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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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근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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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활력-청년 넘치는 반월국가산단 재도약”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시정 핵심가치 중 하나인 혁신을 기반으로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활성화와 함께 새로운 안산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로봇직업교육센터 구축 △청년문화센터 조성 △산리단길 조성을 각각 추진하고 있다. 배순철 안산시 산업지원본부장은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10월 언론브리핑을 통해 '첨단산업 중심 도시 안산' 구현을 위해 추진 중인 산업정책을 농밀하게 소개했다. 이날 배순철 산업지원본부장은 “로봇직업교육센터 구축사업 공모 선정으로 로봇 전문인력 양성이 가능해지고 첨단로봇 공정 도입을 이끄는 등 반월-시화산업단지 내 혁신을 가하는 과정에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조성될 청년문화센터와 아름다운거리가 반월산단 내 획기적인 재도약 발판이 될 것"이라며 “이들 공간이 청년근로자 유입을 도모하고 핵심 랜드마크로 자리 잡아 한층 활력이 넘치는 산단으로 거듭나도록 적극행정으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산시는 수도권에서 유일한 현장실무형 로봇전문 인력 양성-공급의 거점도시로 거듭난다.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로봇산업진흥에서 추진하는 '로봇직업교육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다. 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총 259억원(국비 152억, 도비 35억, 시비 50억, 컨소시엄 22억)을 투입해 경기테크노파크 및 디지털전환허브 일대에 수도권 유일 국내 최고 수준의 로봇 교육전용공간과 실습장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구체적으로 △제조로봇 SI(System Integration) △서비스 로봇SI △자율주행로봇 △로봇 SW-AI 분야 등 산업현장 실무형 로봇 전문직업 교육과정을 담고 있다. 이번 사업 주관기관인 한양대학교 ERICA는 지능형 로봇 특성화 대학으로서 사업총괄 및 교육과정 개발-운영을 담당한다. 참여기관인 경기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공학대학교, 한국로봇산업협회는 특화 분야 현장 실무 교육 운영 및 수료생 취업 연계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한다. 안산시는 이번 로봇직업교육센터 구축을 통해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공급 및 관내 기업에 로봇 기반 공정자동화 확산으로 제조공정 혁신 및 기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연구개발(R&D) 집적지인 안산사이언스밸리(ASV)에 '글로벌 로봇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 기반을 마련하고 첨단로봇 산업중심 경기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안산시는 기대했다. 반월국가산업단지는 전국 최대 규모 산단으로 대한민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해왔다. 하지만 지난 12년간 약 3만3000여명 근로자가 감소할 정도로 침체기를 겪고 있다. 산단 노후화, 편의시설 부족 등 복합적인 이유가 작용한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반월국가산단 내 청년 근로자 비중은 13.9% 수준으로 전국 평균 수치 15.1%와 비교해 약 1.2%p가 낮아, 산단 내 인프라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안산시는 반월국가산단 내 청년문화센터를 건립하고 인근을 아름다운 거리로 조성, 노후산단 개선과 직면한 산업위기를 극복할 모멘텀을 모색한다. 올해 3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4년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통합 패키지 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사업비 200억원을 확보하며 추진에 탄력을 받았다. 우선 청년문화센터 조성 사업은 내년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반월국가산단 내 확보된 토지 1806.7m²에 국비 60억원, 지방비 90억원 등을 더해 도합 150억원 예산을 투입한다. 청년문화센터는 단순한 청년문화 공간을 넘어 △로봇랜드 △미디어센터 △E-스포츠센터 △글로벌 브릿지 등을 갖춘 형태로 조성해 기업-시민-근로자가 함께 공간을 누릴 수 있는 반월산업단지 내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목표다. 특히 한양대 ERICA 소속 대학생이 직접 설계-디자인에 참여해 산-학-관 공동 대응체계 또한 공고히 구축할 방침이다. 아름다운 거리 조성은 올해 첫 삽을 뜨고 오는 2027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국비 16억원, 지방비 24억원, 개발이익 재투자금 10억원 등 총 50억원 예산이 투입된다. 청년문화센터 앞 광장에 녹지지역과 소규모 공연장 등을 조성하고 단원구 원시동 산단 내 Y밸리에 △디지털 스트리트 △스마트 스트리트 △디자인 스트리트 등 이른바 '산리단 길'을 테마로 조성, '공간'을 이어 '사람'을 잇는 활력 넘치는 거리로 꾸밀 계획이다. 안산시는 이번 공모사업을 기점으로 기존 준비 중인 브랜드 존 사업과 연계해 반월국가산단 일대를 산업-문화 융-복합 타운으로 조성한다, 이를 기반으로 기업과 함께 기업이 일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산업 분야 전반의 인프라를 개선해나가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kkjoo0912@ekn.kr

안산시, 명품교육도시 질주…“교육이 도시혁신 원동력”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전덕주 안산시 행정안전교육국장은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10월 언론브리핑에서 '교육이 경쟁력이다! 미래 인재 양성 글로벌 교육도시 안산'이란 슬로건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안산시는 △(가칭)경기안산국제학교 설립 △자율형 공립고 2.0 공모 선정 △과학고 안산시 유치 추진 등을 기반으로 명품 교육도시로 거듭난다는 포부다. 전덕주 행정안전교육국장은 “교육은 도시 혁신과 창의성 원동력으로 교육 경쟁력이 곧 안산 경쟁력이란 기조 이래 다양한 현안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지원과 인프라 확대로 명품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안산국제학교 설립, 자공고 2.0 선정 등 현재까지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한 과학고 유치가 성사되도록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력체계 속에 적극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산시는 다문화 학생이 전체 학생 수의 12%를 차지하는 전국 최대 상호문화도시다. 이런 지역적 특성을 글로벌 경쟁력으로 전환하고자 안산시는 지역여건에 맞는 교육 지원과 인프라 확보에 행정력을 모아왔다. (가칭)경기안산국제학교 설립은 민선8기 공약사항으로 다문화 학생 증가에 따른 체계적 지원방안에 대한 필요성으로부터 출발했다. 지역 특성과 사업추진 의지 등 국제학교 설립 필요성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및 안산교육지원청과 협의를 이어온 결과, 국내 최초로 공립형 국제학교 설립에 대한 결정을 이끌어냈다. 중-고등학교 과정 18학급 360명 규모의 전국단위 모집으로 다문화 학생과 일반 학생의 공동 성장을 지원할 경기안산국제학교는 지역사회 민-관-학 시설을 활용해 지역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공립학교 새로운 모델이다. 학생들은 △다문화 학생과 일반 학생의 어울림 교육 △영어와 제2외국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이중언어 교육 △자기주도적 학습 IB(국제 바칼로레아) 교육 △지역여건을 활용한 문화-예술-체육 특화교육 등 국제적이고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통해 미래 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안산시는 지난 6월 경기도교육청과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현재 학교 설립과 관련한 도시계획시설 결정 심의 등 행정절차 및 관계기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달 중앙투자심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내년 착공에 들어가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안산시 소재 원곡고등학교가 지난 7월 교육부 자율형 공립고 2.0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원곡고는 특목고 및 자사고 수준으로 교육과정 운영 자율성 확대와 함께 지자체-대학-기업-기관 등 지역자원과 협력을 통해 특색 있는 교육모델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전교생 약 20%가 다문화가정 학생인 원곡고는 이번 자공고 전환으로 다문화 학생과 일반 학생의 역량 강화를 함께 모색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 앞으로 자공고 지정기간인 5년간 교육부-교육청 대응투자를 통해 매년 2억원씩 총 10억원 예산을 지원받게 되며 교육 전문성을 지닌 교원을 교장으로 임용할 수 있는 교장 공모제 시행과 함께 교사도 정원 내 50%까지 초빙할 수 있다. '자율형 공립고 2.0 공모' 선정을 위해 안산시는 지난 5월 원곡고와 협약을 체결하고 정부와 경기도교육청에 건의하는 등 적극 협력해왔으며 앞으로 매년 5년간 기존 교육경비 이외에 별도 교육경비를 추가 지원한다. 원곡고가 자율형 공립고로서 성공적인 전환과 안정적인 운영으로 지역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안산을 넘어 대한민국 명문고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안산시는 지난 4월 경기도교육청이 과학고 신규 지정 공모계획을 발표하자 6월 안산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련기관과 업무협의를 추진하는 등 과학고 안산 유치를 위해 중지를 모아왔다. 아울러 △경기도교육감에 '과학고 유치 제안서' 전달 △안산시 과학고 설립 타당성 검증을 위한 연구용역 추진 △과학고 설립에 대한 지역사회 인식 설문조사 실시 등 과학고 신규 지정 공모 선정을 위해 대내외적으로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갔다. 과학고가 유치될 경우 교육 인프라 개선 및 인구유입뿐 아니라 우수인재 양성을 통해 도시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4차 산업 혁신도시 구축에 발맞춰 우수한 이공계 인재 양성과 확보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안산시는 기대했다. 지난 8월 실시한 지역사회 인식 설문조사에서 참여자 89.9%가 과학고 설립이 필요하다고 응답하며 시민의 높은 호응도와 수용도를 확인했다. 또한 지난 18일 안산시의회 제293회 임시회에서 안산시 과학고 유치 촉구 건의안이 채택돼 안산시, 안산시의회, 안산시교육지원청, 유관기관 및 기업체 등 모든 시민의 뜻을 모아 안산시 과학고 유치를 최우선 가치에 두고 총력 경주할 방침이다. 안산시는 경기도교육청이 지난달 11일 과학고 1단계 예비지정 공모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일정에 맞춰 내달 7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이동환 고양시장 “시의회 ‘시민예산’ 칼질 멈춰라”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1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년4개월간 의사와 무관한 이유로 시의회 파행이 반복되면서, 시민이익 침해도 한계를 넘어섰다. 시의회에 고양시 입장을 10여 차례 표명했지만 여전히 변한 것이 없다"며 지난 5월 고양시와 시의회 간 약속한 '상생협약' 이행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시장이 관심을 둔 필수예산들이 그동안 수차례 표적 삭감됐다고 주장했다. 고양시에 따르면, 도시기본계획 재수립 용역이 3차례, 공립박물관 건립을 위한 용역예산이 5차례 삭감됐다. 도시기본계획은 경제자유구역과 1기신도시 등 노후도시 재개발-재건축과 직결된 최상위 도시계획이다. 아울러 복지재단 설립, 한옥마을 조성, 취약계층 미세먼지 방진창 설치, 고양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와 같은 시민 관심사업도 1년 가까이 삭감이 반복됐다고 한다. 이동환 시장은 “시의회에 제출한 예산안은 시장 예산이 아닌 '시민 예산'이다. 현 시장이 원하는, 혹은 현 시장 임기 중 사업이란 이름표만 떼면 단 1%도 삭감될 이유가 없는 예산"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이어 시의회가 지방자치법에 명시된 본연의 의무인 출석 및 심사 자체를 하지 않아 사회적 위기를 초래했던 일들도 지적했다. 작년 9월 임시회에는 12만 학생을 위한 급식예산과 복지급여, 도로보수, 인건비 등 등 민생예산을 처리하기로 돼있었지만 의회는 의결정족수 미달로 파행됐고, 다음 달 임시회에서야 예산은 극적으로 처리됐다. 고양페이, 업무추진비 등 예산을 처리해야 할 3월 임시회도 비슷한 양상이 반복됐다. 또한 파행 과정에서 타 지자체보다 예산이 늦게 편성되고, 취임 1년 후에야 조직이 정비되는 '무력과 혼란 상태'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첫 조직개편 역시 4차례 미심사 및 부결된 바 있다. 이동환 시장은 “3500여 공직자가 고심해 제출한 예산안을 의회는 심의조차 하지 않았다. 과연 어느 쪽이 소통하지 않은 것이냐"고 꼬집었다. 특히 “2024년 본예산 의결에 반발하며 제출했던 재의요구를 올해 2월 철회하고, 5월에는 갈등을 완전히 끝맺기 위해 의회와 상생협약도 맺는 등 소통의 끈을 놓지 않고 기다렸다. 그러나 협약을 맺은 당일 또다시 예산 표적삭감을 자행했다"고 토로했다. 5월 열린 1회 추경에서 필수 용역예산 14건이 삭감된 것이다. 여기에는 도로건설관리계획, 경관계획 등 법으로 의무화된 계획도 포함돼 있다. 이동환 시장은 “시의회가 원하는 상생은 시민이 아닌 '시장과 의장의 상생', 혹은 앞에서는 웃고 돌아서서 무차별적으로 민생예산을 삭감하는 '말로만 상생'이어서는 안 된다"며 “이제라도 시의회는 시민에게 사과하고, 시민을 위한 상생 약속을 스스로 지키기 바란다"며 결단과 실천을 촉구했다. kkjoo0912@ekn.kr

“중앙정부는 세수결손 책임 지방정부에 떠넘기지 말라”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승원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상임대표(광명시장)가 21일 56조원이란 역대 최대 규모의 중앙정부 세수결손으로 인한 지방정부 재정위기가 심각하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이하 KDLC)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 KDLC, 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협의회와 함께 심각한 지방정부 재정위기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KDLC는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플랫폼으로 지방정부 권한 및 재정 자립성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박승원 KDLC 상임대표, 최대호 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협의회장(안양시장), 김미경 은평구청장, 임택 광주 동구청장, 송영창 KDLC 공동대표(은평구의회 의장), 김기현 KDLC 공동대표(경북 경산시 지역위원장)가 참석했다. 기자회견을 마련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황명선 국회의원도 함께했다. 박승원 상임대표는 “중앙정부의 세수결손은 감세정책에서 비롯됐는데도 그 책임은 오롯이 지방정부 몫으로 전가돼 국민의 안전, 복지, 교육, 문화 등 생활 밀착 사업의 중단-축소로 이어지고 있다"며 “국민안전과 직결된 도로와 지하차도 보수사업이 백지화된 사례도 있다"고 지방 교부세 삭감의 심각성을 우려했다. 이와 함께 “더욱 심각한 건 기재부가 올해도 교부세 삭감 등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는데 이는 지방정부 재정파탄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며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기자회견문을 낭독하며 △국회 예산심의권을 침해하는 임의적인 교부세 삭감을 당장 바로 잡을 수 있는 국회 추경 편성 △임의적인 교부세 불용으로 인한 지방재정 악화 재발방지 방안 마련 △지방재정관리위원회 운영 내실화 및 국무총리 산하 승격 조치 등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한편 중앙정부는 감세정책으로 2023년 역대 최대 규모인 56조원에 달하는 세수결손이 발생하자 지방교부세를 일방적으로 삭감했다. 국회예산정책처의 2023년도 결산 분석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에서 지방교부세 7조 1689억원을 불용 처리함에 따라 기초지방정부의 경우 시(市)는 2조 7946억원이 줄었고, 군(郡)은 2조 3390억원이 줄었다. 다음은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가 21일 발표한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중앙정부 세수결손 책임을 지방정부와 국민에게 떠넘기지 말라! ― 중앙정부 세수결손의 책임을 왜 지방정부와 국민들이 감당해야 하는가? 2023년 역대 최대 규모인 56조원에 달하는 세수결손이 발생했다. 중앙정부의 감세정책으로 인해 발생한 세수결손이었음에도 중앙정부는 지방정부에 내려주는 교부세를 일방적으로 삭감했다. 사실상 중앙정부의 세수결손 책임을 지방정부에 떠넘기고 있는 것이다. 국회예산정책처의 2023년도 결산분석에 따르면, 2023년도 중앙정부 세수결손으로 인해 기획재정부에서 지방교부세를 7조 1689억원을 불용 처리함에 따라 기초지방정부의 경우 시(市)는 2조 7946억원이 줄었고, 군(郡)은 2조 3390억원을 줄었다고 한다. 이로 인해 지방정부의 재정위기는 심각한 수준이다. 전국의 지방정부들은 어쩔 수 없이 주민숙원사업들을 중단하거나 축소하고 있지만,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교부세 삭감이 재발된다면 재정자립도가 낮은 일부 지방정부 재정은 파탄 수준에 직면할 것이라 우려할 수밖에 없다. 악화된 재정위기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지방정부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주민들의 보건, 복지, 교육, 문화 등 주민 일상에 영향을 주는 사업들을 축소, 중단하고 있다. 구체적인 사례만 살펴봐도, 소아 야간-휴일 진료센터 운영이 축소되고, 지역아동센터의 운영비와 인건비 지원이 줄었으며, 시민안전과 직결되는 도로와 지하차도 보수사업이 백지화된 사례도 발생했다. 소상공인과 지역주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지역화폐 발행 또한 작년의 절반 수준 이하로 축소 발행될 수밖에 없었다. 그야말로 민생의 총체적 어려움이 중앙정부의 세수결손으로 인한 교부세 미배정으로 인해 발생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재부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30조원의 세수가 부족할 것이라 보면서 올해 역시 교부세 삭감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10월11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세수결손으로 지방교부세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발언을 통해, 이런 우려는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국회에서도 이미 정부가 임의적으로 판단해 지방교부세와 지방교육재정부담금 등을 불용하는 사태는 위법하다는 지적들이 터져나오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중앙정부의 이러한 일방적인 교부금 삭감에 대해 이미 헌법재판소에 국회의 예산심의권을 침해하여 삼권분립 기본이 담긴 헌법을 위배한 행위로 권한쟁의심판청구를 한 상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024년 2월17일에 기존의 '지방재정부담심의위원회'와 '지방재정위기관리위원회'를 통합하여 '지방재정의 부담 수준을 심의·조정하고, 지방재정 위기 수준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목적'으로 행안부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지방재정관리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실효성이 있는 위원회 효율화를 명목으로 추진된 지방재정관리위원회는 현재의 이 심각한 지방정부 재정위기에 어떠한 역할을 하고 있는가? 오늘도 22대 국회는 정부부처들에 대한 국정감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국회 국정감사는 국회가 국민에게 위임받은 권한으로 각 정부부처의 정책시행의 문제점이 없는지, 개선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지를 밝히고, 국민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안에 대해 개선(시정)조치 방안을 마련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풀뿌리 현장에서 국민들의 안전, 보건, 복지, 문화 등의 생활에 직격탄이 되고 있는 지방정부 재정위기 상황에 대해서도 국회 국정감사에서 해답이 마련해야 될 것이다. 중앙정부의 세수결손으로 인해 발생된 오늘의 지방정부 재정위기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는 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협의회와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는 아래와 같이 요구한다. 첫째, 중앙정부의 세수결손으로 인한 일방적인 보통교부세 삭감(미지급)에 대한 해결을 위해 국회 추경 편성 등의 방안을 마련하라! 둘째, 임의적인 교부세 불용으로 인한 지방재정 악화 사태 재발방지를 위한 방안을 당장 마련하라! 셋째, 지방정부의 재정위기 해결을 위해 지금 당장 지방재정관리위원회 운영 내실화 및 국무총리 산하 승격 조치를 시행하라! 2024년 10월21일 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협의회(회장 최대호 안양시장)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 상임대표 박승원 광명시장) kkjoo0912@ekn.kr

‘쓰저씨’ 김석훈, 수소도시 안산 알림이 등판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쓰레기 줍는 아저씨('쓰저씨')로 활약 중인 배우 김석훈이 수소도시 안산의 비전을 전파하는 홍보대사 활동에 들어간다. 안산시는 오는 29일 수소 시범도시 준공식 개최를 앞두고 배우 김석훈을 깨끗하고 지속가능한 수소도시 안산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번 준공식은 안산시의 새로운 도전과 비전을 공유하며 수소도시로 본격적인 행보를 알리는 주요 행사다. 김석훈 배우는 드라마 '홍길동'으로 화려하게 데뷔 후 여러 드라마와 SBS '궁금한 이야기Y', tvN '천개의 눈' 진행자로 활약하고 있다. 최근에는 MBC '지구를 닦는 남자들', 유튜브 채널 '나의 쓰레기 아저씨'를 통해 환경보호 중요성을 알리며 '쓰저씨'라는 애칭으로 친숙함을 더하고 있다. 김석훈 배우의 진심 어린 환경보호 노력은 많은 이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수소도시란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를 도시 에너지원으로 활용해 도시경제 및 시민생활에 혁신적 변화를 도모하는 미래도시다. 안산시는 노후된 산업단지를 수소 생산 및 관련 산업으로 전환하고 조력발전과 연계해 수도권 최고 수준의 친환경 도시 모델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김석훈 배우는 안산시의 수소도시 홍보대사로서 수소 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 미래도시 안산 비전과 매력을 전국에 널리 알릴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21일 “김석훈 홍보대사의 친숙한 이미지와 환경보호활동은 안산이 수소 에너지 중심지로 도약하는 새로운 도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홍보대사로서 맹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안양시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 걷기대회’ 26일개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오는 26일 오전 9시부터 안양천 일대에서 '2024년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안양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안양시걷기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복걷기대회는 안양동 양명여고에서 출발해 비산대교를 지나 세월교를 반환점으로 되돌아오는 약 3.5㎞ 코스로 약 1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안양시민은 별도 사전신청 없이 행사 당일 가벼운 운동복 차림으로 양명여고 운동장으로 오면 된다. 안양시걷기협회는 이번 걷기대회에 참가하는 시민을 위해 텔레비전(TV), 공기청정기, 전기밥솥, 전자레인지, 발 마사지기, 자전거 등 다양한 경품을 준비했다. 송기찬 체육과장은 21일 “안양시민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행복한 걷기대회에 참여해 건강을 챙기고, 다가오는 겨울도 활력 있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의정부문화재단, 가을-겨울 기획공연 시리즈 ‘오픈’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문화재단은 2024년 가을-겨울 시즌에 의정부시민을 위한 다양한 장르 기획공연 시리즈를 선보인다. 시리즈 라인업에는 발레 를 비롯해 , , , , , , , 가족발레 , 등이 올라있다. 이들 공연은 가을-겨울 정취를 물씬 안겨주며 문화 힐링을 선사하기 부족함이 없다는 평가다. 먼저 오는 25일과 26일 발레 가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이탈리아 작곡가 조아키노 로시니의 고전 오페라를 발레로 재해석 한 작품으로 신나는 음악과 눈길을 사로잡는 화려한 춤으로 시종일관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는 희극발레 공연이다. 원작인 희곡 오페라 매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마치 슬랩스틱 코미디 느낌이 나는 발레로 안무해 지루할 틈 없이 유쾌한 분위기와 발레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4 공연예술 유통공모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의정부문화재단에서 올해 준비한 첫 번째 발레 공연으로 지역 발레 팬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10월 마지막 수요일인 30일에는 이 개최된다. KBS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과 라디오 'KBS 음악실'을 진행하는 아나운서 윤수영 진행과 국내 최정상 성악가 소프라노 박소영, 메조소프라노 이아경, 테너 이재욱, 바리톤 송기창, 피아니스트 김도석이 들려주는 가곡 공연으로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음악 프로그램을 전문으로 진행하는 윤수영 아나운서가 한국 가곡에 관한 이야기와 다양한 정보를 전해줘 우리 가곡의 아름다움을 관객에게 깊이 있게 전달해준다. 내달 1일에는 클래식 팬을 설레게 할 가 찾아온다.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피아노 콩쿠르 중 하나이자 북미 최고의 피아노 경연대회인 '반 클라이번 콩쿠르' 2022년 대회에서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우승했을 당시 은메달과 동메달을 수상한 안나 게뉴시네와 드미트로 초니의 내한공연으로 최정상 피아노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강렬한 음악적 개성과 파워풀한 연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두 명의 피아니스트가 들려주는 드뷔시, 브람스, 슈베르트, 슈만, 쇼팽의 곡을 통해 의정부예술의전당을 피아노 연주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는 공연장으로 만들어줄 예정이다. 6일에는 '경기아트센터 2024 예술즐겨찾기' 사업에 선정된 이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1997년 10월 창단된 경기도립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지휘자 김지수의 지휘 아래 60인조 오케스트라와 작년 스위스 '티보르 버르거 국제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바이올리니스트 김서현이 협연해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5번과 멘델스존 교향곡 4번 '이탈리아'를 웅장하고 섬세한 선율들의 화합으로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무료 공연으로 의정부문화재단 누리집에서 무료 관람 신청을 받고 있다. 가 16일 선보인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곡가 베토벤과 황금의 화가라고 불리는 클림트의 운명적인 만남을 뮤지컬 배우 김바울의 굵직한 저음 보이스와 첼리스트 '첼로댁' 조윤경의 성숙하고 깊이 있는 연주, 피아니스트 심근수의 손끝에서 전해지는 열정으로 아름다운 음악의 향연을 준비했다.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귀로는 베토벤의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면서 눈으로는 클림트의 섬세한 감정 선과 화려한 금박 장식으로 표현한 작품을 감상하며 벅찬 감동을 느끼는 음악과 미술이 만난 종합예술을 직접 경험하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된다. 이번 공연은 예술경영지원센터 '2024 지역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 선정 공연'에 선정돼 진행된다. 11월 대미를 장식하는 오페라 이 23일과 24일 이틀 동안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위대한 오페라 작곡가 자코모 푸치니의 명작 '라 보엠'을 라벨라오페라단이 가슴 시린 사랑 이야기로 선보이는 공연이다. 주옥같은 아리아와 서정적이고 낭만적인 선율로 관객에게 인생 중 가장 뜨겁고 아름다운 청춘시절을 선사해 11월 미리 만나는 크리스마스 로맨스를 선사한다. 예술경영지원센터 2024년 순수예술을 통한 공연장 활성화 사업 선정 작품으로 푸치니의 3대 명작이 전해주는 강렬한 감동을 전해줄 오페라 전막 공연이다. 오는 12월6일, 이탈리아 솔리스트 거장들이 선사하는 가 대극장에 펼쳐진다. 고도의 기교로 완벽한 연주 기량을 자랑하는 13명의 이탈리아 최고 수준 연주가가 결성한 팀으로 시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폭넓은 레퍼토리와 개개인의 뛰어난 역량이 뿜어내는 연주로 깊은 감동과 여운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에 연주되는 곡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에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비발디 사계와 로시니의 스트링 소나타로 클래식 애호가는 물론 일반 관객에게도 행복한 연말의 시간을 전달해줄 예정이다. 12월6일부터 7일까지 의정부문화재단 자체 제작 클래식 입문 시리즈 이 소극장에서 진행된다. 2024년 의정부문화재단에서 자체 제작한 입문 클래식 시리즈 중 하나로 시리즈1, 2, 3을 거쳐 마지막 겨울 시즌 무대를 앞두고 있다. 유아기부터 클래식 음악과 친근한 접근을 위해 소통하는 공연으로, 이번 공연은 겨울에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것들을 통해 클래식을 더 깊게 경험하는 음악회로 진행된다. 끝으로 12월 진행되는 예술경영지원센터 2024년 순수예술을 통한 공연장 활성화 사업에 선정된 2개 작품이 기획공연 시리즈 대미를 장식한다. 2014년 초연 이래 한국 창작발레를 대표하며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아온 가족발레 가 12월14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무대에서 관객을 만난다. 찰스 디킨스의 1843년 작 '크리스마스 캐롤'을 창작 발레로 재탄생시킨 작품으로 전쟁 같은 혹독한 삶 속에 어느 날 찾아온 따뜻하고 특별한 하루를 기상천외한 상상력과 매혹적인 이야기로 풀어내는 공연이다. 2018년 공연 이후 6년 만의 의정부 재공연으로 수준 높은 테크닉과 표현력으로 각광받는 무용수들과 섬세한 감성은 물론 담백한 표현으로 특유의 춤 빛깔을 선보이는 예술감독 조윤라만의 세련된 안무가 더해져 가족이 함께 즐기는 미리 만나는 크리스마스가 펼쳐지게 된다. 12월20일과 21일 양일간 극장 무대에서 열리는 는 대한민국 근현대사 폭풍 속 100년을 헤쳐나간 우편집배원 3대 이야기를 담은 연극으로 일제강점기 격변의 시대를 살아가는 한 가문의 사랑과 결혼, 독립운동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한편 의정부문화재단은 '의정부시민-서울시 강남구민 할인 50%'와 단골 관객을 위한 릴레이 할인 40%, 예술더하기 1+1할인 등 다양한 할인정책을 통해 공연 관람의 심리적 장벽을 낮추고자 다양한 할인정책을 제공하고 있다. 의정부문화재단의 연말 기획공연 시리즈 공연예매는 의정부문화재단 누리집 (uac.or.kr) 또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다. kkjoo0912@ekn.kr

광명시, 일자리박람회 24일개최…40개기업 참여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잡(job)아 드림! 2024년 광명시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광명시 일자리박람회는 기업체의 구인난 해소와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의 취업기회를 제공하고자 진행되며, 광명시와 서울 금천구 소재 기업 40여개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 중 30개 기업은 일자리박람회 당일 현장에서 면접을 진행하며, 나머지 10개 기업은 이력서 접수대행을 통해 취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일자리박람회는 현장채용관과 간접채용관 운영을 비롯해 △취업을 준비하며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에 도움 주는 구직서류 코칭과 이력서 사진 촬영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스트레스 검사 △취업 타로 △지문적성 검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특히 외부 행사장에서 여성새일센터 제6회 여성창업디딤돌페스티벌을 열어 창업인의 사업 아이템 시장 검증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1일 “일자리박람회 이후에도 구직자들이 계속해서 다양한 일자리 정보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 일자리박람회는 구직을 희망하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세부내용은 광명일자리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강수현 양주시장 “누구나 살고 싶은 매력양주 조성”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인구 30만을 앞둔 양주시는 지난 19일 시청 원형광장에서 시민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22회 양주시민의날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2003년 10월19일 양주는 시로 승격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강수현 양주시장,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 정성호 국회의원, 시-도의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다은 아나운서 사회로 진행됐다. 기념식은 탈북민 가수 김민경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돼 시민헌장 낭독, 공로시민 표창, 기념사, 축하공연 순으로 이뤄졌다. 특히 시민헌장 낭독에는 경기도 공공의료원과 국제스케이트장 유치활동에 각각 크게 기여한 이채현-양정현씨가 시민대표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어 법질서 확립, 사회복지 증진 등 16개 분야 양주시민상 수상자 16명을 비롯해 경기도지사, 양주시의회의장, 국회의원 상 등 총 48명 시민이 수상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 이후 뮤지컬 드라마 굿모닝 양주 갈라공연, 시승격 21주년 기념 오색 축포 퍼포먼스, 양주시민의 노래 작사가인 박화목 시인 탄생 100주년 기념 양주시립합창단 노래와 시민의 노래 제창이 기념식 피날레를 장식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629년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양주시는 각종 규제에도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생활기반 시설 확충과 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에 힘써 양주를 누구나 살고 싶고 매력이 넘치는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ekn.kr

파주시, 일일명예시장에 외국인 첫 위촉 ‘눈길’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후쿠모리 노보루 하다노-파주 우호협회 협회장을 제32대 일일명예시장으로 지난 18일 위촉했다. 이번 일일명예시장 위촉은 파주시 국외 자매도시인 일본 하다노시의 시민친선방문단이 파주개성인삼축제 참석과 두 도시 우호협회 간 민간교류를 위해 파주에 방문하며 이뤄졌다. 후쿠모리 노보루 명예시장은 2016년 하다노-파주 우호협회 회장으로 취임 후 현재까지 민간 교류와 친선 도모를 위해 꾸준히 활동해왔다. 하다노시는 도쿄에서 60㎞ 떨어진 가나가와현 중서부에 위치한 친환경 도시이며, 파주시와는 2005년 10월 자매도시를 맺고 청소년-스포츠-문화-행정 등 다방면에서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파주 방문과 함께 파주시 명예시장 위촉식 참석으로 하루 일정을 시작한 후쿠모리 노보루 명예시장은 중앙도서관을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고, 도서관이 제공하는 첨단 정보서비스 체계, 도서를 통한 지식 접목 실천 교육, 시민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파주시 도서정책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19일 열린 파주개성인삼축제 방문을 위한 사전 준비시간을 가진 후 파주-하다노 우호협회 김경선 회장과 민간교류 증진을 위한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하루 일정을 마무리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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