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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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찬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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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후원 선수, 스트리테스키 도미니크 ‘FIA 유로피언 랠리 트로피’ 우승

한국앤컴퍼니그룹의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자사의 랠리용 레이싱 타이어를 장착한 스트리테스키 도미니크와 마레스 필리프 선수가 지난17~18일 열린 'FIA 유로피언 랠리 트로피'의 체코 지역 시리즈 대회, '랠리 체스키 크룸로프 2024'에서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경기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공인하는 유럽 지역 랠리 대회 'FIA 유로피언 랠리 트로피'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경기 결과 스트리테스키 도미니크 선수는 최종 합산 기록 1시간 28분 25.3초로, 마레스 필리프가 1시간 29분 5.5초로 경기를 마감하여 1위와 3위 차지했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경쟁사 타이어들을 제치고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하며 글로벌 톱티어(Top Tier) 타이어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받았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벤츠코리아, 전기 SUV ‘EQA·EQB’ 출시…‘가격 동결’로 승부수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라인업의 선봉장인 EQA와 EQB가 국내 시장에 돌아왔다. 이전 보다 향상된 디자인과 편의기능을 갖췄는데 가격은 그대로다. 반면 기존 모델 대비 약 3% 감소한 주행가능거리는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부분 변경 전기SUV 모델인 '더 뉴 EQA'와 '더 뉴 EQB'를 공식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EQA는 2021년 국내 첫 공개 이후 약 3년 만에 돌아왔다. 이어 EQB는 2022년 국내 판매 시작 후 약 2년 만에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였다. 두 모델은 벤츠 전기차 라인업 가운데 가장 합리적인 가격대를 보유한 차량으로 지난해 국내 벤츠 전기차 판매량의 41%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부분 변경 더 뉴 EQA와 더 뉴 EQB는 섬세한 디자인 변화, 주행 편의성을 높인 옵션 사양, 더욱 업그레이드된 편의 기능 등으로 상품성이 개선됐다. 더불어 가격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해 더욱 매력적인 엔트리 전기차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두 모델의 외관은 삼각별 패턴이 적용된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로 변경됐다. 실내에는 터치형 컨트롤 패널이 장착된 최신 스티어링 휠 디자인을 적용해 조작 편의성을 강화했다. 모델별로 살펴보면 더 뉴 EQA는 전륜구동 모델로 최고 출력 140kW와 최대 토크 385Nm을 발휘한다. 65.9kWh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완충 시 국내 인증 기준 367km 주행이 가능하다. 더 뉴 EQB는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최고 출력 168kW와 최대 토크 390Nm를 발휘하고, 마찬가지로 65.9kWh의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국내 인증 기준 최대 주행거리는 302km다. 또 두 모델은 센서-카메라 기술이 향상된 주행보조시스템 드라이빙 어스시턴스 패키지,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360도 카메라가 포함된 주차 패키지 등의 주행 편의 장치들을 기본으로 적용돼 편안하고 안전한 운전을 돕는다. 이어 2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가 탑재돼 제로-레이어 인터페이스,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톨 정산 시스템 등 새로운 디지털 사양이 추가돼 운전자의 편의성을 극대화 했다. 이처럼 벤츠 EQA와 EQB는 개선된 편의기능을 갖췄지만 가격은 동결된 것이 특징이다. 반면 오히려 감소된 주행가능거리는 두 모델 판매량의 발목을 잡을 요소로 지목됐다. 신형 EQA의 주행가능거리는 전 모델 378km 대비 11km감소한 367km다. 이어 EQB도 이전 모델 대비 11km 감소한 302km의 1회 충전시 주행가능거리를 보유했다. 최근 출시되는 타사의 전기차들이 최소 400km 이상의 주행가능거리를 보유하고 있는 반면, 벤츠 전기차의 경우 300km대에 머물고 있는 것이다. 이에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두 모델의 파워트레인은 이전과 동일하지만 주행거리를 측정하는 과정에서 타이어 상태, 주행환경 등의 변화로 인해 약 3%의 감소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은 면적대비 충전소 설치 비율이 높기 때문에 현재 EQA, EQB의 주행가능거리 정도면 장거리 주행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두 모델은 한국 보조금 기준에 해당하는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를 탑재했고 가격대고 각각 6000만원대, 7000만원대에 형성돼 소량의 보조금이 지원될 것으로 예상된다. 킬리안 텔렌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마케팅,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부사장은 “두 차량 모두 국내 고객들의 높은 기준을 충족시키고 전기차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다지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한국지엠, 상품성 개선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한국지엠은 쉐보레가 온스타 등 신규 옵션으로 상품성을 개선한 2025년형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를 국내 공식 출시하고 오늘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신형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에는 새로운 커넥티비티 서비스와 외장 컬러 등 신규 옵션이 적용된다. 특히 GM의 온스타(OnStar) 기능이 새롭게 탑재됐다. 온스타는 모바일 앱을 통해 원격 제어(시동, 도어 잠금, 경적, 비상등), 차량 상태 정보(주행거리, 타이어 공기압, 연료레벨, 엔진오일수명, 연비), 차량 진단 기능 등 확장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 GM의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다. GM은 국내 소비자들이 온스타 서비스를 통해 모바일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보다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활성화 (Digital Activation) 기능을 GM의 글로벌 시장 가운데 최초로 도입했다. 이를 통해 온스타 서비스 이용자는 상담사와의 통화 및 대기 등으로 시간이 소요되던 기존의 서비스 가입절차 없이, 디지털화된 모바일 앱 인증 방식을 통해 간편하게 온스타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또 트레일블레이저는 오프로드 주행까지 가능한 강성을 확보하기 위해 포스코의 기가스틸 22%를 포함, 차체의 78%에 이르는 광범위한 부위에 고장력, 초고장력 강판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오프로드 주행능력은 물론, 뛰어난 충돌 안전성까지 확보했다. 파워트레인 구성 역시 퍼포먼스와 효율 사이의 최적의 밸런스를 고려했다.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4.1kg·m를 발휘하는 1.35리터 E-Turbo엔진은 GM의 최신 라이트사이징 터보 기술을 통해 2리터 자연흡기 엔진을 상회하는 힘찬 성능과 엔진 부품의 전동화를 통한 효율 개선을 동시에 실현했다. 이어 실내에는 8인치의 컬러 클러스터와 중앙 11인치의 컬러 터치스크린을 탑재하고 무선으로 스마트폰을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연결해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사용할 수 있는 무선 폰 프로젝션 기능, Bose® 프리미엄 7 스피커 등 다양한 옵션을 적용하며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이 밖에도 쉐보레는 2025년형 트레일블레이저에 신규 컬러인 마리나 블루(Marina Blue)를 새롭게 적용한다. 마리나 블루는 2025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에 먼저 적용돼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산뜻한 블루 계열의 유채색 컬러로, 지중해 요트 선착장의 바다를 떠올리게 하는 색감이 특징이다. 윤명옥 한국지엠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GM 한국사업장의 핵심 모델이자 해외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글로벌 모델"이라며 “연식변경을 통해 새로운 옵션을 적용하며 상품성을 대폭 업그레이드한 만큼, 2025년형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의 국내 출시는 내수 판매에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한국앤컴퍼니 후원 한국컴피티션,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 출전

한국앤컴퍼니는 국내 모터스포츠팀 '한국컴피티션'이 오는 30일부터 6월 2일 독일에서 열리는 내구 레이스 대회 '아데아체 라베놀 24시 뉘르부르크링'에 참가해 유럽 모터스포츠 무대 정복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컴피티션이 참가하는 '뉘르부르크링 24시'는 5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내구 레이스 대회다. 한국컴피티션은 이번 대회에서 조항우, 최명길, 김종겸 등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기량을 보유한 드라이버들을 앞세워 우승 경쟁에 돌입한다. 대회 참가 차량인 '포르쉐 992 SPX'에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최상위 모터스포츠 기술력이 탑재된 '벤투스(Ventus)' 레이싱 타이어가 장착됐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휴비스, 발명의 날 장관상 수상…위생재용 소재 ‘퓨레버’ 기술력 입증

휴비스는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에서 주최·주관하는 제59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발명의 날은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한 발명유공자를 시상해 발명인들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진행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서 휴비스 R&D센터의 김동은 연구원은 위생재용 올레핀계 복합섬유 '퓨레버(Purever)'를 개발해 국내 위생재용 소재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산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009년 휴비스 R&D센터에 입사한 김 연구원은 퓨레버 기술 개발의 핵심 연구원으로 참여해 이전까지 수입에 의존하던 올레핀계 복합섬유의 국산화에 기여했다. 퓨레버는 일반 폴리에스터에 비해 부드러운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친수성과 소수성, 통기성이 뛰어나 기저귀, 생리대 등 위생재용 프리미엄 소재로 사용된다. 또 접착용 화학 제품없이 열풍으로 접착하여 가공이 가능하므로 휘발성 유해물질이 발생되지 않아 인체에 안전한 소재다. 김석현 휴비스 대표는 “지난해 메타아라미드 기술로 발명의 날 수상자를 배출한 것에 이어 올해는 위생재용 소재에 대한 휴비스의 차별화 된 기술력이 입증된 것 같아 기쁘다"며 “고기능 차별화 제품 및 친환경 제품에 대한 연구 개발을 강화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을 대표하는 소재 기업으로 발돋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볼보코리아, 한국보육진흥원과 공공시설 화장실 ‘기저귀 갈이대’ 설치

볼보자동차코리아는 '패밀리 세이프티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저귀 갈이대를 기증하고 한국보육진흥원과 전국 공공시설 내 화장실에 기저귀 갈이대 설치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패밀리 세이프티 캠페인은 국내 저출산 현상을 회복하기 위한 인식 개선 프로젝트로 기저귀 갈이대 설치는 실질적인 인프라 지원을 통해 남성(아빠) 양육자의 육아 참여를 증진하고 육아 사각지대 해소를 돕는다는 취지로 진행됐다. 지난 20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송파어린이문화회관에서 진행된 기저귀 갈이대 설치 행사에는 볼보자동차코리아 이만식 전무를 비롯해 조용남 한국보육진흥원 본부장, 이명희 송파구육아종합지원센터 센터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볼보코리아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전국 육아종합지원센터, 공영주차장,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시설 내 화장실 46곳에 총 63개의 기저귀 갈이대를 지원했다. 특히 기저귀 갈이대가 미비한 경우가 대부분인 남성 화장실을 중심으로 설치를 진행해 아빠의 육아 참여를 도울 수 있도록 했다.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아빠가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스웨덴의 라떼 파파 문화처럼 부모가 함께하는 육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저귀 갈이대 설치에 나섰다"며 “가족의 가치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스웨디시 프리미엄 브랜드인 만큼 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포르쉐코리아, 취약계층 ‘발레 장학생’ 모집

포르쉐코리아는 초록우산과 발레에 재능 있는 취약계층·전공생들에게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포르쉐 터보 포 드림-발레'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포르쉐 터보 포 드림'은 사회공헌 캠페인 '포르쉐 두 드림'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포르쉐코리아는 발레를 시작으로 지원 분야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터보 포 드림 발레 캠프는 포르쉐 본사가 위치한 슈투트가르트에서 진행된다. 발레단 캠프는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의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발레 전공자를 대상으로 5월 21일부터 6월 3일까지 모집하고 최종 15명의 장학생은 6월 6일 오디션을 통해 선발될 예정이다. 오디션 항목은 발레 클래스(바&센터), 클래식 작품(필수), 현대무용 작품(선택)이다. 출국 전에 진행되는 멘토링 프로그램에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의 수석 무용수였던 강수진 국립발레단장이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캠프는 오는 7월 8일부터 2주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해당 기간 동안 슈투트가르트 출신 무용가의 발레 및 현대무용 발레단 마스터 클래스, 현직 무용수 멘토링,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공연 관람 등 다양한 훈련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특히 캠프 마지막 날에는 소극장에서 참가 아동의 역량을 선보일 온라인 쇼케이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현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뛰어난 실력과 열정을 가진 영재들이 내재된 잠재력을 전 세계 무대에서 발휘하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포르쉐 터보 포 드림-발레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세계적인 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폭스바겐 전기 세단 ID.7, 독일 자동차 평가서 ‘역대 최고점’

폭스바겐은 순수 전기 세단 ID.7이 '독일 운전자 연맹(ADAC)' 자동차 평가에서 역대 최고점을 획득하며 사상 최초로 '매우 우수'한 차량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ADAC(Allgeminer Deutscher Automobil-Club)는 유럽 최대 자동차 협회이자 자동차 성능과 안전을 평가하는 권위있는 기관이다. 폭스바겐 브랜드 최초의 플래그십 순수 전기 세단인 ID.7은 여유로운 공간과 우수한 효율성,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을 두루 갖춘 폭스바겐 전기차 라인업의 핵심 모델 중 하나다. 이번 평가에서 ID.7은 △구동계(1.0점) △안전성(1.1점) △환경(1.2점) △편의성(1.5점) 등의 항목에서 '매우 우수(very good)' 등급을 받았고 △주행 특성(2.1점) △차체 및 적재 공간(2.3점) △인테리어(2.4점) 항목에서 '우수(good)' 등급을 받았다. 특히 △안전성 △환경 등 2개 항목에 높은 가중치가 더해지면서 ID.7은 종합 1.5점을 받아 종합 평가 '매우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종합 0.6~1.5점에만 부여되는 '매우 우수' 등급을 획득한 건 ADAC 자동차 평가 역사 상 ID.7이 처음이다. 디노 실베스트로 ADAC 테크놀로지 센터 자동차 평가 총괄은 “ADAC는 소비자 보호를 위해 차량 등급, 가격과 무관하게 현대적인 시험 시설과 정밀한 평가 방식을 통해 객관적이고 제약 없는 평가를 시행 중"이라며 “ID.7의 평가 결과를 통해 안전성, 효율성 및 편안함이 가격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해 기쁘다"고 말했다. 카이 그뤼니츠 폭스바겐 브랜드 기술 개발 담당 이사회 멤버는 “독립적이며 높은 권위를 지닌 ADAC의 자동차 평가에서 폭스바겐 ID.7이 거둔 우수한 성과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처럼 우수한 평가 결과가 폭스바겐 전기 세단을 고려하는 잠재적 고객들을 설득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BMW 코리아 미래재단, 굿네이버스와 아동 돌봄 ‘희망ON학교’ 출범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지난 20일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와 함께 '희망ON학교'를 새롭게 출범하고 서울시 영등포구에 자리한 굿네이버스회관에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희망ON학교는 BMW 코리아 미래재단과 굿네이버스가 2012년부터 국내 위기가정 아동 지원을 위해 운영해온 '희망나눔학교'의 후속 사업이다. 지난 20일 굿네이버스회관에서 진행된 희망ON학교 협약식에는 고흥범 BMW 코리아 미래재단 사무국장, 박정순 굿네이버스 아동권리사업본부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우리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협력하기로 굳게 약속했다. 올해부터 진행되는 희망ON학교는 참여 가능 대상과 프로그램이 보다 확대된다. 기존의 초등학생에 더해 일부 중학생·고등학생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초등학교, 지역 아동센터를 거점으로 진행된다. 또 희망ON학교는 △아동들의 심리·정서적 건강을 위한 마음 돌봄 프로그램 '내 마음을 피자!' △행복감 증진을 위한 문화·직업·체험활동 등 2가지 세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여 가능 인원은 간접 교육을 포함해 연간 1만6300명에 이를 예정이다. 고흥범 BMW 코리아 미래재단 사무국장은 “경험과 책임감, 그리고 미래에 대한 기대감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희망ON학교가 더 많은 아동과 학생들에게 희망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KGM도 ‘중고차 환불’ 제공…‘책임 환불제’ 업계 트렌드 될까

현대자동차에 이어 KG모빌리티(KGM)도 '인증중고차' 사업을 개시했다. 특히 양사 모두 기한 내 차량을 반품해주는 '책임 환불제'를 제공하면서 중고차 업계에 환불 서비스 정착이 기대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KG모빌리티는 지난 20일 서울 강서구 서서울모터리움에 오프라인 중고차 전시장을 개설하고 인증중고차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KGM은 사업 개시와 함께 3일 이내 변심시 환불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인증중고차는 완성차 기업이 자사의 차량을 직접 매입·판매하는 사업이다. 통상적으로 5년/10만Km 이내의 차량을 까다로운 절차를 통해 매입한 후 꼼꼼한 상품화과정을 통해 중고차 시장에 내놓는다. 그간 중고차 시장은 '레몬마켓'이라 불려왔다. 판매자와 소비자의 정보 비대칭성이 심해 좋지 않은 상품을 비싼 가격에 팔아넘기는 관행이 오랜 시간 지속돼 왔기 때문이다. 이에 소비자들은 현대차, KGM 등 완성차 기업의 인증중고차 시장 진출에 대해 환영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직접 자동차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이 자사의 브랜드를 걸고 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더욱 신뢰감이 가서다. 특히 현대차, KGM이 정해진 기간내에 중고차 상품을 환불해주는 '책임 환불제' 운영을 발표하면서 이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책임 환불제는 이미 대형 중고차 플랫폼을 중심으로 시장에 퍼지고 있다. 중고차 업체들이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자사 상품에 대한 자신감과 차별성을 강조하기 위한 전략으로 사용되고 있다. 가장 먼저 시작한 곳은 케이카다. 케이카는 2015년 중고차 업계 최초로 환불제를 시행했다. 케이카는 비대면 온라인 구매 서비스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대상으로 책임 환불제를 선보였고 2021년부터는 오프라인 전국 직영점으로 확대했다. 이어 엔카닷컴도 2019년부터 '엔카홈서비스'를 통해 환불제를 도입했고 리본카도 구매 이후 8일, 운행 거리 800km 이내 차량에 한해 환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책임 환불제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많아지면서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케이카가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을 통해 최근 3년 이내 중고차 구매자와 구매희망자 등 25~59세 남∙여 7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87.4%가 '환불 정책이 중고차 구매에 영향을 높게 끼친다'고 답했다. 잠깐의 설명과 시운전만 가능한 상품보다는 직접 며칠 동안 주행해보고 구매를 결정할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들에게 큰 장점으로 다가온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업계 관계자는 “케이카가 최초로 시작한 이후로 엔카, 리본카, 현대차·기아, KGM 인증중고차 등도 환불제 시행하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로 보았을 때 책임 환불제가 시장 전반에 정착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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