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3’ 최종 우승의 영예는 홍이삭이 가져갔다. JTBC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3’)이 18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각양각색 매력의 가수들이 자신들의 색깔을 보여주는 무대로 감동과 전율을 선사했다. 최종 우승의 주인공은 홍이삭, 2위는 소수빈, 3위는 이젤이 차지했다. ‘싱어게인3’ 마지막회에서는 파이널 2차전 자유곡 라운드가 펼쳐졌다. 추승엽은 김현식의 ‘언제나 그대 내 곁에’, 리진은 윤상의 ‘너에게’, 이젤은 데이식스의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강성희는 이승열의 ‘날아’, 소수빈은 박성신의 ‘한번만 더’, 신해솔은 김현식의 ‘봄 여름 가을 겨울’, 홍이삭은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로 자유곡 라운드를 꾸몄다. 파이널 2차전 자유곡 라운드 심사위원 점수 순위는 1위 소수빈(787점), 2위 추승엽(781점), 3위 이젤(773점), 4위 신해솔(769점), 5위 강성희(765점), 6위 홍이삭(761점), 7위 리진(745점)으로 결정됐다. 파이널 1차전 신곡 라운드와 2차전 자유곡 라운드, 실시간 문자 투표와 온라인 투표, 사전 투표를 합산한 영광의 최종 우승자는 홍이삭이었다. 홍이삭은 부상으로 상금 3억원을 받았다. 동료, 가족, 팬, 제작진 등에게 감사함을 전한 홍이삭은 "우승한 만큼 앞으로의 여정, 그 책임 가지고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살아보도록 하겠다"라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싱어게인3’는 유정석, 장리인, 레이나, 임강성, 김지수, 성훈 등 유명한 노래의 주인공은 물론 오랜만에 보는 얼굴, 미처 알지 못했던 숨은 고수들을 조명했다. 간절한 마음으로 다시 무대에 오른 참가자들의 도전과 경쟁, 성장을 담아내며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같은 뮤지션으로서, 음악 하는 선후배로서 참가자들을 대하는 심사위원들의 진심은 훈훈함을 더했다. 그중에서도 ‘싱어게인3’를 통해 처음 심사위원으로 데뷔한 임재범이 시그니처 극찬 "참 잘했어요"를 남기는가 하면 따뜻한 심사평으로 보는 이들도 뭉클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마지막회 스페셜 무대에 올라 ‘비상’으로 레전드 무대를 탄생 시켜 전율을 선사했다. 무명 가수 77개 팀이 계속해서 꿈을 향해 나아가며 유명 가수로 비상할 수 있는 초석이 되어준 JTBC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은 마지막회 전국 시청률 7.3%를, 수도권 7.6%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고지예 기자 kojy@ekn.kr싱어게인3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이 18일 종영했다.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