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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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근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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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의정부시 저력, 워킹그룹…난제풀이 주도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민선8기 의정부시가 내건 최우선 가치는 단연 '시민'이다. 시정 방침도 '시민과 함께, 시민을 위해!'로 정하고 늘 시민과 소통하며 시정 현안을 해결하려 애쓰고 있다. 이는 도시 주인인 시민과 함께 의정부의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는 평가다. 시민과 협치로 난제를 해결하는 사례가 늘어나서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0일 “어떤 힘들고 어려운 문제라도 시민과 함께하면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아직 할 일이 많고 지금보다 어려울지도 모르지만 시민 염원을 가슴에 담고 묵묵히 뚝심 있게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2022년 10월 의정부가 발칵 뒤집혔다.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15년을 복역한 김근식의 임시거주지가 의정부로 결정됐기 때문이다. 당시 임시거주지로 발표된 곳은 의정부시 입석마을 소재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생활관으로, 반경 1㎞ 이내에 영아원과 아동일시보호소, 7개 초-중-고교, 23개 어린이집, 유치원, 장애인시설 등이 있어 아동안전이 크게 우려됐다. 이에 김동근 시장은 즉시 법무부로 달려가 차관 면담을 진행하며 의정부시민 반대 입장과 시민들 불안과 우려를 전달하고, 의정부시 전 부서 직원들의 비상대기를 지시했다. 또한 김근식 이송을 막기 위해 갱생시설 인근 도로에 대한 통행차단 긴급 행정명령도 발동했다. 모든 수단을 동원해 김근식의 의정부 전입을 차단하겠다는 단호한 의지의 표현이었다. 특히 김동근 시장은 갱생시설 앞에 현장시장실을 열고, 법무부가 김근식의 의정부 이송방침을 철회할 때까지 이곳에서 모든 업무를 처리하겠다며 시민과 함께 현장을 감시했다. 또한 1인 피켓시위를 벌이며 시민에게 우리 아이들 미래와 안전을 지키자고 호소하며 김근식 입소 철회를 강력히 촉구했다. 시민도 한마음으로 함께했다. 김근식 출소를 하루 앞두고 의정부시청 앞에서 열린 '김근식 의정부 입주 철회를 위한 범시민 궐기대회'에는 1000명이 넘는 시민이 참여해 강경 투쟁에 나섰다. 이후 김근식의 추가 성범죄 혐의가 드러나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해 재구속이 결정되며 시민은 비로소 안도할 수 있었다. 의정부시는 종량제봉투 매립금지에 따라 수도권 지자체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 소각장 신설(현대화) 문제를 시민 집단지성으로 해결했다. 소각장 이전-신설이 절실한 상황에서 의정부시는 주민 반대와 지역 간 갈등을 겪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후보 당시 소각장 현대화사업 원점 재검토를 공약했다. 취임 이후 시민참여를 기반으로 충분한 숙의과정을 거치는 '시민공론장'을 통해 해법을 모색했다. 2001년 준공된 현 장암동 소각장은 내구연한 초과에 따른 노후화, 생활폐기물 증가 등으로 현대화사업이 시급했지만 주민과 소통 부족으로 사업 추진이 지연됐다. '의정부 생활폐기물 소각 및 처리시설 문제해결 시민공론장'을 통해 사회적 합의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민 논의 결과를 수용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공정성-투명성-민주성을 지향하는 시민공론장은 시민참여단, 운영위원회, 자문단, 검증단, 의원단, 사무국으로 구성돼 소수에 의해 일방적으로 추진될 수 없는 구조로 설계됐다. 아울러 자발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권역별 15명씩 총 60명의 시민참여단을 공개모집했고 무작위 선정을 통해 공정성을 확보했다. 의정부시는 '지원은 하되 개입하지 않는다'는 원칙 아래 자료와 데이터 제공 등 행정적인 지원에 집중했다. 또한 투명성 확보를 위해 진행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하고 이를 시민에게 공개했다. 시민공론장은 주제별로 전문가 발제를 듣고 시민참여단이 조별 토론을 거친 후 의견을 수렴해 무기명 투표로 결론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작년 7월 3주간 진행됐다. 시민은 토론을 통해 서로 입장을 나누고 각자 처한 환경을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를 통해 △소각시설 규모로 증설(68.4%) △최적 대안으로 신규부지 신설(70.2%) △입지부지로 자일동(76.1%) △자원순환 촉진과 시민참여 방안으로 '재활용품 분리배출 촉진을 위한 시민 인센티브제도 도입'(57.1%) 등을 도출했다. 특히 시민공론장은 경기도 주관 '2023년 공공갈등관리 우수사례 선정 경연대회'에서 최우수 혁신사례로 선정돼 전국 각 도시들이 처한 갈등을 시민과 함께 어떻게 풀어가야 하는지에 대한 모범사례가 됐다. 의정부시는 올해 4월23일 고산동 물류센터를 타 사업으로 전환해 주민과 상생발전을 도모하고자 의정부리듬시티(주), 코레이트리듬시티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 유한회사 및 ㈜엠비앤홀딩스와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추진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고산신도시연합회 주민도 참석해 이를 적극 환영했다. 김동근 시장은 2022년 7월 취임 직후 첫 업무지시로 의정부시 최대 현안이자 공약사항인 고산동 물류센터에 대한 백지화를 주문했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는 물류센터 사업 전환에 대해 사업시행자와 협의를 지속했다. 사업시행자 또한 지역주민이 반대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보다는 지역주민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사업을 도모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으로 의정부시는 사업시행자와 함께 대안사업을 강구하고, 조속한 행정적 지원을 통해 그동안 물류센터로 인해 불안해하던 주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여건을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정상화를 통한 양질의 기업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1987년 준공돼 시설 노후화, 방류수 수질기준 강화,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악취 민원 등으로 민선7기부터 의정부장암공공하수시설 현대화사업은 추진됐다. 하지만 추진 방식에서 민간투자사업과 의정부시 재정사업을 놓고 논란과 갈등이 지속됐다. 김동근 시장은 공약대로 사업 원점 재검토를 지시하고, 시민에게 관련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민 논의와 학습과정을 통해 나온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추진 방식을 결정하기로 했다. 의정부시는 2022년 12월29일부터 작년 1월19일까지 4차례에 걸쳐 '공공하수처리시설 노후화 실태 파악 및 향후 운영방안을 위한 주민공론장'을 개최했다. 시민들은 시설 노후화 실태 파악과 현장견학 등을 통해 현대화사업이 시급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100% 재정사업 진행에 한계가 있음을 공감하며 최종 입장문을 김동근 시장에게 전달했다. 의정부시는 주민공론장과 민간 워킹그룹 등이 진행한 6개월간 사업 원점 재검토를 통해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종합 검토했다. 이에 따라 재원 마련을 위해 최대한 많은 국-도비를 확보하고 부족한 부분은 민간투자사업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해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됐다. kkjoo0912@ekn.kr

‘파주 DMZ 펫트레킹’ 25일개최…접수마감 19일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오는 25일 파평면 율곡습지공원에서 '2024 파주 디엠지 평화의길–디엠지(DMZ) 펫 트레킹' 걷기행사를 개최한다. DMZ(비무장지대) 평화의길은 강화에서 고성까지 이어지는 접경지역 횡단걷기 길이다. 이번 행사는 DMZ 평화의길과 접경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파주시가 주최하고 파주도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DMZ 펫 트레킹'은 민간인 통제구역 내 위치한 '파주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를 반려견과 함께 걸어보는 걷기 행사다. 걷기구간은 율곡습지공원을 시작으로 철책길을 따라 임진나루에서 반환해 다시 돌아오는 여정이다. 걷기행사뿐만 아니라 산책훈련, 행동교정 등 교육 프로그램과 애완동물 미용체험, 아로마체험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밖에 똥 교환소, 캐리커처, 멋글씨(캘리그래피), 닮은꼴 경연, 사진촬영공간 등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참가비는 1만원으로, 반려견 물그릇 등 참가기념품 3종이 제공된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으로 19일까지 사전예약을 접수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이벤터스 누리집(event-us.kr/dmzpuppytrekking/event/82464)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편 파주시는 작년 DMZ 내 최초로 반려견과 걷는 '파주 DMZ 댕댕트레킹'을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kkjoo0912@ekn.kr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 2024 파주’ 3일간 열전 돌입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에서 처음 열리는 1400만 경기도민의 스포츠 대축제인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 2024 파주'가 9일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진행된 개회식을 시작으로 3일간 열전에 돌입했다. '시민중심 더 큰 파주, 하나 되는 경기도민'이란 표어로 진행되는 2024경기도체육대회 개회식에는 김경일 파주시장, 오병권 경기도행정1부지사,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이성철 파주시의회 의장. 박정 국회의원, 경기도 31개 시-군 단체장, 의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파주에서 최초로 열리는 경기도체육대회의 뜻 깊은 순간을 파주시민과 함께 축하했다. 개회식은 1군단 태권도시범단의 박력 있는 시범공연과 파주평화누리 무용단의 품격 있는 태평무 공연으로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이어 31개 시-군 선수단 입장식이 펼쳐졌으며, 선수단 대표로 선서에 임한 레슬링의 김경민 선수와 육상의 윤세진 선수는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주제공연은 경기도 주관 디엠지(DMZ) 오픈페스티벌 행사와 연계해 DMZ오픈오케스트라와 파주시립예술단이 협연하는 격조 높은 클래식 공연으로 관람객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성화 행사에는 파주시를 대표하는 4명의 주자가 관객석 4곳에 설치된 '평화', '기세', '변화', '혁신' 성화대에 점화 후 무대 중앙 '파주의 불'로 결집되는 공연을 펼쳐 임진각 평화누리 광장을 성화의 불꽃으로 밝게 빛냈다. 특히 이번 개회식은 휴전선 인근 접경지역 최초로 드론라이트쇼를 선보였다. 파주시, 특히 민통선 인근은 지금까지 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돼 드론 비행이 금지돼왔지만 파주시는 끈질긴 노력 끝에 이런 결실을 창출했다. 아름다운 임진각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은 드론쇼는 경기도체육대회 사상 최초의 야외 개회식으로써 각별한 묘미를 전달하며 개회식 최고 명장면으로 남게 됐다. 마지막 식후 행사는 국내 최정상 인기가수인 다이나믹 듀오, 에일리, 김희재, 송민준 등 최정상급 인기가수의 화려한 공연으로 절정을 맞이하며 이날 개회식을 찾은 1만여 파주시민 가슴에 큰 감동과 추억을 안겼다. 김경일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파주를 찾아주신 31개 시-군 선수단을 환영하며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쾌적한 경기장과 체계적인 경기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접경지역 이미지를 벗어나 인구 50만을 넘어 100만 자족도시를 바라보는 더 큰 파주 위상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2024경기도체육대회에서 파주시는 대회 역사상 최초로 개회식을 기존 스타디움을 벗어나 한반도 평화의 상징인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진행했으며, 선수들 최상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종목별 경기장 시설과 편의시설 개-보수를 마쳤다. 또한 선수단과 관광객에게 파주시 이미지 제고를 위한 도시 환경정비, 숙박업과 음식업소 간담회, 종목별 맞춤형 자원봉사자 배치 등을 통해 선수단 불편을 최소화했고, 개회식장 부대행사장에는 마술쇼, 거리공연 등 다양한 체험관을 준비했다. 한편 2024경기도체육대회는 27개 종목에서 31개 시-군, 1만1610명이 참가했으며, 사상 최초로 해외 선수단인 말레이시아 셀랑고르주 선수단이 참가해 스포츠 교류와 발전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kkjoo0912@ekn.kr

경기도, ‘디엠지 오픈 콘서트’ 재즈공연 6월2일로 연기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오는 11일 오후 5시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 바람의언덕에서 열기로 했던 '디엠지(DMZ) 오픈 콘서트' 재즈공연을 우천 예보로 6월2일로 연기했다. 야외공연 행사 특성상 비가 오면 진행이 어렵기 때문이다. 김태현 경기도 평화협력과장은 10일 “우천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행사를 연기하게 되어 도민 여러분 이해와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남은 기간 행사를 더욱 내실 있게 준비해 도민 여러분을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디엠지 오픈 콘서트는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에서 추진하는 프로그램으로, 디엠지(비무장지대)의 아름다운 풍광을 담아낼 수 있는 장소에서 다양한 장르 공연을 통해 '디엠지' 생태-평화 인식을 확대하고, 평화 가치를 되새겨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에서 주관한다. 세부정보는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 누리집(dmzopen.kr)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민선8기 양평군 당정협의회, 현안사업 25건 숙의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이 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국민의힘 여주시-양평군 당원협의회와 민선8기 제5차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진선 양평군수, 윤순옥 양평군의회 의장, 김선교 국회의원 당선인, 이혜원 경기도의원, 황선호-송진욱-지민희-오혜자 군의원, 양평군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당정협의회는 △제3차 지역균형발전사업(채움사업) 추진 △양서면 동부지역 분면 추진 △관내 명소 케이블카 계획 추진 △세미원-두물머리 국가정원 추진 △양수리-거북섬 국가생태 탐방로 조성 △양근대교 왕복 4차선 확장 추진 △용문-홍천 광역철도 추진 △지평-양동 전철연장 추진 △양평 밀산업 육성 △농업진흥지역 해제 및 완화로 농지의 활용 확대 △농촌형 교통모델(행복버스, 행복택시) 운영 등 양평군 주요 현안사업 25건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향후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전진선 군수는 “오늘 논의된 안건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풀어나가야 할 현안과 공약사업이 많다"며 “주민 행복과 기대를 채우는 매력양평을 만들어가는데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선교 국회의원 당선인(당협 조직위원장)은 “양평발전과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오늘과 같이 당정의 원만한 소통이 중요하다"며 “꾸준히 소통해 군민이 요구하는 양평의 여러 현안 과제와 공약사업에 대해 당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해결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역사×문화×계절’ 의정부시 2024토털시티투어 개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 의정부'를 조성하고자 올해도 '역사×문화×계절을 아우르는 의정부 시티투어'를 운영한다. 2020년 시작한 의정부 시티투어는 문화관광해설사의 질 높은 해설과 함께 의정부 관광명소를 둘러보는 관광사업이다. 이를 통해 의정부 관광자원을 알리고 숨은 명소를 발굴하고 있다. 올해는 기존 투어에서 인기가 많던 컬링경기장 문화체험과 함께 역사-문화-경제-계절을 테마로 10회에 걸쳐 다양한 관광코스를 선보인다. 특히 한미협력 70년 역사를 담은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통과도로와 계절별로 선정된 관광지를 인근 카페와 연계한 힐링 프로그램도 신설했다. 의정부 구석구석을 경험할 수 있는 의정부 시티투어는 로망스투어 누리집(romancetour.co.kr)에서 예약한 뒤 1인당 1만9900원 요금으로 참여할 수 있다. 외부 관광객 접근성 향상을 위해 서울교대역과 서울시청역에서 출발하는 투어버스도 운행한다. 안종성 문화예술과장은 “의정부시의 우수 관광지 탐방을 통해 시민의 애향심을 높이고, 관광 진흥 효과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기북부 거점도시로서 관광객 적극적인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 이미지 제고를 위한 여러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전진선 양평군수, 어버이날 아주 특별한 하루

전진선 양평군수가 8일 제52회 어버이날을 맞이해 양평군노인복지관에서 노인을 위한 특별식 배식봉사를 진행하고 100세 이상 장수노인 가구를 방문해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이날 전지선 군수는 양평군노인복지관을 찾아 노인들께 따뜻한 밥 한 끼를 직접 배식하며 안부를 살피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어 양평읍 거주 이선범옹 자댁, 용문면 신재옥옹 자댁, 지평면 김정희옹 자댁을 차례로 들러 공경과 감사마음을 담아 건강-장수를 상징하는 장수지팡이인 청려장을 전달했다. 장수지팡이를 전달받은 이선범옹은 “이 나이까지 건강하게 지내고 있는 것도 큰 복이라 생각하는데 군수님이 직접 인사도 와주시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전진선 군수는 “건강한 모습으로 100세가 넘은 세월을 지내고 계신 어르신께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살아계시는 동안 양평군이 책임지고 어르신 생활을 돕겠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더 오래 사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노인들의 활기차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해 장수수당 지급, 무료급식소 운영, 재가노인 식사배달 등 다양한 노인복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kkjoo0912@ekn.kr

김동근 의정부시장, 춘천 ‘제이드가든’ 견학…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걷고 싶은 도시,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8일 춘천시 소재 수목원 및 정원의 랜드마크인 '제이드가든'을 견학했다. '숲 속의 작은 유럽'을 표방하는 제이드가든은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약 4만8400평 규모의 수목원이다. 2011년 4월 개원해 방문자센터, 테마정원(24개 주제원, 25개 소원 등), 카페, 레스토랑 등 시설과 4013종 수목을 보유하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정원 해설가 안내를 받으며 우드칩으로 포장된 나무내음길과, 울창한 수목이 우거진 숲속바람길 산책로를 둘러봤다. 특히 방문객 편의를 고려한 동선과 테마정원 다양성에 감탄하며 걷고 싶은 도시 조성에 참고하기로 했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견학을 통해 경험한 다양한 정원 콘셉트, 방문자 위주 동선을 걷고 싶은 도시 조성 사업에 반영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지역 중심부에 위치한 추동근린공원을 의정부시 대표적인 걷고 싶은 도심 속 정원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남양주시,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 서명운동 돌입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남양주 유치를 위한 민-관-정협의체 발대식을 7일 평내호평역 광장에서 열고 시민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협의체 구성원인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이상기 남양주시의회 부의장 △최민희 남양주갑 국회의원 당선인 △김미리-이석균-정경자 경기도의원, 다수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한 남양주시 이통장연합회, 주민자치협의회 등 사회단체, 지역 민간단체와 온라인 카페 커뮤니티 등 17개 민간단체가 협의체로 구성돼 발대식에 힘을 보탰다. 이날 발대식은 참석자들의 공공의료원 유치기원 서명을 시작으로 △경기도의료원 TF단장(남양주부시장)의 유치전략 및 경과보고 △협의체 구성원 소개 △각 민-관-정 대표 발언 △유치기원 결의문 낭독 △유치희망 결의 외침 순으로 진행됐다. 주광덕 시장은 준비된 현황판을 직접 들고서 “현재 경기도의료원은 경기남부와 서북권에 집중돼 있어 동북부 지역민이 이용하기 매우 어렵다"며 “경기도 의료균형발전을 위해 공공의료원은 반드시 경기동북부 중심이며, 이미 준비된 남양주에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양주시의 공공의료원 유치 예정지인 백봉지구는 경기동북부 교통 요충지로 수석호평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경춘국도, 경춘선, GTX-B 노선이 연결돼 중진료권인 남양주권역(남양주-구리-양평-가평) 인구 110만여명이 접근하기 좋은 지리적 장점을 갖췄다. 또한 충분한 배후수요와 3기 왕숙신도시 개발로 인한 우수한 정주여건 등은 의료인력 부족, 운영적자 등 공공의료원이 가진 고질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특히 백봉지구에 확보된 1만평 종합의료시설 부지는 시유지로서 공공의료원 건립을 위해 무상사용할 수 있다는 경제적 이점이 이번 공공의료원 유치에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주광덕 시장은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는 반드시 이뤄내야 할 남양주시민 모두의 염원"이라며 “지역구와 정당을 떠나 오로지 남양주 발전을 위해 민-관-정이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해 경기도 공공의료원을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민-관-정협의체는 발대식을 기점으로 오는 21일까지 남양주시 전역에서 온-오프라인 '범시민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유치에 성공할 때까지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 서명운동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남양주시 누리집 혹은 홍보문에 표기된 QR코드 인식을 통해 서명할 수 있으며, 가까운 읍면동사무소와 체육문화센터에서도 참여가 가능하다. kkjoo0912@ekn.kr

2024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 전야제 10일 ‘팡파르’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경기북부 최대 규모의 어가행렬이 재현되는 '2024년 제7회 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 전야제를 10일 개최한다. '양주 회암사지를 만천하에 알리노라'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열릴 2024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 동안 양주 회암사지 유적 일원에서 펼쳐진다. 양주시에 따르면, 축제 개막 전날인 10일 오후 6시30분 옥정호수공원 잔디마당에서 진법 퍼포먼스와 난타 공연 등 다채로운 전야제 공연이 진행된다. 도심 한가운데서 열리는 전야제는 태조 이성계 행차를 알리고 회암사지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퍼포먼스와 공연으로 포문을 열며 축제 시작을 알릴 계획이다. 또한 축제 양일간 양주 회암사지 유적 일원에서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담은 특색 있고 다양한 공연과 체험, 먹거리, 부대행사가 열리며 조선시대로 시간여행을 선사한다. 오는 11일 2024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 개막식을 시작으로 양주목사 환영마당, 미디어아트 공연이 무대 위를 뜨겁게 달구며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준비를 끝마쳤다. 특히 오후 2시부터 관내 옥정시가지에서 재현되는 태조 이성계의 회암사 행차는 250여명이 함께하는 경기북부 최대 규모로 오후 6시부터 축제장인 회암사지에서도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축제기간 동안 △K-한복 패션쇼 △무형유산 공연 △어린이 퀴즈 프로그램 '청동금탁을 울려라' △양주시립예술단 '왕실 힐링콘서트', △회암사지와 조선시대를 주제로 한 고고학, 저잣거리 체험 등 양주 회암사지만의 정체성과 가치를 함께 향유하는 킬러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한편 2024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에는 한복 착용 방문객을 위한 이벤트, 지역 소비 진작을 위한 영수증 이벤트, 축제장 스탬프 이벤트가 준비돼 있어 축제장에 더욱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세부사항은 2024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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