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5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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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현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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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임대주택 재정비 국비 114억 확보…노후단지 정비 본격 착수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서울시가 임대주택 재정비를 위해 국비 114억원을 확보했다. 서울시는 노후단지 정비에 본격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서울 노후 임대주택단지 재정비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이 국회에서 확정되면서 서울시가 내년부터 본격적인 임대주택 재정비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노후공공임대 재정비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이 이번에 처음으로 결정되면서 시범사업지(하계5, 상계마들) 통합공공임대주택 건설 1차년도 예산에 해당하는 국비 114억1600만원이 확보됐다. 노후 공공임대주택 단지 재정비는 주거약자의 주거 안전 및 환경 개선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지만 최근 경기침체로 인한 지방세수 감소, 건설비 상승 등으로 추가 사업비가 요구돼 그동안 서울시는 국비 지원을 지속 건의해 왔다. 지난달 14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국회를 방문해 노후 공공임대단지 재정비 등 서울시 주요 사업에 대한 2024년도 국비 지원 협조를 요청하였으며, 정부도 서울시가 추진하는 임대주택 단지 재정비 사업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시범사업지 하계5단지와 상계마들단지는 현재 기존 임대주택 입주민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이주대책 방안을 수립하고, 사업기간 단축 및 공공성 확보를 위한 계획을 마련 중이다. 아울러, 선도사업을 시작으로 준공 30년이 경과한 서울의 임대주택 24개 단지에 대한 재정비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단계적으로 재정비할 계획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노후 임대주택단지 재정비사업에 대한 국비지원으로 부족했던 재정비사업의 사업성 및 공공성 확보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되며, 누구나 살고 싶은 고품질 임대주택을 공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zoo1004@ekn.krKakaoTalk_20231228_101138811 하계5단지. 서울시

[기자의 눈] 전문성 갖춘 국토부 수장…박상우 장관 어깨가 무겁다

박상우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최근 국토교통부 장관에 올랐다.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논란이 있었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국토부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다. 앞서 박 신임 장관은 지난 2005년 경기 군포시 산본 지역 아파트를 사면서 실거래가보다 1억여 원을 낮춰 ‘다운계약서’를 작성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아울러 LH 사장을 퇴임한 후 설립한 회사, 피앤티글로벌이 LH 연구용역을 수주한 사실이 알려져 특혜 의혹도 제기된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러한 의혹에도 박 신임 장관을 새로운 국토부 수장으로 선택한 이유는 그가 부동산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기 때문으로 보인다. 박 신임 장관은 국토부 기획조정실장, 주택토지실장 등을 역임한 정통 관료 출신이다. 정부 밖에서는 대한건설정책연구원장, 건설주택포럼 회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뒤 2016년부터 2019년까지는 LH 사장을 역임했다. 박 신임 장관이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서 국토부는 이명박 정부 당시 권도엽 장관(2011∼2013년) 이후 10년여 만에 내부 출신 장관을 맞이하게 됐다. 국토부는 윤석열 정부에선 원희룡, 문재인 정부에선 김현미 등 정치인 출신이 초대 장관을 맡아 부처를 지휘했다. 박근혜 정부에선 서승환·유일호·강호인 등 경제학 교수 또는 행정 관료 출신이 맡았다. 주택공급난 우려와 부동산 시장 경착륙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부동산 전문가를 국토부 수장으로 앉히는 것에 대해 건설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가 발표한 10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1~10월 누계 전국 주택 인허가는 27만3918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36.0% 줄었다. 누계 착공 실적은 14만1595가구로 전년 대비 57.2% 감소한 실정이다. 고금리 기조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경색으로 현금 유동성이 부족한 중소형 건설사들의 줄도산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올해 1~11월 누적 종합건설사 폐업 신고는 36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14건)보다 71.02% 늘었다. 무주택 국민의 숙원인 ‘집값 안정화’도 박 신임 장관에게는 중요한 숙제다. 현재 전국과 서울의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어서 일반 국민들은 마음에 드는 아파트 구매에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다. 국민들은 박 신임 장관이 공급에 방점을 두고 주거안정에 최선을 다하길 원하고 있다. 박 신임 장관은 이처럼 녹록지 않은 환경에서 구원투수로 등장했다. 건설업계와 국민들은 국토부 관료 출신인 그에게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박 신임 장관이 자신의 전문성을 십분 발휘해 산적한 과제들을 해결하고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길 기대해 본다.54533_49596_5415

갑진년 전국 민영아파트 26만여 가구 분양 예정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2024년 갑집년에는 전국에서 민영아파트 26만 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26일 부동산R114가 연합뉴스와 공동으로 2024년 민영아파트(민간분양+민간임대) 분양계획을 조사한 결과 전국 268개 사업장에서 총 26만5439가구가 분양 예정인 것으로 집계됐다. 2023년 계획물량(25만8003가구) 대비 3% 늘었지만, 최근 5개년(2019년~2023년) 평균 분양계획(35만5524가구) 대비 25% 적은 수준이다. 특히 분양시기가 명확하지 않은 8만6684가구가 포함돼 있어, 실제 실적으로 연결되는 물량은 더 적을 전망이다. 2023년 수도권에서는 계획물량(11만6682가구) 대비 89% 수준인 10만4266가구가 공급된 반면, 지방은 계획물량 14만1321가구 대비 57%(8만995가구)만 실적으로 연결되면서 온도차를 나타냈다. 세종은 민영아파트 분양이 전무했으며, 공급과잉, 미분양 이슈가 불거진 대구는 941가구 실적에 그쳤다. 2023년 분양계획물량(25만8003가구)의 약 39%에 해당하는 10만1490가구가 2024년 분양계획으로 이월됐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 4만4893가구(44%), 지방 5만6,597가구(56%)이다. 다만, 이월물량에는 재개발·재건축이 많기 때문에 공사비 증액으로 인한 지연이 있을 수 있으며, 지방에서는 장기간 미분양이 누적되어 향후 분양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24년 권역별 분양계획 물량은 14만1100가구(53%) △지방 12만4339가구(47%)로 조사됐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7만4623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 4만4252가구 △인천 2만2225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지방에서는 △부산 2만2710가구 △광주 2만161가구 △대전 1만3138가구 △충남 1만2503가구 순으로 1만 가구 이상 공급될 계획이다. 수도권 분양물량 비중은 분양가상한제 등이 개정된 2021년 40%로 급감하였으나, 2023년부터 50%를 상회하였다. 이는 규제지역 해제, 전매제한 완화 등 규제 완화책으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 시장이 빠르게 회복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미분양 리스크, 자금 조달 문제 등으로 지방 분양이 크게 위축된 영향도 한몫했다. 유형별로는 전국적으로 자체사업(도급포함)을 통한 물량이 총 10만8227가구(41%)이고, 재개발·재건축 물량은 13만9778가구(53%)로 집계됐다. 재개발·재건축 물량 비중은 2023년(48%)에 비해 5% 상승하였는데, 이는 2023년에서 2024년으로 이월된 분양계획의 절반 정도가 대규모 정비사업(평균 1000가구)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은 잠실진주(2678가구), 대조1구역(2451가구), 삼선5구역(1223가구), 방배6구역(1097가구) 등 분양계획이 있어 주요 관심지역으로 예상된다. 경기도 역시 산성구역재개발(3487가구), 수택E구역재개발(3050가구) 등 대규모 정비사업이 계획되어 있다. 2024년 민영아파트 월별 분양물량을 살펴보면 1월(2만3810가구), 10월(2만1188가구)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월은 2023년의 이월 물량이 상당한 것으로 보이며, 총선과 하계 올림픽 등 굵직한 이벤트가 몰려 있는 2-3분기에는 물량이 저조한 편이다. 10월에는 2만1188가구가 예정됐는데, 시장 상황을 지켜보다가 성수기에 승부를 걸어보려는 움직임으로 판단된다. 분양시점이 미정인 8만6684가구 역시 고금리, 부동산PF(프로젝트 파이낸싱) 등 잠재적 위험 요인들이 해소되는 시점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에 물량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2024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에서 금리인하 가능성을 내비쳤지만, 실제 조정시기는 늦어질 수 있어 대출금리 하향조정을 크게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한, 2024년 총선과 정책 이행력 등이 변수로 작용하여 불확실성이 여전하며, 2024년 내내 입지 여건과 분양가에 따라 청약 온도차가 여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zoo1004@ekn.krdataURItoBlob 연간 민영아파트 분양계획물량 대비 분양실적 물량.

수도권 청약 대어 줄줄이 분양…승자는?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수도권에서 청약 대어들이 줄줄이 분양에 나서면서 수요자들의 시선이 쏠린다. 수원시 ‘매교역 팰루시드’, 광명시 ‘광명 자이 힐스테이트 SK VIEW’, 인천시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 등이 그 주인공이다. 3개 단지 모두 1000가구가 넘는 매머드급 아파트인 만큼 청약 결과는 향후 분양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26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매교역 팰루시드는 이날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28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 단지는 삼성물산 건설부문·SK에코플랜트·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이 수원 권선 113-6구역 재개발을 통해 공급하는 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최고 15층, 32개 동, 총 217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48~101㎡ 123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입지를 보면 수인분당선 매교역이 초역세권이다. 1호선·수인분당선·KTX·경부선 등이 지나는 수원역도 인근에 있다. 도보거리의 권선초를 비롯해 수원중·고 등의 학교도 가깝다. 분양가는 3.3㎡(평)당 평균 2670만원으로 책정됐다. 전용 84㎡의 경우 8억5200만원~8억9900만원에 공급된다. 수원 내에서 공급한 단지 중 분양가가 가장 비싸지만 주변 새 아파트 시세와 비교하면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실제 인근 ‘매교역 푸르지오 SK VIEW(2022년 준공, 3603가구 규모)’ 전용 84㎡ 6층은 지난달 18일 9억1000만원에 거래됐다.광명시에서는 뉴타운 5R구역 재개발 아파트 ‘광명 자이 힐스테이트 SK VIEW’가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7층, 18개 동, 총 287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 34~99㎡, 63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내년 1월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5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입지를 보면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단지 바로 옆엔 광명동초가 있으며 반경 1Km 이내에 광명초, 광명중, 광명고가 있다. 광명전통시장도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분양가는 3.3㎡당 평균 3270만원이다. 전용 84㎡의 경우 10억6500만~12억3500만원대에 책정됐다. 최근 분양한 ‘트리우스 광명(2R구역)’은 분양가가 전용 84㎡ 기준 10억1840만~11억8600만원대였다. 트리우스 광명은 대거 미계약이 발생해 아직 선착순 분양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인천에서는 계양구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이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9개 동, 총 137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 49~74㎡ 62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내년 1월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입지를 보면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을 비롯해 반경 150m 내 성지초교가 위치해 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890만원이다. 전용 59㎡의 경우 4억5830만∼5억470만원에 책정됐다. 지난 9월 분양한 ‘제일풍경채 계양 위너스카이’의 전용 59㎡ 분양가가 최고 4억3650만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분양가가 높다는 평가다.매교역 팰루시드는 흥행이 점쳐지지만 광명 자이 힐스테이트 SK VIEW와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은 흥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매교역 팰루시드는 인근 시세와 비교해 경쟁력이 있는 분양가에 나서 나쁘지 않은 청약 결과가 예상되지만 광명 자이 힐스테이트 SK VIEW와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은 분양가가 높아 흥행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zoo1004@ekn.kr수도권에서 청약 대어들이 줄줄이 분양에 나선다. 사진 왼쪽부터 매교역 팰루시드, 광명 자이 힐스테이트 SK VIEW,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 각 사

서울시, 롯데건설과 복합터널 ‘이수~과천’ 실시협약…2030년 개통 목표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이수~과천 구간에 도로터널이자 빗물배수터널 기능을 하는 복합터널 구축 사업이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2025년 상반기에 공사에 들어가 2030년에 개통을 목표로 추진한다. 서울시는 26일 서울시청에서 이수과천복합터널㈜의 대표사인 롯데건설㈜과 ‘이수~과천 복합터널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협약을 맺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이사를 비롯해 박일하 동작구청장, 전성수 서초구청장, 신계용 과천시장이 참석했다. 실시협약은 민간투자사업의 사업시행자와 공공이 사업시행 조건 등에 대해 체결하는 계약으로, 민간투자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는 것을 의미한다. 사업시행자는 롯데건설㈜이 주요 출자자로 참여하는 이수과천복합터널㈜로, 실시협약을 통해 우선협상대상자에서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 양측은 사업 시행과 이행 조건 등을 합의하고 실시협약서에 서명했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66개월이며, 2025년 상반기에 착공해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한다. 이수~과천 복합터널은 동작·과천대로의 교통 정체와 사당·이수지역의 침수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국내 최초 ‘다기능 복합터널’로, 서울 동작구 동작동(이수교차로)에서부터 경기 과천시 과천동(과천대로)까지 5.61㎞ 길이의 왕복 4차로 ‘도로터널’과 3.3㎞ 길이·저류용량 42만4000㎥의 ‘빗물배수터널’을 함께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 Build-Transfer-Operate)으로 추진된다. 민간 사업자가 시설을 건설하여 소유권을 시에 이전하고, 30년간 시설관리운영권을 부여받아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이다. 이수~과천 복합터널이 개통되면 동작구(이수교차로)와 과천시(과천대로)를 직통하는 왕복 4차로의 지하도로가 뚫리면서 하루 약 5만 대의 차량이 지하로 분산돼 지상도로의 차량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시에 빗물배수터널 건설로 사당·이수 지역 저지대 일대에서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하는 침수피해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수~과천 복합터널은 지난 3월 실시협약을 체결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과 함께 서울 남부지역의 큰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하도로가 개통되면 남부지역 교통난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서울의 도시 발전을 견인하는 것은 물론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zoo1004@ekn.kr서울시 서울시는 26일 서울시청에서 이수과천복합터널㈜의 대표사인 롯데건설㈜과 ‘이수~과천 복합터널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이사, 오세훈 서울시장. 롯데건설

서울시, 2027년까지 1000억 투입해 지하철 4·7·9호선 증차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서울시가 지하철 이용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전동차를 증차, 열차 내 혼잡도 완화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는 오는 2027년까지 4·7·9호선에 1024억원을 투입해 전동차 8편성을 추가 증차키로 했다.전동차가 추가 투입되는 노선은 4호선(3편성), 7호선(1편성), 9호선 (4편성)으로, 현재 노선별 혼잡도와 추가 투입 시 예상되는 혼잡도 개선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다.서울시는 2024~2027년까지 총 4년간 사업비 1024억원 중 25%인 256억원(2024년 64억원)의 국비를 요청했으며, 국회와 정부를 지속적으로 설득한 끝에 시가 요청한 국비 전액을 확보했다. 지하철 건설 또는 노후 전동차 교체가 아닌 ‘운영 중인 노선에 대한 전동차 증차’로는 최초로 이룬 성과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이번 국비 확보를 통해 2027년 전동차 8편성이 추가 투입되면 출퇴근시간대 혼잡도는 150% 수준으로 크게 낮아져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서울 지하철 혼잡도는 4호선 185.5%, 7호선 160.6%, 9호선 194.8%였다.서울시 및 서울교통공사는 이번에 추진하는 전동차 증차사업 뿐만 아니라, 예비열차를 활용한 증회운행 등 다양한 혼잡도 완화 대책을 함께 추진해 왔었으며, 2027년 전동차 추가 투입이 완료될 때까지 철저한 혼잡도 관리로 시민들이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서울교통공사는 혼잡도 완화를 위해 예비열차를 활용하여 지난 4월 2·3·5호선 각 2편성을 증회운행한 데 이어 10월 추가로 4호선 2편성, 7호선 1편성 증회운행을 실시하는 등 혼잡도 감소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또한, 서울교통공사는 출퇴근시간대 혼잡도를 낮추고자 의자가 없는 ‘전동차 객실의자 개량 시범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시범사업을 통해 혼잡도 완화 효과 등을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그동안 서울시는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혼잡도 완화 대책을 수립·시행하여 왔으며, 특히 혼잡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지하철 증차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이번 국비 확보를 통해 혼잡도가 높은 4·7·9호선의 혼잡도를 150% 수준으로 낮추어 시민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zoo1004@ekn.kr서울시가 지하철 이용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전동차를 증차, 열차 내 혼잡도 완화를 추진한다. 사진은 4호선 사당역 모습. 연합뉴스

더샵 탕정 인피니티시티, 견본주택 개관 4일 간 2만명 몰려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분양하는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에 구름 인파가 몰렸다. 26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의 견본주택에는 12월 25일까지 4일 간 총 2만명 이상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분양 관계자는 "연휴 및 한파임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많은 고객분들이 방문해주시면서 견본주택 앞에는 인파가 몰리며 긴 대기줄이 형성됐다"며, "4일 간 약 2만명 이상의 방문객들이 찾아주셨고, 많은 분들이 단지에 대해 호평을 해주신 만큼 청약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실제 견본주택을 방문한 김모씨(42세)는 "아산의 중심지인 탕정에 더샵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선다는 소식에 바로 방문하게 됐다"며, "각종 특화설계, 시스템, 조경 등도 잘 돼있고, 도시개발구역 내 유치원, 초·중학교 부지가 모두 단지 가까이 위치해 있어 자녀 키우기에도 좋을 것 같아 청약에 도전해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높은 상품완성도에 대한 방문객들의 호평이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단지의 건폐율은 12.34%로 넓은 동간거리와 함께 30m의 통경축으로 개방감을 극대화했으며, 내부설계로는 전 가구 4Bay 판상형 맞통풍 구조, ‘ㄷ’자형 주방 설계, 타입별 알파룸, 펜트리 등을 적용한다. 여기에 세균 번식을 억제하고, 세대 내 양질의 공기를 공급하는 ‘항균 황토덕트’, 승강기 내부에 미세한 바이러스 및 세균을 제거하는 UV-C LED 살균 조명,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성을 위한 스마트홈 서비스 ‘아이큐텍(AiQ TECH)’ 등 더샵만의 특화상품들도 대거 적용된다. 이 밖에도 더샵만의 조경특화 설계로 쾌적성을 더했다. 휴게공간과 연계된 순환산책로, 초록공간과 수경시설의 조화가 있는 네이처 테라스, 감성정원인 페르마타가든, 아이들의 즐거움이 더욱 커지는 물놀이터를 조성한다. 이 밖에도 각 동에 1개씩 테마정원이 조성되며, 팜가든 등을 적용해 입주민들은 차별화된 주거 쾌적성도 누릴 수 있다. 또한 방문객들은 단지가 들어서는 도시개발구역 개발에 대한 관심과 함께 인근 천안아산역 일대에 예정된 여러 개발호재에 대해 많은 기대감도 보였다.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은 갈산리, 매곡리 일원, 53만 6900여㎡ 부지에 약 4,300여 가구 규모의 주거타운을 조성하고 학교, 녹지, 공공청사 등 입주민들을 위한 도시기반시설들을 건립할 예정이다. 특히 아산에서 주거선호도가 가장 높은 탕정 택지지구와 연결되며, 탕정역과 인접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는 만큼 향후 아산·천안을 대표할 주거중심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게다가 탕정역과 한 정거장 거리에 위치한 천안아산역에서는 KTX, SRT 등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어 높은 미래가치도 기대된다. 분양일정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1월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청약, 5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당첨자는 11일 발표하며, 정당 계약은 22일에서 24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1순위 청약 자격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아산시(당해) 또는 충청남도, 세종특별자치시, 대전광역시 거주(기타)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소득수준, 주택유무, 세대주·세대원, 재당첨 여부 등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전 가구가 중·대형으로 구성돼 전용 84㎡타입의 40% 물량을 제외하고 모두 추첨제로 공급되며, 전매제한이 없어 전매가 가능하다. zoo1004@ekn.kr[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견본주택 이미지1] 포스코이앤씨가 분양하는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에 구름 인파가 몰렸다.포스코이앤씨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 1227가구 완판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올해 전국 최다 청약 접수를 기록한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이 100% 완판을 기록했다. 26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DL이앤씨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실시한 국민주택 계약에서 907가구가 모두 계약을 완료했다. 앞서 민영주택 320가구도 모두 계약을 완료해, 총 1227가구 전체가 100% 분양 완료를 달성한 것이다.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의 흥행은 일찍부터 예견됐다. GTX-A노선 개통(예정)으로 기대감 높아진 동탄2신도시에서도 주거 선호도 높은 호수공원생활권에 위치하는데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으로 주변 시세 대비 경쟁력 있는 분양가로 공급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소비자 주거 만족도를 최우선으로 삼는 ‘e편한세상’의 기술력과 품질,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기대되면서 수요자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실제 이 단지는 지난 10월 진행한 1순위 청약 접수에서 총 13만3042명이 몰리며 평균 240.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청약 조건이 까다로운 특별공급 청약에서도 약 1만명이 몰리며 수요자들이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분양 관계자는 "동탄2신도시의 미래가치와 DL이앤씨의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최고 수준의 상품성과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기대할 수 있는 점이 100% 계약 완료로 이어진 것 같다"라며 "수요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성실한 시공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은 지하 3층~지상 25층, 18개 동, 총 122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공공분양 907가구(전용면적 74ㆍ84㎡)와 민간분양 320가구(전용면적 95ㆍ115㎡)로 구성된다. 입주 예정일은 2024년 6월이다. zoo1004@ekn.kr[저용량]'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 조감도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 조감도.DL이앤씨

찬바람 부는 부동산 시장…내년 전망은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최근 부동산 시장에 다시 찬바람이 불고 있다. 집값은 낙폭을 키우며 하락하고 있고 주택 거래는 빙하기에 접어 들었다. 수요자들은 내년 부동산시장에도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2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 전국 아파트값은 0.05% 떨어지며 전주(-0.04%)에 비해 하락폭이 확대됐다. 11월 셋째 주부터 시작된 하락세도 4주 연속 이어졌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값도 0.04% 떨어져 3주 연속 하락했다. 하락폭도 전주(-0.03%)에 비해 확대됐다. 보합세(0.00%)를 보인 영등포구, 용산구, 성동구, 양천구를 제외한 서울 전 자치구의 아파트값이 떨어졌다.주택 거래도 다시 거래절벽에 와 있다. 24일 기준 본지가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을 확인한 결과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792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월(1412건)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거래 신고 기한인 이달 말까지 약 일주일의 시간이 남았지만 11월 거래량은 2000건 안팎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추세라면 연말인 12월에는 2000건보다도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거래량 감소 현상을 두고 올해 아파트값이 단기간에 급등하면서 시장에 쌓인 피로감, 최근 최고 연 7%까지 오른 담보대출금리, 특례보금자리론 일반형 대출 중단 등의 요인들이 매수심리를 떨어뜨렸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실제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에 따르면 11월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 지수는 101.9로 전월 대비 9.2포인트(p) 하락했다. 전달 매수 심리 상승세가 10개월 만에 꺾인 이후 2개월 째 하락이다. 국토연구원 소비심리지수는 0~200 사이의 점수로, 지수가 100을 넘으면 가격 상승이나 거래 증가 응답이 많다는 뜻이다. 최근 부동산 시장에 다시 찬바람이 불면서 내년에도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지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지난달 ‘2024년 건설·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에서 내년도 주택 매매가격은 2% 하락하는 반면 전세가격은 2%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매가격 하락폭은 수도권(-1%)보다 지방(-3%)이 더 클 것으로 분석했다. 김성환 건산연 부연구위원은 "정책 대출을 포함한 전반적 대출 태도의 경직성이 강화됐고, 고금리 장기화가 우려되면서 2024년에는 주택시장이 다시금 하락 반전할 것"이라고 밝혔다.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 역시 최근 개최한 ‘2024년 주택시장 전망과 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전국 주택 가격은 1.5% 하락하고, 수도권은 0.3%, 지방은 3.0%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서울은 1.0%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주산연 관계자는 "고금리와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자금조달 애로, 부동산세제 완전 정상화 지연 등으로 내년에도 집값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내년 중반기부터는 수도권 인기지역부터 보합세 또는 강보합세로 전환된 이후 하반기부터는 지방광역시 등으로 상승세가 점차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반면 대한건설정책연구원(건정연)은 내년 부동산 시장과 관련해 상승을 예상했다. 건정연은 내년 주택 시장을 ‘불황형 안정세’로 규정하면서, 매매·전세가 모두 ‘L자형 횡보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권주안 건정연 연구위원은 "가격과 거래·공급이 모두 약보합세를 보이면서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는 1%, 전세가는 2% 안팎으로 제한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업계에선 대체로 내년 부동산 시장에 가장 큰 변수는 총선과 금리라고 보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최근 집값 조정의 원인이 고금리에 기인하는 만큼 어느 시점에 금리 인하가 시작되는지가 중요하고 총선 결과도 부동산 시장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zoo1004@ekn.kr최근 부동산 시장에 다시 찬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흐름이 내년에도 이어질지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린다.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한국주택협회, 영등포 사회복지기관에 672만원 기부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한국주택협회는 지난 21일 저소득가정 청소년과 소외된 중장년 1인 가구에게 사랑의 손길을 전하고자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과 ‘영등포50플러스센터’에 임직원 급여 끝전 모금액을 포함한 기부금 672만원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에 참석한 김재식 협회 상근부회장은 "다양한 학용품을 전달받는 저소득가정 청소년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위축되지 않고 건강하고 희망찬 학교생활을 하길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하였으며, 또한 "난방비와 생활용품을 지원받는 중장년 1인가구도 따뜻한 연말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과 소외된 이웃을 위한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공적단체로서 그동안 무의탁노인시설 정기후원, 자립준비청년 주거지원비 전달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지속 추진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zoo1004@ekn.kr주택협회 한국주택협회가 ‘영등포50플러스센터’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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