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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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찬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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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국내 최초 전기 경트럭 전용 ‘e 밴트라’ 출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전기 경트럭, 밴 전용 타이어 신제품 'e 밴트라(e∙Vantra)' 시리즈를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e 밴트라' 시리즈는 전기차의 무거운 하중을 견디고 오랜 주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전기차 장착 시 기존 자사 제품 대비 30% 향상된 마일리지 성능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또 젖은 노면에서는 13%, 마른 노면에서는 4%의 핸들링 성능이 향상돼 다양한 노면 조건에서 한층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마일리지와 내구성을 동시에 향상시키기 위해 벨트 구조를 보강했고 트레드의 변형을 최소화해 균일한 마모 성능을 구현했다. 이와 함께 타이어 림 부분에 보강된 새로운 비드 구조를 적용해 사이드 월의 강성이 증가했고 이를 통해 고하중에서의 조종 안정성도 향상됐다. 올포지션용 제품 'e 밴트라 트랜짓(e∙Vantra Transit)'은 전륜, 전후륜으로 장착 가능하다. 마일리지 성능 극대화를 위해 최신 프로파일 설계 기술로 접지면적을 최적화했고 3D 미세홈을 적용해 주행 시 생기는 블록 강성 증대 및 변형을 최소화했다. 최적의 접지 형상 설계로 전기차의 고하중에도 안정적인 핸들링을 제공하고 코너링에서의 그립력도 극대화하여 안전성을 향상시킨 것이 강점이다. 드라이브 포지션용 제품 'e 밴트라 드라이브(e∙Vantra Drive)'는 전기 경트럭의 후륜 타이어에 최적화된 블록형 패턴 디자인과 엇갈린 그루브, 넓은 횡방향 커프 적용으로 최적의 강성 밸런스를 구현했다. 또 내마모성 향상을 위한 프로파일 설계 기술로 우수한 마일리지를 제공한다. 가장자리 부분의 가로 홈 디자인으로 배수 성능도 향상시켜 젖은 노면에서 뛰어난 핸들링 성능을 발휘한다. 박종호 한국타이어 한국사업본부장은 “e 밴트라의 뛰어난 내구성과 안정적인 주행 성능은 전기 경트럭 및 밴 오너의 니즈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기 승용차 전용 타이어인 아이온과 더불어 전기차 타이어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현대모비스, 상금 1억7000만원 ‘알고리즘 경진대회’ 성료

현대모비스는 '2024 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 본선 결과 학생부 강태규(서울대 컴퓨터공학과) 씨, 일반부 이상엽(서울대 통계학과 졸업) 씨가 최종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에게는 각각 아이오닉5 전기차가 부상으로 수여됐다. 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는 총 4종류의 프로그래밍 언어(C, C++, JAVA, Python)를 사용해 제한된 시간 내에 문제를 풀고, 소스코드를 제출하는 방식의 대회다. SW 개발 저변 확대와 모빌리티 SW 우수 인재 발굴을 취지로 기획됐다. 총 상금 1억7000만원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만큼 예선부터 내로라하는 전국의 SW 인재들이 총출동했다. 상위권 입상자들에게는 서류전형 면제 등 현대모비스 입사 지원 시 채용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하반기 채용을 앞두고 본선 진출 인재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특강, 현직자 교류와 같은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인턴십을 포함한 다양한 후속조치도 모색하고 있다. 자율주행, 전동화, 커넥티비티 등으로 상징되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 경쟁력의 핵심은 SW 개발 역량과 직결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SW 중심 모빌리티 플랫폼 프로바이더로의 전환에 발맞춰 알고리즘 경진대회를 포함한 다양한 채용 연계 캠페인을 전개, SW 우수 인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넥센타이어, ESG 경영 글로벌 평가서 ‘골드’ 등급 획득

넥센타이어가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글로벌 ESG 평가기관 에코바디스(EcoVadis)로부터 '골드 등급'을 획득했고 '2023/24 ESG 보고서'도 최근 발간했다. 에코바디스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글로벌 ESG 평가기관으로 180개국 약 13만여개의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환경, 노동·인권, 윤리, 지속가능조달 등 4개 항목을 평가해 등급을 부여한다. 글로벌 탑티어 타이어제조사인 미쉐린, 브리지스톤, 콘티넨탈, 피렐리 등도 에코바디스의 평가를 받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2021년 브론즈 등급을 획득한 후 2022년과 지난해 실버 등급, 올해 골드 등급을 획득하며 꾸준히 평가 등급을 개선하고 있다. 골드 등급은 상위 5%에 해당하며, 넥센타이어는 환경, 인권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윤리, 지속가능조달 점수를 크게 높이며 상위 3%를 기록했다. 이는 넥센타이어가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각 분야에 18개 정책과 추진과제를 수립하고 단계적으로 추진한 결과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한 꾸준한 노력이 각각의 영역에서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강화하여 환경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롯데렌탈, MSCI ESG평가서 최상위 ‘AAA’ 등급 획득

롯데렌탈은 투자정보 제공기관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4년 ESG평가에서 최상위 AAA등급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세계 지상여객운송 업종에서 AAA등급을 받은 기업은 롯데렌탈이 최초이자 유일하다. MSCI ESG평가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해 투자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글로벌 평가다. 매년 세계 8500여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ESG경영 현황을 평가해 7개 등급으로 분류한다. 롯데렌탈은 2021년 8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고 2022년부터 MSCI ESG평가를 받아 오고 있다. 2022년과 지난해 연속 동종업계 최고 수준인 AA등급을 획득했다. 올해 평가에선 최고등급인 AAA등급으로 상승했다. 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영역 전반에 걸쳐 고르게 점수가 상승한 결과이며, 대내외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지속가능경영 활동이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최진환 롯데렌탈 대표이사는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 전반에 걸쳐 업계 ESG 경영을 선도하고, 특히 투명하고 건전한 지배구조 아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전기차 시장 꽉 잡은 LG엔솔…성장 ‘가속페달’ 밟을까

LG에너지솔루션이 탄탄한 국내외 수주를 바탕으로 성장에 가속페달을 밟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하반기 국내에서 판매될 전기차 중 절반 이상에 배터리를 공급하는데다 유럽 등에서 대규모 수주를 이어가고 있어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국내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될 전기차 대부분에 LG엔솔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특히 많은 판매가 예상되는 현대차·기아의 저가형 모델에 들어가면서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 판매 예정 전기차 가운데 LG엔솔 배터리가 탑재되는 차종은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기아 EV3, 포르쉐 마칸EV, GM 캐딜락 리릭 등이다. 포르쉐 마칸을 제외하고는 각 완성차 업체와 LG엔솔의 합작공장에서 만들어진 배터리가 사용된다. 지난달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첫 선을 보인 현대차 캐스퍼는 현대차와 LG엔솔이 인도네시아에서 설립한 배터리셀 합작사 HLI그린파워에서 생산된 배터리가 들어갔다. 생산 배터리는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이며 1회 충전 시 최대 315㎞ 주행할 수 있다. 기아 EV3도 현대차그룹과 LG엔솔의 인도네시아 합작공장에서 만들어진 배터리를 탑재했다. EV3는 긴 주행거리와 가성비를 통해 보급형 전기차 시장을 이끌 기대주로 꼽힌다. 현재 사전계약만 1만명이 넘는다고 전해진다. GM 캐딜락의 첫 전기차 '리릭'에도 LG엔솔의 배터리가 들어갔다. GM과 LG엔솔은 '얼티엄셀즈'라는 배터리 합작사를 운영하고 있다. 리릭에 들어가는 배터리는 2공장에서 생산된다. 이처럼 LG엔솔은 국내 시장에서 탄탄한 라인업을 보유하게 됐다. 게다가 LG엔솔은 최근 유럽 시장에 리툼인산철(LFP) 배터리 대규모 수주도 성공하며 실적 반등이 유력해지고 있다. 지난 1일 LG에너지솔루션은 프랑스 르노그룹과 전기차용 파우치 LFP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공급기간은 내년 말부터 2030년까지 총 5년이며 전체 공급 규모는 약 39GWh다. 이는 순수 전기차 약 59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국내 배터리 업체 중 차량용 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은 곳은 LG엔솔이 처음이다. 중국 기업들이 선점한 유럽 공략에 성공했다는 점이 의미가 깊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전기차용 LFP 시장은 중국 배터리 업체들의 텃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중국 기업들이 장악하고 있다. 중국의 대표 배터리 기업 CATL은 지난 1~4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에서 점유율 37.7%를 기록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LG엔솔은 파우치 배터리 분야에서 하이니켈 NCMA 등 프리미엄 제품부터 고전압 미드니켈(Mid-Ni) NCM, LFP 배터리 등 중저가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 LG엔솔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유럽 저가형 전기차 시장에 적극 진출할 것으로 관측된다. LG엔솔 관계자는 “중국 배터리 기업들이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유럽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공급 계약으로 기술과 품질 경쟁력은 물론 가격 경쟁력도 입증해 LG에너지솔루션만의 차별적 고객가치 역량이 증명됐다"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기자의 눈]핑계로 전락한 급발진, 이러다 진짜도 못잡는다

지난 2일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충격적인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68세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빠른 속도로 역주행을 하더니 인도에 있던 행인들은 그대로 치어버린 것이다. 이 사고로 퇴근하던 시민 9명이 사망하고 6명이 크게 다쳤다. 사망자들은 퇴근 후 승진 축하 파티를 했다고 전해진다. 가장 좋은날 최악의 사건이 벌어진 것이다. 너무나도 일상적인 상황에 벌어진 사건이라 많은 사람들은 불안함과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 참사를 일으킨 피의자는 사고 원인으로 '급발진'을 지목했다. 그러나 피의자의 급발진 주장은 여론을 더 악화시키기만 했다. 이 운전자가 급발진 의심사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고령 운전자'기 때문이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자신의 운전 미숙으로 벌어진 참사를 급발진이라는 핑계로 무마하려는 것'이라는 등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또 이는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 반납을 의무화 해야한다'는 고령운전자 혐오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아직 해당 사건의 원인이 급발진인지 밝혀지진 않았지만 여러 근거를 통해 많은 전문가들은 '급발진이 아니다'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급발진의 경우 차량에 가속이 계속 붙고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단단한 벽이나 나무에 들이받지 않는 이상 멈출 수가 없다. 반면 해당 사고의 cctv 영상을 보면 차량은 벽에 막히지 않고 스스로 멈춘다. 뿐만 아니라 그 시각 맞은편에서 주행하던 운전자가 공개한 블랙박스 영상을 살펴보면 피의자의 차량의 브레이크 등은 켜지지 않았다. 이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번 사고가 급발진이 아닌 운전미숙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고령운전자의 돌진사고가 또 발생했다. 이번 운전자도 80대 고령으로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이제는 사고만 났다 하면 급발진 주장부터 하는 분위기가 된 것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급발진으로 인정된 건수는 '0건'이다. 급발진이 아님을 소비자가 증명해야 되는 등 제도가 기업 쪽에 유리하긴 하지만 공식적으로 한국에 급발진 사고는 없었던 것이다. 문제는 이런 식으로 급발진 의심을 남발하다 보면 '진짜 급발진'도 놓치게 된다는 것이다. 아무리 아직까지 인정된 급발진 사고가 없었어도 사고는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른다. 급발진 증명 제도 자체가 기업에 유리하기 때문에 여론의 방항과 관심은 굉장히 중요한 요소다. 그런데 이런 식으로 급발진이 핑계가 돼버리면 양치기 소년처럼 진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을 수도 있다. 하루빨리 조사결과가 나와 무고한 9생명의 원한을 풀어주길 바란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혼다코리아, 경제 전문가 초빙 강연 성료

혼다코리아는 지난 4일 혼다 모빌리티 카페 '더 고'에서 혼다 고객을 대상으로 경제 전문가 변정규 미즈호은행 전무의 금융지식 강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5일 밝혔다. 강연에는 사전에 모집된 혼다 자동차, 모터사이클 고객 포함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제 전문가로 손꼽히는 변정규 미즈호은행 전무를 특별 초빙했다. '슬기롭고 쓸모 있는 일상 금융 지식'을 주제로 예금, 적금, 환전 등 일상 생활에 도움이 되는 금융 지식을 알기 쉽게 설명하여 참여 고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더 고에서 진행되는 문화 프로그램이 고객 분들과 지역 커뮤니티 내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고객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HL만도, 주차로봇 ‘파키’ 인천공항서 실증 운영

HL만도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자율주행 기반 주차로봇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조성현 HL만도 부회장,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오는 10월부터 발렛파킹 로봇 '파키(Parkie)'를 인천국제공항에서 실증 운영한다. 공항과 같은 대규모 공공시설에 자율주행 주차 로봇을 적용하는 첫 사례다. HL만도는 인천국제공항에서의 다양한 실증과 사용자 시나리오 검증이 '파키' 상용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현대글로비스, 자체개발 ‘화물차 운전원 안전모’ 배포

현대글로비스는 화물차 운전원 맞춤형 안전모를 개발해 자동차 운반트럭(카캐리어) 운전원들에게 지급했다고 5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자동차 운반트럭 운전원들이 하루에도 여러차례 안전모를 쓰고 벗어야 하는 상황에서 기존 안전모의 무게감 등 때문에 불편함을 겪고 있다는 의견을 청취했다. 이에 2022년 초부터 안전모 개발에 착수, 최근 산업안전보건공단의 안전인증심사를 통과해 경량 안전모의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해당 안전모의 무게는 250g으로 기존의 산업용 안전모 대비 부피는 16%, 무게는 14% 줄여 착용시 불편함 역시 감소했다. 또한 개인의 선택에 따라 외피를 씌울 수도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관계자는 “향후 해당 안전모를 타 분야의 화물차 운전원들도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화물차 운전원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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