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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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현주 기자 입니다.
  • 건설부동산
  • zoo10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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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경제단체연합회 ‘제9회 부동산산업의 날’ 기념식 개최

한국부동산경제단체연합회(이하 연합회)가 국토교통부와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감정평가사회관 대강당에서 '제9회 부동산산업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부동산산업의 날'은 부동산산업의 새로운 도약과 지속적인 성장을 모색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한국부동산경제단체연합회가 주최하고, 연합회 소속 단체가 주관하고 있다. 기념식에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국민의힘 권영진 의원,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 국민의힘 박정하 의원과 국토교통부 진현환 차관을 비롯해 공공기관, 학계, 부동산산업 종사자, 국회·정부 포상 수상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부동산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유공자에게 국회와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 기념식에 앞서 연합회와 한국감정평가사협회는 '부동산산업의 날'을 기념해 지난달 28일 자립 준비 청년의 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기부금 2000만원을 청년 지원 플랫폼 SOL(Shine On Light)에 전달했다. 지난 7일에는 사회·구조 변화에 따른 부동산산업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학술대회가 한국감정평가학회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부동산산업의 사회적 역할과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 세미나도 지속해서 개최할 예정이다. 양길수 연합회 회장은 “부동산산업은 대한민국 역사와 함께 국가 경제 발전의 튼튼한 주춧돌로 성장했으며, 국민의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에 앞장서 왔다"면서, “정부, 국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 곁으로 다가가 더욱 신뢰받는 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KBI건설, 고천2초 교사 신축 공사 수주

KBI건설(대표이사 진광우)은 지난 10월 경기도군포의왕교육지원청에서 발주한 '고천2초 교사 신축공사'를 147억원에 수주하고 본계약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고천2초 교사 신축공사'는 의왕시 공동주택부지 내 4블록 및 단독주택 약 4400여 세대의 증가로 인해 늘어난 초등학생들의 기존 고천초등학교 통학 불편 문제 해결과 쾌적한 수업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진행된다. 착공일로부터 510일의 공사 기간 동안 연면적 1만1599.62㎡에 지하 1층 및 지상 5층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진광우 KBI건설 대표는 “미래의 꿈나무들이 공부하는 공간인 만큼 철저한 일정 준수와 안전한 시공으로 개교 예정일에 맞춰 차질 없이 진행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DL이앤씨, ‘아크로 베스티뉴’ 견본주택 15일 개관

DL이앤씨는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온천 재개발사업으로 공급하는 '아크로 베스티뉴'의 견본주택을 오는 15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아크로 베스티뉴는 지하 3층~지상 37층, 10개 동, 총 101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39~84㎡, 39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면적별로는 △39㎡ 10가구 △59㎡A 286가구 △59㎡B 33가구 △74㎡B 21가구 △84㎡ 41가구다. 이 단지는 롯데백화점과 뉴코아아울렛 등 지역 최대 상권을 갖춘 범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아크로만의 차별화된 특화설계도 적용된다. 아크로 베스티뉴는 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이어 19일 1순위 청약 접수, 20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7일이며, 정당계약은 12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실시한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의 안양시 및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라면 세대주나 주택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안양시는 비규제지역으로 실거주의무와 재당첨제한이 없다. 전매제한은 당첨자발표일로부터 1년이다. 분양가는 3.3㎡ 당 평균 4070만원이다. 전용 59㎡ 기준 9억9520만~10억8950만원 선이다. 후분양으로 공급되는 단지로 발코니 확장은 기본 제공한다. 계약금 10%는 2회에 걸쳐 분납할 수 있다. 후분양으로 공급되는 아크로 베스티뉴의 입주 예정일은 2025년 2월이다. 주택전시관은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일원(학운공원 부근)에 마련돼 있으며, 사전 예약을 통해 방문이 가능하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집터뷰] “美 트럼프 당선, 韓 부동산시장엔 ‘먹구름’”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은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는 등 불확실성을 높여 한국 부동산 시장에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도시와경제 사무실에서 에너지경제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송 대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당선이 국내 부동산 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전문가들 중 상당수는 트럼프의 재집권이 전세계 경제는 물론 국내 부동산 시장에도 좋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반면 트럼프 1기 때 국내 부동산 가격이 오히려 상승했다는 점을 이유로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반론도 나오고 있다. 송 대표는 이중 '부정적 영향'에 손을 들어줬다. 그는 “트럼프 2기에 관세 부과나 무역 장벽 등 보호무역주의 강화가 실현될 경우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 구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경제성장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부동산 시장에도 안 좋은 결과를 가져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전문가들은 앞으로 달러 강세 현상,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져 우리나라도 금리를 높여야 하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본다.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고 특히 변동금리 대출을 받은 주택 소유주들에게 부담이 커진다. 관세 인상, 반도체 등 제조업 리쇼어링(본토 회귀) 등 보호무역주의 강화는 우리나라의 수출 감소와 경제 성장 둔화, 고용 불안정 등으로 이어져 부동산 경기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안보 불안이나 외국인 투자 위축 등으로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송 대표는 최근 정부의 수도권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및 주택 5만호 공급 대책에 대해서도 “매력이 떨어진다"고 진단했다. 교통망이 이미 확보된 지역이 선정된 것은 다행이지만 공급 규모나 위치가 서울의 주택 수요를 분산하기에는 매력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송 대표는 “위치나 물량이 예상보다 적다. 공급 확대로 주택 가격을 낮추기에는 수요를 분산하는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며 “집값이 과열된 서울 주요 도심지역의 주택 가격을 낮추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송 대표는 또 현재 부동산 시장에 대해선 거래 둔화 속 가격 줄다리기가 팽팽한 관망세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따라서 연말까지 소폭의 하락 또는 보합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서울 부동산 시장은 최근 몇 년간 급등세를 보였지만 올해 들어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며 “거래량이 고점 대비 절반으로 줄어든 것은 매수자들의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리 인하가 소비자 심리와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특히 실수요자들의 대출 여건이 개선되려면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연말까지는 즉각적인 가격 상승이 어렵다"고 분석했다. 전세시장은 계속해서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1만2000가구에 달해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이라고 불리는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이 다음달 입주를 시작하지만 전세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진단이다. 송 대표는 “올림픽파크포레온과 같은 대규모 단지라도 서울 전체 전세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며 “서울과 수도권 내 전반적인 전세수요를 완전히 충족시키기에는 아직 입주물량이 부족하다"며 “전셋값 상승세가 완화되는 시점은 한동안 늦춰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내 집 마련 수요자들에겐 당분간 시장 분위기를 관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송 대표는 “최근 기준금리가 인하했으나 아직은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라며 “추가 금리 인하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으니 금리가 더 안정될 때까지 지켜보는 것도 한가지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분양 캘린더] 11월 둘째 주 6931가구 청약접수

이달 둘째 주 전국에서 6900여 가구가 분양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에는 전국 12곳에서 총 6,931가구(민간임대·선택형 분양전환공공임대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둘째 주에는 건설사들이 올해 막바지 밀어내기 물량 공급에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이달 전국에서는 총 3만 90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며 이 중 2만 8,000여 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으로 조사된 바 있다. 이는 10월 공급 물량 대비 81.31%, 지난해 동월 대비 약 2.1배에 달하는 수치인 것으로, 내달 분양을 앞두고 있는 물량이 풍부한 상황이다. 이에 둘째 주를 시작으로 각 건설사들의 물량 공세가 시작될 전망이다. 둘째 주 수도권에서는 경기 광주시 '곤지암역 제일풍경채'(565가구), 평택시 '평택 브레인시티 한신더휴'(991가구) 등이 청약 접수를 진행하며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 파크'(919가구) 등이 청약을 앞두고 있다. 한편, 지방에서는 울산 중구 '더샵 시에르네'(231가구)가 공급에 나서며 충남 천안시 '천안 아이파크 시티'(892가구), 홍성군 '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선택형 분양전환공공임대, 949가구)이 청약 접수를 받는다. 견본주택 오픈은 '아크로 베스티뉴' 등 3곳이 예정돼 있다. 당첨자 발표는 9곳, 정당 계약은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 '두산위브 더센트럴 부평' 등 11곳이 예정돼 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수도권에 5억대 아파트 등장…‘군포대야미지구 디에트르 시그니처’ 주목

수도권 미니신도시급 택지에 5억대 거주 가능한 단지가 있어 눈길을 끈다. 주인공은 '군포대야미지구 디에트르 시그니처'로 우수한 생활 인프라를 자랑한다. 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는 '군포대야미지구 디에트르 시그니처'의 모집공고가 게재됐다. 단지의 경우 오는 13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 분양가는 3.3㎡(평)당 약 1630만원부터 책정됐다. 전용면적 84㎡ 환산 시 약 5억원대 초중반부터 책정된 셈이다. 약 7년 만의 군포시에 공급되는 분양가 상한제 단지로 주변 단지와 비교해도 합리적이라는 평가다. 군포시에는 공급이 활발하지 않던 만큼 입주 10년차 이상 단지들의 비율이 높아 준신축급 단지들의 집값이 도드라진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인근 입주 6년차 '금강펜테리움센트럴파크3차' 전용면적 84㎡는 지난 8월 6억 7800만원에 거래되는 등 시세가 형성돼 있다. ◇실거주 의무 없어...오는 18일(월) 특별공급, 19일(화) 1순위 청약 진행 '군포대야미 디에트르'는 약 5000여세대가 계획된 미니신도시급 규모의 군포대야미지구에 본격 첫 선을 보이는 단지이자 지구 내 희소한 민간분양 단지로 주목을 받는다. 여기에 실거주 의무도 없어 자금 계획에 대한 부담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도금 대출이 지난 9월 시행된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규제'에 포함되지 않는 점도 주목할만하다. 특히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어 수요자들의 부담은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지난 10월 3년 2개월 만에 긴축에서 완화로 전환하며 기준금리를 인하(0.25%p)했다. 여기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지난 9월 '빅컷(0.5%p 인하)'에 이어 11월 추가 금리 인하(0.25%p)를 단행함에 따라 한국 금리와의 격차(1.5%p)가 줄어든 상황이다. 분양일정을 살펴보면 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20일 2순위 순으로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8일이다. ◇인근 반월호수, 대야미역(4호선), 군포IC...건폐율 12%대, 동간거리 최장 약 113m 등 눈길 인근으로는 반월호수, 갈치저수지, 수리산도립공원, 대야미역(4호선), 군포IC 등의 인프라가 조성돼 편리하게 이용가능하다. 자차를 이용해 산본학원가 등 구도심 인프라도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의 건폐율(대지면적 대비 건축물 면적 비율)은 12%대로 인근 구축 단지의 경우 건폐율이 15~20%대를 웃도는 것과 비교해 일조량, 환기 등도 우수할 전망이다. 동간거리는 최장 약 113m를 갖춰 세대 간 간섭도 최소화할 수 있다. 입주민 전용 셔틀버스 2대(예정) 및 세대 당 주차대수 1.55대, 각 동 엘리베이터 2대(4호조합) 등을 갖춰 일상 속 생활 편의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방건설이 시공하며 총 640가구 중 569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견본주택은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 일원에 오픈할 예정이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서울시설공단, 수능당일 장애인 수험생에 장애인콜택시 우선 배차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일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장애인 수험생의 편리한 고사장 이동을 위한 '장애인콜택시 우선 배차 서비스'가 제공된다. 서울시설공단은 오는 14일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치르는 장애인 수험생의 장애인콜택시 우선 배차를 신청받는다고 8일 밝혔다. '서울 장애인콜택시'에 등록된 수험생 고객(보행상 장애가 있는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이라면 신청 가능하며, 고사장 입실뿐 아니라 시험 종료 후 귀가 시에도 우선 배차 받을 수 있다. 공단은 '수험생 우선 배차' 안내를 위해 장애인 수험생을 대상으로 문자를 발송하고, 장애인 단체에 공문도 발송할 예정이다. 미처 사전 예약 하지 못한 수험생도 수능 당일 이용 신청 시 우선적으로 배차할 계획이다. 서울 장애인콜택시는 현재 총 729대(특장차량 692대, 장애인버스 7대, 개인택시 30대)로,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2003년 1월부터 도입돼 운영되고 있다. 한편 공단은 오는 11일부터 강변북로, 내부순환로 등 도시고속도로 8개 노선과 주요 간선도로 등 총 260개 도로전광표지를 통해 수능시험일 '대중교통 이용 독려' 및 시험 당일 '소음 유발 행위 자제' 등 시민 협조 메시지를 표출, 안내할 예정이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장애인콜택시 우선 배차 서비스로 수험생들이 편안하게 고사장에 도착해 시험을 치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서비스는 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무사히 수능시험을 치룰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진행하는 서비스인 만큼 수능시험 당일 다른 이용자들의 협조와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DL이앤씨, ‘e편한세상 일산 메이포레’ 8일 견본주택 개관

DL이앤씨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일원에 조성되는 'e편한세상 일산 메이포레'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2지구 4BL-1~3 공동주택 신축공사로 공급되는 'e편한세상 일산 메이포레'는 1,2,3단지로 조성되며, 지하 2층~지상 최고 36층, 13개동, 총 1,342세대 규모의 브랜드 타운을 이룬다. 이번 일반 분양 물량은 전용 59㎡, 84㎡ 171세대다. 입주는 2027년 3월 예정이다. 단지는 풍산초, 일산은행초, 풍산중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으며, 세원고, 고양 국제고 등도 인접해 있다. 또한 백마역이 가까워 경의중앙선 급행과 서해선 이용이 편리하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대곡역이 2024년 말 개통되면 서울역까지 15분, 이후 삼성역까지 개통되면 25분대에 도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이마트, 홈플러스, 코스트코,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국립 암센터 등 풍부한 생활 편의시설도 가깝게 이용 가능하다. 단지가 들어서는 일산동구 풍동, 식사동 일대는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브랜드 대단지들이 자리를 잡으며 탈바꿈할 전망이다. 일산테크노밸리(2026년 준공 예정)도 조성 중에 있어 신규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단지 설계를 살펴보면 각 단지가 동일하게, 건폐율은 약 16% 수준으로 넓은 동 간 거리와 함께 다양한 조경 공간을 구성할 예정이다. 가구당 약 1.3대 수준의 넉넉한 주차공간도 확보했다. 내부 설계는 4bay 위주의 평면 설계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고, e편한세상의 역량이 집중된 라이프스타일 맞춤 플랫폼 'C2 HOUSE' 혁신설계가 적용된다. 집안 곳곳 현관 팬트리, 안방 파우더룸, 드레스룸 등 공간효율성을 극대화 했으며, 주방에는 와이드 주방 창호를 적용해 개방감을 더했다. 또한 DL이앤씨만의 특허 기술인 '디 사일런트 플로어(D-Silent floor)'가 적용된다. DL이앤씨 전문 연구진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특허 받은 이중 통기성 고성능 복합 완충재를 적용한 디 사일런트 플로어는 상용화 기준 국내 최고 수준의 층간소음 저감 성능을 제공한다. 여기에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도입돼 쾌적한 주거생활을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분양 일정은 11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청약, 21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이후 27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12월 1일부터 5일까지 서류 접수,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간 정당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일산 메이포레'는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일대에서도 돋보이는 규모와 입지, 상품성까지 모두 갖추고 있어 향후 일대를 대표할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특히 일산에서 e편한세상 브랜드 선호도가 높은 만큼 청약에서 많은 분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7%, 28개월 만에 최고

고금리로 이자부담을 이기지 못한 매물이 늘어나는 가운데 대출한도 축소에 따른 매수세 위축이 심화하면서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8일에 발표한 '2024년 10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전달(2933건) 보다 19.1% 증가한 3493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11월(3593건) 이후 3년 11개월 만에 월별 최다 진행건수다. 낙찰률은 40.0%로 전월(36.7%) 보다 3.3%포인트(p) 상승했고, 낙찰가율은 전달(86.3%) 대비 0.9%p 오른 87.2%를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전달(6.6명) 보다 0.5명이 줄어든 6.1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 진행건수는 380건으로 2015년 4월(401건) 이후 처음으로 최다 건수를 기록했고, 낙찰률은 41.3%로 전달(45.6%) 보다 4.3%p 떨어졌다. 노원구 등 외곽지역 아파트 위주로 두 번 이상 유찰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낙찰률 하락에 영향을 끼쳤다. 낙찰가율은 전달(94.3%) 대비 2.7%p 상승한 97.0%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 6월(110.0%) 이후 2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중심으로 고가낙찰(100% 이상) 비중이 높아지면서 전체 낙찰가율 상승을 견인했다. 지역별로는 강남구의 평균 낙찰가율이 107.5%로 가장 높았고, 서초구가 107.3%, 송파구가 101.3%를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전달(6.6명) 보다 1.4명이 감소한 5.2명으로 22개월 만에 최저 경쟁률을 보였다. 경기도 아파트 진행건수는 809건으로 2014년 12월(845건) 이후 약10년 만에 최다 건수를 기록했다. 낙찰률은 48.7%로 전달(41.9%) 보다 6.8%p 상승했다. 낙찰가율은 87.4%로 전월(89.6%)에 비해 2.2%p 떨어지면서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평균 응찰자 수는 전달(9.1명) 대비 1.3명이 줄어든 7.9명을 기록해 올 들어 최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천 아파트 낙찰률은 36.2%로 전월(34.0%) 보다 2.2%p 상승했다. 수 차례 유찰된 아파트가 다수 소진되면서 낙찰률이 반등했지만, 저가 매수세 영향으로 낙찰가율은 전달(82.1%) 보다 2.3%p 하락한 79.8%를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7.7명으로 전월(7.2명) 보다 0.4명이 늘었다. 지방 5대 광역시에서는 광주(82.7%) 아파트 낙찰가율이 전월(81.3%) 보다 1.4%p, 울산(87.1%)은 전월(85.8%) 보다 1.3%p 상승했다. 부산(79.1%)은 2.1%p 하락하면서 한 달 만에 다시 80%선을 밑돌았고, 대전(82.3%)과 대구(82.3%)는 각각 0.3%p, 0.1%p 내렸다. 지방 8개 도 중에서는 강원(82.7%) 아파트 낙찰가율이 전달(74.5%) 대비 8.2%p 상승했다. 전북(91.6%)이 전월(84.7%)에 비해 6.9%p 상승하면서 25개월 만에 처음으로 90%선을 넘겼고, 경남(76.4%)과 충북(83.4%)은 각각 1.9%p, 1.6%p 오르면서 두 지역 모두 3개월 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진행건수 28건 가운데 11건이 낙찰된 제주 아파트 낙찰가율은 73.5%, 40건 중 18건이 낙찰된 세종 아파트 낙찰가율은 80.5%로 집계됐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죽어가는 지방 부동산, 수도권과 분리해 규제 대폭 풀어야”

“정부가 서울만 보면서 방관하는 동안 지방 부동산은 죽어가고 있다. 사람이 몰려드는 서울·수도권 부동산 시장의 규제를 인구가 감소해 소멸 위기에 있는 지방에도 똑같이 적용하는게 문제다. 다주택 보유를 오히려 장려하고 토지나 건물을 쉽게 거래하고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이원화된 정책 시세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 최근 만난 주택업계 한 관계자의 지적이다. 정부가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만 관심의 초점을 두면서 지방은 인구 감소·고령화의 직격탄을 맞아 부동산 시장이 '소멸' 지경이다. 우리나라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가장 치명적인 위협으로 등장한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수도권 과밀화 해속·지역 균형 발전이 시급한데, 지금처럼 단일화된 규제 시스템이 아니라 이원화된 정책을 통해 지방 부동산 시장을 살려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실제 올해 정부가 내놓고 있는 부동산 대책은 대부분 수도권 주택 공급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운용됐던 기업구조조정(CR)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를 활용해 미분양 주택을 임대주택으로 전환하는 방안 등 비수도권 미분양 주택 해소 방안도 일부 등장하긴 했지만 효과는 미미하다. 특히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대출을 조이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를 시행하면서 지방 주택 시장과 건설사들은 초토화 직전의 위기를 겪고 있는 상태다. 반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값은 상승 폭이 둔화됐을 뿐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과 대조적이다.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8% 오르며 32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도권 전체 상승률도 0.05% 기록하며 상승세를 계속 보이고 있다. 이같은 수도권-지방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는 갈수록 심각해질 전망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 6일 내년 부동산 시장 전망에서 수도권은 강보합, 비수도권은 하락세로 양극화 심화를 예상했다. 전문가·지방건설업계에선 특단의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우선 미분양 해소를 위해 지방에 한해 다주택 소유자의 양도소득세 감면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 지방 건설업계 관계자는 “악성 미분양 주택이 계속해서 쌓이면서 지방 건설사들은 줄도산 우려가 상당하다"며 “양도세 완화는 시장 침체 상황에서 추가 재정 투입 없이 시장 심리를 회복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전영준 건산연 미래산업정책연구실장은 “현재 건설산업은 건설경기 침체와 건설물가 상승에 따른 이중고를 겪고 있다. 지방의 영세 중소 건설사일수록 더 심각하다"며 “지역건설사를 지원하고 건설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무엇보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부동산 시장 양극화 해소를 위해선 지역 맞춤형 산업 육성과 인프라 확충을 통해 인구 유입을 늘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수도권 과밀화를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 개선이 거론되고 있다. 우선 지방 주택 대출 규제 완화, 빈집 리모델링 허가 간소화 및 세계 혜택, 지방 주택 공급 규제 완화 및 공공개발 지원 확대, 지방 임대사업자 세제 혜택 강화 및 임대 등록 요건 완화 등이 필요한 대책으로 꼽힌다. 또 △ 지방 상업용 부동산 개발 용적률 상향 △ 농지 전용 규제 완화 △기업 유치시 부동산 세제 및 금융 지원 강화, △지방 기반 부동산 투자 펀드 활성화 및 법적 지원 강화 △ 지방 신규 주택 거주자 세제 혜택 부여 등도 과제로 거론된다. 서진형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한국부동산경영학회장)는 “부동산 시장 양극화의 주요 원인은 인구 감소 및 수도권 집중"이라며 “지역 맞춤형 산업 육성과 인프라 확충을 통해 침체한 지역에 사람을 유입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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