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국토교통부는 김포한강2공공주택지구(이하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지구 지정을 7월31일 고시했다고 김포시가 밝혔다. 김포한강2콤팩트시티는 2기 신도시인 한강신도시에서 제외된 양촌읍, 마산동, 장기동, 운양동 일부 면적 731만㎡(221만평), 인구계획 4만6000호(10만3000명)로 조성될 계획이다. 김포한강1-2공공주택지구는 여의도 면적 6.3배에 달하는 1817만㎡(577만평)으로 인근 고양특례시 일산신도시보다 규모가 크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취임 직후 김포골드라인 수송력 한계로 시민이 겪는 극심한 교통난과 교통대책 부족으로 서울생활권인 김포시민의 서울진입이 어려운 측면 해소를 중앙정부에 지속 건의했다. 이에 따라 중앙정부는 국정에 부합하는 신도시 조성에 더해 '서울5호선'을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의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반영했다. 민선8기 김포시는 출범 4개월 만인 2022년 11월 국토부의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조성'과 함께 '지하철5호선 김포연장' 발표를 이끌어냈다. 김병수 시장은 “이제부터 자족기능을 갖춘 콤팩트시티를 구성해나갈 것"이라며 “미래 김포시민이 불편하지 않도록 교통은 물론 교육-문화 등 인프라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한강2콤팩트시티는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와 시너지가 기대되는 핵심 사업으로, 스마트시티 요소와 기술이 대폭 도입된다. 공항(김포-인천), GTX, 5호선 신설, 고속도로 IC, 친수형 테마공원, 그리고 자율차-UAM(도심항공교통) 등 미래형 교통체계를 접목시켜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는 특화도시로 조성될 계획이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