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4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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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현주 기자 입니다.
  • 건설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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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플러스, 인테리어 서비스 ‘오피스B 만들기’ 론칭

오피스 브랜드 '스파크플러스(SPARKPLUS)'가 20~50인 규모의 기업을 위한 오피스 인테리어 서비스 '오피스B 만들기'를 출시하고 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오피스B(오피스비) 만들기'는 20~50인에 딱 맞는 오피스를 구축하고 운영 관리하는 서비스이다. 그간 중소형 규모의 기업은 정보의 비대칭, 예산 및 관리 인력의 한계 등으로 대기업에 비해 열악한 오피스 환경을 겪어왔다. 스파크플러스는 이러한 오피스 시장의 불균형 해소를 위해 '오피스B 만들기' 서비스를 론칭했다. 지난 9년간 스파크플러스의 오피스를 거쳐간 5천여개의 기업 가운데 20~50인 규모의 기업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점이 주효했다. 중소형 기업이 겪고 있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필드에서 직접 듣고 고민하며 솔루션을 찾아냈다. '공간, 간편함을 넘어' 그 이상의 오피스 가치와 서비스를 누리는데 규모의 한계가 없어야 한다는 것이 스파크플러스가 추구하는 지향점이다. '오피스B 만들기'는 사무실의 레이아웃부터 디자인, 소재까지 모든 항목을 표준화했다. 오피스의 기능과 본질에 집중하면서도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감도 높은 디자인을 바탕으로 20~50인에게 꼭 필요한 표준 기준을 제시한다. 마치 자동차를 구매할 때 고객이 차체의 부품을 하나하나 고민하지 않아도 되듯 정해진 항목을 선택하는 것만으로 쇼핑하듯 쉽게 사무실을 완성할 수 있다. 수차례의 대면 미팅과 협의 과정을 거쳐 수개월이 소요되는 기존의 오피스 인테리어와 달리 불필요한 과정이 생략돼 사무실 구축에 투입되는 시간이 대폭 단축된다. 표준 가격이 정해져 있어 예측할 수 없는 예산 외 지출에 대비할 수 있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원하는 목적의 사무실 구축이 가능하다. 공사 현황을 매일 공유 받을 수 있어 현장의 전 과정을 투명하게 알 수 있다는 점 또한 장점이다. 오래 머무는 공간인 만큼 유지 보수가 용이하고 내구성이 뛰어난 소재를 사용해 기능적으로도 완성도를 높였다. 고객은 꼭 필요한 공간뿐만 아니라 클리닝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 사무가구 렌탈과 같은 오피스 관리 서비스를 추가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loT(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원격 제어 및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냉난방, 블라인드, 조명 등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어 업무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운영비 절감에도 도움이 된다. 그동안 프라임 빌딩에서만 누릴 수 있었던 서비스를 중소형 빌딩에서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스파크플러스 관계자는 “기업의 이미지 제고와 더불어 좋은 인재 영입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며 “오피스B를 통해 중소형 기업이 겪는 규모의 불균형을 해소해 오피스 시장에 긍정적인 변화가 찾아오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오피스멘터리, 드림팀으로 오피스 인테리어 시장 도전

오피스 디자인 전문 서비스 오피스멘터리가 글로벌 경험을 가진 인재들을 중심으로 팀을 구성하고 본격적으로 오피스 인테리어 시장에 도전한다고 26일 밝혔다. 오피스멘터리는 인테리어 혁신 기업인 아파트멘터리가 작년 런칭한 오피스 디자인 전문 서비스다. 주거 인테리어의 표준화를 추구하는 아파트멘터리와 마찬가지로 오피스 인테리어 시장을 투명성과 신뢰도를 바탕으로 표준화 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오피스멘터리는 글로벌 최대 오피스 인테리어 디자인 기업인 미국 겐슬러(Gensler)의 미국, 아시아 핵심 멤버들이 합류하며 팀을 구성했다. 나하나 대표는 겐슬러 뉴욕과 서울, 미래에셋그룹 디자인 총괄이사를 역임한 총 24년 경력의 전문가이며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리더인 강선희 이사 역시 겐슬러 뉴욕과 서울, 제일기획을 거쳐 오피스멘터리에 합류했다. 디자이너, 시공전문가와 같은 핵심 인력 역시 글로벌 경험을 보유한 팀으로 구성해 체계적인 디자인, 시공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미국의 대기업에 적극 사용되는 업무환경 개선전략 컨설팅 (Workplace Strategy Planning) 서비스를 디자인 전 단계에 도입하며 다른 인테리어 디자인 기업과 차별적인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오피스멘터리는 환경인증(ISO 14001)과 품질경영인증(ISO 9001), 그리고 중대재해법 실행과 관련한 안전보건경영(ISO 45001) 인증을 획득하며 ESG 경영에 있어서도 글로벌 스탠다드를 갖추었다. 오피스멘터리는 지금까지 글로벌 기업, 금융사, VC 및 스타트업 한 곳 씩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프로젝트를 통한 검증을 발판 삼아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한국 오피스 인테리어 시장의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오피스멘터리 운영사 스튜디오 오피큐알 나하나 대표는 “7월말 준공을 앞두고 있는 듀폰사 프로젝트의 경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회사의 원칙에 따라 안전 관리자가 상주하고 TBM(Tool Box Meeting)을 정례화 하는 등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오피스 인테리어 시장에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표준화와 안전성, 신뢰도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아이 위해 이사 가요” 부동산 침체에도 초품아 인기 여전

분양시장이 침체한 상황이지만 '초품아(초등학교를품은아파트)'는 여전히 수요자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26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초품아는 학교와 단지의 거리가 500m 이내로 통학 여건이 안전하고, 인근에 유해시설이 들어설 수 없어 쾌적한 생활 환경이 조성된다. 실제로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어린이 보호구역'은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지정된 일정 구간이지만, 이 구간에서도 보행 중 어린이 사상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 자료를 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보행 중 어린이 사상자의 13.0%는 보호구역 안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등 저학년은 고학년 대비 사상자가 상대적으로 많았다.이렇듯 어린 자녀의 보행 중 사고가 염려되다 보니 학부모 수요자들은 자녀의 안전을 위해 단지 내에 학교가 들어서 있거나, 초등학교와 인접한 주거지역을 선호하고 있다. 특히 학교 인근에는 유해시설이 쉽게 들어설 수 없다는 점도 선호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교육환경법에 따라 학교 경계로부터 직선거리 200m 안의 지역은 '교육환경보호구역'이 지정되어 있어 청소년유해업소 및 폐기물처리시설 등이 들어서지 못하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올해 2월 전주 완산구 서신동 일원에 분양한 '서신 더샵 비발디'는 단지 반경 390m(네이버 지도 기준) 내에 전주서신초교가 있어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 단지는 1순위 청약결과 평균 55.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올해 3월 서울 서대문구 영천동 일원에 분양한 '경희궁 유보라'는 단지 반경 415m 내에 서울금화초교가 있어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 단지는 1순위 청약결과 평균 124.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초품아 단지의 경우 시세도 높게 형성된다. 서울 마포구 현석동 일원의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2016년 1월 입주)'은 단지 반경 260m 내에 서울신석초교가 위치해 있어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단지의 전용면적 114㎡는 지난 4월 26억원에 거래돼, 지난해 2월 동일 면적이 19억5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약 1년 2개월 만에 약 6억5000만원 올랐다. 지방도 마찬가지다. 대전 서구 둔산동 일원의 '크로바(1992년 12월 입주)'는 단지 반경 300m 내에 대전한밭초교가 위치해 있어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 단지 전용면적 114㎡는 지난 4월 14억1000만원에 거래돼, 지난해 6월 동일 면적이 11억8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약 9개월 만에 약 2억3000만원이 올랐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최근 분양 시장의 주 수요층이 어린 자녀가 있는 3040세대인 만큼 학군지보다는 초등학교가 가까운 단지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라며 “이미 안정성과 가치를 인정받아 분양시장에서 주거지 선택 시 필수사항으로 고려하고 있는 만큼 연내 분양하는 초품아 단지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하반기 전국 16만여 가구 입주…상반기보다 9%↑

올해 하반기 전국에서 아파트 16만가구가 집들이에 나설 예정이다. 25일 직방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16만 4633가구로 15만 1191가구가 입주한 상반기보다 약 9% 정도 많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7만 9986가구, 지방이 8만 4647가구 입주하며 각각 10%, 8%씩 증가한다. 서울 입주물량은 1만 8439가구로 5015가구가 입주했던 상반기보다 268%가량 입주물량이 늘 예정이다. 올림픽파크포레온(1만 2032가구)과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1265가구) 등 굵직한 단지들이 입주에 나서기 때문이다. 지역별로는 강동구(1만 3603가구), 송파구(1314가구) 강북구(1045세대), 성동구(825세대) 등 순으로 많다. 강동, 송파 일대 동남권 지역을 중심으로 물량이 집중돼 새아파트 공급에 따른 전세시장 안정의 기여도는 제한적일 전망이다. 경기지역 입주물량은 총 4만 9421가구로 상반기(5만 4081가구)보다는 9%가량 감소한다. 지역별로는 화성(7153가구), 용인시 처인구(6280가구), 광명(4395가구) 평택(3342가구), 파주(3055가구) 등 순으로 입주물량이 많다. 화성, 용인 처인구, 평택, 파주의 경우 상반기에도 새 아파트 공급이 많았던 지역이다. 광명은 재개발사업이 완료된 대규모 사업장 2곳이 하반기 입주를 진행한다. 인천은 6개구 모든 자치구에서 새 아파트 입주가 진행하며 하반기 입주물량이 많다. 서구 3436가구, 미추홀구 2558가구, 부평구 1909가구, 연수구 1869가구, 강화군 1324가구, 중구 1030가구 순이다. 특히 강화군에서 서희스타힐스1,2단지가 입주해 역대 가장 많은 새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방 역시 상당량의 새 아파트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경북 1만 972가구, 대구 1만 711가구, 충남 1만 702가구, 부산 9031가구, 경남 8099가구, 대전 7122가구 순으로 많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저출산 대응하다 미래세대 ‘곳간’ 바닥날라…주택기금 고갈 위기

주택도시기금이 고갈위기에 빠졌다. 기금의 주요 재원인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저출산 대응,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 해소 등으로 기금을 펑펑 쓰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정부는 기금 부족가 제기되자 월 납입 인정액을 10만원에서 25만원으로 확대하기로 했지만 서민들에게 부담을 전가했다는 비판이 나오는 등 제도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2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9월부터 청약통장 납입 인정 한도가 월 10만원에서 25만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연간 소득세 공제 금액도 12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확대된다. 납입 인정액 기준이 개편된 건 41년 만이다. 아울러 민영·공공주택 하나만 청약 가능했던 청약예금·청약부금·청약저축 등 3개 주택청약통장을 신형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전환할 경우 기존 납입 실적을 인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규제 완화를 통한 국민 불편해소라고 취지를 설명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주택도시기금 고갈 사태와 연관돼 있다고 보고 있다. 주택도시기금은 1981년(국민주택기금)부터 주택 건설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서민층에 대한 주택자금 지원을 위해 조성됐다. 재원은 주로 청약저축, 국민주택채권, 복권기금전입금 등으로 이뤄진다. 문제는 최근들어 주택도시기금 조성액과 여유자금 규모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주택도시기금 조성액은 2020년 100조3031억원에서 지난해 95조4377억원으로 3년 새 4조8654억원(약 5%) 감소했다. 특히 2021년과 비교해서는 21조원 넘게 줄어들었다. 주택도시기금의 여유자금도 올해 3월 말 기준 13조9000억원으로 2년 3개월 새 35조1000억원 급감했다. 주요 원인으로는 청약저축 가입자 감소, 부동산 거래 위축 등 재원이 고갈되고 있기 때문이다. 청약적축의 경우 최근 고분양가 등의 영향으로 청약가입자 수가 줄어들면서 급감했다. 지난해 기준 청약저축 조성액은 3년 새 6조2094억원(29%) 줄었다. 2021년과 비교해선 8조1777억원(35%)나 감소했다. 특히 정부가 경매위기 미착공 PF 분양 사업장 구제 및 저출산 대응·부동산 경기 부양을 위한 정책 자금용으로 주택도시기금을 펑펑 써대고 있는 것이 고갈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신생아 특례 주택구입·전세 자금 대출의 경우 약 30조원이 집행될 예정인데, 지난 1월 29일부터 4월 29일까지 3개월 간 총 2만986건, 5조1843억 원의 대출 신청이 들어왔다. 이에 따라 주택도시기금의 용처를 '정권 입맛대로' 정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주택도시기금 거버넌스는 국토교통부가 주택정책(주택공급, 주택수요자 지원 등)을 재정적으로 뒷받침한다는 명목하게 기금운용을 주도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를 통해 수직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장경석 국회입법조사처 선임연구관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보다 자율적인 책임을 가지고 성과 지향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전담조직을 마련하는 등 주택도시기금 거버넌스를 새롭게 구축하려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양동수 사회혁신기업 더함 대표도 “주택시장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서민의 주거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해서는 공적 기금만으로는 역부족일 수밖에 없다"며 “민간의 자금과 전문성을 최대한 활용하되, 영리 추구가 아닌 사회적 가치 실현을 지향하는 새로운 접근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를 위해 비영리 주택협회와 사회적 기업의 저렴주택 공급 참여를 보다 적극적으로 유인할 필요가 있다"면서 “주택도시기금의 융자·출자 대상에 사회적 경제 주체를 명시적으로 포함시키고, 공공임대주택 건설과 매입, 관리 위탁 등에서 이들에 대한 우대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LX하우시스, 최고급 시스템창호 ‘페네스트’ 출시

LX하우시스가 최고급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페네스트(FENEST)'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페네스트(FENEST)는 창이란 뜻의 독일어 'Fenster'와 영어 형용사의 최상급 접미사인 '-est'의 합성어로 '최상의 창을 완성하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LX하우시스는 지난해 상반기 글로벌 Top3 알루미늄 창호 업체인 벨기에 레이너스社와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시장에 최적화된 시스템 창호 개발을 위해 협력해왔으며, 이번에 1년여간의 협력 끝에 '페네스트'를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 '페네스트'는 기존 국내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제품들과 비교해 중앙 개폐 및 코너 개폐 등 건축물 디자인에 적합한 다양한 개폐방식을 도입한 점과 최고 약 4m 높이의 초대형 창 제작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 시스템 창호와는 달리 △최대 6개 창까지 연동되어 열고 닫을 수 있는 수평 연동 개폐 △창 중앙에서 양 옆으로 열고 닫는 중앙 개폐 △창 짝이 건축물 코너에서 만나도 코너 중앙에서 양 옆으로 열고 닫을 수 있는 코너 개폐까지 다양한 개폐방식 선택이 가능하다. 'ㄱ'자, 'ㄴ'자 형태의 건축물에서 창 짝이 코너에서 만나는 경우에도 코너 중앙에서 양 옆으로 90° 인/아웃 코너 개폐가 가능하도록 한 점은 사용자들에게는 최상의 개방감을 선사함은 물론 건축가들이 보다 창의적인 건축물을 현실화 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창 제작시 최고 약 4m 높이의 초대형 창으로 제작할 수 있고 바닥과 천장에 창틀 매립까지 가능해 마치 유리로만 창호가 구성된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로 개방감과 뷰를 극대화했다. 전동모터를 활용한 자동개폐 기능, 다양한 핸들(손잡이) 디자인, 프레임 두께 등 다양한 기능과 부자재들을 건축주의 취향과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 하이엔드 창호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최근 고급 타운하우스∙빌라∙호텔∙리조트 등의 고급화 추세에 따라 하이엔드급 시스템 창호의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어 해당 시장 공략 강화 차원에서 '페네스트'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지난달 원룸 임대료 소폭 상승…월세 2.8%·전세보증금 0.04%↑

올해 5월 기준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원룸의 평균 전월세가 전월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은 올해 5월 기준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25개 자치구별 전월세 수준을 분석한 '5월 다방여지도'를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5월 기준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원룸의 보증금 1000만원 기준 평균 월세는 75만원이며, 평균 전세 보증금은 2억1195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과 비교해 평균 월세는 2만원(2.8%) 올랐으며, 평균 전세 보증금은 8만원(0.04%) 올랐다. 서울 지역 평균 대비 평균 월세가 가장 높은 곳은 성동구로 나타났다. 성동구의 평균 월세는 서울 평균 대비 157% 수준이었으며, 이어 영등포구 142%, 용산구 119%, 서초구 117%, 강남구 116%, 중랑구 115%, 구로구 113%, 동작구 105%, 관악구∙광진구 104%, 강서구 103%, 강동구∙양천구∙은평구 101% 등으로 총 14개 지역이 서울 평균보다 월세가 높았다. 전세 보증금의 경우 서초구가 서울 평균의 135% 수준으로, 지난 4월에 이어 평균 전세 보증금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이어 강남구 125%, 중구 124%, 용산구 112%, 강동구∙광진구 106%, 성동구 102% 등으로 총 7개 지역의 평균 전세 보증금이 서울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한편, 다방은 지난달 '4월 다방여지도'를 시작으로 매달 마지막 주에 '다방여지도'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5월 다방여지도'는 국토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올해 5월 서울 지역에서 거래된 전용면적 33㎡ 이하 연립∙다세대 원룸을 대상으로 제작됐다. 다방 관계자는 “지난달 첫 공개한 다방여지도가 원룸 실수요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방 앱 서비스 이용자를 비롯, 실수요자들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도울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올해 전국 아파트 거래량 늘었다…“수도권 위주”

올해 1~4월 아파트 거래량이 지난해 동기간 대비 2만6000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아파트 가격 또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 추이를 보이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25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매매거래량'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1~4월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4만9796건으로 집계 됐다. 지난해 동기간(12만3069건) 대비 2만6727건 증가한 수치다. 올해 아파트 매매거래가 가장 많이 된 시·도 순으로는 △경기 3만8452건(7325건 증가) △서울 1만3443건(3781건 증가)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아파트 가격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 추이를 보이고 있다. 올해 4월 기준 수도권 아파트 실거래가격지수는 141.4로, 지난 1월 대비 1.5포인트(p) 올랐다. 서울의 경우 159.5의 지수를 기록하며 지난 1월 대비 2.2p상승했으며, 그 다음 순으로는 인천이 122.1로 지난 1월 대비 1.9p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또, 경기 지역 4월 실거래가격지수 역시 136.6(지난 1월 대비 1p 상승)을 기록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서울, 경기 지역과 같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거래량이 늘면서, 가격 반영도 해당 지역 위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내 집 마련을 염두에 둔 수요자들이라면, 수도권 지역 신규 분양 물량에 대한 관심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마포 공덕동 첫 대단지…‘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 분양

서울 마포구 공덕동 요지에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신규 아파트가 공급된다. 25일 GS건설은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의 견본주택을 오는 28일 오픈해 분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는 서울 마포구 공덕동 105-84번지 일원에 공덕1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된다. 지하 4층, 지상 13~22층, 10개 동, 전용면적 59~114㎡ 총 1101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이중 463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59㎡A 124가구 △59㎡B 24가구 △84㎡A 15가구 △84㎡B 18가구 △84㎡C 37가구 △84㎡D 231가구 △84㎡E 10가구 △114㎡A 3가구 △114㎡B 1가구로 중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된다.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는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해당 노선을 이용해 여의도와 광화문 업무지구까지 20분 내로 이동이 가능하다. 지하철 5∙6호선, 경의중앙∙공항철도 환승역인 공덕역이 한 정거장 거리에 위치해 지하철을 이용해 서울 전역을 편리하게 오갈 수 있다.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진입도 편해 차량을 이용한 이동도 수월하다. 단지 주변 인프라도 훌륭하다. 이마트 마포점,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현대백화점 신촌점,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신촌점 등 유통, 쇼핑시설과 CGV 신촌아트레온, 메가박스 신촌 등 문화 편의시설이 인근에 자리해 있다. 신촌세브란스병원, 강북삼성병원 등 대형 병원과 손기정문화도서관, 손기정어린이도서관, 마포평생학습관 아현분관, 청파도서관 등 의료시설 및 교육∙문화시설도 잘 갖춰져있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직선거리 300m 거리에 서울 소의초등학교 및 병설유치원이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반경 1km 내에 공덕초, 아현초, 한서초, 서울여중, 아현중, 환일중, 배문중, 환일고, 배문고 등 다수의 초∙중∙고교가 밀집돼 있다.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등 주요 대학도 가깝다. 쾌적한 주거 환경도 돋보인다. 경의선숲길, 효창공원, 만리배수지공원, 손기정체육공원 등에서 다양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는 공덕동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1000세대 이상 대단지 아파트로 교통, 교육, 편의, 문화, 여가 등 각종 생활 인프라를 두루 갖춰 주거 편의성이 뛰어나고 상품성이 우수해 수요자분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7월 1일 특별공급, 2일 1순위, 3일 2순위 청약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7월 10일, 정당계약은 7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계약금 10%, 중도금 60% 이자후불제가 제공된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높은 집값에 탈서울 러시…1~4월 4700여 명 순유출

서울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타 지역으로 이주하는 이른바 '탈(脫)서울 현상'이 늘어나고 있다. 반면 서울보다 집값이 낮은 경기, 인천은 순이동 인구가 증가하고 신규 분양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5일 부동산 분석업체 부동산인포는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4년 1~4월 국내인구이동 결과'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4월 전국 인구이동자 수는 총 234만8000명으로 작년 217만2000명보다 17만6000명(8.1%)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은 떠나는 인구가 늘고, 경기·인천은 유입되는 인구가 불어났다. 자세하게는 올해 1~4월 서울에서 총 4710명이 순유출됐다. 작년 동기간 3799명보다 24% 가량 늘어난 수치다. 반면 경기와 인천은 각각 1만8908명, 1만2302명 순유입되며, 지난해 1만7551명, 9841명보다 늘었다. 서울에서 경기, 인천으로 이주하는 수요자는 물론 수도권으로 거주지를 옮기려는 전국 수요자 대부분이 높아진 서울 집값을 감당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경기 및 인천에 공급된 아파트를 사들이는 서울 거주자도 늘었다. 한국부동산원 '매입자거주지별 아파트매매거래' 자료에 따르면 올해 경기권 아파트를 사들인 서울 사람은 4729명으로 작년 4086명보다 15.7% 늘었고, 인천도 동기간 661명에서 769명으로 16.3% 증가했다. 이는 서울 분양가, 전셋값 등이 크게 오른 탓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셋째 주 서울 전세가격은 0.17% 상승하며, 57주 연속 상승 중이다. 분양 받기는 더 쉽지 않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자료에 의하면 올해 5월까지 1년간 서울 1㎡당 평균 분양가는 1170만6000원으로 전년 동월 941만4000원보다 24.35% 급등했다. 전용면적 84㎡로 환산하면 약 10억5000만원에서 13억1000만원으로 2억원이 넘게 오른 셈이다. 부동산인포 관계자는 “서울 집값을 감당하지 못하는 수요자들이 경기, 인천으로 대거 이탈하고 있다"며 “서울은 물론 수도권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등의 교통 인프라 개선도 탈서울 증가를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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