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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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현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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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길2구역에 공공주택 복합사업 1332가구 조성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일대에 공공주택 복합사업으로 1332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8일 열린 제4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 '신길2구역'(영등포구 신길동 205-136번지 일원)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계획(안)에 '조건부가결' 됐다고 19일 밝혔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역세권, 준공업지역, 저층 주거지역 등 민간정비가 어려운 노후 도심에 공공이 주도해 용적률 등 혜택을 부여해 신속하게 주택을 공급하는 정책이다. 지난해 역세권 3곳이 통합심의를 통과한 이후, 저층 주거지역으로는 신길2구역이 처음으로 통합심의에 통과됐다. 대상지는 과거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 2014년 정비구역 해제돼 열악한 주거환경이 지속되어 왔으나, 2021년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 선정 이후 한국토지주택공사 참여로 사업계획승인을 신청해 이번 심의가 가결됨에 따라 다양한 주동 배치를 통해 우수디자인 단지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연면적 21만8918㎡에 지하 3층~지상 45층 규모의 18개 동이 건립된다. 용적률은 300% 이하로 적용된다. 공공주택은 공공분양주택 905가구, 이익공유형 분양주택 267가구, 공공임대주택 160가구 등 총 1332가구가 공급된다. 우신초등학교 인근에 경관녹지를 조성해 단지 진입로 보행환경을 개선한다.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와 가로형 공개공지를 연계해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로 및 주변 지역과 소통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 또 기존 메낙골 근린공원과 녹지 축을 연결하는 문화공원을 공공청사와 함께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 '신길2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분양․임대세대 간 구분을 없앤 소셜믹스 단지로 구현할 방침이며 앞으로 심의 결과(조건사항 등)를 복합사업계획 승인 시에 검토․반영해 2026년 하반기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병용 시 주택정책실장은 “신길2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계획(안)이 공공주택통합심의를 통과하면서 신길동 일대 정비구역 해제 후 방치되어온 노후 저층주거지에 주택뿐만 아니라 경관녹지, 문화공원 등 충분한 기반시설을 공급해 지역사회 활성화와 열악한 주거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미분양 청정 지역’ 분양 봇물…“얼마나 팔릴까” 관심 집중

전국 미분양 아파트가 7만여 가구를 넘어선 가운데 올해(1~4월 기준) 미분양이 없는 지역에서 새 아파트 분양이 이어진다. 고금리 기조의 장기화, 분양가 상승 등으로 침체에 빠진 상황 속에서 여태까진 '선전'해 온 지역들인 만큼 신규 분양 물량들이 얼마나 팔릴 지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9일 국토교통부 통계누리에 따르면, 올해 1~4월 기준 전국에서 미분양 세대수가 제로(0)인 지역은 총 66개 지역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만 13개 지역이 미분양 물량이 없는 지역으로 나타났고 △경기(9개 지역) △경북(9개 지역) △전남(7개 지역) △강원(6개 지역) △전북(6개 지역) △충남(4개 지역) △경남(4개 지역) △인천(3개 지역) △충북(3개 지역) △부산(1개 지역) △대구(1개 지역) 순으로 조사가 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서울에서는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등이, 경기에서는 오산시와 구리시, 안산시 그리고 인천에서는 동구, 계양구 등에 미분양 물량이 전무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지역을 제외한 지방 대부분은 군 단위로 공급 자체가 적어 장기간 미분양 물량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적으로 미분양이 없다는 것은 공급 대비 수요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 미분양 제로(0) 지역으로 분류되는 지역은 타 지역 대비 신규 공급이 적고, 노후주택이 많아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 관심이 높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또한 대내외적 시장 상황에도 불구, 아파트 가격 회복세가 눈에 띄는 데다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를 비롯한 광역 교통망의 확충 등 개발호재 가시화로 가치가 높아지는 지역들이 대부분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은 청약으로, 집값 상승으로 그 결과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 올해 분양을 실시한 인천 계양구(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 서울 서초구(메이플자이), 경기 안산시(한화포레나 안산고잔2차) 등 지역의 신규 분양 물량은 치열한 청약 경쟁률에 일찍이 완판 소식을 가져왔다. 집값 상승 역시 두드러진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의 경우 아파트매매가격지수가 지난 2월 셋째주(2월 19일 기준)부터 지금까지 16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 경기 오산시의 아파트매매가격지수 역시 지난 4월 첫 째주부터 지금까지 1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는 상황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미분양은 공급과 수요를 예측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되는 만큼 내 집 마련을 고려하는 수요자라면 꼭 확인해 봐야 한다"라면서 “미분양이 전혀 없는 지역들은 수요가 풍부하기 때문에, 가격 저항감이 높고 상승기 때는 가장 먼저 반등할 수 있으므로 이들 지역에 공급되는 신규 분양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미분양 제로 지역 중에서 대형 건설사의 신규 분양이 이어진다. 먼저 경기 오산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7월, 병점역 인근에서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3층, 12개 동,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 총 970가구로 공급된다. 1호선, GTX-C노선(예정), 동탄트램(예정) 등 트리플 교통망 환승역으로 개발되는 병점역 이용이 편리한 입지를 갖췄고, 향후 병점역을 중심으로 약 1만2천세대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전망이어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병점복합타운 중심상권 및 병점동 중심상권, 동탄1신도시 생활권 등을 누릴 수 있다. 경기 과천에서는 대방건설이 6월, 정부과천청사역과 과천정보타운역(가칭, 예정) 인근 과천 지식정보타운 S2블록에 짓는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8층, 8개 동, 전용면적 59㎡ 단일 면적, 총 740가구로 공급된다. 정부과천청사역의 경우 GTX-C노선(예정)이 지난다. 도보 거리에 갈현초, 문원초, 문원중, 과천중앙고 등이 있으며 대중교통을 이용해 평촌학원가를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성북구에서는 대우건설이 6월, 석계역 인근 장위뉴타운 6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짓는 '푸르지오 라디우스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3층, 15개 동, 총 1637가구로 지어지며 이중 전용면적 59~84㎡, 718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단지 앞에 위치한 석계역에서 1정거장만에 GTX-C노선(예정) 광운대역까지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초, 중, 고교가 위치해 있고 이마트, 트레이더스,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생활 편의시설 이용도 수월하다. 서울 강동구에서는 디에이치프라퍼티원(시행)이 6월, 성내역 인근 성내5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그란츠 리버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7층~지상 최고 42층, 2개 동, 총 407가구로 지어지며 이중 전용면적 36~180㎡P, 32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5호선과 8호선 환승역인 천호역, 5호선 강동역을 이용할 수 있다. 고덕비즈밸리, 강동일반산단 등으로 직주근접이 용이하며 한강 이용도 가능하다.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에서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7월, 매봉역과 도곡역, 한티역 인근의 '래미안 레벤투스'와 신반포역 인근의 '래미안 원펜타스'를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래미안 레벤투스'는 전용면적 45∼84㎡, 총 308가구 중 133가구가 일반분양되며 '래미안 원펜타스'는 전용면적 59∼191㎡, 총 641가구 중 29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DL건설-고용부, 안전 문화·임금 체불 방지 협력

DL건설이 지난 18일 'e편한세상 도원역 퍼스트하임' 신축공사 현장에서 '안전문화 확산 및 건설근로자 임금체불 방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민길수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 및 이동근 DL건설 CSO(최고안전책임자)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DL건설은 안전보건관리체계 정착 방안 강구 및 노무비 구분 지급 의무화 제도 전 현장 확대 등에 협력키로 했다. 민 청장은 “DL건설 전 현장에 안전보건체계정착으로 '중대재해 제로(Zero)'라는 목표를 달성하고, 이와 함께 현장에 노무비 구분 지급 확대가 타 건설사 현장에도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산업 안전 예방과 임금체불 방지를 위해 힘쓸 것"고 덧붙였다. 이 CSO는 “당사는 위험성 평가와 연계해 일일 단위로 각 공종별 취약점을 사전 도출 후, 밀착 관리하는 'Daily-SWPM(Safety Weak Point Management) Cycle'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안전보건경영체계 정착 및 임금체불 예방을 추진할 것"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근로자가 우선인 안전한 환경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DL건설은 안전보건 우수 현장 포상 및 안전문화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안전보건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청라 최고 입지’ 푸르지오 스타셀라49 전시관 오픈

대우건설이 '푸르지오 스타셀라49' 전시관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들어선다고 19일 밝혔다.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국제도시 C18블록에 신축될 '푸르지오 스타셀라49'는 주거형 오피스텔로, 지하 5층~지상 49층, 2개동, 총 522실 규모로 구성된다. 타입별 분양 세대는 △114㎡ 174실 △118㎡ 174실 △119㎡ 174실로 구성되어 있다. '푸르지오 스타셀라49'는 청라국제도시 내에서 돋보이는 입지를 가지고 있다. 단지 바로 가까이에는 스타필드 청라가 2027년에 개점을 앞두고 있다. 또한 단지 인근에는 2024년 하반기에 코스트코 청라점도 개점을 앞두고 있어 입주와 동시에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교통 여건도 매우 우수하다.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과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등을 통해 인천뿐만 아니라 서울 등 수도권 각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청라국제도시역은 7호선 연장선(예정)이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이며, 공항철도·서울지하철 9호선 직결이 계획되어 있어 여의도와 강남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스타필드 청라 남쪽으로는 청라 의료복합타운 조성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청라가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건립 예정이고 카이스트와 하버드 의대(MGH) 연구소 입주도 추진되고 있다. 또한 하나금융타운이 '25년 준공을 목표로 건설 중에 있어 직주근접 단지로서의 가치를 더할 예정이다. 하나금융타운 인근에는 청라달튼외국인학교가 위치하고 있어 우수한 교육 여건도 자랑한다. 단지 주변에는 베어즈베스트청라GC, 공촌유수지체육시설, 아라빛섬, 정서진광장, 청라해변공원 등 공원 및 체육 시설이 가까이에 있어 쾌적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푸르지오 스타셀라49는 압도적인 스케일의 돔구장 스타필드 청라를 비롯해 청라의료복합타운, 하나금융타운, 교통 호재 등 다양한 개발호재를 갖춰 미래가치가 높다"며 “베어즈베스트청라CG의 페어웨이와 서해바다 등 다양한 조망권을 확보해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지하철 3분·강남 30분”…의정부역 파밀리에Ⅱ 6월 분양 예정

신동아건설이 이달 경기 의정부시에서 '의정부역 파밀리에 Ⅱ' 분양에 나설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의정부역 파밀리에 Ⅱ'는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100-1, 100-2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40층 1개 동, 전용 59·77·84A/B/C·134·136㎡ 총 15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다. 인근엔 3번 국도,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가 자리하고 있어 차량 이동도 수월하다. 각종 교통개발 호재도 주목된다. 먼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 노선 개통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수도권 북부와 남부를 관통하는 GTX-C 노선은 의정부에서 청량리, 삼성, 과천, 금정, 수원 등을 연결한다. 올해 1월 착공식이 열렸으며, 2028년 말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노선 개통 시 의정부역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20분내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 이밖에 의정부역에는 수도권 외곽을 순환하는 GTX-F 노선도 추진되고 있어 향후 수도권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도 올해 하반기 착공해 2029년 하반기 완공 예정이다. 이 사업은 서울시 송파구부터 경기도 의정부까지를 잇는 동부간선도로의 일부 구간인 강남구 청담동에서부터 성북구 석관동 일대에 왕복 4차로 연장 10.4km 지하도로를 건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발 완료 시 강남 등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의정부역에서 고양 능곡역을 잇는 '교외선'이 올해 12월 재개통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수도권 북부 지역의 이동이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새롭게 변화하는 원도심 개발도 눈길을 끈다. '의정부역 파밀리에 Ⅱ' 인근에는 미군반환 공여지 '캠프 라과디아' 부지를 새롭게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곳에는 공동주택을 비롯해 공공청사와 공원, 주차장 등이 지어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의정부역 일대의 주거환경은 이전보다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의정부역 파밀리에 Ⅱ' 바로 앞에는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이 자리한다. 입주민들이 쇼핑과 문화, 여가 등을 가까이에서 누리는 '원스톱 라이프'가 예상되는 대목이다. 여기에 로데오거리, 제일시장, CGV가 주변에 위치하며 의정부시청, 의정부세무서, 의정부지방법원 등기소 등 각종 관공서도 인접하다. 또 을지대병원, 백병원,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등 대형 의료시설도 가깝다. '의정부역 파밀리에 Ⅱ'는 도보 3분 거리에 경의유치원과 경의초등학교가 위치한다. 또 주변으로 발곡중, 다온중, 상우고 등 모든 학군이 자리하며 의정부동·신곡동에 밀집한 학원가 이용도 편리하다. 여기에 중랑천수변공원을 비롯해 백석천근린공원, 추동근린공원, 직동테마공원 등 풍부한 녹지공간이 마련돼 있어 높은 주거만족도가 기대된다. 한편, 견본주택은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일대에 마련될 예정이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아세아·한라 시멘트, 한국해비타트 최장수 후원기업

아세아시멘트와 한라시멘트가 한국해비타트에 시멘트와 봉사활동을 지원하며 사회 공헌에 앞장선다. 아세아시멘트와 한라시멘트는 한국해비타트와 2024년 '희망의 집짓기' 사업에 사용될 시멘트와 드라이몰탈 전량을 지원하는 내용의 협약을 18일 서울 역삼동 아세아시멘트 본사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해비타트는 주거 구호를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단체다. 협약식에는 임경태 아세아시멘트·한라시멘트 대표와 윤형주 한국해비타트 이사장을 비롯해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라시멘트는 지난 2001년 국내 업계 최초로 한국해비타트의 희망의 집짓기 사업에 사용되는 시멘트 전량 후원을 시작했다. 이어서 2018년부터는 자매 회사인 아세아시멘트도 함께 후원에 참여하고 있다. 후원을 시작한 지 올해로 24년째로, 한국해비타트의 최장수 후원 기업이다. 아울러 오는 8월로 예정된 희망의 집짓기 현장에 양 사의 임직원들이 자원봉사로 참여해 희망의 땀방울을 나눌 계획이다. 한국해비타트 윤형주 이사장은 “매년 아세아시멘트·한라시멘트로부터 큰 지원을 받고 있다. 한국해비타트의 최장수 후원기업으로 그 한결같은 마음에 참으로 감사하다"라며, “한국해비타트가 새로운 주거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며 지속적인 후원에 대한 고마움을 피력했다. 임경태 아세아시멘트·한라시멘트 대표는 "아세아시멘트와 한라시멘트는 건축자재 회사로 주거취약 계층을 위한 해비타트의 집짓기 사업을 후원하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 우리가 돕는 게 아니라 오히려 우리가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얻는다"며, “24년을 넘어 앞으로도 꾸준히 돕고 사회공헌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SH, 영등포 공공주택지구 S-1블록 건축설계공모 시행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이른바 '영등포 쪽방촌'을 정비하기 위한 건축설계(안)을 공모한다. SH는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423-44 일원의 '서울 영등포 공공주택지구 S-1블록'에 대한 건축 설계공모를 '프로젝트서울' 누리집에 공고하고, 설계안을 접수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영등포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은 오랫동안 개발되지 않고 방치돼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낙후된 '영등포 쪽방촌'을 재정비하고 쪽방촌 거주민과 서울시민에게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SH, LH, 영등포구가 협약을 체결해 공동 시행하는 최초의 공공주도 쪽방촌 정비 사업이다. SH가 이번에 공모하는 '서울영등포 공공주택지구 S-1블록' 은 부지면적 3627㎡의 일반상업지역으로, 용적률 최대 800%를 적용해 공동주택 273세대, 업무시설 및 근린상업시설 등이 들어서는 주상복합 건축물이다. 이번 공모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21일까지 서울시 설계공모 공식 누리집 '프로젝트서울'을 통해 참가 등록을 할 수 있다. 설계공모(안) 접수 마감일은 7월 31일이며, 이날 공모 심사위원 명단(총 7명)을 공개할 예정이다. 공모 심사위원회는 8월 13일이며, 심사결과 발표는 8월 14일 진행한다. 김헌동 SH 사장은 “'영등포 쪽방촌'을 순환이주 방식으로 정비해 '내몰림 없는 따뜻한 개발, 사람 중심의 쪽방촌 복합개발'을 시행할 것"이라며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쪽방촌 주민들이 하루빨리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벗어나 새 보금자리로 옮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또한 서울시민에게 영등포역세권에 위치한 '고품질 백년주택'을 공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침수피해 막아라” 오세훈 서울시장, 수해 대비 현장 시찰

오세훈 서울시장이 18일 오후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 사당역, 도림천 일대 침수 예방을 위한 방재시설 점검에 나선다. 집중호우 시 빗물 저류를 준비 중인 △사당IC 저류조 증설 현장 △관악산 호수공원, 두 곳을 찾아 공정과 수방 대비 태세를 살필 예정이다. 우기를 앞두고 진행되는 이번 점검에서는 가용부지에 빗물을 일시적으로 저장, 유출량을 줄임으로써 저지대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이른바 '10cm 빗물 담기' 현장을 꼼꼼히 살필 예정이다. 올해 여름부터 건물 옥상을 비롯한 운동장, 공원, 공사장 등 가용부지에 빗물을 일시적으로 저장하는 '10cm 빗물담기 프로젝트'가 본격 시행된다. 집중호우 시 빗물을 일시 저류, 하천과 저지대로 유입되는 노면수의 단시간 집중을 막아 침수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다. 이날 첫 번째 점검 지역으로 오 시장은 사당천 상류에 위치한 △사당IC 저류조 증설 현장(서초구 방배동)을 찾아 저류 준비 상태를 확인한다. 폭우 시 우면산에서 내려오는 빗물을 가둬 사당천 하류부인 사당․이수역 일대의 침수 피해를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관악구 도림천 상류에 위치한 △관악산 호수공원으로 이동해 호수에 빗물을 저류하는 방안과 실행계획에 대해 점검한다. 집중호우가 예보되면 호숫물을 미리 빼내 수위를 낮추고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 계곡물이 한꺼번에 저지대로 몰리지 않도록 호수에 저류한다. 그 밖에 시는 '사당역 일대' 침수를 막기 위해 수도방위사령부 건물 옥상 및 연병장(6000톤), '강남역 일대'는 공공․민간 건물 옥상을 빗물 담기 부지로 활용하고 '양재천 일대'는 청계저수지(42만톤)․서울대공원 주차장(2300톤)을 활용해 유출량을 줄인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이천역’ 7월 분양 예정

현대건설이 7월 경기도 이천시 중리신도시현대지역주택조합, 중리신도시현대지역주택조합2 사업인 '힐스테이트 이천역'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 단지는 경기도 이천시 증일동 79-4(1단지), 60-5(2단지)에 위치하며 지하 4층~ 지상 29층, 15개동, 전용 60~136㎡, 총 182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31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이 단지의 최대 특장점은 경강선 이천역 북측에 바로 인접한 역세권 입지다. 단지에서 도보로 이천역 이동이 용이하다. 경강선은 분당·판교에서 여주를 오가는 수도권 남부 철도교통의 핵심 노선이다. 이천역에서 이매역까지 33분, 판교역까지는 38분이면 도착 가능하기 때문에 오피스가 밀집한 판교 및 분당으로의 출퇴근이 용이하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을 비롯해 동탄~용인~이천을 잇는 '반도체선'은 남사 반도체국가산업단지와 원산 반도체클러스터, 이천까지 연결하는 노선으로 경강선·중부내륙선과 함께 고속철도와 광역철도망을 갖춘 핵심 요충지가 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성남~장호원간 전용도로 개통' 등 교통호재도 있다. 단지 인근에는 SK하이닉스 본사를 비롯해 오비맥주, 하이트진로,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 코리아, AT 세미콘, 팔도 등의 다수의 대기업 및 중견·중소기업이 있어 뛰어난 직주근접성을 자랑한다. 선호도가 높은 남측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전 가구 4베이(Bay) 구조를 적용해 채광 및 통풍이 우수하며 타입별로 현관창고, 드레스룸, 펜트리, 알파룸 등을 적용해 수납공간의 효율성을 높였다. 다양한 마감 및 평면 옵션 제공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타입별로 살펴보면 전용 60㎡타입, 60㎡S타입, 74㎡타입에는 건식 세면대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74㎡타입에는 가드닝, 홈바 등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는 거실 발코니가 설치된다. 실내체육관, 힐스 라운지(카페) 등 지역 내 기존 단지와 차별화된 편의시설을 다수 적용할 방침이다. H 아이숲(놀이공간), 작은도서관, 독서실, 어린이집, 골프연습장, 피트니스·GX룸, 샤워, 경로당 등 기본적인 편의시설을 배치해 입주민 편의를 적극 도모한다. 분양 관계자는 “경강선을 이용해 판교와 분당, 강남까지 빠르게 이동 가능한 역세권 입지를 갖고 있으면서도 주거 목적이 비슷한 안양이나 수원에 비해 집값이 합리적"이라며 “이천역세권 개발과 중리택지지구 개발 수혜효과가 모두 기대되며 대단지에 부합하는 커뮤니티와 상품성으로 인해 수도권 동남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대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4월 아파트 거래량·금액, 서울 외에는 다 줄었다

지난 4월 전국 부동산 매매시장은 전월 대비 거래량과 거래 금액 모두에서 소폭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다. 유형별로 증감이 교차된 가운데 올해 1분기 전체 부동산 시장 상승 견인의 한 축을 담당했던 아파트 거래량도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을 제외하고 일제히 감소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빅데이터 및 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은 1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2024년 6월 3일 기준)를 기반으로 분석한 2024년 4월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시장 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전국에서 4월 한달 간 발생한 부동산 매매거래량은 총 9만4585건으로 3월(9만7642건) 보다 3.1% 줄어들었다. 거래금액은 31조5369억원에서 4.1% 감소한 30조 2426억원이었다. 전월 대비 소폭 하락했다. 다만1년 전과 비교하면 거래량은 2.9%(9만1919건), 거래금액은 6%(28조5387억원) 늘었다. 부동산 종류 별로는 오피스텔(12.1%), 아파트(6.2%), 연립·다세대(6%), 상가·사무실(3%), 상업·업무용 빌딩(0.1%) 등 5개 유형에서 감소 추이가 확인됐다. 반면 공장·창고 등(집합)은 3월 대비 10.7% 오르며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으며 이어 공장·창고 등(일반)이 5.5%, 단독·다가구가 0.9%, 토지 유형이 0.4% 늘었다. 거래금액 기준으로는 상업·업무용 빌딩이 34.5%로 가장 크게 하락했으며 상가·사무실이 33.5% 줄었다. 이어 오피스텔 9.9%, 연립·다세대 3.4%, 아파트 0.8% 순으로 떨어졌다. 거래량이 오른 공장·창고 등(집합)(67%), 공장·창고 등(일반)(23.7%), 토지(9.4%), 단독·다가구(3.8%)는 거래금액 부분에서도 상승 기조를 보였다. 4월 총 아파트 거래건수는 3만7013건으로 직전월 3만9467건과 비교시 6.2% 하락했다. 거래금액은 16조1613억원으로 전월 16조2861억원에 비해 0.8% 하락했다. 해당 지표는 전년 동월(3만 3282건, 13조4993억원) 대비해서는 11.2%, 19.7% 상승한 수치다. 시도별 거래량을 살펴보면 직전월 대비 4.3% 오른 서울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충북의 4월 아파트 거래량이 1498건으로 17.6% 감소하며 전국에서 가장 크게 줄었고 이어 경북(15%, 1917건), 충남(14.6%. 1972건), 전북(13%, 1592건), 광주(11.5%, 1231건) 순으로 하락 추이를 보였다. 거래금액 부분에서는 전국 17개 시도 중 12개 지역이 줄어들었다. 충북이 18.2% 하락한 3118억원으로 높은 감소율을 보였고 충남(17%, 3858억원), 경북(16.1%, 3444억원), 전북(14.4%, 3363억원), 울산(10.2%, 3135억원)이 그 뒤를 이었다. 전월 대비 거래금액이 오른 지역의 경우에는 서울 포함 5곳으로 제주가 7.7%로 가장 크게 상승했으며 다음으로 서울(7.6%), 대구(1.3%), 부산(1%), 경기(0.2%) 순으로 나타났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4월 전국 부동산 거래량과 거래금액은 최근 1년 중 최고치를 기록했던 3월 대비 소폭 감소하며 숨고르기에 접어든 모습"이라며, “연내 금리 인하 기대와 글로벌 경제위기 완화 기대감 등은 하반기 시장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을 전망이나 지역별, 상품별로 차별화된 시장 흐름이 나타나고 있어 선별적인 투자 전략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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