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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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정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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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윤리·인권·청렴’ 주간 긍정 조직문화 구축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11일 윤리·인권·청렴 주간을 맞아 전 직원이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성숙하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윤리·인권·청렴 주간은 상호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윤리적 경영과 인권을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열린 조직문화 미니워크숍에서는 조직문화 전문가의 강연과 지난해 KRC-way 설문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공사의 조직문화를 심층적으로 분석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조직 내 긍정적인 요소와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세밀하게 파악하고, 보완책을 논의했다. 특히 직원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플래시몹 퍼포먼스'는 다소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배려, 소통, 상호존중'의 메시지를 경쾌하게 전달하며, 직원 간의 심리적 장벽을 허물고 자연스러운 소통과 협력의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기여했다.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장은 “건강한 조직문화는 공사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중요한 토대"라며 “앞으로도 직원 모두가 소통과 협력을 통해 활기찬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leejj0537@ekn.kr

송형곤 전남도의원 “고흥~광주 간 시외버스 직통 노선 재개, 이동 시간 30분 단축”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송형곤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의원은 “그동안 폐지되었던 고흥~광주 간 시외버스 직통 노선이 재개됨에 따라, 고령자와 학생 등 교통약자를 포함한 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12일 송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광우고속이 비수익 노선으로 분류한 벌교 경유 고흥~광주 간 시외버스 직통 노선을 폐지하면서 대중교통에 의존하는 고령자와 학생을 비롯한 주민들은 이동에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송형곤 의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라남도와 광우고속에 노선 폐지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을 설명하고 직통 노선의 운행 재개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건의했다. 그 결과 4차선 도로를 이용하는 벌교 경유 노선이 다시 개통될 예정이며 이번 직통 노선의 재개로 인해 이동 시간이 30분가량 단축되고 운임도 저렴해져 주민들의 편의가 크게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송형근 전남도의원은 “대중교통 정책은 교통약자를 우선 배려해야 한다"며 “이번 시외버스 직통 노선 재개는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한 첫걸음에 불과하다.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통 인프라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재개되는 고흥~광주 간 시외버스 직통 노선은 추석 명절을 앞둔 오는 13일부터 임시로 하루 2회 운행되며 이후 교통약자의 이용 수요를 면밀히 모니터링한 후 정식 노선 개통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임시 노선 운영 후에는 운송사 간 협의를 거쳐, 하루 4대 운행을 목표로 정식 노선을 마련할 예정이다. leejj0537@ekn.kr

전남도, 국립의대·병원 신설 투트랙 방식 추진…“공동의대·공모 병행”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신설 정부 추천대학 선정 용역기관인 에이티커니코리아와 법무법인 지평 컨소시엄이 12일 전남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의대와 대학병원 설립방식 추천안을 발표했다. 추천안은 도민공청회 6회, 여론조사, 대학설명회 등 대학, 도민, 전문가 등 지역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설립방식선정위원회에서 6차례 논의 끝에 마련된 것으로 '의과대학 선정 후, 동·서부 지역에 2개의 대학병원을 신설, 동시 설립하는 안'을 제시했다. 의대 입학정원은 오는 26학년도 타 지역거점 국립대학의 의대 정원 규모를 고려하되 지역의 의료인력 수요를 감안해 200명 내외로 했다. 대학병원은 1000~1200병상 규모로 상급종합병원 수준으로 설립하되 병원별 구체적 규모는 대학에서 자율로 정하도록 하고 각 대학병원은 양 지역 특성에 맞춰 특화 진료영역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설립할 것을 제안했다. 소요예산은 1000병상 기준 약 7000억원 가량으로 타 대학병원 신설 사례 등을 적용하여 통상적으로 국가가 20~25% 지원하고 나머지는 대학이 부담한다. 오병길 에이티커니코리아 파트너는 소요예산과 관련해 “전남도에서 대학의 재정부담을 감안해 병원 설립비용의 30% 수준의 예산 지원을 제시했다"면서 “2개 대학병원 신설로 커지는 대학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후 전남도에서 정부, 도의회, 대학 등과 구체적으로 협의해 추가적인 지원도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미추천 대학의 지원 대책으로는 의대에 버금가는 수준의 '첨단의과학연구센터' 설립을 제시했다. 첨단의과학연구센터는 의과대학·대학병원과 유기적으로 협조해 AI기반 의학, 디지털 트윈 등 첨단의과학분야 연구, 교육, 실습과 의료바이오 연구기능을 수행한다. 미추천 지역의 지역발전계획은 대학 선정 후 지역과 구체적으로 논의해서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공청회 등 의견수렴 과정과 지역 정치권에서 제안한 '공동 의대' 방식에 대해서는 정부에서도 1도 1국립대를 지향하고 있어 대학통합을 전제로 한 공동의대 추진에 대한 양 대학의 의사를 빠른 시간 내 공식적으로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다면서 양 대학에서 확약서 등을 통해 '대학 통합 전제 공동의대 추진'에 합의하면, 설립방식선정위원회에서 공동의대 추진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 파트너는 “공동의대 추진 검토는 대학의 공식적 입장을 확인하고 '대학통합 전제 공동의대 추진 확약서'를 제출하면, 중앙정부와 협의를 거쳐 설립방식선정위원회에서 최종 확정할 것"이라면서 '공모'와 '공동의대' 추진절차 투 트랙으로 운영할 계획임을 밝혔다. 끝으로 “설립방식선정위원회에서 용역 종료시까지 설립방식과 미추천 대학·지역에 대한 지원대책을 계속 논의하겠다"면서 “앞으로도 도민과 대학, 전문가 등 지역에서 주시는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고 심도있게 논의해 도민 모두가 바라는 방안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실시한 설립방식 적합도에 대한 도민 여론조사 결과도 공개했다. 도민 54.6%가 '(1안) 의과대학 선정 후, 동·서부 지역에 2개의 대학병원 동시 신설'이 적합하다고 응답했고, 도민 45.4%는 '(2안)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동일지역에 설립'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공모는 사전심사위원회에서 평가기준, 방법, 절차 등에 대해 논의 중이며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순천시, 목포시, 화순군 등 도내 3개 시군에서 평가기준 마련을 위한 도민공청회를 개최한다. leejj0537@ekn.kr

김영록 전남도지사 “쌀·한웃값 정상화 위한 정부 선제적 대책 필요”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2일 정부의 '쌀 수급 안정 대책'과 '한우 수급 안정 및 중장기 발전대책'과 관련, 쌀 재고량 대책이 빠진 것에 유감을 표하며 쌀값 최소 20만원대 유지·한우가격 정상화를 위한 대책을 거듭 촉구했다. 정부는 지난 10일 쌀·한우 수급 대책에서 쌀값 조기 안정을 위해 △쌀 10만 톤 이상 사료용 사전 격리 △10~11월 초과 생산량 발생 시 추가 격리 △벼 재배면적 조정 △2025년 사료 구매자금 1조 원 유지 △암소 1만 마리 추가 감축 △한우산업 중장기 발전 대책 등을 발표했다. 이같은 정부 발표에 대해 김영록 지사는 쌀·한우가격 상승보다는 폭락을 막기 위한 수준으로 근본적인 대책으로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김 지사는 쌀·한우가격 안정화 정부대책 촉구 건의서를 통해 쌀값 안정화를 위해 최우선적으로 수확기 전, 2023년산 민간재고 물량에 대해 오는 2025년 공적개발원조(ODA)용으로 선제 매입할 것을 건의했다. 정부가 발표한 대책에 2023년산 쌀 재고량에 대한 내용이 없어 농협RPC 등이 저가로 방출할 수밖에 없고, 이는 수확기 산지 쌀값 하락으로 이어져 2024년 신곡 쌀값 상승도 기대할 수 없다는 이유다. 여기에 RPC의 2024년산 신곡 매입 물량 축소, 매입 가격 하락으로 이어져 결국 농가에 직접적 피해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게 김영록 지사의 설명이다. 또한 2024년산 신곡의 경우 10만 톤이 아닌 40만 톤 시장격리 대책을 조속히 발표해줄 것을 건의했다. 정부가 10~11월 통계청 생산량 발표 후에나 시장격리 여부를 결정하는 늑장 대처로 이미 쌀값이 떨어진 다음에 대책을 마련하게 되면, 수확기 쌀값은 더 이상 오를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전남도는 2023년산 쌀 시장격리 및 재고 발생량, 2024년 벼 작황 호조, 감축 면적 1만ha 수준 등을 고려할 때 2024년산 신곡도 최소 40만 톤 이상 초과 물량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아 농가 소득과 직결되는 산지 쌀값이 여느때보다 중요한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RPC에 2023년산 쌀 재고가 남아있어 신곡 자체 매입 공간 부족과 2024년산 햅쌀용 조생종 벼 예상 수매가격이 5만8100원(40kg)으로 전년 매입가(6만7400원)보다 9300원 하락해 벼 농가의 시름이 더욱 깊어진 상황이다. 김영록 지사는 또 한우값 안정화를 위해 한우농가 사료구매자금을 현재 연이율 1.8%에서 무이자로, 상환기간을 현재 2년거치 일시상환을 3년 거치 2년 분할 상환으로 연장해 줄것과 노후 저능력우 도태장려금과 미경산우(새끼 낳지 않은 암소) 출하 장려금을 지원해줄 것도 촉구했다. 2026년 미국산, 2028년 호주산 소고기 관세가 철폐되는 상황에서 한우 거세우 가격이 현재 632만원까지 하락, 생산비보다 142만원이 낮아 한우농가가 경영난을 겪는 가운데 한우 수급 조절, 사료 가격 기금 조성 등 실질적 대책 마련이 없다면 한우 가격 정상 회복은 어려운 실정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남은 벼 재배면적 및 생산량이 전국 1위인 쌀 주산지로, 지금 중요한 현안은 쌀값과 한웃값 정상화"라며 “정부의 선제적 대책 마련으로 시장에 긍정적 신호를 줘야지만 가격을 안정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농·축산 농가가 소득 감소와 생산비로 인한 경영난 등 이중고를 겪지 않도록 도 차원의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leejj0537@ekn.kr

강기정 광주시장, 추석 앞두고 양동전통시장 상인들과 민생 소통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지난 11일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찾아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위로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등 민생 소통에 나섰다. 강 시장은 이날 오전 서구 양동전통시장을 찾아 추석 민심을 청취했다. 강 시장은 김이강 서구청장, 공직자들과 함께 양동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밤·대추·어묵·튀김·아구포 등을 구입했다. 이어 시장 내 한 식당에서 상인들과 간담회를 마련, 양동전통시장의 옛 명성을 찾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김이강 서구청장, 김용목 양동시장상인회장, 이창호 양동복개상가상인회장, 구충식 양동복개상가 주주대표, 정용오 양동수산시장상인회장, 이명근 양동건어물시장상인회장, 최규웅 양동경열로시장상인회장, 박병기 양동산업용품시장상인회장 등이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상인들은 양동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양동복개상가 철거 및 신축 △시장 이용객 주정차카메라 단속 완화 △양동전통시장 인근 천변 개선 △양동전통시장 맥주축제·야시장 활성화 등을 건의했다. 양동시장상인회장은 “광주시가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전통시장으로 거듭나도록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해줬으면 한다"며 “현재 양동시장도 지속되는 고물가 등으로 공실률이 높아지고 있다. 공실률을 방어하기 위한 대책도 시급하다"라고 호소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고물가, 고금리 등 경제 위기속에서도 추석을 앞두고 많은 시민이 전통시장을 찾아 온기와 활력이 느껴져 좋다"고 말했다. 이어 “양동시장에서 인기가 많은 홍어와 건어물 등으로 젊은이들을 끌어들일 콘텐츠·상품 등을 개발해 전통시장을 변화시켜야 한다"며 “앞으로도 광주시가 다양한 지원책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고, 상인들과 적극 소통해 전통시장의 번영과 활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2주간 출자·출연기관, 5개 자치구와 함께 '추석명절 온누리상품권 구매 및 장보기 행사'를 추진,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leejj0537@ekn.kr

담양군, ‘담양 쌀 사주기 운동’ 기관단체 동참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담양군 농업회의소와 농협운영협의회는 지난 10일 담양군청에서 담양군, 담양군의회, 담양경찰서, 담양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담양 쌀 소비 활성화를 위한 기관 간 협력을 다짐했다. 담양군청에서 시작된 담양쌀 사주기 운동이 관내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동참을 끌어내며 쌀값 하락으로 고통받는 지역 농업에 큰 희망을 주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수확기 전 산지 쌀값의 지속적인 하락으로 풍요로운 한가위에도 근심에 빠진 농가들을 위해 외식업체와 향우 등 각계각층의 전폭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지역 농업 현안 해결에 깊은 관심과 협조를 해 주신 관내 관계기관 단체장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역 내 식당과 쌀 가공업체들도 적극적으로 담양 쌀을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담양군조합, 전국민주연합노조 담양군지부는 쌀값 하락에 따른 농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담양군 농업회의소, 담양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과 4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eejj0537@ekn.kr

나주 세지농협, 농식품부 2025 APC 공모 전남 유일 선정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나주시 세지농협이 전남 지역에선 유일하게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농산물산지유통센터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기본요건 평가, 서면심사, 발표평가의 단계별 심사를 거쳐 진행됐으며 전남 1개소를 포함해 전국 총 15개소가 선정됐다. 세지농협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국비 18억원, 도비 5억여 원, 시비 12억여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60억원을 들여 세지면 내정리에 연면적 2220㎡ 규모의 선별유통시설을 오는 2026년 준공시킬 예정이다. 선별유통시설이 완공되면 첨단 스마트 자동화 설비를 갖추게 되면서 세지멜론 농가 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세지멜론은 전국적으로 브랜드 명성이 높음에도 기존 유통시설의 경우 처리능력 한계로 출하량을 확대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은상 세지농협조합장은 “멜론 유통시설 구축을 위해 4년을 달려왔다"며 “현재 세지멜론 출하액은 190억원 규모에 불과하지만 농가와 농협이 적극 협력해 오는 2029년까지 350억원 규모, 농가 1인당 소득 3억원을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시설 구축을 통해 나주 대표 특산품인 멜론의 브랜드 가치 향상과 함께 농산물 유통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을 위해 산지유통센터가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산지유통시설(APC) 신축·보수, 선별기 설치 지원, 저온저장고 및 저온차량 지원, 농가 조직화 지원 등 다양한 유통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leejj0537@ekn.kr

완도군-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바이오산업 내실화 추진

완도=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완도군은 지난 10일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해양바이오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해양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해 두 기관의 협력 증진 및 발전 도모를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 진행됐다. 주요 협약 분야는 △해양바이오 관련 기술·연구 개발 및 보급, 기업 등의 실증화 지원 △해양바이오 전문 인력 양성 및 인적 교류 △해양바이오 및 해양 조사 관련 장비·시설 등의 인프라 공동 활용 △해양바이오 벤처 기업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발굴 및 운영 등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의 해양자원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연구 역량, 전문성이 연계되면 우리 군 해양바이오산업의 성장 동력을 얻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면서 “단순 가공업 위주의 수산 산업을 정부 정책, 지역 기업 수요를 바탕으로 고차 가공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희승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은 “천혜의 바다 환경을 보유한 완도군과 해양바이오 분야의 전문성 및 인프라를 갖춘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맺은 협악이 대한민국 해양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군은 국내 해조류 최대 생산지로 해조류 특화 해양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해양바이오 공동 협력 연구소 등 인프라 조성과 해양수산 관련 기관과 업무 협약 체결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우리나라 해양수산과학기술 분야 발전을 선도하는 글로벌 해양연구 기관으로 해양과 해양수산자원의 체계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국가의 해양 정책 수립과 집행에 기여하고 있다. leejj0537@ekn.kr

광주시교육청, 2025학년도 수능 지원자 수 1만6846명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이 지난 9일 오는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광주지역 응시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지원자는 1만6846명으로 전년보다 757명(4.7%) 늘었다고 11일 밝혔다. 이중 재학생은 전년도보다 572명 증가한 1만1684명(69.4%)이었으며, 졸업생은 88명 늘어난 4420명(26.2%), 검정고시생 등 기타 지원자는 97명 증가한 742명(4.4%)으로 집계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발표에 따르면 올해 전국 수능 지원자는 52만2670명으로 전년도 50만4588명보다 1만8082명(3.6%) 증가했다. 전국 지원자는 재학생이 34만777명(65.2%)으로 전년도보다 1만4131명(4.3%) 증가했으며, 졸업생은 16만1784명(31.0%)으로 전년도보다 2042명(1.3%) 증가했다.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2만109명(3.8%)으로 전년도보다 1909명(10.5%) 늘었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26만8699명(51.4%)으로 전년도보다 1만7명(3.9%) 증가했으며, 여학생은 25만3971명(48.6%)으로 전년도보다 8075명(3.3%) 증가했다. 올해 수능 지원자가 재학생, 졸업생, 검정고시생 모두 늘어난 이유로는 고3 재학생 증가, 서울 16개 대학 정시 확대, 의대 정원 증원, 무전공(전공자율선택) 선발 확대, 첨단학과 증원, 정시모집 다군 모집대학 확대 등으로 졸업생(반수생, 재수생 포함)의 의・치・약학계열 재진학 및 상위권 대학 재진학 선호도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leejj0537@ekn.kr

해남동초 축구팀, 전남권역 초등 주말리그 우승 쾌거

해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해남동초등학교 축구팀이 최근 2024 전남권역 초등 주말리그에서 우승을 달성했다. 11일 해남동초등학교에 따르면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축구협회 주최, 전라남도축구협회 주관으로 보성 벌교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에서 상위 스플릿 4경기를 모두 승리로 이끌며 우승을 차지했다. 해남동초등학교는 전반기 9경기에서 5승 2무 2패로 3위에 올라 상위 스플릿 경기를 치렀다. 특히 박지성(6학년) 선수가 참가해 눈길을 끈 해남동초등학교는 스플릿 1차전에서 영광FC를 3대 2로 누르며 산뜻하게 출발한 뒤 순천중앙초에 5대 4, 광양제철초에 3대 1, 목포FC에 4대 3으로 승리를 거두며 전승 무패 기록으로 우승했다. 스플릿 방식은 리그에서 존재하는 팀이 짝수일 경우 팀을 리그 전체 성적에 따라 반으로 나눠 상위 팀 전체가 우승 경쟁을 하고(상위 스플릿) 하위 팀들은 잔류 경쟁(하위 스플릿)을 하는 방식의 리그 시스템으로, 대회 참가 선수들이 더 많은 수준별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지난 3월 시작해 지난 8일 마지막 경기가 열린 이번 초등부 축구에는 모두 10개 팀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정언종 해남동초등학교 감독은 “유소년 축구는 지도자, 학부모, 선수, 3박자가 잘 맞아야 한다. 아이들의 실력이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이 3박자가 잘 맞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성실하게 잘 따라 준 학생들과 협조를 아끼지 않은 학부모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leejj053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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