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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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현주 기자 입니다.
  • 건설부동산
  • zoo10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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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었다 하면 대장주” GS건설, 신통기획 1호 신당10구역 수주 총력전

올해 하반기 시공사 선정을 앞둔 신당10구역 재개발 사업에 GS건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2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신당10구역은 하반기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 이 사업은 서울 중구 신당동 236-100번지 일원에 총 1423가구가 들어서는 재개발 정비사업으로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정비구역 중 공공지원을 통해 재개발조합이 설립된 최초 사례다. 지자체 지원으로 조합을 설립할 수 있는 조합직접설립제도를 통해 2023년 6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지 6개월만인 12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았으며 올 하반기 입찰을 통해 시공사선정에 들어간다. 지난해 조합설립 동의서 접수 36일 만에 법적 동의율 75%를 달성하고, 6월 정비구역 지정 후 6개월 만에 조합설립인가를 받는 등 빠른 속도를 보였다. 여기에 동대문 대형 상권과 서울지하철 2·4·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 2·6호선 신당역, 5·6호선 청구역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등 교통 인프라도 뛰어나 대단지 아파트로 탈바꿈되면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다. 신당10구역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서 시공사 가운데 GS건설이 가장 큰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GS건설은 서울시에서 1000가구 이상 규모 정비사업을 통해 약 4만 가구(3만9698가구)를 공급하는 등 뛰어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컨소시엄 제외, 착공기준). 또한 3000가구 이상 정비사업 실적 역시 상위권일 만큼 경험과 노하우도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각에선 검단 아파트 붕괴 사고 이후 GS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자이가 이미지에 타격을 받은 점은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자이'는 2002년 LG건설 시절 선보여진 이후 20년 넘게 GS건설의 대표적인 아파트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왔다. 실제로 국내 건설사 브랜드 중 글로벌고객만족지수(GCSI) 1위를 2005년부터 2023년까지 19년 연속 차지하며 명성을 날렸다. 하지만 지난해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로 '자이'에 대한 이미지가 실추됐다. 하지만 '자이' 아파트들이 지역 내에서 높은 시세를 형성하며 여전히 대장주 단지로 꼽히면서 이미지 타격이 심하지 않다고 보는 이들도 많다. 실제 2023년 입주한 강남구 개포동 '개포자이프레지던스'는 전용 84㎡가 32억원을 웃돌며 매물이 나오고 있다. 2017년 서울 사대문안 아파트 전용 84㎡ 가운데 처음으로 분양권 가격 10억원을 돌파했던 '경희궁자이'는 2년뒤 같은 면적이 16억원대에 거래가 됐다.현재는 20억원 이상에 거래되며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아파트로 잡았다. GS건설 관계자는 “서울뿐 아니라 전국적으로풍부한 대규모 정비사업 진행 경험과 노하우로 조합원들의 큰 사랑을 받아 왔다"며 “올해 자이 브랜드 론칭 22주년을 맞아 시대에 걸맞은 다양한 상품 개발을 통해 지속적인 명품 브랜드 단지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분양탐방]“가격·입지 굿!”…실수요자 유혹 ‘제일풍경채 운정’

최근 공사비 상승 등으로 신축 아파트 분양가가 급상승했다. 내 집 마련을 위한 사람들의 발길은 그나마 분양가가 저렴한 '분양가 상한제(분상제)' 적용 단지로 쏠리고 있다. 지난 19일 오픈한 경기도 파주시 와동동 소재 '제일 풍경채 운정'의 견본주택도 마찬가지였다. 이 단지는 공공택지지구인 파주 운정3지구에 공급되는데 분상제가 적용돼 비교적 합리적 가격으로 분양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내 개통 예정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파주운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초·중·고교도 단지와 가까이 있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방문한 견본주택에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주택 시장의 주력인 40~50대는 물론 신혼부부로 보이는 이들도 종종 눈에 띄었다. 이들은 1층에 마련된 단지 모형도를 살펴보면서 입지와 인프라 등 여러 질문들을 쏟아냈다. 상담 부스에서도 내 집 마련을 꿈꾸며 분양 상담을 받는 고객들이 줄을 이었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오픈 첫날에만 2000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방문했다는 전언이다. 견본주택을 둘러 보던 40대 관람객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역세권이고 분양가가 적당한 것 같다"며 “초·중·고교도 단지와 가까이 있어 아이 키우기에는 좋은 아파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견본주택 내에선 인테리어와 설계 사양을 확인할 수 있는 10가지 타입(전용 74㎡A·B·C·D·E, 84㎡A·B·C·D·E) 중 2가지(전용 84㎡A·C) 타입이 볼 수 있었다. 다만 물량이 116가구로 가장 많은 평형인 전용 74㎡B 타입의 유니트가 마련되지 않아 해당 수요자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전용 84㎡A·C 타입은 각각 거실과 주방, 욕실 2개, 침실 3개 등으로 구성됐다. 먼저 전용 84㎡A 타입은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4bay 판상형으로 설계됐다. 대형 드레스룸과 'ㄱ'자형 주방, 주방팬트리, 알파룸 등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반면 전용 84㎡C 타입은 타워형 구조로 설계가 적용됐다. 이면 개방형 거실로 설계해 일조량이 풍부하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내고, 대면형 주방을 비롯해 안방 드레스룸, 팬트리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는 게 견본주택 관계자들의 설명이었다. 40대 관람객 A씨는 “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전용 74㎡B 타입 유니트가 마련되지 않은 점은 아쉽다"면서도 “전용 84㎡A·C 유니트를 보니 평면 설계를 잘해 놓아서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30대 여성 견본주택 관람객 B씨는 “신혼집을 마련하기 위해 방문하게 됐는데 유니트를 보니 마음에 든다"며 “수납공간도 넉넉하고 분위기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줘 청약에 도전해 볼까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는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G.X룸, 게스트하우스, 작은도서관 등을 마련하며 조경시설은 파인테라피가든, 쉐어링정원, 배움의못 등이 조성된다. 주차대수는 750대(세대당 1.44대)로 넉넉한 편이다. 입지를 보면 '제일풍경채 운정'은 GTX-A 운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아파트다. GTX-A노선은 올해 3월 동탄~수서 구간을 먼저 개통한 상태다. 연말까지 운정~서울 구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진행 중이다. 노선이 개통하면 운정역에서 서울역까지 약 18분대, 삼성역까지는 약 23분대면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단지 바로 앞에는 초·중·고교와 유치원 부지가 계획돼 있어 원스톱 교육환경이 기대된다. 여기에 운정고와 산내마을 학원가도 멀지 않다. 단지로부터 중심상업지구와 홈플러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등이 가깝다. 광화문광장의 약 1.5배 규모에 이르는 문화공원(예정), 산내공원 등 녹지 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인근 시세보다도 낮은 분양가가 수요자들을 유혹했다. 3.3㎡(평)당 분양가 1535만원으로 전용 84㎡ 기준 4억 7400만원~5억 5200만원으로 가격이 책정됐다. 인근에서 최근에 분양했던 운정3 이지더원의 3.3㎡당 분양가가 1644만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운정3 이지더원은 전용 84㎡ 최고가 기준 5억8180만원이었다. 운정3이지더원은 259가구 모집에 1만5667명이 몰리면서 흥행을 거둔 바 있다. 평균 경쟁률은 60.9 대 1을 기록했다. 한편, 제일풍경채 운정은 파주 운정신도시3지구 A45블록에 지하 1층~지상 28층, 11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52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오는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24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시멘트협회, 세라믹학회와 제51회 시멘트 심포지엄

한국시멘트협회는 한국세라믹학회와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양일간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제51회 시멘트 심포지엄 행사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멘트 심포지엄은 시멘트 분야 산․학․연 간 실질적인 정보교류는 물론 글로벌 시멘트산업간 소통의 장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 9개 시멘트업계 임직원 및 유럽, 일본등 국내외 시멘트산업 전문가, 관련 학계 등 약 350여 명이 참가했다. 쌍용C&E의 '석회석 대체 비탄산염 원료 사용 저열시멘트 클링커의 소성성 및 광물 특성에 관한 연구', 한일시멘트의 '산업부산물을 활용한 칼슘실리케이트계 시멘트의 합성 및 기초 물성 평가', 세라믹기술원의 '시멘트 혼합재로서 바텀애시 적용을 위한 기초 연구' 등 총 15편(클링커 공정․콘크리트 세션, 시멘트 수화 세션)의 논문 발표와 함께 활발한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이현준 한국시멘트협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반세기동안 학계와 업계가 함께하는 학술정보 교류의 장으로써 성장하는데 기여해 온, 시멘트 심포지엄의 발표 논문은 질적 양적 측면에서 꾸준히 발전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탄소중립과 환경영향 저감은 시멘트 수요 급감, 지속적인 제조원가 상승, 순환자원 사용 확대에 따른 시장의 견제 등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미래 사회의 행복과 번영을 위해서 성과를 달성하고, 친환경 시멘트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만 하는 우리의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번 심포지엄 개최를 주관한 한국시멘트협회 김의철 실장은 “그리스의 아고라처럼 시멘트 심포지엄도 시멘트인들이 현안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문제를 해결하는 장이 되도록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탄소중립, 제조공정 중 발생하는 환경영향 최소화 등에 대한 고민과 노력을 확인함으로서 양대 현안 해결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강동 암사동·성북 정릉동 모아주택 심의 통과…408가구 공급

서울 강동구 암사동 495번지와 성북구 정릉동 218-1번지 일대에 모아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11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성북구 정릉동 218-1일대'등 총 2건의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심의에 통과된 안건은 △성북구 정릉동 218-1일대 모아주택 △강동구 암사동 495 일대 모아주택으로 양질의 주택 총 40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성북구 북한산보국문역 인근에 위치한 '성북구 정릉동 218-1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모아주택)'은 4개동 지하4층~지상11층 규모로 정비기반시설(도로) 설치 계획 등에 따른 용적률 완화(200% → 222%), 층수 완화(7층 이하 → 최고 11층), 대지안의 공지 완화(3m → 2m) 등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 수립 기준'을 적용하여 총 155가구(분양)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철 7호선 암사역에 인접한 '강동구 암사동 495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모아주택)'은 4개동 지하2층 지상15층 규모로 임대주택 건설에 따른 용적률 완화(200%→250%) △2종일반주거지역 내 층수 완화(7층 이하→13층) △대지 안의 공지 완화 △발코니 삭제 완화 건축규제 완화를 적용해 2027년까지 253가구(임대 48가구 포함)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삼화페인트, 종로구 중학생 색채 교육 진행

삼화페인트공업㈜(이하 삼화페인트)은 종로구와 함께 '기업연계 융합형 창의교육'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업연계 융합형 창의교육'은 종로구와 기업이 학생들에게 진로탐색의 기회와 양질의 체험형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삼화페인트는 2023년 처음 진행한 창의교육에서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학생들의 관심에 힘입어 올해도 해당 사업에 참여했다. 삼화페인트는 종로구 소재 3개 중학교 230여 명의 학생들에게 건축, 제품, 인테리어 등 실제 산업 현장의 색채 계획 사례와 색채 전문가의 경험을 공유해 학생들의 견문을 넓히고, 직업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삼화페인트는 이번 창의교육에서 색의 이론과 이해를 통해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색이 가진 의미, 상징 및 효과 등을 설명했고, 중학생들이 색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색상의 톤 변화와 색채의 감성을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삼화페인트는 색약자, 고령자, 반려견 등이 보는 시각에 대한 이해와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을 소개했다. 이상희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장은 “진로고민이 많은 중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산업군을 소개하고 각 산업군에 맞는 컬러 활용도와 색채를 설계하는 방법을 전달했다"며 “미래 세대가 색이 주는 아름다움을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 종로구로부터 '창의교육 협력 기업' 표창을 수여받았으며, 2022년 종로구와 공공디자인분야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문화·예술 지원, 거리 미관 개선 등 사회공헌 사업을 함께하고 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로또’ 아파트 봇물…연내 강남에서 1.5만 가구 분양

서울 강남권에서 대형 건설사들의 '분양대전'이 펼쳐진다.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 파워에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인한 시세차익 기대감이 맞물려 치열한 청약 경쟁이 예고되는 가운데, 강남 입성을 준비 중인 수요자들의 이목도 집중되고 있다. 1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보면 연내(7~12월)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 3구에서 약 1만5000가구(임대제외)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같은 기간 서울 공급 예정물량(약 3만6000가구)의 42%에 달하는 동시에, 지난해 하반기 강남 3구 공급물량(1294가구) 대비 10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미뤄졌던 강남권 정비사업이 속속 속도를 내면서 공급물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그간 강남권을 중심으로 수요가 몰리며 청약 경쟁률이 치솟던 상황에서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더해진 만큼, 하반기 청약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보면 지난 2019년 이후 올 상반기까지 강남 3구에서 분양한 아파트 5871가구 모집에 42만32명이 몰려 1순위 평균 71.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국 청약자 수가 도합 167만539명인 것을 감안하면 전체 청약통장의 4분의 1이 강남 3구에 집중된 셈이다. 특히, 지난 2월 GS건설이 서울 서초구에서 분양한 '메이플자이'는 1순위 평균 442.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강남권 브랜드 아파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는 “연내 강남 3구에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브랜드 아파트가 대거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강남 입성을 준비 중인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다만 청약 당첨이 '하늘의 별 따기' 수준으로 예상되는 만큼 청약을 준비 중인 수요자들이라면 옥석가림 없이 청약을 적극 노리는 것이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삼성물산은 이달 말 강남구 도곡동 540번지 일원에 '래미안 레벤투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도곡 삼호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최고 18층 4개동, 총 308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조합원 및 임대분을 제외한 전용 45~84㎡ 133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강남 내에서도 손꼽히는 교육환경이 강점으로 꼽힌다. 국내 대표 학원가인 대치동 학원가를 걸어서 이동할 수 있고, 단지 주변으로 도곡중을 비롯해 역삼중, 단대부중∙고, 숙명여중∙고, 중대부고, 은광여고 등 강남 8학군 학교들이 밀집해 있다. 여기에 수인분당선 한티역이 도보거리에 있고, 언주로 및 도곡로를 통해 테헤란로∙강남대로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강남점을 비롯해 이마트 역삼점 등 편의시설은 물론, 강남 최대 상권인 강남역 상권도 지근거리에 있다. 또한, 삼성물산이 서초구 반포동 12번지 일원에서 신반포15차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래미안 원펜타스'의 입주자 모집공고일도 7월 19일(금)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6개동, 총 641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 59~191㎡ 29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반포동 일대는 '래미안 원베일리'를 필두로 '아크로 리버파크', '래미안 퍼스티지' 등이 지역 부동산 시장을 앞에서 이끌고 있다. 계성초, 반포중, 신반포중, 세화여중∙고, 세화고 등 각급 학교가 가깝고, 반포 학원가도 인근에 있다. 현대건설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 972-1번지 일원에서 방배5구역 재건축을 통해 공급하는 '디에이치 방배'를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3층 29개동, 총 3064가구 규모로, 일반분양은 전용 59~114㎡ 1244가구가 예정돼 있다. 서울 지하철 4호선 및 7호선 환승역인 이수역을 비롯해 7호선 내방역, 2호선 및 4호선 환승역인 사당역이 도보거리에 있어 서울 전역으로의 이동이 쉽다. 삼성물산과 HDC현대산업개발은 하반기 송파구 신천동 20-4번지 일원에서 잠실진주 아파트 주택재건축을 통해 공급하는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도 선보인다. 지하 4층~지상 35층 23개동 총 2678가구 규모로, 전용 43~104㎡ 58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서울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이 지근거리에 있고 잠실초, 방이중, 잠실고 등 각급 학교도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부영그룹 창신대, 제주부영호텔&리조트서 하계 현장실습 실시

부영그룹이 재정을 지원하는 창신대학교가 직무 경험 제공 및 취업 연계를 위한 하계 부영트랙 현장실습학기제를 다음달 21일까지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현장실습학기제에 참여하는 11명의 전공생들은 조리, 객실, 식음 등 부영그룹의 레저 계열사인 제주부영호텔&리조트 내 부서로 각각 배치되어 두 달간의 실무 중심형 교육을 받게 된다. 부영그룹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매 학기 운영 중인 부영트랙 현장실습학기제는 4학기 이상 이수한 창신대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특히 부영트랙에 참여한 학생은 현장 실무 체험과 더불어 평가를 통해 정규직 채용의 기회도 얻게 된다. 이 외에도 우수 조리인력 양성과 취업 연계를 위한 '부영조리트랙'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창신대는 지난 2019년 재정기여자로 참여한 부영그룹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신입생 전원에게 1년 등록금 전액을 지급하고 있다. 5년 연속 이어져 온 장학금 지원의 결실로 최근 3년 간 신입생 충원율 100% 달성과 함께 취업률 71.8%(전국 4년제 평균 취업률 66.3%)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대학기관평가인증 평가에서 대학 교육의 질적 우수성과 탄탄하고 우수한 운영 체계를 공식적으로 인증받으며 부·울·경 지역을 대표하는 강소대학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서울시, ‘모아타운’ 투기 근절·주민제안 방식 전환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정비사업을 추진했던 소규모정비사업인 '모아타운' 사업이 오는 7월 말까지 자치구 공모를 종료하고, 앞으로 주민 제안 방식으로 전환해 사업을 이어간다. 시는 모아주택·모아타운 사업의 관심이 높아지고, 사업추진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모아타운을 둘러싼 주민 갈등 및 기획부동산 투기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구체적인 실행계획과 지원방안이 담긴 '모아주택·모아타운 갈등방지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시가 지난 3월 발표한 모아주택·모아타운 갈등 방지대책 후속조치로 △자치구 공모 조기 종료 △원주민 보호를 위한 주민제안 동의기준 강화 △갈등 코디네이터 파견·갈등 모니터링 강화 △세입자 갈등조정 협의체 운영기준 마련 △기획부동산 투기거래 사도 구역 제외 △분기별 사도 투기 현황 모니터링 및 법령 위반사항 조치 등을 담고 있다. 이번 계획은 오는 19일부터 즉시 적용된다. 모아타운 자치구 공모는 오는 7월 31일 조기 종료한다. 당초 2022년 3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시행 예정이었으나, 현재까지 97곳이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돼 목표로 한 100곳이 충분히 가능해졌고, 공모신청시 30%의 낮은 동의율이 주민 갈등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조사 결과에 따라 조기 종료하기로 했다. 다만, 현재까지 공모 준비 상황 등을 고려해 오는 31일까지 자치구로 접수된 것만 인정되며 기존 선정위원회 심의 안건으로 상정되어 보류된 대상지는 요청시 대상지 적정 여부 심의를 통해 대상지로 추가로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자치구 공모를 준비 중이었던 지역은 주민제안 방식으로 전환해 주민이 직접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원주민의 참여율을 높이고 투기세력 주도 추진 차단을 위해 모아타운 주민제안 동의 요건 강화 및 검토기준을 새롭게 마련했다. 관리계획 수립전, 계획범위에 대한 전문가 자문 동의율 기준을 토지등소유자 수의 50%이상 동의에서 주민제안 조례 기준인 토지등소유자 60% 및 토지면적 1/2 이상으로 일원화하고, 주택 등 분양받은 권리산정기준일을 시 자문요청 접수일 또는 구 접수일(주민요청시)로 앞당겨 지정할 예정이다. 모아타운 주민제안 적정범위 자문시 세부 검토 기준을 마련해 부적합하다고 판단되는 지역은 추진을 불허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검토 기준은 △동의자 중 노후·불량 건축물 소유자의 동의가 2/3 미만 △2022년 이후 매입한 건축물 소유자 동의율이 30% 이상 △반대 동의율이 토지등소유자의 25% 또는 토지면적 1/3 이상 △부동산 이상거래 등으로 투기세력 유입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로 해당 기준 어느 하나에 해당할 때 주민제안을 불허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다수의 외지인이 신축 다세대 건축물 등을 매수 후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을 추진해 원주민과 갈등을 초래하는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한병용 시 주택실장은 “그동안 모아주택·모아타운 많은 관심 호응 속에서 활발히 추진되고 있으나, 일부 투기 세력이 유입되어 주민갈등을 초래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라며, “모아타운이 투기의 온상이 되지 않도록 강력히 대응하여 모아주택·모아타운 정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서울역 앞 지하보도에 노숙인 희망지원센터 조성

서울역 우체국 앞 지하보도에 노숙인 지원시설인 '서울역 희망지원센터'가 조성된다. 시는 전날 제10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중구 남대문로5가 9-2번지 일대 서울역희망지원센터 설치를 위한 도시계획시설(사회복지시설) 결정(안)을 조건부가결 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역 일대는 전국에서 노숙인이 모여드는 장소로, 시에서는 1998년부터 서울역 광장에 노숙인 지원시설인 '서울역희망지원센터'를 운영하여 왔으며, 현재까지 노숙인들의 위생관리와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노숙인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말 봉래동~서울역 광장을 연결하는 횡단보도를 신설할 예정으로 기존의 서울역 우체국 앞 지하보도는 폐쇄되며 해당 공간을 오랫동안 가건물로 운영된 서울역희망지원센터(노숙인 지원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그동안 가설건축물로 유지관리되어 어려움이 있었던 서울역희망지원센터가 확장(495㎡ → 942㎡) 정비되면 쾌적한 공간지원과 시설운영 및 안전관리가 용이해짐은 물론 서울역 광장일대 도시경관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세부적인 건축설계를 거쳐 2025년 말에 새단장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강남구 삼성동과 송파구 잠실동 일원의 올림픽대로, 탄천동로 등 7개 노선과 광장 3개소에 대한 도로계획시설(도로, 광장) 결정(변경)(안)도 수정가결했다. 국제교류복합지구 일대 도로개선사업은 잠실종합운동장 북측 올림픽대로를 지하화하여 장래 생태문화여가공간으로 조성될 한강으로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내 교통흐름과 보행환경을 개선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이번 도로개선사업을 통해 장래 국제교류복합지구일대 개발로 인한 교통량 증가에 대처하고 보행환경 개선 및 이동편의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2030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부문) 변경안도 수정가결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청년층 외면한 건설현장, 외국인이 가득…“통역·교육 절실”

건설업이 위험 업종으로 꼽히며 청년들에게 외면받으면서 그 빈자리를 외국인 근로자들이 채우고 있다. 언어장벽에 따른 소통의 어려움, 기술력 부족 등으로 인해 부실 공사와 하자 급증 등 부작용이 큰 만큼 건설업계에선 '통역·교육' 강화와 지원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은다. 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내 건설 현장의 외국인 노동자 비율은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건설근로자공제회가 발표한 올해 1분기 피공제자 동향을 보면 올해 건설 현장의 외국인 비중은 16.2%로 작년(15.4%)보다 늘었다. 실제 건설 현장 외국인 근로자 수는 2021년 3월 9만4567명에서 올해 3월 11만8735명으로 증가했다. 건설업이 위험 업종으로 꼽히며 청년들에게 외면받으면서 그 빈자리를 외국인 근로자들이 채우고 있는 것이다. 한국건설인정책연구원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미래 건설기술인의 진로 희망 실태분석·이미지 개선방안' 조사 결과를 보면 이들은 건설업의 부정적 호감도 원인으로 △부실공사·안전사고 등 유발(36.2%) △다른 산업에 비해 위험한 일(25.5%) △환경파괴·민원발생 등 유발(10.3%) 등을 꼽았다. 더 큰 문제는 외국인 근로자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안전·기술 교육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국내 건설 현장에서 일용직으로 일하기 위해선 4시간가량 '건설업 기초안전보건교육'을 들어야 하는데 해당 교육은 한국어로만 진행된다. 사실상 기초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이다. 이로 인해 외국인 근로자 안전사고가 빈번하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유족급여 승인 기준으로 사망한 근로자 812명 가운데 외국인 근로자는 85명으로 10.5%의 비중을 차지했다. 2022년 47명이었던 건설업 외국인 근로자 사망자도 지난해 55명으로 늘었다. 일례로 지난해 8월 경기도 안성시 옥산동의 한 근린생활시설 신축 공사장에선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던 베트남 근로자 2명이 콘크리트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바닥면이 주저앉으면서 매몰돼 숨졌다. 이들은 형제 사이로, 6∼7년 전 먼저 온 형을 따라 동생도 2년 전쯤 한국에 와서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달 경남 합천군 고속도로 건설현장에서 신호수로 일하던 미얀마 국적의 20대 근로자도 토사를 하역하고 이동하던 덤프트럭에 치여 사망했다. 소통이 잘 안 되고 미숙련 인력이 대부분인 외국인 노동자가 건설 현장에 많이 유입되면서 시공 품질이 저하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토교통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에 따르면 하자 분쟁 처리 건수는 2014년 약 2000건에서 올해 2월 기준 연평균 4300건으로 2배 이상 늘었다. 하루에도 12건 정도의 하자 분쟁이 일어나는 셈이다. 특히 최근에는 입주를 앞둔 아파트에서 인분까지 발견되고 있어 충격을 주기도 하고 있다. A건설사 관계자는 “하자에는 공사비 상승 등 여러 원인이 있지만 비숙련 외국인 노동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 크게 한몫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의사소통이 쉽지 않아 몸짓으로 소통을 한다. 지시사항을 미흡하게 수행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B건설사 관계자는 “외국인 노동자들은 현장을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일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책임감이 덜하다"며 “화장실이 일하는 장소와 멀리 있으면 노상방뇨를 하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자 건설사들은 외국인 근로자들과의 현장 소통과 맞춤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최근 외국인 근로자용 안전보건교육 영상을 제작하고 현장에 배포했다. 중국, 베트남,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몽골, 캄보디아, 태국,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 외국인 근로자 채용 인원 상위 10개국의 언어와 영어로 신규 채용자에 대한 안내 사항과 필수 안전 수칙에 관한 영상을 제작, 배포했다. HDC현대산업개발도 지난해부터 고위험 공종을 대상으로 전문 통역사와 현장에 방문해 중국, 베트남, 태국, 카자흐스탄 등 약 2000명의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반도건설은 전 현장에서 베테랑 외국인 근로자를 명예 통역관으로 선정해 본사와 외국인 근로자간 가교역할을 맡기고 있다. 체류기간 연장과 처우 개선 필요성도 제기된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노동력 부족이 심각한 만큼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통역 및 안전·기술 교육 강화가 필요하다"면서 “숙련 외국인 근로자들은 체류기간이 최대 3년으로 너무 짧은 만큼 체류기간을 늘리고 주거·안전 등 열악한 처우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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