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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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정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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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회 전국소년체전 선수 1만여 명, 전남서 결투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스포츠 꿈나무들의 대축제인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목포를 비롯한 전남 22개 시군에서 오는 25일 개막, 4일간 대장정에 돌입한다. 23일 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영암 삼호실내체육관에서 사전경기로 진행된 기계체조 종목을 시작으로 예열에 들어간 이번 대회는 오는 28일까지 4일간 전남 50개 경기장에서 36개 종목이 치러진다. 1만 800여 명의 17개 시·도 선수단이 출전해 역대 최대 규모다. 전남도는 참가 선수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경기를 치르도록 시설·전기 등 전 경기장 안전 점검을 완료했고, 불의의 사고에 대비해 경기장마다 의료인력과 구급차를 배치하기로 했다. 또 1숙박업소 1담당관제 운영을 통해 선수단과 방문객 불편 사항에 즉각 대처할 방침이다. 선수단이 편리하게 경기장과 숙소를 이동하도록 전세버스 152대와 택시 654대 등 총 806대 규모의 수송차량도 지원한다. 공무원, 학생, 공기업·출연기관 임직원 등으로 구성된 1만 6000여 자매결연 응원단과 1600여 도민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도 운영해 대회 사기 진작, 대회 분위기 고조, 경기장 환경 정비 등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대회가 청소년 눈높이에 맞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대회가 되도록 오는 25일까지 이틀간 목포자연사박물관 일원에서 청소년박람회를 개최한다. 이어 25일과 26일 목포 평화광장에서 '우리의 열정, 우리의 문화, 함께 만드는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전국소년체전 기념 '문화가 있는 날'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목포해상 W쇼, 록 밴드 콘서트 등 최신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문화행사도 열린다. 도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미래인 학생 선수들이 꿈을 향해 힘차게 도전하고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전국소년체육대회는 학생 선수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평일 개최를 최소화했으며, 개·폐회식은 열리지 않는다. 시·도 간 과열 경쟁을 막기 위해 시·도별 종합시상과 메달 집계도 하지 않는다. leejj0537@ekn.kr

전남 동부권 7개 시군의회, 국립순천의대 유치 “대동단결”

순천=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동부권 7개 시·군의회가 23일 오후 순천대학교 정문 앞에서 국립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염원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는 보성군의회, 고흥군의회, 구례군의회, 곡성군의회, 광양시의회, 순천시의회, 여수시의회가 참여했다. 이들은 “100만 전남 동부권 지역민의 간절한 염원을 모아 7개 시·군 의회가 대동단결해 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유치를 강력히 지지한다"며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의과대학이 없는 유일한 의료 불모지인 전남 지역에 드디어 의과대학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의과대학 설립은 국민의 생존권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공신력 있는 기관의 객관적인 조사 결과를 가지고 데이터에 의한 타당성 측면에서 면밀하게 비교 분석해 어느 지역에 설립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고 적합한지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의료 인프라가 가장 취약한 전남권의 의과대학 설립 지역은 의료 수요를 고려한 타당성, 산업재해 대비 시급성, 상급종합병원과의 접근성, 향후 운영의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만 한다. 입지 타당성 관점에서 핵심은 배액을 받는 인구, 즉 의료 수요적 측면이며 이는 향후 안정적 운영 문제와 직결되는 부분으로 약 100만에 육박하는 동부권 인구는 전남 전체 과반의 의료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또한 동부권은 전남 지역 생산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산업현장이 집중돼 있다. 2020년 광양제철소 폭발, 2022년 여천NCC 폭발 사건과 같은 대형 산업재해가 끊이질 않고, 타 지역 상급병원으로 전원율 또한 매우 높은 수준으로 의료 인프라 구축이 다른 어느 지역보다 시급한 것이 자명하다"고 말했다. 또한 “일부 도서 지역을 제외하고 서부권에 비해서도 열악한 광주·화순 권역의 상급종합병원과의 접근성 문제도 반드시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근 공개한 전남도의 용역보고서가 서부권에 유리한 지표는 최대한 부풀리고, 동부권에 유리한 지표는 의도적으로 축소 또는 제외해 비용편익분석 결과에 있어서 서부권의 편익이 큰 것으로 왜곡한 사실도 드러났다. 전남도는 지금이라도 활동의 작은 불씨가 공모 진행에 따라 거대한 화마로 들불처럼 확산돼 도민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는 일이 없도록 공모계획을 철회하고 정부에 모든 절차를 위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서간의 경쟁이 승자가 없는 제로섬 게임이 되어서는 결코 안 될 것이다. 전남도는 의과대학을 유치한 지역이든, 그렇지 못한 지역이든 똑같이 의료분야가 취약한 전남도의 한 지역임을 명심해 유치에 실패한 지역의 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최선의 보완 대책 수립이야말로 광역자치단체로서의 본연의 역할임을 인지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전남 동부권역 7개 시군 의회는 100만 동부권 지역민의 건강권과 생명권을 사수한다는 역사적 사명감과 지역민의 간절한 염원을 받들어 국립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유치를 다시 한번 강력히 지지한다"는 뜻을 피력했다. leejj0537@ekn.kr

전남도, 국립의대 신설 ‘3단계 정부 추천’ 용역 착수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는 정부 '전남 국립의대 설립 추진 확정'에 따른 후속 조치로,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전라남도 국립의대 신설 정부 추천을 위한 용역'을 착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용역은 '지역 내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절차에 따라 신청'하라는 정부의 요청에 따라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공정성 확보를 위해 객관적이고 공신력 있는 대형 컨설팅업체나 대형로펌 등에 위탁할 계획이며, 오는 6월까지 용역기관을 선정하고, 10월말까지 정부 대학 추천을 마무리하는 등 총 5개월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도에 따르면 용역기관 선정은 지방계약법에 따라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진행하며, 전문성 있는 용역기관 선정을 위해 '공개경쟁입찰'과 '협상에 의한 계약' 방식으로 입찰 절차를 추진한다. 선정된 용역기관에서는 크게 3단계로 정부 추천대학 선정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 1단계에서는 설립방식선정위원회를 구성해,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설립방식을 선정 △ 2단계에서는 사전심사위원회를 구성해, 평가기준 마련과 평가심사위원 선정 △ 3단계에서 평가심사위원회를 열어, 정부 추천대학을 최종 선정하게 된다. 1단계 설립방식선정위원회는 '모든 도민의 건강권'과 '도내 지역의료 완결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관련 대학과 전문가, 도민의 의견수렴을 거쳐 합리적이고 타당성있는 설립 방식을 선정할 계획이다. 또, 미선정 지역에 대한 보건의료대책도 함께 마련한다. 2단계로 사전심사위원회를 열어, 지난 4월 '전라남도 국립의대 설립을 위한 대도민 담화문'에서 제시한 지역 내 의료체계 완결성 구축 △도민의 건강권 확보 △지역의 상생 발전 도모 △공정성과 객관성, 전문성 확보 등 4가지 원칙을 기조로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평가 기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3단계로 평가심사위원를 구성해 양 대학에 평가 기준 및 방법 등을 충분히 설명하고, 이후 대학으로부터 제안서가 접수되면 평가 기준에 부합하고, 지역·대학 여건과 도민 의견수렴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정부 추천 대학을 선정할 예정이다. 전 과정에 정부, 국책연구원, 학계, 보건의료 전문가 등 학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공정한 평가가 가능한 인사가 참여해 엄격한 절차와 합리적인 기준에 따라 모든 과정을 공정하게 진행한다. 도 관계자는 “양 대학, 도민 등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공모기준을 정하는 등 모든 과정을 공평무사하게 처리하고, 어느 대학이 선정되더라도 소외되는 지역이 없도록 도민의 건강권 확보와 지역 의료체계 완성을 위한 획기적인 보완 대책도 종합적으로 마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립의과대학 설립이라는 200만 전남도민의 간절한 염원을 이루기 위해서라도 양 대학이 정부 추천 공모에 참여해 줄 것을 믿는다"라면서, “전남도는 무한 인내하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설득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leejj0537@ekn.kr

광주시, ‘분산에너지특별법’ 세미나 개최…에너지 전문가 한자리에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는 23일 오전 에너지밸리기술원과 함께 광주과학기술원 중앙도서관 소극장에서 '분산에너지특별법'을 주제로 에너지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 에너지 전문가 세미나는 전력 및 에너지신산업 분야 전문가를 초청하여 기술 동향을 듣고 지역 연구기관과 에너지 기업이 상호 의견을 교류하는 행사로서 매년 수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광주시 분산에너지 전략과 대책(이순형 동신대학교 전기공학과 교수) △분산에너지특별법 주요 현안과 대응방안(김형중 한국에너지공단 실장)을 주제로 발표와 질의응답이 진행되었으며, 광주테크노파크, 광주과학기술원,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 광주연구원 및 연관기업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발표에 나선 이순형 교수는 분산에너지특별법의 주요 쟁점 조항에 대해 설명하면서 향후 광주시가 취해야 할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김형중 실장은 분산에너지특별법의 정책 탄생 배경과 함께 법의 개요, 주요내용을 설명하고 법 추진에 따른 시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분산에너지법의 취지인 다양한 전력공급 분산화에 적합한 여러 비즈니스 모델 실현과 향후 대응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발표와 함께 열띤 토론이 이어져 분산에너지 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시대적 과제로 떠오른 '분산형 전력 체계'를 두고 기존 전력시장 구조개선의 필요성과 분산에너지 설치 의무 부과, 전력계 통영향평가 실시,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화 등 다양한 전력시장 개선 본격화에 대비하기 위해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분산에너지특별법 시행에 대비하여 재생에너지 확보 및 활용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과 학술용역 등을 추진 중에 있다. leejj0537@ekn.kr

영암군 농식품, 전남 품평회서 국제 바이어 ‘호평’

영암=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영암군에서 생산된 농식품을 맛본 국내·외 바이어들이 엄지를 치켜 세웠다. 23일 군에 따르면 서호면의 농식품 생산업체 산골정이 지난 21일 여수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1차 전남 우수 농식품 품평회'에 참가해 호평을 받았다. 전남도 등 6개 기관이 주최하고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주관으로 열렸던 이번 품평회는 지역 생산 농산물 가공품을 평가하고 유통 채널 입점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로, 품평회장에는 지역 농·수산 식품과 바이오 소재 분야 106개 기업이 참여했고, 국·내외 바이어 등이 함께 해 성황을 이뤘다. 영암군의 업체 산골정은 어육된장·간장, 무화과·도라지청 등 자연의 맛을 살린 가공품을 행사장에 전시했다. 시식회로 산골정의 식품들을 맛본 국내·외 바이어 등은 좋은 평가와 함께 구매를 약속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중국 바이어는 배재희 산골정 대표와 2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산골정 대표는 “정성 들여 만든 상품이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 영암군을 대표하는 먹거리를 만든다는 자부심으로 앞으로도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 농식품 전시와 업무협약을 도와준 영암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leejj0537@ekn.kr

전남도, 바이오헬스 디지털 플랫폼 구축 나선다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도는 23일 산업통상자원부의 2024년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공모에서 디지털 전환 기반 바이오헬스 소재, 기기 유효성 및 안전성 검증을 위한 지능형 플랫폼 기반구축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차세대 펩타이드 첨단신약 플랫폼 구축 사업(440억 원), 혁신신약소재물질 사업화 비임상 핵심실증 지원사업(73억 원) 등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발표가 임박한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지능형 플랫폼 기반구축 사업비는 국비 100억 원을 포함해 총 148억 원이다. 전남도와 화순군, 한국화학융업시험연구원(KTR)이 오는 2028년까지 인공지능 활용 의약품 안전성 평가 등 디지털 기반 헬스케어 소재 검증 기반시설을 구축한다. 주관기관인 한국화학융업시험연구원 화순 헬스케어연구소를 중심으로 전남대학교, 광주과학기술원, 충남대학교, 충남대학교병원, (사)분자설계연구소가 참여해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 대상 맞춤형 전주기 기업 지원사업을 공동 수행한다. 주요 사업 내용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바이오헬스케어 소재의 안전성 및 유효성 예측 플랫폼 개발 △디지털 병리 고속 판독시스템 운영을 통한 기술지원 시스템 구축 △오가노이드 첨단대체시험법 구축 △인공지능 기반 전주기 지원 통합 플랫폼 및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등이다. 병리란 질병의 원인, 발생, 경과 등에 관한 이론이다.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를 배양하거나 3D프린터 등으로 폐, 간, 뇌 등 인간 장기의 구조와 기능성을 구현하도록 만든 인공장기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잇따른 첨단바이오 관련 공모사업 유치로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등 전남의 바이오산업 육성에도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전남도교육청, 소년체전 참가선수 맞춤형 스포츠심리 지원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도교육청이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하는 학생 선수들을 대상으로 준비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종목에 따른 맞춤형 스포츠 심리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전남교육청 체육건강과 스포츠심리상담사는 지난 4월 중순부터 자전거, 롤러, 정구, 카누, 야구 등 학생 선수들의 훈련 현장을 찾아 선수 개인 및 팀별 경기력 향상 방법을 찾도록 심리측정과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체육건강과에서 제작한 '마음-몸챙김 활용 가이드'를 통해 학생 선수들이 자기주도적으로 몸과 마음을 챙겨 긍정적 생각과 시합 집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2015년부터 이어온 전남교육청의 스포츠심리지원은 전남 학생 선수들의 성장과 발전에 큰 도움을 주고 있으며, 타 시도교육청에도 모범이 되고 있다"며, “학생 선수들이 미래 체육 인재로 성장해가도록 목적과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목포를 비롯한 전남 일원에서 개최되며, 전남은 총 35개 종목에 766명의 초·중학교 학생 선수가 출전한다. leejj0537@ekn.kr

목포시, 친환경선박산업 메카로 성큼

목포=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목포시가 국내 친환경선박 산업의 메카로 성큼 다가서고 있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친환경선박용 암모니아 연료공급장치 및 시스템 실증기반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미래 핵심기술분야 신산업 창출 및 기업 기술혁신 지원을 위해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을 추진 중으로, 이번에 목포시가 선정된 '친환경선박용 암모니아 연료공급장치 및 시스템 실증기반구축 사업' 은 5년간 총 2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시는 글로벌 조선‧해운업계의 친환경연료 전환추세가 가속화되고 Post-LNG 전략 마련이 시급한 상황에서 본 사업을 통해 차세대 선박연료 공급망 구축 및 기자재 국산화를 촉진시킬 뿐 아니라, 수주가 증가하고 있는 암모니아 연료 추진선박에 따른 연관산업 생태계 전환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사업은 목포 대양산단에 선박용 암모니아 연료공급 시스템을 구축하고 각 기자재‧부품에 대한 평가기반 확보와 성능평가 인증체계를 마련해 미래 친환경선박 시스템 기술선도 및 시장주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재)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주관으로 방재시험연구원, (재)전남테크노파크, 목포시, 전라남도가 공동참여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사업 확보로 영세한 지역 중소기업의 R&D(연구개발) 역량강화와 신산업 전환을 통해 미래경쟁력을 제고함과 동시에, 기술보급 및 확산효과가 높은 기업을 유치하고 지역의 전문인력을 양성하여 지역 조선산업을 재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우리 지역 신산업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매우 의미있는 사업에 선정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면서 “본 사업을 통해 내실있는 성과가 창출되어 목포시가 친환경선박 산업 선도도시로 도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시는 남항을 중심으로 친환경선박 분야의 연구‧실증‧교육을 아우르는 세계적 수준의 '친환경선박 클러스터'를 조성을 추진중에 있으며, 국가 기술경쟁력 제고와 지역의 지속가능한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매진하고 있다. leejj0537@ekn.kr

‘장성 황룡강 길동무 꽃길축제’ 오는 24일 개막

장성=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장성군의 대표 봄 축제 '황룡강 길동무 꽃길축제'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황룡강 일원에서 펼쳐진다. '길동무 꽃길축제'의 전신은 '홍길동 축제'다. 22일 군은 역사 속 실존인물인 홍길동이 살았던 곳이라는 점에 착안해 20년 가까이 지역축제를 개최했다. 시대가 변하며 황룡강 계절꽃이 방문객들로부터 사랑받자, 홍길동 축제와 꽃강과 접목해 '길동무 꽃길축제'를 열고 있다. 올해 축제는 다시 한번 큰 변화를 앞두고 있다. 군은 축제가 정점에 이르는 오는 25일 저녁 '뮤직 페스티벌'을 선보일 예정이다. 음악을 축제 주제로 내건 만큼 그에 따른 다양한 시도들이 눈에 띈다. 먼저 주무대인 옛 공설운동장 부지가 '황룡정원 잔디광장'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강변 방면 음악분수 앞에 무대를 설치하고 이를 중심으로 부채꼴 모양의 계단식 잔디광장을 조성했다. 축제장 전체를 음악 공연에 맞춰 재구성한 셈이다. 축제 이후에도 소규모 행사나 주민 여가생활에 두루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주목되는 부분은 페스티벌 무대를 빛낼 출연진이다. 이전까지 장성 축제에 초대됐던 가수들이 주로 중장년층 팬층에 초점을 맞췄다면, 올해 뮤직 페스티벌에는 '음악 마니아'들의 귀를 솔깃하게 할 뮤지션들이 장성을 찾는다. 홍대 인디 씬에서 시작해 메인 스트림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10CM'를 비롯해 로맨틱한 4인조 밴드 '소란', '싱어게인 3'에 출연해 탄탄한 실력을 뽐낸 싱어송라이터 김수영의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개막식이 열리는 오는 24일 저녁도 주목할 만하다. '미스트롯 3'에서 우승을 차지한 정서주와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인기를 끈 황민우, 황민호 형제, '모정의 세월'을 부른 한세일 등의 무대가 축제의 시작을 장식한다. 놀거리도 다양하다. 애완동물과 함께 축제장을 찾을 예정이라면 장성제일교 인근 '펫밀리랜드'를 추천한다. 반려견 간식 만들기 체험과 세미나, 시범공연 등이 준비된다. 가족 동반 방문객은 상류 방면 '황미르플레이랜드'에 가면 어린이 놀이터, 에어바운스, 체험,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축제장 건너편 힐링허브정원에서도 세계문화놀이 체험과 공연, 미술작품 전시가 마련된다. 또 문화대교 인근 꽃밭에는 아이들과 함께 오붓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북 캠프닉' 공간이 펼쳐진다. 전라남도교육청 장성도서관에서 마련한 '감성필사' 체험과 장성군립도서관의 도서 전시 등 풍성한 볼거리가 기다린다. 지역경제와의 연계도 눈길을 끈다. 군은 축제 주무대 앞 좌석을 '상생감동석'으로 지정해 오는 25일까지 장성지역에서 5만 원 이상 소비한 뒤 영수증을 갖고 오면, 선착순으로 좌석에 앉을 수 있도록 종이 밴드를 팔목에 걸어준다. 축제기간 장성군 공식 온라인 쇼핑몰 '장성몰'에서는 30% 특별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올해 뮤직 페스티벌을 발판 삼아 앞으로 세계적인 뮤지션이 참여하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새로운 변화에 나선 '장성 황룡강 길동무 꽃길축제'에 많은 관심과 응원, 방문 바란다"고 당부했다. leejj0537@ekn.kr

나주시, 보건지소 11곳 그린리모델링 완료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나주시가 에너지 효율성 향상과 환경 개선에 중점을 둔 보건소 건축물 리모델링 사업 완료를 앞두고 있다. 22일 시에따르면 지난 2022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 보건지소 11곳에 대한 건축물 개보수를 지난 20일자로 마무리했다. 이 사업은 기후변화 대응, 온실가스 예방을 위해 노후 건축물 성능을 개선하는 국가 그린뉴딜 정책사업의 일환이다. 준공된 지 10년 이상이 경과 된 보건소 등 노후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생활환경 개선, 신기술시스템 설치, 미관 정비 등에 주안점을 둔다. 에너지 효율성 향상에 따른 온실가스 저감 모범사례를 창출하고 그린 건축물에 대한 인식 확산을 도모한다. 시는 총사업비 50억 원(국비35억 원·시비15억 원)을 투입해 다도면 보건지소 착공을 시작으로 작년부터 지난 20일까지 보건지소 11곳에 대한 리모델링 작업을 마쳤다. 전체 건축물에 대한 내·외벽 단열재, 고성능 창호 교체, 고효율 냉난방장치 및 LED조명 설치 등을 추진했다. 보건소 본소의 경우 오는 11월경 준공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리모델링 공사로 불가피하게 임시진료실을 운영하는 등 여러 불편이 있었지만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에 힘입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보다 쾌적해진 보건소에서 주민들이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leejj053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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