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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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근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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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시흥 채용박람회’ 48개기업 260명 채용예정…23일개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전지적 취업시점, K-시흥 채용박람회'를 능곡동 중앙공원(서해선 능곡역 근처)에서 개최한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특화단지' 유치를 기념해 바이오 및 신산업 분야 기업의 고용 서비스 확대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청년일자리 연계를 위한 청년 존에선 취업 컨설팅이 제공된다. 또한 채용박람회는 지역상권과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상생의 장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채용박람회에는 ㈜두구코리아, ㈜켐토로스, (주)액손알앤디, 대흥사 등 바이오 및 신산업 분야 기업을 포함해 48개 기업이 참가해 다양한 직무에서 260여명의 구직자를 공개모집할 예정이다. 채용박람회 참가를 원하는 경우 신분증을 지참해 행사장을 방문하면, 현장면접은 물론 '취업 컨설팅', '미니 향수 만들기', '스트레스 지수 측정' 등 10여종 다양한 무료 체험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세부정보는 시흥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건호 시흥시 일자리총괄과장은 21일 “이번 K-시흥 채용박람회는 시흥시 첨단바이오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기회"라며 “많은 구직자가 참여해 관내 양질의 일자리와 연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안전을 위해 철저한 안전대책을 마련해 만족스러운 취업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kkjoo0912@ekn.kr

시흥시, 시화MTV 주거지역 공영주차장 3곳 개소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시화MTV 주거지역 입구에 공영주차장을 새로 조성하고 오는 3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이번에 조성된 공영주차장은 3곳으로 시화MTV 주거지역인 정왕동 2808-3에 25면, 정왕동 2780, 정왕동 2792번지에 각각 22면 주차공간을 마련했다. 각 주차장에는 시민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가로등과 CCTV 등 시설이 설치돼 있다. 시흥시는 공사기간에 불편을 감수한 시민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공영주차장이 조성된 이후 일정기간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다. 박정수 교통행정과 팀장은 “이번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시화MTV 주민의 주차불편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공영주차장 및 유휴지 나눔주차장을 확대해 주차난 문제를 혁신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양평군-GH, 양평산단 조성 업무협약 체결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17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양평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진선 양평군수, 김세용 GH 사장, 신범수 양평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상호 긴밀히 협력해 산업단지 개발이 전무한 양평에 최초 산업단지 조성을 성공적 수행을 약속했다. 또한 양평군과 GH는 산업단지가 성공적으로 조성되도록 사업 시행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과 기업유치 및 산업용지 실수요 확보, 기반시설 지원 등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전진선 군수는 업무협약식에서 “양평은 이중삼중 법적 규제가 많아 개발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많으나 이번 협약으로 산업단지가 성공적으로 조성돼 양평군 동부권역 발전과 자족기능 확충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광명시 평생학습지원금, ‘인생 2막’ 디딤돌 됐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전국 최초로 조례를 제정해 시행한 '평생학습지원금' 정책이 시민 인생2막에 디딤돌을 촘촘히 놨다. 광명시는 작년 처음 시행한 평생학습지원금 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50세 시민(1973년생) 2561명이 신청하고 신청자의 84.7%(2062명)가 지원금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평균 사용액은 지원금 30만원의 98.3%인 29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시민 만족도도 매우 높았다. 광명시가 이용자 6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이용자의 97%가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 만족한 이유로는 정책 도입 의도와 마찬가지로 '장년층 교육지원금 혜택'을 가장 많이(86%) 꼽았다. 평생학습지원금이 이용자의 자기주도 학습을 이끌었다는 결과도 나왔다. 분석에 따르면 이용자 3분의 2(66.3%)는 비형식 평생학습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형식 평생학습은 형식적인 교육제도 외에 계획적으로 강좌, 콘퍼런스, 세미나, 개인교습 등에 참여하는 조직적 학습을 뜻한다. 나머지 3분의 1(33.7%)은 도서구입 등 대중매체를 활용하는 무형식 학습 참여를 위해 지원금을 사용했다. 평생학습지원금 지급으로 자연스럽게 50대의 평생교육 프로그램 참여율도 크게 증가했다. 2024년 9월 현재 50대 광명시민 평생학습 참여율은 51.3%로 2023년 22.5% 대비 2.28배나 늘었다. 이처럼 광명시 평생학습지원금 정책이 뛰어난 성과를 보이자 국내외 벤치마킹도 이어졌다. 광명시에 따르면 올해 국내 25개 도시가 정책을 배우기 위해 광명을 찾았으며, 말레이시아와 대만 등 해외에서도 벤치마킹을 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0일 “광명시 평생학습지원금은 보편적 평생학습권 보장을 위해 지자체가 시행한 사업의 첫 번째 성공사례로 의미가 크다"며 “광명시민이 평생학습에 참여하며 슬기롭게 인생 2막을 대비할 수 있도록 보편적 교육복지를 더욱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의정부시, 역사문화 가치 지닌 ‘가금철교 문화공원’ 개장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한국전쟁 이후 미군 물자보급에 사용되던 가금철교 부지를 문화공원으로 조성해 18일 개장했다. 총면적 2903㎡의 가금철교 문화공원은 벚꽃산책길, 운동시설, 휴게시설, 메모리얼 공간 등 역사문화적 가치를 지닌 도심 속 공원녹지 공간으로 조성됐다. 공원이 조성된 가능동 15-28번지 일원은 아파트 등 주택밀집지역과 중랑천을 연결하는 중요한 위치에 있어, 가금철교 인도교를 이용해 의정부동에서 금오동을 통행하는 유동인구가 많았다. 하지만 폐철도 부지의 급한 경사로 인해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됐으며, 특히 미39보급선로 철거 이후 장기간 나대지로 방치돼 불법 경작 및 쓰레기 투기 등으로 도심 경관을 저해하고 있었다. 이에 의정부시는 낙후된 도시의 녹지 및 여가 공간을 확충하고, 국방부의 폐철도 부지 매각계획으로 인한 도시 단절을 방지하기 위해 2019년부터 국방부와 적극 협의해 공원 조성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2021년부터 작년까지 3년간 토지보상을 마치고 올해부터 공원 조성공사를 추진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폐철도 부지로 인한 도시 단절을 이번 문화공원 조성으로 개선하게 됐다. 20년간 폐철도로 방치돼 간절히 공원으로 조성되길 희망한 시민에게 푸르른 공원녹지공간으로 돌려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많은 시민이 아름답고 쾌적한 공원에서 마음껏 힐링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39보급선로는 한국전쟁 이후 설치돼 미군부대 물자보급에 사용되던 수송 선로다. 2008년경 미군부대 이전 추진에 따라 수송선로로서 목적을 상실해 2011년 전후로 국방부에서 순차적으로 철거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고질병’ 양평읍 교통흐름, 시원해졌다…비결은?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광역철도망이 발달되고 뛰어난 생태환경을 바탕으로 자연을 품은 도시, 전원생활하기 좋은 도시로 각광 받으며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4년 10만여명이던 인구가 2024년에는 12만9000여명이 됐다. 이는 전국 군 단위 인구수 1위(광역시 소속 군 제외), 인구증가율 2위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양평읍은 2024년 8월말 인구 3만7707명으로 2022년 8월 3만2370명에서 최근 2년새 5337명이 늘어나 15%의 가파른 인구증가율을 기록하며. 국가적으로 인구감소,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도 양평군은 행정안전부에서 지정하는 인구감소 관심지역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고 차량통행이 많아지고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기존 교통 체제와 도로여건 수용 한계 및 혼잡도 증가로 주민불편 해소를 위한 혼잡한 교통여건 및 도로 정비-개선 필요성이 급선무로 대두됐다. 양평군은 민선8기 출범과 동시에 교통여건 및 도로정비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체계적이고 중점적으로 시스템과 인프라 개선에 매진했다. 우선,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버스노선체계 개편을 추진하며 양평역 대중교통 환승시설을 구축했다. 양평군 버스노선 현황은 47대로 162개 노선을 운행해 1대 차량이 여러 노선을 운행하는 코스제 체계로 양평군 버스 수단분담률은 3.5%(경기도 평균 15%)로 낮은 수준이며 전체 노선 중 90%가 하루 5회 미만으로 버스 이용에 불편이 적잖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양평군은 67억원 소요예산으로 버스 162개 노선을 60여개로 대폭 줄이고 운행횟수를 374회에서 700여회로 늘려 주민 버스이용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양평역을 중심으로 편리하고 안전한 환승교통 환경을 조성하고자 철도이용객 환승차량 정차구역을 지정했으며, 철도, 택시, 버스를 연계하는 원활한 양평역 환승 시스템을 구축하고, 더 많은 노선이 양평역, 아파트 단지와 양평시내를 경유하도록 시내버스 노선을 개편해 양평역을 대중교통 중심지로 만들어 시민 만족도를 높였다. 아울러 대중교통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한 냉난방기, 냉온열의자, 공기청정기, 홍보사이니지 등 편의시설을 갖춘 스마트 승강장도 지속 설치하고 있다. 현재 양평시장입구, 양평역에 설치돼 있고 올해 말까지 총 8개 스마트 승강장을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2025년 국-도비 보조사업 및 공모사업 등 예산을 확보해 읍면별로 1개 이상 스마트 승강장이 설치될 수 있도록 계획 중이다. 양평읍 도로의 교통정체 및 통행불편 해소를 위해 양평군은 양근리 도시계획도로[양평도시계획도로(중2-4호)] 개선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양평역 교통광장 내 이용 가능한 승-하차장이 없어 양평역 입구와 인접한 회전교차로에 차량을 정차함에 따라 상습적인 차량정체가 발생되고 양평역 앞 회전교차로는 버스 및 화물차 등 대형차량이 1차로 내 통행이 원활하지 않은 소형 회전교차로이며 도로 상-하행 간 구조 및 도로 폭 불균형, 불법 주-정차 등으로 도로개선이 시급함에 따라 양평도시계획도로(중2-4호) 개선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양평역 앞 불균형한 도로구조를 개선하고자 도로 상-하행을 완전히 분리하면서 기존 소형 회전교차로를 1차로형 회전교차로로 확장해 대형차량까지 원활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하고 양평시장 공영주차장 일원에 소형 회전교차로를 신설해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했으며, 기존 보도를 확장해 보행자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양평물맑은시장 일원 시민로(양평대교~중앙선철도) 약 450m 구간은 양평군이 한국전력공사, 각 통신사와 협약을 체결한 뒤 '전선지중화 가로환경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재 양측 차도와 보도의 불균형한 도로 폭을 개선하고 중앙선 철도하부에 회전교차로를 신설해 기존 양근리~창대리 간 단절된 동-서축 도로를 연결해 통행불편을 해소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중앙선철도 하부 회전교차로는 올해 3월 임시 개통해 이용 중에 있으며 전선지중화를 위한 관로 및 선로매설과 지장전주 철거를 올해 안에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보도 내 난립돼 있던 지장전주가 철거되고 보도가 정비됨에 따라 도시경관 개선과 양평시장을 이용하는 주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 회전교차로 신설로 그동안 단절된 도로 간 통행이 가능해짐으로써 더욱 편리한 교통 환경이 조성될 것이란 전망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20일 “민선8기 군수 취임 이래 양평 곳곳이 막힘없이 통하도록 시스템 확충과 인프라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앞으로도 교통, 도로시설뿐 아니라 모든 것이 잘 갖춰져 있는 주민이 행복한 매력양평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누리길~골목길, 올해 가을 ‘고양’을 걷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에는 걷기 좋은 길이 많다. 취향이나 여건에 따라 고양을 두루 걸을 수 있도록 14개 코스가 마련돼 있고, 골목 구석구석에는 저마다 이야기를 품고 있어 둘러보는 재미가 많다. 바야흐로 걸어야 하는 계절, 일상에서 가볍게 떠날 수 있는 고양의 길을 소개한다. 고양누리길은 제1코스 북한산누리길부터 제14코스 바람누리길까지 총 115.53Km에 달한다. 고양의 산과 들, 강과 호수, 명소와 문화재 등을 엮은 테마길이 조성돼 있다. 주로 평지나 작은 언덕길로 연결돼 큰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고양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고양누리길 14개 코스 걷기'를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이달 16일부터 내달 16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총 10회 진행된다. 매번 해설사가 동행해 코스 안내와 함께 지역 역사-문화-생태에 대해 설명해준다. 고양누리길을 걷고 싶다면 고양누리길 누리집(nuri.goyang.go.kr)에서 '누리길 함께 걷기', '시민과 함께 걷기'로 들어가 희망 날짜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고양누리길은 안내판과 이정표가 곳곳에 설치돼 있어 초행길이라도 무리 없이 걸을 수 있다. 14개 코스를 모두 걸으면 완주증서를 받을 수 있고, 카카오톡 채널 '고양누리길'과 친구를 맺으면 길 안내 서비스를 제공받거나 궁금한 사항을 문의할 수 있다. 고양 곳곳에는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골목길이 있다. 고양시는 2021년 '고양시 관광특화거리 조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2022년 공모를 통해 △밤리단길 디저트-카페거리 △식사동 구제거리 △성사골 맛집테마거리를 관광특화거리로 지정했다. 일산동구 밤리단 보넷길은 앤티크 소품점, 공방 등이 모여 이국적인 매력을 자랑하고, 식사동 구제거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빈티지, 구제상품 매장이 밀집돼 있어 보물찾기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성사골 맛집 테마거리는 식당과 카페가 옹기종기 모여 있어 여행 코스 중 하나로 들러봐도 좋다. 덕양구 고양동 높빛고을길은 청나라 사신이 머물렀던 벽제관지와 고양향교가 잘 보존된 특별한 골목이다. 마을 해설사와 함께하는 높빛고을길 골목 투어에 참가하면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삼송역에서 이어지는 상점가에 위치한 고양삼송낙서예술골목은 재미있는 벽화들이 발길을 사로잡는다. 낙서 촬영, 룰렛 돌림판 등 게임에 참여하면 지역특화상품인 삼송맥주나 굿즈 컵 등 사은품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 식사동 구제거리가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육성사업에서 신규 사업지로 선정됐다. 고양시는 2021년 고양동 높빛고을길, 2022년 정발산동 밤리단 보넷길, 2023년 삼송낙서예술골목에 이어 4년 연속으로 선정돼 최대 '경기관광테마골목'을 보유하게 됐다. kkjoo0912@ekn.kr

파주시, 성매매집결지 불법건축물 4개동 강제철거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연풍리 성매매집결지 내 불법건축물에 대해 행정대집행 영장을 발부하고 강제철거를 실시했다. 작년 11월 말 첫 번째 행정대집행 실시 이후 이번이 여섯 번째 행정대집행이다. 파주시는 그동안 성매매집결지 내 불법건축물에 대해 자진 시정명령과 수차례에 걸쳐 행정대집행 계고 통보를 해왔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아 파주경찰서 등 유관기관 협조를 받아 강제철거에 나서게 된 것이라고 6차 행정대집행 경위를 설명했다. 파주시는 14~15일 철거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대기실 등 성매매공간으로 사용한 불법건축물 4개 동 불법증축 부분에 대해 강제철거를 진행했으며, 건축주와 종사자 저항 없이 철거가 마무리됐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20일 “여성친화도시 완성을 위해 성매매집결지 내 건축물 불법사항이 해소될 때까지 행정대집행을 중단 없이 과감하게 추진할 계획"이라며 “위반건축물에 대한 정비를 중단 없이 추진해 연풍리 성매매집결지 내 불법건축행위를 근절하고 인권유린 공간을 하루빨리 시민공간으로 돌려드릴 수 있도록 시민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연풍리 성매매집결지 건축주 51명과 1년간 자진시정명령 취소청구 행정소송 끝에 9월10일, 10월8일 두 차례 승소 판결을 받았으며, 현재 건축주 스스로 영업장을 폐쇄하고, 건축법상 불법사항에 대해 자진해서 시정하거나 철거하려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kkjoo0912@ekn.kr

안산시의회, 폭염-한파 피해 예방-지원 의결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현옥순 안산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산시 폭염-한파 피해 예방 및 지원 조례안'이 18일 제29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수정안으로 가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폭염과 이상한파로부터 시민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고 피해 예방 및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정하고자 발의됐으며, 발의에는 현옥순 의원을 비롯해 14명 의원이 참여했다. 조례안에는 '폭염'과 '한파'에 대한 용어 정의와 폭염-한파 시 안산시민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기 위한 시장 책무가 명시됐고, 그에 대응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매년 수립-시행토록 했다. 또한 폭염-한파 저감시설 설치 및 운영, 냉난방 관련 물품 보급, 냉난방비 지원 사업 등 그동안 시행 중이던 폭염-한파 피해 예방사업에 대한 예측가능성을 높이고 취약계층을 지원하고자 하는 조항도 담겼다. 아울러 재난도우미 운영 및 관계 유관단체들과 협력체계 구축 등 내용이 조례안에 포함됐다. 기획행정위원회는 17일 조례안 내용 중 자구 수정 및 일부 내용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는 것으로 수정 가결해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넘겼고, 이날 본회의도 상임위원회 심사대로 의결했다. 현옥순 의원은 “올해 여름 온열질환자가 전국적으로 2천명이 넘고 다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그에 따른 피해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이 조례로 폭염-한파 피해에 대한 선제적이고 체계적으로 예방하고 대응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안산시의회 ‘안산시 과학고 유치 촉구 건의안’ 채택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가 18일 제29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안건을 의결하고 5일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4개 상임위원회는 안건을 심사했으며, 이날 본회의에서 이들 안건과 본회의에 바로 부의된 건의안 2건을 비롯해 총 48건을 의결했다. 특히 본회의는 △박은정 의원이 발의한 '안산시 지방공무원 위탁교육비 반납 조례안(원안 가결)'과 '안산시의회 시험수당 지급 조례안(원안 가결)' △김재국 의원이 발의한 '안산시 청년인재상 조례안(수정안 가결)' △현옥순 의원의 '안산시 폭염-한파 피해 예방 및 지원 조례안(수정안 가결)' △선현우 의원의 '안산시 주민자치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원안 가결)' △이진분 의원의 '안산시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원안 가결)' △유재수 의원의 '안산시 지역건설노동자 우선고용 및 체불임금 등이 없는 관급공사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원안 가결)' 등 7건이 소관 상임위원회 심사 결과대로 가결됐다. 아울러 '안산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안산시 조직개편 관련 조례안 3건도 원안으로 가결됐으며, 박은정 의원과 현옥순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환경친화적 자동차 개발 및 보급 촉진 법률 일부개정 촉구 건의안'과 '안산시 과학고등학교 유치 촉구 건의안'도 채택됐다. 박태순 의장은 폐회사에서 “지난 5일간 조례안을 비롯해 2025년도 출연안, 민간위탁 동의안 등 각종 안건 심의에 성실히 임해준 동료의원과 회의 진행에 협조해준 공직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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