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기자 이미지

이현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현주 기자 입니다.
  • 건설부동산
  • zoo1004@ekn.kr

전체기사

임대차2법 만기·물량 급감…하반기 전셋값 더 불안하다

고공행진 중인 수도권 전세가격이 이달 더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입주물량이 급감하고 계약갱신 만료 도래 물량이 시장에 비싼 가격에 나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넷째 주(24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은 한 주 전보다 0.18% 상승했다. 지난주 0.15% 오르며 31개월 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는데 이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58주 연속 상승곡선을 나타낸 것이다. 수도권은 0.07% 오르며 6주 연속 뛰었다. 수도권 전세매물도 부족한 상황이다.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서울 전세 물건은 한 달 전 2만8601건에서 지난 2일 2만7605건으로 3.48% 감소했다. 같은 기간 인천은 6437건에서 5646건으로 12.28%, 경기는 3만5717건에서 3만3307건으로 6.74% 줄었다. 6월 서울 전세수급지수는 142.3을 기록하며 지난 2021년 10월(162.2) 이후 2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천과 경기도 각각 124.0과 115.7을 기록하며 2022년 6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서진형 광운대 법무학과 교수(한국부동산경영학회장)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일시적으로 전세를 살며 시장 분위기를 관망하려는 수요자들이 증가하면서 전세수요와 가격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전세사기 여파로 빌라 기피 현상이 맞물린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상황은 하반기 아파트 전셋값에도 악영항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달 '임대차 2법' 시행 4주년을 앞두고 고공행진 중인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이 급등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임대차 2법은 △2년의 임차 계약 후 1회에 한해 추가 2년을 보장하는 '계약갱신청구권' △임대료 증액의 상한을 이전 계약의 5% 이내로 제한한 '전월세상한제' 등으로 구성된다. 2년 전 한 차례 갱신할 당시 임대료 상승이 연 5% 이내에 그쳤다. 집 주인들이 이번에 만기가 되는 물량을 계약할 때 그간 올리지 못했던 4년 치를 한꺼번에 올려 받으려 할 가능성이 높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2년 전 갱신권을 사용한 서울 아파트 전월세 계약 4781건의 만기가 돌아온다. 올해 말까지 넓히면 만기가 돌아오는 전월세 계약이 약 2만2000건 가량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 교수는 “임대차 2법 규제로 인해 지난 4년 동안 임대료를 시세만큼 올리지 못한 임대인이 갱신청구권이 만기되는 올 7월, 신규 임대차 계약을 통해 임대료를 한꺼번에 올려 전·월세 가격이 급등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입주물량 급감도 전셋값 급등 불안을 키우는 요소다. 부동산R114는 이달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을 2749가구로 집계했다. 이는 전월 대비 1만가구 이상 줄어든 수치이자 동월 기준 2013년 이래 최저치다. 3분기로 범위를 넓혀도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이 작년 수준을 밑돈다. 올해 7~9월 수도권 아파트 입주 계획 물량은 2만9672가구로 1년 전 3만7258가구 대비 20.3% 감소할 전망이다. 상황이 이렇자 정부는 임대차 2법 폐지를 추진 중이다. 국토교통부는 임대차2법 개편을 위한 연구용역을 의뢰해 현재 보고서 초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폐지를 위해선 야당의 협조가 필요한데 여소야대 상황이라 쉽지 않을 전망이다. 아울러 임대차 2법이 시장에 정착한지 오래된 만큼 폐지보다는 보완이 필요하다는 시각이 많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전세시장의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선 정부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서 교수는 “전세불안을 잠재우기 위해선 시장에 공급을 늘릴 필요가 있다"며 “취득세 등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공급을 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도 “전세시장의 매물은 실거주하지 않는 주택들로 구성되므로 다주택자 규제를 지속하는 한 민간임대주택 공급량 증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시장의 임대수요를 기업형 민간임대나 공공임대로 모두 대체할 수는 없는 만큼 전세안정 관련 조치는 근본적으로 한계가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DL이앤씨, 회사채 수요 예측 8000억원 접수 ‘흥행 성공’

DL이앤씨가 회사채 시장에서 이례적으로 흥행에 성공했다. DL이앤씨는 지난 2일 진행한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에서 총 8050억원 규모의 주문을 접수했다고 3일 밝혔다. 당초 2년물 600억원, 3년물 400억원 등 총 1000억원 규모로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했는데 2년물 5200억원, 3년물 2850억원 등 계획 대비 약 8배의 물량이 접수됐다.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건설업 전반의 업황 악화,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 리스크 등으로 건설채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상황에서 DL이앤씨의 회사채 수요예측은 이례적인 흥행이라는 평가다. 이러한 흥행에는 DL이앤씨의 탁월한 재무안정성과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춘 안정적 사업기반 등의 강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DL이앤씨는 최근 회사채 신용등급 평가에서 건설업계 최고 수준인 'AA-(안정적)' 등급을 받아 2019년 이후 6년 연속 해당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시장에서 AA급의 우량 회사채가 희소한 만큼 DL이앤씨의 수요예측이 투자자의 이목을 끌 수 있었다는 평가다. 이번 수요예측 결과를 살펴보면, 투자자들 역시 DL이앤씨가 재무적 강점을 바탕으로 내실 있는 경영성과를 꾸준히 선보일 것으로 판단한 셈이다. 실제로 DL이앤씨는 어려운 건설 업황을 헤쳐나갈 기초 체력이 확고하다. 2021년 이래 순현금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순현금 1조 2506억원을 보유해 지난해 말 대비 1896억원 증가했다.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2조 4320억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영업현금흐름도 +2774억원을 기록해 독보적인 유동성과 재무안정성을 갖추고 있다. 반면,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지속해온 만큼 차입금 의존도는 13.5%에 불과하고, 부채비율 역시 102.3%를 기록해 업계 최저 수준이다. 건설업 재무 위기의 단초가 된 PF보증 규모면에서도 DL이앤씨는 2024년 1분기말 별도 기준 약 1.5조원 수준으로 이는 자기자본 대비 38.6%에 불과하다. 특히 리스크가 낮은 도시정비 사업과 관련된 PF보증을 제외할 경우 실질적인 PF 보증 리스크는 약 0.5조원, 자기자본 대비 13.6%로 업계 최저 수준이다. DL이앤씨는 선제적으로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에 힘써왔으며, 올해도 주택은 물론 토목, 플랜트 분야의 수익성 높은 양질의 프로젝트 중심으로 선별 수주 활동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리스크 및 원가 관리를 통해 금년 하반기부터 점진적인 이익 개선을 이뤄 나갈 계획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여러 투자자들께서 DL이앤씨의 우수한 시장지위, 안정적 사업기반, 탁월한 재무안정성을 높게 평가해 주셨다"면서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과 리스크 관리를 지속 전개함으로써 업계의 여러 난관을 극복함은 물론 투자자들의 기대에도 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수도권은 ‘뉴타운’ 전성시대…“분양불패 이어간다”

올해 수도권 뉴타운에서 분양을 앞둔 신규 단지가 수요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앞서 공급된 뉴타운 아파트의 가격 상승에 대한 '학습효과'로 분양을 기다리는 대기 수요가 많은 데다 최근 공급이 뜸했던 만큼 희소 가치도 높게 평가되기 때문이다. 뉴타운 사업은 지난 2002년 서울시 시정 4개년 계획에 포함되며 시작됐다. 앞서 도심 개발은 소규모 단위로 진행됐기 때문에 개발 이후 도시 기반시설이 부족해지는 등 난개발로 이어지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생활권이 같은 지역을 대상으로 충분한 기반시설을 갖춰 체계적으로 개발하는 뉴타운 사업이 진행된 것이다. 이처럼 뉴타운은 일반적인 주택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보다 규모가 크고, 계획적으로 개발이 이뤄지기 때문에 주거 환경 개선의 효과가 크다. 또한 대형 건설사가 시공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아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이루며 입주 후에도 가격 상승 여력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일례로 서울 아현뉴타운에 위치한 '마포 래미안 푸르지오(2014년 9월 입주)'를 꼽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단지의 전용면적 84㎡는 올해 5월 18억500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6억원~7억원대 대비 최대 약 3배 올랐다. 또 서울 가재울뉴타운에 위치한 'DMC파크뷰자이1단지('15년 10월 입주)' 동일면적은 올해 3월 13억300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5억원대 대비 2배 이상 올랐다. 뉴타운에 분양한 단지들은 웃돈도 '억대'로 붙는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서울 장위뉴타운에 공급된 '장위자이 레디언트(2022년 12월 분양)' 전용면적 84㎡ 입주권은 올해 3월 11억95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일반분양 당시 분양가 9억4260만원 대비 약 2억5000만원 이상 웃돈이 붙은 가격이다. 뉴타운 사업은 지역의 가치도 끌어올린다. 최근 개발이 한창인 광명뉴타운을 꼽을 수 있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광명뉴타운이 위치한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의 경우 올해 5월 3.3㎡당 아파트 매매가는 2306만원으로 3년 전인 2021년 5월 2116만원 대비 약 12.49% 올랐다. 동기간 광명시 평균 매매가가 6.05%(2729만원→2564만원) 하락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뉴타운 사업을 통해 지역 일대가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하면서 지역의 가치와 집값이 크게 오르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었던 만큼 뉴타운에 분양하는 신규 단지를 선점하려는 움직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특히 앞으로 분양을 앞둔 뉴타운 단지들의 경우 뉴타운 내에서도 알짜 입지에 위치한 경우가 많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한미글로벌, 서스틴베스트 ESG 평가 자본재 부문 ‘1위’

PM(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2024년 상반기ESG평가'에서 자본재 부문 1위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한미글로벌은 건설, 중공업 등이 포함된 자본재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했고, 전체 조사 대상 기업 1284개사 중에서는 4위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ESG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는 2011년부터 기업을 대상으로 연 2회 ESG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상장사 1072개사와 비상장사 212개사 총 1284개의 기업을 업종별로 구분해 환경(E), 사회적 책임(S), 기업지배구조(G)와 관련된 경영 현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7단계의 등급(AA-A-BB-B-C-D-E)을 부여했다. 올해 상반기 한미글로벌의 ESG점수는 전체 기업 중 최상위 수준인 99.44점을 기록하며 최고등급인 'AA'등급을 획득했다. 한미글로벌은 2018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으로 최고등급을 기록하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환경부문에서 최근 10여 년간 누적용량 3.7GW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의 PM 용역을 수행했으며 건설 프로젝트의 기획, 설계, 시공, 운영 전 과정에 대한 디지털 PM(건설사업관리) 기술 개발도 가속화하고 있다. 또한 한미글로벌은 ESG 경영에 부합하는 제로에너지 및 에너지 절감 건물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친환경 건축기술 확장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다. 한미글로벌의 '사회공헌 및 지역사회' 점수는 100점 만점을 기록했다. 한미글로벌은 1996년 설립 당시부터 모든 임직원이 급여의 1%를 기부하고 회사가 이에 두 배 되는 금액을 지원하는 더블 매칭 그랜트 방식의 기부를 지속하고 있으며,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을 통해 정기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하고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하여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ESG 경영을 총괄하는 ESG위원회와 사내 실무협의체를 설립하는 등 ESG 경영 체계를 정비하면서 'ESG경영 인프라' 점수도 최상위 점수를 기록했다. 한미글로벌은 최근 이 같은 ESG 전략과 주요 활동 및 성과를 담은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홈페이지 형태로 제작했다. 한미글로벌은 2021년부터 보고서를 발간해왔으며, 올해는 홈페이지 형태로 발간한 보고서를 한국거래소에 공시해 한미글로벌 홈페이지와 전자공시채널에서도 관련한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분상제 적용=프리미엄’ 공공택지 아파트 7000가구 분양

전국적으로 공사비 급등 등으로 아파트 분양가가 계속 오르고 있는 가운데, 분양가상한제(분상제)가 적용돼 가격경쟁력을 갖춘 신도시 및 공공택지 아파트 70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3일 부동산R114자료를 보면 올 7~8월 전국에 공급되는 신도시 및 공공택지 분양 물량은 6949가구 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동안 전국 분양 예정물량(4만 8587가구)의 14%에 달하는 수치로 지난해 동기간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신도시 및 택지지구 분양 물량(4600여 가구) 보다 2330여 가구 증가한 수치다. 신도시 및 택지지구 아파트는 분상제가 적용돼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최근 분양가 상승세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 가격 경쟁력을 갖춘 분상제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는 높을 수밖에 없다. 실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5월 말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가는 단위면적(㎡) 당 557만원으로 전년 동월(489만원) 대비 12.21% 상승했다. 이는 국민평형(국평)인 전용 84㎡로 환산했을 때, 약 7643만원(5억4962만원→6억2605만원) 오른 금액이다. 그렇다 보니 올해 들어 신도시 및 공공택지지구에서 공급된 단지들은 우수한 청약 성적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전국 신도시 및 공공택지에서 선보인 단지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15.86대 1로, 그외지역 1순위 청약경쟁률 4.86대 1을 크게 웃돌았다. 아울러, 경기도 과천시 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에서 분양한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역시 분양가상한제 적용에 따른 가격 경쟁력이 부각되며, 이달 2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453가구 모집에 10만3513명의 청약인파가 몰리며 평균 228.51대 1로 청약을 마쳤다. 분상제 적용 아파트들은 입주 이후에는 높은 프리미엄도 형성되곤 한다. 국토교통부 아파트실거래가에 따르면,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의 '검단신도시우미린더헤리티지'(2022년 10월 준공) 전용 59㎡의 경우 지난달(6월) 5억 2000만원(10층)에 거래되며 분양가 대비 1억 9680만원(60%)이 올랐다. 또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의 'e편한세상운정어반프라임'(2021년 7월 준공) 전용 84㎡는 지난 5월, 6억 7000만원(10층)에 거래되며 분양가 대비 2억 5600만원(62%) 가량 가격이 뛰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분양가 고공행진이 이어지면서 가격 경쟁력을 갖춘 분상제 단지들의 인기는 지속되고 있다"며 “부동산 시장도 살아나고 있다 보니 분상제 단지들의 가격 상승률도 함께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분양탐방]의정부역 파밀리에 II, ‘초고층·초역세권’ 통할까?

“랜드마크 상징성과 초역세권 입지가 가장 큰 장점이다. 의정부에서 분양하는 단지 중 드물게 중도금무이자 혜택도 제공해 수요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1일 방문한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역 파밀리에 Ⅱ' 견본주택 관계자는 이같이 자신했다. 최고 40층의 초고층 높이를 자랑하는 이 단지는 1호선 의정부역 초역세권 입지와 중도금무이자 혜택으로 예비청약자를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분양현장에는 평일 오전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적지 않은 방문객들이 방문한 모습이었다. 연령대는 30대 30대 신혼부부부터 70대까지 다양했다. 관람객들은 1층에 마련된 모형도와 입지도 등을 꼼꼼히 살피며 분양관계자에게 질문을 쏟아내고 있었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주말까지 약 1000여 명의 방문객들이 다녀갔다는 전언이다. 2층에는 실제 인테리어와 설계 사양을 확인할 수 있는 견본주택 유니트가 있었다. '의정부역 파밀리에 Ⅱ'는 전용 59·77·84A/B/C·134·136㎡ 등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됐는데 견본주택에선 전용 84㎡C타입만 마련돼 있어 아쉬움을 남겼다. 이 타입은 거실과 주방, 침실3개, 욕실 2개, 등으로 구성됐다.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판상형 4bay 구조가 적용돼 채광과 환기가 우수하고 팬트리, 드레스 룸 등 넓은 수납공간을 제공한다는 게 견본주택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현장을 둘러 본 40대 관람객 A씨의 반응은 호의적이었다. “옆에 붙어 있는 실외길 때문에 드레스 룸이 넓지는 않아 아쉽다"면서도 “평면 설계가 잘 빠졌고 수납공간도 넉넉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의정부역 파밀리에 Ⅱ'는 초고층 건물답게 최상층은 복층 설계가 적용돼 차별화를 꾀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복층 설계는 주거 공간을 용도에 따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유아독서실, 작은도서관 등이 마련된다. 주차대수는 202대(아파트 184대 근생 18대)로 넉넉하지는 않은 편이다. 이 단지는 무엇보다 초역세권 입지가 가장 큰 장점으로 보인다.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을 걸어서 5분이면 갈 수 있어 서울 강북 지역은 웬만하면 30분~1시간 안팎에 갈 수 있다. 또 의정부역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 노선이 오는 2028년 말 개통될 예정이다. 수도권 북부와 남부를 관통하는 GTX-C 노선은 의정부에서 청량리, 삼성, 과천, 금정, 수원 등을 연결한다. 노선 개통 시 의정부역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20분 안으로 도달할 수 있다. 아울러 인근에 3번 국도,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가 자리하고 있어 차량 이용도 용이해 보였다. 학(學)세권 입지도 강점이다. 도보 3분 거리에 경의유치원과 경의초등학교가 자리하며 발곡중, 다온중, 상우고 등의 학교도 가깝다. 여기에 의정부동·신곡동에 밀집한 학원가 이용도 편리하다. 다만 1종 상업지역인 로데오거리와 가까운 만큼 단지 주변에 모텔이나 노래방·주점 등이 즐비해 유흥가에서 발생하는 소음은 어느 정도 감안해야 한다. 의정부역 인근 한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의정부역과 초등학교가 가까워서 아이를 키우는 젊은 부부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집"이면서도 “인근가에 유흥가도 가까워 예민한 사람들은 고려가 필요하다"고 소개했다. 3.3㎡(평)당 분양가는 2050만원이다. 전용 84㎡ 기준으로 6억8310만~7억4000만원에 가격이 책정됐다. 발코니확장비가 2340만원임을 감안하면 7억 초반에서 후반 사이에 공급되는 셈이다. 주변에 분양했던 브랜드 대단지와 비교해 분양가가 조금 더 높은 편이다. 지난해 분양했던 의정부 링크시티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010만원이었다.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의 분양가는 3.3㎡당 1930만원대였다. 다만 의정부역 파밀리에 Ⅱ는 중도금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수요자들에 부담을 덜워줬다는 설명이다. 현장 분양 관계자는 “의정부에서 분양하는 단지들 중 드물게 중도금무이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사실상 수천만원을 절약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역 파밀리에 Ⅱ'는 지하 2층 ~ 지상 40층 1개동, 총 15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오는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일에는 1순위 청약, 10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입주는 2026년 7월 예정이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5월 공장·창고 거래 ‘급감’…경기·인천 특히 줄어

지난 1월~4월 성장세였던 국내 상업용 부동산 매매시장이 5월 들어 한풀 꺾인 모양새다. 2일 상업용 종합 부동산 서비스 알스퀘어에 따르면, 5월 전국 공장·창고 거래(7월 1일 기준)는 501건, 거래액은 1조 2067억원이다. 거래 건수와 거래액은 전월보다 각각 11.5%, 19.7% 뒷걸음질 쳤다. 알스퀘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다. 공장·창고 매매는 국내 최대 시장인 경기와 인천 지역의 부진이 거래액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 경기지역 공장창고 거래 건수는 124건으로, 전달 대비 17.9% 줄었다. 5월 인천 지역은 17건 매매되며, 전달 대비 거래 건수가 41.4% 빠졌다. 우리나라 주요 경공업 지역인 경북과 경남의 거래도 부진했다. 경남 지역 5월 거래액은 928억원으로, 지난달 대비 11.5% 하락했다. 631억원이 거래된 경북은 무려 47.3% 감소했다. 서울 업무·상업용 빌딩 거래 건수는 126건, 거래액 1조 954억원이었다. 각각 18.2%, 18.5% 줄었다. 올해 4월까지 상승 곡선을 그리던 거래 수치가 주춤했다. 다만 거래액은 2023년 동월 대비 27.8% 증가했다. 지난 5월 한 달간 대형거래(1000억원 이상)는 공장과 창고, 업무, 상업시설을 통틀어 1건에 그쳤다. 삼성동 소재의 위워크타워가 1470억원으로, 최고 거래가를 기록했다. 류강민 알스퀘어 리서치센터장은 “물류창고는 공급과잉에 대한 이슈가 있으며, 오피스는 양호한 임차시장에도 불구하고 높은 금리와 가격으로 거래가 쉽지 않은 면이 있다"면서, “하반기 금리 인하가 불확실한 상황이라 당분간 현재와 같은 상황은 지속될 것“라고 설명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서울 전세값에 내 집 마련”…수도권 역세권 개발 활발

서울과 인접한 광주, 양주, 김포 등에서 역세권 개발이 속속 추진되고 있어 신흥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땅 값이 비교적 저렴한데다 서울 출퇴근 시간을 최대한 절약할 수 있는 서울 인접 지역 역세권에서 아파트 분양이 계속되고 있다. 서울 인접 역세권 개발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는 광명역세권 개발이다. KTX를 바탕으로 아파트와 편의시설 등이 조성돼 선호도 높은 주거지로 부상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광명역세권이 위치한 일직동 집값(6월 말)은 11억6000만원으로 광명 평균(7억2000만원)을 웃돈다. 이에 따라 최근 분양 시장에서도 역과 인접한 아파트의 강세는 지속되고 있다. 부동산R114의 조사 결과 최근 수도권 청약 경쟁률 상위 10곳 중 7곳이 역세권 단지로 조사됐다. 역세권 아파트 1순위 경쟁률은 평균 19.94대 1로 나타났고, 비역세권 아파트 평균 경쟁률은 9.87대 1로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예컨대 인천 검단신도시 101 역세권으로 개발 수혜를 누릴 수 있는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도 작년 말 계약 시작 5일만에 완판됐다. 향후 분양될 경기, 인천 내 역세권 도시개발 단지들은 서울 전세가 수준에 내집마련이 가능할 전망이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5월 서울 전세가 평균은 6억58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부터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경기도에서 역세권 개발로 주목받는 지역은 광주 곤지암역을 비롯해 양주역, 풍무역, 망포역 등이 꼽힌다. 이들 지역 중에서는 하반기 분양을 앞둔 곳도 있다. 먼저 곤지암역 일대는 신대1지구를 비롯해 곤지암역세권 1·2단계 도시개발사업이 추진 예정이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 일대는 총 3600여 가구의 아파트가 순차적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첫 스타트를 끊는 곳은 신대1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았으며, 올 7월 '힐스테이트 광주곤지암역' 전용면적 84㎡, 139㎡ 총 63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경강선 곤지암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입지가 시선을 끈다. 곤지암역에서 판교역까지 단 20분대에 도달가능하고, 경강선 이매역에서 수인분당선으로 환승 할 수 있어 서현역, 정자역 등 분당 주요 업무지구 접근이 용이하다. 또한 성남역에서는 최근 개통한 GTX-A로 갈아탈 수 있다. 여기에 곤지암역에는 삼성역, 강남역을 잇는 GTX-D 노선 정차도 계획되어 있다. 타 지역에서도 추가적인 개발이 잇따른다. 성남시 8호선 복정역 인근에서는 복정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공동주택 및 업무·판매시설 등이 들어선다. 올 4월 인근 복정1지구에서 선보인 '엘리프 남위례역 에듀포레'의 경우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이 43.73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수원에서는 망포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주거·상업·공공·문화시설 등 복합문화공간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약 3000억원 규모다. 경기 북부권에서는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이 시선을 끈다. 1호선 양주역을 중심으로 약 64만㎡에 자족 기능을 갖춘 첨단 융·복합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3700여 가구(계획인구 약 1만 명)가 들어설 예정이다. 김포 사우동 풍무역세권 도시개발도 관심을 끄는 곳이다. 김포도시철도 풍무역 주변 약 87만㎡을 개발하며, 사업비만 1조원이 넘는다. 이밖에 인천에서는 송도역세권 개발로 삼성물산이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총 2549가구)'을 올 하반기 분양 예정이다. 현재 수인·분당선이 정차하는 송도역은 인천발 KTX역과 월곶~판교선의 신설로 주목받고 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대보건설, 올 상반기 수주 6000억 돌파

대보건설이 올해 상반기 실적을 집계 한 결과 수주 6487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대보건설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연속 전체 건설사 가운데 공공공사 수주 탑 10을 기록하는 등 공공부문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올 상반기에도 공공공사 수주 탑 10의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공사비 2241억 원 규모의 춘천∼속초 철도건설 제3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를 비롯해 △서울-양주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새울본부 직원사택 신축공사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 부지조성공사 등을 수주했다. 이중 강원지역의 수도권 접근성 향상을 위해 추진되는 '춘천∼속초 철도건설사업'은 경춘선 종착역인 춘천역에서 출발해 화천~양구~인제~백담~속초까지 총 연장 93.7㎞ 구간을 잇는 노선으로 오는 2029년 완공 예정이다. 대보건설은 화천에서 양구까지 약 11㎞ 구간을 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안동서부초 외 2교(함창초, 건천초) 그린스마트스쿨 임대형민자사업(BTL), 그린스마트스쿨 부산내성중 외 1교(부산여중)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등 교육시설도 수주했다. 대보건설 관계자는 “공공부문의 강점을 살려 상반기에만 수주 약 6500억원을 기록했다"며 “건설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 강점을 가진 분야에 역량을 집중해 실적을 달성 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주 실적 증가에 따라 최근에는 토목부문 신입사원 10명을 추가로 채용했다"고 밝혔다. 대보건설은 2017년 최초로 수주 1조원을 돌파한 이후 2020년과 2021년 2년 연속 수주 1조원을 달성하고 작년에 다시 1조원을 돌파한 바 있다. 한편, 대보그룹의 건설 계열 중 하나인 대보실업도 상반기에 올해 수주 목표의 60%에 달하는 556억 원 달성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서울 ‘후끈’ vs 지방 ‘냉골’…분양시장 양극화 심화

올해 상반기 전국 분양시장이 양극화된 모습을 나타냈다. 서울은 세자릿수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열기가 뜨거웠지만 지방은 평균 1.46대 1에 그쳐 확연한 온도차를 보였다. 2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아파트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에는 총 144개 단지에서 6만943가구(특별공급을 제외한 일반가구)가 분양해 1순위 통장 37만8894건이 접수, 평균경쟁률은 6.22대 1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 됐다. 분양시장 분위기가 눈에 띄게 가라 앉았던 지난해 보다 분양 단지 및 가구수, 1순위 접수도 늘었지만 1순위 경쟁률은 더 낮아져 시장 분위기가 이전보다 가라 앉은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에서 가장 청약열기가 뜨거운 곳은 서울이다. 상반기 중 9개 단지가 분양한 서울 분양시장은 688가구 모집에 1순위 통장 7.2만여건이 몰리며 평균 105.8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단지는 6월 광진구 구의동에서 분양한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로 1순위 경쟁률이 494.11대 1 이었다. 차순위는 2월 서초구 잠원동에서 분양한 메이플자이로 경쟁률은 442.32대 1이다. 1월 광진구 광장동에서 분양한 '포제스한강'은 역대 최고인 3.3㎡당 1억원을 넘는 분양가로 분양에 나서 1순위 평균 6.09대 1 경쟁률을 기록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수도권에서 서울을 제외한 경기, 인천은 지난해보다 대체로 경쟁이 덜해진 모습이다. 경기지역은 광명, 고양 등 서울 접경지역들의 청약자수가 줄었고, 평택, 이천 등 분양물량들이 기대 이하의 청약률을 기록하며 청약열기가 다소 식었다. 부산, 대구 등 지방광역시 분양시장은 주춤해진 모습이다. 상반기 1순위 평균 경쟁률은 1.46대 1로 지난해(4.22대 1)보다 낮아졌다. 다만, 미분양 가구가 많은 곳으로 잘 알려져 있는 대구에서 모처럼 두 자리 수 청약률을 기록한 단지가 4월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대구의 강남으로 불리는 수성구 범어동에서 4월 HDC현대산업개발이 분양한 '대구범어아이파크'는 1순위 평균 15.32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2021년 12월(더센트럴 화성파크드림, 14.53대 1) 이후 3년여 만이다. 부산도 평균적으로 경쟁률이 낮아졌다. 상반기 1순위 평균 경쟁률이 1.2대 1에 불과하다.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곳은 부산진구 양정동에서 분양한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로 1순위 평균 경쟁률은 7.89대 1이다. 대구와 함께 침체가 길어지던 울산에서는 모처럼 경쟁이 치열한 단지가 나왔다. 5월 남구 신정동에서 분양한 라엘에스로 평균 7.72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비교적 좋은 성과를 낸 단지들은 지역적으로 선호도가 높거나 역세권 등 좋은 입지를 갖춘 곳이란 공통점을 보였다. 지방도시의 올 상반기 평균 경쟁률은 11.68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9.67대 1)보다 경쟁이 치열해진 수준이며 지난해 전체 1순위 평균 경쟁률(10.77대 1)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세부 지역에서는 전북 전주, 충남 아산, 충북 청주, 경남 진주 등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올 상반기 비수도권 최고 청약률은 전북 전주에서 나왔다. 6월 전주시 송천동2가에서 분양한 '에코시티 더샵 4차'는 1순위 통장 6만7,000건이 몰리며 평균 191.21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비수도권 청약률 차순위도 전주에서 나왔으며 2월 서신동에서 분양한 서신더샵비발디가 55.59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충남 아산에서는 1월에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가 평균 52.58대 1로 기분 좋게 출발해 5월에 2차 물량으로 분양한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2차'가 30.40대 1로 연이어 분양에 성공했다. 이외에 충북 청주 '힐스테이트 청주센트럴2차', 경남 진주 '아너스웰가 진주', 전남 순천 '순천그랜드파크자이' 등도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