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기자 이미지

강근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근주 기자 입니다.
  • 전국부
  • kkjoo0912@ekn.kr

전체기사

[포토뉴스] 양평군 ‘2024 양평청소년박람회’ 성료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가족센터는 관내 아동-청소년, 지역주민, 청소년활동담당자 등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양평청소년박람회'를 지난 13일 물맑은양평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관내 청소년기관들과 유기적 관계를 형성하고자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 지원으로 마련됐다. 특히 양평 청소년에게 다양한 진로체험과 문화 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진로상담존, 진로체험존, 체험활동존, 진로콘서트 등을 선보였다. 이날 박송아 아신대학교 교수가 진행한 진로콘서트는 학부모와 청소년에게 다양한 진로 선택의 용기를 불어넣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도 고등학교 선배들이 들려주는 학교생활, 맞춤형 검사를 통한 진로 선택, 반려동물을 매개로 한 교감활동, 과학실험을 주제로 한 과학탐구 등을 통해 정보 획득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이날 오후 박람회장에서 진행된 '청소년어울림한마당' 축제와 함께 청소년 동아리들의 활기찬 무대공연이 현장 열기를 더했다. 박우영 양평군가족센터장은 “양평 청소년들이 이번 박람회를 통해 미래를 지혜롭게 살아갈 자신만의 진로를 개척하고 꿈의 좌표를 찾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관계기관들과 연합해 청소년 성장과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청소년들이 진로 탐색을 통해 스스로에 대해 탐구하고 알아가는 과정이 중요한 만큼, 오늘 행사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모든 양평군 청소년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양평군, 말라리아 인식조사 실시…위험지역 지정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이 말라리아 퇴치사업 일환으로 오는 10월까지 말라리아 인식조사를 실시한다. 올해 양평이 말라리아 위험지역으로 지정됐다는 점을 군민에게 널리 알리고 예방수칙을 전파하기 위해서다. 이번 인식조사는 양평군보건소 누리집 또는 읍면사무소 게시판에 부착된 큐알(QR) 코드로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에게는 감염병 매개체인 모기를 퇴치할 수 있는 모기기피제 1개를 제공한다. 양평군은 오한-발열-발한 등 증상이 48시간 주기로 반복되면 신속 진단키트 이용을 중점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특히 말라리아는 치료기간을 준수하지 않으면 2년 이내 재발이 가능하며, 사람 간 전파는 되지 않아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임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배명석 양평군보건소장은 16일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해 말라리아 감염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지키시길 바란다"며 “말라리아 인식조사는 보건소 누리집 또는 양평군 누리소통망(SNS), 보건소 방문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며 보건소 방문자에 한해 모기기피제를 배부하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말라리아 인식조사 참여 및 모기기피제 배부 관련 문의는 양평군보건소 감염병대응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말라리아 인식조사 결과는 내년 말라리아 퇴치사업 계획 수립에 활용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광명 옛진미칼국수-오뚜기돈까스 ‘경기노포’ 선정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관내에서 오랫동안 장사해온 옛진미칼국수와 오뚜기돈까스가 '경기노포'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경기관광공사가 추진하는 '2024년 경기노포 선정 및 활성화 지원 사업'은 경기도만의 정서와 이야기가 담긴 경기도형 노포를 발굴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생활관광 대표 콘텐츠로 육성하고자 마련됐다. 광명시는 지역에서 20년 이상 영업을 이어온 업체가 선정될 수 있도록 기업지원과-문화관광과-건강위생과 등 관련 부서가 협업해 설명회 참석 및 현장방문을 통한 면밀한 검토와 실사를 통해 공모사업에 임했고 2곳이 선정되면서 광명노포가 경기노포로서 경기도 관광 활성화 사업 혜택을 제공받게 되는 결실을 이뤘다. 선정된 노포에는 △현판 및 인증서 수여 △스토리텔링 카드뉴스, 웹진, 스토리북 제작 △노포 콘텐츠 개발-판로확대-스마트 전환 등 맞춤형 1:1 컨설팅 △뉴트로 콘텐츠 개발 △테마관광 코스 개발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옛진미칼국수는 지역 서민을 위해 1985년 칼국수 한 그릇에 900원으로 장사를 시작했고, 현재까지 광명에서 40년 가까이 영업을 이어오며 많은 단골손님을 보유한 광명의 대표 맛집이다. 광명사거리 먹자골목 대로변에 있는 오뚜기돈까스는 30년 이상 옛날 돈까스를 팔고 있으며, 최근 유명 유튜버가 방문한 가게로 유명해졌다. 최명혜 오뚜기돈까스 사장은 “돈보다는 고객만족이 우선이다. 옛날 추억의 맛을 지키며 단순히 음식이 아닌 추억을 파는 가게가 되고 싶다"고 경기노포 선정 소감을 말했다. 손영만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경기노포 선정으로 해당 업체가 광명을 넘어 경기도 전체에서도 사랑받는 업체가 되길 바란다"며 “경기노포 추가 선정을 위해 부서 간 협조체계를 유지하여 노포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안산시, 고교 유니온 페스티벌 9월개최…전국최초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와~스타디움 외 5개 경기장에서 관내 고등학교 24개가 참여하는 '2024년 안산시 고교 유니온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관내 고교 전체가 스포츠 경기를 통한 교류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작년 성황리에 막을 내린 안산 5개 대학 유니온 페스티벌에 이어 청소년이 각종 스포츠-문화 행사를 함께하는 통합 축제로 마련됐다. 안산시가 주최하고 안산시체육회가 주관하며 안산교육지원청이 후원한다. 고교 대항 리그전으로 △축구(남) △풋살(여) △농구(남-여) 등 3종목으로 운영되며 학사일정을 고려해 △예선전(9월7일, 21일) △8강-4강전(10월19일) △결승전(11월9일)으로 분산 진행된다. 특히 8강-4강전은 '안산시 청소년어울림마당 축제'와 통합 개최해 △청소년 동아리공연 △체험 부스 △국궁 축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통해 풍성한 축제로 추진된다. 학교별 참가 접수는 7월31일까지 전자우편(bbingry@korea.kr)을 통해 진행되며, 세부사항은 안산시체육회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6일 “이번 축제를 통해 학생들이 협동-배려-존중 등 진정한 스포츠정신을 함양하고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학생-교사-학부모 모두가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시흥 솔로 인 거북섬’ 커플 성사율 53.3%, 16쌍 탄생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결혼 적령기 미혼남녀를 위해 '시흥 솔로(SOLO) 인(in) 거북섬'을 지난 13일 거북섬 웨이브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었는데 커플 성사율이 53.3%를 기록하며 16쌍(32명) 커플이 탄생됐다. 시흥 솔로 인 거북섬은 시화호 30주년을 기념하고, 시화호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거북섬에서 바쁜 일상 속 평소 만남의 기회가 적은 청년에게 소중한 인연을 만날 기회를 제공하고, 결혼과 연애에 대한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기획됐다. 시흥시민 또는 시흥시에서 근무하는 1997~1987년생 미혼남녀 60명(남자 30명, 여자 30명)을 모집했으며, 181명 남성과 60명 여성이 지원할 만큼 높은 호응을 얻었다. 시흥시 인구정책 설문조사 결과, 혼인문화 장려를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인식 개선', '만남기회 제공'이 가장 필요하다는 응답이 있었다. 참가자는 추첨을 통해 최종 선정됐으며, 행사 전부터 단체 온라인 소통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당일에는 연애특강, 레크리에이션, 일대일 로테이션 대화, 커플게임, 뷔페식 만찬 등 다양한 활동이 이뤄졌다. 커플 성사율은 53.3%로 16쌍(32명) 커플이 탄생했다. 참여자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 88%가 '만족 이상' 응답을 보였다. 한 참가자는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인연을 찾도록 도움을 받아 감사하다"며 “처음에는 서로 어색할 것 같아 걱정됐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행사에 녹아들어 즐겁게 참여했다"고 말했다. 고미경 시흥시 기획조정실장은 16일 “시흥 솔로 인 거북섬이 참여자에게 아름다운 결실의 출발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앞으로도 시민이 원하는 인구정책과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시흥시 ‘육해공 무인이동체 네트워크 포럼’ 19일개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오는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1회 육해공 무인이동체 융복합 협업 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시흥시-경기경제자유구역청-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이 공동 추진하는 '육해공 무인 이동체 융복합 협업 네트워크 구축 사업' 일환으로 개최된다. 이들 세 기관은 산-학-연-관-군 협의체 구축을 통해 무인 이동체 관련 연구개발(R&D) 및 기술 고도화 지원, 정책사업 발굴 등을 추진하고 있다. 포럼에는 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 등 정부부처 관계자와 서울대학교, 한국항공우주산업(KAL),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대한항공,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 등 무인이동체 관련 산-학-연-관-군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해 '국내 무인이동체 융복합 기술을 선도하는 도전'이란 주제로 다양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또한 이국종 국군대전병원 병원장의 '의료용 무인이동체의 다양한 활용'에 대한 특별강연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육해공 무인이동체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남양주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무인이동체 기술 발전 방안과 미래 전망에 대해 논의하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드론 실증도시 구축 준비 등 무인이동체 관련 정책 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포럼과 관련된 세부사항은 시흥시 미래전략담당관 미래전략팀 및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으로 문의하면 안내바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민선8기 김포시 2주년- 교육돌봄 차별점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민선8기 김포시는 질 높고 안정된 돌봄체계, 특화된 미래인재 육성교육, 세계교류환경 조성과 첨단일자리구축 등 네 박자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특히 '질 높은 돌봄과 교육'을 추구한다. 이에 따라 기존 보육이 개소 확장에만 초점을 맞췄다면 민선8기 보육은 긴급 돌봄체계 구축으로 사각지대를 없애고 거점센터를 통한 지역 돌봄체계 구축으로 프로그램 질적 향상을 이끌고 있다. 교육 역할도 크게 바뀌었다. 교육경비 보조금을 지원하는 조력자에서 벗어나 교육 운영 주체가 됐다. 교육 품질도 달라졌다. '마을교육'에 무게 중심을 뒀던 과거와 달리 연세대학교와 손을 잡고 AI(인공지능) 교육 및 SW9소프트웨어 프로그램 구축에 나섰다. 저출산 위기로 전국 지자체가 해소책 강구에 나선 가운데 김포시는 단순 물적 지원이 아닌 특화된 돌봄정책으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우리아이행복돌봄센터'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는 김포 관내 18개 센터는 한 달에 3만원 가량 간식비만 내고 양질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어 학원보다 인기다. 특히 맞벌이 부모는 오후 8시까지 운영되는 센터가 있어 든든한 육아 파트너가 있는 것 같다는 의견이다. 공공돌봄이 질 낮은 보편적 서비스라는 인식을 바꾸고 실질적 이용률이 높은 서비스로 나아가기 위해, 김포시는 관내 우리아이행복돌봄센터를 총괄하는 거점 아동돌봄센터를 선정해 아동돌봄시설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마을돌봄 우수사례를 발굴 및 확산해나가고 있다. 그 결과 우리아이행복돌봄센터는 지난 1분기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김포 선수점, 아동용)에서 매우 만족 57.9%, 만족 42.1%로 집계된 바 있다. 만족 이유는 프로그램 내용이 68.4%로 압도적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백이던 긴급 돌봄체계를 구축하면서, 돌봄사각지대도 타파했다. 김포시는 6월1일부터 시행 중인 영유아 대상 긴급 돌봄에 이어 7월1일부터 시작한 초등학생 긴급 돌봄까지 갖췄다. 긴급 돌봄체계가 구축되면서 양육자의 긴급 또는 불가피한 상황에 따른 돌봄 공백 발생 시 믿고 맡길 수 있는 언제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맞벌이가정 및 양육자 부담도 경감될 것이라는 기대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고 있는 김포시는 우리아이행복돌봄센터 18곳을 운영하고, 야간연장 어린이집 55곳, 시간제 보육 6개 반을 운영하고, 보육교사 토요보육 근무수당 지원 등 이용자 중심 맞춤형 긴급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포시는 작년 '김포 미래교육 콘퍼런스'를 개최하며 지자체가 과거 교육에 있어 재원 지원 조력자로 머물렀던 한계를 탈피, '지역인재육성'이란 공통 과제를 함께 수행하는 주체자로서 협력 확장의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이어 김포시는 올해부터 지역자원을 활용한 갑문체험, 수상레저체험, 미래모빌리티 연계 등 특색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인문학적 접근으로 문제제기와 해결방안까지 도출하는 토론 과정을 포함한 프로그램이란 점이다. 교육 직접 참여자로 역할을 확대한 김포시는 '교육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본격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교육발전특구 도전에 나선 김포시는 특화 돌봄, 외국어교육 강화 등 수준 높은 돌봄 제공과 글로벌 교육과정(IB) 도입으로 글로벌 역량 강화 기반 조성, 고등 분야에 특성화고, 자공고 등을 통한 다양한 교육성장 발판 마련을 전략으로 추진 중이다. 김포시는 6월 연세대와 협약을 맺고 AI, SW 교육을 통한 김포시 미래인재 양성에 손을 잡았다. 김포시가 서울 우수대학 중 교육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김포시는 연세대 SW중심대학사업단과 △AI-SW 교육과정 개발-운영에 대한 자문 △학생 진로진학을 위한 컨설팅 및 진로체험 프로그램 등에 대해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 고등학교와 공교육의 질적 향상으로 나아가기 위해 자율형 공립고 2.0 공모 선정을 위한 협약도 체결했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공교육 선도 모델로 각종 특례를 받을 수 있는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되면 지자체가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다양한 이점이 있다. 자율형 공립고 선정을 위해 김포고는 AI(인공지능), 로봇과학 분야, 마송고는 디지털과 영상 분야, 하성고는 지역 인프라 활용 진로연계 교육 분야를 특화할 예정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우리 김포의 미래인 아이들 교육과 성장을 위해 항상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 김포 청소년이 미래를 선도하는 훌륭한 인재가 되길 바라며, 김포시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최고의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의정부시민, 서울시 106번 버스폐지 철회 촉구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민이 서울시가 106번(의정부 가능동~서울 종로5가) 시내버스 노선을 일방적으로 폐지하자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의정부시주민자치회 및 통장협의회 등 시민 200여명, 김연균 의정부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의정부시 대표 사회단체장들은 15일 오전 10시 의정부시청 본관 앞에 모여 서울시의 106번 노선 폐선에 반대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박범서 주민자치회장은 “106번 노선은 지난 50년간 의정부와 서울을 연결하며 시민생활에 깊이 뿌리내린 노선으로, 폐선은 단순한 교통편의 저하 문제가 아니라 의정부와 서울의 50년 상생 발전의 역사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서울시 노선 폐지 계획 철회를 호소했다. 임영국 통장협의회장은 “폐선 시 피해는 저소득층, 학생 등 교통약자가 보게 될 것으로 서울시에 106번 버스 폐선 계획 철회를 강력히 촉구한다"며 46만 의정부시민이 뜻을 모아 결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도 이날 행사일정을 잠시 미루고 결의대회 중간에 참여해 “106번 버스 노선에 대한 시민 걱정과 우려, 그리고 깊은 애정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여러분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함께 고민하게 돼 시장으로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시민 목소리를 서울시에 전달하기 위해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면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의정부시 시민사회는 폐선 철회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서울시에 제출하고 정류장별 폐선 반대 전단지를 부착한 바 있다. 이런 반대 움직임은 도봉 등 106번이 지나가는 다른 지자체에서도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106번은 현존하는 서울 시내버스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노선으로 다른 시내버스보다 이른 새벽 4시 첫차가 출발해 일용직근로자, 환경미화원, 시장 상인 등이 많이 이용하는 '서민의 노선'으로도 유명하다. kkjoo0912@ekn.kr

고양시,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 남현 선임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에 남현(南鉉) 문화예술 콘텐츠 기업 경영인 출신을 15일 선임했다. 남현 신임 대표이사는 1993년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서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영상사업단 근무를 시작으로 공연-영화-드라마-애니메이션 등 문화예술 콘텐츠 기업 임원 및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유)그대사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재직 시 강풀의 웹툰 원작 를 공연,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로 제작해 전국 공연장, 극장에서 성공적으로 흥행시켰다. 또한 '뽀로로'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오콘 영화사업본부장으로 재직할 때 '뽀로로' 첫 번째 극장판을 기획-제작해 100만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해 화제를 뿌렸다. 최근 ㈜오콘 계열사 대표이사 재직 시에는 차세대 미래형 콘텐츠 흐름인 VR, AR, XR 실감 콘텐츠 및 플랫폼을 개발 운영하면서 '콘텐츠와 공간 결합'이란 비전을 실현해나갔다. 고양시는 선임 이유로 △문화예술 콘텐츠 기획 전문가로서 국내 최고 수준의 문화예술공간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고양시를 수준 높은 콘텐츠로 채워줄 수 있는 경험과 역량 △미래형 실감 콘텐츠 개발 및 운영 역량을 통해 미래형 차세대 복합문화공간 운영 전기 마련 △공공기관이란 테두리에서 직원들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발휘하게 만들 수 있는 조직운영 및 경영 마인드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고양시민과 문화예술인에 진정성 있는 소통 역량 및 높은 이해도를 들었다. 남현 대표이사는 “고양문화재단이 고양시민이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체험하고, 시민의 삶이 풍부해지고 고양시에 대한 자부심이 높아질 수 있도록 30년간 콘텐츠 기획자로서, 또한 문화예술경영 전문가로서 경험을 최대한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임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공개모집, 고양문화재단 임원추천위원회 서류심사 및 면접심사, 추천 절차를 거쳐 최종 이동환 고양시장이 선임했다. 임기는 2년이며 성과에 따라 연임이 가능하다. kkjoo0912@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