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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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정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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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전남본부, ‘고객서비스 향상방안’ 토론회 개최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는 지난 21일 22일 양일간 고흥 썬밸리 리조트에서 전남지역 고객 접점 근무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객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교육과 토론회을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해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에 대한 분석을 통해 올해 서비스 수준을 진단하고 주요 실행 사항을 공유하는 등 현장의 고객서비스 실천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과정에는 전문 강사를 초청해 청렴도와 고객만족도 등 고객서비스 수준 진단과 커뮤니케이션 스킬, 고객과의 효과적 소통 방법 등을 강의했다. 이어 우수사례 공유 시간에는 7개 지사가 청렴도, 고객만족도, 지사 운영관리에 대한 현장 사례를 공유해 참석직원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토론회에서는 각 지사별로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한 자원배분, 선택과 집중을 통한 고객 접점 활성화 등 현안에 대한 격의 없는 토론이 이어졌다. 조영호 전남지역본부장은 “고객서비스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성공과 실패 모두 교훈이 될 수 있는 만큼 지난해 부족하다고 평가받은 부분은 과감하게 개선하고 잘하는 부분은 더 확대해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leejj0537@ekn.kr

노관규 순천시장 “전남도, 공모용역 결과 왜곡·행정 신뢰 상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노관규 순천시장이 22일 오전 시청 소회의실에서 전라남도 국립의대 공모 강행·용역 결과 공개에 대해 입장문을 발표했다. 노 시장은 “전남도 공모강행에 순천시·순천대학교가 불참 의사를 밝힌 것은 전남도가 법적 권한이 없으며 오락가락 행정, 왜곡된 용역 결과 등으로 행정 신뢰가 상실됐기 때문"이라며 “공모 지시도 없는 정부 지시 운운하며 객관적으로 공모를 진행하겠다고 주장해도 독이 든 나무에 열린 독과일처럼 누구도 납득시키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전라남도가 2021년 실시한 '국립의과대학 및 부속병원 설립·운영 방안 연구 용역' 내용을 바탕으로 의료 전문가들과 논의한 결과, 58개 지표 중 43개 지표가 서부권에 유리하도록 설계돼 있음을 확인했다. 우려하고 의심했던 일이 현실로 확인됐다. 순천대학교 또한 별도로 용역결과를 분석했고 시가 확인한 결과와 대부분이 일치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순천대학교 박병희 의과대학설립추진단장은 B/C 경제성 분석 등 용역 결과를 학교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중증응급환자 사망자 수 감소율, 통행거리 편익분석과 같은 주요 지표가 서부권에 유리하도록 의도적으로 왜곡됐다. 의료전문가는 비용편익 분석에서 작위적인 지표사용으로 의사결정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해석되는 오류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의료권역설정에 있어 광주권을 전남중부권으로 명칭을 변경함으로써 통계왜곡 가능성이 있고, 이는 응급환자 유출율 등 중요한 지표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뿐 아니라 의대 병원 설립 시 통상적으로 적용하는 KDI 기준이 별도로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해당 용역은 검증되지 않은 방식으로 편익을 계산해 서부권에 유리한 지표는 부풀리고, 동부권에 유리한 지표는 축소 내지 무시함으로써 서부권을 염두에 둔 용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 시장은 “전남도는 해당 용역이 의료 취약지임을 정부에 알리기 위해 실시한 용역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공개된 내용을 검토한 결과 용역 결과를 그토록 공개하지 않으려 했던 이유와 공개 과정에서 당부의 말을 전한 이유를 짐작할 수 있었다. 용역 결과마저 서부권에 유리하도록 편향돼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상황에서 정부가 요청한 것이고 시간이 없다며 공모 절차를 강행하겠다는 것은 동부권 도민 전체를 우롱하는 행위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허위에 가까운 용역을 주도한 사람이 공모도 주도하고 있는 현실이며 용역에 대한 감사는 물론 형사고발까지 해야 할 사항으로 보인다. 행정 신뢰가 바닥에 떨어진 상황에서 객관적 공모 진행 등을 주장하더라도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전남도는 권한 없는 심판역할을 내려놓고, 선수본연의 자리로 돌아와야 한다. 대통령도 정부도 지역분열적인 공모를 원하지 않을 것이고 충분한 의견수렴과는 거리가 먼 현실이 됐기 때문에 심판이 교체돼야 한다. 법적 권한이 문제가 되자 의과대학 신설과 관련도 없는 지역 보건법과 보건의료기본법을 적용해 권한이 있는 것처럼 홍보전을 펼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 도민의 건강권을 걱정하고 있다면 지역보건법과 보건의료기본법에서 명시한 대로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효율적인 정책을 수립·시행해야 하며 이는 의과대학 신설 여부와 관계없이 시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의과대학이 설립되더라도 의사배출기간이 10년 정도 걸린다는 것을 생각하면 광역자치단체로서 중소병원들이 문 닫기 전에 빨리 공공의료재단을 설립하고, 1000억원 이상의 의료 펀드를 마련하는 등 이들을 지원해야 한다. 순천은 지역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전국 최초로 공공의료재단 설립을 통해 지역 병·의원들이 대학병원처럼 기능하도록 지원하는 지역완결형 공공의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대통령도 국무총리도 전남도에 공모 추진 권한을 준 적 없고 공모 강행으로 갈등을 조장한 모든 책임은 전남도에 있다"며 “국립대 양 대학 중 한 대학만을 신청받아 진행하는 것은 법률적으로 무효이고 정치적으로도 무효다. 중앙정부가 전남권 의과대학 신설 문제를 추진토록 하고 전남도는 신뢰성을 상실한 공모절차를 즉각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순천시는 전남 동부권 지역민 생명권 보장을 위해 국립순천대에 200여 명의 의대 정원이 배정될 수 있도록 대통령실과 교육부, 보건복지부에 독자적으로 요청했으며 순천대학교와 함께 동부권 지역민들의 의견수렴을 위해 공신력 있는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하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전남도, 상반기 수출상담회 통해 2553만 달러 수출계약 달성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도는 여수 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지난 21일 개최한 2024년 상반기 우수상품 품평·상담회 및 수출상담회를 통해 업무협약 46건, 수출계약 2553만 달러 성과를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재)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 여수광양항만공사,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전남도국제농업박람회, 전남도농업기술원,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 수출 유관기관이 공동 주관함으로써 도내 식품 수출기업 지원사업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수출상담회 참가를 위해 해외바이어 33개 사가 전날 대거 입국했으며, 국내 대형유통 상품기획가(MD) 18개 사와 전남 기업 106개 사도 참가했다. 또한 전남 농수산식품 주요 수출국가인 미국과 중국을 비롯해 아랍 에미리트, 인도 등 신시장 바이어들이 함께했다. 해외 전남 상설판매장 운영사 12개 사와 온라인 플랫폼 운영사 3개 사도 참가해 전남 우수 농수산식품 발굴에 힘썼다. 해외 수출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해외바이어의 한국지사 관계자 및 국내 대형 유통기업 상품기획가(MD) 초청 제품품평회를 병행하고, 해외 식품시장 맞춤형 제품개발을 위한 컨설팅도 진행됐다. 그동안 전남도는 농수산 수출 전략품목 육성 및 수출 맞춤형 제품 개발뿐만 아니라, 해외 현지 맞춤형 온오프라인 판매망 구축, 수출단체와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글로벌 수출기업 육성에 힘썼다. 전 세계 12개국 32개소의 전남 해외 상설판매장을 운영 중이며, 미국 뉴욕(FANCY), 중국 상하이(SIAL) 등 글로벌 굴지의 식품 박람회 전남관 사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을 운영하고, 기업 간 거래(B2B)플랫폼인 트릿지와 연계한 전남관을 운영하는 등 농수산식품 수출 10억 달러 달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케이(K)-푸드의 본고장, 전남도 농수산식품은 대한민국에서도 손꼽히는 소울푸드"라며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한국인의 진정한 소울푸드와 남도음식을 널리 알렸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전남 농수산식품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leejj0537@ekn.kr

신안군, 서울프랑스·하비에르 국제학교와 교육 협력

신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신안군은 신안군학교(비금초등학교, 비금중학교, 도초고등학교)와 서울프랑스학교, 하비에르 국제학교와의 교육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두 차례 개최했다. 21일 군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학생들에게 국제적인 시야를 넓혀주고 다양한 교육 체험을 제공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첫 번째 간담회는 지난 11일, '2024 신안 샴막 예술축제'가 열리는 비금도 천일염다목적센터 2층에서 각 학교의 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신안군의 바둑체험, 염전체험, 강강술래 프로그램과 함께 프랑스어 배우기, 프랑스 문화 체험 등 공동 교육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두 번째 간담회는 지난 17일 서울프랑스학교 개교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여 축하 인사를 전달하고 서울프랑스학교 학생과 함께 학교 탐방, 교육 프로그램 공유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업무협약(MOU) 체결은 다양한 나라의 교육 시스템과 문화를 이해하고 학생들에게 더 넓은 시야를 제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국제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협약은 각 학교 간의 심도 있는 협의를 거쳐 협약이 최종 체결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안군 학생들에게 국제적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더 넓은 세계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며, 국제 사회에서의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서울프랑스학교에서는 지난 4월 14일과 15일에 신안군 비금도 일원을 사전답사했고, 4월 27일 자은도 일원에서 열리는 '100+4 피아노섬 축제'와 5월 11일 '2024 신안 샴막 예술축제' 참석 등 3차례 신안군을 방문하여 문화예술 교류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신안군과 서울프랑스학교, 하비에르 국제학교 간의 교육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leejj0537@ekn.kr

전남도, ‘2025년도 현안 국고 사업’ 건의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는 21일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주재로 개최한 '2024년 지방재정협의회'에 참석해 에너지와 우주항공 등 미래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내년도 현안 국고 사업을 건의했다. 이날 지방재정협의회에는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와 해당 부서장 등이 참석해 기재부 김동일 예산실장, 담당 국장 등에게 지역 현안사업의 국고 반영 필요성과 시급성 등을 적극 설명했다. 주요 건의사업은 분야별로 미래 에너지 및 우주항공 산업 분야는 △미래에너지 반도체 산업지원 플랫폼 구축(총 460억 원·2025년 24억 원) △민간 전용 우주발사체 엔진연소 시험시설 구축(총 450억 원·2025년 20억 원) △압축공기 저장기술 개발(총 410억 원·2025년 81억 원) △신 송전급 전력 기자재 시험인증 인프라 구축(총 사업비 미정·2025년 3억 원) 등이다. 지속가능한 농림해양 산업 분야는 △국립 김산업 진흥원 및 마른김 물류단지 조성(총 1000억 원·2025년 17억 원) △자연재해 등 기후변화 대응 양식어장 구조 개선(총 500억 원·2025년 70억 원) △인공지능(AI) 첨단 축산업 융복합 밸리 조성(총 사업비 5천억 원(추정)·2025년 3억 원) 등이다. 특히 지역 미래성장 동력의 마중물이 될 호남권 미래 사회간접자본 확충을 강조하며 △전국 유일의 신개념 고속도로망인 영암~광주 초고속도로의 국가계획 반영 △나로우주센터 접근성 개선을 위한 고흥~광주 우주고속도로의 국가계획 반영 △광주~완도 고속도로 완성을 위한 '2단계 고속도로' 예타 조기 통과 등을 요청했다. 또한 예비타당성조사 중인 △광양(Ⅳ) 공업용수도 공급사업(총 3024억 원·2025년 5억 원) △화순군 폐광지역 경제진흥 개발사업(총 5643억 원·2025년 125억 원) △국립 해양수산박물관 건립(총 1441억 원·2025년 55억 원) 사업이 조기 통과돼 오는 2025년 국비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건의했다. 박창환 정무부지사는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관심 없이는 진정한 지역 균형발전을 이룰 수 없다"며 “전남이 선도하는 최첨단 전략산업, 에너지 대전환 사업, 미래 사회간접자본 확충, 인공지능 첨단 축산업 산업화 등을 위해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지방재정협의회를 통해 지역 현안을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건의한 사업은 관심을 갖고, 내년 예산안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전남도는 기재부 정부예산 심의 기간 중(6월~8월) 김영록 도지사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이 수시로 기재부를 방문해 국고현안 사업을 적극 건의할 예정이다. leejj0537@ekn.kr

곡성군, 생태명소 명칭에 ‘뚝방생태공원’ 선정

곡성=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곡성군이 곡성읍 묘천리 일원에 새롭게 조성된 생태축의 명칭을 '뚝방생태공원'으로 선정했다고 21일 전했다. '뚝방생태공원'은 곡성천 뚝방 근처에 위치한 공원의 지리적 특성을 반영했으며, 다양한 동식물을 보호하고 군민에게 질 높은 생태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앞서 군에서는 도심 내 공원으로서의 상징성, 지역의 정체성과 특성을 담은 이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 2월 군민을 대상으로 명칭을 공모해 선호도 조사와 대표성, 적합성, 상징성을 평가한 결과 '뚝방생태공원'으로 최종 결정했다. 새롭게 조성된 뚝방생태공원은 생태습지, 생태통로, 생태숲, 생태관찰로를 포함한 다양한 생물 서식처를 갖추고 있다. 특히 곡성천의 습지 환경을 최대한 보전해 생태계를 보호하고, 수달, 원앙, 큰말똥가리, 참개구리와 같은 다양한 멸종위기종이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맨발걷기 열풍에 맞춰 황토 맨발길도 조성됐다. 황토 맨발길은 몸도 마음도 쉬어갈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공간으로 만들어져 전국 맨발족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곡성군은 이용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세족장과 신발장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새롭게 단장한 뚝방생태공원이 군민에게 품질 높은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곡성을 대표하는 생태관광자원으로서 지역 경제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 기대한다"며 “황토 맨발길을 통해 군민의 건강 증진에도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악산 생태축 서식지 복원사업은 총사업비 80억 원을 투입해 지난 2023년에 완공됐다. 섬진강 침실습지, 동화정원, 기차마을 등 인근 대표관광지와 동선을 연계하고 도시 생태계의 자기 치유 능력이 상실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훼손된 생태축을 복원하고 녹지축과 수생태축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leejj0537@ekn.kr

장흥군, 청년창업가 ‘로컬 크리에이터’ 양성 교육 성료

장흥=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장흥군은 지난 20일 군민회관에서 '로컬 크리에이터 양성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 로컬 크리에이터 양성 교육은 청년들을 대상으로 지역자원을 활용한 아이템 발굴 및 사업화하는 사업이다. 주소지 또는 등록기준지가 장흥군인 만 19~49세 예비창업자 또는 기존 창업자를 모집하여 지난 1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지역 자원조사, 상권분석, SNS 마케팅, 라이브 커머스, 컨설팅, 회계 및 법률 교육 등을 추진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14명이 교육을 수료하였고, 15종 이상의 시제품을 선보였다. 주요 시제품으로 장흥만의 시그니처 향을 담은 마음 캔들, 장흥 문학인 글귀가 새겨진 디퓨저, 자소엽을 활용한 술인 자소엽주, 자연, 콘텐츠, 꿈 주제 디스플레이 박스 등이다. 환경친화적인 뷰티·주방·생활·여행 키트, 장흥 표고버섯 캐릭터 굿즈 및 블랜딩 차, 편백 활용 반려식물 등도 선보였다. 이천영 장흥부군수는 “시제품 발표를 통해 지역을 이끌어갈 청년들의 밝은 미래를 보았다"며, “청년들이 애향심을 가지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명현관 해남군수, 중앙부처·철도공단 잇따라 방문

해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명현관 해남군수는 21일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사업 등 주요 현안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중앙부처와 철도공단을 잇따라 방문하는 광폭 행보를 가졌다. 명 군수는 이날 세종정부청사 산업통상자원부와 대전 국가철도공단, 조달청을 잇따라 방문하고 해남군 솔라시도 기업도시와 화원산단의 기회발전특구 조성, 고속철도(KTX) 해남노선 연결 등 해남군의 역점 추진 사업들에 대한 국고 반영을 건의하는 등 현안사업 해결에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국가철도공단을 방문해 이성해 이사장을 만나 올해부터 시작된 제5차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에 해남노선을 반영하는 방안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사업 필요성에 대한 지역민들의 염원을 전달해 관심을 모았다. 명현관 군수는 “해남군은 솔라시도기업도시 개발과 화원산단 해상풍력기자재 단지 조성,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연결 등 장기 지역발전의 중대한 기회를 맞고 있다"며 “KTX 연결은 해남을 넘어 전남 서남권의 미래 세대를 위한 비전으로 지역소멸을 막을 수 있는 결정적인 핵심키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사업 추진의 타당성을 강조했다. 군은 지역장기발전 성장동력 육성의 핵심사업으로 KTX 해남 연결을 제시하고,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 계획 수립에 반영하기 위해 관련 중앙부처와 전라남도를 수시로 방문해 협의를 진행 중이다. 해남군과 완도군 노선을 1단계 사업으로 추진하고 해저터널로 연결되는 제주 구간은 추후 추진하는 방안을 구상, 해남․완도․영암 3개군 공동건의문으로 작성해 중앙부처에 전달했다. 이번 철도공단 방문을 통해 호남 고속철도와 연계해 무안공항에서 해남, 완도를 거쳐 제주도로 이어지는 총 L=178.3km 노선에 대한 건의가 이뤄졌다. 총 사업비 27조 4317억 원, 1단계 해남, 완도 구간의 경우 3조 8209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지역균형발전을 견인하고 효율적인 철도망 구축을 위해 고속철도 미 수혜지역인 전남 서남권의 고속철도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중앙부처와 전라남도, 서남권 주민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속철도 노선 연결이 꼭 실현될 수 있도록 면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한편 이날 중앙부처 방문을 통해 해남군 솔라시도 기업도시와 화원산단에 대한 기회발전특구 지정 건의도 이뤄졌다. 기회발전특구 지정은 지방시대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6월 결정될 예정으로, 해남은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조성 66만㎡(20만평)과 화원산단 해상풍력 20만㎡(6만평) 등 총 86만㎡(26만평)을 신청했다. leejj0537@ekn.kr

전남도의회, 전남국립의대 신설 정원 200명 결정 건의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의회가 정부에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신설 정원 방침 결정'을 21일 건의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전남권의 의대설립을 위해 정부가 5월 중 확정할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에 '2026학년도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신설 정원 200명'에 대해 방침을 결정하여 발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정부는 지난 4월 19일 국무총리 브리핑을 통해 5월 입시요강에 '2026년 대입전형시행계획까지 확정'한다고 발표했고, 최근 2025학년도 의대별 자율 모집인원을 1500여 명으로 잠정 확정했다.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서 500여 명의 여유 정원이 있을 것으로 보여 이번 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 과정에서 전라남도 국립의대 신설 정원을 동시에 검토되어야 한다. 전남도는 500여 명의 여유 정원을 감안해 26학년도 의대 신설 정원을 배정받아야 하고, 정부 요청에 따라 도민의 의견수렴과 대학 선정 절차를 거쳐 오는 9~10월경 추천이 이루어지도록 전남의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도의회는 정부의 5월 대입전형시행계획 마련 과정에서 2026학년도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신설 몫으로 정원 200명'에 대해 방침을 결정하여 발표해 줄 것을 건의했다. 전라남도의회는 정부 추천 대학 선정에 있어 “전라남도와 함께 지역 내 의료체계 완결성 구축, 전체 도민 건강권 확보, 지역 상생발전 도모, 공신력 있는 기관이나 대형컨설팅업체 위탁 등 모든 과정을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추진해 나가고, 어느 대학이 선정되더라도 소외되는 지역이 없도록 전체 도민의 건강권 확보와 지역 의료체계 완성을 위한 대책도 종합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leejj0537@ekn.kr

보성군, 전남도내 민간정원 5곳 소개

보성=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보성군이 푸르름이 가득한 신록의 계절에 제암산자연휴양림에 머물며 가족 친구와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민간정원 5곳을 소개했다. 먼저 득량면 일대의 '초암정원'은 전남도 민간정원 제3호로 200여 종이 넘는 다양한 꽃과 나무가 있고, 탁 트인 예당평야와 득량만을 조망할 수 있다. 3대째 가꿔온 초암정원은 난대상록정원으로 200여 년이 넘은 고택을 중심으로 편백나무숲, 죽림원, 난대 전시원 등으로 꾸며져 있으며, 편백나무 숲길을 올라가면 드넓게 펼쳐진 예당평야 너머로 보이는 은빛 바다가 펼쳐져 있다. 집 마당에 들어서면 열대 종려나무, 동백나무, 독특한 수형의 소나무들이 늘어서 애국가에 등장하는 철갑소나무를 비롯해 대왕소나무 같은 진귀한 나무도 만날 수 있다. 웅치면에 위치하고 있는 '갈멜정원'은 신의 정원이라는 뜻으로 전남도 민간정원 제6호로 등록돼 있다. 소유주인 이오재 씨가 40년 전 농장을 만들고 가족들이 좋아하는 나무와 꽃을 부지런히 일궈 놓은 정원이다. 3만 4000여㎡에 소나무와 향나무, 산딸나무 등 정원수, 연못이 잘 가꿔져 있어 사시사철 푸르고 정갈한 느낌을 준다. 농장과 함께 운영하는 정원이기 때문에 사전 예약 후 배 따기, 사슴 먹이주기 체험과 판매장 제품 구입도 가능하다. 이어, 겸백면 주월산 일대에 자리 잡고 있는 전남도 민간정원 제12호로 지정된 '성림원'이 힐링 공간으로 부상하고 있다. 성림원은 영농조합법인 윤제림에 속해 있어 '윤제림'으로 더 알려져 있다. 윤제림은 거의 100만 평(337ha) 규모를 자랑하는 곳으로 매년 6월 풍성하게 펼쳐진 푸른빛, 보랏빛 수국들이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색깔별로 식재된 수국뿐만 아니라 붓꽃, 버드나무, 안개꽃, 팜파스그라스, 구절초 등이 가득하다. 힐링 코스처럼 나지막한 산책길을 걷다 보면 포토존도 만나볼 수 있다. 활성산 자락에 위치한 꿈꾸는 치유의 숲 '선유원'은 전남도 민간정원 제17호이다. 40여 년 된 아름드리 편백나무가 대규모로 군락을 이루고 있는 선유원은 파스텔 색조의 꽃들이 식재돼 있다. 대표적으로 수국과 삼색 병꽃나무, 배롱나무, 팜파스그라스, 수국 말채, 낙상홍, 칸나 등 300여 종 식물을 만날 수 있다. 정원 입구에서 안쪽으로 들어가면 편백 숲이 나오는데 숲속을 거닐며 숨 쉴 때마다 느껴지는 편백의 피톤치드 향은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자연과 하나된 느낌을 준다. 또한, 꿈꾸는 치유의 숲 정원 선유원 인근에는 한국차박물관, 봇재, 대한다원 등 다양한 관광 휴양지가 산재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체험 및 볼거리 제공하고 있다. 보성읍에 자리한 '골망태 요리사의 정원'은 전남도 민간정원 제25호 이다. 골망태 요리사의 정원은 1만 6500㎡(약 5000평)의 차밭과 정원주가 직접 설계한 버섯 모양의 카페 건물이 어우러져 독특한 경관을 만들어 낸다. 주제 정원인 녹차 미로 정원은 보성 특산물인 차와의 관광 연계성이 뛰어나며 이곳은 관람객이 직접 미로 체험을 할 수 있고, 포토존의 역할까지 톡톡히 하고 있다. 더불어, 녹차 미로 정원, 수선화 정원, 수국 정원 등 3가지 주제 정원과 주차장, 화장실, 카페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한편, 전남도 민간 정원은 지난 2017년부터 시행됐으며, 현재 26개소가 등록·관리되고 있다. 최다 보유 중인 보성군은 5개소가 등록돼 전체 20%를 차지하고 있다. leejj053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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