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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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정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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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온·오프라인 전복 판촉 행사 ‘성황’

완도=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완도군이 전복 소비 촉진을 위해 대대적인 홍보 및 판촉 행사를 전개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매년 4~5월은 전복 홍수 출하 시기로 올해는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부진, 전복 가격 하락 등으로 전복 어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군은 전복 가격 안정 및 원활한 수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단체, 업체와 함께 온오프라인 전복 판촉 행사 등을 다각적으로 추진 중이다. 지난 1월에는 전남도와 완도군, (사)한국전복산업연합회, (사)완도군전복협회, ㈜완도전복 등 전복 유통·수출 협회와 간담회를 갖고 전복 소비 활성화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판촉 행사를 추진해오고 있다. 3월에는 GS리테일과 농수특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 기업과 온라인 플랫폼 및 유통 판로를 지원 중이다. 4월에는 국내 최대 소비재 박람회인 '수원 메가쇼 2024 시즌1'의 전라남도 수산물 판촉 행사에 참가하고, 전국 이마트 90여 개 지점에서 전복 할인 판촉전을 열었다. 아울러 서울시 양천구와 인천광역시 연수구, 경기도 안산시, 파주시 등 자매결연 지자체를 찾아 전복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 활동을 펼쳤다. 5월에는 장보고수산물축제 기간 동안 (사)한국전복생산자완도군협회에서 전복찜 무료 시식과 전복 요리 판매 부스를 운영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는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수산식품전시회에 관내 12개 기업이 참가해 '완도군 공동관'을 운영했다. 군은 기아자동차, 현대 삼호중공업, 아진산업 등 대기업과 GS리테일 등 대형 유통 마트와 판촉 행사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는 완도군 특산물 쇼핑몰인 '완도청정마켓'에서 할인 기획전을, 20일부터 31일까지는 우체국 쇼핑몰을 통해 특가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군은 앞으로도 전복 소비 촉진을 위해 국내외 시장 개척에 더욱 힘쓰고, 전복산업 안정화 및 발전 방안을 끊임없이 모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완도 전복은 청정 바다에서 나는 다시마와 미역 등을 먹고 자라 각종 비타민과 철분, 칼슘, 칼륨, 단백질 등이 풍부해 '바다의 산삼'이라 불리며, 육질이 연하고 부드러워 남녀노소를 위한 최고의 보양식으로 꼽힌다. leejj0537@ekn.kr

광주시, ‘국가유산 활용사업’ 본격 운영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국가유산 활용 10대 브랜드 사업에 이름을 올린 광주광역시 '달의 정원, 월봉서원' 사업이 이달부터 '선비의 하루', '살롱 드 월봉', '꼬마철학자 상상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 춘설헌‧광주읍성 문화유산을 배경으로 한 '돌의 기억', 용아생가·김봉호 가옥·장덕동 근대한옥을 배경으로 한 '광산 사계 몽(夢)' 등은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으로 선정돼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국가유산청이 선정한 '2024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으로 △돌의 기억 △서창(西倉) 들녘에 부는 바람 △김덕령 장군과 함께 놀자 △신창동 타임캡슐을 열어라 △광산 사계 몽(夢) △산사에서 찾는 소확행, 더 힐링스토리 △달의 정원, 월봉서원 △무양 인 더 시티 등 총 9개 사업이 선정돼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지역별 특색있는 국가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재발견하기 위해 문화콘텐츠를 통한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사업으로 해마다 국가유산청의 공모를 통해 자치구별로 진행한다. 사업 분야는 '생생국가유산', '살아 숨쉬는 향교·서원', '전통산사문화유산', '고택 종갓집', '문화유산야행' 5개 분야이다. 시는 국가유산의 미래가치를 높이고 많은 시민이 누릴 수 있도록 문화예술통합플랫폼 '디어마이광주'를 통해 홍보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생생국가유산 분야는 국가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발견해 지역의 대표 관광자원이 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먼저 동구는 춘설헌과 광주읍성 문화유산을 배경으로 카페 '춘설헌', 성돌카페 '동인 東人' 프로그램을 의병 등 광주의 인물과 차(茶) 이야기 등을 담은 '돌의 기억'이 선정됐다. 서구는 '서창(西倉)들녘에 부는 바람'이 선정돼 '서창의 풍류', '벽진에서 회재를 만나다' '스토리텔링으로 되살아나는 서창' 등 영산강이 흐르는 풍요로운 서창 들녁의 풍류를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북구는 '김덕령 장군과 함께 놀자' 사업을 진행한다.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이었던 김덕령 장군의 일대기와 환벽당, 취가정 등과 연계한 '김덕령 이야기 버스', '누정 마켓' 등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광산구는 '신창동 타임캡슐을 열어라' 사업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영산강 유역에 자리잡은 약 2000여 년 전 마한시대 농경복합생활유적인 신창동 유적을 배경으로 유적에서 발굴된 칠기, 베틀 부속구 등 제작과정을 체험과 교육을 통해 당시의 문화를 이해하는 고고학 체험 프로그램이다. △살아 숨쉬는 향교․서원 분야는 옛 선인들의 지혜가 깃든 향교․서원을 생기 넘치는 문화공간으로 활용해 시민과 만난다. 광산구는 '달의 정원, 월봉서원', '무양 in the city(무양서원)' 2개 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조선 성리학과 월봉서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선비의 하루', '살롱드 월봉' 등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달의 정원, 월봉서원'은 국가유산청의 '국가유산 활용 10대 대표 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3년간 사업 운영은 물론 홍보활동 등에서 지속적으로 지원받는다. △전통산사 분야는 지역의 전통산사 문화유산을 활용해 자연과 벗하며 아름다운 전통산사에서의 힐링을 맛볼 수 있다. 북구의 '산사에서 찾는 소확행, 더 힐링스토리' 사업이 선정됐다. 무등산 자연환경과 원효사의 문화유산을 배경으로 '동부도 팝업북 컬러링스쿨', '처음이와 밝음이의 무등산 산책' 등 프로그램을 선사한다. △고택‧종갓집 분야에 전통생활문화를 보고, 느끼고, 배워보는 고택‧종갓집 활용 사업에는 광산구의 '광산 사계 몽(夢)'이 선정됐다. 용아생가, 김봉호 가옥, 장덕동 근대한옥을 배경으로 '용아살롱 시인의 사계'(용아생가), '농가의 사계'(김봉호 가옥), '고택의 사계'(장덕동 근대한옥) 등 강연과 공연, 체험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문화유산야행 분야는 동구 '돌의 기억'이 선정돼 지난달 옛 전남도청, 광주읍성유허 등 일원에서 인기리에 진행됐다. 달 밝은 밤, 살며시 떠나는 야행 8야(夜) 문화재 야행은 지역 예술가, 문화기획자 등과 협력을 통해 해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지역 대표 문화관광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광주는 선사시대 신창동 마한유적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며 “소중한 우리고장 국가유산의 가치를 더 많은 시민과 누릴 수 있도록 다채로운 문화콘텐츠 발굴을 통해 문화유산이 미래성장 동력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전남도, 쌀값 하락세…정부에 15만 톤 시장격리 건의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는 20일 2023년산 쌀값 하락 대책 마련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대책회의를 열어 정부에 시장격리 15만 톤을 건의하기로 했다. 쌀값 안정을 위한 유관기관 대책회의는 최근 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 대한곡물협회 전남지회, 농협 전남지역본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시군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산지 쌀값은 지난 5일 기준 19만 원/80kg으로 지난해 10월 이후 하락세다. 15일 기준 발표된 쌀값마저 18만 원대(18만 9488원)로 떨어졌다. 정부가 지금까지 쌀값 안정을 위해 2023년 수확기 이후 총 5차례의 수급안정 대책을 발표하고, 지난 2월 식량원조용(ODA) 10만 톤 매입에도 불구하고 쌀값 하락세는 멈추지 않고 있다. 더욱이 지난달 말 기준 전남지역 농협 쌀 재고량은 전년보다 80%가 증가한 18만 톤으로, 월별 쌀 판매량을 고려하면 올해 수확기 전까지 재고가 남아 올해 신곡 가격에도 불안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대책회의를 통해 기관별로 쌀값 하락 방지 대책 의견을 서로 공유하고, 건의 사항을 종합해 정부의 쌀값 회복 및 수급 안정을 위한 대책 마련을 선제적으로 촉구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미곡종합처리장(RPC) 관계자는 “정부가 약속한 20만 원 쌀값은 보장되지 않고 있는데다, 실효성 있는 안정 대책조차 마련하지 못한 실정"이라며 “정부의 15만 톤 이상 시장격리가 5월 말까지 없을 경우 미곡종합처리장은 자체 보유한 재고 물량을 오는 6월부터는 어쩔 수 없이 저가에 방출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또 쌀농업 관측통계(생산량·소비량)의 부정확성을 쌀값 정책 실패의 주원인으로 지적하고, 정부의 신뢰성과 정확성 있는 통계조사 필요성도 강조했다. 도 관계자는 “미곡종합처리장과 유관기관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 쌀이 적정 가격에 판매돼 손실이 최소화되도록 정부에 15만 톤 시장격리 등 실효성 있는 추가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쌀값이 지속 하락함에 따라 정부에 △식량 원조 5만 톤 추가 매입(5만→ 10만 톤) 건의 △2023년 미곡종합처리장 벼 매입자금 대출 상환기간 연장 건의 등 여러 방면의 대책을 건의하고 있다. leejj0537@ekn.kr

[포토] 이상철 곡성군수 “전남 대표 장미축제에서 봄의 절정 만끽하길”

곡성=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올해 14회를 맞이한 전남 곡성군 세계장미축제가 섬진강기차마을, 동화정원, 곡성천 뚝방길 일원에서 개막한 10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17일 개막한 축제 첫날 오후에는 '에너제틱한 뮤지컬'과 '로맨틱 로즈 콘서트'가 열리고 18~19일 오후 6시에는 '로즈 블로썸'과 '장미꽃 콘서트' 등이 이어진다. 개막식에서 이상철 곡성군수는 “축제 기간 전 공직자들이 사전에 위험 요소를 철저히 점검해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전남 대표 장미축제에서 봄의 절정을 만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세계장미축제는 'WE THE ROSE, 우리 모두가 아름다운 장미'라는 주제와 'THE RED'를 콘셉트로 열린다. leejj0537@ekn.kr

담양군, 향촌돌봄 시스템 구축…“어르신의 일상 든든하게”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담양군은 보건복지부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은 지역 돌봄 통합지원법 전국 시행(2026년 3월 27일)에 앞서 중앙의 표준모델을 제공하고 기술적 실습으로 대상자 중심의 서비스 통합지원 체계 확산을 모색하는 사업이다. 복지부는 사업 추진 의지와 역량, 사업 내용의 타당성 및 대상자 전수조사 등 추진 의지가 높은 담양군을 비롯한 지자체 21곳을 뽑아 시범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이번 사업에 선정되면서 보건복지부, 보건복지인재원,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력해 돌봄교육, 지역 전문가를 통한 1:1 상담, 현장 실무 벤치마킹 등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5월부터 전담 교육 과정 참여, 빅데이터를 통한 대상자 발굴, 기타 보건의료·장기요양 시범사업 참여 기회 제공 등 통합돌봄 수행을 위한 기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군은 이러한 지원을 밑바탕으로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이 살던 곳에서 돌봄 욕구에 기반한 맞춤형 서비스를 누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 보건의료, 돌봄, 일상생활 서비스가 통합적으로 지원될 수 있는 '담양형 향촌돌봄' 정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담양형 향촌돌봄 시스템과 연계해 어르신의 일상은 든든하게, 돌봄 서비스는 탄탄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박문옥 전남도의원, 고령운전자 면허증 반납 인센티브 확대해야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박문옥 전남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3)은 최근 도민안전실 소관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고령운전자 면허증 자진반납 인센티브 예산 확대를 주문하는 한편, 도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정책적 발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17일 도의회에 따르면 박문옥 의원은 “지난 2023년 전남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1만 5,259건 중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가 유발한 사고는 총 3,580건(23.4%)으로 전국적으로도 굉장히 높은 편이다"고 말했다. 박문옥 도의원은 “고령운전자 유발 사고가 전남이 가장 높은데 실제 전남에서는 고령운전자 면허 반납 인센티브로 10만 원 상당의 교통카드나 지역상품권을 지급하는데 그치고 있다"며, “올해 세운 2억 1,500만 원의 예산으로는 겨우 2,100여 명에 대한 지원에 머무를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점차 빠른 추세로 고령화가 되어 가는 전남의 상황을 감안하면 고령 운전자 면허 반납 인센티브 예산에 대한 관심이 부족한게 아닌가"라고 반문하며 “예산의 추가 확보와 아울러 인센티브 가맹점 확대 및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정책적 발굴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도 관계자는 “고령운전자 면허 반납 인센티브 가맹점은 올해 더 확대해서 시행될 예정이며, 고령운전자에 대한 부분은 국가적 차원에서도 함께 나서야 하는 만큼 같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leejj0537@ekn.kr

화순군, 홍수 대응 종합대책 수립 ‘만전’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화순군이 여름철 극한호우 등 이상 기후로 인한 재해 예방을 위하여 지난 16일 '2024년 홍수 대응 종합대책회의'를 열고 재해 대응의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했다. 이달 초 도내 집중호우로 일 강수량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등 올해 기상 전망이 작년보다 80% 이상 강우가 많을 것으로 예보되어 재해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따라서 재난관리가 필요한 중점시설인 하천, 도로, 저수지 등 여름철 홍수 대응을 위한 유기적 협력체계를 강화하고자 재해 취약 시설물 및 대형공사장에 대하여 사전점검 사항과 대응계획을 논의했다. 군·읍면 간 상호협력 방안을 함께 공유함으로써 재해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여 인명피해 제로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재해 사전 대비에 전력을 기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기상이변으로 예상치 못한 극단적인 물 폭탄이 빈번하게 발생하여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 규모가 증가 추세이다"며, “이번 회의를 통하여 시설물 관리 및 화순군·읍면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leejj0537@ekn.kr

광주시 농업기술센터, 반려식물병원 20곳 운영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시농업기술센터는 전문가가 찾아가 아픈 반려식물을 진단·치료하고 관리요령을 알려주는 '반려식물병원'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이후 식물을 가꾸고 기르며 교감하는 '반려식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가정에서 식물을 가꾸는 '식집사(식물+집사)'가 많아지면서 추진됐다. 반려식물병원은 지역 영구임대아파트와 일반공동주택단지 20곳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까지 운영한다. 식집사의 고민 해결을 위해 △실내식물 주요 생리장해 및 병해충 △올바른 분갈이 및 관리방법 등 이론교육과 참여자가 가지고 온 식물을 분갈이하는 실습교육 등으로 진행한다. 또 현미경 영상장비를 활용해 병해충을 진단하고 처방하는 등 전문가 상담도 이어진다.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반려식물을 키우는 과정은 우울·스트레스 감소, 정서적 안정 효과가 크지만, 초보 식집사는 반려식물이 갑자기 시들거나 병에 걸렸을 때 어려움을 경험한다"며 “반려식물병원을 통해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건강한 반려식물 문화가 확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박원종 전남도의원 “인구문제 공공 책임 강화해야”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박원종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영광1)이 최근 2024년 인구청년이민국 소관 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지속적인 인구유출에 대해 전라남도가 심각한 위기의식을 느껴야 함은 물론 정책 수혜자들의 의견을 들어 공공의 책임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7일 도의회에 따르면 박 의원은 “현재 전남도에서 인구감소 및 인구유출에 대비하여 시행중인 청년정책은 일자리, 교육, 주거 등 5대 분야 89개 사업에 2,480억 원이 소요되고 있으며 정말로 필요한 사업을 소수로 정해서 굵직하게 하는 것과 많은 정책을 자잘하게 쪼개서 시행하는 방법 중 어느 것이 더 나은가에 대해 관련 부서가 많은 고민을 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한 “도 인구감소 해결을 위해서는 문제가 무엇인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정책을 시행하기에 앞서 수혜자들의 의견수렴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현재 시행되고 있는 정책들이 정말로 수혜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는지를 면밀히 파악해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인구의 가장 기본적인 부분이 출산과 양육이며 출산에만 초점이 맞추어진 현금성 지원책의 문제점을 비롯하여 양육세대가 원하는 양육기반 조성에 대해서는 돌봄 체계 조성, 놀이시설, 교육, 병원 등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있으면서도 정책 시행에서는 이것들이 정작 후 순위로 밀려나는 아이러니함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박원종 전남도의원은 “도가 인구감소 및 인구유출에 정말로 대비하고자 한다면 이제는 공공의 책임성을 강화하여 출산과 양육의 각 분야에서 공공시설의 설립 및 운영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현재 운영되고 있는 어린이 돌봄 시설도 노인복지시설로 변경되고 있다"며 “인구문제에 강도 높은 고민으로 파격적인 정책의 시행 등 정말로 인구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leejj0537@ekn.kr

신안군, 주한영국대사 유네스코 등재 신안갯벌 탐방

신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신안군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신안갯벌의 관리정책의 교류와 신안갯벌을 몸소 체험하기 위해 콜린 제임스 크룩스(Colin James Crooks) 주한영국대사를 비롯한 일행이 1박 2일 일정으로 군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17일 군에 따르면 신안갯벌은 전 세계에서 독특하면서도 가장 복잡한 수문학적 연안 퇴적체계와 높은 종 다양성을 가진 다양한 생태계와 전 지구적인 이동을 하는 철새 부양의 중요성을 인정받아 지난 2021년 7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다. 이번 크룩스 대사를 비롯한 일행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신안갯벌의 등재과정과 신안군만의 갯벌 선진 관리정책을 배우고, 신안갯벌의 경관과 전통어로를 몸소 겪어보기 위해 신안군을 방문했다. 크룩스 대사는 신안군이 갯벌유산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 선진 관리정책들에 대해 박우량 군수에게 설명을 듣고 자연환경 보전활동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해양수산부에서 건립을 추진 중인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원의 부지 방문과 신안갯벌의 전통어업 중 하나인 맨손 갯벌낙지잡이를 직접 체험하는 등 신안갯벌을 온몸으로 만끽했다. 또한, 1만여 마리(5000쌍)의 괭이갈매기가 번식하는 불무기도를 방문하고 훼손되지 않은 자연경관에 감탄하기도 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갯벌의 보전·관리는 단기간에 이루진 것이 아니고 수십, 수백 년간 지역주민들이 삶의 터전으로서 지혜롭고 현명하게 관리해 준 덕분에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될 수 있었다"면서 “이번 주한영국대사의 방문으로 신안군민과 함께 이루어 낸 신안갯벌 세계자연유산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고 주민들의 희생과 노고가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편, 영국의 유명 예술가인 안토니 곰리가 비금도에 설치 예정인 '바다의 미술관'에도 관심을 보인 크룩스 대사는 설치가 완료되면 다시 한번 신안군에 방문을 희망한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leejj053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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