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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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근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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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경륜등급 심사 ‘초읽기’…지각변동 조짐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4년 하반기 경륜 등급심사기간 마감이 머잖았다. 경륜 등급은 특선급(SS, S1, S2, S3), 우수급(A1, A2, A3), 선발급(B1, B2, B3)으로 구분돼 3개 등급(10개 반)으로 운영된다. 이 중 단 5명만 SS반으로 선정된다. 등급심사에 활용되는 점수 산출 방식은 해당 기간 평균득점과 입상점수를 합한 점수에서 감점과 위반 점수를 합한 점수를 빼는 방식으로 산출된다. 이런 등급심사과정을 거쳐 연 2회 선수들에게 등급이 부여되는데, 출주표에 나오는 선수별 '종합 평균득점'을 토대로 등급 변화를 가늠해볼 수 있다. 통상 등급심사를 앞둔 한 달 전부터는 선수들 총력전이 시작된다. 이번 주부터 등급심사를 앞두고 2회차 정도만을 남겨두고 있어 득점관리를 위한 머리싸움과 적극적인 승부에 대한 열기는 최고조에 달할 전망이다. 경륜 전문가들은 남은 2회차 동안 승-강급을 앞둔 선수들의 득점관리를 해당 기간 중요한 관전 포인트라고 입을 모았다. 직전 시행한 등급변경 기준을 보면, 특선급으로 승급 평균득점은 95.108점, 우수급 승급 88.397점이다. 우수급 강급은 96.745점, 선발급 강급은 90.168점으로 기준점이 형성됐다. 그런데 여기에 변수가 있다. 제도개선 사항이다. 올해부터는 경주운영 박진감과 선수 간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순위 간 점수 차이를 ±1점에서 ±2점으로 확대했다. 그래서 이번 등급심사는 상당한 지각변동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번에는 특선급에서 우수급으로 강급된 선수가 19명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30여명이 강급될 수도 있다. 이번 등급심사에서 승급하려면 우수급 선수들은 종합득점 96∼97점 이상, 선발급 선수들은 90∼91점 이상을 유지해야 안정권으로 예상된다. 또한 강급되지 않으려면 특선급 선수들은 97∼98점 이상, 우수급 선수들은 91∼92점 이상을 유지해야 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미 선수들은 본인 종합득점과 승-강급에 영향을 미칠 실격에 의한 위반 점수를 알고 있다. 승급 또는 강급 결과를 다들 예상하기에 선수들은 승급 도전 또는 강급 방어에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강급이 예상되는 선수들과 선발급 최하위 약체들이 등급 변경을 앞두고 승부수를 걸어 선전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 5월24일 광명 8경주가 그 예다. 종합득점 89.61점으로 인기 순위 6위였던 정현호(14기, A1, 가평)가 예상을 뛰어넘어 2위를 차지했다. 다음날 광명 2경주에서는 종합득점 85.40점으로 인기순위 6위였던 김용묵(12기, B2, 인천)은 1위를 기록하는 파란을 낳았다. 경륜 전문가들은 “승급을 도전하는 선수들이 성급하게 상위 등급을 대비해 전법에 변화를 주면 그동안 현 등급에서 이어온 흐름을 놓칠 수도 있다. 반면 약체로 평가되는 선수가 이런 강자의 방심을 놓치지 않고 파고들며 반등 기회로 삼기 위해 승부수를 띄울 수도 있다. 이런 선수들이 순위권에 들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는 경주 분석이 등급조정시기에는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kkjoo0912@ekn.kr

경기도일자리재단, ‘커리어 부트캠프’ 참여자 공모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커리어 부트캠프' 프로젝트에 참여할 멘티를 오는 18일까지 공개모집한다. 커리어 부트캠프는 삼성, LG, 네이버 등 직무 전문성을 갖춘 현직 PM(프로젝트 매니저)이 제안한 직무 프로젝트를 멘티와 함께 수행함으로써 실무역량을 강화하고자 운영된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매달 프로젝트별 참여자를 공모할 계획이며, 오는 11월까지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12월에는 성과공유회를 열어 우수 프로젝트를 시상할 예정이다. 참여자는 인사-회계-경영기획, IT-SW, 마케팅-광고-홍보, 생산-제조, 연구개발-설계 등 5개 분야 중 원하는 프로젝트를 선택해 최대 6주간 팀원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결과물을 도출한다. 전체 프로젝트 일정은 커리어부트캠프 누리집(bit.ly/3Xsbvov)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프로젝트별 공모 인원은 6명 내외로, 공모 시작일 기준 경기도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있으면서 19세 이상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이면 누구나 잡아바 어플라이(apply.jobaba.net)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참여자를 최종 선발한다. 프로젝트 참여자에게는 △참여수당 지급 △네트워킹 기회 제공 △우수 프로젝트 시상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김선영 경기도일자리단 융합인재본부장은 7일 “커리어 부트캠프는 청년이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많은 청년이 참여해 자신의 역량을 강화하고, 취업에 성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커리어 부트캠프와 관련된 세부사항은 잡아바 어플라이에서 확인하거나 경기도일자리재단 특화사업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경기도 ‘태공’, 전국 소방기술경연대회 119구조견 1위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열린 제37회 전국 소방기술경연대회 119구조견 부문에서 '태공'(7세, 암컷)과 소방위 오문경 훈련사(핸들러)가 개인전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제37회 전국 소방기술경연대회 119구조견 부문 경진대회는 전국에 배치된 소방 119구조견 35마리가 출전해 지난 1년간 갈고닦은 기량을 평가한다. 경진대회는 30분간 3명의 구조대상자를 찾는 산악수색으로 진행됐다. 개인전에서 태공은 15분 만에 완벽하게 수색을 종료해 압도적인 성적으로 1등을 차지했다. 아울러 경기도 북부특수대응단 소방위 오문경-태공(7세, 암컷), 소방위 장택용-남풍(4세, 암컷), 소방교 김기상-전진(9세, 수컷)은 단체전에 출전에 3위에 입상했다. 홍장표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7일 “전국 최고 수준의 인명구조견이 참가하는 전국대회에서 경기소방의 뛰어남을 알린 구조견과 직원에게 감사하다"며 “경기소방의 우수구조견이 도민 안전을 책임지는데 효과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19구조견 태공은 경기도 북부특수대응단에 2019년 11월 배치돼 현재까지 320여건 실종자 수색에 투입돼 구조대상자 총 8명을 구조했다. 특히 양주 채석장 매몰사고,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에 투입된 바 있으며, 파주시 법원읍 일대에서 90대 치매노인을 극적으로 발견한 바 있다. kkjoo0912@ekn.kr

2024양평밀축제 7일 개막…양평군 황금밀밭 향연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이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2024년 제2회 양평 밀 축제를 개최한다. 친환경 농업으로 유명한 양평군은 밀을 활용한 상품 개발과 축제 개최 등을 통해 100년 미래 먹거리 산업의 핵심자원으로 양평 밀 가공-문화-관광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밀과 보리가 춤춘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2024양평밀축제는 제1축제장인 지평역 일대와 제2축제장인 청운면 양평밀경관단지에서 개최된다. 6월 황금밀밭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축제는 앞으로 성장해나갈 양평 밀 산업의 새로운 비전과 포부를 알리는 장이 될 전망이다. 올해는 두 곳 행사장에서 축제를 진행하고 부스와 체험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해 작년에 비해 축제 규모를 늘렸다. 첫째 날인 7일, 제1축제장에서 우리 밀 요리 경연대회 결선과 축제 개막식이 열린다. 개막식에서 미스터트롯에 출연한 가수 김태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할 예정이며, 이후 메인무대 앞에서 우리 밀로 만든 떡볶이와 막걸리 나눔행사를 진행한다. 음식부스는 관내 34개 단체가 참여해 우리 밀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소개한다. 넓은 밀밭에는 6개 테마 체험존과 밀밭을 배경으로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했다.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만든 허수아비들이 늘어선 아름다운 계수나무길 산책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푸드트럭과 플리마켓을 비롯해 OX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관광객에게 볼거리 즐길거리를 풍성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제2축제장은 '예술, 미식, 가족 그리고 마을! 청운밀팜'을 주제로 꾸며진다. 대지예술, 설치미술, 밀밭콘서트까지 아트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가족이 함께 떠나는 밀밭과 마을탐험, 빵마켓과 빵공방, 청운밀팜 선포식과 마을음악회 등을 준비했다. 2024양평밀축제는 양평만이 가진 아름다운 밀밭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축제로,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채로운 놀이 프로그램과 어린이를 위한 특별한 체험이 준비돼 있는 만큼,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양평군은 기대했다. 한편 양평군은 축제장별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주차장을 마련해 관람객 편의를 돕는다. 2024양평밀축제와 관련된 세부사항은 양평군 농업기술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의왕시, 지방세정 운영평가 ‘최우수’…0.5억 획득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경기도가 주관한 지방세정 운영평가에서 부과 규모에 따른 3그룹(도세 평균징수액) 중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우수기관 표창과 포상금 5000만원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도세 부과징수율, 세수추계, 행정소송 및 구제민원 처리 등 기본지표 6개와 제도개선, 국정과제 이행 등 가감산 항목 10개를 기준으로 지방세정 운영 전반을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의왕시는 특히 도세, 시세 징수율을 높이고자 노력한 결과 도세징수율 분야에서 98.65%라는 성과를 기록한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7일 “앞으로도 납세자 편의를 위한 시책을 지속적 개발하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세정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토뉴스] 포천시 포천체육공원 리모델링 준공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4일 포천동 소재 포천체육공원 풋살장에서 '포천체육공원 리모델링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장 등 시의원,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2009년 조성된 포천체육공원은 조성된지 15년이 지나 시설 노후화로 인한 주민불편이 가중돼 왔다. 포천시는 시민불편을 해소하고 주민생활 편의를 증진하며 공간의 유용한 활용을 위해 리모델링을 추진했다. 포천체육공원 리모델링은 총 22억원 사업비를 투입해 연면적 2700㎡ 규모의 체육시설(풋살장, 농구장)과 530㎡ 규모의 어린이놀이터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작년 1월 설계에 착수해 올해 5월 공사를 완료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체육공원 리모델링 준공으로 지역주민에게 편히 즐길 수 있는 여가와 휴식공간을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원 확충에 계속 힘써 시민이 행복한 포천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천시-서울 강동구 직거래장터-관광 활성화 협약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4일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서울시 강동구와 양 도시 공동 발전을 위한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과 이수희 강동구청장을 비롯해 양 도시 관계부서 공무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도시는 △미래지향적인 우호 증진과 상호발전 도모 △행정, 경제, 문화, 관광, 교육 등 실질적 교류협력사업 추진 △우수한 자원과 정보 공유를 통한 생산적 교류방안 모색 등에 협력한다. 또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주요 문화-관광시설 이용료 감면을 통한 관광 활성화 등 양 도시가 갖고 있는 자원을 활용해 주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교류사업을 추진한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포천시와 강동구는 지역경제와 문화 활성화를 위한 협력의 문을 열었다. 주요 관광지 방문을 활성화하는 등 협약을 계기로 경기북부 중심지인 포천시와 서울 동부권 중심지인 강동구가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기회를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와 강동구는 작년부터 명절맞이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참가, 행정대표단 상호 방문을 통한 협력방안 논의 등 지속적으로 교류를 이어왔다. kkjoo0912@ekn.kr

파주시, 규제혁신 경진대회 ‘대상’ 수상…0.3억 획득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4일 수원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4년 경기도 시군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해 포상금 3000만원을 획득했다. 경기도는 매년 경진대회를 통해 도내 31개 시-군이 추진한 기업애로-민생불편 해소 규제혁신 사례를 평가 및 시상해 우수사례를 공유-확산하고 있다. 우수사례는 도내 시-군 중 예비심사를 통과한 6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 온라인 여론조사와 공개 경연 방식의 현장심사 결과를 합산해 결정됐다. 파주시는 대중교통 부족, 원거리 통학 등으로 불편을 겪는 학생의 통학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기존 제한적인 한정면허 제도를 확대 적용해 관내 학교와 거점 정류장을 운행하는 학생전용 통학버스를 개통했다. 통학버스로는 전국 최초로 마을버스 청소년 요금 적용, 환승체계 도입 등으로 학생 통학환경을 개선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파주시는 학생통학 순환버스 확장성 있는 명칭(파프리카) 개발로 경기도 시-군 공동이용 가능성을 확보하고, 초정밀 버스를 도입하는 등 발전을 거듭하며 학생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앞으로도 현장에서 시민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시민이 체감하는 규제혁신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안양시 無카페인 표기, 규제혁신 경진대회 ‘최우수’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차(茶) 제품에 '無카페인' 표기를 할 수 있도록 식품 기피성분 표기 규제해소를 이끈 안양시가 '2024년 경기도 시-군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안양시는 경진대회에서 '카페인 등 식품 기피성분 표기 규제개선으로 국민 건강권과 선택권 보장' 사례를 발표했다. 심사위원 심사와 도민투표 점수를 반영한 결과 안양시는 최우수상과 함께 시상금 2000만원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안양시는 2019~2022년에 이어 올해도 수상해 경기도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총 5차례를 수상하며 '최다 수상 도시'가 됐다. 기존 식품표시광고법령에 따르면 국내 업체가 식품을 생산하거나 수입할 때, 제품 안에 사용하지 않은 성분에 대해 '사용하지 않았다'고 표시하는 것이 금지됐다. '無카페인' 표기는 소비자로 하여금 '無카페인' 표기가 없는 제품에 대해 카페인이 있는 것으로 오인하게 할 수 있는 '부당한 광고'라고 봤기 때문이다. 이런 규제 때문에 소비자가 카페인이나 고기, 우유 등 특정 성분을 피하고 싶은 경우 해당 성분의 함유 여부를 쉽게 알기 어려웠다. 해외 제품을 직접구매할 때는 '無카페인' 표기가 있는 제품을 그대로 구입할 수 있는 것과 비교하면 국내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저해하는 규제였던 것이다. 안양시는 2020년 찾아가는 규제신고센터를 통해 이런 기업규제 애로를 발굴했다. 이후 설문조사, 전문가 자문, 해외 사례 및 논문 조사, 지방규제혁신 토론회를 비롯한 300여회에 이르는 소통 등 다방면 노력을 통해 개선을 추진해왔다. 또한 기존 '카페인'에 한정된 건의 대상을 '알레르기 유발물질'까지 확대했다. 작년 4월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 제86차 정기회의에서 최대호 안양시장은 직접 제안 설명을 통해 규제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결국 추진 4년 만인 작년 12월 식품 등 표기-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식품 등 부당한 표시 또는 광고 내용 기준 고시가 개정되면서, 올해부터 차 제품에 '無카페인' 표기가 가능해졌고, 식품에 '無땅콩', '無우유'와 같이 알레르기 유발물질이나 채식주의자 기피성분 관련 표기도 가능해졌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포기하지 않는 끈기와 창의성으로 기업과 국민 모두를 살리는 규제혁신 성과를 이뤄낸 공직자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창의적인 사고로 세상을 바꾸는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작년 지방규제혁신 성과평가에서 전국 기초지자체 1위로 대통령 표창,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전국 유일 5년 연속 수상(2019~2023년), 적극행정 우수기관 4년 연속 선정 등으로 규제혁신 선도 도시로 우뚝 섰다. kkjoo0912@ekn.kr

과천시, 5년간 16개 도로건설 567억 투자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향후 5년간 16개 사업에 567억원을 투자하는 도로 건설 및 관리계획을 수립했다. 장래 개발계획과 교통여건 변화에 선제 대응해 도로망을 정비하고, 광역 및 도심 내 교통기능을 분산하기 위해서다. 해당 계획을 토대로 과천시는 원도심과 신도시 간 연결도로 신설을 통해 지역균형발전과 통행량 분산을 도모하고, 연차별로 투자우선순위 및 연차별 투자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도로환경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과천시는 185억원 사업비를 투입해 지식정보타운과 교육원로를 연결하는 총연장 0.85km의 왕복2차선 도로를 신설해 국도47호선(과천대로) 통과 교통량을 분산시키고, 관내 남북 간 단절구간을 연결할 계획이다. 또한 과천IC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봉담과천로에서 지식정보타운 접근성을 개선하고자 75억원을 투입해 구리안로 접속도로(진출램프, 연장 0.42km) 1개 차로를 건설한다. 아울러 양지마을에서 서울 방면과 과천 원도심 방면으로 진출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총사업비 109억원을 들여 연결도로(1개 차로, 연장 0.31km)를 건설하는 계획과 총사업비 33.5억원을 들여 양지마을에서 과천과천지구(무네미골)를 잇는 178m 연장도로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공원광장로(대공원주차장)~공원마을 연결도로 등 교차로 기하구조 개선과 이면도로 정비 사업 9건도 함께 추진한다. 과천시는 도로건설 및 관리계획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친환경적인 설계기법을 활용하고, 도로건설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에 충분한 안내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6일 “지식정보타운 주민과 입주기업의 교통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정타와 지역 안팎을 연결하는 도로 등은 올해 추경을 통해서라도 예산을 확보해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며 “이번 계획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관내 교통체증 해소와 지역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로건설-관리계획은 도로법 제6조에 따라 도로관리청이 5년마다 소관 도로에 대해 장기적인 건설 및 관리방향을 제시하는 법정계획이다. 과천시는 2023년 5월부터 해당 용역에 착수해 지난달 30일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으며, 해당 계획에 대해 인접 지자체 및 경기도 협의를 거쳐 도로건설-관리계획을 최종 고시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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