 숙원이 해소되길 간절히 원합니다." 국토교통부의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선도사업 추진에 따라 안산선 지하화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안산시민 300명이 3일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안산시시민동행위원회는 호텔스퀘어 안산에서 안산시동행추진단 300명과 함께 안산시에서 추진 중인 철도 지하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보다 적극적으로 수렴하고자 '안산선 지하화에 따른 공간 활용 및 도시발전 방안'이란 주제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안산시동행추진단은 안산시 현안 중 별도 시민공론화 과정이 필요할 경우 시장 직속 위원회에서 한시적으로 구성-운영되는 조직이다. 지난달 5일부터 공개모집을 거쳐 위원회를 주축으로 시민, 전문가, 공직자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작년 11월에는 이민청 안산유치 프로젝트에 동참하고자 힘을 모은 바 있다. 현재 지상에서 운행 중인 안산선(4호선)은 신-구 도시 간 생활권의 물리적 단절을 비롯해 각종 소음과 진동 발생 등으로 인해 시민불편이 가중되는 등 복합적인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1월30일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 특별법'이 제정된 이후 안산시는 안산선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본격 추진에 나섰다. 지하화를 통해 신-구도심 간 단절을 해결하고 이 공간을 안산의 성장동력으로 삼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특별법 제정 이후 안산시는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3월21일)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추진 협의체 구성 및 출범식 개최(4월4일) △사업 제안 가이드라인 설명회 개최(5월8일) 등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실현을 위한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해왔다. 아울러 2021년 수행한 '안산선 지하화 타당성조사 및 실행방안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상급기관에 지속 건의하는 등 다각적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에 더해 5월21일 전담 대응 TF팀을 구성하고 '안산선 지하화 및 상부 개발 추진전략 수립용역'에 착수, 정부의 사업추진 절차에 발맞춰 사업 본격화에 나서며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한편 7월22일부터 8월5일까지 15일간 진행한 안산선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사업에 대한 자체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10명 중 9명이 찬성으로 답하며 철도 지하화에 대한 시민 관심을 확인했다. 안산선 지하화 사업과 안산시 발전방안에 대한 시민공론화를 위해 기획된 이번 대토론회는 철도 지하화 이해를 돕기 위한 동영상 상영과 안산시립국악단의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1부는 전문가 패널 토론으로 진행됐다. 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 철도전문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황배 남서울대 교수 발제로 시작된 이날 토론은 △황영선 ㈜HK건축사사무소 대표 △이주일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진 한국부동산개발협회 정책연구실장 △김민 안산시 환경교통국장 △변억환 안산정론신문 대표 △윤태웅 초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등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한 시민은 안산선 지하화 사업을 추진할 대상지 여건과 지하화 계획, 상부 부지 개발 구상을 통해 안산시 미래발전 전망에 대한 주제발표와 이에 대한 전문가 패널들 의견을 통해 안산선 지하화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철도 지하화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며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2부 행사에선 이민근 안산시장이 '시민과 동행이야기'를 발표하고 시민 원탁토론을 통해 다양한 시민의견을 수렴했으며,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선도사업 선정을 지지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특히 참석자는 '안산선 지하화, 공간을 이어 사람을 잇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안산시민과 함께 안산선 지하화' 피켓, 손 현수막 등으로 안산선 지하화 추진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나타내기도 했다. 이민근 시장은 “안산선 지하화에 대한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시민과 함께 안산시 미래를 함께 구상하는 의미 있는 토론의 장이 열렸다"며 “시민의 오랜 염원인 '안산선 지하화'라는 큰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가치와 미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안양시 ‘특수학교(급) 학생 건축물그리기 대회’ 개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오는 10월 열릴 2024년 안양건축문화제 프로그램 중 하나인 '특수학교(급) 학생 건축물 그리기 대회'에 참여할 작품을 오는 13일까지 공개모집한다. 관내 특수학교나 특수학급에 재학 중인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특수학교(급) 건축물 그리기 대회는 2022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대회 주제는 '건축과 자연 그리고, 우리가 상상하는 놀이터'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참가신청서와 함께 8절 도화지에 크레파스-수채화-연필화-색연필 등 도구에 제한 없이 채색해 주제에 맞게 작품을 완성한 뒤 각 학교(급) 담당교사에게 제출하고, 학교에서 안양시 건축과로 일괄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안양건축문화제 누리집에 이달 중 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입상자에게는 안양시장상(3명), 안양지역건축사회장상(3명), 안양과천교육지원청교육장상(3명), 안양건축문화제추진위원장상이 각각 주어진다. 수상작은 오는 10월5일부터 12일까지 김중업건축박물관 내 특별전시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세부내용과 일정은 안양시 누리집(anyang.go.kr)이나 안양건축문화제 누리집(anyang.go.kr/archi)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3일 “이번 공모전이 특수교육을 받는 학생들의 건축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학생들 재능과 가능성을 사회에 알리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의왕시 ‘대환장! 하모니’ 7일개최…지역예술인 협연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오는 7일 오후 3시 왕림이팝아트홀에서 지역예술인 협업 공연 '대환장! 하모니'를 선보인다. '예술이 팝팝 데이' 시즌2 사업 일환으로 열릴 이번 공연은 의왕시 예술인으로 이뤄진 아다지에토오케스트라와 울림합창단 단원들이 함께하는 기획공연으로 진행된다. 공연 1부는 울림합창단이 대중에게 많이 알려진 곡들을 아름다운 하모니로 들려주고, 2부에는 관현악으로 이뤄진 아다지에토오케스트라가 연주를 진행한다. 3부에선 두 단체가 협업해 '걱정 말아요 그대'를 연주할 예정이다. 안상숙 의왕시 문화관광과장은 3일 “지역예술인과 단체 등 문화예술자원 간 교류와 협업을 통해 지역문화예술을 활성화하고, 시민 문화향유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입장권은 당일 오후 1시30분부터 배부한다. 세부사항은 왕림이팝아트홀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김포시, 경기도의회에 당면현안 해소 SOS 타진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2일 경기도의회(김시용-홍원길-오세풍-이기형 도의원)로 김포골드라인 증차사업 도비 지원과 구래동 데이터센터 행정심판 소송 관련 현안을 공유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김포골드라인 증차는 10량 5편성을 추가 투입하는 대규모 사업이며, 시민안전을 위한 단기대책 중 가장 중요하다. 국토부도 안전문제 심각성을 인정하며 '김포도시철도 전동차 증차 한시지원사업'으로 3년간 국비 153억원 지원을 결정했다. 증차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려면 국비 153억원 외 357억이 시비로 투입돼야 한다. 하지만 김포시 재정상황상 전액 편성이 어려워 일부 도비 지원을 요청했다. 경기도는 안전문제에 대한 시급성은 인정한다면서도 최종적으로 도비 지원이 불가능하다고 통보했다. 이에 따라 김병수 김포시장은 직접 경기도 부지사를 면담하는 등 도비 확보를 위해 노력했으나 현재까지 지원 여부에 대한 변동사항은 없다. 구래동 데이터센터는 2021년 6월 민선7기에서 건축허가가 처리됐다. 민선8기는 7월26일 현재 취할 수 있는 방법 중 최선인 착공신고 반려조치를 했고, 건축주는 김포시를 상대로 행정심판소송을 청구해 오는 9일 행정심판이 열릴 예정이다. 건축주는 '시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설명회 개최' 등 김포시 보완요구를 무시하고, 건축허가가 이미 났다는 이유만으로 사업 추진 정당성을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사업부지 일대 시민들은 전혀 공감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만약 김포시가 행정심판에서 패소할 경우 행정심판법 제49조에 따라 무조건 건축을 수용해야 하는 상황이라 시민권리 박탈까지 우려되고 있다. 김포시는 김포골드라인 혼잡률 완화를 위한 증차사업 원활한 추진 등과 같은 당면 현안에 대해 경기도의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하는 차원에서 공문을 발송했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파주 GTX-A 출발역명, ‘운정중앙역’ 확정…12월말 개통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제21회 역명심의위원회 개최 결과 파주 GTX-A 출발역 명칭이 (가칭)운정역에서 '운정중앙역'으로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역명 제정 절차에 따라 파주시는 작년 3월16일부터 6월30일까지 역명 추천 설문조사와 주민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이어 파주시 지명위원회 개최 결과를 에스지레일㈜에 제출했으며, 이번 국토부 역명심의위원회를 통해 역명이 확정됐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사업은 수도권 교통난 해소와 장거리 통근자의 교통부담 완화를 위해 경기도, 서울시내 주요 거점역을 30분대로 연결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GTX-A 노선이 개통되면 파주에서 서울역까지 20분 내 이동이 가능해진다. 지난 3월30일 수서역~동탄역 구간이 개통됐으며, 오는 12월 말 운정중앙역~서울역 구간이 순차적으로 개통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역명이 확정되며 철도사업 개통을 위한 준비가 시작된 만큼 GTX-A 노선이 연말에 차질 없이 개통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추석맞이’ 파주시, 파주페이 충전한도 30만원 상향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추석명절을 맞이해 9월 한 달 동안 지역화폐인 '파주페이' 월 최대 충전한도를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한다. 파주시는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소상공인 매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설명절과 가정의달에 이어 추석명절에도 파주페이 한도액을 100만원으로 상향한다. 이에 따라 1일부터 30일까지 파주페이 100만원을 충전하면 10% 인센티브가 더해져 110만원까지 사용할 수 있다. 파주페이는 경기지역화폐 앱(App) 또는 NH농협은행, 농-축협 등에서 카드 발급 및 충전이 가능하고 30% 소득공제 또한 받을 수 있다. 연매출 12억원 이하 파주시 관내 음식점, 미용실, 병원, 학원 등 1만6000여개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파주시는 파주페이를 충전할 경우 연말까지 상시 10%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등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혜택이 커진 파주페이로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 풍성한 추석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시민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하는 파주페이를 적극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광명시 ‘인생정원’,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수상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하안노인종합복지관 내 '인생정원'이 '2024년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사업부문에서 최우수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다음달 25일 코사이어티 서울숲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공동 주최하며, 공공디자인 활성화 및 국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기반을 다진 곳에 수여한다. 인생정원은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따뜻한 색감을 활용한 디자인에 흙과 나무를 활용해 친환경성을 더해 노인 인지건강을 위한 체험형 공간으로 조성됐다. 문체부 '2022 공공디자인으로 행복한 공간 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원에 시비 2억원을 보태 총 4억원 사업비로 치매예방을 위한 인지건강 사업 일환으로 조성됐으며 작년 5월 개소했다. 활용도가 비교적 낮던 하안노인종합복지관 강당은 치매예방을 위한 새로운 모델인 2.0 버전이 적용돼 노인 인지건강 향상을 위한 공간으로 변신했다. 기존 1.0 버전이 외부공간을 활용한 신체활동 중심 디자인을 적용했다면, 2.0 버전은 내-외부 공간을 연계해 다감각 활동 중심으로 사회적 교류를 촉진하는 디자인을 적용한다. 이에 따라 인생정원은 첫마중 뜰을 비롯해 △기억산책길 △오감놀이터 △정원쉼터 △마음숲 △초록마루 등 6가지 공간으로 구성됐다. 인생정원 입구인 '첫마중 뜰'은 공간 지남력과 인지성 증진을 위한 출입 공간으로 커다란 구리색 출입문과 풍경소리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발코니에는 '정원쉼터'가 조성돼 텃밭마루, 소통정원에서 공동 원예활동을 하며 정서적 공감대 형성 및 사회적 교류도 하고, 벤치에 앉아 펌프수로에 흐르는 맑은 물소리로 정서적 안정감도 얻을 수 있다. 건물 내부 공간은 '마음숲'과 '초록마루'로 구성됐다. 마음숲에는 식물로 가득한 공간에서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고 다감각 밸브를 직접 조절해 자연의 소리로 시각-후각-청각을 자극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초록마루는 다목적 공간으로 다양한 모임을 구성해 소통하며 치유활동을 함께할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3일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을 앞둔 시점에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장소 제공이 중요하다"며 “시대 변화에 맞춰 지속가능한 공공디자인을 적용한 공간을 제공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지속가능한 공공디자인을 확산하기 위해 소하노인종합복지관 내에도 인생정원을 현재 조성하고 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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