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4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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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현주 기자 입니다.
  • 건설부동산
  • zoo10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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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올해의 우수 파트너사 시상식 개최

롯데건설이 지난달 30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2024년 우수 파트너사' 시상식을 열고, 우수파트너사 77개사에 포상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시상식을 통해 현장의 안전, 품질, 공사 기간 준수를 위해 최선을 다한 파트너사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이번에 선정된 대상 파트너사 3개사에는 계약 우선 협상권이 제공되고, 최우수 파트너사 9개사와 우수 파트너사 65개사에는 각각 3000만원과 5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특히, 올해는 안전분야 우수 파트너사를 연 2회 선정하고, 품질분야 우수 파트너사에 대해서도 포상금을 지급하는 등 포상 규모를 확대했다. 또한, 시공우수 파트너사에게만 제공해오던 계약이행증권감면, 계약기회확대, 무이자대여금 지원 등과 같은 혜택을 안전과 품질 우수 파트너사에게도 동일하게 제공하기로 했다. 롯데건설은 올해 1월부터 안전등급을 반영한 입찰제도를 도입하여 시행하고 있으며, 나아가 내년에는 우수파트너사 선정시 안전과 품질의 비중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전국 현장을 상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안전상황센터를 개관하고, 안전체험관을 통한 안전교육을 강화하는 등 안전과 품질 향상을 위해 파트너사와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롯데건설과 파트너사가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서로를 존중해 동반성장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저축은행, 2차 PF 펀드 확대…여전업권도 이달 조성

저축은행과 여신전문금융회사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 펀드를 확대 조성하기로 했다. 금융당국의 PF 정상화 프로세스에 보조를 맞춰 업권별 PF 재구조화 작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는 18개 저축은행이 참여하는 제2차 PF 정상화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펀드는 1640억원 규모로, 웰컴저축은행 계열사인 웰컴자산운용과 한국투자저축은행 계열사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이 운용한다. 펀드는 당초 800억∼1000억원 규모로 조성될 것으로 전망됐으나, 예상보다 많은 저축은행이 참여하면서 규모가 확대됐다. PF 정상화 펀드는 이달 초 운용에 돌입해 다음달 결산에는 펀드 운용 분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전업권도 2차 PF 정상화 펀드 조성을 준비 중이다. 여신금융협회는 이달 중 2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펀드 조성에는 캐피탈 10개사 정도가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여전업권은 4월 중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PF 사업장의 사업성 문제로 일부 참여사들이 이견을 보이면서 펀드 조성이 지연됐다. 금융 당국이 이달 중순 PF 사업성 평가 기준을 내놓으면 PF 사업장의 재구조화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국은 '양호(자산건전성 분류상 정상)-보통(요주의)-악화 우려(고정이하)' 등 3단계인 현행 사업성 평가를 '양호-보통-악 화우려-회수 의문' 등 4단계로 세분화해 경·공매를 유도할 방침이다. PF 정상화 방안에는 PF 정상 사업장에 자금을 투입하는 은행, 보험사 등 금융회사에 대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담길 전망이다. 한편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캐피탈사는 총 27조 원의 부동산PF 중 2조4000억~5조원의 손실이 현실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16개 저축은행은 부동산PF 익스포저의 약 9000억~1조6000억원이 부실화되며, 예상 손실 규모는 2조6000억~4조8000억원에 이를 수 있다고 봤다. 연합뉴스

‘PF 늪’ 빠진 저축은행...연체율 8% 넘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방 저축은행의 연체율이 8%대까지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예금보험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광주·전남·전북지역 저축은행 연체율은 8.1%로 전년(4.3%) 대비 3.8%포인트(p) 올랐다. 이어 대구·경북·강원과 대전·충남·충북이 7.8%로, 두 곳 모두 1년 전보다 연체율이 3.6%p 높아졌다. 경기·인천 지역 저축은행 연체율은 7.6%로 전년 대비 4.1%p 급등했다. 부산·울산·경남은 6.4%로 같은 기간 연체율이 2.6%p 올랐다. 고정이하여신(3개월 이상 연체된 채권) 비율은 대구·경북·강원의 경우 10.2%까지 치솟았고, 경기·인천(8.8%), 광주·전남·전북(8.5%), 대전·충남·충북(8.4%)도 8%대로 뛰었다. 지방 저축은행의 연체율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이유는 부동산 관련 대출 비중이 높은 탓으로 분석된다. 비대면 모바일뱅킹의 발달로 지역밀착형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기능이 축소된 상황에서 부동산 담보·부동산 PF 대출 취급 비중을 높였는데 부동산 경기가 침체하며 전체 연체율도 동반 상승한 것이다. 실제 지난해 말 기준 광주·전남·전북 지역 저축은행 7개사의 경우 전체 대출금 규모 대비 부동산 관련 대출(부동산 담보·건설업·PF 대출) 비중은 37.3%였고 연체율은 9.33%에 달했다. PF 연체율은 13.8%를 기록했다. 앞서 금융 당국은 경쟁력이 떨어지는 지방·중소형 저축은행이 보다 규모가 큰 금융회사로 편입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비수도권 저축은행에 대해서는 동일 대주주가 최대 4개까지 저축은행을 소유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다. 하지만 지난해 매물로 나온 상상인·상상인플러스·HB·애큐온저축은행도 여전히 새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태영건설 기업개선계획 의결…경영정상화 속도 낸다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 절차를 밟고 있는 태영건설에 대한 채권단 협의회의 기업개선계획이 가결되면서 경영 정상화를 위한 태영건설의 계열사 매각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정리에도 관심이 쏠린다. 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태영건설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전날 오후 기업개선계획이 채권단 75% 이상의 찬성을 받아 가결 요건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개선계획 주요 내용으로는 △대주주(티와이홀딩스) 구주 100대 1 감자 △워크아웃 전 대여금 4000억원 출자전환 △워크아웃 후 대여금 3349억원 영구채 전환 △티와이홀딩스의 태영건설 연대채무 3년 유예 등이 있다. 태영건설은 기업개선계획안 가결 후 “기업개선계획안에 동의해준 채권단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특별약정(MOU) 체결을 성실히 준비하겠다"며 “원활한 공사 진행과 입주에 차질이 없도록 조속히 경영정상화를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자본 확충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이른 시일 내에 주식거래가 재개돼 일반 투자자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영 정상화를 위해 태영건설이 시급히 처리해야 할 과제는 부실 PF 사업장 정리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지난 18일 금융채권자 설명회에서 공개한 기업개선계획에서 실사 결과를 토대로 본 PF 40곳과 브릿지론 PF 20곳 가운데 10곳은 청산, 17곳은 시공사 교체 대상으로 지목했다. 전체 60곳 중 27곳에서의 '사업 철수'가 필요하다고 본 것이다. 본 PF 중 32곳(4곳은 준공), 브릿지론 PF 중 1곳은 사업이 그대로 진행된다. 문제는 청산 추진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본 PF 사업장 중 채권단이 청산을 결정한 구미 꽃동산 개발사업(구미 그랑포레 데시앙)은 부동산 PF 자금을 댄 일부 대주가 사업 진행을 요구하며 청산 계획에 반발하고 있다. 청산 반대 목소리를 낸 대주는 채권 전액을 상각할 경우 손실부담이 커진다는 이유에서 추후 재분양 방식의 사업 재개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영건설 최대 PF 사업장인 '원웨스트서울'(마곡CP4)은 공사 재추진 과정에서 대출 3700억 원에 대한 약정이 체결되지 않아 사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태영건설은 자사를 포함한 시행사 4곳이 부담을 지분 비율에 따라 분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양측 의견이 맞서면서 사업 지속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태영건설은 실사 결과 청산대상으로 분류된 사업장에 대해서도 시공사 교체 등의 방법을 통해 사업을 지속하는 데 무게를 싣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산은 대주단뿐 아니라 태영건설에도 손실이 큰 방안인 만큼, 가급적 사업을 지속할 수 있는 방안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태영건설은 의료·산업·생활폐기물 처리 분야 업계 1∼2위인 에코비트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매수 희망자를 대상으로 투자설명서를 발송하고, 다음달 중 입찰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3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에코비트의 매각대금이 들어오면 태영건설의 유동성 여력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광·레저 계열사 블루원이 보유한 경주 소재 골프장 루나엑스CC 매각도 추진할 전망이다. 앞서 지난달 24일 강동그룹에 블루원 소유의 또 다른 골프장 디아너스CC와 인근 콘도, 워터파크 등을 3000억원 중반대에 매각했다. 태영그룹은 당초 루나엑스CC를 함께 매각하고자 했으나 불발됐으며, 이에 별도 매각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루나엑스CC 매각가는 1500억원 수준에서 거론되고 있다. 임원 감축과 급여 삭감 등을 골자로 한 자구 방안도 추진될 전망이다. 앞서 태영건설은 윤세영 창업 회장과 윤석민 회장 2인 면직을 포함해 임원을 22명 감원하는 내용의 비용 절감 방안을 내놓은 바 있다. 두 회장은 이미 이사직에서 물러난 상태다. 사장 이상 35%를 비롯해 부사장 30%, 전무 20%, 상무 15%, 상무보 10% 급여가 줄어들고 직원 급여는 2026년까지 동결하는 임금 삭감도 결정됐다. 현장 감소 등에 따른 유휴인력 93명에 대해서는 직무대기를 시행할 방침이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이건희 기증관 들어설 ‘송현동 부지’ 문화공원 용도 확정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기증 예술품 전시관이 건립될 예정인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 용도가 문화공원으로 확정됐다.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제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북촌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에는 송현동 48-9번지 일대 부지 3만6903㎡의 미대사관직원숙소 특별계획구역을 폐지하고 문화공원, 주차장및문화시설로 결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송현동 부지는 경복궁, 광화문광장과 청와대, 헌법재판소, 대사관 등 주요 행정기관이 입지한 중심지에위치하고 있다. 현재 송현동 부지는 동서로는 서촌-경복궁-창덕궁을 잇고, 남북으로는 북촌, 인사동을 잇는 주요 역사·문화관광축 상에 위치하고있다. 임창수 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송현동의 역사·문화적 가치 등을 고려해 이건희 기증관과 함께 시민 누구나 쉬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한 인프라 확충과 함께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구로디지털단지역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도 수정 가결됐다. 대상지는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남측으로 G밸리 국가산업단지와 연접해 위치하고 있다. 구역 내 먹자골목이 있어 입출퇴근시간 G밸리 근로자 및 상업가로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은 역세권 특성에 맞는 용도·밀도계획을 마련해 상업·문화기능을 활성화하는 내용의 관리계획 변경을 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가산·대림 광역중심의 생활권을 더욱 활기 있게 하고, 도시계획적관리를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삼성물산, 아파트 놀이터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레드닷(Red Dot)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래미안 원베일리의 조경 공간 '애니타임' 놀이터 작품으로 제품디자인 부문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부터 개최된 독일을 대표하는 디자인 공모전이며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40여 명의 국제 디자인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매년 우수한 디자인을 가진 상품을 선정하게 된다. 원베일리의 애니타임 놀이터는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자는 모티브로 디자인됐다. 놀이터의 동선마다 지붕을 설치해 더운 날에는 그늘이 되고, 비가 오는 날에는 우산이 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지붕에는 빛이 투과할 수 있는 다양한 색의 패널이 있어, 바닥에 비치는 형형색색의 그림자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통로와 휴게공간 등 곳곳에 쿨미스트 시스템을 설치해 더운 날 놀이터의 온도를 낮추고 동시에 놀이 요소로서의 역할도 할 수 있게 했다. 이렇게 날씨와 관계없이 안전하게 아이들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놀이 공간을 조성한 점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의 주요 심사 기준인 혁신성-기능성-형태미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삼성물산은 올해에만 래미안의 조경시설과 커뮤니티 공간으로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iF 디자인 어워드에 이어, 이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까지 3개 공모전에서 수상을 했다. 박인숙 삼성물산 주택사업팀장(상무)은 “앞으로도 래미안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디자인을 지속 선보일 것이며, 특히 기술력과 스타일을 고도화시켜 고객의 만족을 높여나가는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현대건설, 대구 수성못 상공서 드론 아트쇼 연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황금역리저브'의 견본주택 오픈과 함께 어린이날을 맞이해 대구 수성못 상공에서 약 300대의 군집드론으로 연출된 드론 아트쇼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날은 물론 가정의 달을 맞이해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대구 시민들의 대표적인 안식처인 수성못에서 자연과 함께 다채롭고 신비한 이미지를 바라보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힐스테이트 황금역리저브'와 함께하는 드론 아트쇼는 3일 저녁 8시부터 9시까지 화려한 막을 올릴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어린이날을 맞이해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이번 드론 아트쇼를 마련했다"면서 “수성못의 자연환경과 함께 빛나는 드론 아트쇼의 경이로운 공연을 보시고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오는 3일 '힐스테이트 황금역리저브'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다. 수성구 황금동 891-1번지 일원과 황금동 862-5번지 일원 2개 블록에 조성되며, 지하 4층~지상 최고 40층, 5개동 규모로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황금역리저브'는 아파트는 전용면적 82·83㎡(구 34·35평형) 337세대, 신혼부부 등 소가족을 위한 주거형 오피스텔 전용면적 84·89㎡ 74실로 구성되어 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한강, ‘핫 한강’으로…축제 프로그램 120개 쏟아진다

서울시가 올해 연말까지 한강공원에서 120여개의 문화·여가·레저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방문객 300만 명을 유치하고 연간 1200억여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29일 서울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올해 5~12월 문화·여가·레저 등 120개의 프로그램이 11개의 한강공원 전역에서 열리는 '2024 한강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25% 증가한 규모다. 이번 페스티벌은 시민들에게 건강한 중독, 신선한 호기심, 뜻밖의 재미, 일상의 휴식, 감동, 문화예술 체험을 충족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한강을 직접 체험하고 즐기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가 꼽은 주요 축제 17개는 올해 한강에서 역점을 두고 선보이는 프로그램 10개(핫픽 10)와 기존 프로그램 중 시민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프로그램 7개(오리지널 베스트7)다. '핫 픽(Hot Pick) 10'은 △가면퍼레이드 △한강 라이징스타 △한강멍때리기대회 10주년 행사 △한강잠퍼자기대회 △2024 한강대학가요제 △한강보트퍼레이드·콘테스트 △파리 투나잇(한강 수영장 올림픽 응원) △한강수상영화관 △반려인 모여라 △겸재정선 문화예술 선상투어로 구성됐다. '가면 퍼레이드'는 5월5일 어린이날 잠수교에서 열린다. 참가자가 직접 만든 가면을 쓰고 △해군 군악대 △4.2 미터(m) 길이 대형 인형 △키다리 피에로와 함께 잠수교를 행진하는 행사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한강 멍때리기 대회'에서는 지난해 우승자인 배우 정성인 씨 등 역대 우승자의 우승 노하우도 들을 수 있다. 대회는 5월 12일 잠수교에서 열린다 5월 11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될 '잠퍼자기 대회'는 숙면에 도움이 되는 음악을 들며 빈백(푹신한 소파)·요가 매트에 누워 편안히 잠만 자면 된다. 2시간 동안 가장 평온하게 잠에 빠진 사람이 우승자로 뽑힌다. 또 '오리지널 베스트7'은 △한강 무소음 DJ파티 △한강 별빛 소극장 △나만의 한강호 경주대회 △한강휴휴(休休)수영장 △한강수상레저 △한강 종이 비행기 축제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이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한강 무소음 DJ 파티'는 무선 헤드셋을 끼고 신나게 춤추는 행사다. 5·9·10월 반포 한강공원 달빛광장(차없는 잠수교 뚜벅뚜벅축제), 5·8·10월 여의도 한강공원 마포대교 남단 하부(한강 페스티벌)에서 각각 6회씩 열린다. '나만의 한강호 경주대회'는 직접 만든 배로 한강을 건너는 이색 행사다. 8월 10일부터 11일까지 잠실 나들목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기존 페트병에 이어 음료 캔, 우유팩으로 소재가 확대됐다. 페스티벌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시 미래한강본부 홈페이지 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120개 축제를 통해 총 300만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연간 1200억원 이상 경제적 효과가 창출되길 기대하고 있다. 서울연구원에 올해 한강 축제의 경제적 파급력 분석을 의뢰한 결과, 연간 844억 원의 생산파급과 362억 원의 부가가치 효과를 포함한 1206억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964명 대상 일자리가 창출된다고 전망됐다. 한편, 시는 시민들이 이 모든 프로그램을 안전하고 안심하며 즐길 수 있도록 축제 기간 종합상황실 운영은 물론 프로그램별 사전점검, 모니터링 등을 철저하게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우천, 미세먼지, 조류경보제, 폭염, 한파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시행 가능한 프로그램, 대응 매뉴얼 등도 마련했다. 주용태 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서울의 대표 매력 공간 한강에서 개최되는 한강페스티벌은 올해도 재미와 감동이 살아있는 120개의 풍성한 축제 프로그램으로 시민 여러분을 맞이할 것"이라며, “축제를 통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동시에, 연간 1200여억 원의 경제효과, 많은 일자리 창출 등 1석2조의 효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작년 엔지니어링 수주실적 10.5조, 역대 최대

지난해 엔지니어링 수주실적 10조 5000억원을 넘기며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2023년도 엔지니어링 수주실적이 총 10조 5078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약 7.9% 증가한 것으로 2021년도에 최초로 10조를 돌파한 이후 2년 만에 재돌파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국내 수주실적의 경우 건설 부문과 비건설 부문이 전년 대비 각각 4640억원과 3323억원이 증가함에 따라 전체 수주실적은 10조 2309억원을 기록했다. 분야별 수주실적 증가율은 전기전자응용 분야가 438.3% 증가하며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해외 수주실적은 세계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7.6% 감소하며, 2년 연속 감소 추세다. 수주 규모 기준 상위 100대 기업의 수주액은 6조 7101억원으로 전체 수주금액의 63.9%(건설 71.8%, 비건설 69.6%)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2.1%포인트(p) 증가한 수치로, 상위 100대 기업의 수주 건수가 전년대비 1569건(2023년 1만1056건, 2022년 9487건)증가해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협회는 산업부와 함께 △엔지니어링 계약제도 및 사업발주 관련 규제혁신 △해외 프로젝트 수주 지원 △친환경⸱디지털 엔지니어링 전문인력 양성 등 엔지니어링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롯데건설,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 5월 분양

롯데건설은 5월 부산시 부산진구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을 분양한다고 29일 밝혔다. 양정3구역 재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8층, 10개 동, 전용 39~110㎡, 총 903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전용 59~110㎡, 48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은 연산동과 양정동의 생활 인프라를 모두 누리는 新주거타운 연양(연산-양정)라인 중심에 위치해 있다. 이 일대는 2020년 입주한 연산롯데캐슬골드포레를 비롯해 다수의 브랜드 아파트가 밀집해 있으며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까지 들어서면 약 1만여 세대의 브랜드 타운으로 거듭나게 된다. 단지는 연양라인에서 마지막으로 선보이는 대단지 신축 아파트로 부산에서 보기 드문 평지형 입지에 들어서며 초역세권에 행정타운 직주근접 등 장점이 많아 벌써부터 문의가 많다.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은 부산지하철 1호선 양정역 초역세권에 위치해 2,3,4호선 및 동해선 등으로 갈아타기 쉽다. 중앙대로 BRT도 가까우며 연수로, 중앙대로, 동평로 등 트리플 광역 교통망도 갖췄다. 또한 올해 말 부산 부전역에서 서울 청량리역까지 완전 개통하는 KTX-이음(예정)과 경부선 지하화(추진), BuTX(부산형 급행철도) (예정), 황령3터널(예정) 등 교통호재가 다양해 향후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도보로 통학 가능한 양정초와 양동초, 동의중, 양동여중, 세정고, 양정고, 부산진여고, 성모여고, 동의대학교 등 학교가 밀집돼 있고 양정동 학원가, 기적의 도서관(예정), 부산글로벌빌리지까지 인접해 있다. 롯데백화점, 이마트, 동의병원 등이 가깝고 송상현광장, 부산시민공원, 화지공원, 부산시청 시민광장, 황령산 등산로 등 청정자연환경을 갖춰 쾌적한 생활도 예상된다. 단지 인근으로 부산시청, 연제구청, 경찰청, 국세청, 노동청, 법원 등이 밀집해 있어 부산 최대 행정타운의 배후주거지도 기대된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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