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경기도가 시행한 교통 분야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이번 최우수 선정은 작년 우수 선정에 이은 쾌거다. 이번 평가는 우수 교통정책을 발굴, 확산하고자 마련됐으며 매년 시행하고 있다. 경기도는 시-군 총인구수에 따라 31개 시군을 3개 그룹으로 나눠 교통일반을 비롯해 △교통안전 △택시행정 △대중교통 △교통정보 등 5개 분야 31개 평가지표에 대해 지난 1년간 실적을 평가하고 분야별 지표 담당부서 평가와 심사평가단 심의 등 2단계로 심사했다. 광명시는 교통일반과 교통안전, 대중교통 분야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특히 저상버스 도입률과 시내버스 노선별 운행 횟수 준수율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작년까지 광명시 일반 시내 저상버스 도입 대수는 총 134대로 전체 일반 시내버스 254대 중 53%에 이르고 있다. 시내버스 노선별 운행 횟수 준수율은 올해 10월 기준 97.26%로 경기도 전체 평균 91.59%보다 월등하게 높은 수준이다. 광명시는 탄소배출 감소와 편안한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2026년까지 저상버스 120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시책사업 분야에서 광명시 노인 대중교통비 지원, 전기택시 구입비 지원, 버스 인프라 시설개선 지원으로 가점을 받았다. 광명시 전기택시 구입비 지원은 택시기사들의 전기택시 구입 장려책으로, 전기차 보급을 촉진하고 탄소중립에도 기여하고 있다. 광명시는 작년 49대 전기택시 구입비를 지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보편적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정책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안전한 대중교통, 친환경 교통정책으로 앞으로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교통 환경을 조성하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