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립미술관은 한국박물관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삼성문화재단 등이 후원하는 2024년 제27회 전국박물관인대회 기획전시 부문에서 '올해의 박물관-미술관상'을 수상했다. 17일 양평군립미술관에 따르면, 올해의 박물관-미술관상은 기획전시, 교육프로그램, 출판물 부문으로 나눠 우리나라 박물관-미술관 활성화와 발전에 공헌한 기관을 발굴하고 우수한 활동을 펼친 박물관-미술관에 수여하는 상이다. 양평군립미술관의 'e.想세계-낯선 정원'전은 산업화, 세계화, 환경문제, 기술적 변화 등으로 인해 지구에 생겨난 변화들을 다양한 관점으로 포착했다. 또한 인간-기술-자연이 공존하는 미래를 상정함으로써 새롭게 전환되는 자연과 인간의 유기적인 관계에 집중하고 자연과 생태, 생명에 대한 존중을 제고하고자 했다. 특히 전시는 '이상적인 세계를 위한 낯선 이야기'라는 스토리텔링과 전시공간 디자인, 관람객 참여 등 전시 내러티브를 통해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했다.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관련 게시물은 조회 수 1000만회를 넘기기도 했다. 하계훈 양평군립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는 친환경과 물맑은양평을 강조하는 양평군 정책 방향성과 잘 부합된 기획전이었다"며 “앞으로 참신한 기획과 좋은 작품들로 이뤄진 전시를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