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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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근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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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의회 환경경제위, 소관부서 주요업무 보고 청취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 환경경제위원회(위원장 이해림)가 소관부서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후반기 활동을 본격화했다. 환경경제위원회는 8일부터 9일까지 2일간 환경경제위 상임위실에서 일자리경제국,기후환경국,자족도시실현국, 농업기술센터, 푸른도시사업소의 2024년도 업무보고회를 열고 주요 현안을 공유했다. 소관 국별 비젼과 전략, 현재까지 사업 추진상황 등을 보고받으며 20개 부서와 주요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해림 위원장은 “우리 상임위 소속 부서는 고양시 일자리정책, 기업, 소상공인, 녹지, 기후, 농업, 경제 등 고양시가 자족도시로 가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주요 부서로 그동안 공직자가 적극적인 마인드로 일해준 것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의회와 적극 소통하고 협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환경경제위원장이란 막중한 역할을 맡은 만큼 108만 고양시민을 대변하는 모범적인 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환경경제위원회는 이번 업무보고에 이어 추후 고양도시관리공사, 킨텍스 등 산하기관과도 업무보고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남양주시의회, 별내선 개통식 참석-전동차 시승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9일 별내역 대합실에서 열린 별내선(8호선 연장) 개통식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주관으로 국토교통부장관, 국회의원, 도-시의원, 지자체장,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기념식과 함께 별내선 시승(별내역~암사역사공원역)이 약 1시간가량 진행됐다. 오는 10일부터 운행을 시작하는 별내선은 별내역에서 시작해 다산역, 동구릉역, 구리역, 장자호수공원역, 암사역사공원역 등을 거쳐 8호선 암사역과 연결되며, 잠실 등 서울 접근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개통행사에 참석한 조성대 의장 등 남양주시의회 의원들은 별내선 개통을 환영하는 시민들과 기쁨을 나누며 직접 전동차에 탑승해 시승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조성대 의장은 “별내선 개통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별내선이 개통되기까지 긴 시간 동안 고생한 관계자들 노고에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별내선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의 편안한 발이 되어주길 바라며, 시민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의회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kkjoo0912@ekn.kr

김동연 “별내선 개통…경기북부 대개발 좋은 모멘텀”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 별내역과 서울시 암사역을 잇는 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암사~별내)이 10일 공식 운행을 앞두고 9일 개통식과 시승식을 개최했다. 별내선은 별내역에서 10일 오전 5시32분 첫차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남양주 별내에서 서울 잠실까지 이동시간을 기존 45분에서 27분으로 줄여 경기동북부 주민의 교통여건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9일 오후 2시 별내역에서 열린 개통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주광덕 남양주시장, 백경현 구리시장, 지역 국회의원, 주민 등이 참석했다. 김동연 지사는 개통식에서 “별내선은 경기도가 직접 건설하고 시행한 경기북부 최초 지하철 사업이란 점에서 아주 남다른 의미가 있다"며 “구리와 남양주, 경기동북부의 교통 숨통이 확 트일 것 같아서 아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년 9월 경기북부 대개발 비전 발표 후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벌써 도로 2개(국지도 98호선 남양주 오남~수동. 파주 적성~연천 두일 확포장 도로) 철도 1개(별내선)을 개통했다. 약속드린 경기북부 대개발에 좋은 모멘텀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동연 지사는 “앞으로도 경기북부 지하철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것"이라며 “지금 4개 노선(강동하남남양주선, 도봉선과 옥정선, 옥정과 포천선 각간 지하철 9호선과 7호선 연장)이 경기도가 직접 사업으로 잘 진행이 되고 있다. 고양과 은평 서부선도 순차적으로 개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별내선(암사~별내)은 기존 8호선 서울 강동구 암사역에서 시작해 남양주 별내역까지 총 6개 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12.9km의 노선이다. 6개 역은 암사역사공원, 장자호수공원, 구리, 동구릉, 다산, 별내역이다. 별내선은 다른 도시철도와 같이 수도권 통합요금제를 적용받고, 시-종점 간 소요시간은 19분으로 평균 40.7km/h 속도로 운행하며, 개통 후 별내선과 8호선은 기존보다 9편성 늘어난 29편성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별내역에서 잠실까지는 기존 환승 2회에 45분가량 소요됐지만 별내선 개통으로 27분 소요돼 18분 정도 단축된다. 특히 별내역(경춘선), 구리역(경의중앙선)이 환승역사이며, 기존 8호선은 천호역(5호선), 잠실역(2호선), 석촌역(9호선), 가락시장역(3호선), 복정역(수인분당선)에서 환승이 가능해 남양주시, 구리시 주민은 물론 인근 경기동북부 주민의 출퇴근이 편해질 전망이다. 별내선은 총 1조 3806억원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구리-남양주 구간은 경기도, 강동구 구간은 서울시가 맡아 공사를 진행했다. 별내선은 하남선에 이어 경기도가 직접 사업주체가 돼 발주부터 공사까지 도맡아 추진한 두 번째 광역철도란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 2005년 수도권동북부 지역 광역교통개선대책에서 별내선이 제시돼 2007년 12월 수립한 제1차 대도시권광역교통시행계획에서 광역철도로 확정됐다. 이후 2015년 9월 착공해 9년 만인 2024년 8월 공식 개통에 이르게 됐다. kkjoo0912@ekn.kr

남양주시, 10일 별내선 첫차 운행…별내~잠실 27분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9일 별내에서 잠실을 직결하는 별내선(암사~별내) 복선전철 개통식을 열고 오는 10일 오전 5시32분 첫차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별내선(암사~별내)은 기존 종점역인 서울 강동구 암사역에서 시작해 남양주 다산역을 거쳐 별내역까지 6개 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12.8㎞ 길이 노선이다. 2016년 착공해 약 8년 만에 완공됐다. 이날 별내역에서 열린 개통식은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김동연 경기도지사, 오세훈 서울시장, 백경현 구리시장, 국회의원, 시-도의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개통행사는 사업추진 경과보고, 축사, 개통 세리머니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가 함께 별내선을 시승한 후 마무리됐다. 별내선 개통으로 별내역에서 잠실역까지 기존 환승 2회 44분가량에서 환승 없이 27분으로 이동시간이 20분 가까이 줄면서 시민의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주광덕 시장은 개통식에서 “별내선 개통은 강남지역으로 출퇴근시간 단축효과는 물론 동서축 위주 철도망에서 남북축 철도망 연결노선을 확충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9호선, GTX-B노선 등이 완공되면 남양주시가 명실상부 수도권 교통허브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별내선은 왕복 기준 평일 324회-휴일 242회 운행하며, 배차간격은 출퇴근시간 4분30초 내외-평시 8분 내외다. kkjoo0912@ekn.kr

구리시 지하철시대 개막…구리역서 ‘별내선 개통식’ 자축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9일 오후 5시 구리역 환승대합실에서 시민과 함께 '8호선 연장 개통식' 개최했다. 지하철시대 본격 개막을 경축하고 8호선 연장 공사에 따른 각종 소음-진동 피해를 감내한 시민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구리시는 이번 행사를 자체 추진했다. 같은 날 오후 2시 별내역에선 경기도 주관으로 8호선 연장 개통식이 개최된 바 있다. 이날 개통식은 백경현 구리시장을 비롯해 구리시 관내 기관-단체장,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식, 시승식 등 순으로 진행됐다. 시승식은 구리역에서 출발해 별내역을 거쳐 다시 구리시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됐으며, 시승식 후에는 버스킹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시승식은 많은 시민이 국내 최장 길이인 65m 에스컬레이터를 동시에 이용해야 하므로 보행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이에 구리시는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 인력을 최대한 배치했으며 원활한 동선을 확보하고 시민에게 안전수칙을 안내해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행사를 마무리했다. 백경현 시장은 개통식에서 “구리시민이 공사로 인한 소음-분진- 통행불편 등 피해를 감수하면서까지 보내준 응원과 협조 덕분에 드디어 오늘 8호선 연장선이 개통됐다"고 감사인사를 보냈다. 또한 “앞으로 시민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잘 운영해나가겠다"며 “특히 국내 최장 길이인 구리역 환승통로 에스컬레이터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8호선 연장 복선전철 건설 사업은 서울시, 구리시, 남양주시에 총 6개 정거장을 신설해 기존 8호선 암사역에서 별내역까지 연결하는 12.9km 연장 노선이다. 오는 10일 오전 5시30분 첫차(구리역 기준)를 시작으로 운행에 들어간다. kkjoo0912@ekn.kr

[포커스] 양주시 K-문화관광 허브 도약 ‘가속페달’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경기북부 본가를 넘어 K-문화관광 메카로 도약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올해 2월부터 약 100억원을 투입해 '2024년 문화관광 역점사업'을 추진한 결과가 괄목할만한 성과로 이어졌다. '역사와 미래가 함께하는 문화관광도시'를 비전으로 내걸고 양주시는 6대 목표로 20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미국 보스턴미술관에서 귀환한 회암사 사리 이운 기념 문화축제, 사리 친견행사 등으로 양주회암사지는 전국구 관광명소가 됐다. 게다가 양주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국제학술대회는 회암사지 가치를 지구촌에 선포하는 자리가 됐다. 여기에 양주시립장욱진-민복진미술관, 양주별산대놀이, 양주대모산성 등 유-무형 문화유산은 K-문화관광 허브로서 존재감을 과시하기에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9일 “하반기에 시민의견을 반영한 5개년 문화자치 기본계획을 수립해 문화관광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민선8기 3년차는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성장하는 기틀을 마련해 시민 자부심과 행복을 증폭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시는 시민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보다 많이 향유할 수 있도록 '문화 슬세권' 조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슬리퍼를 신고 가벼운 마음으로 가서 각종 문화예술행사를 즐기는 권역이, 바로 문화 슬세권이다. 양주시립예술단은 학교, 공동주택, 시청, 공원 등에서 '찾아가는 열린음악회'를 14회 열어 시민이 일상에서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신춘음악회, 회암사지 왕실축제 힐링콘서트, 교향악단 정기연주회 등 기획공연도 진행해 클래식 마니아도 충족시켰다. 특히 올해 5월 7만명이 다녀간 '2024년 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는 경기북부 대표 역사문화축제로 자리매김했으며, 매달 '문화가 있는 날'에는 문화시설 혜택 안내 캠페인, 퇴근길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시민 문화향유를 지원했다. 오는 9월27일부터 3일간 나리농원 일대에서 열릴 '2024년 제6회 양주천만송이천일홍축제'는 아름다운 꽃밭을 배경으로 보고 놀고 즐기고 먹을거리를 풍성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뛰어난 자연경관과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수도권 어디서나 접근성이 좋은 양주시는 관광객과 시민 누구나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는 근거리 관광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기산저수지 관광개발은 2단계 경관조성이 현재 진행 중이며, 광백저수지 관광개발은 작년 행정안전부 특수상황지역개발 신규 사업에 선정돼 국비 87억원이 투자된다. 장흥관광지에는 무인주차 관제 시스템 도입 및 산책로 재정비를 올해 6월 완료했다. 50대 운영을 목표로 지난 4월부터 운영한 시티투어는 누리소통망(SNS), 리플릿, 포스터, 그리고 입소문을 타고 올해 예약이 마감될 만큼 큰 호응을 얻어 상반기에만 32대를 운영했다. 민-관이 함께 야영장, 물놀이 유원시설 등 관광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해 안전한 관광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광백저수지 관광개발사업 실시설계를 본격 착수해 내년 상반기 내 착공할 계획이며, 새로운 시티투어 코스를 개발해 관광 프로그램을 확장할 예정이다. 양주시는 유-무형 문화유산 73개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국가지정 문화유산인 양주 매곡리 소재 고택 안채 보수공사와 경기도 지정 문화유산인 권율장군묘 담장 보수공사, 양주향교 명륜당 지붕 해체보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양주 고유 얼과 문화를 이어가기 위해 무형유산 8개 단체도 지원한다. 국가유산청 주관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4년 생생 국가유산 사업', '2024년 향교-서원 국가유산 사업'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2024년 문화유산 야행'을 열어 '문화유산 활용이 곧 보존'이란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다. '태봉국 목간' 출토로 화제가 됐던 양주대모산성은 수목정비공사를 마치고, 현재 북문지 발굴조사 및 배수시설 정비공사가 진행 중인데 마무리되면 현장공개 등 지속적인 홍보로 양주대모산성을 전국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올해 5월 부처 세 분과 회암사 관련 두 고승의 진신사리를 친견하는 자리로 마련된 '3여래2조사 사리 친견' 행사는 불교신자를 포함해 1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았다. 이를 통해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은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탔다.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은 또한 '회암사 대가람' 및 '360 다면실감' 등 콘텐츠 제공을 본격 개시하고, 보물급 유물 불조삼경 구입, 학술대회 성료 등으로 양주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하반기에는 메타버스를 런칭하고 '오르:빛' 미디어아트 행사, 기획전 등이 예정돼 있어 회암사지와 박물관을 찾는 방문객 발걸음은 더욱 잦아들 것으로 양주시는 내다봤다.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이한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특별기획전을 선보이고,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에선 배리어-프리 기획전과 상설전이 열려 문화소외계층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다양한 대상별 특화 프로그램 진행으로 문화 접근성이 높아져 관람객 수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나 늘어났다.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는 레지던스와 생활문화센터 운영을 통해 작가와 시민이 공유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미술인구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하반기에 장욱진미술관은 장욱진 예술세계를 종합적으로 고찰하는 학술세미나와 연구총서 간행을 진행하고, 민복진미술관은 아카이브 구축 및 소장품 보존 복원사업 등을 진행한다.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는 주민을 위한 인문학 강연을 진행해 양주가 국내 최고 수준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도약하는데 자양분을 제공한다. 양주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사업은 회암사지 가치를 지구촌에 알리고 보존하고자 진행된다. 올해도 세계유산 잠정목록 연구지원 공모에 선정돼 연구비를 확보하고, 심화연구, 보존-관리-활용 종합계획 수립, 세계유산 주민협의체 구성 및 운영, 국제학술대회 개최 등을 통해 연구 및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반기에는 추가 발굴조사, 세계유산 추진위원회 구성 및 운영, 세계유산 홍보관 추가 조성 등을 통해 내년 상반기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 선정을 목표로 내걸었다. kkjoo0912@ekn.kr

[경륜-경정] 친환경-탄소중립 ESG 경영활동 선도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적극 선도하고 있다. 2024 경륜자전거 새활용(업사이클링) 디자인 공모전, 광명스피돔-미사리 경정장 친환경-탄소중립 시설 확충, 여름 휴가철 임직원 단체헌혈 등이 대표적인 예다. 이런 ESG 경영활동은 경륜-경정 사행산업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일반 인식을 개선하면서 건전한 레저스포츠 시장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오는 23일까지 '2024 경륜 자전거 새활용(업사이클링)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경주용으로 활용할 수 없는 경륜 자전거의 폐부품을 새롭게 활용해, 일상생활 속에서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홍보물품 디자인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참여 행사다.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단체 자격으로 이번 공모전에 참가할 수 있으며, 총 13명(또는 단체)에게 상장 및 상금(온누리상품권)을 수여한다. 또한 일부 수상작을 대상으로 전문가와 1:1 컨설팅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중소기업 또는 새활용(업사이클링) 전문가 협업을 통해 경륜 홍보물품 제작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 응모 신청은 23일까지 진행하며, 접수 방법, 심사 절차 등은 국민체육진흥공단 누리집(kspo.or.kr) 또는 경륜 누리집(kcycle.or.kr)에서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륜 경주가 열리는 광명스피돔 외벽에 경륜경정총괄본부는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다. 거대한 자전거 헬멧 모양의 광명스피돔은 일반적인 옥상형 태양광 시설을 설치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에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올해 4월부터 우수사례 답사 및 제품박람회 참관, 에너지 전문기관 태양광 투자 컨설팅 진행, 설계용역 등 과정을 거쳐 광명스피돔에 적합한 '건물 일체형 태양광 패널' 설치 공사를 내달부터 시작한다. 또한 컬러형 패널을 적용해 광명스피돔 외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치할 계획이다. 오는 연말 공사가 완료돼 본격적인 태양광 발전이 시작되면, 광명스피돔에서 사용하는 조명 전력 2개월분(2만8000kWh)을 태양광을 통해 얻고, 연간 17톤 온실가스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또한 하남 미사리경정장 조명탑에 있는 740개 등기구도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단계적으로 LED 조명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지난달 31일 경륜경정총괄본부는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과 함께 '사랑의 단체헌혈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에 열린 단체헌혈 행사는 여름 휴가철로 인해 줄어드는 혈액 수급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경륜경정총괄본부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됐다. 헌혈은 광명스피돔 주차장에서 오전 10시부터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의 헌혈차량 현장 지원으로 진행됐으며, 참여한 임직원에게는 혈액검사, 혈압검사, 항체검사, 콜레스테롤검사 등 자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할 기회도 주어졌다. 이번 헌혈 행사를 준비한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지난 4월에도 단체헌혈을 시행했고, 이번이 올해 두 번째 행사"라며 “앞으로도 이번과 같이 뜻 깊은 행사를 지속 실시해 ESG 경영을 실천하는 모범 공공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민선8기 의정부시 2년…④기업하기 좋은 도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민선8기 의정부시가 7월1일 출범 2주년을 맞이했다. 의정부시민과 향후 2년간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지난 2년간 변화와 성과를 돌아보고 톺아본다. '내 삶을 바꾸는 의정부, 변화의 시간'이란 민선8기 시정 슬로건 아래 진행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의정부'에 대해 살펴본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9일 “최고 복지는 일자리라는 말처럼 일자리가 살기 좋은 도시 초석이자 경제와 복지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라며 “의정부를 경제 선순환이 가능한 매력적인 자족도시로 변화시키기 위해 각종 규제해소와 함께 기업하기 좋은 도시,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민선8기 출범 직후 '기업유치팀'을 신설하고 찾아가는 기업유치 설명회 등 각종 세일즈 활동, 워킹그룹, 전략회의 등을 통해 기업유치에 집중했다. 그 결과 기업유치 1호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시작으로 2호 LH 경기북부지역본부, 3호 ㈜바이오간솔루션, 4호 의정부농협 복합문화시설 투자 유치에 이어 5호 ㈜시지바이오와 투자협약 등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김동근 시장은 늘 기업유치를 통한 의정부시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강조한다. 기업에서 나오는 양질의 일자리는 도시소득 증가로 이어지고 이를 투자하면 인프라가 개선된다. 개선된 인프라는 수준 높은 주거환경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언제나 살기 좋은 곳에는 기업이 원하는 젊은 인재가 모여들기 마련이다. 이런 취지 아래 의정부시는 도시 발전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해소를 위한 노력과 걷고 싶은 생태문화도시, 교통이 편리한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등을 지향하며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힘을 쏟고 있다. 기업유치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의정부시는 최근 '기업유치 전략수립 연구용역'을 마치고 성공적인 기업유치 활성화를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번 용역은 인구-환경-규제 등 의정부 특성에 맞는 기업유치 전략을 수립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과업은 개발검토 대상지별 주력산업 분야 선정, 제도 개선 및 인센티브 조성 방향, 지역맞춤형 기업유치 전략 수립 등이다. 의정부시는 총 7개 개발검토 대상지를 중심으로 '의정부형 웰니스 테크 산업' 육성 거점을 조성해 관련 기업을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웰니스 테크(Wellness Tech)는 사람 건강에 관한 첨단산업으로 개인 건강과 웰빙을 증진시키기 위해 첨단기술을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대상지는 캠프 잭슨을 비롯해 도봉차량기지, 상계-장암지구, 캠프 카일, 가능동, 캠프 스탠리, 민락2지구 등으로 이에 걸맞은 주력산업을 도출했다. 먼저 서울에 인접한 호원동 일원 캠프 잭슨(8만2000㎡)은 웰니스 및 바이오-의료 특성화 대학과 병원 등 접근성이 용이한 지역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복합 허브'가 주력 산업으로 제시됐다. 도봉차량기지(25만8000㎡)는 대중교통을 통한 서울 접근성이 탁월하고, 지능형 서비스 로봇 연구 인프라(신한대,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로봇전공)가 풍부한 지역으로 '휴먼 케어 로봇 밸리'로 조성할 수 있다. 서울과 경계를 맞댄 최적의 주거환경을 갖춘 상계-장암지구(9000㎡)는 '스마트 케어 레지던스'가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근 주거단지와 연속성 있는 개발을 통해 숙박, 건강관리, 의료 서비스, 재활 및 노인복지 등 스마트 실버타운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금오동 일원 캠프 카일(13만2000㎡)은 인근 대형병원의 전문 의료 인프라가 갖춰져 있고, 인근에 경전철 역사 3곳이 있는 등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 이에 대학병원 거점기반 첨단재생 바이오 산업을 육성하는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이 적합한 것으로 분석됐다. 가능동 일원(33만㎡)은 국도 39호선, 의정부역 등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고 체육시설과 모빌리티 관련 인프라가 공존하는 지역이다. 레프츠 체험 및 실증 시설로 구성된 '모빌리티 스포테인먼트 파크'가 적합하다. 고산동 일원 캠프 스탠리(101만1000㎡)는 수도권 내 가장 큰 독립적 대단위 부지로 활용성이 높고 복합문화융합단지, 법조타운도 인접한다. 디지털 기반 바이오-미디어 융-복합 산업단지 조성이 가능한 '지식서비스 특화 국가첨단산업단지'가 적합하다는 분석이다. 신도시로서 생활-편의 환경이 우수한 민락2지구(1만8000㎡)는 늘어나는 반려동물 가구와 인근 배후지역 공원 연계 활용도를 높여 '애니멀-플랜트 테라피 센터'로 조성할 수 있다. 의정부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현실성 있고 지속성을 갖는 기업유치 전략을 수립, 단계별 계획에 따라 기업유치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의정부시는 데이터센터와 LH 경기북부지역본부 유치를 계기로 관내 유일한 산업단지인 용현산업단지를 미래형 첨단산단으로 재구성할 방침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의정부시는 760억원을 들여 2000년 7월 용현산단(34만5546㎡)를 조성했고, 현재 122개 입주기업 2000여명 노동자가 근무하고 있다. 조성 당시 용현산단은 섬유, 조립금속, 기계장비 등 다양한 업종을 유치해 지역산업 견인차 역할을 수행했다. 하지만 각종 규제로 인한 확장성 부재, 노후시설 및 미흡한 정주여건 등으로 산업단지로서 경쟁력이 약화됐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는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청년과 신산업이 모이는 활력 있는 산업단지로 변화시키고자 '용현산단 구조고도화 사업'을 역점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의정부시는 산단에 혁신 인프라를 조성하고자 △도로변 조명시설 발광 다이오드(LED)로 교체(총 170개) △노후화된 가로환경 정비 및 힐링 산책로 조성 △고질적 주차문제 해결을 위한 재직자 우선주차제 도입 △일상 속 문화예술 제공을 위한 정기적 버스킹 공연 등을 추진했다. 의정부시는 산단 노후화를 가속화시키는 주된 요인으로 산단 내 84%가 문화재(정문부 장군 묘)로 인한 '건축규제 적용구역'임을 감안, 규제 해소에 힘을 기울여왔다. '문화재를 품은 산단' 조성을 목표로 건축규제 없는 구역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경기도 문화재 보호 조례' 개정을 요청하고, 경기도를 통해 문화재청과 협의를 지속했다. 그 결과, 지난달 조례가 개정됐으며 의정부시는 내년 상반기 내 건축행위 허용기준 변경용역을 통해 개정사항이 반영된 지형도면을 설계, 경기도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조례는 경기도 지정 문화재 및 문화재 자료의 외곽 경계 200m 초과~300m 이내 지역에서 건축하는 높이 10층 이상 건축물 또는 시설물은 문화재 영향을 검토(문화재 심의)해야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개정에 따라 해당 규정이 삭제, 건축규제 없이 개발이 가능한 산단 면적이 기존 5만3500㎡(16%)에서 15만1000㎡(40%)로 대폭 증가하게 됐다. 특히 문화재 심의 절차가 생략돼 사업기간 단축, 절차 간소화, 비용절감이 가능해져 산단 내 새로운 사업 추진 가능성이 이전보다 높아진다. 아울러 지식산업, 정보통신업 등 첨단업종 유치를 촉진하고, 입주 기업체 경쟁력을 강화해 '미래형 첨단산업단지' 조성에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이란 예측이다. kkjoo0912@ekn.kr

양평군, 제1회 건축문화상 개최…10월7일 접수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이 2024년 제1회 양평군 건축문화상을 개최한다. 건축문화를 창달하고 우수한 건축물을 장려해 품격 높은 관내 건축문화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응모 자격은 공고일인 5일 이전까지 사용승인 또는 임시 사용승인을 득한 양평군 소재 건축물이다. 건축사법에 따른 건축사사무소를 등록한 사람이 설계한 작품이어야 하며 건축물 설계자가 응모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출품해야 한다. 응모작은 10월7일부터 11일까지 양평군 건축과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1차 설계도면 등 서류심사 후 2차 현장심사를 거쳐 10월 말 수상작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1차 심사 통과 작품에 한해 2차 진행). 양평군은 최종 심사 후 금상, 은상, 동상에 우수 건축물 1점씩을 선정해 설계자-시공자-건축주에게 시상하며 수상작은 양평군청 로비에서 일정기간 전시될 예정이다. 세부내용은 양평군 누리집-알림마당-제1회 양평군 건축문화상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8일 “양평에는 대규모 건축물보다는 전원주택-카페 등 비교적 소규모 건축물이 많다. 관내 우수 건축물에 대한 사회적 자산으로서 가치를 발견하고 양평군 건축문화를 장려하는 성공적인 첫 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양평군 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할 건축사 및 군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양평군, 2025 친환경농업인 전국대회 개최지 선정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이 한국친환경농업협회와 친환경농산물자조금위원회 공동 주관으로 개최되는 2025년 한국친환경농업인 전국대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친환경농업인 전국대회는 1만명 이상 전국 친환경 농업인이 한자리에 모여 건강한 먹거리 생산과 소비자 인식 제고를 위한 친환경 농업인 역할과 방향을 모색하는 행사다. 특히 대한민국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해 친환경 농업 확산과 실천의지를 다지는 전국 최대 규모 행사로 개최된다. 양평군은 공모 신청을 통해 2025년 친환경농업인 전국대회 유치 의사를 밝혔으며, 이에 따른 현장실사단이 지난달 31일 양평군을 직접 방문했다. 전량배 한국친환경농업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친환경농산물자조금위원회, 친환경농업연합회 등 관계자 15명으로 구성된 현장실사단은 개최 추진 의지, 수용가능 시설 유무 등 다각적인 사항에 적합한 후보지인지 심사했다. 양평은 전국 최초 친환경농업특구로서 경기도 최대 친환경농업 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작년 지역 먹거리 우수지자체로 선정되는 등 수도권의 안전한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다각적인 농업정책을 추진해왔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8일 “대회를 차근차근 잘 준비해 친환경농업특구 양평에서 전국의 친환경 농업인이 모두 모여 함께 발전해나갈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친환경 농업인뿐만 아니라 수도권 비농업인, 소비자도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롭고 내실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한국친환경농업협회와 협력해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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