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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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근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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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지도 제작’ 안양시, 지역정보화 우수상 수상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2024년 경기도 지역정보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경기도는 관내 31개 시-군 정보화 담당공무원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9일 도청 다산홀에서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1차 서면평가로 선정된 안양시 등 5개 시-군이 발표대회에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안양시는 무인비행장치(드론) 전문인력 채용을 통해 안양 전역(군사-보안시설 등 제외)의 고해상도 드론 지도를 자체 제작해 행정업무 효율성을 높였으며, 수치에 기반한 행정 의사결정 근거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다양한 부서와 협업하며 드론 공간정보에 대한 자체 교육과 홍보에도 적극 나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정보기술(IT) 신기술 습득 등 시-군의 정보화 능력을 제고하고, 경기도내 정보화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기 위해 1996년부터 열리고 있는 지역정보화 관련 최대 행사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31일 “정보화 담당 공무원들 노력으로 예산을 절감하면서도 고품질 지도를 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욱 고도화된 스마트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정보화 사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박승원 광명시장 “중앙정부-정치권, 자치분권 의지박약”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진정한 자치분권시대를 열기 위해 중앙정부와 정치권이 현재보다 더 전향적인 태도로 노력해야 한다고 30일 강조했다. 이날 박승원 시장은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대한민국 지방분권 정책포럼'에서 발제자로 나서 “중앙정부와 정치권은 자치분권이 민주주의 발전에 필요하다는데 동의하면서도 확신과 믿음이 아직 부족하다"며 이같이 고언을 던졌다. 이번 포럼은 미디어펜이 주최하고 국회, 행정안전부,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가 후원했으며 지방자치 30년을 맞이해 정부, 지자체, 기업의 미래지향적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승원 시장은 자치분권 핵심의제인 재정분권에 대해 “(국세와 지방세 비율이) 여전히 7대 3에 도달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직 지방이 준비가 안됐다고 말하는 것은 지방정부를 무시하는 발언"이라며 “안전과 외교를 제외한 교육, 문화, 환경, 복지 등 영역은 지방에 재정을 넘겨줘야 지방분권과 자치분권이 강화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법과 제도 허점이 지방자치 획일화를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승원 시장은 지자체 기관 구성 형태의 특례를 규정한 지방자치법 제4조와 관련해 “법이 바뀌고 시도하려 노력해 봤으나 사실상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지난 2021년 개정된 지방자치법 제4조는 '지방자치단체의 의회와 집행기관에 관한 이 법의 규정에도 불구하고 따로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장의 선임 방법을 포함한 지방자치단체의 기관 구성 형태를 달리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박승원 시장이 지적한 부분은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인데, 마땅한 법률이 아직 없어 사실상 지자체가 지역적, 문화적 특색과 각자 처한 상황에 따라 각 기관 구성을 다양하게 구성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한 박승원 시장은 “지자체 조직이 전국이 똑같은 게 맞는가?"라며 “지방의원에게 이들이 정책역량을 갖고 시민과 함께 협의해 정책을 집행할 수 있는 권한을 줘야한다"고 해법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으로 더 나은 미래'를 맞이하려면 이 명제에 대한 확신과 믿음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민주주의는 현장에 있고, 절차와 과정이며, 결과보다 이를 충분히 이행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며 “중앙이 모든 것을 결정해서 내리는 구조에서 벗어나 절차와 과정을 통해 시민이 참여하는 구조를 만들고, 시민이 스스로 결정하고 판단하게 해야 진정한 지방자치시대가 올 것"이라고 역설했다. 교육 자치와 행정 자치의 통합에 대한 의견도 피력했다. 박승원 시장은 “교육권은 교육청이 100퍼센트 가져가고, 행정은 교육청과 지자체가 협력해서 가는 방향이 바람직하다"며 “교사는 철저히 교육에만 집중하고 행정은 지자체가 책임지는 방향으로 갈 때 지역이 온전하게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표를 의식해 본질을 논의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박승원 시장을 비롯해 김순은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특임교수, 김동근 의정부시장, 최대호 안양시장이 주제발표자로 나섰다. 김순은 특임교수는 '민주주의 완성, 지방분권 방향', 김동근 시장은 '지역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힘', 최대호 시장은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안양 미래'를 각각 발표했다. kkjoo0912@ekn.kr

구리시, 반려동물놀이터 자동출입 인증 도입…전국최초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관내 인창중앙공원과 갈매협동공원 내 반려동물 놀이터에 전국 지자체 최초로 출입인증 시스템 '펫 페스(Pet Pass)'을 도입했다고 30일 밝혔다.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출입인증 시스템을 접목한 반려동물 놀이터는 최근 각광받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접목된 공공시설로, 반려동물에 친화적인 도시 조성을 위한 핵심사업 중 하나다. Pet Pass 도입은 전국 최초로 반려동물 놀이터에 출입문 자동개폐 운영 시스템을 도입한 사례로, 기존 수기명부 방식에서 벗어나 QR코드 인식으로 문이 자동으로 개폐되는 방식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고 출입관리를 한층 강화할 수 있다. 또한 출입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100% 무인 운영이 가능해 시설 운영 효율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구리시는 전망했다. 특히 국가동물보호정보 시스템과 자동으로 연동되는 기술을 통해 미등록 반려동물 출입을 제한해 공공시설 내 안전성을 강화하고 반려동물 보호와 관리 측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란 분석이다. 인창중앙공원과 갈매협동공원 내 반려동물 놀이터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스마트폰을 통해 QR 코드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이동통신사 PASS앱을 통해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구리시는 현재 △장자호수공원 내(2000㎡) △갈매협동공원 내(720㎡) △인창중앙공원 내(700㎡) △왕숙교 하부(300㎡) 등 4곳에 반려동물 놀이터를 운영 중이다. 수기로 출입명부를 관리 중인 장자호수공원 내 반려동물 놀이터는 빠른 시일 내 Pet Pass 출입인증 시스템을 도입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Pet Pass를 제공하는 우연컴퍼니는 펫테크 스타트업으로 반려동물 빅데이터와 인증 솔루션을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kjoo0912@ekn.kr

2024양주시장배 놓고 전국 승마인 2일간 각축

양주=에너지겨에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내달 9일과 10일 이틀 동안 수도권 유일 공공 승마장인 양주시승마장에서 2024년 양주시장배 전국 승마대회를 개최한다. 2024양주시장배전국승마대회는 전국 승마선수들이 참여해 다양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루는 행사로 승마 스포츠 매력을 알리고 승마문화를 활성화하고 승마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승마선수와 관계자 등 500여명과 말 80여 마리가 2024양주시장배전국승마대회에 참여하며, 양주시는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선수들이 최고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 종목은 마장마술, 장애물, 웨스턴 스피드, 단체 릴레이 등 10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특히 마장마술 D Class와 장애물 100cm 종목은 공인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송진영 축산과장은 30일 “2024년 양주시장배 전국 승마대회가 승마인 교류와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시민도 승마 스포츠 즐거움을 함께 느껴주길 바라며 이번 대회에 많은 관심을 갖고 성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kkjoo0912@ekn.kr

남양주FC 창단 첫해, 15경기 연속 무패 신기록 작성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민축구단(이하 남양주FC)은 2024 K4리그 시즌을 24경기 9승 7무 8패, 승점 34점으로 마무리하며 최종 6위를 기록했다. 남양주FC는 창단 첫해부터 팬들의 열띤 성원 속에 리그 최장 15경기 연속 무패 신기록과 경기도체전 우승이란 성과를 거두며 K4리그에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겼다. 지난 5일 남양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중랑축구단과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남양주FC는 2:3으로 아쉽게 패배했으나 마지막까지 홈구장을 찾은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남양주FC는 개막전 이후 5라운드까지 승리를 거두지 못했지만 FC세종과 경기에서 첫 승리를 거둔 뒤 리그 최장 연속 무패 신기록 타이를 달성하는 등 안정된 경기력을 보였다. 특히 이종열 선수는 9골로 리그 득점 4위에, 신상휘 선수는 도움 순위 4위에 오르며 팀의 주요 득점원을 맡아 활약을 펼쳤다. 또한 남양주FC는 5월 열린 제70회 경기도체전에서 남자 일반부 축구 결승(1부)에서 대회 첫 우승을 차지해 남양주시를 빛내며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남양주FC는 올해 시즌 누적 홈관중 1위(7667명), 평균 관중 수 1위(639명)라는 기록을 세우며 팬 친화적인 클럽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경기 전후로 진행된 선수단 사인회,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에스코트 키즈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이벤트로 홈경기를 찾은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8개월 간 대장정을 마무리한 남양주FC는 휴식기를 거쳐 선수단을 재정비하고 내년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김성일 감독은 30일 “올해 시즌 함께 열심히 뛰어준 선수단에 감사하며, 내년 시즌에는 더욱 완성된 모습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구단주인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홈 경기장을 찾아주고 열정적으로 응원해준 시민 구단주들 덕분에 창단 원년인데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마지막 경기를 무사히 마친 남양주FC 선수단과 모든 시민 구단주에게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의정부 추동공원, 명품 숲정원으로 탈바꿈 ‘시동’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 중심 공원으로 관내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추동공원이 경기북부 최고 수준 '숲정원'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이를 통해 신곡1-2동과 송산1동에 숲세권이 조성돼 도시 브랜드 가치가 대폭 상승할 것이란 예측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30일 시청 기자실에서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추동공원 내 3개 상징공간, 12개 정원, 5개 테마숲을 숲둘레길로 연결하는 '추동숲정원 조성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동근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서 도시가치를 높이려면 수준 높은 숲과 정원이 반드시 필요하다. 시민에게 생태 랜드마크를 선물하겠다"며 “추동숲정원 조성은 의정부시가 걷고 싶은 도시, 머물고 싶은 정원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사업 일환으로, 시민과 함께 경기북부 최고 숲정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약 22만평 규모 추동공원은 주택밀집지역에 소재한 의정부 최대 규모 공원이다. 연평균 약 5만9000명이 이용하고, 반경 1km 내 전체 인구의 약 25%(11만5000여명)가 생활하는 등 잠재적 수요가 무척 높다. 특히 국토환경성평가 1-2등급 및 생태자연도 2등급, 다양한 생물종의 공동 서식장소를 측정해 그 가치를 판단하는 비오톱평가 1-2등급으로 생태환경적으로 우수한 자연환경을 갖고 있어 도심 속 생태녹지축으로서 가치도 크다. 하지만 상징성과 정체성이 부족해 시민이 잘 알지 못하고, 전체 공원 특징과 공간별 연계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이로 인해 공원 내 일부 체육시설 이용이나, 산책을 위한 단순한 공간으로만 활용돼 최근 3년간 이용자 수가 3000명씩 감소하는 실정이다. 의정부시는 매년 진행하는 공원 이용현황 관련 시민 설문과 사회조사를 통해 추동공원 변화 필요성 인지, 기존 관 중심 획일적인 공원사업에서 벗어나 시민이 원하는 수준 높은 공원녹지 공간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8월부터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위킹그룹을 구성하고 추동공원을 '추동숲정원'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종합계획을 마련했다. 의정부시는 숲과 정원이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시대 흐름을 적극 반영해 추동숲정원을 조성한다. 총사업비 113억원을 투입해 올해 하반기부터 오는 2030년까지 다채로운 감각-경험-만남을 제공하는 숲정원을 만들 계획이다. 총 7단계 세부계획에 따라 △시민에게 사랑받는 생태 브랜드가 되기 위해 단순한 산책로를 '걷고 싶고, 머물고 싶은 휴식 공간'으로 △관 중심 공원에서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열린 공간'으로 △차별성 없는 평범한 공원을 '도시 가치를 높이는 생태 랜드마크'로 탈바꿈시킬 방침이다. 특히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시민은 매년 숲정원으로 새롭게 변화하는 추동공원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의정부시는 여러 공모사업을 통해 국-도비를 포함한 53억원 예산을 확보했고, 하반기부터 숲가꾸기(솎아베기, 가지치기, 고사목 제거) 사업을 추진하며 추동공원을 숲정원으로 변화시킨다. 내년에는 상징 공간(입구정원 2곳, 추동하늘마당 1곳), 테마숲(전나무숲, 복자기나무숲, 단풍나무숲), 바람정원 등 7개 정원을 만들고 숙근초-수국-철쭉 등 테마에 어울리는 꽃나무를 다양하게 심어 공원 전체를 걷기 편한 숲둘레길로 연결할 예정이다. 2026년 이후에는 적극적인 재원 확보로 60억원 추가 예산을 마련, 조림사업을 통해 추가로 메타세콰이아숲, 자작나무숲을 조성한다. 이에 더해 나머지 5개 정원(잔디마당, 힐링정원, 소풍정원, 공유정원, 숲속도서관)을 만드는 단계별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의정부시는 기존 추동공원을 궁극적으로 3개 상징공간, 12개 정원, 5개 테마숲을 가진 '추동숲정원'으로 재탄생시킨다는 구상이다. 의정부시는 기존 추동공원의 높은 생태적 가치를 보다 많은 시민에게 알리고자 '상징공간' 조성에 심혈을 기울인다. 대표적으로 추동공원 정상부 효자봉에 탁 트인 '추동하늘마당'을 조성, 시민이 도시 모습을 360도로 조망하며 도심에서 일출과 일몰을 감상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추동공원의 부족한 접근성을 개선하고자 기존 공원 입구가 자리한 과학도서관과 추동웰빙공원에 숲정원으로 초대하는 '입구정원'을 조성한다. 먼저 과학도서관 입구정원은 단순한 도서관 출입구가 아닌 숲정원 시작을 알리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상징물을 설치하고, 기존 출입 동선은 물론 다양한 동선을 추가해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추동웰빙공원은 물놀이장과 실내 배드민턴장이 있어 잘 알려졌지만 정작 공원보다 특정 시설에만 이용객이 몰리는 등 공원 입구로서 인식이 부족했다. 이에 시민이 웰빙공원을 추동숲정원 진입 공간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입구정원에도 상징물을 설치한다. 아울러 불필요한 동선을 정비하고 초화를 식재한 '바람언덕'을 조성, 경관을 대폭 개선한다. 의정부시는 주요 상징공간과 각 테마숲을 숲둘레길 3㎞로 연결할 계획으로, 과학도서관에서 추동하늘마당을 연결하는 숲둘레길을 우선 조성한다. 이와 함께 기존 산책로를 정비해 상징공간과 테마숲 및 정원 전체를 연결, 어디서든 쉽게 시민이 숲정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kkjoo0912@ekn.kr

파주시의회 “환경교육센터 설립 통해 맞춤형 프로 발굴”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사회환경교육 활성화 연구회'는 29일 '파주시 지속가능한 발전 사회환경교육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연구단체 소속 이혜정-최창호-손성익-오창식 의원, 용역사 및 파주시 담당부서 관계자 등이 참석해 연구용역에 대한 연구 수행결과 및 의견수렴 시간을 가졌다. 최종보고회는 환경교육 필요성을 기반으로 국내 환경교육센터 사례를 분석하고 시민의 환경교육 인식조사 내용을 토대로 파주시환경교육센터 설립 주요 이유와 파주시환경교육센터 설립 방안을 담고 있다. 아울러 파주시환경교육센터 설립 당위성을 시민에게 알려 공감대 형성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혜정 연구단체 대표의원은 최종보고회에서 “파주시 환경교육 인식조사 결과처럼 시민은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환경교육 시스템 참여 의향을 갖고 있다. 관내 환경교육센터 건립을 통해 지역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환경교육 프로그램 발굴 및 생태환경적 교육장이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시흥시, 국가바이오특화단지 조성 ‘가속도’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 국가바이오특화단지 조성이 본격 궤도에 올라 추진력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시흥시는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범부처 지원협의체' 회의에 29일 참석해 인천-경기시흥 바이오 특화단지 조속한 육성을 위한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제도 개선 등 전방위 지원을 건의했다. 특화단지 범부처 지원협의체는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조속히 육성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를 중심으로 구성된 조직이다. 국토교통부-환경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이 속해 있다. 특화단지를 추진하는 지자체의 입지-용수 등 기반시설 구축과정을 지원하고, 투자유치-규제개선 등 특화단지 역량 강화를 위해 관련 부처와 협의하며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이날 회의는 바이오특화단지 선정 후 첫 번째 회의였다. 산업통상자원부의 특화단지 지원방안을 청취하고, 지난 6월 지정된 바이오특화단지별 운영계획을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첫 번째 회의인 만큼 특화단지별 건의사항 등에 대해 관계 부처-기관-지자체가 함께 가감 없이 소통했다. 이날 시흥시는 지난 6월 인천시와 공동으로 지정된 인천-경기시흥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 및 운영계획을 인천시와 공동으로 발표했다. 특화단지 내 기업의 민간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국가첨단전략산업법 개정과 국비 예산지원 필요성을 적극 건의했다. 한편 시흥시는 바이오 특화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내달 인천시-경기도와 공동추진단 발족식을 열고 바이오기업-기관 유치, 정왕지구-월곶역세권 등 특화단지 기반 조성,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 등 사업 전반에 걸쳐 추진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경기북부 비전간담회…연천-가평 “수도권 역차별 그만!”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연천군과 가평군에서 경기북부 시-군 비전 순회간담회를 잇달아 열며 주민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연천(24일), 가평(25일)에서 열린 간담회는 지난 7~8월 포천-의정부-동두천-양주에서 열린 이후 약 두 달 만에 진행됐다. 낙후된 지역인데도 수도권이란 이유로 역차별을 직접 받아온 연천-가평군에 대해 경기도가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실현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간담회는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주재하고 김덕현 연천군수와 서태원 가평군수를 비롯해 도의원, 군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한 이틀 동안 250명 이상 주민이 경기도 진심에 공감했다. 경기연구원은 연천군 발전 비전으로 '경기북부 그린엔진, 글로벌 생태평화도시 연천'을, 가평군 발전 비전으로 '청정과 힐링의 디지털-창조도시'를 제안했다. 이에 맞춰 현황 진단 및 방향 설정, 구체적인 발전 전략과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경기도는 경기북부 대개발 성과와 변화, 시-군 건의사항 추진현황 등을 설명한 뒤 연천-가평군 발전을 위한 종합토론, 의견 청취를 통해 지역주민과 진심 소통을 나눴다. 연천군은 연천BIX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활성화 방안으로 연천BIX 내 경기도 경과원 분원 설치(단기)와 경원선 운행증편 등을 건의했다. 연천군보건의료원(군립)의 도립병원 수준 격상 운영과 적자 보전 필요성도 요청했다. 또한 군 유휴지를 활용한 국방산업 추진과 관련 검토 초기단계로 경기북부 대개발 아젠다로 채택해 검토-지원을 요청했다. 가평군은 도로 SOC(사회간접자본)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에 가평이 배제된 현실을 토로하고, 현재 공사 중인 지방도 387호선(내방~연하)의 차질 없는 진행을 바랐다. 또한 격자형 도로인 가평~현리와 적목~상판 구간의 경우 다시는 재검토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경기도에서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 유휴지 적극 활용을 통한 지역발전 기여 요구와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가평 패싱' 대책, 1가구 2주택 소유 문제 해결, 역세권 주변 용도규제 해제, 상수도 보급, 출근시간대 버스(7001번) 배차간격 단축 등 주민 건의도 있었다. 연천군과 가평군은 교육-의료 문제 해결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는 공통된 인식을 내비쳤고, 경기도의 적극적인 해결과 도움을 요청했다. 오후석 행정2부지사는 이에 대해 “경기북부 발전 급행열차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라 한다면, 완행열차가 경기북부 대개발"이라며 “경기도가 할 수 있는 사업이 무엇인지를 같이 고민하고 노력해 경기북부 밝은 미래를 하나하나 만들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북부 시-군 비전 순회간담회는 앞으로 고양시, 남양주시, 파주시, 구리시를 대상으로 계속 추진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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